직접 겪었던 일임, 전역 직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한명이 너 군대에서 뭐했냐고 물어보는 순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서 당황하다가 꿈에서 깼고, 그순간 난 이등병이고 전날 자대배치 받았다는 게 기억났음... 그 똑같은 꿈을 일주일동안 계속 꿨는데, 진짜 기억 안나는 그 순간마다 공포스러웠음...
10년도에 입대했는데 제가있던곳에도 괴담 몇개 있었는데 그 중 제가 겪었던 군화귀신 얘기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제가 있던 부대는 철원의 어느 산에 위치한 독립중대 (보통의 대대처럼 중대가 모여있는게아닌 1개중대가 따로있는부대) 였고 위병소에서 근무를 서고있으면 간혹 누군가 내려오거나 근방 부대의 행군코스이기도 해서 누군가 지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었습니다 밤에 산에서 움직여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벌레소리 , 정체불명의 동물들 소리들을 제외하면 정말 아무 소리도 안들리거든요 그렇다보니 산 비탈의 흙길을 누군가 걷게되면 멀리서도 정말 선명하게 들립니다 점점 위병소에 누군가 가까워 지는 소리가 들리게 되는거죠 당시에 제가 나왔던 부대는 저희 사단내에서 군부대 부조리 집중관리부대로 찍혀서 상급부대한테 욕먹던 상황이었던지라 위병소에서 선임들도 잠을 잘 안잤습니다 그러던중 위병소 근무를 서고있는데 어느때와 같이 누군가 산에서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많이 듣다보니 이제 발소리만 들어도 군화인지 운동화 같은 활동화인지 구분이 될 정도였던지라 듣자마자 군화인걸 알았죠 ' xx 상병님 위에서 내려오는 발소리 들립니다 ' 제가 말했습니다 당시 같이 근무를 서던 선임도 저와 마찬가지로 발소리를 들었다며 자세 취하고 저에게 암구어를 물어봤습니다 ' 암구어 xx에 xx입니다 ' 그러던와중에도 산길에서 내려오는 군화소리는 천천히 하지만 아주 선명하게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평소에 듣던대로 가늠하자면 이제 사람이 보여야 할 타이밍이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 어떤 간부가 집중관리부대라고 위병소 상태점검하려고 안보이는 위치에서 몰래오는구나 싶어서 선임은 저에게 잘못하면 뭐 된다는 말을하고 복장점검 및 암구어 숙지 , 주변경계를 시작했죠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며 정말로 근처에서까지 들리게 됐죠 선임과 저는 미칠거같았습니다 그때까지는 귀신이라는 생각은 못하고있었죠 그저 아 정말 이렇게까지 가까이 붙었는데 우리가 위치를 못찾고있나보다 하고요 그러다 선임이 이대로면 진짜 뭐되겠다 싶었는지 행정반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전화기를 들고 보고했습니다 아주 가까운 근방에서 발소리가 들리지만 사람이 보이지않아 전방라이트를 키겠다고 보고하고 허락을 구했죠 당직사관(짬중사 10년이상)은 자다 깬 목소리로 전방라이트 가동하고 확실하게 찾아내라 말했습니다 선임은 알겠다 말하고 저에게 전방경계를 지시한후 전방라이트를 가동했습니다 전방라이트를 켰음에도 그 누구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발소리는 더더욱 가까워지고있었죠 선임은 발소리는 매우 가까이서 들리지만 전방라이트를 켰어도 보이지않는다 보고했고 연결되있던 전화기에선 당직사관이 오대기를 출동시킬테니 경계하고 대기하라 지시하며 전화가 끊겼습니다 곧이어 발소리는 완전히 위병소 앞까지 도달했고 더이상 움직이는 소리는 들리지않았습니다 3분이나 지났을까요 오대기 인원과 함께 당직사관이 뛰어왔습니다 저희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이 근처에서 안움직이고 숨어있다고 판단한 당직사관은 위병소 문을 열고 같이 온 오대기 , 위병소 근무를 서던 저와 선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수색을 시작하려했습니다 먼저 밖으로 나간 선임이 갑자기 자지러지며 큰 소리로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낡고 헤진 군화 한켤레가 위병초소 밖 아래에 덩그러니 있었죠 위병소 초소 안에서는 시야가 닿지 않는곳에 있었던겁니다 당직사관은 저새끼 왜저러냐며 주변수색을 지시했고 선임은 벌벌떨며 낡은 군화를 손으로 가르켰습니다 저게 내려온거 같다며 당장 도망가야한다며 난리를 쳤죠 그 후에는 별일 없었습니다 미친놈 처다보듯 선임을 보던 당직사관은 주변수색을 지시했고 10분간 50m 이내를 샅샅히 뒤졌지만 그 누구도 찾을수없었습니다 당직사관은 저와 선임에게 둘다 처 졸다가 잘못들은거아니냐며 뭐라했지만 선임은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제가 대신 대답했습니다 평소 친했던 간부였기에 요즘기간에 대충설수있을리가없다며 확실하게 들었다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수색결과 나온것은 처음에 본 낡은 군화 하나뿐이라 결국 흐지부지하며 대충 넘어가는 분위기가 됐고 오대기 부대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사건은 마무리 됐습니다 다음날 저는 선임에게 어제 뭐 때문에 그리 놀랐는지 물었습니다 자신은 근무 투입때부터 주변에 뭐가있는지 확인한다며 그 낡은 군화가 없던것도 확인했다고 나즈막히 저한테 말했습니다 군화 뒤에 있었던 발자국을 보지못했냐며.. 여기까지 제가 직접 경험했던 군화귀신 얘기입니다 사실 제가 직접 경험했다고하지만 저는 그 낡은 군화가 진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고 그저 발소리가 코앞까지 들렸지만 발견된 사람은 없었고 발자국도 보지못했지만 당시에는 정말 소름돋는 경험이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공포 채널에서 자신이 귀신보는 사람이라면서 훈련소 썰 제보한게 있었음. 그 이야기도 무슨 귀신들린 나무라서 다들 피한다더라~라던가, 귀신 소동 있었는데 자신이 해결했다는 둥, 이야기했었는데 . 문제는 그 양반이 있었던 훈련소랑 훈련 받던 시기가 나랑 같아서 그 양반 이야기가 구라라는거 걸림 ㅋㅋㅋㅋ
군대 하면 여러가지 썰이 있는데 첫번째 자주 있는 썰 중 하나가 고양이 이야기인데 부대에 생각보다 고양이가 많은편인데 야밤에 고양이가 울면서 다리에 얼굴 비비면서 따라오라는듯이 행동하는데 그거 따라가면 절벽으로 데려간다는 썰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고양이가 따라오라는듯이 행동하길래 뭔가 싶어서 따라가는데 이놈의 고양이가 탈영시키려고 철창근처까지 끌고가길래 안가긴했는데 생각보다 고양이들이 무서운곳으로 많이 데려가더라구요. 두번째 이야기는 아까 나왔던 귀신보는 선임 이야기인데 제가 이등병일때 귀신보는 병장한명이랑 근무를 서는데 A라고 하겠습니다 A병장이 저보고 저기 깜빡거리는 가로등 보이냐고 거기 위에서 어린아이가 발동동거리면서 놀고있다고 하는데 그 아이가 있는 가로등 불빛이 꺼지더라구요 보통 근무지 서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근무지 근처 가로등들은 경계때문에 불꺼지는 경우 잘 없는데 신기하더라구요 A병장이 지금 그 아이가 다른 가로등으로 이동했다고 하면서 가르키는데 다른가로등 불이 꺼지더군요 너무 놀래서 진짜 귀신이냐고 물어보면서 왜 아이가 있냐고 하니 몇달인지 몇년인지 부대근처 산에서 뺑소니로 아이랑 아이엄마가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엄마 시체는 찾았는데 아이 시체는 못찾았다카더라 하더군요 그 아이가 가로등에서 노는데 근무지에서 여자비명소리같은게 자주 들리긴합니다 고라니일수도있긴한데 선임에게 듣다보니 좀 무섭더라구요 A병장이 갑자기 자기옆으로 빨리 와라해서 갔더니 가로등 불빛이 하나 켜지고 꺼지고 반복하면서 불빛이 저희쪽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아이가 이쪽으로 오고있다고 꽉 붙어있어라 하면서 불빛이 근무지 앞에서 꺼지지않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다행이 때마침 교체시간이라 교대 인원들에게 살짝 이야기만하고 복귀했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도 산 근처에서 엄마를 기다리는거 아닐까싶습니다.
아 나도 군대 괴담썰이라고 해아하나 귀신 썰 하나 본 기억이 있는데 이건 어느 한 유튜버 영상이긴 한데 사연 주인공이 선임이랑 근무 서는 도중에 어느 한 남매를 봤다고 했는데 보이냐고 선임에게 물어보니 안보인다고 했는데 나중에 선임이 사연 주인공한테 "앞에 뭐 보이냐?" 라는 말에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얘기하니까 "그래 알았어"라고 말 끝내고 손 벌벌 떨면서 얼굴이 파랗게 변했다는데 그러고 한참 뒤에 그 선임이 말년일때 주인공 불러서 그때 그 근무 이야기 해줬을때 그 남매를 봤다고 했는데 주인공이 자기가 봤다고 하지 않았냐고 짜증내니까 선임이 봤던 그 남매가 피눈물 흘리면서 주인공을 빤히 쳐다봤다는 썰이 생각나네요
제가 겪은 괴담 같은 무서운 이야기. 중부전선 GOP에서 복무중이던 중 초소에서 갑자기 으아악!!! 소리가 났음. 밀조를 돌다가 사수랑 올라가보니 갑자기 부사수가 소리를 지르면서 총구 전방으로 한채로 소리 지르고 있었고 사수는 필사적으로 부사수 총을 잡고 서로 앵겨붙어있었음. 나랑 밀조돌던 사수는 가서 그 부사수 총기를 뺴았고 그 부사수 눈을 봤는데 눈에 초점이 없이 마구 흔들리고 있으면서 하얀게 하얀게 다가왔어 계속 반복함. 결국 소초장한테 얘기하고 자고 있던 주간조 깨워서 근무 교대함. 그리고 그날 여름 장마 정말 비가 많이 왔는데 동일 초소에서 우리 밀조를 보고 수하를 안하는 거임. 그래서 이새끼들 자고 있네 하면서 그떄는 내가 사수였으니까 웃으면서 가는데 갑자기 초소에서 진짜.. 노리쇠 후퇴 전진하는 소리가 들림. 군필자들이면 그소리가 무슨소리인지 알꺼임 초소에 장전된채로 우리를 조준하고 있는거였음. 나랑 부사수랑 진짜 소리치면서 나야 나라고 하면서 초소로 만세하면서 달려감. 근데 그 사수랑 부사수가 우리가 진짜로 검은색 물체로 보였고 아무리 수하에도 응답도 안했다는 거임. 초소에는 진짜로 사수랑 부사수가 총이 장전된 상태였고 역시 소초장 불러서 약실에 있는 총기에 삽탄된 탄 빼는데 소름돋더라... 그렇게 비가오는데 장전된 총으로 조준된 그감각이... 아직도.. 그리고 소초장이 그 초소는 과거에도 3명이나 자살한 곳이라고 인수인계받았다면서 조심하라고 하는데.. 진짜 기분 개같았음
27연대 나왔는데 27연대에서 민가 넘어에 있는 교장 가는 길에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는데 당시 조교와 소초 근무를 나갔을 때 심령을 본다던 훈련병 이 그 교장을 갈 때 옆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고 옛날 옷을 입고 5살쯤 보이는 아이 손을 잡고 울고 있다고 했다. 후에 그 훈련병이 6.25당시에 민가에 화재가 났고 그 당시 죽은 사람이고 전쟁에 끌려갔던 본인 남편을 오매불망 기다리는거 같다라며 아는 무당분 불러와서 굿을 했다며 말씀해주셨었는데 뭔가 군인 신분에 군대라는 장소여서 기억에 남는 괴담아닌 괴담이였네요
군인이 무서워 하는건 새벽에 내리는 눈(폭설)치워야 하기 때문에ㅠㅠ 그것과 사격 중 탄피 잃어 버린것, 겨울철 배수관 터진것(따뜻한 물이 안나옴), 신병이 되는 꿈 ,주말에 눈내려서 휴대폰 분출시간 지연되는 것, 여름철 상급 부대에서 ??(군단 사단 연단)장 온다는 말이 들릴때 등등
다른곳에도 적긴 했는데 기억에 남길레 여기다도 올려봅니다. 짧고 굵은 군대 귀신썰이 있는데(msg좀 첨가해서 적어보자면) 저녁 점호중이였음. 그래서 당직병이 모든 생활관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왼쪽부터 오른쪽 생활관까지 차례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생활관을 지나고 (우리 대대가 T자형이 였는데) T자의 중간 통로를 지나는 시점에서 갑자기 당직병이 생활관 끝쪽을 향해 야 생활관으로 들어가!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나와서 누구지 하고 쳐다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평소 그 친구가 굉장히 총망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장난치는 건가? 하고 쳐다봤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었습니다. 그래서 뭔일이야? 하고 물어봤는데 하는말이 "네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사라졌어" (참고로 필자는 신실한 신자여서 그런건지 몰라도 귀신을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음.)
공군 출신인데 4대대라고 제일 안좋은 건물 썼던 대대가 있습니다.(지금은 아마 신건물로 넘어갔을겁니다.) 저도 그 대대출신인데. 건물은 5개인데 실제로는 4개동만 생활관으로 썼었죠. 한개 동은 왜 안쓰냐고 누가 의문을 가졌고, 누군가 군화끈으로 자살해서 동 자체를 폐쇄했다고 소문이 들리더라구요... 실제로 그 건물 안에 들어가보니까 화장실이랑 생활관이랑 다 엉망으로 되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솔직히 근데 개구라일거같은게 그 건물은 생활관이긴 한데 창고랑 부모님한테 효도전화하는 공간이 있었어서 그닥 신빙성이 있진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신입 조교들 교육한다는 소문은 듣긴 했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우선 우리 부대는 2층건물 이였고 2층에는 선임들이 사용하고 px랑 휴게실이 있었고 휴게실은 항상 열려있었습니다. 어느날 선임(가명:아지)이 불침번 스면서 후번초 근무자인 동기 B를 깨우기 위해서 생활관에 가서 깨우고 1층 중앙현관으로 내려가려는 순간 휴게실 쪽에서 "아지야~" 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리가 들린 휴게실과 생활관 쪽을 바라봤는데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잘못 들었나 싶어서 내려가려는데 다시한번 "아지야~" 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다시 봤는데 이번에도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활관에 가서 동기한테 불렀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동기는 다시 자고 있었고 그때 생활관 문 바로 앞에 있는 휴게실 에서 "아지야~" 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놀래서 쳐다봤는데 휴게실에 불은 꺼져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선임은 휴게실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 한 선임은 후번초를 다시 깨우고 최대한 빠르게 1층 중앙현관 으로 뛰어 내려갔고 그 후 선임은 소름이 끼쳐 그날은 근무가 끝나고 잠을 자지못했다고 합니다.
우리부대에도 매주 수요일에 영화 상영회가 있었는데 교육관에서 영화 한편 보고 내무반 복귀하는데 하얀 한복 입은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정문 가는 내리막 길을 쑤욱 내려가더라고 함 다들 그냥 가다가 부대내에 9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한복을 입은 민간인이 왜 있지? 하고 놀라서 내리막길을 봤는데 그 짧은 순간에 없어졌다고 함
훈련소때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불침번 근무로 건물 중앙계단쪽 책상에 앉아있던 저와 1명은 1시간에 한번씩 호실을 돌아다니면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시간은 새벽 2시 모두가 자고있는 시간, 어느 한명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서류에 이름을 작성하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문득 화장실에서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면 들어가서 확인을 해야한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손전등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불이 고장나서 한치앞도 보이지 않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와 함께 근무하던 사람은 다음날 교관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물어보았는데 훈련소 생활이 너무 힘들고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던 한 훈련생이 화장실에 있는 창문으로 뛰어내려 화단에 있는 울타리에 맞아 변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기자부대 운전병이였습니다. 실제로 운전병사이에서 엄청유명한 썰이고 저도 실제로 경험했던 경험인데 후반기교육을 받고 전입와 일병을 달았을무렵 훈련이 잡혀 훈련을 받던도중 막사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선탑자동행하에 부대로 가고있었는데 왠 할머니가 길을 가고계셔서 인근마을 동네 할머니이신거같아서 할머니께 태워드릴까요? 했는데 아무말없이 그냥 걸어가셔서 안탈려고 하시나보네 해서 바로 갔습니다. 그런데 먼가 이상했습니다. 전 분명히 악셀을 밟고있어 할머니와 거리가 멀어져야하는데 할머니와 거리가 이상하게 벌어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엄청 당황하고있었는데 옆에 탑승하셨던 중사님께서 '야 그냥 밟아, 백미러 보지말고 밟으라고!' 호통을치셨고 전 그대로 최대한 빠르게 앞만보면서 악셀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거리가 버려지지 않았으나 부대 위병소인근에 다다르자 그 할머니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지금이야 이기자부대가 해체되었지만 그당시 정말 운전병들은 거의 다 알고있을정도로 자주 목격되었던 실화입니다.
저도 겪은 이상한 일 하나 풀어볼까요? 공군 2대대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저 때는 훈련병이 불침번을 서는데 밖에 서는 게 아니고 생활관 복도에 층층마다 계단 있는 양 끝에 2명, 화장실 양쪽 입구가 한눈에 보이는 생활관 복도 1명이 섰습니다. 훈련병 불침번의 목적은 자던 훈련병이 생활관 해당 층을 이탈하는지, 화장실에 들어가면 볼일을 보고 다시 나오는지(제 기억이 맞다면 5분인가 그랬을 겁니다.) 확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복도 불침번을 서고 있을 때 훈련병 한 명이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소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제가 훈련병이던 시절 소변기는 위에 빡빡한 벨브를 돌리면 그 칸 소변기 전체에 물이 나오는 구조) 근데 물을 끄는 소리도 안 들리고 사람이 나오지도 않는 겁니다. 뭐지? 싶어서 화장실에 갔더니 소변기 물만 나오고 있고 사람은 없더라구요, 복도에선 어떤 화장실 입구도 한 눈에 보여서 사람 나오는 걸 놓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큰일 난 거 아냐? 생각해서 '누구 있습니까?' 한 번 화장실에서 말하고 아무 대답이 안 돌아오길래 변기 칸을 일일이 다 열어서 확인했습니다. 역시 사람이 없더라구요. 화장실 창문은 사람이 탈출할 수 없는 크기이고 혹시 모르는 사이에 이탈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좌측 우측 불침번에게 복도를 내려가는 사람 있었냐고 물어봤는데 없었다더군요 그때 전 잘못본거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큰일난다 싶어서 자는 생활관 문 창문으로 라이트 펜으로 비춰보면서 사람 머릿수가 다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다 있더라구요 그렇게 전전긍긍 하다가 다음 불침번에게 넘겨줬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점호 때 한 명 비면 이실직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내 책임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오전 점호때 인원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밤이고 긴장해서 무언가 잘못본거겠죠, 그래도 그 빡빡한 소변기 벨브가 어떻게 풀려서 물이 나오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끗
-육군 훈련소 춤추는 보급병- 어두운 저녁 한 병사가 불이켜진 창고를 봐라 봤는데 보급병이 좌우로 흔들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음 그 병사는 바로 행보관에게 누가 창고이서 춤을 추고있다고 보고 했음 행보관은 창고로 들어가서 뭐하는 거냐며 소리쳤음 그순간 행보관이 본것은 목을 매고 자살은 보급병의 모습이였음 목을 매서 흔들린게 밖에서 춤을 추는거 처럼 보였던 것임
위병 근무를 서다가 총을 두고 나올 수가 없는 이유는 뭐 장난감 총처럼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벨트 같은 걸로 반대쪽 어깨에 걸어서 몸에 고정시켜 놓기 때문임. 총을 놓고왔다 가 아니라 벗어두고 왔다 는 표현이 적절한 수준인데 애초에 위병 서다가 몰래 잘 때도 총은 안 벗음. 그냥 잤다 = 욕 처먹고 끝. 총병기 이탈하고 잤다 = 만창.
1.쓰면 안되는 자리 있습니다! 신병 들어오면 꼭 알려줍니다 저 자리 쓰지말고 올라가지도 말라고..하늘같은 선임인 이몸의 자리다 2.초소는 모르겠고 부대 내부 순찰도중 하사가 목매단것이 발견되어 수습한 기억은있네요 3.할머니괴담..일단 전방부대는 사격장이 죄다 산에있죠 그래서 혹시나 사격장에 몰래 들어가있을 사람들을 나오게 하기위해 사격전 방송까지 합니다...만 그럼에도 사망자가 나오곤 합니다. 사격장 뭐 옆을 들어가는건지 산너머에서 넘어오는건지, 사람의 왕래가 적은 곳이기 때문에 나물이 많다고 할머니들이 나물캐다 총맞아 죽기도합니다. 실제로 k3사격장에서 총에 맞아 죽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화장실 괴담..청소시간에도 수송대 병사를 찾는 방송이 계속 나와서 '저샛기 나중에 선입에게 깨지겠군'이런생각을 하며 화장실 청소하는데 변기칸에 한명이 청소시간 끝날때까지 안나오더군요. 밑에 두 발이 멀쩡하게 보이길래 무시하고 그냥 나갔는데 잠시 뒤 다른 병사가 밑을보니 군화줄로 목을 매달았다 끊어졌는지 쓰러져있는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지만 그 병사 동기가 놀라 천식발작을 일으켜서 더 난리 난적이...... 5.이건 진짜 괴담급입니다만...고폭탄 사격장은 많은 사격으로인해 몇몇곳은 너무 부드러워져 떨어져도 폭발하지 않은 탄들이 있다고 합니다. 구라인줄알았는데...어떤 멍청한놈이 후임과 함께 순찰인지 정비인지 하러갔다가 무언가 튀어나온것을 보고 이건뭐냐 하고 발로 툭툭 찼다가 폭발...다행히 파편에 몇군데 뜷린거 말고는 생각보다 멀쩡했다고하네요 6.가물가물하지만 수송대에서 치킨레이스를 한 미x새x들이 있었던거로 기억합니다 군시절 겪은 이야기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직접 본 이야기는 아니지만, 때는 바야흐로 2006년 여름, 당시 저는 경기도 연천에서 2005년 7월 자대배치 후 다음년도 2월까지 GOP 철책근무를 마치고 내려와서 FEBA에서 여려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2006년 7월쯤, 제가 경계근무를 섰던 지역에 GOP 철책보수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와 저의 대대는 기존 철책을 뜯어내고 새로운 철책을 지으러 올라갔지요. 저는 박격포 출신이라 직접 소초에 경계근무를 투입된 적은 없습니다만 제 동기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전년도인 2005년에 저희 중대가 근무를 서던 지역 중에 한 초소에서 근무자들이 특이한 검은 형체를 봤다는 얘기를 많이 전해 들었습니다. 특히 3소대 관할이었던 지역의 초소에서 말이죠. 당시 전해 들었던 내용은 야간 경계근무 시에 근무시간에 맞춰서 철책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며 초소와 초소를 이동하며 근무했습니다. 제 동기 왈, 특정 초소를 짙은 밤마다 지날 때마다 형태를 알 수 없는 검은 형체가 보여서 몇 번이나 윗선에다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위해도 없을 뿐더러 군 특성상 그냥 덮어두고 가자 하는 의견의 앞서서 그냥 넘어갔지요. 중요한건 이때부터였습니다. 앞서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2006년 여름에 철책보수작업을 하러 저희가 근무했던 지역을 다시 올라가서 작업할 때였습니다. 작업은 기존 철책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신형? 철책을 새로 땅속에 심는 작업이었지요. 한창 뜨거운 햇빛이 비추는 한여름에 작업을 하다가 돌연 조기철수 명령을 들었습니다. 저와 제 동료들은 그저 부대로 일찍 복귀한다는 생각에 기뻐했으나 간부들의 표정은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포반장이었던 저의 직속상관께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냐고 묻자 그 포반장은 저희에게 두 가지 안 좋은 일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제서야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다시 그 두 가지 안 좋은 일이 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포반장은 첫번째 얘기로, 우리가 철책작업은 했던 지역에 유골이 나왔다며 그 유골의 위치가 검은 형체가 나타났던 지역이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유골발굴을 위해 작업이 전부 멈춰졌다고 말했지요. 저는 제 동기가 얘기한 검은 형체에 대해 믿지 않았었지만 포반장의 얘기를 듣고 한여름임에도 등골이 오싹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를 듣고 저희는 다시 포반장에게 그럼 두 번째 안 좋은 일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저희의 질문을 들은 포반장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에 앞서서 살짝 사색이 되며 답변을 했습니다.
내 경험담이라고 할지 간접 경험담이라고 할지 코로나때 훈련소 들어가고 자고 일어났는데 동기가 왜 한밤중에 자기를 멀뚱히 봤냐고 물어봄. 근데 난 불침번도 아니고 잘때 이불 윗부분살짝 접은데 일어날때도 똑같이 접혀 있었음. 그래서 불침번도 아니고 푹 잤는데 뭔솔? 했는데 자기가 자다가 깼는데 내가 서서 자기를 보고 있었데 근데 불침번 애도 그거 못봤다하고 해서 미궁으로 빠진사건임
군대 괴담하니 한가지 들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재가 05년도 10월 초쯤 상무대 포병학교에서 교육받을때 선임군번 교육생이 격었다는 이야기인데 밤에 생활관에서 자는데 선임군번 교육생과 그 동기들은 2층에 있는 생활관을 쓰고있었습니다. 어느날밤 자고 있는데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데 그 사람은 방타모를 쓰고 총을 멘체로 "야 일어나 근무나가야지" 그 한마디를 하며 선임 교육병깨웠죠 순간 자다 깨서 바로 일어 났는데.....어두운 생활관엔 동기들이 자고있는고 복도로 나가보니 불침번을 스던 동기 교육생이 "화장실 가냐?"하고 물어보기에 "야 방금 총 메고 나온사람 못봤냐?"하고 선입 교육생이 물어보니 동기 교육생은 "뭔 헛소리야" 하며 무시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좀 소름돋는게 .....이곳은 후방 주특기교육을하는 곳이라 훈련병에게 총도 안주고는데 방금 총을 멘 사람이 본인을 깨웠다는 거죠......그리고 교육생은 밤에 근무를 슨다고 해도 복도에 나가서 1시간30분 정도 불침번을 스는게 끝인데말이죠. 누군가 들어왔을거다? 이곳은 안에서 문은 잠그고 열쇠는 지휘 통제실 당직 사관과 부사관이 가지고 있기에 허가 없이는 들어올수 없습니다...그것도 총을 메고 말이죠........
경계근무중 그 썰은 비슷한거 겪은거- GOP에 있을때였는데 2인 1개조로 밀어내기 식 초소 점령 및 경계를 하는데 난 병장이고 신병을 데리고 우측 가장 끝 산봉오리 정상 전망대 바로 밑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했었을... 이라하고 병장이니 역시나 초소 들어가자마자 총 옆에 내려두고 난 안에 들어가서 자고 신병은 문밖에서 경계 시켰지 한참졸다 6월 말 새벽에 한기 느껴서 깨고 무심코 시간 확인하니 내가 다음 초소로 이동해야 할 시간도 지났고 날 밀어내러 올 하사 부소대장도 오지 않아서 이 인간 대기초소에서 쉬다 잠들었구만.. 아씨 꼬였다 가는길에 깨우고 뛰어야겠다 까지 생각하는데 2초 남짓 부랴부랴 총 챙기고 초소 서둘러 나오면서 신병 흘깃 쳐다보고 야 늦었다 뛰어! 하고 계단 800개쯤 되는 구간 미친듯 내려가면서 신병 잘 따라오나? 생각하며 뒤 흘깃 쳐다봤더니 헉헉대면서 계단 쿵쿵대고 잘 따라오길래 속으로 오.. 체력 좀 되는 녀석 들어왔네...? 했지 근데 반쯤 내려왔을 무렵 신병이 뒤에서 부름 OOO병장님! 왜! 죄송합니다 위에 근무중 물마시다 수통 놓고왔습니다! 아 ㅁㅊ 야 그냥 부소대장 부사수한테 조용히 수거 시킬테니까 그냥 가자! 아 저 혼날거 같습니다 아 관심병사냐 나한테 혼나는건 생각 안하냐? 커버쳐줄테니 그냥가자 OOO병장님 안계실때 혼날거 같습니다 아씌... 하... 시간 날리네 그래 알았다 올라가 근무 끝나고 보자 하고 무전기로 내가 밀어줄 초소 애들한테 금방 거기 갈테니 그냥 출발하라 무전 날리고 헥헥대며 다시 올라가는데 20m쯤 남았을 무렵 초소앞에 누가 앉아있는게 보임 아무도 없어야 되는데?? 뭐지??? 말없이 순찰나온 우리의 주적 간부??? 북한군??? 탈북자??? 아니 어쨌든 저기 사람 있으면 안되는데??? ㅈ됬다 하고 일단 피아식별 하러 암구호 부터 체크하기로 함 정지 정지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양아지! ..... 양아지!! ...... 수화에 3회이상 불응시 발포한다 양아지!!!!!!! 하는 소리에 거수자가 움찔하더니 야...양노을!!! 하는거임 누구냐! 이병 XXX입니다! .......어? XXX이병은 내 뒤에 부사수.... 하고 뒤를 획 돌아보니 내 뒤에 아무도 없었음 순간 멘탈나가고 소름 확돌아서 부리나케 뛰어서 신병 멱살 잡고 너 왜 여기있냐 뭐냐 왜 니가 왜 너 좀전에 @*%%@!^^ 횡설수설 하다가 일단 이자리에서 뜨자 라는 생각에 내려가면서 신병 계속 다시 확인하며 근무를 마쳤던 제대 2달 남기고 신병 버리고 혼자 근무지 배회하다 영창갈뻔한걸 막아준 고마운 수통귀신;
부대서 들은 괴담 두개. 하나는 겪은거에요 하나는, 요즘은 파카를 주거든요? 파카를 입으면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들리잖아요. 선임이 밤에 잠자는데 누가 파카를 입더랍니다. 아이씨 누구야 하면서 계속 조는데, 파카 움직이는 소리가 생활관 문이 아닌 반대편 티비쪽으로 이동하더니 사라졌답니다. 파카 귀신이 벽을 뚫은건지.... 다른 하나는 직접 겪은건데, 잠을 자는데 관물대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근데 활짝 여는것도 아니고 한 1센치 열고, 닫고, 열고 닫고. 이걸 몇분은 반복한거 같네요. 슬쩍 고개 들어서 보니깐 반대편 관물대에 누가 서서 관물대를 계속 여닫더라구요. 다음날 그 관물대 주인인 후임한테 너 그러고 있었냐 물었더니 자기는 그런 기억 없다고.....
제가 생활했던 부대인 모탄약창 모경비중대 있었던 일인데 한 중대원이 부조리로 힘든와중에 여자친구분한테 이별통보받고 체력단련실 문고리 반대편에 줄을 묶어서 목메달고 자살을 함 이후 그 경비중대를 해체한다고 선임들이랑 그 경비중대 물품 회수하러갔었는데 상담실 치우던 와중 상담일지가 나와서 살펴봤을때 당시 그 중대원이 쓴 글이 나왔고 안에는 여자친구를 죽일거다 모상병 죽일거다라는등 휘갈긴채로 쓴 글들이 있었고 소대장한테 보고했는데 그 상담일지 채로 태우고 쉬쉬하게됨 당시 그중대 해제전까지 체단실에 밤마다 운동기구 떨어지는 소리 문손잡이 돌아가는소리등이 들린다는 말이 많이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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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괴담
노래괴담 추천합니다
담력훈련괴담...?
제가 아는거 가평탄약중대
선임한테 들었던걸로는 노래방귀신이랑 1층에서 불침번설때 유독 어둡던 양쪽 통로끝에서 귀신 나온다는 말정도였는데
군괴담을 증명하기 위해 재입대를 선택하신 양아지님 존경합니다.
재입대는 안돼...{{{(>_
@Midzeded0 입대 2개월 남았는데... 미안하다 재미없어서
@@J0RMUN64ND저런....
@Midzeded0야 임마 입대 2개월 남은 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J0RMUN64ND앗...아아...
직접 겪었던 일임,
전역 직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한명이 너 군대에서 뭐했냐고 물어보는 순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서 당황하다가 꿈에서 깼고, 그순간 난 이등병이고 전날 자대배치 받았다는 게 기억났음...
그 똑같은 꿈을 일주일동안 계속 꿨는데, 진짜 기억 안나는 그 순간마다 공포스러웠음...
와 개무섭네 ㄷㄷ
조온나 무섭다....
귀신본것보다 더 무섭네요;;
난 반대임
전역하고 집에서 꿈꿨는데 이등병 시절.
웃긴건 꿈 안에선 내가 전역했다는 사실도 모름. 그냥 원래 이등병 이였던것처럼 행동하다가
잠에서 깨면 땀흘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
솔직히 이거 ptsd로 군인공제회에서 정신과 진료비 지원 나와야함
10년도에 입대했는데 제가있던곳에도 괴담 몇개 있었는데
그 중 제가 겪었던 군화귀신 얘기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제가 있던 부대는 철원의 어느 산에 위치한 독립중대 (보통의 대대처럼 중대가 모여있는게아닌 1개중대가 따로있는부대) 였고
위병소에서 근무를 서고있으면 간혹 누군가 내려오거나 근방 부대의 행군코스이기도 해서 누군가 지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었습니다
밤에 산에서 움직여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벌레소리 , 정체불명의 동물들 소리들을 제외하면 정말 아무 소리도 안들리거든요
그렇다보니 산 비탈의 흙길을 누군가 걷게되면 멀리서도 정말 선명하게 들립니다
점점 위병소에 누군가 가까워 지는 소리가 들리게 되는거죠
당시에 제가 나왔던 부대는 저희 사단내에서 군부대 부조리 집중관리부대로 찍혀서 상급부대한테 욕먹던 상황이었던지라 위병소에서 선임들도 잠을 잘 안잤습니다
그러던중 위병소 근무를 서고있는데 어느때와 같이 누군가 산에서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많이 듣다보니 이제 발소리만 들어도 군화인지 운동화 같은 활동화인지 구분이 될 정도였던지라 듣자마자 군화인걸 알았죠
' xx 상병님 위에서 내려오는 발소리 들립니다 '
제가 말했습니다
당시 같이 근무를 서던 선임도 저와 마찬가지로 발소리를 들었다며 자세 취하고 저에게 암구어를 물어봤습니다
' 암구어 xx에 xx입니다 '
그러던와중에도 산길에서 내려오는 군화소리는 천천히 하지만 아주 선명하게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평소에 듣던대로 가늠하자면 이제 사람이 보여야 할 타이밍이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 어떤 간부가 집중관리부대라고 위병소 상태점검하려고 안보이는 위치에서 몰래오는구나 싶어서 선임은 저에게 잘못하면 뭐 된다는 말을하고 복장점검 및 암구어 숙지 , 주변경계를 시작했죠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지며 정말로 근처에서까지 들리게 됐죠
선임과 저는 미칠거같았습니다
그때까지는 귀신이라는 생각은 못하고있었죠
그저 아 정말 이렇게까지 가까이 붙었는데 우리가 위치를 못찾고있나보다 하고요
그러다 선임이 이대로면 진짜 뭐되겠다 싶었는지 행정반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전화기를 들고 보고했습니다
아주 가까운 근방에서 발소리가 들리지만 사람이 보이지않아 전방라이트를 키겠다고 보고하고 허락을 구했죠
당직사관(짬중사 10년이상)은 자다 깬 목소리로 전방라이트 가동하고 확실하게 찾아내라 말했습니다
선임은 알겠다 말하고 저에게 전방경계를 지시한후 전방라이트를 가동했습니다
전방라이트를 켰음에도 그 누구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발소리는 더더욱 가까워지고있었죠
선임은 발소리는 매우 가까이서 들리지만 전방라이트를 켰어도 보이지않는다 보고했고 연결되있던 전화기에선 당직사관이 오대기를 출동시킬테니 경계하고 대기하라 지시하며 전화가 끊겼습니다
곧이어 발소리는 완전히 위병소 앞까지 도달했고 더이상 움직이는 소리는 들리지않았습니다
3분이나 지났을까요 오대기 인원과 함께 당직사관이 뛰어왔습니다
저희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이 근처에서 안움직이고 숨어있다고 판단한 당직사관은 위병소 문을 열고 같이 온 오대기 , 위병소 근무를 서던 저와 선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수색을 시작하려했습니다
먼저 밖으로 나간 선임이 갑자기 자지러지며 큰 소리로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낡고 헤진 군화 한켤레가 위병초소 밖 아래에 덩그러니 있었죠
위병소 초소 안에서는 시야가 닿지 않는곳에 있었던겁니다
당직사관은 저새끼 왜저러냐며 주변수색을 지시했고 선임은 벌벌떨며 낡은 군화를 손으로 가르켰습니다
저게 내려온거 같다며 당장 도망가야한다며 난리를 쳤죠
그 후에는 별일 없었습니다
미친놈 처다보듯 선임을 보던 당직사관은 주변수색을 지시했고 10분간 50m 이내를 샅샅히 뒤졌지만 그 누구도 찾을수없었습니다
당직사관은 저와 선임에게 둘다 처 졸다가 잘못들은거아니냐며 뭐라했지만
선임은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제가 대신 대답했습니다
평소 친했던 간부였기에 요즘기간에 대충설수있을리가없다며 확실하게 들었다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수색결과 나온것은 처음에 본 낡은 군화 하나뿐이라 결국 흐지부지하며 대충 넘어가는 분위기가 됐고 오대기 부대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사건은 마무리 됐습니다
다음날 저는 선임에게 어제 뭐 때문에 그리 놀랐는지 물었습니다
자신은 근무 투입때부터 주변에 뭐가있는지 확인한다며 그 낡은 군화가 없던것도 확인했다고 나즈막히 저한테 말했습니다
군화 뒤에 있었던 발자국을 보지못했냐며..
여기까지 제가 직접 경험했던 군화귀신 얘기입니다
사실 제가 직접 경험했다고하지만 저는 그 낡은 군화가 진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고 그저 발소리가 코앞까지 들렸지만 발견된 사람은 없었고 발자국도 보지못했지만
당시에는 정말 소름돋는 경험이었습니다
예전에 어느 공포 채널에서 자신이 귀신보는 사람이라면서 훈련소 썰 제보한게 있었음.
그 이야기도 무슨 귀신들린 나무라서 다들 피한다더라~라던가, 귀신 소동 있었는데 자신이 해결했다는 둥, 이야기했었는데 .
문제는 그 양반이 있었던 훈련소랑 훈련 받던 시기가 나랑 같아서 그 양반 이야기가 구라라는거 걸림 ㅋㅋㅋㅋ
괴담보다 더 무서운 제 군대썰
: 상병 때 명절인데도 전날 밤샘근무 뛰어서 피곤해죽겠는데 합필 참모총장님 방문하셨음. 근데 소변 누다가 피곤한 나머지 손에 오줌 묻은 줄도 모르고 그 손으로 참모총장님과 같이 악수했음. ㄷㄷ
다행히 모르시더라 ㄷㄷ
악수로 어캐 알겠음 ㅋㅋ 손 씻고 나온줄 알듯
참모총장이 온다는게 괴담인데 군끼야아악
우리부대 최고 괴담은 독립대대로 있는데 병사 심화교육대대로 지정되어 한달동안 사단장이랑 부사단장이 연대장들 다끌고와서 왔다갔다해서 병사들 왁싱만하다가 한달보냈던거 생각하면 진짜 어우
@@인어맨-q7g 앞뒤 다 자르고 "상병 때 참모총장님 방문하셨음" 만 적어도 ㄹㅇ 공포 그 자체;; 군끼야야아아악
군대 하면 여러가지 썰이 있는데
첫번째 자주 있는 썰 중 하나가
고양이 이야기인데 부대에 생각보다 고양이가 많은편인데 야밤에 고양이가 울면서 다리에 얼굴 비비면서 따라오라는듯이 행동하는데 그거 따라가면 절벽으로 데려간다는 썰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고양이가 따라오라는듯이 행동하길래 뭔가 싶어서 따라가는데 이놈의 고양이가 탈영시키려고 철창근처까지 끌고가길래 안가긴했는데 생각보다 고양이들이 무서운곳으로 많이 데려가더라구요.
두번째 이야기는
아까 나왔던 귀신보는 선임 이야기인데 제가 이등병일때 귀신보는 병장한명이랑 근무를 서는데
A라고 하겠습니다 A병장이 저보고 저기 깜빡거리는 가로등 보이냐고 거기 위에서 어린아이가 발동동거리면서 놀고있다고 하는데 그 아이가 있는 가로등 불빛이 꺼지더라구요
보통 근무지 서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근무지 근처 가로등들은 경계때문에 불꺼지는 경우 잘 없는데 신기하더라구요
A병장이 지금 그 아이가 다른 가로등으로 이동했다고 하면서 가르키는데 다른가로등 불이 꺼지더군요
너무 놀래서 진짜 귀신이냐고 물어보면서 왜 아이가 있냐고 하니
몇달인지 몇년인지 부대근처 산에서 뺑소니로 아이랑 아이엄마가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엄마 시체는 찾았는데 아이 시체는 못찾았다카더라 하더군요
그 아이가 가로등에서 노는데 근무지에서 여자비명소리같은게 자주 들리긴합니다 고라니일수도있긴한데 선임에게 듣다보니 좀 무섭더라구요
A병장이 갑자기 자기옆으로 빨리 와라해서 갔더니 가로등 불빛이 하나 켜지고 꺼지고 반복하면서 불빛이 저희쪽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아이가 이쪽으로 오고있다고 꽉 붙어있어라 하면서 불빛이 근무지 앞에서 꺼지지않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다행이 때마침 교체시간이라 교대 인원들에게 살짝 이야기만하고 복귀했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도 산 근처에서 엄마를 기다리는거 아닐까싶습니다.
ㄷㄷ....
ㅎㄷㄷ...
나는 짬타이거 따라가니까 지통실로 가던데
전 고양이 따라가니까 자기 새끼들 자랑하던데요ㅋㅋㅋ
진짜 공포는 '여기있는 사람들 다 가야 너 전역이야'라는 말을 들었을때가 진짜 무서웠지ㄷㄷ
아 나도 군대 괴담썰이라고 해아하나 귀신 썰 하나 본 기억이 있는데 이건 어느 한 유튜버 영상이긴 한데 사연 주인공이 선임이랑 근무 서는 도중에 어느 한 남매를 봤다고 했는데 보이냐고 선임에게 물어보니 안보인다고 했는데 나중에 선임이 사연 주인공한테 "앞에 뭐 보이냐?" 라는 말에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얘기하니까 "그래 알았어"라고 말 끝내고 손 벌벌 떨면서 얼굴이 파랗게 변했다는데 그러고 한참 뒤에 그 선임이 말년일때 주인공 불러서 그때 그 근무 이야기 해줬을때 그 남매를 봤다고 했는데 주인공이 자기가 봤다고 하지 않았냐고 짜증내니까 선임이 봤던 그 남매가 피눈물 흘리면서 주인공을 빤히 쳐다봤다는 썰이 생각나네요
군대 이야길 하면 군대 꿈을 꾸는 양노을님은 오늘 꿀잠을 잘수 없었다.
제가 겪은 괴담 같은 무서운 이야기. 중부전선 GOP에서 복무중이던 중 초소에서 갑자기 으아악!!! 소리가 났음. 밀조를 돌다가 사수랑 올라가보니 갑자기 부사수가 소리를 지르면서 총구 전방으로 한채로 소리 지르고 있었고 사수는 필사적으로 부사수 총을 잡고 서로 앵겨붙어있었음. 나랑 밀조돌던 사수는 가서 그 부사수 총기를 뺴았고 그 부사수 눈을 봤는데 눈에 초점이 없이 마구 흔들리고 있으면서 하얀게 하얀게 다가왔어 계속 반복함. 결국 소초장한테 얘기하고 자고 있던 주간조 깨워서 근무 교대함. 그리고 그날 여름 장마 정말 비가 많이 왔는데 동일 초소에서 우리 밀조를 보고 수하를 안하는 거임. 그래서 이새끼들 자고 있네 하면서 그떄는 내가 사수였으니까 웃으면서 가는데 갑자기 초소에서 진짜.. 노리쇠 후퇴 전진하는 소리가 들림. 군필자들이면 그소리가 무슨소리인지 알꺼임 초소에 장전된채로 우리를 조준하고 있는거였음. 나랑 부사수랑 진짜 소리치면서 나야 나라고 하면서 초소로 만세하면서 달려감. 근데 그 사수랑 부사수가 우리가 진짜로 검은색 물체로 보였고 아무리 수하에도 응답도 안했다는 거임. 초소에는 진짜로 사수랑 부사수가 총이 장전된 상태였고 역시 소초장 불러서 약실에 있는 총기에 삽탄된 탄 빼는데 소름돋더라... 그렇게 비가오는데 장전된 총으로 조준된 그감각이... 아직도.. 그리고 소초장이 그 초소는 과거에도 3명이나 자살한 곳이라고 인수인계받았다면서 조심하라고 하는데.. 진짜 기분 개같았음
27연대 나왔는데 27연대에서 민가 넘어에 있는 교장 가는 길에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는데 당시 조교와 소초 근무를 나갔을 때 심령을 본다던 훈련병 이 그 교장을 갈 때 옆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고 옛날 옷을 입고 5살쯤 보이는 아이 손을 잡고 울고 있다고 했다.
후에 그 훈련병이 6.25당시에 민가에 화재가 났고 그 당시 죽은 사람이고 전쟁에 끌려갔던 본인 남편을 오매불망 기다리는거 같다라며 아는 무당분 불러와서 굿을 했다며 말씀해주셨었는데
뭔가 군인 신분에 군대라는 장소여서 기억에 남는 괴담아닌 괴담이였네요
27연대 동기가 관물대에 맨위 공간에 귀신있다던데 그런 괴담도 있나요?
@@kor_raikan8900 그 괴담은 들은적이 없네요...ㅠ
군인이 무서워 하는건 새벽에 내리는 눈(폭설)치워야 하기 때문에ㅠㅠ 그것과 사격 중 탄피 잃어 버린것, 겨울철 배수관 터진것(따뜻한 물이 안나옴), 신병이 되는 꿈 ,주말에 눈내려서 휴대폰 분출시간 지연되는 것, 여름철 상급 부대에서 ??(군단 사단 연단)장 온다는 말이 들릴때 등등
귀신보다 무서운 건 팅커벨이고 팅커벨보다 무서운 건 눈이고 눈보다 무서운 건 별이다
군대에서 보는 군대괴담이라니 슬픔에 젖은채로 보겠습니다
군끼야아아아앗ㄱ
논산훈련소의 통곡의 다리...
젊은 남자들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와 곡소리가 들린다죠...
가장 무서운 군대괴담은..몰래 쌀국수 처먹다가 뒤에서 들리는 발소리야..
다른곳에도 적긴 했는데 기억에 남길레 여기다도 올려봅니다.
짧고 굵은 군대 귀신썰이 있는데(msg좀 첨가해서 적어보자면)
저녁 점호중이였음. 그래서 당직병이 모든 생활관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왼쪽부터 오른쪽 생활관까지 차례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생활관을 지나고 (우리 대대가 T자형이 였는데) T자의 중간 통로를 지나는 시점에서 갑자기 당직병이 생활관 끝쪽을 향해 야 생활관으로 들어가!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나와서 누구지 하고 쳐다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평소 그 친구가 굉장히 총망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장난치는 건가? 하고 쳐다봤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었습니다.
그래서 뭔일이야? 하고 물어봤는데 하는말이
"네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사라졌어"
(참고로 필자는 신실한 신자여서 그런건지 몰라도 귀신을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음.)
입대일이 하루하루 다가온다는 괴담은 정말 잊을수가 없지...
7:07 헉....새벽에 초소에서 근무서는 간부가 있다? 괴담이네요
ㅋㅋㅋㅋㅋ군필자 악몽썰은 진짜ㅋㅋㅋㅋㅋ
아 물론 저도 가끔 사격장 사로통제하는 꿈을 꾸고는 한답니다...
어디에서나 사람이 젤 무서운 법
저는 그린캠프 다녀온 후임한명 있었는데
항상 ㅈㅅ시도때문에 힘들었음
어느날은 야외훈련에서 정신나갔는지 선임에게 도끼휘둘러서 진짜 놀람..
도끼도 중대에 있는 소방도끼였는데 왜 챙겨갔던건지..
공군 출신인데 4대대라고 제일 안좋은 건물 썼던 대대가 있습니다.(지금은 아마 신건물로 넘어갔을겁니다.) 저도 그 대대출신인데. 건물은 5개인데 실제로는 4개동만 생활관으로 썼었죠. 한개 동은 왜 안쓰냐고 누가 의문을 가졌고, 누군가 군화끈으로 자살해서 동 자체를 폐쇄했다고 소문이 들리더라구요... 실제로 그 건물 안에 들어가보니까 화장실이랑 생활관이랑 다 엉망으로 되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솔직히 근데 개구라일거같은게 그 건물은 생활관이긴 한데 창고랑 부모님한테 효도전화하는 공간이 있었어서 그닥 신빙성이 있진 않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신입 조교들 교육한다는 소문은 듣긴 했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 추억이네요 저도 4대대긴했는데 전 코로나 기수라 그때 한창 리모델링 준비때문에 3대대건물 써서 좋았어요
근데 마지막 1주일 정도만 4대대 건물 사용했는데 첫날부터 지네 나와서 다들 놀라자빠지고 효전화실 건물 막아두고 안에 부적으로 도배되어있다는 괴담도 똑같이 들어봤어요 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전래동화같은건가 보네요
3대대가 거울 다 치운 괴담 있지 않았나요ㅋㅋ 4대대는 시설 노후한 것 말곤 그냥저냥..
4대대 C동 쓰던 792기인데 4주차 목요일이었나 완전소등 이후 30분 뒤 D동쪽에서 3,4차례 전화 착신음이 들렸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소리가 효전화 부스가 있는 건물 왼쪽이 아닌 콘크리트 벽으로 봉쇄되어있는 건물 오른쪽 2층에서 났다는...
진주 이야기죠? 전 705기인데 거기 뭐있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우선 우리 부대는 2층건물 이였고 2층에는 선임들이 사용하고 px랑 휴게실이 있었고 휴게실은 항상 열려있었습니다.
어느날 선임(가명:아지)이 불침번 스면서 후번초 근무자인 동기 B를 깨우기 위해서 생활관에 가서 깨우고 1층 중앙현관으로
내려가려는 순간 휴게실 쪽에서 "아지야~" 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리가 들린 휴게실과 생활관 쪽을 바라봤는데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잘못 들었나 싶어서 내려가려는데 다시한번 "아지야~" 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다시 봤는데 이번에도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활관에 가서 동기한테 불렀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동기는 다시 자고 있었고 그때 생활관 문 바로 앞에 있는 휴게실 에서
"아지야~" 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놀래서 쳐다봤는데 휴게실에 불은 꺼져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선임은 휴게실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 한 선임은 후번초를 다시 깨우고 최대한 빠르게
1층 중앙현관 으로 뛰어 내려갔고 그 후 선임은 소름이 끼쳐 그날은 근무가 끝나고 잠을 자지못했다고 합니다.
우리부대에도 매주 수요일에 영화 상영회가 있었는데
교육관에서 영화 한편 보고 내무반 복귀하는데 하얀 한복 입은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정문 가는 내리막 길을 쑤욱 내려가더라고 함
다들 그냥 가다가 부대내에 9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한복을 입은 민간인이 왜 있지? 하고 놀라서
내리막길을 봤는데 그 짧은 순간에 없어졌다고 함
양노을 매 번 느끼는데 센스 너무 좋음…
군대 괴담중 귀신 관련된건
귀신을 본다는 신병 하나가 있어서 선임들이 처녀귀신도 있냐 물어보고
신병은 있다고 하면서 선임들의 이쁘냐? 라는 질문에
저희 중대장님 닮았습니다. 라고 하는 이야기가....
군대는 매순간 힘들었지만 무서운건 없었거든?
복무중에 전역하는 꿈은 깻을 때 너무 슬펐고
전역하고 재입대하는 꿈은 무섭더라
군대 가기 싫다.
썸네일 닭장내무실 오랜만에 보는군요 저도 저런 내무실-한 내무실에 최고 75명까지 같이 잘수있는-에서 군생활했는데 처음 자대배치받고 벙쪘었음….
양노을이 군생활하던 때였다.. 오늘은 내생일.. 가족들이 면회를 온다고 한다 ..
그런데 동생이 미역국을 가지고 온다고 한다.. 그것도 직접 끓인....
으아악 갸아악
돔황챠
군대때 맞선임 한테 들었던 괴담중 하나가
선임 동기가 훈련소때 자다가 유체이탈하고 부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한 여자애가 숨박꼭질 하자고해서 10초새고있었음
근데 뭔가 이상해서 여자애 봤더니 자기 막사쪽으로 ㅈㄴ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라는 썰임ㄷㄷ...
님이 쓴 댓글처럼 군대 괴담중에 저런거 있는디...유체 이탈했는데 어떤 어린애가 물어보고 내 몸쪽으로 뛰갓다는거 같은 썰 많음
군대 꿈으로 제대 후에 재입대 하는 꿈 꾼 적 있는데 심지어 병무청도 내 군번 보고 제대한 거 알면서도 이미 영장 나왔으니 들어가야 된다면서 상병까지 생활하는 꿈 꿨었지
현실에도 전역했는데 영장 발부한 사례가 있다 합니다
저희부대에서 괴담은... 지루한 시간을 때우기 위한 아주 중요한 수단이였습니다..
의지박약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환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군대에서는 그런거 무시하고 그래서 생기는 현상인듯...
진짜 무서운 썰은 17~18년도 근무자들은 알텐데 강원도 모 대대 병사가 뱀한태 발목이 물렸다고 발목을 그라인더로 잘라버리고 그 잘린 발목을 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서 절뚝 거리면서 지휘통제실까지 걸어와서 실려갔지만 조사를 해보니 뱀한테 물린적이 없었다던 그 썰이지
GOP근무했을때 자주듣고는했습니다ㅋㅋ오랜만이네요
그라인더로 발목을 갈 수 있다고??쇼크사 할텐데
마지막에 확실히 양노을이 애얼쥐 많이 아끼는게 보인다 진짜 저런 오빠가 어딨냐 근데 앵얼쥐는 음식으로 암살시도 하려했던거 같은데...읍읍
오늘도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저런 평상형 생활관에서 근무했었는데
계급별로 자기 자리가 있음
TV가 안보이는곳으로 갈수록 계급이 낮아짐 ㅋㅋㅋ
직접 겪은 천리행군 괴담
8일동안 400km를 걸어서 기진맥진한 상태로 부대에 도착했는데 부대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단장이 너무 힘 없이 들어왔다고 돌려보내서 4km를 되돌아간 후 뛰어서 부대로 들어왔다
요즘 새벽에 양스스괴담회 보는게 인생의 낙이다
군대 제대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예비군이 날 기다리고 있고 몇년에 걸쳐 예비군도 끝나면 와 이제 끝이구나 했는데
민방위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소름)
훈련소때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불침번 근무로 건물 중앙계단쪽 책상에 앉아있던 저와 1명은 1시간에 한번씩 호실을 돌아다니면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시간은 새벽 2시 모두가 자고있는 시간, 어느 한명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서류에 이름을 작성하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문득 화장실에서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으면 들어가서 확인을 해야한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손전등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화장실 불이 고장나서 한치앞도 보이지 않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와 함께 근무하던 사람은 다음날 교관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물어보았는데 훈련소 생활이 너무 힘들고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던 한 훈련생이 화장실에 있는 창문으로 뛰어내려 화단에 있는 울타리에 맞아 변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기자부대 운전병이였습니다. 실제로 운전병사이에서 엄청유명한 썰이고 저도 실제로 경험했던 경험인데 후반기교육을 받고 전입와 일병을 달았을무렵 훈련이 잡혀 훈련을 받던도중 막사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선탑자동행하에 부대로 가고있었는데 왠 할머니가 길을 가고계셔서 인근마을 동네 할머니이신거같아서 할머니께 태워드릴까요? 했는데 아무말없이 그냥 걸어가셔서 안탈려고 하시나보네 해서 바로 갔습니다. 그런데 먼가 이상했습니다. 전 분명히 악셀을 밟고있어 할머니와 거리가 멀어져야하는데 할머니와 거리가 이상하게 벌어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엄청 당황하고있었는데 옆에 탑승하셨던 중사님께서 '야 그냥 밟아, 백미러 보지말고 밟으라고!' 호통을치셨고 전 그대로 최대한 빠르게 앞만보면서 악셀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거리가 버려지지 않았으나 부대 위병소인근에 다다르자 그 할머니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지금이야 이기자부대가 해체되었지만 그당시 정말 운전병들은 거의 다 알고있을정도로 자주 목격되었던 실화입니다.
육훈소 29연대였는데 훈련교장까지 걸어가던길에 다리같은곳에서 영가 보는 훈련병이 다리에 길게 매달려서 죽은 귀신 봤다던가 저 나무이야기도 분대장들이 해줬던거 같음 근데 본적은 한번도없음 ㅋㅋ 군생활하면서 딱 한번 아무도 쓰지않는 초소에서 전화걸려온거 말고는 높은사람 오는거 외엔 무서운일 없었음.
군대 괴담중 가장 무서운 괴담은 전역했는데 훈련소 재입대 하는 꿈을 꿨다는 괴담이야.
아지형! 괴담 영상도 너무 좋다~
군대괴담의 최고봉은 재입대하는 꿈....?
저도 겪은 이상한 일 하나 풀어볼까요? 공군 2대대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저 때는 훈련병이 불침번을 서는데 밖에 서는 게 아니고 생활관 복도에 층층마다 계단 있는 양 끝에 2명, 화장실 양쪽 입구가 한눈에 보이는 생활관 복도 1명이 섰습니다.
훈련병 불침번의 목적은 자던 훈련병이 생활관 해당 층을 이탈하는지, 화장실에 들어가면 볼일을 보고 다시 나오는지(제 기억이 맞다면 5분인가 그랬을 겁니다.) 확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복도 불침번을 서고 있을 때 훈련병 한 명이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소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제가 훈련병이던 시절 소변기는 위에 빡빡한 벨브를 돌리면 그 칸 소변기 전체에 물이 나오는 구조) 근데 물을 끄는 소리도 안 들리고 사람이 나오지도 않는 겁니다.
뭐지? 싶어서 화장실에 갔더니 소변기 물만 나오고 있고 사람은 없더라구요, 복도에선 어떤 화장실 입구도 한 눈에 보여서 사람 나오는 걸 놓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큰일 난 거 아냐? 생각해서 '누구 있습니까?' 한 번 화장실에서 말하고 아무 대답이 안 돌아오길래 변기 칸을 일일이 다 열어서 확인했습니다. 역시 사람이 없더라구요.
화장실 창문은 사람이 탈출할 수 없는 크기이고 혹시 모르는 사이에 이탈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좌측 우측 불침번에게 복도를 내려가는 사람 있었냐고 물어봤는데 없었다더군요
그때 전 잘못본거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큰일난다 싶어서 자는 생활관 문 창문으로 라이트 펜으로 비춰보면서 사람 머릿수가 다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다 있더라구요
그렇게 전전긍긍 하다가 다음 불침번에게 넘겨줬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점호 때 한 명 비면 이실직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 내 책임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오전 점호때 인원도 정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밤이고 긴장해서 무언가 잘못본거겠죠, 그래도 그 빡빡한 소변기 벨브가 어떻게 풀려서 물이 나오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끗
오늘도 재밌는 양아지
-육군 훈련소 춤추는 보급병-
어두운 저녁 한 병사가 불이켜진 창고를 봐라 봤는데 보급병이 좌우로 흔들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음 그 병사는 바로 행보관에게 누가 창고이서 춤을 추고있다고 보고 했음 행보관은 창고로 들어가서 뭐하는 거냐며 소리쳤음 그순간 행보관이 본것은 목을 매고 자살은 보급병의 모습이였음 목을 매서 흔들린게 밖에서 춤을 추는거 처럼 보였던 것임
군대에서 제일 공포는 훈련후 공포탄 하나가 없어졌을때가 제일 무섭지 않나?
어후 썸내일부터 개무섭네
저날은 잠 글렀다
위병 근무를 서다가 총을 두고 나올 수가 없는 이유는
뭐 장난감 총처럼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벨트 같은 걸로 반대쪽 어깨에 걸어서 몸에 고정시켜 놓기 때문임.
총을 놓고왔다 가 아니라 벗어두고 왔다 는 표현이 적절한 수준인데
애초에 위병 서다가 몰래 잘 때도 총은 안 벗음. 그냥 잤다 = 욕 처먹고 끝. 총병기 이탈하고 잤다 = 만창.
근무지 순회하는 경계근무 서던중 서문 화장실 이용하느냐고 총기 화장실에 놔두고 왔다가 서문 간부에게 걸린적 있음.
바클에서 빼놓고 근무선적도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생각함
저희 아버지가 군대에서 밤에 산을 타는데 거기에 묘지가 있었는데,저희 아버지가 여자와 아이가 함께 있던걸 봤다네요…..그 묘지의 주인이 임산부란 사실…
1.쓰면 안되는 자리 있습니다! 신병 들어오면 꼭 알려줍니다 저 자리 쓰지말고 올라가지도 말라고..하늘같은 선임인 이몸의 자리다
2.초소는 모르겠고 부대 내부 순찰도중 하사가 목매단것이 발견되어 수습한 기억은있네요
3.할머니괴담..일단 전방부대는 사격장이 죄다 산에있죠 그래서 혹시나 사격장에 몰래 들어가있을 사람들을 나오게 하기위해 사격전 방송까지 합니다...만 그럼에도 사망자가 나오곤 합니다. 사격장 뭐 옆을 들어가는건지 산너머에서 넘어오는건지, 사람의 왕래가 적은 곳이기 때문에 나물이 많다고 할머니들이 나물캐다 총맞아 죽기도합니다. 실제로 k3사격장에서 총에 맞아 죽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화장실 괴담..청소시간에도 수송대 병사를 찾는 방송이 계속 나와서 '저샛기 나중에 선입에게 깨지겠군'이런생각을 하며 화장실 청소하는데 변기칸에 한명이 청소시간 끝날때까지 안나오더군요. 밑에 두 발이 멀쩡하게 보이길래 무시하고 그냥 나갔는데 잠시 뒤 다른 병사가 밑을보니 군화줄로 목을 매달았다 끊어졌는지 쓰러져있는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었지만 그 병사 동기가 놀라 천식발작을 일으켜서 더 난리 난적이......
5.이건 진짜 괴담급입니다만...고폭탄 사격장은 많은 사격으로인해 몇몇곳은 너무 부드러워져 떨어져도 폭발하지 않은 탄들이 있다고 합니다. 구라인줄알았는데...어떤 멍청한놈이 후임과 함께 순찰인지 정비인지 하러갔다가 무언가 튀어나온것을 보고 이건뭐냐 하고 발로 툭툭 찼다가 폭발...다행히 파편에 몇군데 뜷린거 말고는 생각보다 멀쩡했다고하네요
6.가물가물하지만 수송대에서 치킨레이스를 한 미x새x들이 있었던거로 기억합니다
군시절 겪은 이야기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군괴담이라면 한시간이 일주일같고 일주일이 한달같다죠
직접 본 이야기는 아니지만,
때는 바야흐로 2006년 여름, 당시 저는 경기도 연천에서 2005년 7월 자대배치 후 다음년도 2월까지 GOP 철책근무를 마치고 내려와서 FEBA에서 여려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2006년 7월쯤, 제가 경계근무를 섰던 지역에 GOP 철책보수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와 저의 대대는 기존 철책을 뜯어내고 새로운 철책을 지으러 올라갔지요.
저는 박격포 출신이라 직접 소초에 경계근무를 투입된 적은 없습니다만 제 동기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전년도인 2005년에 저희 중대가 근무를 서던 지역 중에 한 초소에서 근무자들이 특이한 검은 형체를 봤다는 얘기를 많이 전해 들었습니다.
특히 3소대 관할이었던 지역의 초소에서 말이죠.
당시 전해 들었던 내용은 야간 경계근무 시에 근무시간에 맞춰서 철책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며 초소와 초소를 이동하며 근무했습니다.
제 동기 왈, 특정 초소를 짙은 밤마다 지날 때마다 형태를 알 수 없는 검은 형체가 보여서 몇 번이나 윗선에다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위해도 없을 뿐더러 군 특성상 그냥 덮어두고 가자 하는 의견의 앞서서 그냥 넘어갔지요.
중요한건 이때부터였습니다.
앞서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2006년 여름에 철책보수작업을 하러 저희가 근무했던 지역을 다시 올라가서 작업할 때였습니다.
작업은 기존 철책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신형? 철책을 새로 땅속에 심는 작업이었지요.
한창 뜨거운 햇빛이 비추는 한여름에 작업을 하다가 돌연 조기철수 명령을 들었습니다.
저와 제 동료들은 그저 부대로 일찍 복귀한다는 생각에 기뻐했으나 간부들의 표정은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포반장이었던 저의 직속상관께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냐고 묻자 그 포반장은 저희에게 두 가지 안 좋은 일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제서야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다시 그 두 가지 안 좋은 일이 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포반장은 첫번째 얘기로, 우리가 철책작업은 했던 지역에 유골이 나왔다며 그 유골의 위치가 검은 형체가 나타났던 지역이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유골발굴을 위해 작업이 전부 멈춰졌다고 말했지요.
저는 제 동기가 얘기한 검은 형체에 대해 믿지 않았었지만 포반장의 얘기를 듣고 한여름임에도 등골이 오싹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를 듣고 저희는 다시 포반장에게 그럼 두 번째 안 좋은 일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저희의 질문을 들은 포반장은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에 앞서서 살짝 사색이 되며 답변을 했습니다.
야발 그래서 그 두번째 답변이 뭐냐고 소설 더 쓰고 사라지라고ㅠㅠㅠㅠㅠㅠ
군대는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험해지면 그게 괴담이다
군대에서 팅커벨이 존재한다라는게 구라인줄 알았는데 야간 경계근무하면서 알게되었죠...아직도 생생합니다, 퍼덕퍼덕 날개짓소리...
내 경험담이라고 할지 간접 경험담이라고 할지 코로나때 훈련소 들어가고 자고 일어났는데 동기가 왜 한밤중에 자기를 멀뚱히 봤냐고 물어봄. 근데 난 불침번도 아니고 잘때 이불 윗부분살짝 접은데 일어날때도 똑같이 접혀 있었음. 그래서 불침번도 아니고 푹 잤는데 뭔솔? 했는데 자기가 자다가 깼는데 내가 서서 자기를 보고 있었데 근데 불침번 애도 그거 못봤다하고 해서 미궁으로 빠진사건임
젤 무서운건 탄약고 경계근무 서다 피곤해서 선 채로 졸다가 바로 옆에
주임원사가 서 있으며 바라보고 있는게 가장 큰 공포지
군대 괴담은 어딜 가나 비슷하구나.. 거의 비슷한 유형으로 많이 들은듯.. 근데 제가 들은 현실 이야기 하고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서 괴담 들으면서 실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군대 괴담하니 한가지 들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재가 05년도 10월 초쯤 상무대 포병학교에서 교육받을때 선임군번 교육생이 격었다는 이야기인데 밤에 생활관에서 자는데 선임군번 교육생과 그 동기들은 2층에 있는 생활관을 쓰고있었습니다. 어느날밤 자고 있는데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데 그 사람은 방타모를 쓰고 총을 멘체로 "야 일어나 근무나가야지" 그 한마디를 하며 선임 교육병깨웠죠 순간 자다 깨서 바로 일어 났는데.....어두운 생활관엔 동기들이 자고있는고 복도로 나가보니 불침번을 스던 동기 교육생이 "화장실 가냐?"하고 물어보기에 "야 방금 총 메고 나온사람 못봤냐?"하고 선입 교육생이 물어보니 동기 교육생은 "뭔 헛소리야" 하며 무시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좀 소름돋는게 .....이곳은 후방 주특기교육을하는 곳이라 훈련병에게 총도 안주고는데 방금 총을 멘 사람이 본인을 깨웠다는 거죠......그리고 교육생은 밤에 근무를 슨다고 해도 복도에 나가서 1시간30분 정도 불침번을 스는게 끝인데말이죠. 누군가 들어왔을거다? 이곳은 안에서 문은 잠그고 열쇠는 지휘 통제실 당직 사관과 부사관이 가지고 있기에 허가 없이는 들어올수 없습니다...그것도 총을 메고 말이죠........
군대에 괴담이 많은 이유는 하루종일 풀 베고 삽질하고 돌아왔는데 잠자는 도중에 매일같이 두들겨 깨워져서 한 3시간씩 필사적으로 졸지 않고 서있어야 하는 생활을 일주일쯤 해보면 앎
사람이 피곤하다 못해 피폐해지면 진짜 헛것이 보이더라고...
경계근무중 그 썰은 비슷한거 겪은거- GOP에 있을때였는데
2인 1개조로 밀어내기 식 초소 점령 및 경계를 하는데
난 병장이고 신병을 데리고 우측 가장 끝 산봉오리 정상 전망대 바로 밑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했었을...
이라하고 병장이니 역시나 초소 들어가자마자 총 옆에 내려두고
난 안에 들어가서 자고
신병은 문밖에서 경계 시켰지
한참졸다 6월 말 새벽에 한기 느껴서 깨고 무심코 시간 확인하니
내가 다음 초소로 이동해야 할 시간도 지났고
날 밀어내러 올 하사 부소대장도 오지 않아서
이 인간 대기초소에서 쉬다 잠들었구만.. 아씨 꼬였다 가는길에 깨우고 뛰어야겠다
까지 생각하는데 2초 남짓
부랴부랴 총 챙기고 초소 서둘러 나오면서 신병 흘깃 쳐다보고 야 늦었다 뛰어!
하고 계단 800개쯤 되는 구간 미친듯 내려가면서
신병 잘 따라오나? 생각하며 뒤 흘깃 쳐다봤더니
헉헉대면서 계단 쿵쿵대고 잘 따라오길래
속으로
오.. 체력 좀 되는 녀석 들어왔네...?
했지
근데 반쯤 내려왔을 무렵 신병이 뒤에서 부름
OOO병장님!
왜!
죄송합니다 위에 근무중 물마시다 수통 놓고왔습니다!
아 ㅁㅊ 야 그냥 부소대장 부사수한테 조용히 수거 시킬테니까 그냥 가자!
아 저 혼날거 같습니다
아 관심병사냐 나한테 혼나는건 생각 안하냐?
커버쳐줄테니 그냥가자
OOO병장님 안계실때 혼날거 같습니다
아씌... 하... 시간 날리네
그래 알았다 올라가
근무 끝나고 보자
하고 무전기로 내가 밀어줄 초소 애들한테 금방 거기 갈테니 그냥 출발하라 무전 날리고
헥헥대며 다시 올라가는데
20m쯤 남았을 무렵 초소앞에 누가 앉아있는게 보임
아무도 없어야 되는데??
뭐지??? 말없이 순찰나온 우리의 주적 간부??? 북한군??? 탈북자???
아니 어쨌든 저기 사람 있으면 안되는데??? ㅈ됬다
하고 일단 피아식별 하러 암구호 부터 체크하기로 함
정지 정지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양아지!
.....
양아지!!
......
수화에 3회이상 불응시 발포한다
양아지!!!!!!!
하는 소리에 거수자가 움찔하더니
야...양노을!!! 하는거임
누구냐!
이병 XXX입니다!
.......어?
XXX이병은 내 뒤에 부사수....
하고 뒤를 획 돌아보니 내 뒤에 아무도 없었음
순간 멘탈나가고 소름 확돌아서 부리나케 뛰어서 신병 멱살 잡고
너 왜 여기있냐
뭐냐 왜 니가 왜 너 좀전에 @*%%@!^^
횡설수설 하다가
일단 이자리에서 뜨자
라는 생각에 내려가면서 신병 계속 다시 확인하며 근무를 마쳤던
제대 2달 남기고 신병 버리고 혼자 근무지 배회하다 영창갈뻔한걸 막아준 고마운 수통귀신;
군대는 지휘관으로 가면 가장 행복한 곳이지만 병사1로 가게 된다면 특히 일병부터 시작이라면 감정을 지우고 가지 않는이상 지옥이라고
이병>일병>상병>병장
몇몇 괴담 푸른거탑에서 본거같음ㅋㅋ
부대서 들은 괴담 두개. 하나는 겪은거에요
하나는, 요즘은 파카를 주거든요? 파카를 입으면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들리잖아요. 선임이 밤에 잠자는데 누가 파카를 입더랍니다. 아이씨 누구야 하면서 계속 조는데, 파카 움직이는 소리가 생활관 문이 아닌 반대편 티비쪽으로 이동하더니 사라졌답니다. 파카 귀신이 벽을 뚫은건지....
다른 하나는 직접 겪은건데, 잠을 자는데 관물대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근데 활짝 여는것도 아니고 한 1센치 열고, 닫고, 열고 닫고. 이걸 몇분은 반복한거 같네요. 슬쩍 고개 들어서 보니깐 반대편 관물대에 누가 서서 관물대를 계속 여닫더라구요. 다음날 그 관물대 주인인 후임한테 너 그러고 있었냐 물었더니 자기는 그런 기억 없다고.....
군대꿈이 진정한 괴담이지..귀신이 안나와도 무서워죽겠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실제로 자면안되는 자리가있긴했었음 군장이랑반합올려놓으면 새벽에 아무도없어도 그자리에있는 장구류 안에서친거마냥떨어지던 그자리가있었지..
양아지는 캐치아이가 개귀엽다. 너머간드아!
제일 무서운 군대 이야기:
내일 사단장님 오신데!!!!!!
형제가 같이 동반입대라니!!
간부출신이 얘기하기를 특정 기수가 졸업하고 다음 기수가 들어와도 같은 괴담이 돌기도 한답니다. 불침번때 인원파악하니 한명이 많았다거나 그런.. 실제로 사람이 죽은 사연이 있는 경우도 있구요. 믿거나 말거나~
포천8사단 에서 군생활 했는데 새벽 1시쯤? 경계근무서다가 전방백미터쯤 왠 군인으로보이는 형체가 걸어오다가 어느정도 가까워지길래 수화준비하려고 총구 겨누고 긴장타는데 갑자기 연기마냥 스윽 사라짐 너무 놀래서 후임한테 "야 xx아 저거... "하고 말흐렸는데 후임애가 "장병장님도 보셨습니까?" 하고 되묻는데 소름이 쫙 끼침 그날 교대하고 내무실 들어갈동안 먼정신으로 들어갔는지 기억도 안남 첨으로 귀신 같은거 봤는데 나만 본거면 헛것이겠거니 할텐데 부사수얘까지 같이 본거라 둘이서 진짜 놀래서 초소에서 덜덜떨었었음
4번 괴담은 육군훈련소에서 유명한 괴담이지ㅋㅋㅋㅋㅋ
군대 직접 겪은 실화
어느날과 같이 5대기를 차고 야간에 부대 순찰을 돌기 위해 산을 올라가고 있었다
그 순간 울타리를 흔드는 소리가 들렸고 경계 지역이니 민간인은 돌아가라는 음성이 나오고 있었다 불빛을 비쳐봤더니
그 순간, 맷돼지가 나타났다.
재입대 하는 사람이 제일 괴담 아닐까?
들은 얘기지만
귀신 본다는 후임한테 혹시 처녀 귀신도 보이냐? 하고 묻자 후임이 부대 안에서 본 적 있다 말하더군요.
후임 : 처녀 귀신이 되는데 다 이유가 있다. 부대 안에서 본 처녀 귀신 얼굴이 대대장님과 똑같았다.
그 후로 귀신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ㅋㅋㅋ
제가 생활했던 부대인 모탄약창 모경비중대 있었던 일인데 한 중대원이 부조리로 힘든와중에 여자친구분한테 이별통보받고 체력단련실 문고리 반대편에 줄을 묶어서 목메달고 자살을 함 이후 그 경비중대를 해체한다고 선임들이랑 그 경비중대 물품 회수하러갔었는데
상담실 치우던 와중 상담일지가 나와서 살펴봤을때 당시 그 중대원이 쓴 글이 나왔고 안에는 여자친구를 죽일거다 모상병 죽일거다라는등 휘갈긴채로 쓴 글들이 있었고 소대장한테 보고했는데 그 상담일지 채로 태우고 쉬쉬하게됨 당시 그중대 해제전까지 체단실에 밤마다 운동기구 떨어지는 소리 문손잡이 돌아가는소리등이 들린다는 말이 많이 나왔음
이건 실제 제가 군생활중 바로 옆중대에서 일어난 일이고 실제 제가 상담일지까지 본 당사자여서 5~6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소름이 돋습니다
양아지님 미필이라 계속 가능한거냐 물어보는거 ㅋㅋㅋㅋ 노을님은 군필이라 나오는 웃음 ㅈㄴ 공감 ㅋㅋㅋㅋ
양노을 마지막 멘트 캬~
실제 군대경험담 입니다..
저가 일병 때 후문초소 경계근무중이었는데.. 앞에 어떤 그림자가 초소를 지나가길래 암구호를 댓는데 무시하고 싹 가더라구요
그래서 뛰어가봤는데 어느순간 그 형상은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그때당시 밤근무였는데 개소름끼쳤습니다..
그거 제가 GOP에서 수십번 이상 봄
육군훈련소 27연대 분대장 입니다.. 육군훈련소는 신병 양성 기관으로써 초소 근무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귀신나무 라는 이야기는 현역병인 저에게도 처음듣는 이야기 입니다…
군대에서 괴담이 많죠 저도 군대 괴담도 많이 알고있고 실제로 비숫한것도 본적이 있어서 군대 괴담을 믿는 편이죠
군대에서 제일 유명한괴담은 내가 군대를 간다는게 제일 유명하죠
"총이 있는데 왜 따라가 쏴버려야지"
참고로 경계근무중 메뉴얼 따라서 지시하고 상대가 불응할시 진짜 쏴버려도 된다
ㄹㅇ 일단 총으로 겨누고 수하하고 씹으면 발포해야지 뭣하러 따라감ㅋㅋㅋ
거수자가 불응하거나 이상행위나 적대행위를 보일 시 초병은 그 자리에서 사살해도 되는게 원칙이긴 하지.. 그러라고 있는게 초병근무이니
10:09 "진짜 괴담"
군대에 가면 아지님 유튜브 브못 보는게 삽소름 ㄷㄷ
10:12 ?
굳건 씨 모시고 뒤늦게 도착했습니다.
괴담을 들려줄까?
전역날 환영받고 나와 집에서 식사하고 잠을 자고 일어났다
눈을 뜨니 훈련소 막사 천장이었다
7:40
장난처럼 말하긴 했지만
거수자가 불응할 시 발포하여 경고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 딱 첫번째 사연처럼 아무도 안쓰는자리 있었음... 이유는 그자리에서 어떤 병사가 전투화끈을 이용 관물대에 줄을 걸어 목매달아 자살했다고함... 그자리는 선임이건 신병이건
아무도 사용안하며 관물대뒤에는 실제로 부적도 붙여 놨었다고함...
나도 양노을님 처럼 재미있는 오빠 갖고 싶다..
꿈 꿨는데 수료하는 꿈 꿨을때가 진짜 괴롭지
눈을 떠보니 생활관…
다른건 몰라도 전역하고도 약 한달 동안 재입대하거나 분명 전역했던것 같은데 아직 전역을 안한 꿈은 진짜 많이 그리고 생생하게 꿨어요.
훈련 끝나고 부대 돌아가는데 선임이 내 가스조절기 숨긴 게 더 괴담임
개나쁜놈 ㅋㅋㅋㅋㅋㅋㅋㄱ
군대보다 엄마가 무섭습니다
논산훈련소 08군번 27연대 6중대 출신입니다,, 귀신나무 첨듣네요,, 오히려 제가 어디출신인지 아직도 기억한다는게 더 소름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