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지컬] 스테이지_뮤지컬 '팬레터' 2019 공연 중에서 `눈물이 나`-김종구, 문성일, 소정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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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

  • @ANna.MOry.
    @ANna.MOry. 4 года назад +11

    진짜 핫세훈 ㅠㅠㅠㅠ 정세훈 실사화 같다구 😣😍 진심 인생캐예요. 평생 세훈이 해주세요~~!!!!!🙏

  • @legacy3435
    @legacy3435 3 года назад +8

    목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리면 볼 수 있다믿어지지 않아 내가 그 사람의 옆에이렇게 가까이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세훈아)내 이름을 부르고(원고지 좀 부탁한다)무언가를 부탁한다(고맙다)뭐든지 말해요 원하는 건 다도움만 된다면 다 할 수 있는 나이렇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우리라고 별다를 거 없어아직 흰 원고지 앞에선머리도 따라 하얘지고써 놓은 걸 보면 부끄럽고그래도 같이 헤맨다면 낫잖아그래도 우린 같은 작가니까꿈인지 현실인지 생각도 못 해본그대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너무 눈부셔서난 바보처럼 웃음이나어떤 표현이 더 나을지조심스럽게 고르는 그의 얼굴느리게 또 급하게 움직이는 손길손끝에서 종이 위로 쏟아지는 세상내가 보는지도 모르는그 얼굴에 걸린 햇살의 한 조각꿈인지 현실인지눈앞에 펼쳐진 지금 이 풍경이너무나 거짓말 같아벅차서 못난 나는 눈물이 나평온하게 잠든 그의 머리칼놀라운 글을 써내는 크고 거친 손가지런히 종이에 올려진 손가락그 손가락 끝에 걸린 햇살의 한 조각이 부서지네공간에 울리던 목소리 멜로디 타자 소리 하모니모든 풍경은 금빛으로 눈이 부셔바보처럼 손이 떨려손을 뒤로 감춰 보아도 바보같이 눈물이 나바보같이 눈물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