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그리고 모든 과목을 다 좋아할 수 있도록 타고나는 아이들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올바른 선택과 행동의 기준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즐겨야 성공한다는 것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닌데, 교육해줘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수학, 과학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이득이거든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 사례들입니다.
과학 수학만 잘한다라.. 제 생각엔 그런 친구들은 영재도 아니고, 공부 잘하는 학생도 아니며 과학고에서도 그런 친구들 입학은 바라지 않을 겁니다. 가혹하게 들리겠지만 떨어질 애들이 떨어진거라 봅니다. 과학고 입시 준비 할 정도로 잘한다는 뽕에 차있는 거 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떨어졌다면 현실 자각을 해야 하는거 같은데 아니 뭐..난 과학고도 준비한 우수한 학생이다 이런건가요.. 부모가 그런식으로 아이를 대하는건 정말 부적절한거 같습니다. 애 망치는거죠.. 우리애가 안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잘 할 수 있다 라니.. 이건 마치 비행청소년 부모가 친구 잘못 만나 아이 망가졌잖아요~ 이런 식이잖아요 ㅠㅠ 근데 그런 부모들이 많은가보네요 ㅠㅠ 그렇다고 넌 과학고도 못들어간 주제에~ 라며 비난할 필요는 없지만 제가 학부모라면 아이에게 '봐 너보다 잘하는 애들 엄청나게 많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지!' 라면서도 실패로 괴로워하며 의기소침했을 아이에게 '아직 승부 끝난거 아냐. 고등학교 때 피치를 올려서 대입 때 진정한 승부를 보자!' 라고 독려했을거 같아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텐데.. 여담이지만, 제가 90년대 학번인데(수능세대) 저랑 대학 생활 같이하던 친구 중 서울 과학고(당시 고입 최고난이도. 과학고가 지금처럼 흔치 않던 시절) 출신이 있었습니다. 당시 서울과학고는 서울대 카이스트 절반 보내고 나머지 연고대 간다는 정도였어요~ 생각보다 막 무슨 천재 영재 이런 친구는 아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반에서 한..중간정도? (저랑 대학 성적은 비슷했던거 같아요 ㅎㅎ 저는 일반고 출신) 과학고 나온다고 입시 성적이 다 좋으리란 보장도 없고 대학가서도 잘한단 보장 없을거에요.. 너무 특목고 자사고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 정확하게 이해해주시고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 영재가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자주 만나는 케이스이며, 아직 어리고 잠재력 무한한 이 아이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막고 있는 게 무엇일까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결국 그것은 공부에 대한 태도와 스스로 변화하는 능력이었고, 모든 아이들이 그런 면에서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진짜 통찰이 뛰어나세요. 최근 유명학원들은 우수한학생을 뽑아서 성공시키는 곳이죠. 진짜 찐쌤들은 4등급아래 아이들 데리고 그들 인생의 마라톤에 페이서를 해주시는 분들이죠. 나라 세금으로 운영되는 영과고는 진심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입학하는 학생들도 자신의 어깨에 대의를 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진짜 좋은 말씀이십니다. 어깨에 대의를 짊어지다...는 표현이 너무 멋집니다. 저희가 늘, 생각하던 것 중의 하나가....'상위권을 상위권으로 키우는 것보다 중하위권을 상위권으로 키워내는 게 진짜다' 입니다. 그런 사명으로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 흔한 레벨테스트 없이, 아이들을 가리지 않고 만나왔습니다. 그 경험으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더 행복하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저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 말고,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서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네^^ 많은 케이스의 아이들을 접하면서, 이런 아이들이 결국 일반고에 가면서 점점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고 , 자기자신과 주위의 어른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만드면서도 끝까지 공부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의 행동과 심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이런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기만 하면' 이 말 진짜 무서운 거 같아요. 하게 하는게, 그게 진짜 힘들거든요. 그리고 하려고 해도, 몸에 베어있지 않으면 너무 힘들고...
완전 공감합니다. 우리 애가 하기만 하면 되는데…의지가 부족해서…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은 어떤 작고 큰 성공이든 의지가 먼저가 아닐 때가 많거든요. 하다보니 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왜 의지없는 게 합리적인 이유가 되는지 답답합니다~
맞습니다. 무서워요....하기만 하면...이라니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꾸 도망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셨어요^^
@@jieunish 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최상위권은 과목편식없어요..다 잘해요 기가 도덕 중국어 음미체 다~~~^^
그럼요!!! 그리고 모든 과목을 다 좋아할 수 있도록 타고나는 아이들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올바른 선택과 행동의 기준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즐겨야 성공한다는 것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닌데, 교육해줘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수학, 과학을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이득이거든요. 그래서 더 안타까운 사례들입니다.
도대체 장첸님 정체가 뭡니까. 제가 제가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얘기. 여기서 다 풀어버리시네요. 제 머릿 속 해킹하신듯.
인사이트가 넘치는 존경심이 드는 동영상 입니다. 감사합니다.
과학 수학만 잘한다라..
제 생각엔 그런 친구들은 영재도 아니고, 공부 잘하는 학생도 아니며 과학고에서도 그런 친구들 입학은 바라지 않을 겁니다.
가혹하게 들리겠지만 떨어질 애들이 떨어진거라 봅니다.
과학고 입시 준비 할 정도로 잘한다는 뽕에 차있는 거 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떨어졌다면 현실 자각을 해야 하는거 같은데
아니 뭐..난 과학고도 준비한 우수한 학생이다 이런건가요..
부모가 그런식으로 아이를 대하는건 정말 부적절한거 같습니다. 애 망치는거죠..
우리애가 안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잘 할 수 있다 라니..
이건 마치 비행청소년 부모가 친구 잘못 만나 아이 망가졌잖아요~ 이런 식이잖아요 ㅠㅠ
근데 그런 부모들이 많은가보네요 ㅠㅠ
그렇다고 넌 과학고도 못들어간 주제에~ 라며 비난할 필요는 없지만 제가 학부모라면 아이에게
'봐 너보다 잘하는 애들 엄청나게 많아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지!'
라면서도 실패로 괴로워하며 의기소침했을 아이에게
'아직 승부 끝난거 아냐. 고등학교 때 피치를 올려서 대입 때 진정한 승부를 보자!'
라고 독려했을거 같아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텐데..
여담이지만, 제가 90년대 학번인데(수능세대) 저랑 대학 생활 같이하던 친구 중
서울 과학고(당시 고입 최고난이도. 과학고가 지금처럼 흔치 않던 시절) 출신이 있었습니다.
당시 서울과학고는 서울대 카이스트 절반 보내고 나머지 연고대 간다는 정도였어요~
생각보다 막 무슨 천재 영재 이런 친구는 아니었던 기억이 나네요.
반에서 한..중간정도? (저랑 대학 성적은 비슷했던거 같아요 ㅎㅎ 저는 일반고 출신)
과학고 나온다고 입시 성적이 다 좋으리란 보장도 없고 대학가서도 잘한단 보장 없을거에요..
너무 특목고 자사고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 정확하게 이해해주시고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 영재가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자주 만나는 케이스이며, 아직 어리고 잠재력 무한한 이 아이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막고 있는 게 무엇일까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결국 그것은 공부에 대한 태도와 스스로 변화하는 능력이었고, 모든 아이들이 그런 면에서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기가 공부의 기본! 애들 귀찮아해요. 눈으로 쓱 보고 다 이해했다 착각해요. 설명해 보라하면 몰라요 ㅎ
그렇죠, 설명해보라고 해야 합니다. 물론 오늘 외워도 내일은 모를 수 있지만, 그러면 또 외워야 한다는 그 흔한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공부의 과정을 가르치는 것 또한,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참 말씀 잘하십니다
귀에 쏙쏙 박히고 뼈에까지 박히네요 ㅎ
아...고맙습니다. 모든 교육은 강사가 아니라 학습자의 역량과 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하게 잘 이해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시청해주신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아~~~ 선생님 말씀에 공감하고 싶다~~ 격하게 공감하고 싶다.ㅜㅜ
(중2 중하위권 학생 어무이)
ㅋㅋㅋㅋ 어머니, 너무 귀여우십니다.
선생님 저 아이스크림 먹고싶네요ㅋㅋ❤
아하하^^
와.진짜 통찰이 뛰어나세요.
최근 유명학원들은 우수한학생을 뽑아서 성공시키는 곳이죠.
진짜 찐쌤들은 4등급아래 아이들 데리고 그들 인생의 마라톤에 페이서를 해주시는 분들이죠.
나라 세금으로 운영되는 영과고는 진심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입학하는 학생들도 자신의 어깨에 대의를 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와....진짜 좋은 말씀이십니다. 어깨에 대의를 짊어지다...는 표현이 너무 멋집니다. 저희가 늘, 생각하던 것 중의 하나가....'상위권을 상위권으로 키우는 것보다 중하위권을 상위권으로 키워내는 게 진짜다' 입니다. 그런 사명으로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그 흔한 레벨테스트 없이, 아이들을 가리지 않고 만나왔습니다. 그 경험으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고, 더 행복하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저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 말고,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서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긍정적자아개념을 위한 회피기제 ᆢ와 ᆢ그렇군요!
네^^ 많은 케이스의 아이들을 접하면서, 이런 아이들이 결국 일반고에 가면서 점점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고 , 자기자신과 주위의 어른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만드면서도 끝까지 공부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많은 아이들의 행동과 심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이런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거 쇼츠에서 본 것 같은뎁,,
네^^ 이 영상이 나오기 전에, 쇼츠로 일부가 방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