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를 것 없는 스포츠 정신..장애학생체전의 열전[목포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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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 [목포MBC 뉴스]
◀ 앵 커 ▶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삼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각 경기장은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장애학생 선수들의 땀방울이 흐르는
뜨거운 열전의 현장을
최다훈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경기가 펼쳐지는
목포종합경기장.
시각장애인들이 안대를 쓰고
가이드러너와 함께 트랙을 돕니다.
지체장애인들도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뛰지만
모두가 각자의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수 가족과 응원단들은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줍니다.
◀EFFECT▶
"환호성"
◀ st-up ▶
경기장에서는 트랙경기뿐만 아니라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 등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E-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목포다목적체육관도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전국체전 관련 대회 가운데
장애학생체전에서만 볼 수 있는
E-스포츠 종목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은 선수들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순간순간이 모두 즐겁습니다.
◀ INT ▶ 김현성 / 함평영화학교 3학년
"전라남도 주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더 행복했습니다."
평소 주변에서 접하기 힘든
디스크 골프 경기장에서도
열전은 이어집니다.
퍼팅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골 홀에 플라잉디스크를 넣기 위해
매 순간 초집중 상태를 보여줍니다.
◀ INT ▶ 김예진 / 세종 아름고등학교 2학년
"재미있기도 하고 이제 선후배들이랑 같이
추억도 쌓고 선생님들이랑도 재미있게
훈련을 하는 게 너무 좋아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경쟁보다는 참가에 의미가 깊습니다.
◀ INT ▶ 박흥식 /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장애인 학생들이 소년체전을 위해서
여기서 발탁이 돼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또 장애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터전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