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니 문득 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현역으로 달려온 페이커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의 사용례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페이커를 대상으로 하여 유행이 된 밈. 처음에는 페이커와 그 팬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밈이었지만, 페이커가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에서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한 뒤 재평가되어 문장 그대로 페이커를 찬양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2. 역사[편집] 2.1. 조롱으로 시작되어[편집] 시초는 NBA 매니아 르브론 제임스 팬덤의 '역시릅신' 드립의 파생 드립으로, 이들 일부 르브론의 팬들은 르브론과 전혀 상관이 없는 글인데도 종종 르브론 찬양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타 선수의 부상 글에 "새삼 철강왕인 르브론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라는 등의 해당 선수 팬들의 속을 어지럽히는 경우가 많았고, 반르브론, 반매니아 정서가 심한[1] NBA 갤러리를 중심으로 이러한 찬양을 비꼬는 드립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른바 새삼릅) 그리고 이 드립이 비슷한 찬양을 받는 페이커의 팬덤의 유사성을 찾아 농구 커뮤니티를 넘어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 발언 자체는 실제로 T1 팬덤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페이커의 찬양성 발언과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페이커는 10년의 선수 경력 동안 부진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롱런하는 선수인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 눈치 없는 진짜 팬들과 소위 억빠로 반감을 사게 만드는 안티 팬들이 시도때도 없이 페이커와 관련이 없는 타 선수와 관련된 글에서 페이커의 자기관리 능력을 찬양하는 댓글을 다는 행위로 다른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수들을 향한 악플을 다는 유저들의 수가 타 커뮤니티에 비해 현저히 많은 롤갤에서는 페이커와 그의 팬들을 조롱하기 위한 명분이 되었다. 또한 페이커의 소속팀 T1은 2022 LCK 스프링 우승 이후 우승 성적을 내지 못했고[2], 이어진 아시안 게임에서는 페이커가 토너먼트에서 쵸비에게 주전이 밀리기까지 했다. 롤갤에서는 이번 아시안 게임이야말로 페이커가 쵸비에게 실력이 뒤처지는 것을 증명한 결정적인 사례라고 주장하는 페이커 안티의 움직임이 팽배해졌고, 페이커와 그 팬들을 긁기 위해 억지로 숭배글을 개념글에 올리는 등 숭배가 광범위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월즈 직전에 이르러서는 페이커의 꾸준함을 강조해온 T1 팬덤의 발언을 페이커를 빠는 식으로 비웃는 용도로 가져와 아무 글에서나 '이런 걸 보면 10년째 LCK의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페이커가 새삼 대단하네...'라는 댓글을 다는 것이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유행이 되었고, 에펨코리아나 디시인사이드를 벗어난 타 커뮤니티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하도 많이 쓰이는 템플릿이 되자 "문득 새삼 대단"같이 페이커를 섞지 않고 최소한의 단어만 나열해도 이 밈을 알아들을 정도였다. 그러나... 2.2. 다시 한 번 전설이 되었다[편집] 페이커의 팬덤을 조롱할 목적의 이 억빠 밈은 2023 월즈 이후 그 의미가 완벽하게 바뀌었다. 월즈 8강 일정이 진행되면서 T1을 제외한 LCK 팀들이 전멸했고, 홀로 남은 T1은 "한국에서 열리는 월즈의 4강이 모두 LPL 팀으로 채워지는 것만은 안 된다"라는 중압감이 섞인 기대 속에 8강전에 임했다. LPL 소속팀 중 유일하게 징동을 상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LNG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T1은 그 LNG를 무려 3:0으로 꺾으며 4강전이 LPL로 도배될 수 있었던 참사를 막아냈다. 그렇게 T1과 페이커는 LCK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고, 페이커나 T1을 응원하지 않던 팬들도 점차 T1이나 페이커를 농담 반 진담 반 섞어 찬양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주일 후 T1은 4강전에서 우승후보 0순위이자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골든 로드에 도전하는 역대급 슈퍼팀 징동을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8강전은 물론 4강전에서 마치 전성기 시절로 돌아온 듯한 폼과 불리한 경기를 뒤집는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8강과 4강 모두 시리즈 MVP를 수상한 페이커를 진심으로 숭배하면서 이제는 기습 숭배, 상습 숭배를 넘어 정기 예배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다.[3] 에펨코리아 롤게시판은 물론이고 페까와 갈드컵의 주 무대인 디시인사이드 롤갤에서조차 이 경기 이후 사이트 역사상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게시물[4]이 페이커의 슈퍼 플레이를 숭배하는 게시물로 바뀌었다. codeofconduct 이 와중에 T1 팬덤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커뮤니티에 기부, 헌혈 등 선행을 인증하는 이른바 '선행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었고[5], 돌아다니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거나 자기가 부상당했으니 T1은 사고 안 날 거라며(...) 부두술을 거는 팬들도 있었다. 심지어 타 팀 팬들조차 한국에서 중중 결승은 못 본다며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것이 선수들의 인터뷰, 뉴스 기사 등 좋은 쪽으로 공론화까지 되면서 기존에 이 밈이 가지고 있었던 조롱 목적의 의미는 퇴색되어 버렸고, 그동안 갈드컵 및 비방으로 감정 소모만 넘쳐났던 롤 커뮤니티에도 매우 긍정적인 파장을 끼치게 되었다. 페이커는 상대 존중, 팬들은 선행... '그 선수에 그 팬' [기자석] 역대급 롤드컵에 보여준 최고의 응원 문화 LCK 분석데스크도 선행 챌린지에 합류했다. 서머 시즌의 부진을 딛고 본인들을 제외한 LCK 팀들이 8강에서 전원 탈락해 LPL 내전이 성사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연달아 선보이며 결승에 올라 LCK의 자존심을 지켜낸 T1과, 그런 T1을 선행 챌린지로 응원하며 각종 매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린 팬덤의 행보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페이커는 웨이보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2023 월즈 우승까지 기어이 달성하면서 정말 새삼 대단한 인물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단순히 우승만 한 것이 아니라 경기력마저 7년 전 전성기의 모습 그대로 돌아오며 올드비들과 뉴비들을 모두 감탄시켰다. 만약 과거 페이커가 무슨 문제되는 행동을 했거나 인성적으로 좋지 않는 평가를 받거나 했다면 그의 팬 중에서 일부 악성 팬덤의 평가까지 같이 전염될 여지도 있었겠지만, 페이커는 일관적으로 칭송받는 인성을 지닌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럴 여지조차 없었다. 그런 페이커가 다른 LCK 팀들이 전부 탈락한 상황에서 4강 4LPL이 현실화되기 직전의 상황을 맞아 T1을 이끌고 LPL 1, 2, 3, 4시드 팀과 전부 맞붙어서 이겨버리고[6] 극적인 우승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자, 월즈가 끝난 시점 기준으로 페이커에게 주어진 것은 오로지 찬사뿐이다. 월즈 우승이 확정되자 2020 시즌의 담원처럼 T1뿐만 아니라 LCK 팬들이 앞다투어 페이커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극찬했을 정도. 그 때문에 이 멸칭적인 밈은 찬양의 밈으로 정화된 셈이다. 그에 반해 악성 페까 팬덤들은 본인들이 페이커를 깎아내리고 조롱하기 위해 이런 밈을 직접 만들어내서 사용하기 시작했으면서, 정작 페이커가 정말로 대단한 업적과 활약을 선보이며 월즈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페이커와 T1의 팬덤이 지속적인 숭배 외에 정기적인 예배까지 드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유치한 밈 좀 그만 쓰라거나 재미없다는 둥 악에 받쳐서 열폭했고 이후에도 페이커를 비롯한 선수들을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갖가지 트집을 잡는 등 추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페이커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선수들에게 모기처럼 달라붙으면서 물로켓론, 돌발행동, 기습숭배 등 수준 낮은 밈으로 선수들, 특히 페이커를 대상으로 한 조롱을 일삼았다. 그러나 이번 일로 역풍을 크게 맞게 되면서 일부 디시인사이드 롤갤 유저들과 에펨코리아 유저들을 비롯한 악성 유저들을 비웃는 쪽으로 여론이 뒤집혔다. 이들은 한때 쇼메이커를, 이후에는 룰러와 쵸비를 대항마로 내세우며 여론에 편승했으나 결국 두 선수 모두 월즈에서 탈락하였고 이젠 어디에 붙을 거냐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팽당하는 박쥐같은 행태를 '얘갈'[7]이라며 비웃는 조롱이 많다.[8] 3. 자매품: 기습숭배, 상습숭배, 기습목격[편집] 이 밈이 특정 대상에 대한 '뜬금없고 기습적인' 숭배라는 포인트에 맞추어 타 커뮤니티로도 퍼지면서, 페이커 외의 손흥민, 호날두, 박지성등 다양한 인물 및 캐릭터에도 적용됐다.[9] 숭배의 대상과 아무 관련이 없는 글이나 영상에서 '이런 걸 보면 새삼 ~하고 있는 XX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라고 하는 것.은 모르겠고 오늘 점심 뭐였지
4:45 "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사시 3진리뷰해주세요
곧 영상 올라갑니다
너 밴
@@name7168생방 봄? ㅋㅋ
꼽주기 실패~
@@Imcatdaddy.생방 안봤지
와 십 진짜 오랜만이다 소울나이트
1:24 렛츠고!
8:13 카카시 꼬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하는것만 보면 소울 나이트 하고싶어짐 ㅋㅋㅋ
와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ㅜㅜ
소울나이트 2주1번 플리즈요
이게 무대 스태틱 칼리인가요
3버프에서 여분무기 먹으면 5개 들기 ㄱㄴ?
소울나이트 얼마만이냐 ㅋㅋ 개꿀
으ㅏ아아ㅏ아아아ㅏ형 드디어 소울나이트 사랑해으아ㅏㅏ아아아아아ㅏ아
텔론님 아수라리뷰해주세요 그거쓰면재미있을거같아요 ㅎㅎ
헤븐박사 2진 해주세요
존나 좋다
텔론 사랑해 내가 좋아하는 소울나이트다 오랜만이네
ㅗㅜㅑ 둘이 예쁜 사랑 하시길..
뽕맛레전드ㅋㅋㅋㅋㅋㅋ
형 망치ㅣ상어에 광전자무기 범위넓어지는거 전쟁군왕패시브하면 재밌어 함해봐
뭐야 올라온 시간 2년 전인줄 알았는데 20분 전이였네?
솔나 영상 떡상 기원
탈론님 어제생방 거의 100만원 후원 ㄷㄷ
더 올려줘 소울나이트 영상
텔론 + 소나 믿고 보는 조합
내 어렸을때 갓겜😊
갑자기 오랜만에 소울나이트?
5스테이지 생겼는데 나중에 5스테이지도 해주실수 있나요?
얼마만에 소울나이트여......
올만에 소나나 해볼까 ㅋㅋ
첨에 세검이 레전드네 ㅋㅋㅋㅋ
텔렘덩크 미쳤다 ㄷㄷ
이거 신작이 재미있는데 그것도 플레이 가능한가요 그 겜도 뽕맛빌드 있어요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옷오오ㅗㅇ오오오오오오오오!!!!!!!!! 무한번개 번개하나도 엄청 좋은데 ㅎㅎ ㅎ.
오랜만이네요 소울나이트
드디어 내 소원이 ㅠㅠ
아 소울나이트 버린줄 ㅋㅋㅋ
기다렸다고 소울나이트
세검 키지정 안하시나요 ㅋㅋ
정말오랜만의 소나네요
이것만 기다렸다
헬로 텔론!!!
ㅋㅋㅋㅋㅋ뽕맛지리네ㅋㅋㅋㅋㅋ
야~ 소나는 진짜 오랜만이구만
무사시 4진 리뷰...
저거 용암의 돌 미니 uzi같이 공속 엄청 빠른 무기에 달고 쏘면 운석 개많이 쏟아지는데
빛의 고서에 달면 씹사기임
저거 운석이랑 빛의 첵이랑 조합하면 난리나더라ㅋㅋ(함 해주세요!)
버단트경 맨손클 해주세요
기다렸드아….!!!
이 아저씨 요즘 한번 더~ 하는거에 빠졋네
소울 나이트 오랜만이네
형 요즘 tft많이 하더라
재밌어?
소울나이트 얼마만이냐
소울나이트에서소드마스터좋아요
소나 잘봤어용!!!!
와 텔론 소나다
로빈 라파를 위해서 내래 혁명적인 성옥을 모았디
도적입니다! 구르면서 왔어용!
ㅋㅋㅋ 추억이다
푸바오옹ㅋㅋㅋㅋ
와ㅏㅏㅏㅏㅐㆍㅣ닞ㅣ니시ㅏㅐㅓㅐㅓㅓㅔㅐㅒㅣㅐㅓㅐㅐ니ㅣㅒㅓㅓㅓㅓㅓㅓㅕㅏ 시발 소나다
이런 게임하는게. 잘 어울림 롤 같은건 안하시는걸로
형이 아직도 킹캐 하면 현질로 다 사서 랭킹 1위 가능할듯...
"카무사리!!!"
개오랜만이네
빛의고서에 화염의돌쓰면운석이막떨어짐
소나 5스테이지도 생겼다구
아.... 프리퀄은 버려진 것인가 ㅠㅠ
곧있으면 4시즌 시작인데 ㅠㅜ
와 소나영상!!!
소나 사랑해..
형 투사 0.1보석으로 팔았어
형 5-나옴 해줘
저거 권위의홀 따까리 소환가능
텔론 캠방송 기원 21일차
푸바오😭😭😭😢😭😭😭
망치랑 번개 조합 안하는거 개답답해서 댓글달러 온 소나유저는 개추 ㅋㅋㅋ
텔하
와 24초전
? 왜 안접으셨어요
안녕하세요
17초
26 초 ㄷㄷ
일찍 왔다ㅏㅏㅏㅏㅏㅏㅏ
와 2분전
이걸 보니 문득 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현역으로 달려온 페이커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의 사용례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페이커를 대상으로 하여 유행이 된 밈.
처음에는 페이커와 그 팬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밈이었지만, 페이커가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에서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한 뒤 재평가되어 문장 그대로 페이커를 찬양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2. 역사[편집]
2.1. 조롱으로 시작되어[편집]
시초는 NBA 매니아 르브론 제임스 팬덤의 '역시릅신' 드립의 파생 드립으로, 이들 일부 르브론의 팬들은 르브론과 전혀 상관이 없는 글인데도 종종 르브론 찬양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타 선수의 부상 글에 "새삼 철강왕인 르브론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라는 등의 해당 선수 팬들의 속을 어지럽히는 경우가 많았고, 반르브론, 반매니아 정서가 심한[1] NBA 갤러리를 중심으로 이러한 찬양을 비꼬는 드립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른바 새삼릅) 그리고 이 드립이 비슷한 찬양을 받는 페이커의 팬덤의 유사성을 찾아 농구 커뮤니티를 넘어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 발언 자체는 실제로 T1 팬덤에서 꾸준히 사용되는 페이커의 찬양성 발언과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페이커는 10년의 선수 경력 동안 부진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롱런하는 선수인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 눈치 없는 진짜 팬들과 소위 억빠로 반감을 사게 만드는 안티 팬들이 시도때도 없이 페이커와 관련이 없는 타 선수와 관련된 글에서 페이커의 자기관리 능력을 찬양하는 댓글을 다는 행위로 다른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선수들을 향한 악플을 다는 유저들의 수가 타 커뮤니티에 비해 현저히 많은 롤갤에서는 페이커와 그의 팬들을 조롱하기 위한 명분이 되었다.
또한 페이커의 소속팀 T1은 2022 LCK 스프링 우승 이후 우승 성적을 내지 못했고[2], 이어진 아시안 게임에서는 페이커가 토너먼트에서 쵸비에게 주전이 밀리기까지 했다. 롤갤에서는 이번 아시안 게임이야말로 페이커가 쵸비에게 실력이 뒤처지는 것을 증명한 결정적인 사례라고 주장하는 페이커 안티의 움직임이 팽배해졌고, 페이커와 그 팬들을 긁기 위해 억지로 숭배글을 개념글에 올리는 등 숭배가 광범위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월즈 직전에 이르러서는 페이커의 꾸준함을 강조해온 T1 팬덤의 발언을 페이커를 빠는 식으로 비웃는 용도로 가져와 아무 글에서나 '이런 걸 보면 10년째 LCK의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페이커가 새삼 대단하네...'라는 댓글을 다는 것이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유행이 되었고, 에펨코리아나 디시인사이드를 벗어난 타 커뮤니티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하도 많이 쓰이는 템플릿이 되자 "문득 새삼 대단"같이 페이커를 섞지 않고 최소한의 단어만 나열해도 이 밈을 알아들을 정도였다. 그러나...
2.2. 다시 한 번 전설이 되었다[편집]
페이커의 팬덤을 조롱할 목적의 이 억빠 밈은 2023 월즈 이후 그 의미가 완벽하게 바뀌었다. 월즈 8강 일정이 진행되면서 T1을 제외한 LCK 팀들이 전멸했고, 홀로 남은 T1은 "한국에서 열리는 월즈의 4강이 모두 LPL 팀으로 채워지는 것만은 안 된다"라는 중압감이 섞인 기대 속에 8강전에 임했다. LPL 소속팀 중 유일하게 징동을 상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LNG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T1은 그 LNG를 무려 3:0으로 꺾으며 4강전이 LPL로 도배될 수 있었던 참사를 막아냈다.
그렇게 T1과 페이커는 LCK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고, 페이커나 T1을 응원하지 않던 팬들도 점차 T1이나 페이커를 농담 반 진담 반 섞어 찬양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주일 후 T1은 4강전에서 우승후보 0순위이자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골든 로드에 도전하는 역대급 슈퍼팀 징동을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8강전은 물론 4강전에서 마치 전성기 시절로 돌아온 듯한 폼과 불리한 경기를 뒤집는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8강과 4강 모두 시리즈 MVP를 수상한 페이커를 진심으로 숭배하면서 이제는 기습 숭배, 상습 숭배를 넘어 정기 예배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다.[3] 에펨코리아 롤게시판은 물론이고 페까와 갈드컵의 주 무대인 디시인사이드 롤갤에서조차 이 경기 이후 사이트 역사상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게시물[4]이 페이커의 슈퍼 플레이를 숭배하는 게시물로 바뀌었다.
codeofconduct
이 와중에 T1 팬덤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커뮤니티에 기부, 헌혈 등 선행을 인증하는 이른바 '선행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었고[5], 돌아다니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거나 자기가 부상당했으니 T1은 사고 안 날 거라며(...) 부두술을 거는 팬들도 있었다. 심지어 타 팀 팬들조차 한국에서 중중 결승은 못 본다며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것이 선수들의 인터뷰, 뉴스 기사 등 좋은 쪽으로 공론화까지 되면서 기존에 이 밈이 가지고 있었던 조롱 목적의 의미는 퇴색되어 버렸고, 그동안 갈드컵 및 비방으로 감정 소모만 넘쳐났던 롤 커뮤니티에도 매우 긍정적인 파장을 끼치게 되었다.
페이커는 상대 존중, 팬들은 선행... '그 선수에 그 팬'
[기자석] 역대급 롤드컵에 보여준 최고의 응원 문화
LCK 분석데스크도 선행 챌린지에 합류했다.
서머 시즌의 부진을 딛고 본인들을 제외한 LCK 팀들이 8강에서 전원 탈락해 LPL 내전이 성사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연달아 선보이며 결승에 올라 LCK의 자존심을 지켜낸 T1과, 그런 T1을 선행 챌린지로 응원하며 각종 매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린 팬덤의 행보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페이커는 웨이보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2023 월즈 우승까지 기어이 달성하면서 정말 새삼 대단한 인물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단순히 우승만 한 것이 아니라 경기력마저 7년 전 전성기의 모습 그대로 돌아오며 올드비들과 뉴비들을 모두 감탄시켰다.
만약 과거 페이커가 무슨 문제되는 행동을 했거나 인성적으로 좋지 않는 평가를 받거나 했다면 그의 팬 중에서 일부 악성 팬덤의 평가까지 같이 전염될 여지도 있었겠지만, 페이커는 일관적으로 칭송받는 인성을 지닌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럴 여지조차 없었다. 그런 페이커가 다른 LCK 팀들이 전부 탈락한 상황에서 4강 4LPL이 현실화되기 직전의 상황을 맞아 T1을 이끌고 LPL 1, 2, 3, 4시드 팀과 전부 맞붙어서 이겨버리고[6] 극적인 우승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자, 월즈가 끝난 시점 기준으로 페이커에게 주어진 것은 오로지 찬사뿐이다. 월즈 우승이 확정되자 2020 시즌의 담원처럼 T1뿐만 아니라 LCK 팬들이 앞다투어 페이커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극찬했을 정도. 그 때문에 이 멸칭적인 밈은 찬양의 밈으로 정화된 셈이다.
그에 반해 악성 페까 팬덤들은 본인들이 페이커를 깎아내리고 조롱하기 위해 이런 밈을 직접 만들어내서 사용하기 시작했으면서, 정작 페이커가 정말로 대단한 업적과 활약을 선보이며 월즈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페이커와 T1의 팬덤이 지속적인 숭배 외에 정기적인 예배까지 드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유치한 밈 좀 그만 쓰라거나 재미없다는 둥 악에 받쳐서 열폭했고 이후에도 페이커를 비롯한 선수들을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갖가지 트집을 잡는 등 추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페이커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선수들에게 모기처럼 달라붙으면서 물로켓론, 돌발행동, 기습숭배 등 수준 낮은 밈으로 선수들, 특히 페이커를 대상으로 한 조롱을 일삼았다. 그러나 이번 일로 역풍을 크게 맞게 되면서 일부 디시인사이드 롤갤 유저들과 에펨코리아 유저들을 비롯한 악성 유저들을 비웃는 쪽으로 여론이 뒤집혔다. 이들은 한때 쇼메이커를, 이후에는 룰러와 쵸비를 대항마로 내세우며 여론에 편승했으나 결국 두 선수 모두 월즈에서 탈락하였고 이젠 어디에 붙을 거냐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팽당하는 박쥐같은 행태를 '얘갈'[7]이라며 비웃는 조롱이 많다.[8]
3. 자매품: 기습숭배, 상습숭배, 기습목격[편집]
이 밈이 특정 대상에 대한 '뜬금없고 기습적인' 숭배라는 포인트에 맞추어 타 커뮤니티로도 퍼지면서, 페이커 외의 손흥민, 호날두, 박지성등 다양한 인물 및 캐릭터에도 적용됐다.[9] 숭배의 대상과 아무 관련이 없는 글이나 영상에서 '이런 걸 보면 새삼 ~하고 있는 XX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라고 하는 것.은 모르겠고 오늘 점심 뭐였지
하드좀 해라 양학만하니 재미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