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세븐오디 실력은 고수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온라인포커로 그동안 꽤나 꾸준한 수입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홀덤만 치면 죽을 쓰더라고요 물론 홀덤 경력이 1개월도 안된 홀린이린 점을 감안해도 포커를 치던 경력이 있는데 홀덤으로 죽만 쓰니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 홀덤에서 성적이 매우 저조한 이유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 우선 세븐오디와 홀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븐오디는 절대 무승부가 없고 홀덤은 비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차이같지만 이 차이는 베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지는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동안 들어간 돈을 건지려면 세븐오디에서는 역전을 해서 이기는 경우의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세븐오디에서는 본인이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동안 들어간 돈에 미련을 버리고 죽는 것이 거의 최선이지만 홀덤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그동안 들어간 돈을 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홀덤에서는 지고 있는 카드로도 콜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븐오디보다는 더 큰 베팅사이즈로 벳을 할 수 있겠죠. 그런 이유로 홀덤에서는 상대를 달아먹겠다는 생각보다는 (어짜피 세븐오디보다는 콜을 받아낼 가능성이 크므로) 그 상황에서의 밸류베팅을 잘 해야 된다고 봅니다 ❤
홀덤에서는 왜 지고 있는 패로 다이가 어려울까요? 7:20 본인은 K 10 옵숫인데 베팅위치가 맨 뒤이기에 오픈레이즈를 했습니다. 두명이 콜을 들어왔고 플랍에 Q K K 이 떨어지면서 킹트립스가 됐습니디. 저는 거의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확신했는데요 그 이유는 플랍에 QKK 가 깔린 상태에서 K 10 인 저를 이기고 있는 핸드는 AK, KQ, QQ, KJ 밖에 없는데 상대가 저 핸드를 가지고 있다면 오픈레이즈가 거의 나와야 되는 상황인데 오픈레이즈가 없었기에 상대방에게서 저를 플랍에서 이기는 핸드는 없다고 봐야 되기에 K 10 이면 플랍까지는 거의 이기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죠 ❤ 돈이 얼마 없는 상황이라 아쉬운 상황이지만요. 상대는 K4 였습니다. 저는 K10 이니 플랍까지는 제가 키커로 이기고 있죠. 만약에 제가 돈이 더 있었다면 3벳을 했을 것입니다. 3벳을 하더라도 상대는 못 죽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K4인 상대가 K10인 저를 이기려면 4밖에 아우츠가 없죠. 남은 4는 3장이고, 아우츠1장당 2% 로 계산한다면 약 12% 확률이죠. 그런데 4가 떨어져도 10이 같이 떨어지면 지는 상황이기에 K4 가 K10 을 이길 확률은 10% 정도밖에 안되는 희박한 확률입니다. 하지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K4인 상대방은 이미 많은 돈을 집어넣었고 그 돈에 미련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비기기만 해도 들어간 돈을 건질 수가 있기에 쉽게 못 죽는 것입니다. 즉 저런 상황에는 달고갈 필요도 없고 맥시멈으로 베팅하면 되죠 😊 비기는 확률을 계산해볼까요? 1) K 1장이 더 오면 둘다 킹포카드가 되고 넥스트카드가 Q이니 무승부 (남은 K는 1장이니 턴에 2% 리버2% 도합 4%) 2) Q 1장이 더 오면 둘다 KKKQQ 풀하우스가 되니 무승부 (남은 Q는 3장이니 턴에 6% 리버에 6% 도합 12%) 3) 턴과 리버에 같은숫자 X 가 오면 KKKXX풀하우스가 되며 무승부 (예를 들어 2,2 가 올 확률은 8% × 6% = 0.48% 인데 단 X에서 4,K,Q,10는 제외해야 되니 9가지 경우의 수이니 0.48% × 9 = 도합 약 4%이다) 즉 K4와 K10이 비길 확률이 20% 나 되는 것입니다. 이길 확률도 10% 니 약 30%의 확률로 들어간 돈을 건질 수가 있죠. 이건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니니 K4입장에서도 쉽게 못 죽는 것이죠 😊 이것이 궁극적으로 세븐오디와 홀덤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세븐오디는 한끗이라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뒤도 안돌아보고 폴드로 빠져나와야 되지만 홀덤은 비기는 경우도 고려해 봐야 되기에 쉽사리 죽으면 안 됩니다 😊
![한게임 7포커 5억출 307억마무리 [끝날때까지 포기하지 말자][살아남는게 먼저] #한게임포커 #세븐오디](http://i.ytimg.com/vi/72TwNTzd2aI/mqdefault.jpg)
![한게임 7포커 5억출 307억마무리 [끝날때까지 포기하지 말자][살아남는게 먼저] #한게임포커 #세븐오디](/img/tr.png)
본인의 세븐오디 실력은 고수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온라인포커로 그동안 꽤나 꾸준한 수입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홀덤만 치면 죽을 쓰더라고요
물론 홀덤 경력이 1개월도 안된 홀린이린 점을 감안해도
포커를 치던 경력이 있는데
홀덤으로 죽만 쓰니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
홀덤에서 성적이 매우 저조한 이유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
우선 세븐오디와 홀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븐오디는 절대 무승부가 없고 홀덤은 비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차이같지만 이 차이는 베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지는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동안 들어간 돈을 건지려면
세븐오디에서는 역전을 해서 이기는 경우의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세븐오디에서는 본인이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동안 들어간 돈에 미련을 버리고 죽는 것이 거의 최선이지만
홀덤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그동안 들어간 돈을 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홀덤에서는 지고 있는 카드로도 콜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븐오디보다는 더 큰 베팅사이즈로 벳을 할 수 있겠죠.
그런 이유로 홀덤에서는 상대를 달아먹겠다는 생각보다는
(어짜피 세븐오디보다는 콜을 받아낼 가능성이 크므로)
그 상황에서의 밸류베팅을 잘 해야 된다고 봅니다 ❤
홀덤에서는 왜 지고 있는 패로 다이가 어려울까요?
7:20 본인은 K 10 옵숫인데
베팅위치가 맨 뒤이기에 오픈레이즈를 했습니다.
두명이 콜을 들어왔고
플랍에 Q K K 이 떨어지면서 킹트립스가 됐습니디.
저는 거의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확신했는데요
그 이유는 플랍에 QKK 가 깔린 상태에서
K 10 인 저를 이기고 있는 핸드는
AK, KQ, QQ, KJ 밖에 없는데
상대가 저 핸드를 가지고 있다면 오픈레이즈가 거의 나와야 되는 상황인데
오픈레이즈가 없었기에 상대방에게서 저를 플랍에서 이기는 핸드는 없다고 봐야 되기에
K 10 이면 플랍까지는 거의 이기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죠 ❤
돈이 얼마 없는 상황이라 아쉬운 상황이지만요.
상대는 K4 였습니다.
저는 K10 이니 플랍까지는 제가 키커로 이기고 있죠.
만약에 제가 돈이 더 있었다면 3벳을 했을 것입니다.
3벳을 하더라도 상대는 못 죽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K4인 상대가 K10인 저를 이기려면 4밖에 아우츠가 없죠.
남은 4는 3장이고, 아우츠1장당 2% 로 계산한다면 약 12% 확률이죠.
그런데 4가 떨어져도 10이 같이 떨어지면 지는 상황이기에
K4 가 K10 을 이길 확률은 10% 정도밖에 안되는 희박한 확률입니다.
하지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K4인 상대방은 이미 많은 돈을 집어넣었고 그 돈에 미련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비기기만 해도 들어간 돈을 건질 수가 있기에 쉽게 못 죽는 것입니다.
즉 저런 상황에는 달고갈 필요도 없고 맥시멈으로 베팅하면 되죠 😊
비기는 확률을 계산해볼까요?
1) K 1장이 더 오면 둘다 킹포카드가 되고 넥스트카드가 Q이니 무승부 (남은 K는 1장이니 턴에 2% 리버2% 도합 4%)
2) Q 1장이 더 오면 둘다 KKKQQ 풀하우스가 되니 무승부 (남은 Q는 3장이니 턴에 6% 리버에 6% 도합 12%)
3) 턴과 리버에 같은숫자 X 가 오면 KKKXX풀하우스가 되며 무승부
(예를 들어 2,2 가 올 확률은 8% × 6% = 0.48% 인데
단 X에서 4,K,Q,10는 제외해야 되니 9가지 경우의 수이니 0.48% × 9 = 도합 약 4%이다)
즉 K4와 K10이 비길 확률이 20% 나 되는 것입니다.
이길 확률도 10% 니
약 30%의 확률로 들어간 돈을 건질 수가 있죠.
이건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니니 K4입장에서도 쉽게 못 죽는 것이죠 😊
이것이 궁극적으로 세븐오디와 홀덤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세븐오디는 한끗이라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뒤도 안돌아보고 폴드로 빠져나와야 되지만
홀덤은 비기는 경우도 고려해 봐야 되기에 쉽사리 죽으면 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