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즈오카에서 전문학교를다니며 아르바이트를하는 학생입니다. 일하는 곳 뒤에 파칭코가 있어서 손님질이 좀 떨어지는편인데 한 50대로 되보이는 손님이 한국은 일본덕에 이만큼 살았으면 제발 조용히 있을것이지 뭐이리 시끄럽냐 너도 일본에 돈벌러 왔으면 괜한 생각하지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둥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개빡쳐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국가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하고는 굳이 이야기를 섞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점원놈이 미쳤냐며 구매한 야키토리를 제옷에 집어던지면서 점장부르라고 생떼를 부리더군요. 저랑 점장님은 실제로 좀 친분이 있었고 유학오기전 어느정도 도와주시면서 서로 알고 지냈기때문에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클레임은 타당할 때 클레임을 거는 것도 모르냐며 제가 비웃었고 지금 점장을 부를테니 조용히 가서 기다려라 말했죠 같이 일하는 여자 알바생은 두려운 눈으로 저만 쳐다보고 있었고 너무 미안하고 걱정말라며 뒷손님 담당을 부탁했죠 얼마후 점장이 왔고 클레이머는 존나게 지랄발광을 떨며 점원교육 어떤식으로시킨거냐 미친거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간단히 상황을 대충 설명해주었더니 집어던진 야키토리값은 받지않겠으니 먼저 점원을 모욕한 행동에 사과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점원이나 점장이나 미쳤냐고 기본이 안되있냐고 그러길래 순간 저도 욱하고 당신 마인드부터 기본이 안되있다고 몇마디 더 반박했더니 싸움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점장이 지금당장 나가지 않으면 경찰부른다고 하니까 바닥에 침뱉으면서 미친놈들 하면서 나가더군요. 굉장히 어이가없었지만 점장께 죄송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생각없으면 욕먹고사는게 맞는거라고 맞장구 쳐줬습니다. 저랑은 다르게 상황이다르다보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국인으로써 많은 공감되고 또 이런일이있음을 공유 하고싶은 마음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부디 서로 힘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최민수님 안녕하세요! 길게 적어주신 댓글 몇번이나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ㅠㅠㅠ 진짜 이게 하.. 공감해주신다니 정말 너무 감사하네요. 일본 다양한 지역들을 여행해보고, 많은 일본사람들과 지내보았지만 사람마다 정말 다 다르더라구요. 국적을 떠나서 정말 괜찮으신 분들이 계신 반면에 상대할 가치도 없고, 정말 욕만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이건 어느 나라나 다 똑같다고 생각하면서 넘겨야 하는 부분이겠지요ㅠㅠㅎ 최민수님 말씀들어보니까 이자카야에서 일하시는 것 같은데 클레이머가 술까지 먹고서 그렇게 대했다고 생각하니 더 스트레스받고 열받네요.. 진짜 제가 더 자유롭고, 제 의견을 제대로 뱉을 수 있는 입장이었더라면 최민수님처럼 화를 내면서 똑같이 응대했을텐데 정말 상황이라는게.. 무시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에 제가 화를 낸다고 가게에서 일하시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말려줄 것 같지도 않았고.. 휴 다 변명이겠죠 ㅠㅠㅠ 진짜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것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스트레스로 돌아오더라구요. 최민수님 말씀처럼 지금 안좋은 상황에서 타지에 있지만 서로 한국인임을 잊지 말고 화이팅해요!ㅎ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고, 본인의 경험까지 이렇게 길게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즈오카면 한창 덥기시작할텐데 더위 조심하세요! :) 물 꼭꼭 잘드시고 수분 보충하세요 ㅎ 감사합니다
@@user-cp6no7rk9v 솔직히 점원입장이라 참은겁니다 길가다 그런소리들었으면 한국인의 지랄발광을 눈앞에서 보게되겠죠 ㅎㅎ 사장님과 친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저 무시했겠지만 그럴수록 더 깔보았을거예요 일본은 점원의 위치가 굉장히 낮은나라니까요. 단지 제할말 할수 있게해준 점장님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일본에 거주한 경험이 있어서 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ㅜ 제가 2013년초 정도까지 일본에 있었는데 마지막 1년 정도 혐한 분위기가 갑자기 눈에 띌 정도로 늘었었거든요 목표가 있어서 가신거니까 계속 일은 하셔야 되고 일일이 신경 쓰기 시작하면 속만 상해요. 저런 사람한테 쓸 심력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피해버리세요. 어차피 그런 놈들은 사람말로 해봐야 알아듣질 못하니 상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무례하게 굴지도 않았을 거구요 생각이 많아지는 얘기네요. 바로 내 눈앞에서 헤이트스피치를 하던 재특회놈들이 생각나는 밤이기도 하구요. 어쨌든 너무 속상해하시지말라고 지나가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털어버리세요 화이팅!!
잘 대응했네요. 사장님도 현명하게 잘 하셨고. 어디가도 그런 인간들은 있는것 같아요. 일본에도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을테니 불쌍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면 좋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못난 정치인들 때문에 타지에서 고생이네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시즈오카에서 전문학교를다니며 아르바이트를하는 학생입니다. 일하는 곳 뒤에 파칭코가 있어서 손님질이 좀 떨어지는편인데
한 50대로 되보이는 손님이 한국은 일본덕에 이만큼 살았으면 제발 조용히 있을것이지 뭐이리 시끄럽냐 너도 일본에 돈벌러 왔으면 괜한 생각하지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둥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개빡쳐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국가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하고는 굳이 이야기를 섞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점원놈이 미쳤냐며 구매한 야키토리를 제옷에 집어던지면서 점장부르라고 생떼를 부리더군요. 저랑 점장님은 실제로 좀 친분이 있었고 유학오기전 어느정도 도와주시면서 서로 알고 지냈기때문에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클레임은 타당할 때 클레임을 거는 것도 모르냐며 제가 비웃었고 지금 점장을 부를테니 조용히 가서 기다려라 말했죠
같이 일하는 여자 알바생은 두려운 눈으로 저만 쳐다보고 있었고 너무 미안하고 걱정말라며 뒷손님 담당을 부탁했죠 얼마후 점장이 왔고 클레이머는 존나게 지랄발광을 떨며 점원교육 어떤식으로시킨거냐 미친거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간단히 상황을 대충 설명해주었더니 집어던진 야키토리값은 받지않겠으니 먼저 점원을 모욕한 행동에 사과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점원이나 점장이나 미쳤냐고 기본이 안되있냐고 그러길래 순간 저도 욱하고 당신 마인드부터 기본이 안되있다고 몇마디 더 반박했더니 싸움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점장이 지금당장 나가지 않으면 경찰부른다고 하니까 바닥에 침뱉으면서 미친놈들 하면서 나가더군요.
굉장히 어이가없었지만 점장께 죄송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생각없으면 욕먹고사는게 맞는거라고 맞장구 쳐줬습니다.
저랑은 다르게 상황이다르다보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국인으로써 많은 공감되고
또 이런일이있음을 공유 하고싶은 마음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부디 서로 힘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최민수님 안녕하세요! 길게 적어주신 댓글 몇번이나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ㅠㅠㅠ
진짜 이게 하.. 공감해주신다니 정말 너무 감사하네요.
일본 다양한 지역들을 여행해보고, 많은 일본사람들과 지내보았지만 사람마다 정말 다 다르더라구요. 국적을 떠나서 정말 괜찮으신 분들이 계신 반면에 상대할 가치도 없고, 정말 욕만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이건 어느 나라나 다 똑같다고 생각하면서 넘겨야 하는 부분이겠지요ㅠㅠㅎ
최민수님 말씀들어보니까 이자카야에서 일하시는 것 같은데 클레이머가 술까지 먹고서 그렇게 대했다고 생각하니 더 스트레스받고 열받네요.. 진짜 제가 더 자유롭고, 제 의견을 제대로 뱉을 수 있는 입장이었더라면 최민수님처럼 화를 내면서 똑같이 응대했을텐데 정말 상황이라는게.. 무시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에 제가 화를 낸다고 가게에서 일하시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말려줄 것 같지도 않았고.. 휴 다 변명이겠죠 ㅠㅠㅠ 진짜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것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스트레스로 돌아오더라구요.
최민수님 말씀처럼 지금 안좋은 상황에서 타지에 있지만 서로 한국인임을 잊지 말고 화이팅해요!ㅎ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고, 본인의 경험까지 이렇게 길게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즈오카면 한창 덥기시작할텐데 더위 조심하세요! :) 물 꼭꼭 잘드시고 수분 보충하세요 ㅎ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침략해서 36년 수탈해가고 우리 전쟁 이용해서 무기 팔아 경제대국 된 놈들이 적반하장이네요. 와 글만 읽어도 분노게이지 폭발입니다. 외국인이고 피고용인 입장이라 크게 화도 못내고 참으셨을텐데 그 인내심에 위로를...ㅠㅠ
@@user-cp6no7rk9v 솔직히 점원입장이라 참은겁니다 길가다 그런소리들었으면 한국인의 지랄발광을 눈앞에서 보게되겠죠 ㅎㅎ 사장님과 친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저 무시했겠지만 그럴수록 더 깔보았을거예요 일본은 점원의 위치가 굉장히 낮은나라니까요. 단지 제할말 할수 있게해준 점장님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니 일본놈들 ㅠㅠㅠ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유학생인데 정말 고생하셨어요 잘 대처하고 사장님도 잘 이야기해줘서 다행이에요 ㅠ
대처 잘했어요~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길 바래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일본에 거주한 경험이 있어서 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ㅜ
제가 2013년초 정도까지 일본에 있었는데 마지막 1년 정도 혐한 분위기가 갑자기 눈에 띌 정도로 늘었었거든요
목표가 있어서 가신거니까 계속 일은 하셔야 되고 일일이 신경 쓰기 시작하면 속만 상해요. 저런 사람한테 쓸 심력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피해버리세요. 어차피 그런 놈들은 사람말로 해봐야 알아듣질 못하니 상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무례하게 굴지도 않았을 거구요
생각이 많아지는 얘기네요. 바로 내 눈앞에서 헤이트스피치를 하던 재특회놈들이 생각나는 밤이기도 하구요.
어쨌든 너무 속상해하시지말라고 지나가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털어버리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