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현재 600일 가까이 연애를 하는 중입니다. 남자친구와 오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정말 변함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저한테 큰 바램도 없고 믿음을 주고 언제나 잘해주고, 남이 봐도 나를 꾸준히 사랑하고 변함 없다고 느낄 정도로요. 정말 감사하고 저또한 많이 사랑해 주고 있었어요. 근데 연애 초 담배 관련해서 거짓말을 하여 헤어지자고 한 적 있었습니다. 그래도 잘 해결되고 많이 반성하는 모습이 보여 다시 연애를 시작하고 잘 이어오다가 오늘 남자친구가 저한테 일하러 간다 하고서 주변 사람들과 술을 먹었어요. 술집에서 나오는걸 제가 직접 봐버린거죠. 화가나기는 하지만 대화로 풀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왜냐면 말하는 것을 까먹더라도 나중에는 늘 말해주고 집가는 도중에는 늘 영상통화를 해줬거든요(물론 선택적으로 말할 수 있으니 고쳐달라고는 한 적 있는데 못고쳤나봐요). 근데 문제는 직접본 날 언니랑 같이 봐버렸다는 거에요. 언니는 이미 남자친구의 과거 거짓말로 인해 아니꼬운 상태였는데 언니 기준에는 이것 또한 거짓말이라 도대체 왜 사귀느냐 여기서 더 사귀면 병,신이지 않느냐 합니다. 정말 남자친구가 저한테 거짓말을 할 생각으로 말을 안 한건지, 당장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나중에 말하려고 한건지 너무 어려워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언젠가 또 거짓말을 할 것이니 헤어지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비혼주의였던 저를 바꿔준 사람이라 헤어짐을 생각하는 것이 어렵네요… 주변이나 가족의 시선도 너무 두렵고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휴우.. 참 님이 현명하게 그래도 믿어주려고 대처하고, 또 그만큼 남친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우선 저는 이번사건을 넘어가든 그렇지 않든 간에 술이나 담배 같은 것에 왜 자주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조금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으면해요. 도대체 어떤이유로 .. 아마도 님이 엄청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 일것 같은데 ..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더 관대하게 서로 이야기나누고. 남친의 근본적 이유를 살펴 보셨음해요. 님에게는 그래도 사랑하는 맘이 커서 더 이해하고, 봐주고 싶어하는 맘이 큰거죠? 동시에 가족이나 재발등에 두려움도 당연 있고요. 그렇다면 더더욱. 서로의 경계와 약속을 조금 다시 세워보고, 실망스러운 맘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더 대화 해보셨음해요. 굿럭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현재 600일 가까이 연애를 하는 중입니다. 남자친구와 오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정말 변함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저한테 큰 바램도 없고 믿음을 주고 언제나 잘해주고, 남이 봐도 나를 꾸준히 사랑하고 변함 없다고 느낄 정도로요. 정말 감사하고 저또한 많이 사랑해 주고 있었어요. 근데 연애 초 담배 관련해서 거짓말을 하여 헤어지자고 한 적 있었습니다. 그래도 잘 해결되고 많이 반성하는 모습이 보여 다시 연애를 시작하고 잘 이어오다가 오늘 남자친구가 저한테 일하러 간다 하고서 주변 사람들과 술을 먹었어요. 술집에서 나오는걸 제가 직접 봐버린거죠. 화가나기는 하지만 대화로 풀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왜냐면 말하는 것을 까먹더라도 나중에는 늘 말해주고 집가는 도중에는 늘 영상통화를 해줬거든요(물론 선택적으로 말할 수 있으니 고쳐달라고는 한 적 있는데 못고쳤나봐요). 근데 문제는 직접본 날 언니랑 같이 봐버렸다는 거에요. 언니는 이미 남자친구의 과거 거짓말로 인해 아니꼬운 상태였는데 언니 기준에는 이것 또한 거짓말이라 도대체 왜 사귀느냐 여기서 더 사귀면 병,신이지 않느냐 합니다. 정말 남자친구가 저한테 거짓말을 할 생각으로 말을 안 한건지, 당장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나중에 말하려고 한건지 너무 어려워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언젠가 또 거짓말을 할 것이니 헤어지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비혼주의였던 저를 바꿔준 사람이라 헤어짐을 생각하는 것이 어렵네요… 주변이나 가족의 시선도 너무 두렵고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휴우.. 참 님이 현명하게 그래도 믿어주려고 대처하고, 또 그만큼 남친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우선 저는 이번사건을 넘어가든 그렇지 않든 간에 술이나 담배 같은 것에 왜 자주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조금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으면해요. 도대체 어떤이유로 .. 아마도 님이 엄청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신경쓰이게 하기 싫어서 일것 같은데 ..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더 관대하게 서로 이야기나누고. 남친의 근본적 이유를 살펴 보셨음해요. 님에게는 그래도 사랑하는 맘이 커서 더 이해하고, 봐주고 싶어하는 맘이 큰거죠? 동시에 가족이나 재발등에 두려움도 당연 있고요. 그렇다면 더더욱. 서로의 경계와 약속을 조금 다시 세워보고, 실망스러운 맘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더 대화 해보셨음해요.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