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창작의 자유와 다양성에서 지고 시작하는데 저변 확대가 불가능하죠. 일본 만화는 대중에게 인기 많은것 뿐만 아니라 파면 팔수록 장르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그 장르물들을 몇십년 파온 세계적인 팬덤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웹툰 시장 구조로는 따라가기 힘들거 같네요. 웹툰도 장르물은 분명 존재하지만 일단 숫자에서 차이가 나고 시장성에서도 차이가 있으니까요.
일단 이 댓글은 영상 보기전에 달았는데 보고난 후에 느낀점은… 기자가 정말 아는게 없네요… 실망스러워요.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1. 전자책 비중 늘어난게 한국 웹툰인거 같이 말씀하시는데 이미 2010년대 후반에 전자책이 종이책을 넘어섰어요. 대부분 일본 만화 전자책입니다. 2. 일본만화는 보통 잡지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되고 그 후에 잡지나 인터넷 매체에 나온 장들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만듭니다. 개중에는 단행본화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1권만 단행본화되고 그 후에는 인터넷 연재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니까 단행본이 장인 정신때문에 오래걸려 나온다는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오히려 일본은 동인지 시장이 엄청 큰데 동인지를 통해 경험도 쌓고 돈도 벌다가 스카우트 되서 정식 데뷔하는 비중도 높구요. 종합하면 단행본으로 팔리지 않는 만화가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본 만화 시장이 보수적이다 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오히려 한국에서는 먹히지 않을 소재도 많이 만화로 만들어지구요. 3. 미국에서도 잘 팔리는 만화 순위에 올라가는건 대부분 일본만화입니다. 이십년전에는 만화는 너드들만 보는거라는 인식이 강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자연스럽게 일본 만화 보고 애니메 시청하며 자라온 세대가 20대 30대가 되어 돈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미국사는 미국인인데 애니메 보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일본 만화 vs 한국 만화 세계 인기........Google검색량(전세계, 2022) : 일본 애니메이션 100, 일본 만화 43, 원피스 30, 나루토 18, 귀멸의 칼날 13, 드래곤 볼 11, 주술회전 8, 히로아카 7, >>>>>>>>>>>>>>>>>>>>>>>>>>>> 웹툰 6, 나 혼자만 레벨업 1, 외모 지상주의 1, 여신 강림1, 이태원 클라쓰 0, 신의탑 0
제 생각엔 한국과 일본 만화 둘이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느껴져요. 정말 여러번 곱씹어 볼 정도로 깊이 있고 사람을 매료시키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건 일본이 더 잘하고, 평소에 일어나는 여러일들에 공감하고 누구나 접하기 주저하지 않도록 친근한 작품을 만드는 건 한국이 잘하는거 같아요
웹툰, 웹소설, 만화, 애니 두루 다 유료로 오랫동안 엄청 봐온 독자로서 영상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니, 일본 전통 만화와 우리나라의 웹기반 컨텐츠의 가장 큰 차이는 '출발점에 산업적 기반이 있었느냐'입니다. 이것이 이렇게 몇마디 말로 표현하기에는 정말 슬프고 처절한, 생존이 달린 차이였습니다. 십 수년 전부터 떠올려보면, 압도적 자본으로 제국을 건설한 출판만화 체계와 고소득으로 구매력 높은 소비자가 있던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저작권 개념도 약해서 아무리 바늘구멍같은 틈을 뚫고 출판에 성공해도 텍본(텍스트파일)과 캡쳐본(만화책 사진)을 통한 불법복제 공유로 아마... 정상적 수입의 1/100도 얻지 못했었을 것 같습니다. 끝... 그야말로 독자인 제가 봐도 작가들은 다 죽겠다 싶은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한편, 급속하게 성장하는 인터넷 세계에서는 '오이깎기'라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어 '오에카키-그림그리기'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그림판이나 가벼운 그림프로그램으로 자기 그림실력을 자랑하거나 팬아트 등을 그려서 공유하거나 하는 것인데, 그곳에 종종 '넘사벽 수준의 괴수'라고 부르는 실력자들이 나타나 관심을 받기 시작했죠. 이렇게 저렇게 활성화되고 관심이 모이자 그당시 네이버에서는 자신들의 웹기반으로 그림을 간편하게 그려 프레임에 넣으면 만화가 되는 시스템까지 구현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그림으로의 표현'을 위한 여러 조악하고 초보적인 시스템이 생기기 시작했죠. 여기서!! '내용이 재미있는 형편없는 수준의 그림 이야기'들이 엄청난 조회수로 관심을 얻기 시작합니다.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지만, '귀여니'의 웹소설 '그놈은 멋있었다' 같이 '그 시대상을 반영한 가벼운 소설'도 비슷한 방식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었죠. '아직 시스템이 성숙하지 않은 곳'이기에 '소통'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형식과 관점을 가진 생각의 덩어리'들이 공유되고 때때로 큰 성공을 얻었습니다. 이 둘에서 대충 제 설명의 의도가 보이실 겁니다. 2000년 전 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전문 플랫폼, 산업적 기반'이 없던 시절에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서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넘처나던 중 '만화'나 '그림'이 업이 아닌 사람들이 '만화가처럼 성공'을 하고, '작가'나 '출판사'가 아닌데 '소설가로서 성공'하는 공간이 생겨난 것입니다. 죽어가던 만화 작가들에게 그곳이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시기에 큰 관심을 기반으로 탄생한 조악한 수준의 초기 웹툰을 보며, 전문작가들이 '돈 벌려면 웹툰으로 넘어가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하고, 심지어 '만화를 버리고 이상한 길로 가나?' 하는 회의감을 심하게 느끼기도 했다고 한 인터뷰를 본 것도 여러 번입니다. '웹툰'이 같은 만화같아 보여도, 이렇게 절박한 생존위기를 버텨가다가 인터넷이라는 곳에 생겨난 '괴상하고 엄청난 변화'에 과감히 몸을 던져서 탄생한 '장르'입니다. 지금이야 그림 그리는 타블렛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그것이 공유되는 플랫폼도 온라인 창작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 때는 집념으로, 노가다로 온갖 방법을 동원해 책수준의 퀄리티를 따라가던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네이버웹툰 사장이 이 힘든 시기 말단직원으로 있으면서 '작가'들 수발들고 고민들어주고 도와주고 지원해주면서 '사장보다 열심히 하니 사장이 돼라!!' 식으로 회사를 키우면서 자신도 결국엔 사장이 된 사람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말 유명하죠. 떠오르는 말이 많아 글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웹툰'은 '그 시작도, 과정도, 방향도' 분명히 '기존 만화'와 결이 다릅니다. 같은 동양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과 일본인이 너무나도 다르듯이요... 단순히 외모만 보고 그 차이를 무시한다면 우리 '웹툰'이 많이 서운할 거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왜 아마존이나 애플같은 초거대 공룡기업들이 '훨씬 규모가 큰'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를 협력 대상으로 삼았을까요? 제가 앞에서 말한 '인터넷'이라는 '온라인'의 변화를 20년 넘게 온몸으로 받아가며 오로지 흥미, 깊이, 작화 등 뭐가 됐든 '최고로 잘 표현하고 공감을 받는 사람이 뜬다'는 지금 컨텐츠 시장의 '핵심 흐름'이 우리의 '웹툰'과 '웹소설'의 DNA에 새겨졌있다는 것을 면밀한 조사로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상의 우리 사회자님들도 너무 모르는 세계라 깊은 대화를 하실 수 없는 부분에 공감하며, 어린시절부터 도움도, 위로도, 휴식도 많이 받아온 정이 있어서 우리 '웹툰'에 대해 얕은 지식으로나마 말씀드렸습니다. 삼프로티비가 지금 적자에 확장도 어려워하신다고 하셨는데, 딱, 웹툰 초기상황과 같습니다. 과감하게 뛰어들어 새로운 '장르, 분야'를 개척하고 계시니, 후에 '종합대학'급의 유튜브 기반 회사로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
글을 쓰신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답글을 남깁니다. 지금 일본 만화 시장에서 웹툰은 크게 환영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결국 일본 시장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엄선된 작품만이 계속 사랑받는 시장이었습니다. 만화시장의 대부분은 일본이니, 일본시장이 곧 전세계 만화시장인거죠. 미국과 유럽에서 웹툰을 비롯한 만화시장의 인기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조금 성장한 정도 일까요. 말씀하신 [흥미, 깊이, 작화 보다는 공감을 받는사람이 뜬다] 는 인사이트는 틀린것입니다. 결국 한국 웹툰 유저들도 웹툰의 질 저하에 크게 질려서 떠나가고 있죠. 컨텐츠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오래 사랑받아 온 것은 [기득권]이 아니라 [진리]입니다. 집영사의 만화는 편집부의 엄청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화를 통한 확장을 끊임없이 해 나가고 있습니다. 웹툰은 그렇지 못하죠. 만화라는 컨텐츠도 다른 컨텐츠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재미있고 깊이있어야 합니다. 헐리우드 영화와 다른 공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이미 여러 나라가 시도하고 있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헐리우드 영화의 자본력과 각본력 연출력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만화도 똑같습니다. 일본 만화는 일찍 시작해서 시장을 선점한 것이 아니라 질이 높은 것을 계속 만들어와서 전세계를 재패한 것입니다. 일본 만화가 걷는 길이 컨텐츠의 정답인 것이고, 실제로 지금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는 듣기에는 좋지만 언제든 날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웹툰이 탄생한 배경은 오히려 컨텐츠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디바이스에 적응하고 기술에 적응해, 컨텐츠의 본질이 텅텅 비어버린 것이죠. 지금 일본 시장의 디지털 만화 매출의 60퍼센트가 전자책입니다. 웹툰은 디지털 만화시장의 10퍼센트죠. 이 비율이 2년 이상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기존 종이책 출판사는 전자책으로 대부분 수입을 올리고 있고, 웹툰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웹툰의 성장률은 판데믹을 통한 디지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률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던 겁니다. 즉 종이책을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출판하기만 한 기존 출판사의 디지털 수입 성장률이 웹툰을 압도 하고 있는 것이죠. 웹툰의 탄생배경은, 웹툰이 컨텐츠의 본질적인 부분을 얼마나 경시해 온 것인지 반증하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가한테나 좋은 이야기지 소비자는 알바가 아닙니다. 한국 만화업계가 겪은 홍역과 엄청난 노력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알바가 없지요. 궁금하지도 않을 것이구요. 결국 재미있는 만화가 인정받고 크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일본 만화가 우월하니 우리는 포기하자 라는 뜻이 아닙니다.웹툰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결국 불변의 진리는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 이것 뿐이니까요. 세로 스크롤 구성 가로 구성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보기 편하고 재밌어야 합니다. 심지어 일본 유저의 25퍼센트가 세로스크롤은 처다보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그 형식이 이질적이여서요. 일본만화의 구성은, 해석의 속도, 상상의 속도를 내 눈이 정합니다. 이미 펼쳐진 페이지나 네임컷을 내 눈이 쫒아가면서 스토리를 상상해 나가지요. 영화, 드라마도 같죠. 미장셴이 멋대로 펼쳐지면 내 눈이 해석을 시작하고 상상을 하죠. 하지만 웹툰은 다릅니다. 나의 손가락이 관여하죠. 나의 손가락의 스피드와 내 눈의 스피드 그리고 나의 뇌가 상상하는 스피드가 조금씩 어긋납니다. 그러면, 만화의 정보를 다 입수하지 못하거나, 다 입수하기 위해서 손가락을 더 여러번 굴려야 하죠. 세로 스크롤 자체는 디바이스에 맞춘 편법일 뿐이지 컨텐츠 유저 입장에서는 불편한 형식입니다. 이제 한국 웹툰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본만화와 같은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영화를 보고 자란 한국의 감독들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갈라파고스처럼 자국 영화에 틀에 갇힌 일본감독들이 죽쓰는것과 매우 유사한 것입니다. 일본만화는 전세계의 스탠다드 입니다. 웹툰이 추구하는 바는 [새로운 길]이 아닙니다. 어쩌다 생겨난 길이죠. 결국 스탠다드에 맞춰서 가지 않으면 시장은 끝날겁니다. 사람들은 만화라는 것을 가로 세로 장르세분화 해서 챙겨볼만큼 한가하지 않거든요.
웹툰작품들이 그림이나 연출, 각본 모두 퀼리티도 낮고 개성도 없어지고 있어요.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거 보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저는 웹툰이 성공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용. 만약 웹툰이 성공해서 대세 플랫폼이 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작가도 웹툰 플랫폼에서 흥행시킬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노력할테니까요
웹툰이 실패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실업자가 되어서 배달이나 하고 살아야 합니다 애도 아니고 만화불모지 한국에서 기적같이 피어난 꽃이 웹툰인거 알텐데 그게 망하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감이 안오세요? 설마 웹툰 대신 만화시장 뛰어들어서 일본이랑 정면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고 믿는건 아니죠?ㅋㅋㅋ
@@ramremram 음 본인 닉넴이랑 댓글이 언밸런스한건 둘재치고 일본 애니 5~6할이 이세계물인건 맞죠 카도가와 제국이 주도하는 질서를 거역할 수 없는 애니제작사들이 여럿있기에 여전히. 그렇지만 종종 샤프트 출신들이나 a1pictures, 동화공방 출신들이 다른회사에서 모여서 만든 애니들 보면 작화들은 다 수려하고 스토리가 충만한 애니들은 뭐 굳이 말해야나 싶고 근데 반면에 한국 웹툰은 지금 인기 있는게 뭐죠. 일상 좋죠,좋은데 그 외엔 거의다 레벨레벨이거나 공주 등등 14년도 웹툰에 비해서 개성이란건 다 집어치운건 부정할 수 없는 부분. 일본 라노벨시장과 스토리수준에서 솔까 다를바 없지 앟나
컨텐츠는 같은 시간 동안 많이 만드는 생산성이 중요하지않죠. 퀄리티가 중요하지.장인정신이 더 중요합니다. 추가: 끝까지 들어보니 플랫폼으로서의 웹툰을 말하시는거 같네요.그렇다면, 웹툰이라는 플랫폼이 성공하기위해서는 편집자 시스템이 중요할겁니다.일본만화가 이렇게 성공한건 편집자의 힘이 컸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만화에서 우리가 일본을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일본인은 잘났고 한국인은 못나서가 아니에요. 자원의 집중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회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뭐가 현재의 문화전반의 지배자고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냐고 바라본다면 결과는 명확합니다. 그 자원이 일본은 만화(및 애니)로 집중되고 한국은 실연(영화나 드라마)로 집중된다는 차이가 있죠. 한국의 하위 순위 컬쳐인 만화가 일본의 최우선 컬처인 만화나 애니를 어떻게 이기나요. 포유류가 공룡을 이겨서 신생대가 열린게 아니라, 공룡이 멸망해서 포유류 세상이 열린겁니다. 그야말로 넷플릭스나 한국문화계이 실연을 포기하고 만화와 애니를 밀어주지 않는 한, 또 일본이 만화와 애니를 포기하고 영화영상분야를 밀지않는 한 , 상대국을 이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죠. 각 문화가 그 사회에서 나름의 영역이 있는 만큼 존재감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의 바탕을 고민해야 겠지만, 아무래도 경제사이트라 경마식 경제(논리)만 들이대는게 마땅치는 않네요. 정말 한국이 일본을 만화로도 이긴다? 그건 일본이 진짜 망했다는 소립니다. 한국에서 연기 > 노래 > 게임 > 만화가 이쯤에나 올까요? 후하게 쳐서 4순위가 일본 문화자원 1순위 만화(애니및 여타)를 이긴다. 그거 자체가 인류사의 기적일겁니다.
웹툰은 플래폼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무조건 한국작가를 써야 하고 한국작품을 보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웹툰은 본질적으로 일본의 망가시스템보다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틱톡같은 글로벌디지털플래폼과 더 유사합니다 유튜브를 미국이 만들었다고 해서 유튜브컨텐츠가 다 미국것으로 채워지나요? 아닙니다 각 국가에는 해당 국가에 맞는 컨텐츠를 선별해서 노출시키고 그 IP를 확보하고 현지작가를 키우면서 웹툰플래폼 안으로 종속시키는 작업이 더 중요합니다 한국이 입는 수혜는 간접적이겠지만 대신 저변을 훨씬 넓게 가져가고 많은 작품을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이점이 적지 않습니다
@@askayan2 정확한 판단. 윗분의 말도 정확한 말이심. 즉 윗분의 말대로 만화라는 컨텐츠로는 승부를 볼 수 없으니 이분의 말대로 플랫폼으로 수익을 거두면 되는거임.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것.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플랫폼의 성공으로 타국의 IP를 키워주게 되면 결국 큰 돈을 빼앗기니까 한국에서는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힘 듬. 한국의 게임사에 아무리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도 닌텐도처럼 될 수 없는 구조와 같음.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 분야의 1위에서 머물러 있는 산업이었음. 그들이 가진 노하우는 인재로 커버가 안 됨.
@@antikim9821 빼앗긴다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가져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빼앗깁니까 웹툰플래폼은 한국이 선점했지만 그 속의 컨텐츠들까지 우리가 장악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빼앗김에 대한 공포는 일본이 더 크게 느낄 겁니다 웹툰은 진입장벽이 낮고 로컬컨텐츠에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기존 출판만화의 파이를 많이 가져갈 겁니다 한국의 경우 웹툰플래폼으로 기존엔 아무도 안찾아보던 한국컨텐츠를 외국에 반강제적으로 노출시켜서 파이를 만든 케이스라 점유율이 제로가 되지 않는한 손해볼 것도 없습니다
네이버 웹툰을 초창기부터 보왔던 사람으로써 드는 생각은 예전과 올라오는 만화들이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의미없는 스토리만 계속 이어지는 만화들도 있어요. 그냥 자극적인 요소들을 배치해서 끌어내는 것들. 그게 박태준님의 만화제작소에서 많이 나오죠. 모든 만화를 본 게 아니라서 다 그렇다고는 못하지만 보다보면 그림은 화려하고 스토리가 자극적이라 그냥 휙휙 넘기게 됩니다. 근데 그런게 먹히는 거죠. 현재 숏폼이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이 아닐뿐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그래도 좀 확실히 너무 자극적인 것만 추구해서 별로라 스토리적으로 '우와'가 나오는 웹툰들이 나와야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웹툰들입니다. 초창기 하일권님 만화나 현재 물위의 우리, 고수, 가비지타임, 광장, 이두나, 더 복서, 죽음에 관하여, 문유, 남과여 등등 꼽다보니 너무 많아지는데 많이 있어요. 이동건 작가님 만화도 좋습니다. 아 소방관에 대한 만화 1초라는 만화도 좋아요. 진짜 괜찮은 만화들 많아요. 단순히 인기순이 아니라 개인별로 소비한 컨텐츠를 분석해서 새로운 웹툰이라든지 완결된 웹툰을 추천해주면 보기 편할 거 같아요. 새로 웹툰을 보게 만들어야하는 그 타겟이 어딘지가 궁금하네요. 컨텐츠를 자주 소비하는데 웹툰을 안 보는 쪽인지, 컨텐츠 소비 자체가 잘 없는 쪽인지 아님 다른 타겟인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한 번 해봐야겠어요.
이번분기 일본 애니메이션들 내용이나 퀄리티가 되게 높더라고요 최애의 아이나 스킵과로퍼 등등...우리나라 웹툰? 웹소설 원작 애니메이션도 일본에서 방영 중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이었나...일본 현지 반응도 좋다고 들었던것 같은데...홍홍 근데 일본 만화책이 단행본으로 한 권 나오는데 1년씩 걸리는 건 분기별이나 달달이 만화잡지에 연재된것들을 1년치 모아서 단행본 한권 분량으로 만들기 때문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만화잡지가 사멸수준이라 만화가들이 매주 마감하는 웹툰으로 건너간걸로 알고 있어요ㅠㅠ 우리나라 웹툰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마저도 실물책으로 모으기보다는 디지털 전자책으로 소장하는 걸 더 선호하는 걸로...ㅋㅋㅋㅋ스마트폰으로 바로 볼 수 있는 걸 더 선호하는 느낌
모든 산업이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 유행처럼 양산형 컨텐츠가 늘어나고 효율성을 위해 도식화 되어가죠. 누군가는 양산형이라고 욕하지만 어떻게보면 그게 그 시절의 유행이라고도 부릅니다. 거기서 성공하는 컨텐츠는 그 시장은 선도하는 작품이던가, 양산화되는 흐름에서 변화를 가져다 주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가 나올 시절에도 학원물이 유행이었고 스포츠 만화는 비주류였던 것을 생각하면 시장의 흐름에 맞게 작가와 편집부가 서로 맞춰가면서 태어날 수 있는 과정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일본만화도 그런 유행의 흐름으로 인해 작법이나 공식 같은게 생겼던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구요. 우리가 손에 꼽는 성공적인 작품말고 유행의 흐름 속에서 수 많은 실패한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흥행산업은 수많은 실패 중에 몇몇의 성공만이 있으니까요. 웹툰의 시장도 똑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웹툰은 한회에 포인트 하나씩은 넣어야 해서 만화랑은 구성이 달라져요. 막장 아침 드라마가 주중 드라마랑 호흡이 다르듯이요. 별 차이 아닌듯 하지만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큰 차이죠. 그리고 블핑이 가수이지만 패션 광고판이듯... 여신강림 같은 경우는 웹툰이면서 패션 화보지 기능도 했어요. 스위트홈 작가의 후레자식 같은 웹툰은 일본 애니의 다양성에 견줄만 했고....요즘 드라마는 몇 명의 스타작가와 이미 팬덤이 만들어진 웹툰들이 끌고 가고 있구요. 지금 웹툰 시장은 hot나 젝스키스의 아이돌 판에서 2세대인 신화나 2pm 으로 넘어가던 그 시절쯤 됩니다. 십여년 후에 웹툰계의 bts가 나오겠죠. 요즘 애니고나 애니과 인기가 올라가고 있으니 점차 체계화되어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추던 엔터사의 중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반증....
사실 일본을 좋아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만화 애니를 떠나서 스토리나 개연성 장르가 맘에 드는건 어쩔수 없다. 제목만 들어도 알겠지만 디지몬 시리즈(어드벤처 파워 테이머즈 프론티어)유희왕 이누야샤 갓슈벨 딱 이런 느낌이 맘에 들고 모험을 통화 진화하고 강해지고 각성하고 동료들과 라이벌에 통해 성숙해지는 이런걸 좀 웹툰에서 개선해야 된다 생각함
중간에 돌아가신분 이야기는 베르세크르 미우라켄타로 이야기 하신거 같은데 제자들이 유지를 이어서 시리즈는 다시 연재되고있습니다 본론으로가서 한국웹툰이 일본만화를 넘어설일은 없다고 봅니다 일본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리고 일본은 만화원작이 성공하면 성공한 ip로 파생되는 피규어시장부터 해서 기타등등 엄청난 수익구조가 나옵니다 근데 한국은? 한국이제 태동하는 수준인데 저번주였나 mbc탐사기획인 스트레이트에서 웹툰작가들에 현실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그거보니까 한국 안됩니다 보시면압니다
한국 웹툰도 충분히 세계화 가능 하다 생각합니다. 세계에 히트시키는 작품 하나만 나오면 우리도 많은 투자가가 몰리고 피규어에 게임에 영화 애니에 다 만들수 있는 발판이 될것입니다. 일단 작화의 퀄리티 때문에 일본에서 제작하고 우린 일본의 배 속에서 기생해서 숙주를 잡아 먹고 커야죠
@@hawkeye4496 일본만화계와 애니계는 안쥐어짜는 줄 아십니까? 그건 지엽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세세하게 따지고 들면 문제없는 곳이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웹툰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김으로 인해서 만화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만화작가로서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고 관련 산업도 동반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동시에 웹툰플래폼을 확보함으로써 네이버와 카카오는 기업가치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미 플래폼의 선순환구조가 구축되어 있는 겁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제대로 된 글로벌 플래폼 분야가 있습니까? 눈 씻고 찾아봐도 웹툰 뿐입니다
일본 만화 저변이 워낙 크고 인구수 만큼 많고 다양함... 일본만화를 넘어서야겠다는 그 생각자체는 버리고 만화도 만화 자체지만 만화를 드라마 영화 혹은 넷플릭스 와 같은 영상매체로 올려 글로벌 인기를 위해 집중도를 올리는게 중요할거로 보임. 일본 10개 나올떄 한국 3~4개 나온다 하더라도 그 3~4개의 고퀄이 중요하면 또 다른 이야기임.. 향후 우리나라도 작가들이 만만치 않게 많아서 현재 형성된 웹툰규모에서 두배는 더 규모의 성장은 할거로 보임. 드라마 영화 등등 각 나라에서 많이 만드는데 정작 넷플릭스에서 인기있는것은 한국 컨텐츠이기에 이러한 퀄리티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됨. 웹툰은 일본 야구와 비슷... 지금이야 얼마전 wbc에서 일본에게 야구를 쳐발렸지만 그래도 10년전만해도 약간 밀려도 막상막하였음. 일본 야구 저변을 생각해보면 고고야구부만 1500개 한국은 50개 정도임... 만화도 이러한 차이가 날것으로 보이긴하지만 실력 그 자체만으로 비율만큼 뒤지지 않음. 웹툰도 마찬가지임... 그리고 보수적인 한국문화역시 한몫함... 과거 공부를 하고 명문대 가야 먹고 산다는 인식이 강해서 예체능으로 가면 굶는 다는 공식이 아직도 통용되기에 이러한 예술쪽에 두각을 나타내기 저변적으로 어려웠던 부분도 있음.
애초에 경쟁하는거 자체가 참맘에 안들기도 합니다. 그냥 서로 서로 재밌는건 즐기고 이거재밌으니 서로 추천해보고 즐기면 되는데 뭐만하면 일본이랑 비교하고 하는게 이젠 솔직히지겹게 느껴지네요. 하도 그런영상들이 생겨서 일본 넘어서려고 웹툰만드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그런 비교할 시간에 최대한 재밌는 작품을만들기 위해 힘을쏟는게 나은거같은데 말이죠
시간도 짧고 기자형도 알못같고. 하지만 그게 귀엽긴하지 그냥 단순 웹툰보는 것 뿐 아니라 2차 3차 원소스멀티유즈꺼지 생각을 해봐야할탠대. 돈이 부조칸 나라라서 그런지 일본애들 애니메이션 쏟아내는 물량보다 한국 드라마양은 많이 못 미치지 않은가 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앤드 웹툰은 세로형식보다 맛폰에서 나온다는게 꿀잼인거지 세로든 가로든 그건 크게 중요하자 않은거 같지 않나요? 그냥 국적불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것 처럼 재밌는건 재밌는 것일뿐 아 모르겠다. 내 돈벌이도 아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우형 av데뷔 기원드립니다
스마트폰 스크롤 쭈우우욱 내리는 방식이 싫음 만화는 책으로 넘기면서 봐야 재밌음 그리고 컴퓨터로 그려서 채색한거보다 펜으로 직접 그린게 더 멋있음 일본만화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일본의 장인정신이 가미된 명작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웹툰은 뭔가 그냥 빠르게 흥미위주로 소비하는 이미지가있다
주제파악 좀 합시다, 이런 자극적인 제목이 벼르고있는 일본정치기자에게 기사화되서 논란을 유도하고 정치적목적을 이루고 반한세력을 규합시키고 새롭게 유입시키기도 해요, 우리 웹툰이 앞으로 걸어갈 방향성이라던가 일본대성산업에 대해 존중하고 존경해야할 부분들을통해 우리가 얻어내야 할것은 무엇인가등 으로 테마를 지어야지 vs를 붙이는 순간 그건 자극적으로 조회수 늘리려는것으로밖에 안보여요.
근본적으로 웹툰이 일본 만화를 넘을 수가 없음. 일본은 애니화로 만화 수입, 인지도 뻥튀기가 가능하지만, 한국은 애니 산업이 없고, 드라마, 영화로는 한계가 있음. 왜냐? 1. 드라마, 영화화는 각색이 많이 됨. 시각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그래서 드라마, 영화 시청자의 원작 웹툰 유입이 만화의 애니화보다 적음. 2. 드라마, 영화화 가능한 작품은 스토리적으로 한정되어 있음. 애니는 만화의 영상화지만, 드라마, 영화는 만화의 영상화가 아님. 드라마, 영화의 문법은 만화와 다름. 3. 애니는 만화의 영상화다 보니, 애니를 잘 만들면 시청자의 만화 유입이 많이 이루어져서 만화 수입이 많이 뻥튀기됨. 4. 그러다보니 일본 사회에서 만화의 존재감은 한국 사회에서 웹툰의 존재감보다 더 큼. 5. 만화의 존재감이 일본에서 크다보니, 마케팅, 광고, 코스프레, 굿즈, 게임 등 만화 IP의 활용이 우라나라보다 훠얼씬 큼 6. 애니화는 만화 연재 중에 됨. 그래서 만화 수입이 뻥튀기가 됨. 웹툰은 연재 중에 드라마, 영화화되는 경우가 많지 않음.
일본 만화 시장과 국내 웹툰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내수시장의 규모죠. 영상에서 언급된 것처럼 보는 사람만 보는 웹툰의 특성이나 동일ip 멀티유즈 사례가 적은 등 국내 시장에는 도는 돈 자체가 적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지하철 광고 등에도 만화가 적극 활용된다거나 ip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지는 등 만화라는 문화가 대중에게 훨씬 가까이 있고 인구 자체도 많으니 시장의 규모도 더 크죠. 내수만으로도 충족되니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기도 유리한 건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한국웹툰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결국 케이팝처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야할 것이고, 현재 메이저 웹툰 플랫폼들이 지향하는 바도 그러해 보입니다. 일본 만화계 또한 탄탄한 내수 시장 덕에 간판 작품 외에는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일본만화와 차별화된 우리만의 매력이 있다면 좋겠죠. 물론 일진물 현대판타지물 등 장르의 고착화나 컨베이어벨트식 제작환경 등 우리 시장도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한 모습이 있지만 이건 무조건 타파해야죠. 산업의 역사와 전통이 길고 잡지 연재식인 일본보다 훨씬 체질개선이 쉬운 게 우리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니까요. 한국웹툰계 역시 해외에도 태동하고 있는 웹툰 독자라는 소비자 풀을 점점 더 확대시키고 있고, 동시에 마블코믹스 작품들을 웹툰으로 서비스하거나 버추얼유튜버와의 콜라보, 혹은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와 같은 자체 애니메이션 제작 등 현재 다양한 컨텐츠들을 생산해내고 있죠. 이러한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 흐름과 일치하는 순간이 온다면 빵 뜨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나혼렙 같은 작품들은 케이팝 시장에서의 방탄, 블핑 등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성공이라기보단 그 작품 개별적인 매력 덕에 성공을 거둔 것이지만 그래도 큰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강점을 살리면 웹툰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봄. 일본처럼 갈 필요가 없다 생각..일본은 망가 원작을 애니화시키고 모에화 혹은 캐릭터화시켜 완구류같은 시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우린 웹툰 원작을 드라마나 영화로 실사화시키는데 강점이 있음. 특히 일본의 실사화는 거의 대부분 폭망 수준인데(실사는 거의 일본 내에서만 흥행함) 우린 나름 잘 뽑아내는 편.. 넷플이 제작비로 투자하는 비용만으로도 제작자나 작가 감독 배우 등등 각자 파이를 훨씬 더 나눠가지게 됐다죠...넷플이 뜨니까 국내 컨텐츠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독자 OTT 플랫폼 내세워 투자하는 상황이고...그렇게 이쪽 바닥이 돈이 흘러들어가고 있으니 재능러들의 웹툰 집결 및 창작활동도 늘어나는 순환구조가 생길 수 있음. 웹툰 실사화 성공이 계속 늘어날수록 '웹툰은 돈이 된다'는 성공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듯..
감히…, 호랑이형님급 외에…감히 한국을 대표한다는 웹툰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신과 함께도 스토리만 건지거라고 보구요…강풀님 작업들은 지나치게 내수용이구요…케이팝이 그러했듯 시장이 커져야 좋은 작품도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인접한 일본 시장이 워낙 강세라…하지만 개인적으로 웹툰의 미래는 꽤나 밝아보입니다. 사업적 관점에서만 보면요. 다만 작품성을 놓고 보아서는 만화와는 궤를 달리 보아야지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그래서 호형이 더욱 대단한 것 같구요
우리가 지금 말하는 게 인터넷 웹툰 플렛폼인지 만화 작품 하나 하나의 수준인지 정확히 해야 합니다 일본 만화 수준이 세계적이라도 기존 종이 단행본이 아닌 키카오나 네이버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시작이 웹툰 플랫폼과 함께라면 과연 누가 돈을 벌까요? 그리고 지금 이모티콘이 더 돈이 될까요? 피규어가 돈이 될까요?
두 가지 관점이 맞물려 있을 수밖에 없지요 웹툰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플래폼 기반 컨텐츠입니다 따라서 일본망가같은 전통적인 도제식 혹은 공장식 상품과는 작품의 성격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본망가를 웹툰생태계에 올리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 플래폼생태계를 이해 못하신 겁니다 넷플릭스에도 기존 일본애니매이션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럼 넷플릭스는 큰일난건가요? 아니면 미국애니매이션 업계가 큰일난건가요? 아니죠 서로 이익인 겁니다 어차피 디지털플래폼에서 한 국가의 컨텐츠가 점유율을 다 먹어버린다는건 불가능합니다(휴대폰시장이 아닙니다) 각 국가의 로컬컨텐츠가 결국 대세가 될 수밖에 없고 나머지 파이를 글로벌컨텐츠강국들이 나눠먹게 됩니다 그 속에서 플래폼을 소유하고 있는 국가의 컨텐츠들은 작게 나마 프리미엄을 받게 되는데 그것만으로도 큽니다 특히 한국처럼 만화산업의 기반이 거의 없던 국가한테는 더더욱
@@askayan2 제 글을 잘못이해하신 듯 한데요…… 저는 S.H LEE 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상은 만화를 보는 새로운 플랫폼인 웹툰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뜬금없이 일본만화 수준 높아서 한국은 아직 멀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니 답답해서 제 의견을 쓴 겁니다 작품의 국가, 수준, 성격 다 떠나서 각국에 유명하고 인기인는 컷만화 형태의 모든 컨텐츠를 한곳에서 전세계가 볼 수 있는 플랫폼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영화 드라마 이모티콘 등등 이미 웹툰시장이 잘 만들어지는데 아직도 종이만화에 집착하는 일본 만화 수준은 못 따라와 이런 댓글을 보니…. 참 왜 딴소리들을 하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형태가 가로에서 세로로 변한거 뭐 대단한 변화인가? 걍 우리끼리 잘한다고 국뽕이나 할려고??" 세상에..;; 전문성도 없고 관심도 없는 아재들 옹기 종기 모여 애새끼들이나 보는 컨텐츠 분야 같잖게 여기면서 아무말 대잔치 하는 건 알겠는데..주제를 잘 모르겠으면 방송 소재로 삼지를 말던가, 뭐 떠들 생각이 있어서 나왔으면 기자 말에 이해 해보려는 제스터라도 좀 취하던가..70년대 복덕방인가.. 곰팡내 나서 진짜...;;;
일본의 히트작들을 보면 작가 혼자 만든 거 거의 없습니다. 최신작 중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만 봐도 편집자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 된 작품들이죠. 일본 편집부는 공모전을 열어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반면 한국엔 이런 시스템으로 작품을 성공 시킨 사례가 없죠. 원작에 해당하는 작품들은 죄다 작가들이 알아서 작품을 만드는 중이죠. 기업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걸까요? 일본은 신입사원을 뽑고 직업교육을 하는 문화인 반면 한국은 구직자들이 알아서 스펙 쌓아서 취업하는 형국입니다. 그 스펙이 자신의 직무에 필요할지 아닐지 확신도 없이 말이죠. 드래곤볼, 슬램덩크 수준의 작품이 나오려면 이러한 편집부, 웹툰으로 치면 플랫폼 측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웹툰을 비판하는 분들이 하는 착각이 웹툰과 망가를 동일시하는 겁니다 그러니 일본시스템을 그대로 따라가라고, 왜 일본은 이렇게 하는데 한국은 안하냐고 화만 내죠 웹툰은 망가가 아닙니다 유튜브가 공중파가 아니듯이, 틱톡이 유튜브가 아니듯이 말이죠 이 둘은 산업전략이 다르고 달라야 합니다 웹툰에 망가식 무거운 검증시스템을 도입하면 웹툰의 장점이 사라집니다 유튜브 영상 만드는데 구글한테 퀄리티검사 받는거 아니자나요? 가벼운 플래폼은 가볍다는 장점을 극대화해야 살아남습니다 작품의 퀄리티는 시장에 맡기면 알아서 올라옵니다 요즘 유튜브랑 틱톡도 높은 퀄리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투자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이 알아서 퀄리티를 높여오고 있습니다
@@askayan2 일본도 모든 작품들이 이런 편집부 시스템을 따른 건 아닙니다. 웹툰처럼 자유방임주의 노선을 따른 작품들도 많죠. 하지만 상업적으로 제일 크게 성공하는 건 편집부 시스템을 갖춘 점프 작품들입니다. 한국 웹툰도 점프의 시스템을 표방한 작품들이 일부 등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부 다 그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고요.
네이버, 다음 정도만 장르 다양성이 좀 있음. 나머지 사이트 유료고객의 890%는 판타지 액션, 학원물, 로맨스, 성애물을 봄. 이 장르 무한생산. 단기적으로 내수 경쟁에서 승리하고 장기적으로 해외로 확장판매가 이들의 목표임. 단.. 내수경쟁에서 이기려면 위 장르 많이 만들어야 수익이 올라가는데, 그럴 경우 장르가 편협해져 해외 진출로 장기적 성장은 힘들다는 것. 악순환이지. 그래도 어쨌든 모든 기업은 당장의 생존이 중요하므로 그렇게 가고 있는 거지. 또 하나 만화를 잘라 위아래로 붙이면 웹툰이 아님. 연출방식이 다름. 거기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와 대중의 관용이 맞물려야 미국, 일본을 넘어서는 성장이 가능합니다. 유교주의 기독주의 여성주의 3위일체의 엄숙주의 전통이 지배적인 국내에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드라마 얘기지만 오징어게임이 해외에서 투자받지 못했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폭력성 선정성 담론으로 내려치기 당하는 건 둘째 치고 나오지도 못할 뻔했지요
한국은 소재제한에 얼굴 알려졌는데 페미등 민감내용 시비 붙으면 인생나락이라 누구처럼 얼굴 절대 안비치고 이름도 비밀로 아예 미친컨셉으로 내용은 진짜 웃기게 그리는거 제일 좋은 형태 같다 아니면 사회정의 구현 이런거나 거기다 일본은 그림자체가 지방행정 마스코트도 나름 급이 있더라 저런 레벨들이 밑에서 받쳐준다고 해야하나 십년안에 따라갈수 있을까? 또 일본은 소재제한이 적으니까 세계관도 뭐 넘사벽이지 저런 스토리자체가 한국에 앞으로도 나올까? 이런거 수박겉핥기 말고 전문가를 부르던가 어그로 제목 영상에 댓글 달아줌
웹툰의 단점은 일본망가처럼 대작이 안나온다는 것이지 일본 망가의 경우 출판사에서 체게적으로 작품의 질을 관리하는 반면 웹툰의 경우 그냥 작가 개인이 알아서 내라는 형식이여서 일본망가처럼 대작이 안나옴 웹툰은 유투브랑 같다고 할까? 그저그런 작품 100개보다도 대작 1개가 더 수익성이 좋고 유저풀도 늘어나지만 왜인지 한국 웹툰은 그냥 작가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이여서 의미없는 물량만 잔뜩 늘리고 있다는 기분 나는 한국 웹툰이 일본의 닌텐도사업 시스템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닌텐도의 경우 게임을 여러회사가 출시하는 풀랫폼을 보유했지만, 적어도 1년 2~3개의 게임은 닌텐도 자체에서 품질을 관리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대작 게임을 출시한다. 네이버웹툰도 자체적으로 대규모 투자를해고 품질을 관리해 만드는 대작 웹툰을 1년에 1~2개씩을 출시해야 확장성을 갖는다고 본다. 그저 작가가 알아서 자유롭게 만들어라하는 식으로도는 발전은 없다고 본다.
2차 3차 컨텐츠로 재생산 없이는 어려울것 같네요
17:25 역시 이프로님의 식견 부.. 아니 무릅을 탁!~ 치고 갑니다.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창작의 자유와 다양성에서 지고 시작하는데 저변 확대가 불가능하죠. 일본 만화는 대중에게 인기 많은것 뿐만 아니라 파면 팔수록 장르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그 장르물들을 몇십년 파온 세계적인 팬덤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웹툰 시장 구조로는 따라가기 힘들거 같네요. 웹툰도 장르물은 분명 존재하지만 일단 숫자에서 차이가 나고 시장성에서도 차이가 있으니까요.
창작의 자유 진짜 ㅇㅈ 약간만 pc에 어긋난다 생각되면 퇴출됨 ㅋㅋ
일단 이 댓글은 영상 보기전에 달았는데 보고난 후에 느낀점은… 기자가 정말 아는게 없네요… 실망스러워요. 몇가지만 말씀드리면…
1. 전자책 비중 늘어난게 한국 웹툰인거 같이 말씀하시는데 이미 2010년대 후반에 전자책이 종이책을 넘어섰어요. 대부분 일본 만화 전자책입니다.
2. 일본만화는 보통 잡지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되고 그 후에 잡지나 인터넷 매체에 나온 장들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만듭니다. 개중에는 단행본화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1권만 단행본화되고 그 후에는 인터넷 연재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니까 단행본이 장인 정신때문에 오래걸려 나온다는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오히려 일본은 동인지 시장이 엄청 큰데 동인지를 통해 경험도 쌓고 돈도 벌다가 스카우트 되서 정식 데뷔하는 비중도 높구요. 종합하면 단행본으로 팔리지 않는 만화가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본 만화 시장이 보수적이다 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오히려 한국에서는 먹히지 않을 소재도 많이 만화로 만들어지구요.
3. 미국에서도 잘 팔리는 만화 순위에 올라가는건 대부분 일본만화입니다. 이십년전에는 만화는 너드들만 보는거라는 인식이 강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자연스럽게 일본 만화 보고 애니메 시청하며 자라온 세대가 20대 30대가 되어 돈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미국사는 미국인인데 애니메 보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최근에 네이버 웹툰을 들어가봤는데 대다수가 연애물, 일상물, 학원물 이 세가지안에서 장르가 정리되더군요.. 제가 봤을때 이런 식으로 가면 신규 소비자는 절대 못만들것 같네요
님이 그런것만 봐서 그런것 같은데..;; 연애, 학원물 말고도 장르 많습니다..
@@날으는고양이 그래봤자 허접천국...
퀄리티는... 진짜 그림 기본도 안된 작가들도 다수... 퀄리티 편차가 심하긴 하더라구요 허접한 작품도 너무 많구요
@@akbizeone2749 그냥 사람들이 관심을 안줘서 그렇지 파쿠리가 아닌 장르물 작품들은 계속 나오고 있음
애초부터 웹툰에 관심도 없고 순위 딸깍 쳐 보고 와서는 비아냥 거리는 댓글 달고 있는데 뭘 알리가 있나
@@akbizeone2749 진짜 안보고 다니는 티 오지게 내고 다니네
일찐물 유행 끝난지도 한참 됐고 그런 때에도 더 복서 스위트홈 같은건 언제나 계속 나오고 있었음
일본 만화 vs 한국 만화 세계 인기........Google검색량(전세계, 2022) : 일본 애니메이션 100, 일본 만화 43, 원피스 30, 나루토 18, 귀멸의 칼날 13, 드래곤 볼 11, 주술회전 8, 히로아카 7, >>>>>>>>>>>>>>>>>>>>>>>>>>>> 웹툰 6, 나 혼자만 레벨업 1, 외모 지상주의 1, 여신 강림1, 이태원 클라쓰 0, 신의탑 0
이것만 봐도 정답이 바로 나온다 😂 우리나라 웹툰 한국 밖에 나가면 아무도 모른 사실, 국내에서는 알고있을까 싶으다…
팩트는 네이버 웹툰 나스닥이 또 떨어졌다는 거임 ㅋㅋ
제 생각엔 한국과 일본 만화 둘이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느껴져요. 정말 여러번 곱씹어 볼 정도로 깊이 있고 사람을 매료시키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건 일본이 더 잘하고, 평소에 일어나는 여러일들에 공감하고 누구나 접하기 주저하지 않도록 친근한 작품을 만드는 건 한국이 잘하는거 같아요
그것도 옛날이지 지금 일본 만화는 덕후 양성만 하고 별 허접한것도 엄청 많이 나옴
너무 마이너임
@@자극운동 반대아님? 요즘은 웹툰쪽이 양산형 로판 씹덕물 무지성으로 양산 처하던데 ㅋㅋ
@@자극운동넌 일본 만화 다시 읽어야돼 😂
저긴 만화에 미친 작가들이 있고, 여긴 돈에 미친 작가들이 있고..
한국웹툰은 이제 자라나는 묘목수준이고
일본은 세계수 수준이고
웹툰, 웹소설, 만화, 애니 두루 다 유료로 오랫동안 엄청 봐온 독자로서 영상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니,
일본 전통 만화와 우리나라의 웹기반 컨텐츠의 가장 큰 차이는 '출발점에 산업적 기반이 있었느냐'입니다.
이것이 이렇게 몇마디 말로 표현하기에는 정말 슬프고 처절한, 생존이 달린 차이였습니다.
십 수년 전부터 떠올려보면, 압도적 자본으로 제국을 건설한 출판만화 체계와 고소득으로 구매력 높은 소비자가 있던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저작권 개념도 약해서 아무리 바늘구멍같은 틈을 뚫고 출판에 성공해도 텍본(텍스트파일)과 캡쳐본(만화책 사진)을 통한 불법복제 공유로 아마... 정상적 수입의 1/100도 얻지 못했었을 것 같습니다. 끝... 그야말로 독자인 제가 봐도 작가들은 다 죽겠다 싶은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한편, 급속하게 성장하는 인터넷 세계에서는 '오이깎기'라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어 '오에카키-그림그리기'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그림판이나 가벼운 그림프로그램으로 자기 그림실력을 자랑하거나 팬아트 등을 그려서 공유하거나 하는 것인데, 그곳에 종종 '넘사벽 수준의 괴수'라고 부르는 실력자들이 나타나 관심을 받기 시작했죠. 이렇게 저렇게 활성화되고 관심이 모이자 그당시 네이버에서는 자신들의 웹기반으로 그림을 간편하게 그려 프레임에 넣으면 만화가 되는 시스템까지 구현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그림으로의 표현'을 위한 여러 조악하고 초보적인 시스템이 생기기 시작했죠.
여기서!! '내용이 재미있는 형편없는 수준의 그림 이야기'들이 엄청난 조회수로 관심을 얻기 시작합니다.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지만, '귀여니'의 웹소설 '그놈은 멋있었다' 같이 '그 시대상을 반영한 가벼운 소설'도 비슷한 방식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었죠. '아직 시스템이 성숙하지 않은 곳'이기에 '소통'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형식과 관점을 가진 생각의 덩어리'들이 공유되고 때때로 큰 성공을 얻었습니다.
이 둘에서 대충 제 설명의 의도가 보이실 겁니다. 2000년 전 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전문 플랫폼, 산업적 기반'이 없던 시절에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서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넘처나던 중 '만화'나 '그림'이 업이 아닌 사람들이 '만화가처럼 성공'을 하고, '작가'나 '출판사'가 아닌데 '소설가로서 성공'하는 공간이 생겨난 것입니다.
죽어가던 만화 작가들에게 그곳이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시기에 큰 관심을 기반으로 탄생한 조악한 수준의 초기 웹툰을 보며, 전문작가들이 '돈 벌려면 웹툰으로 넘어가야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하고, 심지어 '만화를 버리고 이상한 길로 가나?' 하는 회의감을 심하게 느끼기도 했다고 한 인터뷰를 본 것도 여러 번입니다.
'웹툰'이 같은 만화같아 보여도, 이렇게 절박한 생존위기를 버텨가다가 인터넷이라는 곳에 생겨난 '괴상하고 엄청난 변화'에 과감히 몸을 던져서 탄생한 '장르'입니다. 지금이야 그림 그리는 타블렛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그것이 공유되는 플랫폼도 온라인 창작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 때는 집념으로, 노가다로 온갖 방법을 동원해 책수준의 퀄리티를 따라가던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네이버웹툰 사장이 이 힘든 시기 말단직원으로 있으면서 '작가'들 수발들고 고민들어주고 도와주고 지원해주면서 '사장보다 열심히 하니 사장이 돼라!!' 식으로 회사를 키우면서 자신도 결국엔 사장이 된 사람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말 유명하죠.
떠오르는 말이 많아 글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웹툰'은 '그 시작도, 과정도, 방향도' 분명히 '기존 만화'와 결이 다릅니다. 같은 동양인이지만, 우리나라 사람과 일본인이 너무나도 다르듯이요... 단순히 외모만 보고 그 차이를 무시한다면 우리 '웹툰'이 많이 서운할 거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왜 아마존이나 애플같은 초거대 공룡기업들이 '훨씬 규모가 큰'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우리나라'를 협력 대상으로 삼았을까요? 제가 앞에서 말한 '인터넷'이라는 '온라인'의 변화를 20년 넘게 온몸으로 받아가며 오로지 흥미, 깊이, 작화 등 뭐가 됐든 '최고로 잘 표현하고 공감을 받는 사람이 뜬다'는 지금 컨텐츠 시장의 '핵심 흐름'이 우리의 '웹툰'과 '웹소설'의 DNA에 새겨졌있다는 것을 면밀한 조사로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상의 우리 사회자님들도 너무 모르는 세계라 깊은 대화를 하실 수 없는 부분에 공감하며, 어린시절부터 도움도, 위로도, 휴식도 많이 받아온 정이 있어서 우리 '웹툰'에 대해 얕은 지식으로나마 말씀드렸습니다. 삼프로티비가 지금 적자에 확장도 어려워하신다고 하셨는데, 딱, 웹툰 초기상황과 같습니다. 과감하게 뛰어들어 새로운 '장르, 분야'를 개척하고 계시니, 후에 '종합대학'급의 유튜브 기반 회사로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
인사이트 넘치네요! 블로그든 어딘가에 더 많음 이야기 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글을 쓰신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답글을 남깁니다. 지금 일본 만화 시장에서 웹툰은 크게 환영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결국 일본 시장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엄선된 작품만이 계속 사랑받는 시장이었습니다. 만화시장의 대부분은 일본이니, 일본시장이 곧 전세계 만화시장인거죠. 미국과 유럽에서 웹툰을 비롯한 만화시장의 인기는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조금 성장한 정도 일까요. 말씀하신 [흥미, 깊이, 작화 보다는 공감을 받는사람이 뜬다] 는 인사이트는 틀린것입니다. 결국 한국 웹툰 유저들도 웹툰의 질 저하에 크게 질려서 떠나가고 있죠. 컨텐츠는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오래 사랑받아 온 것은 [기득권]이 아니라 [진리]입니다. 집영사의 만화는 편집부의 엄청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화를 통한 확장을 끊임없이 해 나가고 있습니다. 웹툰은 그렇지 못하죠. 만화라는 컨텐츠도 다른 컨텐츠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재미있고 깊이있어야 합니다. 헐리우드 영화와 다른 공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이미 여러 나라가 시도하고 있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헐리우드 영화의 자본력과 각본력 연출력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만화도 똑같습니다. 일본 만화는 일찍 시작해서 시장을 선점한 것이 아니라 질이 높은 것을 계속 만들어와서 전세계를 재패한 것입니다. 일본 만화가 걷는 길이 컨텐츠의 정답인 것이고, 실제로 지금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는 듣기에는 좋지만 언제든 날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웹툰이 탄생한 배경은 오히려 컨텐츠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디바이스에 적응하고 기술에 적응해, 컨텐츠의 본질이 텅텅 비어버린 것이죠. 지금 일본 시장의 디지털 만화 매출의 60퍼센트가 전자책입니다. 웹툰은 디지털 만화시장의 10퍼센트죠. 이 비율이 2년 이상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기존 종이책 출판사는 전자책으로 대부분 수입을 올리고 있고, 웹툰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웹툰의 성장률은 판데믹을 통한 디지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률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던 겁니다. 즉 종이책을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출판하기만 한 기존 출판사의 디지털 수입 성장률이 웹툰을 압도 하고 있는 것이죠. 웹툰의 탄생배경은, 웹툰이 컨텐츠의 본질적인 부분을 얼마나 경시해 온 것인지 반증하는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누구나 작가가 될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가한테나 좋은 이야기지 소비자는 알바가 아닙니다. 한국 만화업계가 겪은 홍역과 엄청난 노력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알바가 없지요. 궁금하지도 않을 것이구요. 결국 재미있는 만화가 인정받고 크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일본 만화가 우월하니 우리는 포기하자 라는 뜻이 아닙니다.웹툰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결국 불변의 진리는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 이것 뿐이니까요. 세로 스크롤 구성 가로 구성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보기 편하고 재밌어야 합니다. 심지어 일본 유저의 25퍼센트가 세로스크롤은 처다보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그 형식이 이질적이여서요. 일본만화의 구성은, 해석의 속도, 상상의 속도를 내 눈이 정합니다. 이미 펼쳐진 페이지나 네임컷을 내 눈이 쫒아가면서 스토리를 상상해 나가지요. 영화, 드라마도 같죠. 미장셴이 멋대로 펼쳐지면 내 눈이 해석을 시작하고 상상을 하죠. 하지만 웹툰은 다릅니다. 나의 손가락이 관여하죠. 나의 손가락의 스피드와 내 눈의 스피드 그리고 나의 뇌가 상상하는 스피드가 조금씩 어긋납니다. 그러면, 만화의 정보를 다 입수하지 못하거나, 다 입수하기 위해서 손가락을 더 여러번 굴려야 하죠. 세로 스크롤 자체는 디바이스에 맞춘 편법일 뿐이지 컨텐츠 유저 입장에서는 불편한 형식입니다. 이제 한국 웹툰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본만화와 같은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영화를 보고 자란 한국의 감독들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갈라파고스처럼 자국 영화에 틀에 갇힌 일본감독들이 죽쓰는것과 매우 유사한 것입니다. 일본만화는 전세계의 스탠다드 입니다. 웹툰이 추구하는 바는 [새로운 길]이 아닙니다. 어쩌다 생겨난 길이죠. 결국 스탠다드에 맞춰서 가지 않으면 시장은 끝날겁니다. 사람들은 만화라는 것을 가로 세로 장르세분화 해서 챙겨볼만큼 한가하지 않거든요.
웹툰작품들이 그림이나 연출, 각본 모두 퀼리티도 낮고 개성도 없어지고 있어요.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거 보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저는 웹툰이 성공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용. 만약 웹툰이 성공해서 대세 플랫폼이 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작가도 웹툰 플랫폼에서 흥행시킬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노력할테니까요
@@냥냥점프 그림체도 화려해지기만 했지 보면 다 똑같고 실속 없음
효과같은거 다 같은 브러쉬 사서 쓰고 건물도 만들어논거 쓰고
웹툰이 실패하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실업자가 되어서 배달이나 하고 살아야 합니다
애도 아니고 만화불모지 한국에서 기적같이 피어난 꽃이 웹툰인거 알텐데 그게 망하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감이 안오세요?
설마 웹툰 대신 만화시장 뛰어들어서 일본이랑 정면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고 믿는건 아니죠?ㅋㅋㅋ
일본 애니도 이세계 양판소 천치 삐까리 인데요?
@@ramremram 음 본인 닉넴이랑 댓글이 언밸런스한건 둘재치고 일본 애니 5~6할이 이세계물인건 맞죠 카도가와 제국이 주도하는 질서를 거역할 수 없는 애니제작사들이 여럿있기에 여전히. 그렇지만 종종 샤프트 출신들이나 a1pictures, 동화공방 출신들이 다른회사에서 모여서 만든 애니들 보면 작화들은 다 수려하고 스토리가 충만한 애니들은 뭐 굳이 말해야나 싶고
근데 반면에 한국 웹툰은 지금 인기 있는게 뭐죠. 일상 좋죠,좋은데 그 외엔 거의다 레벨레벨이거나 공주 등등 14년도 웹툰에 비해서 개성이란건 다 집어치운건 부정할 수 없는 부분. 일본 라노벨시장과 스토리수준에서 솔까 다를바 없지 앟나
@@kkk69kkk 아 전 애니는 보는데 웹툰은 안봐서 웹툰은 잘 몰라요 ㅋㅋ
그냥 킬링타임용 양판소 애니만 싫어할 뿐입니다
그냥 한국모든 컨텐츠를 합해도 드래곤볼 하나로 압살가능.
컨텐츠는 같은 시간 동안 많이 만드는 생산성이 중요하지않죠. 퀄리티가 중요하지.장인정신이 더 중요합니다.
추가: 끝까지 들어보니 플랫폼으로서의 웹툰을 말하시는거 같네요.그렇다면, 웹툰이라는 플랫폼이 성공하기위해서는 편집자 시스템이 중요할겁니다.일본만화가 이렇게 성공한건 편집자의 힘이 컸습니다.
인정할건 하자. 한국웹툰이 우리사회를 투영하는 내용이 많아서 더 보는거지. 사실 일본 만화가 더 재밌고 잘 만들잖아.
반대로 드라마나 영화는 우리가 압도적이니까 만화정도는 인정해줘도 괜찮잖아?
한국은 실사가 메인이고 일본은 2d가 메인이니 만화는 일본쪽이 이겨도 그닥
드라마 영화 돈도 안된다 ㅋㅋㅋㅋㅋ
아뇨
난 될 것 같은디.
@@user-ce4lz4jj1d 못됨. 너무 마이너함. 한국사람만 알아듣는 내용ㅋㅋㅋ
언더스탠딩 팀 수고 많으십니다. 늘 덕분에 행복합니다. 얼마나 수고하시는지 느낌이 옵니다. 감사드립니다.
@@suhyunkim3581 외국작가들도 기용하고 있다자녀
@@user-ce4lz4jj1d 외국작가 기용하면 무조건 글로벌하게 통함? Jpop에 미국 작곡가들도 많이 참여하는데 2023년 Jpop이 Kpop 씹어먹는 소리를 하네
만화책 5천권 모았습니다.
1 원펀맨
2 드래곤볼
3 용비불패
4 킹덤
5 h2
6 슬램덩크
7 기생수
8 메이저
9 메존일각
10 강철의 연금술사
웹툰 볼만한거 - 호랑이형님, 고수, 상남자, 운명을 보는 회사원, 입학용병, 나혼자만레벨업
웹툰 괜찮은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만화에서 우리가 일본을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일본인은 잘났고 한국인은 못나서가 아니에요. 자원의 집중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회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뭐가 현재의 문화전반의 지배자고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냐고 바라본다면 결과는 명확합니다. 그 자원이 일본은 만화(및 애니)로 집중되고 한국은 실연(영화나 드라마)로 집중된다는 차이가 있죠. 한국의 하위 순위 컬쳐인 만화가 일본의 최우선 컬처인 만화나 애니를 어떻게 이기나요.
포유류가 공룡을 이겨서 신생대가 열린게 아니라, 공룡이 멸망해서 포유류 세상이 열린겁니다. 그야말로 넷플릭스나 한국문화계이 실연을 포기하고 만화와 애니를 밀어주지 않는 한, 또 일본이 만화와 애니를 포기하고 영화영상분야를 밀지않는 한 , 상대국을 이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죠.
각 문화가 그 사회에서 나름의 영역이 있는 만큼 존재감이 무너지지 않을 만큼의 바탕을 고민해야 겠지만, 아무래도 경제사이트라 경마식 경제(논리)만 들이대는게 마땅치는 않네요.
정말 한국이 일본을 만화로도 이긴다? 그건 일본이 진짜 망했다는 소립니다. 한국에서 연기 > 노래 > 게임 > 만화가 이쯤에나 올까요? 후하게 쳐서 4순위가 일본 문화자원 1순위 만화(애니및 여타)를 이긴다. 그거 자체가 인류사의 기적일겁니다.
웹툰은 플래폼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무조건 한국작가를 써야 하고 한국작품을 보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웹툰은 본질적으로 일본의 망가시스템보다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틱톡같은 글로벌디지털플래폼과 더 유사합니다
유튜브를 미국이 만들었다고 해서 유튜브컨텐츠가 다 미국것으로 채워지나요? 아닙니다
각 국가에는 해당 국가에 맞는 컨텐츠를 선별해서 노출시키고 그 IP를 확보하고 현지작가를 키우면서 웹툰플래폼 안으로 종속시키는 작업이 더 중요합니다
한국이 입는 수혜는 간접적이겠지만 대신 저변을 훨씬 넓게 가져가고 많은 작품을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이점이 적지 않습니다
@@askayan2 정확한 판단. 윗분의 말도 정확한 말이심. 즉 윗분의 말대로 만화라는 컨텐츠로는 승부를 볼 수 없으니 이분의 말대로 플랫폼으로 수익을 거두면 되는거임.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것.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플랫폼의 성공으로 타국의 IP를 키워주게 되면 결국 큰 돈을 빼앗기니까 한국에서는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힘 듬.
한국의 게임사에 아무리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도 닌텐도처럼 될 수 없는 구조와 같음.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 분야의 1위에서 머물러 있는 산업이었음. 그들이 가진 노하우는 인재로 커버가 안 됨.
@@antikim9821 빼앗긴다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가져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빼앗깁니까
웹툰플래폼은 한국이 선점했지만 그 속의 컨텐츠들까지 우리가 장악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빼앗김에 대한 공포는 일본이 더 크게 느낄 겁니다
웹툰은 진입장벽이 낮고 로컬컨텐츠에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기존 출판만화의 파이를 많이 가져갈 겁니다
한국의 경우 웹툰플래폼으로 기존엔 아무도 안찾아보던 한국컨텐츠를 외국에 반강제적으로 노출시켜서 파이를 만든 케이스라 점유율이 제로가 되지 않는한 손해볼 것도 없습니다
분석추👍
음..웹툰이란 무엇인가 이야기할 때 기존 책으로 보는 만화에는 없는 웹툰만의 특징들이 언급이 안되서 아쉽네요 ㅜㅜㅋㅋ 옥수역 귀신처럼 스크롤 내렸을때 움직이는 효과 연출이나 배경음악 등..
네이버 웹툰을 초창기부터 보왔던 사람으로써 드는 생각은 예전과 올라오는 만화들이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의미없는 스토리만 계속 이어지는 만화들도 있어요. 그냥 자극적인 요소들을 배치해서 끌어내는 것들. 그게 박태준님의 만화제작소에서 많이 나오죠. 모든 만화를 본 게 아니라서 다 그렇다고는 못하지만 보다보면 그림은 화려하고 스토리가 자극적이라 그냥 휙휙 넘기게 됩니다.
근데 그런게 먹히는 거죠. 현재 숏폼이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이 아닐뿐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그래도 좀 확실히 너무 자극적인 것만 추구해서 별로라 스토리적으로 '우와'가 나오는 웹툰들이 나와야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웹툰들입니다. 초창기 하일권님 만화나 현재 물위의 우리, 고수, 가비지타임, 광장, 이두나, 더 복서, 죽음에 관하여, 문유, 남과여 등등 꼽다보니 너무 많아지는데 많이 있어요. 이동건 작가님 만화도 좋습니다. 아 소방관에 대한 만화 1초라는 만화도 좋아요. 진짜 괜찮은 만화들 많아요. 단순히 인기순이 아니라 개인별로 소비한 컨텐츠를 분석해서 새로운 웹툰이라든지 완결된 웹툰을 추천해주면 보기 편할 거 같아요.
새로 웹툰을 보게 만들어야하는 그 타겟이 어딘지가 궁금하네요. 컨텐츠를 자주 소비하는데 웹툰을 안 보는 쪽인지, 컨텐츠 소비 자체가 잘 없는 쪽인지 아님 다른 타겟인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한 번 해봐야겠어요.
절대 못넘어섬 만화도 엄청 많이보고 웹툰도 많이 보는데 웹툰은 시간때우기용이라는 느낌이 강함
잘생겼다 이주호기자
먼나라 이웃나라 책처럼 언더스탠딩도 책으로 나오면 좋긴 할 것 같아요ㅋㅋ
이번분기 일본 애니메이션들 내용이나 퀄리티가 되게 높더라고요 최애의 아이나 스킵과로퍼 등등...우리나라 웹툰? 웹소설 원작 애니메이션도 일본에서 방영 중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이었나...일본 현지 반응도 좋다고 들었던것 같은데...홍홍
근데 일본 만화책이 단행본으로 한 권 나오는데 1년씩 걸리는 건 분기별이나 달달이 만화잡지에 연재된것들을 1년치 모아서 단행본 한권 분량으로 만들기 때문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만화잡지가 사멸수준이라 만화가들이 매주 마감하는 웹툰으로 건너간걸로 알고 있어요ㅠㅠ 우리나라 웹툰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마저도 실물책으로 모으기보다는 디지털 전자책으로 소장하는 걸 더 선호하는 걸로...ㅋㅋㅋㅋ스마트폰으로 바로 볼 수 있는 걸 더 선호하는 느낌
아녀. 1년에 1권 만드는 일본 만화 작가는 게으르거나 벽에 부딪혔거나 다른 일을 한겁니다. 보통 3~8개월에 1권씩 나와요.
관심있는 분야라 잼있게봄
내수시장 차이 때문에 힘들죠. 문화컨텐츠는 반도체같은 생산품과 달리 거의 대부분 내수시장의 검증을 한번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있으니까요.
모든 산업이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 유행처럼 양산형 컨텐츠가 늘어나고 효율성을 위해 도식화 되어가죠. 누군가는 양산형이라고 욕하지만 어떻게보면 그게 그 시절의 유행이라고도 부릅니다. 거기서 성공하는 컨텐츠는 그 시장은 선도하는 작품이던가, 양산화되는 흐름에서 변화를 가져다 주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가 나올 시절에도 학원물이 유행이었고 스포츠 만화는 비주류였던 것을 생각하면 시장의 흐름에 맞게 작가와 편집부가 서로 맞춰가면서 태어날 수 있는 과정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일본만화도 그런 유행의 흐름으로 인해 작법이나 공식 같은게 생겼던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구요. 우리가 손에 꼽는 성공적인 작품말고 유행의 흐름 속에서 수 많은 실패한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흥행산업은 수많은 실패 중에 몇몇의 성공만이 있으니까요.
웹툰의 시장도 똑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15:31 베르세르크
플랫폼은 뭐 그렇다고 쳐도 인재풀에서 비교가 안됨
한국야구랑 일본야구랑 비교하면 답 나옴
세계 시장 규모(2022): 일본 애니메이션 2.7조엔 >>> 일본 만화 1.6조엔 >>> 한국 만화 1500억엔 >>> 한국 애니메이션 800억엔
웹툰은 한회에 포인트 하나씩은 넣어야 해서 만화랑은 구성이 달라져요. 막장 아침 드라마가 주중 드라마랑 호흡이 다르듯이요. 별 차이 아닌듯 하지만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큰 차이죠. 그리고 블핑이 가수이지만 패션 광고판이듯... 여신강림 같은 경우는 웹툰이면서 패션 화보지 기능도 했어요. 스위트홈 작가의 후레자식 같은 웹툰은 일본 애니의 다양성에 견줄만 했고....요즘 드라마는 몇 명의 스타작가와 이미 팬덤이 만들어진 웹툰들이 끌고 가고 있구요. 지금 웹툰 시장은 hot나 젝스키스의 아이돌 판에서 2세대인 신화나 2pm 으로 넘어가던 그 시절쯤 됩니다. 십여년 후에 웹툰계의 bts가 나오겠죠. 요즘 애니고나 애니과 인기가 올라가고 있으니 점차 체계화되어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추던 엔터사의 중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반증....
오호 케이팝 처럼 발전할 수도 있다느누거군요.
사실 일본을 좋아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만화 애니를 떠나서 스토리나 개연성 장르가 맘에 드는건 어쩔수 없다. 제목만 들어도 알겠지만 디지몬 시리즈(어드벤처 파워 테이머즈 프론티어)유희왕 이누야샤 갓슈벨 딱 이런 느낌이 맘에 들고 모험을 통화 진화하고 강해지고 각성하고 동료들과 라이벌에 통해 성숙해지는 이런걸 좀 웹툰에서 개선해야 된다 생각함
머니투데이에서 이직하셨구나. 잘 영입하신듯.
일본을 넘을생각 하지말고
걍 한국사람이 보기에 재밌는 만화부터 만들지 웬툰초창기철ᆢㅁ
미래는 모르는법이지 우리나라가수들이 오리콘 그리고 빌보드에 진입하리라고 누가 생각했나 오히려 웹툰은 이들보다 훨씬 더 출발이 좋지
답이 너무 뻔해. 응 안돼
중간에 돌아가신분 이야기는 베르세크르 미우라켄타로 이야기 하신거 같은데 제자들이 유지를 이어서 시리즈는 다시 연재되고있습니다
본론으로가서 한국웹툰이 일본만화를 넘어설일은 없다고 봅니다 일본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리고 일본은 만화원작이 성공하면 성공한 ip로 파생되는
피규어시장부터 해서 기타등등 엄청난 수익구조가 나옵니다 근데 한국은? 한국이제 태동하는 수준인데 저번주였나
mbc탐사기획인 스트레이트에서 웹툰작가들에 현실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그거보니까 한국 안됩니다 보시면압니다
한국 웹툰도 충분히 세계화 가능 하다 생각합니다. 세계에 히트시키는 작품 하나만 나오면 우리도 많은 투자가가 몰리고 피규어에 게임에 영화 애니에 다 만들수 있는 발판이 될것입니다. 일단 작화의 퀄리티 때문에 일본에서 제작하고 우린 일본의 배 속에서 기생해서 숙주를 잡아 먹고 커야죠
만화와 웹툰은 구분해야할듯...
웹툰은 망가가 아닙니다
유튜브가 어떻게 공중파tv를 대체하게 되었는지
넷플릭스가 어떻게 영화관과 tv드라마 파이를 다 잡아먹고 있는지를 고민해보세요
단순히 작품의 질이 어떻고를 따지는건 플래폼경제의 본질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있습니다
@@askayan2 그플랫폼들이 웹툰작가들한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 오시길 바랍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보고오시길 바랍니다
@@hawkeye4496 일본만화계와 애니계는 안쥐어짜는 줄 아십니까?
그건 지엽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세세하게 따지고 들면 문제없는 곳이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웹툰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김으로 인해서
만화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만화작가로서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고 관련 산업도 동반성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동시에 웹툰플래폼을 확보함으로써 네이버와 카카오는 기업가치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미 플래폼의 선순환구조가 구축되어 있는 겁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제대로 된 글로벌 플래폼 분야가 있습니까?
눈 씻고 찾아봐도 웹툰 뿐입니다
이프로 AV와 비교 뿜었다. 일단 데뷔 시키고봐 ㅋㅋㅋ
왜 일본을 넘어야해요?
한국사람 사고방식 항상 경쟁해
한심합니다.
일본 만화 저변이 워낙 크고 인구수 만큼 많고 다양함... 일본만화를 넘어서야겠다는 그 생각자체는 버리고 만화도 만화 자체지만 만화를 드라마 영화 혹은 넷플릭스 와 같은 영상매체로 올려 글로벌 인기를 위해 집중도를 올리는게 중요할거로 보임. 일본 10개 나올떄 한국 3~4개 나온다 하더라도 그 3~4개의 고퀄이 중요하면 또 다른 이야기임.. 향후 우리나라도 작가들이 만만치 않게 많아서 현재 형성된 웹툰규모에서 두배는 더 규모의 성장은 할거로 보임. 드라마 영화 등등 각 나라에서 많이 만드는데 정작 넷플릭스에서 인기있는것은 한국 컨텐츠이기에 이러한 퀄리티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됨. 웹툰은 일본 야구와 비슷... 지금이야 얼마전 wbc에서 일본에게 야구를 쳐발렸지만 그래도 10년전만해도 약간 밀려도 막상막하였음. 일본 야구 저변을 생각해보면 고고야구부만 1500개 한국은 50개 정도임... 만화도 이러한 차이가 날것으로 보이긴하지만 실력 그 자체만으로 비율만큼 뒤지지 않음. 웹툰도 마찬가지임... 그리고 보수적인 한국문화역시 한몫함... 과거 공부를 하고 명문대 가야 먹고 산다는 인식이 강해서 예체능으로 가면 굶는 다는 공식이 아직도 통용되기에 이러한 예술쪽에 두각을 나타내기 저변적으로 어려웠던 부분도 있음.
애초에 경쟁하는거 자체가 참맘에 안들기도 합니다. 그냥 서로 서로 재밌는건 즐기고 이거재밌으니 서로 추천해보고 즐기면 되는데 뭐만하면 일본이랑 비교하고 하는게 이젠 솔직히지겹게 느껴지네요. 하도 그런영상들이 생겨서 일본 넘어서려고 웹툰만드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그런 비교할 시간에 최대한 재밌는 작품을만들기 위해 힘을쏟는게 나은거같은데 말이죠
웹툰계 유명작가 박태준,기안84 작품만 봐도 토미에,바키 영향을 아주아주 강하게 받앗단걸 알수 잇죠 90년대 나온 일본 만화가 2020년대 한국웹툰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무서운 나라임...
대학일기 자까님을 여기서 뵙습니다.
포켓몬 원피스 슈퍼 마리오 어떻게 이길껀데
최근에 귀멸의 칼날 슬램덩크
미야자키류
한참 멀 었어
시간도 짧고 기자형도 알못같고. 하지만 그게 귀엽긴하지
그냥 단순 웹툰보는 것 뿐 아니라 2차 3차 원소스멀티유즈꺼지 생각을 해봐야할탠대.
돈이 부조칸 나라라서 그런지 일본애들 애니메이션 쏟아내는 물량보다 한국 드라마양은 많이 못 미치지 않은가 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앤드 웹툰은 세로형식보다 맛폰에서 나온다는게 꿀잼인거지 세로든 가로든 그건 크게 중요하자 않은거 같지 않나요?
그냥 국적불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것 처럼 재밌는건 재밌는 것일뿐
아 모르겠다. 내 돈벌이도 아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우형 av데뷔 기원드립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는 일본산 쓰니까, 카메라산업과 비슷한것일까요.
웹툰이라하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 칼라 형식의 만화아다
스마트폰 스크롤 쭈우우욱 내리는 방식이 싫음 만화는 책으로 넘기면서 봐야 재밌음
그리고 컴퓨터로 그려서 채색한거보다 펜으로 직접 그린게 더 멋있음
일본만화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일본의 장인정신이 가미된 명작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웹툰은 뭔가 그냥 빠르게 흥미위주로 소비하는 이미지가있다
주제파악 좀 합시다, 이런 자극적인 제목이 벼르고있는 일본정치기자에게 기사화되서 논란을 유도하고 정치적목적을 이루고 반한세력을 규합시키고 새롭게 유입시키기도 해요, 우리 웹툰이 앞으로 걸어갈 방향성이라던가 일본대성산업에 대해 존중하고 존경해야할 부분들을통해 우리가 얻어내야 할것은 무엇인가등 으로 테마를 지어야지 vs를 붙이는 순간 그건 자극적으로 조회수 늘리려는것으로밖에 안보여요.
근본적으로 웹툰이 일본 만화를 넘을 수가 없음. 일본은 애니화로 만화 수입, 인지도 뻥튀기가 가능하지만, 한국은 애니 산업이 없고, 드라마, 영화로는 한계가 있음. 왜냐?
1. 드라마, 영화화는 각색이 많이 됨. 시각적으로나 스토리적으로나, 그래서 드라마, 영화 시청자의 원작 웹툰 유입이 만화의 애니화보다 적음.
2. 드라마, 영화화 가능한 작품은 스토리적으로 한정되어 있음. 애니는 만화의 영상화지만, 드라마, 영화는 만화의 영상화가 아님. 드라마, 영화의 문법은 만화와 다름.
3. 애니는 만화의 영상화다 보니, 애니를 잘 만들면 시청자의 만화 유입이 많이 이루어져서 만화 수입이 많이 뻥튀기됨.
4. 그러다보니 일본 사회에서 만화의 존재감은 한국 사회에서 웹툰의 존재감보다 더 큼.
5. 만화의 존재감이 일본에서 크다보니, 마케팅, 광고, 코스프레, 굿즈, 게임 등 만화 IP의 활용이 우라나라보다 훠얼씬 큼
6. 애니화는 만화 연재 중에 됨. 그래서 만화 수입이 뻥튀기가 됨. 웹툰은 연재 중에 드라마, 영화화되는 경우가 많지 않음.
mp3 처럼 뺏기지 말고 잘하면 좋겠네요
넘는다의 기준이 뭐지?
일본 만화 시장과 국내 웹툰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내수시장의 규모죠. 영상에서 언급된 것처럼 보는 사람만 보는 웹툰의 특성이나 동일ip 멀티유즈 사례가 적은 등 국내 시장에는 도는 돈 자체가 적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지하철 광고 등에도 만화가 적극 활용된다거나 ip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지는 등 만화라는 문화가 대중에게 훨씬 가까이 있고 인구 자체도 많으니 시장의 규모도 더 크죠. 내수만으로도 충족되니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기도 유리한 건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한국웹툰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결국 케이팝처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야할 것이고, 현재 메이저 웹툰 플랫폼들이 지향하는 바도 그러해 보입니다. 일본 만화계 또한 탄탄한 내수 시장 덕에 간판 작품 외에는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일본만화와 차별화된 우리만의 매력이 있다면 좋겠죠. 물론 일진물 현대판타지물 등 장르의 고착화나 컨베이어벨트식 제작환경 등 우리 시장도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한 모습이 있지만 이건 무조건 타파해야죠. 산업의 역사와 전통이 길고 잡지 연재식인 일본보다 훨씬 체질개선이 쉬운 게 우리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니까요.
한국웹툰계 역시 해외에도 태동하고 있는 웹툰 독자라는 소비자 풀을 점점 더 확대시키고 있고, 동시에 마블코믹스 작품들을 웹툰으로 서비스하거나 버추얼유튜버와의 콜라보, 혹은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와 같은 자체 애니메이션 제작 등 현재 다양한 컨텐츠들을 생산해내고 있죠. 이러한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 흐름과 일치하는 순간이 온다면 빵 뜨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나혼렙 같은 작품들은 케이팝 시장에서의 방탄, 블핑 등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성공이라기보단 그 작품 개별적인 매력 덕에 성공을 거둔 것이지만 그래도 큰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강점을 살리면 웹툰 시너지가 가능하다고 봄. 일본처럼 갈 필요가 없다 생각..일본은 망가 원작을 애니화시키고 모에화 혹은 캐릭터화시켜 완구류같은 시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우린 웹툰 원작을 드라마나 영화로 실사화시키는데 강점이 있음. 특히 일본의 실사화는 거의 대부분 폭망 수준인데(실사는 거의 일본 내에서만 흥행함) 우린 나름 잘 뽑아내는 편..
넷플이 제작비로 투자하는 비용만으로도 제작자나 작가 감독 배우 등등 각자 파이를 훨씬 더 나눠가지게 됐다죠...넷플이 뜨니까 국내 컨텐츠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독자 OTT 플랫폼 내세워 투자하는 상황이고...그렇게 이쪽 바닥이 돈이 흘러들어가고 있으니 재능러들의 웹툰 집결 및 창작활동도 늘어나는 순환구조가 생길 수 있음. 웹툰 실사화 성공이 계속 늘어날수록 '웹툰은 돈이 된다'는 성공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듯..
감히…, 호랑이형님급 외에…감히 한국을 대표한다는 웹툰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신과 함께도 스토리만 건지거라고 보구요…강풀님 작업들은 지나치게 내수용이구요…케이팝이 그러했듯 시장이 커져야 좋은 작품도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인접한 일본 시장이 워낙 강세라…하지만 개인적으로 웹툰의 미래는 꽤나 밝아보입니다. 사업적 관점에서만 보면요. 다만 작품성을 놓고 보아서는 만화와는 궤를 달리 보아야지 긍정적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그래서 호형이 더욱 대단한 것 같구요
일본애니는 내수가 아님 예전에도 잘나갔지만 지금은 그냥 글로벌 자체라고 생각하면됨 미국에서도 일부오타쿠 문화였던게 지금은 그냥 청소년 문화로 바뀐느낌
너드가 쭈구리라니~!! 실리콘벨리가 너드들에 의해 돌아가는데 ㅋㅋㅋㅋㅋ
웹툰 그려드립니다.
포켓몬이 나온지 30년이 넘었다.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대한민국에서 30년 이상 꾸준히 스토리를 낼 수 있는 인내심이 있을까?
베르세르크 킹받네
만화는 일본게 더 재밌는데 드라마랑 영화는 한국게 더 재밌음 생각해보니 만화는 현실에 없을법한 판타지 스러운게 더 재밌고 영화 드라마는 사람이 연출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야 재밌더라
우리나라 시장이 작아서 안됨
일본은 인구수나 땅이라도 넓지
아니면 사람들 일본 애니보면서 올라가 눈 수준에 맞출 퀄리티로 애니를 뽑아내던가
넘긴 솔직히 힘들지요..
웹툰은 특수효과도 사용할 수 있다는점도 있습니다. 사운드나 움직이는 형태도 웹툰의 특징입니다
우윳빛깔 이진우! (였을시기도 있었다고...)
눈물나는게 우리나라 웹툰 ip다합쳐도 일본만화 원피스의 10분의1 인지도도 안됨ㅠㅠ 글로벌로보면 웹툰은 아직 마이너 문화, 메이져는 일본 만화
우리나라 웹툰회사는 웹툰을 컨텐츠 업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유투브같은 플랫폼업으로만 바라봐서 원피스같은 명작이 안나올수도
보통 안보면, 모르는거면 조용히 듣고있지않나?
미국 엘에이에도 대대적인 네이버 웹툰 홍보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대중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분명 출판 비용은 만화보다 웹툰이 저렴할 텐데, 도전적인 소재의 작품은 훨씬 없는 건지...
요즘은 AI로 그린거 후처리도 안하고 네이버웹툰에 내드만 ㅋㅋㅋ
귀찮다고 캐릭터 복붙하고
넘기는 개뿔
간호법한번다루어주세요.
욱낀게 무슨 우리가 일본하고 경쟁하는줄 앎 따라잡긴 뭘 따라잡노 일본이 100년동안 정지해 있어도 한국은 절대 못따라잡음
웹툰은 작가들이 박봉이라고 하더라고요
굳이 왜?
오른쪽 진행자같이 말하는게 말그대로 겉핡기의 전형.
그냥 만화에서 컷 세로로 가져다붙이면 웹툰이라는게 ㅋ
아예 연출기법이 달라집니다
좀 보고 얘기를해요
결론이 뭐지?
우리 웹툰 될수도 있슴 나혼자 레벨업 게임도 제작 중이고 일본에서 애니도 제작 중임 귀멸의 칼날이 전세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슴 우리 나혼렙도 귀칼 반정도의 매출이 만약 나온다면 한국 웹툰의 르네상스가 시작 될걸로 생각함
한국의 검정고무신 작가는 자살했고 나혼자 레벨업 만드신 분은 고생만 하다가 몸이 나빠져서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고 말았죠.. 한국 만화계의 처참한 현실이랄지..
@@clariongraviton81 그런 안좋은 작가의 처우도 웹툰이 활성화 되고 투자금이 밀려들면 자연히 해결 될걸로 봅니다. 옛날 가수들이 K팝으로 발전 되기 전에 그러 했듯이요.
그거도 한국에서 투자해서 만드는거지 귀칼이아니라 진격거 매출 1/5 이나 나오면다행일듯
우리가 지금 말하는 게 인터넷 웹툰 플렛폼인지 만화 작품 하나 하나의 수준인지 정확히
해야 합니다 일본 만화 수준이 세계적이라도 기존 종이 단행본이 아닌 키카오나 네이버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시작이 웹툰 플랫폼과 함께라면 과연 누가 돈을 벌까요?
그리고 지금 이모티콘이 더 돈이 될까요? 피규어가 돈이 될까요?
두 가지 관점이 맞물려 있을 수밖에 없지요
웹툰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플래폼 기반 컨텐츠입니다
따라서 일본망가같은 전통적인 도제식 혹은 공장식 상품과는 작품의 성격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본망가를 웹툰생태계에 올리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 플래폼생태계를 이해 못하신 겁니다
넷플릭스에도 기존 일본애니매이션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럼 넷플릭스는 큰일난건가요? 아니면 미국애니매이션 업계가 큰일난건가요?
아니죠 서로 이익인 겁니다
어차피 디지털플래폼에서 한 국가의 컨텐츠가 점유율을 다 먹어버린다는건 불가능합니다(휴대폰시장이 아닙니다)
각 국가의 로컬컨텐츠가 결국 대세가 될 수밖에 없고
나머지 파이를 글로벌컨텐츠강국들이 나눠먹게 됩니다
그 속에서 플래폼을 소유하고 있는 국가의 컨텐츠들은 작게 나마 프리미엄을 받게 되는데 그것만으로도 큽니다
특히 한국처럼 만화산업의 기반이 거의 없던 국가한테는 더더욱
@@askayan2 제 글을 잘못이해하신 듯 한데요…… 저는 S.H LEE 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상은 만화를 보는 새로운 플랫폼인 웹툰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뜬금없이 일본만화 수준 높아서 한국은 아직 멀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니 답답해서 제 의견을 쓴 겁니다 작품의 국가, 수준, 성격 다 떠나서 각국에 유명하고 인기인는 컷만화 형태의 모든 컨텐츠를 한곳에서 전세계가 볼 수 있는 플랫폼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영화 드라마 이모티콘 등등 이미 웹툰시장이 잘 만들어지는데 아직도 종이만화에 집착하는 일본 만화 수준은 못 따라와 이런 댓글을 보니…. 참 왜 딴소리들을 하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본도 자체적인 디지털 플랫폼 있고 거기서 만화 다 나옴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체인소맨 스파이패밀리 등등 죄다 일본 출판사 디지털 플랫폼에서 나온거
@@flsdk275 만약 일본 출판사 통합 플랫폼이 있다면 카카오나 네이버의 입지가 약해지겠지요
한국웹툰 일본만화표절엄청많음
그렇대 한국에서는 레퍼런스다
오마주다하면서 넘어감
한류한류하니까 일본 만화도 우습게 볼라하네. 미친.. 영원히 못 따라간다. 그정도 수준이라 생각하면 됨. 한일 야구 차이의 만배쯤 될꺼다.
"형태가 가로에서 세로로 변한거 뭐 대단한 변화인가? 걍 우리끼리 잘한다고 국뽕이나 할려고??" 세상에..;;
전문성도 없고 관심도 없는 아재들 옹기 종기 모여 애새끼들이나 보는 컨텐츠 분야 같잖게 여기면서
아무말 대잔치 하는 건 알겠는데..주제를 잘 모르겠으면 방송 소재로 삼지를 말던가,
뭐 떠들 생각이 있어서 나왔으면 기자 말에 이해 해보려는 제스터라도 좀 취하던가..70년대 복덕방인가.. 곰팡내 나서 진짜...;;;
한국 웹툰이 일본 망가는 못이기지만.... K-드라마 버프로 돈은 잘 벌 수 있는 미래가 있긴함
절대 못넘음
일본의 히트작들을 보면 작가 혼자 만든 거 거의 없습니다. 최신작 중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만 봐도 편집자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 된 작품들이죠. 일본 편집부는 공모전을 열어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작가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반면 한국엔 이런 시스템으로 작품을 성공 시킨 사례가 없죠. 원작에 해당하는 작품들은 죄다 작가들이 알아서 작품을 만드는 중이죠. 기업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걸까요? 일본은 신입사원을 뽑고 직업교육을 하는 문화인 반면 한국은 구직자들이 알아서 스펙 쌓아서 취업하는 형국입니다. 그 스펙이 자신의 직무에 필요할지 아닐지 확신도 없이 말이죠. 드래곤볼, 슬램덩크 수준의 작품이 나오려면 이러한 편집부, 웹툰으로 치면 플랫폼 측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웹툰을 비판하는 분들이 하는 착각이 웹툰과 망가를 동일시하는 겁니다
그러니 일본시스템을 그대로 따라가라고, 왜 일본은 이렇게 하는데 한국은 안하냐고 화만 내죠
웹툰은 망가가 아닙니다
유튜브가 공중파가 아니듯이, 틱톡이 유튜브가 아니듯이 말이죠
이 둘은 산업전략이 다르고 달라야 합니다
웹툰에 망가식 무거운 검증시스템을 도입하면 웹툰의 장점이 사라집니다
유튜브 영상 만드는데 구글한테 퀄리티검사 받는거 아니자나요?
가벼운 플래폼은 가볍다는 장점을 극대화해야 살아남습니다
작품의 퀄리티는 시장에 맡기면 알아서 올라옵니다
요즘 유튜브랑 틱톡도 높은 퀄리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투자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이 알아서 퀄리티를 높여오고 있습니다
요새 웹툰 거의 다 공장식으로 회사끼고 분업화해서 상품처럼 찍어냅니다 심지어 스토리도요
@@askayan2 일본도 모든 작품들이 이런 편집부 시스템을 따른 건 아닙니다. 웹툰처럼 자유방임주의 노선을 따른 작품들도 많죠. 하지만 상업적으로 제일 크게 성공하는 건 편집부 시스템을 갖춘 점프 작품들입니다. 한국 웹툰도 점프의 시스템을 표방한 작품들이 일부 등장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부 다 그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고요.
@@pink-blood 일본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품은 몇개없지 않나요? 20년간 드레곤볼.슬램덩크.귀칼.진격.원피스 등등 10개 정도 되나요? 일본도 나머진 전부 양산 아닌가요? 우리도 산업만 활성화 되면 20년간 10개 이상은 히트 칠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ninano_kr 1억부 넘게 팔린것만 20권 가까이 되는데 몇개 없기는…. 님이 세상 기준이 아니에요 본인이 모른다고 세계적으로 흥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웹툰 보는 사람입장으로 1. 성장은 잘할거같은데 2. 안할거같음. ㅋㅋㅋㅋ3. 이유는 보는 장르만 계속봐서 확장안하고 어느순간 보는게 끝나면 새로운거 안봄..
쓰러기가 너무 많아요
네이버, 다음 정도만 장르 다양성이 좀 있음. 나머지 사이트 유료고객의 890%는 판타지 액션, 학원물, 로맨스, 성애물을 봄. 이 장르 무한생산. 단기적으로 내수 경쟁에서 승리하고 장기적으로 해외로 확장판매가 이들의 목표임. 단.. 내수경쟁에서 이기려면 위 장르 많이 만들어야 수익이 올라가는데, 그럴 경우 장르가 편협해져 해외 진출로 장기적 성장은 힘들다는 것. 악순환이지. 그래도 어쨌든 모든 기업은 당장의 생존이 중요하므로 그렇게 가고 있는 거지. 또 하나 만화를 잘라 위아래로 붙이면 웹툰이 아님. 연출방식이 다름. 거기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
웹툰은 한국. 2d는 일본. 3d는 중국이 각각 앞섬
우주가 멸망하기 전까지 한국 웹툰이 일본 망가 이길 일은 절대 없습니다
포켓몬 한개로 정리되지 않나..ㅋㅋ
만화방도 디지털화되는거지
한국웹툰 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수있는 장면들만 너무 많이 나와서 보다가 질릴때 많음 . 스토리 보다는 너무 말로 웃길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고 만화라기보단 그냥 드라마보는거같음 .
이프로는 일본 망가를 모르는 소리죠. 망가는 한페이지 또는 두페이지가 전체로 봐야하는작품입니다. 조각조각내서 세로로 붙여서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ㅡ.ㅡ 택배기사..잼 없어..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와 대중의 관용이 맞물려야 미국, 일본을 넘어서는 성장이 가능합니다. 유교주의 기독주의 여성주의 3위일체의 엄숙주의 전통이 지배적인 국내에서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드라마 얘기지만 오징어게임이 해외에서 투자받지 못했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폭력성 선정성 담론으로 내려치기 당하는 건 둘째 치고 나오지도 못할 뻔했지요
솔직히 편집자나 PD의 차이가 커서 국내 웹툰은 한계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툰 플랫홈으로써는 유망하다 보는데 그것도 결국 일본 작가나 편집들이 그냥 들어가는 방식이 아닐까 싶음..
한국은 소재제한에 얼굴 알려졌는데 페미등 민감내용 시비 붙으면 인생나락이라
누구처럼 얼굴 절대 안비치고 이름도 비밀로 아예 미친컨셉으로 내용은 진짜 웃기게 그리는거 제일 좋은 형태 같다
아니면 사회정의 구현 이런거나
거기다 일본은 그림자체가 지방행정 마스코트도 나름 급이 있더라
저런 레벨들이 밑에서 받쳐준다고 해야하나
십년안에 따라갈수 있을까? 또 일본은 소재제한이 적으니까 세계관도 뭐 넘사벽이지
저런 스토리자체가 한국에 앞으로도 나올까?
이런거 수박겉핥기 말고 전문가를 부르던가
어그로 제목 영상에 댓글 달아줌
못넘어요. ㅎㅎ
만화 웹툰 안보는 사람들만 넘는다 생각하지 진나 보는 사람들은 걍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거 다 앎
9:08 모르면 제발 입좀다물어...
만화는 어릴적에 본 해적본이 마지막인 인간아... 페이지랑 스크롤만화는 연출이랑 컷분배부터 다르다고ㅋㅋㅋ
15:25 헛소리 박제
나혼렙 작가가 그나마 희망이었는데..
쿠베라가 개쩜
웹툰의 단점은 일본망가처럼 대작이 안나온다는 것이지
일본 망가의 경우 출판사에서 체게적으로 작품의 질을 관리하는 반면
웹툰의 경우 그냥 작가 개인이 알아서 내라는 형식이여서 일본망가처럼 대작이 안나옴
웹툰은 유투브랑 같다고 할까?
그저그런 작품 100개보다도 대작 1개가 더 수익성이 좋고 유저풀도 늘어나지만
왜인지 한국 웹툰은 그냥 작가에게 알아서 하라는 식이여서 의미없는 물량만 잔뜩 늘리고 있다는 기분
나는 한국 웹툰이 일본의 닌텐도사업 시스템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닌텐도의 경우 게임을 여러회사가 출시하는 풀랫폼을 보유했지만,
적어도 1년 2~3개의 게임은 닌텐도 자체에서 품질을 관리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대작 게임을 출시한다.
네이버웹툰도 자체적으로 대규모 투자를해고 품질을 관리해 만드는 대작 웹툰을 1년에 1~2개씩을 출시해야 확장성을 갖는다고 본다.
그저 작가가 알아서 자유롭게 만들어라하는 식으로도는 발전은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 웹툰 수준은 날이갈수록 떨어지던데
앞에 불평 사담좀 줄여라
못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