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면역과 암에 관심이 많아 그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1~2년 전 기말이 끝나고 심심한데 면역학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을까 하다가 집사TV님의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각 자료와 비유를 통한 설명이 너무 휼륭하셔서 집사TV님의 강의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 학술지의 구독 가격과 고등학생이라는 신분때문에 논문들을 쉽게 접하지 못햇습니다. 그런데 최신 연구를 다룬 논문등을 제시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알고 난 후부터는 면역학 강의가 거의 업로드 되자마자 들으며 면역학에 대한 제 지식과 개념을 재정립하고,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꿈을 암과 면역쪽으로 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처음으로 댓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자료와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또 하나의 내용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올라오는 면역학 강의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힘내세요.
잘 봤습니다. 캔서바이올로지 기반이라 면역부분이 확실치 않아서 저도 T셀 이그저션 애너지 구분안하고 이해하는 편이었는데 이런 차이가 있군요. 어쨌든 PD1 PDL1에 의해 종양이 T셀 억제하는건 이그저션이 맞고... 그럼 디스펑션된 결과는 같더라도 메커니즘이 다르니까, 디스펑션을 해결하는 방법도 다를테고, 그게 용어구분이 왜 중요한지의 이유이겠죠? 똑같이 일 안하는 이정재래도, 명령서를 발부받지 못해 안하는 이정재랑 번아웃 와서 일 안하는 이정재는 다시 일하게 만드는 방법이 다를테니까요ㅎㅎ 제가 PD1 PDL1공부할때에 논문에서 "애초에 T셀 활성도가 낮은 환자에게는 PDL1 블록커 아무리 넣어줘봤자 소용없다. 그런 환자에게는 T셀 활성화제도 같이 투여해야한다"는 식의 말이 있었는데 이게 이런 뜻이겠네요ㅎㅎ
교수님 강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궁금증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교수님 강의중에 다발성 골수종환자에서 CD8이 Co stimulation이 않되어 Anergy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 원인이 CD4에의한 DC라이센싱이 않되어 CD8이 Anergy상태가 된건지 궁금 하고 그렇다면 다발성 골수종환자에서는 Co stimulation이 않되기 때문에 TCR과 무관한 이중항체 혹은 CAT-T 치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답글중에 이또한 Exhaustion이 일어난다고 하셨는데 이경우 reverse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현재저는 Tecristmab 이중항체로 임상시험 8차 중에 있습니다 교수님의 좋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AML T cell Tolerance 설명중 aCD40 agonist antibody에 의한 경우 프라이밍을 강화하여 proliferation이 되었기 때문에 정답은 anergy를 극복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네 큰 개념에서 CD4에 의한 DC licensing이 안되면 CD8 T 셀이 costim signal을 잘 못 받으므로 Anergy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Anergic CD8 T세포를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하시는 Teclistamab (BMCA-CD3 bispecific)이 적절한 방법이 됩니다. 이 Bispecifics들은 T세포를 인위적으로 BCMA+인 multiple myeloma 세포와 연결해주면서 동시에 CD3에 의해 T세포도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다만 이때 활성화 되는 T세포가 anergic한지 넓은 의미로 exhaustion 되었는지, 아니면 특정 memory T cell 타입인지는 아직 데이터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다발성 골수종의 환자에 CAR-T 치료제도 시도 되고 있는데 Teclistamab을 이미 사용하신 후라면 이 치료를 받은 후의 T세포들이 종종 dysfunction (exhaustion)되기 때문에 이후로 CAR-T를 받는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CAR-T를 쓰려면 bispecific 몰레큘을 사용하기 이전에 쓰는것을 보통 권고합니다. Exhaustion을 reverse 하는 방법은 이 분야의 큰 화두인데 정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Preclinical 레벨에서는 TCR tonic signal을 줄이거나, epigenetic regulator를 사용하거나, treatment-free interval을 넣는 방법 등등이 프로포즈 되어있긴 합니다. PS 저는 교수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재발성이라 고생이 많으실텐데 좋은 치료 예후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냐옹!
Anergy, senescence, exhaustion 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네요 ~ 그런데 혈액암에서 ICI가 효과가 별로 없는건 anergy, senescence 한 dysfunctional T cell이 exhausted T cell 보다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혈액암에서도 exhausted T cell이 어느정도 있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고형암의 경우 TME에서 열일 했던 T cell이 exhaustion되는것이 (상대적으로) 혈액암보다는 고형암 특유의 T cell을 더 지치게하는 특성이라고 봐야 하는건가요? 초반에 이정재의 성대모사를 하신거 같던데요 ㅋㅋ 오늘도 잘들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혈액암에서 ICI가 잘 안되는 이유로 T cell이 좁은 의미에서의 exhaustion이 아닌, anergy혹은 senescence되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대신 환자에게 bispecific antibody 같은 것을 여러 싸이클 주게 되면 이들 exhaustion 마커들이 혈액암의 경우에도 꾸준히 올라가는데 이것들은 bispecifics에 의해 exhaustion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역시 고형암의 경우 T cell exhaustion이 더 잘 정의되어 있습니다 (분자수준에서도요). 냐옹!
이 컨셉이 CD8 T cell에서 시작된것은 맞습니다만 같은 exhaustion markers 들이 CD4 T cell에도 발현되고 이 경우 암을 잘 컨트롤 못한다던지 chronic infection에 취약하던지 등의 데이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CD4 T cell에도 있는 현상이라 봐야할거 같아요
유익하고 재밌는 영상 제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면역과 암에 관심이 많아 그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1~2년 전 기말이 끝나고 심심한데 면역학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을까 하다가 집사TV님의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각 자료와 비유를 통한 설명이 너무 휼륭하셔서 집사TV님의 강의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 학술지의 구독 가격과 고등학생이라는 신분때문에 논문들을 쉽게 접하지 못햇습니다. 그런데 최신 연구를 다룬 논문등을 제시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알고 난 후부터는 면역학 강의가 거의 업로드 되자마자 들으며 면역학에 대한 제 지식과 개념을 재정립하고,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꿈을 암과 면역쪽으로 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처음으로 댓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자료와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또 하나의 내용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올라오는 면역학 강의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힘내세요.
이럴수가 저는 개그채널이 목표인데 이런 보람이 있네용ㅋㅋㅋ 화이팅입니다!!
귀한 지식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쉽게 재밌게 이해시켜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집사님
16:29 에 말씀하신 T cell 의 functional validation은 어떤 실험으로 하는 것인가요?
면역학 전공자가 아니라 따로 특정적인 마커가 있어서 facs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는건가요?
잘 봤습니다. 캔서바이올로지 기반이라 면역부분이 확실치 않아서 저도 T셀 이그저션 애너지 구분안하고 이해하는 편이었는데 이런 차이가 있군요. 어쨌든 PD1 PDL1에 의해 종양이 T셀 억제하는건 이그저션이 맞고... 그럼 디스펑션된 결과는 같더라도 메커니즘이 다르니까, 디스펑션을 해결하는 방법도 다를테고, 그게 용어구분이 왜 중요한지의 이유이겠죠?
똑같이 일 안하는 이정재래도, 명령서를 발부받지 못해 안하는 이정재랑 번아웃 와서 일 안하는 이정재는 다시 일하게 만드는 방법이 다를테니까요ㅎㅎ
제가 PD1 PDL1공부할때에 논문에서 "애초에 T셀 활성도가 낮은 환자에게는 PDL1 블록커 아무리 넣어줘봤자 소용없다. 그런 환자에게는 T셀 활성화제도 같이 투여해야한다"는 식의 말이 있었는데 이게 이런 뜻이겠네요ㅎㅎ
교수님 강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궁금증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교수님 강의중에 다발성 골수종환자에서 CD8이 Co stimulation이 않되어 Anergy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 원인이 CD4에의한 DC라이센싱이 않되어 CD8이 Anergy상태가 된건지 궁금 하고
그렇다면 다발성 골수종환자에서는 Co stimulation이 않되기 때문에 TCR과 무관한 이중항체 혹은 CAT-T 치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답글중에 이또한 Exhaustion이 일어난다고 하셨는데 이경우 reverse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현재저는 Tecristmab 이중항체로 임상시험 8차 중에 있습니다 교수님의 좋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AML T cell Tolerance 설명중 aCD40 agonist antibody에 의한 경우 프라이밍을 강화하여 proliferation이 되었기 때문에 정답은 anergy를 극복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네 큰 개념에서 CD4에 의한 DC licensing이 안되면 CD8 T 셀이 costim signal을 잘 못 받으므로 Anergy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Anergic CD8 T세포를 강화시키기 위해 사용하시는 Teclistamab (BMCA-CD3 bispecific)이 적절한 방법이 됩니다. 이 Bispecifics들은 T세포를 인위적으로 BCMA+인 multiple myeloma 세포와 연결해주면서 동시에 CD3에 의해 T세포도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다만 이때 활성화 되는 T세포가 anergic한지 넓은 의미로 exhaustion 되었는지, 아니면 특정 memory T cell 타입인지는 아직 데이터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또 말씀하신대로 다발성 골수종의 환자에 CAR-T 치료제도 시도 되고 있는데 Teclistamab을 이미 사용하신 후라면 이 치료를 받은 후의 T세포들이 종종 dysfunction (exhaustion)되기 때문에 이후로 CAR-T를 받는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CAR-T를 쓰려면 bispecific 몰레큘을 사용하기 이전에 쓰는것을 보통 권고합니다.
Exhaustion을 reverse 하는 방법은 이 분야의 큰 화두인데 정답이 있지는 않습니다. Preclinical 레벨에서는 TCR tonic signal을 줄이거나, epigenetic regulator를 사용하거나, treatment-free interval을 넣는 방법 등등이 프로포즈 되어있긴 합니다.
PS 저는 교수는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재발성이라 고생이 많으실텐데 좋은 치료 예후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냐옹!
@@zipsatv 어려운 내용을 항상 쉽게 강의에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답변해주신글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분야에 문외한이라 궁금한 내용이 많은데 자주질문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Anergy, senescence, exhaustion 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네요 ~ 그런데 혈액암에서 ICI가 효과가 별로 없는건 anergy, senescence 한 dysfunctional T cell이 exhausted T cell 보다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혈액암에서도 exhausted T cell이 어느정도 있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고형암의 경우 TME에서 열일 했던 T cell이 exhaustion되는것이 (상대적으로) 혈액암보다는 고형암 특유의 T cell을 더 지치게하는 특성이라고 봐야 하는건가요?
초반에 이정재의 성대모사를 하신거 같던데요 ㅋㅋ 오늘도 잘들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혈액암에서 ICI가 잘 안되는 이유로 T cell이 좁은 의미에서의 exhaustion이 아닌, anergy혹은 senescence되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대신 환자에게 bispecific antibody 같은 것을 여러 싸이클 주게 되면 이들 exhaustion 마커들이 혈액암의 경우에도 꾸준히 올라가는데 이것들은 bispecifics에 의해 exhaustion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역시 고형암의 경우 T cell exhaustion이 더 잘 정의되어 있습니다 (분자수준에서도요). 냐옹!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저 바보같은 질문일 수도 있는데 탈진 개념은 CD8 T Cell에서만 적용되는 현상인가요? CD4 T Cell의 탈진은 없는건가요?
이 컨셉이 CD8 T cell에서 시작된것은 맞습니다만 같은 exhaustion markers 들이 CD4 T cell에도 발현되고 이 경우 암을 잘 컨트롤 못한다던지 chronic infection에 취약하던지 등의 데이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CD4 T cell에도 있는 현상이라 봐야할거 같아요
강의 감사합니다...
고양이 실물 보고싶어요
그랬다가는 구독자가 사라져용 ㅋㅋㅋ 냐옹!
23분 슬라이드에서, solid와 hamatology에 대한 모달리티의 효과차이에대한 논문을 알수있을까요?? 일반적인 개념인가해서요. 비전공자라 잘모릅니다ㅠㅠ
리뷰로 정리가 잘 안되있어서 제가 정리한 겁니다. 후후 근데 표에 정리되어 있는건 어느정도 어그리먼트가 있다고 봐요 시간되면 제가 리뷰를 쓰겟습다...
제자로 받아주십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