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역사와 변천사: 일본의 '치킨 라면'에서 한국의 K-라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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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라면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1958년 8월 25일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한 주인공은 일본 닛신식품의 창립자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다. 대만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에서 사업 실패 후 48세에 라면 사업에 도전했다. 당시 일본은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튀김 요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수를 튀겨 수분을 제거하고, 뜨거운 물에 부으면 면발이 부드러워지는 원리로 1958년 ‘치킨 라면’을 탄생시켰다.
    안도 모모후쿠는 1971년 컵라면을 개발하며 식품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그는 라면 개발에 평생을 바쳤으며, 2007년 97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매일 라면을 먹었다. 한국에는 삼양식품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1963년 일본의 기술을 전수받아 인스턴트 라면을 도입했다.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제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매운맛을 추가한 빨간 국물 라면이 탄생했다.
    현재 K-라면은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23년에는 수출액이 6억 달러에 육박하고 연간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라면의 원조인 닛신식품도 한국의 불닭볶음면을 모방하는 역전극이 벌어졌으며, 한국 라면은 영화와 방송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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