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유니볼에어펜을 분해하여 잉크통을 카트리지로 쓰시는 분이 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카쿠토와 742에 사용해 보았는데 1년정도 되었습니다. 다행히 잉크도 새지 않고 잘 쓰고 있어요. 주사기로 용량을 재어보니 입구까지 꽉 차게 넣었을 때 1,5미리가 나옵니다. 에라보는 길이가 맞지 않아 입구쪽을 잘라 결합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니 결합부 주변으로 잉크가 뭍어나와 포기했어요. 다른분께서 댓글로 파이롯트는 중고구입을 피하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 의견에 겪하게 동의합니다. 다른분께서 애정을 가지고 오래 사용한 데시모를 써볼 기회가 있었는데 필감이 정말 놀라웠어요. 사용자의 필각에 맞춰 흐름과 부드러움이 잡혔는데 지금도 그 필각으로 맞춰 썼을때의 감각이 생각납니다 새로산 데시모 흐름이 갑자기 박해져서 벌리는 수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경험이 없어 큰 실수를 했구나 싶습니다. 파이롯트 금촉의 경우 벌어져서 잉크가 펑펑 나오는 것과, 길들여져서 잉크가 매끄럽게 나오는 것은 완전히 달랐어요. 저는 다시 좁히는 수리를 받고 제 스타일에 맞게 맞춰갈거예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 추가합니당 ㅋㅋ
오, 그런 방법이! 사실 카트리지 하나 다 쓰고 주사기 같은 걸로 세척해서 써도 전혀 이상 없더라구요. 만년필 살 때 카트리지 하나씩은 들어있으니까 그걸로도 꽤 오래 활용할 수 있죠 ;) 금촉은 쓰면 쓸수록 길들어서 흐름이 더 좋아지니 종이에 많이 써보고 그어보는 걸로도 어느정도 교정이 되요. 다른 분들께 도움 될 정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정해둘게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더위 없이 시원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_
많은 만년필 관련 영상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직접 사용해보고 리뷰하시는 분은 필로그램님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입문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에라보를 워낙 강추하셔서 저도 하나 장만했는데 좋네요 ㅎㅎ 가진 펜중에 유일한 연성펜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슬릿 주변에 잉크가 번져서 말라붙는 현상이 있어 좀 신경 쓰이기는 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언박싱 했을 때와 오래 필기해봤을 때의 필감과 사용만족도 차이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펜은 결국 가장 품질 좋은 몇개만 쓰게 되서 제 필통엔 안쓸 펜이 80%인게 쓸모를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거든요. 제 경험이 이렇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조금이나마 쓸모를 다하는 거 같아 저도 즐겁게 영상 만들고 있습니다>_< 에라보 잉크가 말라붙는 현상은 제가 쓸 때는 없었는데요. 캡이 결합이 잘 안되서 그럴까요? 원인을 잘 모르겠네요ㅠㅠ
진짜 도움 많이 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파이롯트 커스텀 시리즈 갖고 싶었는데, 영상 덕에 위시 모델이 정해졌어요! 823 데몬 😊 ㅋㅋㅋ 예~~~~전에 에라보 소개 영상 참고해서 따라사고 진짜 진짜 만족했었거든요 ㅋㅋㅋㅋ 항상 꼼꼼한 리뷰 영상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저와 만년필에 대한 필라소피나 취향이 많이 비슷하네요 😊 참고로, 저는 EF촉이 있으면 무조건 EF촉을 사는데 EF촉에서는 742, 743 필감이 차이가 좀 났던 것 같습니다. 더 비싼 만년필들도 개성이 있고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743 EF보다 맘에 드는 건 없었던 것 같아요. (823은 못 써봤습니다 😊)
얼마전에 헤리티지 91 sf닙을 샀어요. 시가형이 몽블랑 같아서, 그리고 물방울 클립이 싫어서 헤리티지 라인을 골랐는데 디자인이 정말 제 취향에 딱 맞네요. soft닙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필압을 많이 주지 않아야 편안하게 쓸 거 같아요. 경성인 프레라 f와 함께 즐거운 만년필 생활 될 것 같습니다ㅎㅎ
@@lukascreatorkorea ㅎㅎ단종 이슈가 있길래 호다닥 주문했는데요. 결국 원하던 색은 재고가 없다고 해서 검정으로 바꿔 받았어요. 그래도 역시 파이롯트는 파이롯트죠. 단종되는 모델 생길 때마다 마음아픈 브랜드ㅠㅠ 저도 일제는 확실히 '신뢰의 파이롯트'라고 느껴요 ;)
@@fillogram 아.. 이로시주쿠 잉크 이름 달고 나온 세 가지 색상 찾으셨나보군요. 아무래도 검은색은 너무 많이 가지고 계실 테니ㅎㅎ 그런데 10. 1.자로 가격 인상되는 줄 알았는데 단종 이슈도 있었나요? 저는 아무래도 경성이 좋은 거 같아서 f닙으로 하나 더 사고 싶은데.. 헤리티지 라인 말고 74는 단종 이슈 없겠죠?
@@lukascreatorkorea 오렌지를 사고 싶었는데 인기색이라 재고도 없고 단종 이슈가 있다고 하여...ㅠㅠ 검정으로 바꿨어요. 헤리티지 시리즈는 단종 수순을 밟는다는 말이 있던데 아마도 커스텀 시리즈는 죽~ 가지 않을까요. 가격도 최근에 한번 올려놔서.. 한동안 오르지 않을 거 같구요. 74 F는 경성이라 괜찮은데 742로 가면... 금촉인데도 경성이면서 부드러운 필감이라 74보다 훨씬 손에 착착 감겼어요. 필감 차이가 좀 확 느껴져서, 이왕이면 742로......^-^
아,아,, 다 갖고싶습니다 ㅜㅜ 추천해주시는제품 계속 들이고 있다보니 친해질시간이 없이 새펜 새펜 그러고있는거같아서 .. 조금은 속도조절해가며 천천히 데리고오려고합니다.!! 새펜욕심이나면 필로그램님 영상 늘 참고하고 사는편이라 항상 감사하다 말씀드리고싶어요!~올여름 너무 많이 더워요 물많이드시고 건강꼭 잘챙기셔용!😊
ㅎㅎ안보면 모르고 사는데 다양한 펜을 보고 나면 자꾸 사고 싶어져요. 올해는 천천히 리뷰하려고 하고 있는데, 다행히 이제 추천펜이 많이 안남았어요ㅎㅎ 이미 들인 펜과 (필기와도) 더 친해지며 천천히 오래! 만년필을 즐기시길 바라구요♥ +파이롯트는 직구판매도 많아서 코멘트 남겨둡니다.+ 엔저 영향으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고 특히 파이롯트는 일본본사에서 펜을 밀봉해 보낸 상태로 유통되거든요. (QC문제로 국내 수입사에서도 펜을 검수하지 않고 고객에게 바로 보내기로 협의되어 있다고 판매사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입해도 괜찮았어요. 문제 있으면 바로 교환 가능하고, 파이롯트는 은근 수리받을 일이 없는 브랜드라 말이죠. 게다가 국내 펜샵에서 은근 재고가 많지 않아서ㅠ 사고 싶을 때 입고소식 없으면 직구도 좋은 선택이더라구요. 나아~~중에 구매하실 때 참고가 되길 바라구요 ;) 오늘 아침부터 벌써 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 냉방병 조심! 시원한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_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중상급기 + 필기용으로 파이롯트 743/845 ef/f, 펠리컨 M800 ef/f, 워터맨 까렌 ef/f 이 후보군 중에 고민중인데 일반 A4용지같은 종이에 필기할 일이 많을거같아 고민중입니다! + 라미 2000도.. 워낙 좋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뭐가 좋을까용??
감사합니다 ;) 일단 언급하신 만년필 모두 굉장히 좋은 만년필들이네요ㅎ 어떤 걸 구입하셔도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라미 2000은 아주 부드러운 펜이지만 굵고 둔한 인상이라 한글 필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모델이예요. 영문 필기나 수학문제 푸시는 데에는 잘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종이를 많이 가리는 좀 까다로운 아이라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선택하시길 바라구요. 까렌도 라미 2000과 같은 결이예요. 영문 필기에 적합한 굵고 부드러운 펜이라, 굵게 나와도 버터필감을 선호하신다면 라미2000과 까렌 중 더 가벼운 걸 원하시면 라미, 클래식하고 살짝 묵직하게 눌러주는 펜을 원하시면 까렌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펠리칸 M800은 펜 뒤에 무게추가 있어서 무게감이 살짝 느껴지는 펜이지만 무게중심이 워낙 잘 잡혀서 손에는 편할 거예요. 일반용지에도 잘 맞습니다. 부드러움보다는 사각임이 좀 더 살아나는 펜이구요. 흐름 좋고 굵기감도 꽤 있는 편이라 특히나 일반용지에 쓰실 거라면 EF촉으로 하시는 걸 추천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743인데요. 지금 일반 A4용지에 슬슬 써봤더니 번짐 없이(잉크에 따라 번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주 잘 필기됩니다. 파이롯트 커스텀은 부드러운 세필이라 오래 필기해도 손에 피로도가 느껴지지 않구요. 가볍고 컨버터에 잉크도 많이 들어가서 한번 충전으로 많은 양을 쓸 수 있어요. 펜촉은 F 또는 SF를 추천드립니다. 펠리칸보다 파이롯트가 종이를 덜 가려요. 파이롯트는 펜촉 QC도 안정적이라 써보시면 만족하실 거예요. 845도 훌륭하지만 가성비는 이미 743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비싸도 소장가치 있는, 더 특별한 걸 쓰고 싶다=845'를, '파이롯트의 필감 종결기를 써보고 싶다=743'을 추천하고 싶네요 ;)
홍디안 N1 시리즈는 입문용으로 선택하면 좋을 펜으로 추천하는 거라, 파이롯트 74와는 비교불가라고 생각해요. 74와 742의 필감 차이도 꽤 크지만, 그래도 74가 홍디안보다 훠얼씬 가볍고 손에 편하며 흐름과 필감이 월등히 좋아요. (부드러움은 종이에 따라 n1이 더 뛰어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요) 둘 중 하나만 가져야 한다면 파이롯트로...ㅎㅎ 근데 제 경우엔 74보다 더 자주 쓰는 건 홍디안인데요. 저렴한 편이라 방수 잉크 넣어 쓰기에 부담이 없어서 일기용으로 쓰다보니 매일 쓰게 되네요. 10만원 미만 모델 중에는 딱 떠오르는 게 트위스비 에코와 홍디안 N1인거 같아요 ;)
요즘 하루에 하나씩 필로님 영상 시청 중입니다. 파이롯트 젤 좋다 하셔서 애는 총알 장전 되면 하나 사고 싶네요. 743과 843 비교해 보면 플런저가 더 귀찮아 보이는데 실사용시 관리 피로도 차이가 있을까요?? 무게 중심이나 필감 면에선 거의 차이 없는 거죠? 743이 더 땡기긴 하네요. N1s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꼭 파이롯트 써보고 싶네요. 뽐뿌질 당하고 갑니다😅
오, 파이롯트 필감 정말 좋습니다ㅎㅎ 아주 부드러운 세필이라서요. 사실 관리하는데에는 컨버터형인 743이 더 편리해요. 컨버터는 몇번 물로 헹구면 금방 깨끗해지는데 플런저는 물을 꽤 여러번 넣고 빼야해서 말이죠. 무게감은 743이 훨씬 가볍고 손에 편하구요. 무게중심은 둘 다 비슷하게 잡힌 것 같은데 전체 무게감이 843이 좀 더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N1S는 입문기에 만나면 좋은 만년필이고 743 정도면 막판 보스 느낌으로다가...ㅎㅎ 743 쓰고 나서는 웬만한 만년필로는 필감 만족도가 채워지지 않을 거예요 ;)
다른 펜 리뷰들 볼땐 아, 그렇구나... 였는데, 저도 쓰는 펜이 나오니까 오, 역시! 맞아요맞아요! 하면서 보게 되네요 ㅎㅎㅎ 약 한달 전에 파카 조터로 만년필 입문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하고 산 제품이 커스텀742인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 커스텀 시리즈 수집중입니다 저도 파이롯트에 푹 빠져버려서😂 저번에 필로그램 님께서 답변해주신 부분도 있고, 입문기라 그런지 데몬도 그리 땡기지않아 823은 아주 먼훗날에 구입할 듯하지만요ㅎㅎㅎ
아닛! 한달만에 커스텀 742를 들이셨다면 다른 브랜드 펜들이 성에 안찰 수도 있겠는데요ㅎㅎ 742를 쓰고 난 뒤에도 만족할만한 펜촉으로는... 플래티넘 센츄리 F촉 또는 SF촉이나 (엄청 세필이고 사각거려서 파이롯트와 또다른 손맛이 있어요)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백700알 F촉이나 (데몬바디에 피스톤필러, 플런저필러의 색다른 맛), 워터맨 엑스퍼트3(무게감 있게 사각이는 멋), 오로라 88(연필처럼 사각사각한 필감) 정도 떠오르네요. 만년필도 단계가 있어서 한번 고퀄 펜을 잡고 나면 그 아랫단계 펜으로는 딱 만족하기 어려운 기준이 생겨버리더라구요.ㅎㅎ 고수의 필감을 알아버리셨으니 이제 천천히 들이면서 필기에 재미를 붙여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_< 좋은 펜으로 즐겁게 필기생활하며 8월의 더위를 싹! 날려버립시다!ㅎㅎ
@@fillogram 그렇지 않아도 추천펜 7호랑 9호... 워터맨 엑스퍼트3이랑 오로라 입실론 영상 보고난 이후로 쭉 이 친구들도 기회(=돈)가 된다면 곧장 사야겠다 벼르고 있어요 ㅋㅋㅋ 커스텀 시리즈들은 너무 부드러워서 새로운 필감도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거든요 특히 무게감 있는 사각임, 이게 너무 궁금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필로님 말씀대로 천천히 들이면서 필기에도 재미를 붙여야겠죠 펜은 무언가 쓸 때 제 값을 하는 물건이니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쓰지 않은 일기도 쓰고 필사도 하며 지냅니다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덧 9월이 코앞이네요 ㅎㅎㅎ 이제 처서도 지났고 날이 더위가 조금씩 가시는듯해요 그런데!!! 더위가 가려하니 코로나ㅠㅠ 건강, 특히 코로나 유의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영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겨울바람-x9y 핫! 저도! 만년필 시작하고 블로그로만 적던 일기를 노트에 적기 시작했어요.ㅎㅎ 근데 과유불급이라더니... 만년필 많아지면서 어떻게든 쓰고 싶어져서 지금은 일기장을 3종류(월별일기+가계부, 5년일기, 특별한 날 기록하는 일기)로 쓰는 유난을 떨고 있다죠.ㅎㅎㅎ 유난스럽지만 각자 다른 노트에 각기 다른 만년필과 잉크로 써나가다보면 쓰는 시간 자체가 재밌어서 쓸 맛이 나요^^ 그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뭔가 더 반갑고 신나네요ㅎㅎ 마스크 잘 챙기시길 바라구요. (요즘 코로나 유행 장난 아니네요) 다음 영상으로 늦지 않게 또 올게요 ;)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영상 너무 잘 봤어요. 예전에 올려주신 823 추천 영상보고 올해 823 들였는데요. 823 정말 좋습니다! 장기 필기 시에 살짝 무게가 있는 편이라 가끔 옆에 놓아두고 74 시리즈를 쓰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또 823을 찾게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 그런데 저는 823 세척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이 좋은 펜에 다양하고 예쁜 잉크를 넣어가며 쓰고픈데 그때마다 펌프질 노동을 해요 😢 이러다가 823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823 잉크 세척 팁이 있을까요ㅠㅠ?
안녕하세요^^ 823 참 좋은 펜이죠! 저는 피스톤보다 플런저 세척이 양방향으로 돌리지 않고 앞뒤로 밀고 당기면 되니 더 편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댓글 읽고 생각해보니 물을 넣고 빼는 빈도가 피스톤필러보다 몇회 더 손이 갔던 거 같네요. 피스톤 밀어서 물 채울 때마다 바로 물을 밀어내지 않고 펜을 거꾸로 뒤집어가며 잉크 잔여물을 충분히 흔들어서 뱉어내주며 세척하구요. 그리고 잉크는 대체로 피드에 남아 있으니 펜촉을 세척액 몇방울 푼 물에 반나절 담가두시면 색이 다 빠질 거예요. (잉크통 안에도 세척액 섞은 물을 넣어서 조금 방치해두면 잔여잉크 다 빠져요) 그거 헹궈내고 건조시키는데요. 이렇게 세척하면 피스톤을 많이 밀고당기지 않아도 잘 세척되는 거 같아요. 은근히 세척이 손이 가긴 하죠. 이럴 땐 컨버터타입이 편하지만 그래도 823의 투명한 잉크통은 정말 예쁘니까요>_
감사합니다;) 742도 너무너무 좋은 펜인데 823이 데몬+플런저 타입이라 둘 다 들이는 분도 많을거 같아요. 시필해보고 결정하시면 무게감 판단에 딱! 되실텐데 말이죠. (데시모보다 확 묵직하고 커서 말예요) 참고로 저는 필사를 주로해서인지 기대한 만큼 FA촉에 만족하진 못했어요. 캘리그라피를 주로 하는 분들께 적합한 펜촉같더라구요. 파이롯트는 예산 여유가 된다면 4종류 다 가지셔도......^^;; 근데 막상 쟁여놓고 보면 필감에 차이가 없어서 4개 중에 제일 손에 맞는 것만 쓰게 되실 거예요 ;)
보기보다 우루시 펜끝이 엄청 낭창거리죠. 힘빼고 써도 끝이 멋대로 휘어져서 컨트롤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오래 써도 적응이 안될거 같은 낭창임이었어요. 데몬 중에도 823은 약간 유리같은 느낌의 바디라 아주 마음에 들어요. 밝은 색 잉크 넣어서 쓸 때의 그 쾌감이란!ㅎㅎ 양품 받으시길 바랍니다~>_
파이롯트 정말 필감이 좋죠.너무 정석이라 무난한가 싶지만 타 일본 브랜드의 극한의 사각거림을 경험해보면.. 정말 사랑하게 되는 브랜드.. 823은 차피 직구할 거 그냥 중고사자 해서 산건데.. 개인적으론 앞으로 단종제품인 거 아닌 이상 중고를 안사야겠단 마음을 먹었어요. 펜의 하자는 없는데 남이 쓰던대로 길들어져 있는 게 별로란 걸 처음으로 실감한..그렇다고 823을 새거로 직구하는건 또 낭비겠죠.. 저의 판단미스 넘 아쉬워여 ㅋㅋ 근데 파이롯트 쓰다가 세일러라니..세일러 m촉은 그래도 괜찮은데 f촉이면.. 극한의 경험을 하시겠어여.. 리뷰 기대?가 되네여 ㅋㅋㅋ 세일러 사각임 극혐파라 ㅠㅠ 뭔가 예상돼요..
ㅎㅎ맞아요, 만년필의 정석 디자인과 필감을 가졌죠. 그래서 오래, 많은 양 필기하기에 가장 좋은 브랜드인거 같아요. 그런데 823을 꽤 오래 쓰다가 중고로 내놓았던가 보네요. 보통 몇번 안쓴 펜을 중고로 내놓던데 말이죠. 742, 743, 845끼리는 펜촉그립부가 서로 호환되는데 823만 분리가 안되는 터라 애매하네요. 계속 쓰면서 권씨구님 손에 맞게 길들이는 게 나을 것도 같구요. 세일러는 확실히 M촉은 괜찮아요. F촉은....흠. ㅋㅋㅋ 대체 왜 스텐촉보다 금촉 필감이 더 거칠고 구린 건지 원.... 잠시 내려놓고 복닙 리뷰를 먼저 할지 필기 더 해보고 선택하려구요. 어쨌든 펜리뷰 전에 발색영상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 오늘도 너무 덥네요. 시원하고 유쾌한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 >_
감사합니다;) 커스텀 늘어나면서 특수촉으로 플렉스닙 FA와 스텁닙 SU 두개도 사봤는데요. 제 생각에 스텁닙은 굳이 10만원 넘어가는 펜을 살 필요가 없었던거 같아요. 가로세로 획 표현이 잘되긴 하지만 매우 단단하고 굵은 금촉이라 컨트롤이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금촉이라서 한결 유연하게 필기될줄 알았는데 기대이하였어요. 플렉스닙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연성이 아주아주 좋은데, 다른 브랜드 제품처럼 눌러 썼을 때 잉크가 뚝뚝 떨어지는 문제가 안생기더라구요. 아주 잘 만들어진 펜촉 같아요. 그런데 한글 필기에는 좀ㅎㅎ F나 SF가 더 잘 맞았어요.
오 그랬던가요? 요즘은 다 부들부들하게 나오는 거 같아요. 캡리스도 상당히 좋은 필감인데 커스텀 742와 F촉끼리 비교하면 742가 훨씬 흐름이 좋고 펜끝이 부드러워서 더 유연하게 필기되요. 캡리스 쓰고 계신다면 나중에 742까지 써보시면 파이롯트는 다 써보신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
제가 좀 늦게 왔는데 다행히 타이밍이 좋았네요;) 가벼운게 좋으시면 742도 괜찮은데 823이 잉크도 더 들어가고 그리 무겁지 않아서 오래 쓰기 좋을 것 같아요. 입문기에는 잘 몰랐는데 국내 쇼핑몰에 입고되는 양이 은근 너무 소량이더라구요.ㅠ 순식간에 품절되고...기다리다가 발견하면 앞뒤 안보고 사게 되고... 그런데 845 사면서 문제가 생겨서 국내수입사와 소통하면서 보니 파이롯트는 한국 판매자가 닙 검수 할 수 없게 약속되어서 일본에서 보낸 상태 그대로 밀봉되어 소비자한테 배송되더라구요. 펜에 문제가 있더라도 판매자가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그대로 일본으로 보내서 교환 또는 수리받아야 한다고 했어요.ㅠㅠ 그럴거면 보증서가 있다는 것 말고는 굳이 더 비싸게 살 필요가 없다 싶기도 하고. 저는 파이롯트는 중고거래를 할 거 같지도 않아서 이후로는 직구몰 이용하고 있어요. 직구로는 펜촉 선택지도 넓고 재고도 기다릴 필요 없이 1주일이면 도착해서 괜찮았어요. 문제 생기면 국내샵과 같은 과정으로 교환 가능하구요. 혹시 국내샵에서 못구하시면 직구몰도 괜찮은 거 같아요^-^ 파이롯트는 쓸때마다 감탄하게 되요. 최후에 딱 하나만 고르라면 파이롯트 에라보를 선택할지 823을 선택할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요ㅎㅎ 날이 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하시구, 시원하고 유쾌한 한주 보내세요>_
오, 저도 안으로 모이는 펜촉을 좋아해요! 그런데 입실론에 비해 742는 안으로 모이는 것도- 밖으로 뻗는 것도 아니고, 그 중간의 필감인거 같아요. 종이에 따라 달랐는데 표면이 미끈한 종이에서는 좀 신경 써서 글씨를 단정하게 써야했어요. 제 필체에서 글씨를 좀 더 예쁘게 쓰게 만들어주는(?) 펜은 742보다는 입실론이었어요. 그치만 742는 좀 더 시원시원한 인상이라 커스텀 라인이 하나도 없으시다면 742 추천합니다 ;) (만족하실 거예요!)
74와 823은 필감 차이가 확 나는데요. 74F촉보다 823F촉이 좀 더 가늘게 나오는 편이예요. 그래도 노브를 좀 열어주면 흐름과 굵기가 증가해서 쓸만해집니다;) 저는 피스톤필러보다 플런저 세척이 더 쉽다고 느끼는데요. 다른 분 덧글 보니 플런저라서 세척이 불편하다는 후기도 있네요. 피스톤 밀어서 물 채울 때마다 잉크 잔여물을 충분히 흔들어서 뱉어내주며 세척하구요. 착색은 없지만 좀 더 확실하게 세척하고 싶은 날엔 만년필 세척액을 약간 물에 풀어서 만년필에 넣은 뒤(펜촉을 물에 담가두거나) 1시간 ~반나절 정도 두면 연하게 남은 잉크색이 빠져요. 그거 헹궈내고 건조시키는데요. 캡 열어둬야 해서 건조에 시간이 좀 걸리긴 해요. (이건 피스톤필러 타입과 비슷해요) 생각보다 세척 잘 되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 무게가 742보다는 살짝 더 나가는게 아쉬울 뿐이었어요. 날이 너무 덥네요. 건강하고 시원한 8월 보내시길 바랍니다>_
세일러 센츄리 뭘 사면 좋을까? 비교하다가 머리 아파서 차라리 한단계 높다는 파일롯트를 언젠가 하나 장만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또 파일롯트 중에 742 VS 743일까? 생각중이였는데 오늘 영상보고 742가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이제 펜촉 굵기만 좀 고민하면 되겠네요. 많이 무더운 요즘입니다. 건강하게 여름철 보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세일러, 센츄리보단 파이롯트죠! 근데 742는 엄청 부드러운 필감이고, 에라보는 센츄리보다 사각임이 강하고 부드러움도 더 강한 펜촉이라 에라보가 이미 있다면 742도 매우 흡족하실 거예요. (엔저가 지속되고 있어서 천천히 고민해보고 들이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잠깐씩 가지고 놀기 좋은 펜촉으로 플렉스같은 특수촉도 재밌었지만, 그래도 오래 필기하며 매일 꺼내 쓰기 좋은 펜촉으로는 F촉이 가장 적당했어요. 선택지에 SF촉도 있다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 SF도 괜찮구요 ;) 해외직구 판매처에서 샀는데 1주일만에 도착했어요. 와 오늘도 상당히 덥네요. 시원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_
첫펜으로 이미 중급기부터 시작하셨네요ㅎㅎ 데몬이라서 단점이다 싶은 문제는 없었구요. 다만 플런저 방식이라 세척이 좀 불편하다는 댓글이 있었어요. 세척할 때 물을 한번 흡수해서 펜을 위아래로 뒤집어 위쪽까지 잉크를 씻어낸 다음 뱉어내고, 다시 깨끗한 물로 몇번 씻어주면 피스톤필러보다 세척이 편하다고 생각되요. 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그래서 투명 배럴로 사길 잘했다고 엄청 만족했답니다>_
저도 742 갖고 있어요!!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필로그램 님이랑 펜 취향이 잘맞는 것 같아요😆 743, 742 고민하다가 손이 작아서 742로 갔는데 필감이 진짜 완성형인 것 같아요. 캡리스는 편리성이 강조된다면 742는 클래식의 완성형 같은 느낌? 오늘도 정성 어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다음 파이롯트는 823으로 가봐야겠어요😉 (Sf와 F 중에 고민인데 필로님은 뭘 더 추천하시나요?)
취향이 잘 맞다니, 역시 펜 보는 안목이 좋으시군요ㅎㅎㅎ 742 정말 좋죠>_< 가격도 적당하고 몽블랑 안부러운 품질이에요. 823이 아마 SF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F, M, B 이렇게 있었던거 같아요. 만약 SF가 있었다면 SF를 골랐을거 같아요. 금촉이라 기본적으로 부드럽지만 SF로 넘어가면 흐름이 더 좋아서 노트를 다양하게 쓰는 저같은 유저에게는 더 잘 맞더라구요. 지금 쓰는 F촉도 아주 만족스러워요. 잉크통이 커서 오래 쓸 수 있고 뒤에 노브를 열면 흐름 조절이 되는 플런저 방식이라 아주 좋습니다♥
도움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_< 파이롯트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만년필도 세필과 태필의 필감은 생각하신 것보다 훨씬 달랐어요. 세일러 세필 & 태필, 플래티넘 세필 & 태필을 예로 설명드리자면, 세일러 세필은 바늘같은 필감에 사각임과 부드러움이 조금 섞여 있었고 태필은 서걱서걱하는 느낌이 딱 도드라지는 편이었어요. 플래티넘도 세일러만큼은 아니지만 세필은 예리하고 기민한 사각임이 돋보였다면 태필은 둔한데 사각이는 느낌, 필기에 약간씩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세필과는 전혀 다른 필감이었어요. 태필 중에도 버터필감이라고 부를만한 태필이 있고, 전혀 부드럽지 않은 태필이 있어요. 버터필감은 대표적으로 라미2000이나 워터맨 까렌 모델이구요. 트위스비 에코나 다이아몬드 태필은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사각이는 태필이었습니다. 파이롯트 태필도 펜촉 종류에 따라 필감이 많이 다를 거예요. 제가 써본 파이롯트 중 태필 필감을 설명드리면요. 우루시는 붓의 연성이 느껴지는 태필이었고, 데시모 M촉은 라미2000보다 부드러운 버터필감 태필이었어요. 카쿠노 M촉은 부드러움이 거의 없고 사각 소리가 유독 도드라지는 태필이었구요. 태필을 특별히 선호하신다면 취향 따라 태필로 고르시면 좋겠지만, 파이롯트는 세필이 주는 얇은데 엄청 부드러운 그 버터필감!이 백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5만원 차이라면 펜촉이 한단계 큰 743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받는 물건 중에, 한국배송인거 알고 불량제품 보내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가격대 있는 만년필을 구매하시는 건 조금 생각해보셨음 좋겠어요ㅠㅠ 중국 내에서도 가품이 돌 수 있어서 말이죠. 국내쇼핑몰 중에 펜라이나 도쿄락, 미쯔야 등 직구몰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구요. 일본 쇼핑몰에서 직구하는 것보다 쉽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파이롯트는 한국파이롯트측에서 출고시 닙 검수를 하지 않고 보내는 걸로 협의되어 있다고(판매사 펜*코*아 말에 의하면) 하더라구요. 소비자가 받아본 펜에 문제가 있을 경우 판매사가 교환해주지 않고 일본으로 펜을 보내서 교환받아야 한다고 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어요. 어차피 판매사가 닙 검수를 하지 않고 일본에서만 검수/교환이 가능하다면 정품 보증서때문에 비싸게 살 필요가 있을까 싶은 브랜드라고 생각되었죠;; QC문제가 거의 없는 브랜드인데다, 떨어뜨려서 파손된 펜촉은 어쨌든 유상수리니까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저렴하게 살지- 나중에 수리처가 정해져 있는 걸 생각해서 정식수입품으로 살지는 고민해볼 문제지만요. 어쨌든 중국 직구는 좀 더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유니볼에어펜을 분해하여 잉크통을 카트리지로 쓰시는 분이 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카쿠토와 742에 사용해 보았는데 1년정도 되었습니다. 다행히 잉크도 새지 않고 잘 쓰고 있어요.
주사기로 용량을 재어보니 입구까지 꽉 차게 넣었을 때 1,5미리가 나옵니다.
에라보는 길이가 맞지 않아 입구쪽을 잘라 결합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니 결합부 주변으로 잉크가 뭍어나와 포기했어요.
다른분께서 댓글로 파이롯트는 중고구입을 피하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 의견에 겪하게 동의합니다.
다른분께서 애정을 가지고 오래 사용한 데시모를 써볼 기회가 있었는데 필감이 정말 놀라웠어요. 사용자의 필각에 맞춰 흐름과 부드러움이 잡혔는데 지금도 그 필각으로 맞춰 썼을때의 감각이 생각납니다
새로산 데시모 흐름이 갑자기 박해져서 벌리는 수리를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경험이 없어 큰 실수를 했구나 싶습니다.
파이롯트 금촉의 경우 벌어져서 잉크가 펑펑 나오는 것과, 길들여져서 잉크가 매끄럽게 나오는 것은 완전히 달랐어요.
저는 다시 좁히는 수리를 받고 제 스타일에 맞게 맞춰갈거예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 추가합니당 ㅋㅋ
오, 그런 방법이! 사실 카트리지 하나 다 쓰고 주사기 같은 걸로 세척해서 써도 전혀 이상 없더라구요. 만년필 살 때 카트리지 하나씩은 들어있으니까 그걸로도 꽤 오래 활용할 수 있죠 ;)
금촉은 쓰면 쓸수록 길들어서 흐름이 더 좋아지니 종이에 많이 써보고 그어보는 걸로도 어느정도 교정이 되요.
다른 분들께 도움 될 정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정해둘게요.
오늘도 많이 덥네요. 더위 없이 시원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_
만년필 사고 싶을 때마다 필로그램님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꼼꼼한 리뷰 감사합니다❤️❤️
ㅎㅎ가치 있는 만년필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므 좋아요>_< 감사합니다.
많은 만년필 관련 영상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직접 사용해보고 리뷰하시는 분은 필로그램님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입문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에라보를 워낙 강추하셔서 저도 하나 장만했는데 좋네요 ㅎㅎ
가진 펜중에 유일한 연성펜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슬릿 주변에 잉크가 번져서 말라붙는 현상이 있어 좀 신경 쓰이기는 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언박싱 했을 때와 오래 필기해봤을 때의 필감과
사용만족도 차이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펜은 결국 가장 품질 좋은 몇개만 쓰게 되서
제 필통엔 안쓸 펜이 80%인게 쓸모를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거든요.
제 경험이 이렇게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조금이나마 쓸모를 다하는 거 같아
저도 즐겁게 영상 만들고 있습니다>_<
에라보 잉크가 말라붙는 현상은 제가 쓸 때는 없었는데요.
캡이 결합이 잘 안되서 그럴까요? 원인을 잘 모르겠네요ㅠㅠ
너무나 꼼꼼하고 세세한~
궁금한걸 다 말해주시는 사용기 감사해요~
이렇게나 긴시간 공들인 사용기라니~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이예요>_<
그래도 파이롯트는 오래 필기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어요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금방 30도까지 오르는 날씨지만, 시원한 8월 보내시길 바랄게요 ;)
진짜 도움 많이 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파이롯트 커스텀 시리즈 갖고 싶었는데, 영상 덕에 위시 모델이 정해졌어요!
823 데몬 😊 ㅋㅋㅋ
예~~~~전에 에라보 소개 영상 참고해서 따라사고 진짜 진짜 만족했었거든요 ㅋㅋㅋㅋ
항상 꼼꼼한 리뷰 영상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도움이 되었다니 영상만든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823데몬 실물도 아주 예뻐요.
에라보와는 필감이 확 다른 결이라 만족하실거예요. 파이롯트는 온라인 구매나 직구제품으로 사도 펜촉 품질이 아주 좋더라구요. 좋은 펜과 더 풍성한 필기생활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와! 영상 올라와서 재미있게 시청했어요!:) 라디오처럼 틀어놓으니 차분한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었네요. 만년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잘 보았어요 감사해요!
와, 라디오처럼 들으신다니- 저도 그런 채널들을 선호하는 편이라 굉장한 칭찬으로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만년필은 알면 알수록 재밌죠. 앞으로도 꼼꼼히 써보고 실사용 리뷰 남기겠습니다. 늦지 않게 돌아올게요. 행복한 8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저와 만년필에 대한 필라소피나 취향이 많이 비슷하네요 😊
참고로, 저는 EF촉이 있으면 무조건 EF촉을 사는데 EF촉에서는 742, 743 필감이 차이가 좀 났던 것 같습니다.
더 비싼 만년필들도 개성이 있고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743 EF보다 맘에 드는 건 없었던 것 같아요.
(823은 못 써봤습니다 😊)
와, 반갑습니다>_<
만년필은 적당한 흐름과 오래 써도 피로하지 않는 바디감,
그리고 더 쓰고 싶게 만들어주는 필감!이 중요하더라구요.
오호, EF촉은 필감 차이가 좀 나나 보네요.
743 증말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참 잘 만든 모델이죠 ദ്ദി⑉¯ ꇴ ¯⑉ )
처음엔 데몬 모델을 왜 쓰는가 하다가 점점 데몬의 매력을 알고 찾게된다는 말씀이 넘 공감되어서 듣다가 웃었어요🤣🤣🤣
데몬 만년필에 밝은 색 잉크 넣어서 쓸 때의 그 즐거움이란....하....ㅎㅎㅎ 말모죠ㅎㅎ 입문기와 취향이 완전히 바뀌는게 참 신기해요>_
845는 M이 진짜 맛도리라고 생각해요! 콸콸 쏟아지는 흐름이랑 단단하지만 버터같은 필감이 일품이에요
845를 M으로 사셨다니!
커스텀은 흐름이 좋아서 전 M은 아예 선택지에 안넜었던건데요. F로 사고 보니 흐름과 기본굵기가 아쉽긴 했어요.
823과 이정도로 비슷할줄 알았다면ㅠㅠ
저도 M으로 살걸 그랬네요😂
이성적인 리뷰 고맙습니다! 상품 구매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항상 감사 드리고 행복한 8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장마 지나가더니 더위가 무지막지하네요. 시원한 8월 되시길 바라겠습니다>_
파이롯트 하나 들이고싶었는데, 여러방면으로 상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좋아요. 해당 영상 참고해서 사면 실패없이 살수있을꺼같아요
도움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펜촉은 FM부터도 흐름이 약간 콸콸 나온다는 인상이라 필기량이 많으시다면 F촉, SF촉 정도가 적당한 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헤리티지 91 sf닙을 샀어요. 시가형이 몽블랑 같아서, 그리고 물방울 클립이 싫어서 헤리티지 라인을 골랐는데 디자인이 정말 제 취향에 딱 맞네요. soft닙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필압을 많이 주지 않아야 편안하게 쓸 거 같아요. 경성인 프레라 f와 함께 즐거운 만년필 생활 될 것 같습니다ㅎㅎ
앗, 저도 헤리티지 91은 SF로 샀어요.ㅎㅎ 확실히 플랫탑 쪽이 더 세련된 거 같아요 ;) 파이롯트가 새 모델을 자주 출시해주면 좋겠는데ㅠㅠ 오히려 단종되는 모델이 늘어나는 게 아쉬워요.
새 펜과 함께 즐거운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_
@@fillogram 엇 영상에는 앞으로 살 예정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ㅎㅎ 저는 수집 쪽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색깔 놀이 한정판 놀이하는 다른 브랜드(특히 세일러, 플래티넘)보다 파이롯트에 더 마음이 가요. 약간.. 공돌이 느낌이랄까ㅎㅎ
@@lukascreatorkorea ㅎㅎ단종 이슈가 있길래 호다닥 주문했는데요.
결국 원하던 색은 재고가 없다고 해서
검정으로 바꿔 받았어요.
그래도 역시 파이롯트는 파이롯트죠.
단종되는 모델 생길 때마다 마음아픈 브랜드ㅠㅠ
저도 일제는 확실히
'신뢰의 파이롯트'라고 느껴요 ;)
@@fillogram 아.. 이로시주쿠 잉크 이름 달고 나온 세 가지 색상 찾으셨나보군요. 아무래도 검은색은 너무 많이 가지고 계실 테니ㅎㅎ 그런데 10. 1.자로 가격 인상되는 줄 알았는데 단종 이슈도 있었나요? 저는 아무래도 경성이 좋은 거 같아서 f닙으로 하나 더 사고 싶은데.. 헤리티지 라인 말고 74는 단종 이슈 없겠죠?
@@lukascreatorkorea 오렌지를 사고 싶었는데 인기색이라 재고도 없고 단종 이슈가 있다고 하여...ㅠㅠ 검정으로 바꿨어요.
헤리티지 시리즈는 단종 수순을 밟는다는 말이 있던데 아마도 커스텀 시리즈는 죽~ 가지 않을까요. 가격도 최근에 한번 올려놔서.. 한동안 오르지 않을 거 같구요.
74 F는 경성이라 괜찮은데 742로 가면... 금촉인데도 경성이면서 부드러운 필감이라 74보다 훨씬 손에 착착 감겼어요. 필감 차이가 좀 확 느껴져서, 이왕이면 742로......^-^
오래간만에 영상이라 넘 반갑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디테일한 후기 감사해요~!!!!
시간이 이렇게 지난줄 몰랐지 뭐예요ㅠ 오랜만이라 더 반가워요 ;)
장마가 지나간건 좋으나 더위도 엄청나네요. 건강한 8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
꼼꼼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823과 845 비교 잘 들었습니다.
주인장께서는 823이 845와 필감이 유사하고 845 대비 저렴하기에 823을 추천하셨지만..
전 845를 샀답니다.^^ ... 823을 사고나면,, 845를 사고 싶어질까 봐요.. ㅋㅋㅋ
수고하세요. ^^
반갑습니다;) 예산여유가 있다면 845도 괜찮죠!
들었을 때 옻칠의 느낌이 기타 만년필들과 달라서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좋은 펜 들이셨으니 한층 즐거운 필기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아,아,, 다 갖고싶습니다 ㅜㅜ 추천해주시는제품 계속 들이고 있다보니 친해질시간이 없이 새펜 새펜 그러고있는거같아서 .. 조금은 속도조절해가며 천천히 데리고오려고합니다.!! 새펜욕심이나면 필로그램님 영상 늘 참고하고 사는편이라 항상 감사하다 말씀드리고싶어요!~올여름 너무 많이 더워요 물많이드시고 건강꼭 잘챙기셔용!😊
ㅎㅎ안보면 모르고 사는데 다양한 펜을 보고 나면 자꾸 사고 싶어져요.
올해는 천천히 리뷰하려고 하고 있는데,
다행히 이제 추천펜이 많이 안남았어요ㅎㅎ
이미 들인 펜과 (필기와도) 더 친해지며
천천히 오래! 만년필을 즐기시길 바라구요♥
+파이롯트는 직구판매도 많아서 코멘트 남겨둡니다.+
엔저 영향으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고
특히 파이롯트는 일본본사에서 펜을 밀봉해 보낸 상태로 유통되거든요.
(QC문제로 국내 수입사에서도 펜을 검수하지 않고
고객에게 바로 보내기로 협의되어 있다고 판매사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입해도 괜찮았어요.
문제 있으면 바로 교환 가능하고,
파이롯트는 은근 수리받을 일이 없는 브랜드라 말이죠.
게다가 국내 펜샵에서 은근 재고가 많지 않아서ㅠ
사고 싶을 때 입고소식 없으면 직구도 좋은 선택이더라구요.
나아~~중에 구매하실 때 참고가 되길 바라구요 ;)
오늘 아침부터 벌써 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 냉방병 조심! 시원한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_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중상급기 + 필기용으로 파이롯트 743/845 ef/f, 펠리컨 M800 ef/f, 워터맨 까렌 ef/f 이 후보군 중에 고민중인데 일반 A4용지같은 종이에 필기할 일이 많을거같아 고민중입니다! + 라미 2000도.. 워낙 좋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뭐가 좋을까용??
감사합니다 ;)
일단 언급하신 만년필 모두 굉장히 좋은 만년필들이네요ㅎ
어떤 걸 구입하셔도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라미 2000은 아주 부드러운 펜이지만 굵고 둔한 인상이라 한글 필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모델이예요.
영문 필기나 수학문제 푸시는 데에는 잘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종이를 많이 가리는 좀 까다로운 아이라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선택하시길 바라구요.
까렌도 라미 2000과 같은 결이예요. 영문 필기에 적합한 굵고 부드러운 펜이라, 굵게 나와도 버터필감을 선호하신다면 라미2000과 까렌 중 더 가벼운 걸 원하시면 라미, 클래식하고 살짝 묵직하게 눌러주는 펜을 원하시면 까렌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펠리칸 M800은 펜 뒤에 무게추가 있어서 무게감이 살짝 느껴지는 펜이지만 무게중심이 워낙 잘 잡혀서 손에는 편할 거예요. 일반용지에도 잘 맞습니다. 부드러움보다는 사각임이 좀 더 살아나는 펜이구요. 흐름 좋고 굵기감도 꽤 있는 편이라 특히나 일반용지에 쓰실 거라면 EF촉으로 하시는 걸 추천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743인데요. 지금 일반 A4용지에 슬슬 써봤더니 번짐 없이(잉크에 따라 번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주 잘 필기됩니다. 파이롯트 커스텀은 부드러운 세필이라 오래 필기해도 손에 피로도가 느껴지지 않구요. 가볍고 컨버터에 잉크도 많이 들어가서 한번 충전으로 많은 양을 쓸 수 있어요. 펜촉은 F 또는 SF를 추천드립니다.
펠리칸보다 파이롯트가 종이를 덜 가려요. 파이롯트는 펜촉 QC도 안정적이라 써보시면 만족하실 거예요. 845도 훌륭하지만 가성비는 이미 743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비싸도 소장가치 있는, 더 특별한 걸 쓰고 싶다=845'를, '파이롯트의 필감 종결기를 써보고 싶다=743'을 추천하고 싶네요 ;)
홍디안 n1도 추천기고 파이롯트도 좋다고 하셨고 둘다 버터필감 계열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다를까요? 742는 좀 비싸고 그 아래 74는 홍디안n1이랑 비교하면 뭐를 더 선호하실건가요?
홍디안 N1 시리즈는 입문용으로 선택하면 좋을 펜으로 추천하는 거라,
파이롯트 74와는 비교불가라고 생각해요.
74와 742의 필감 차이도 꽤 크지만,
그래도 74가 홍디안보다 훠얼씬 가볍고 손에 편하며 흐름과 필감이 월등히 좋아요.
(부드러움은 종이에 따라 n1이 더 뛰어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요)
둘 중 하나만 가져야 한다면 파이롯트로...ㅎㅎ
근데 제 경우엔 74보다 더 자주 쓰는 건 홍디안인데요.
저렴한 편이라 방수 잉크 넣어 쓰기에 부담이 없어서 일기용으로 쓰다보니 매일 쓰게 되네요.
10만원 미만 모델 중에는 딱 떠오르는 게 트위스비 에코와 홍디안 N1인거 같아요 ;)
요즘 하루에 하나씩 필로님 영상 시청 중입니다.
파이롯트 젤 좋다 하셔서 애는 총알 장전 되면 하나 사고 싶네요.
743과 843 비교해 보면 플런저가 더 귀찮아 보이는데 실사용시 관리 피로도 차이가 있을까요??
무게 중심이나 필감 면에선 거의 차이 없는 거죠? 743이 더 땡기긴 하네요.
N1s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꼭 파이롯트 써보고 싶네요. 뽐뿌질 당하고 갑니다😅
오, 파이롯트 필감 정말 좋습니다ㅎㅎ
아주 부드러운 세필이라서요.
사실 관리하는데에는 컨버터형인 743이 더 편리해요.
컨버터는 몇번 물로 헹구면 금방 깨끗해지는데 플런저는 물을 꽤 여러번 넣고 빼야해서 말이죠.
무게감은 743이 훨씬 가볍고 손에 편하구요.
무게중심은 둘 다 비슷하게 잡힌 것 같은데 전체 무게감이 843이 좀 더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N1S는 입문기에 만나면 좋은 만년필이고 743 정도면 막판 보스 느낌으로다가...ㅎㅎ
743 쓰고 나서는 웬만한 만년필로는 필감 만족도가 채워지지 않을 거예요 ;)
@@fillogram 그럼 743은 최종 보스로 나중에 모셔야겠네요. N1s 오늘 온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요 녀석 EF닙으로 세필의 부드러운 맛 좀 느껴 보고 싶네요. 적응 될만하면 파일롯트로 건너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743 쿨하게 질러놓고 잘쓰고있는데 이 영상을 보니 823 이 또 땡기네요 ㅎㅎ
앗. 743에서 823가기는 약간 애매한데 말이죠.
펜촉 사양이 다르면 둘 다 유용하게 쓰실지도요ㅎㅎ
(소비권장은 아닙니다만....ㅎㅎ)
@@fillogram 네 사용이 학생때만큼 많았으면 이동해볼만도한데~ 지금 사용하는데 잉크량이 부족하지 않으니 만족하고 743 사용할거같아요 ㅎㅎ
새로운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게다가 최애 브랜드인 파이롯트라니.. >ㅁ
ㅎㅎ오랜만이예요~
저도 필기하면서 아주 짜릿했어요.
중간에 멈추고 리뷰했어도 되는데
저도 모르게 한권을 다 쓰고 있더라구요^^;
에어컨 계절이 지나면 소리 살려서
시필영상도 찍어보겠습니다♥
다른 펜 리뷰들 볼땐 아, 그렇구나... 였는데, 저도 쓰는 펜이 나오니까 오, 역시! 맞아요맞아요! 하면서 보게 되네요 ㅎㅎㅎ
약 한달 전에 파카 조터로 만년필 입문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하고 산 제품이 커스텀742인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 커스텀 시리즈 수집중입니다
저도 파이롯트에 푹 빠져버려서😂
저번에 필로그램 님께서 답변해주신 부분도 있고, 입문기라 그런지 데몬도 그리 땡기지않아 823은 아주 먼훗날에 구입할 듯하지만요ㅎㅎㅎ
아닛! 한달만에 커스텀 742를 들이셨다면
다른 브랜드 펜들이 성에 안찰 수도 있겠는데요ㅎㅎ
742를 쓰고 난 뒤에도 만족할만한 펜촉으로는...
플래티넘 센츄리 F촉 또는 SF촉이나
(엄청 세필이고 사각거려서 파이롯트와 또다른 손맛이 있어요)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백700알 F촉이나
(데몬바디에 피스톤필러, 플런저필러의 색다른 맛),
워터맨 엑스퍼트3(무게감 있게 사각이는 멋),
오로라 88(연필처럼 사각사각한 필감) 정도 떠오르네요.
만년필도 단계가 있어서 한번 고퀄 펜을 잡고 나면
그 아랫단계 펜으로는 딱 만족하기 어려운 기준이 생겨버리더라구요.ㅎㅎ
고수의 필감을 알아버리셨으니 이제 천천히 들이면서 필기에 재미를 붙여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_<
좋은 펜으로 즐겁게 필기생활하며 8월의 더위를 싹! 날려버립시다!ㅎㅎ
@@fillogram 그렇지 않아도 추천펜 7호랑 9호...
워터맨 엑스퍼트3이랑 오로라 입실론 영상 보고난 이후로 쭉
이 친구들도 기회(=돈)가 된다면 곧장 사야겠다 벼르고 있어요 ㅋㅋㅋ
커스텀 시리즈들은 너무 부드러워서
새로운 필감도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거든요
특히 무게감 있는 사각임, 이게 너무 궁금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필로님 말씀대로 천천히 들이면서 필기에도 재미를 붙여야겠죠
펜은 무언가 쓸 때 제 값을 하는 물건이니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쓰지 않은 일기도 쓰고 필사도 하며 지냅니다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어느덧 9월이 코앞이네요 ㅎㅎㅎ
이제 처서도 지났고 날이 더위가 조금씩 가시는듯해요
그런데!!! 더위가 가려하니 코로나ㅠㅠ
건강, 특히 코로나 유의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영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겨울바람-x9y 핫! 저도! 만년필 시작하고 블로그로만 적던 일기를 노트에 적기 시작했어요.ㅎㅎ 근데 과유불급이라더니...
만년필 많아지면서 어떻게든 쓰고 싶어져서 지금은 일기장을 3종류(월별일기+가계부, 5년일기, 특별한 날 기록하는 일기)로 쓰는 유난을 떨고 있다죠.ㅎㅎㅎ
유난스럽지만 각자 다른 노트에 각기 다른 만년필과 잉크로 써나가다보면 쓰는 시간 자체가 재밌어서 쓸 맛이 나요^^
그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뭔가 더 반갑고 신나네요ㅎㅎ
마스크 잘 챙기시길 바라구요.
(요즘 코로나 유행 장난 아니네요)
다음 영상으로 늦지 않게 또 올게요 ;)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오랜만이에요
파이롯트는 다 좋죠 디자인이 조금 심심하긴 하지만요 ㅎㅎ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맞아요ㅎㅎ 디자인이 요즘 스타일로 나오면 판매량도 확 늘텐데 말이죠.
단종 모델이 늘어가는게 아쉬운 브랜드예요.
시간이 너무도 빠르네요.
8월 중에 발색 영상으로 늦지 않게 또 올게요.
더위 조심하시구요. 시원하고 즐거운 8월 되시길 바랍니다>_
오랫만에 영상을 보게 되네요. ^^ 오른쪽 끝에 큼직한 야구 빠다.. 부럽습니다. ^^
ㅎㅎ야구 빠다 못지 않은 저의 몽둥.....ㅎㅎ
한주가 순식간에 지나버리네요. 다가오는 주말 재밌게 보내시길 바랍니다>_
안그래도 고민 중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돈만 있으면 다 사고 싶지만요
맞아요. 파이롯트는 다 사도 좋을만한 퀄리티긴 하죠.
그런데 커스텀을 다 사본 입장에서 _
사실 필감이 거의 비슷비슷하고 실필기용으로는 F촉이 제일 적당해서
742 F촉/SF촉이나 823 F촉 하나면 다 써본 거나 다름 없더라구요 ;)
헉 823 지금 배송 기다리고있는데 이런영상이 올라오다니...!!!너무조아요 !!
앗, 딱 주문하신게 823이라니 마음에 놓여요ㅎㅎㅎ
영상 너무 잘 봤어요. 예전에 올려주신 823 추천 영상보고 올해 823 들였는데요. 823 정말 좋습니다! 장기 필기 시에 살짝 무게가 있는 편이라 가끔 옆에 놓아두고 74 시리즈를 쓰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또 823을 찾게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
그런데 저는 823 세척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이 좋은 펜에 다양하고 예쁜 잉크를 넣어가며 쓰고픈데 그때마다 펌프질 노동을 해요 😢 이러다가 823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823 잉크 세척 팁이 있을까요ㅠㅠ?
안녕하세요^^ 823 참 좋은 펜이죠!
저는 피스톤보다 플런저 세척이 양방향으로 돌리지 않고 앞뒤로 밀고 당기면 되니 더 편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댓글 읽고 생각해보니 물을 넣고 빼는 빈도가 피스톤필러보다 몇회 더 손이 갔던 거 같네요.
피스톤 밀어서 물 채울 때마다 바로 물을 밀어내지 않고 펜을 거꾸로 뒤집어가며 잉크 잔여물을 충분히 흔들어서 뱉어내주며 세척하구요.
그리고 잉크는 대체로 피드에 남아 있으니 펜촉을 세척액 몇방울 푼 물에 반나절 담가두시면 색이 다 빠질 거예요. (잉크통 안에도 세척액 섞은 물을 넣어서 조금 방치해두면 잔여잉크 다 빠져요)
그거 헹궈내고 건조시키는데요. 이렇게 세척하면 피스톤을 많이 밀고당기지 않아도 잘 세척되는 거 같아요.
은근히 세척이 손이 가긴 하죠. 이럴 땐 컨버터타입이 편하지만 그래도 823의 투명한 잉크통은 정말 예쁘니까요>_
@@fillogram 물을 채우고 바로 빼지 않고 흔들어서 잉크들을 더 녹여내는 것이 팁이네요! 상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척이 귀찮아 살짝 방치해준 823 이번에 알려주신 방법으로 세척해 봐야겠습니다.
주사기+컨버터가 편하지만 823의 균형감과 투명 바디는 못 참죠 ㅋㅋㅋ
너무재밌어여!!!! 724로 구매했는데 와..저 823 사고싶어지네요 F로 정말사규싶네요 파이롯트 가격오른다고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 데시모도 ..사구싶다… 매트블랙 너무이쁘더라구요.. 근데 데시모가 저한테 더 맞는느낌! 가서 손에 쥐어보니 그렇더하구요 .. 4종류 다 사고싶네요…허허 FA촉도 정말 귱굼하네요
감사합니다;)
742도 너무너무 좋은 펜인데
823이 데몬+플런저 타입이라
둘 다 들이는 분도 많을거 같아요.
시필해보고 결정하시면 무게감 판단에 딱!
되실텐데 말이죠.
(데시모보다 확 묵직하고 커서 말예요)
참고로 저는 필사를 주로해서인지
기대한 만큼 FA촉에 만족하진 못했어요.
캘리그라피를 주로 하는 분들께 적합한 펜촉같더라구요.
파이롯트는 예산 여유가 된다면 4종류 다 가지셔도......^^;;
근데 막상 쟁여놓고 보면 필감에 차이가 없어서
4개 중에 제일 손에 맞는 것만 쓰게 되실 거예요 ;)
저 우루시는 시필 해보고선 구매 포기했어요 낭창되가지공,,,파이로트 컨버터는 왠지 다 거부감이,,,만년필 시기별 데몬에 대한 취향변화 저도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아 823 빨리왓으면,,두군두근,,
보기보다 우루시 펜끝이 엄청 낭창거리죠. 힘빼고 써도 끝이 멋대로 휘어져서 컨트롤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오래 써도 적응이 안될거 같은 낭창임이었어요.
데몬 중에도 823은 약간 유리같은 느낌의 바디라 아주 마음에 들어요.
밝은 색 잉크 넣어서 쓸 때의 그 쾌감이란!ㅎㅎ
양품 받으시길 바랍니다~>_
파이롯트 정말 필감이 좋죠.너무 정석이라 무난한가 싶지만 타 일본 브랜드의 극한의 사각거림을 경험해보면.. 정말 사랑하게 되는 브랜드.. 823은 차피 직구할 거 그냥 중고사자 해서 산건데.. 개인적으론 앞으로 단종제품인 거 아닌 이상 중고를 안사야겠단 마음을 먹었어요. 펜의 하자는 없는데 남이 쓰던대로 길들어져 있는 게 별로란 걸 처음으로 실감한..그렇다고 823을 새거로 직구하는건 또 낭비겠죠.. 저의 판단미스 넘 아쉬워여 ㅋㅋ 근데 파이롯트 쓰다가 세일러라니..세일러 m촉은 그래도 괜찮은데 f촉이면.. 극한의 경험을 하시겠어여.. 리뷰 기대?가 되네여 ㅋㅋㅋ 세일러 사각임 극혐파라 ㅠㅠ 뭔가 예상돼요..
ㅎㅎ맞아요, 만년필의 정석 디자인과 필감을 가졌죠. 그래서 오래, 많은 양 필기하기에 가장 좋은 브랜드인거 같아요.
그런데 823을 꽤 오래 쓰다가 중고로 내놓았던가 보네요. 보통 몇번 안쓴 펜을 중고로 내놓던데 말이죠.
742, 743, 845끼리는 펜촉그립부가 서로 호환되는데 823만 분리가 안되는 터라 애매하네요. 계속 쓰면서 권씨구님 손에 맞게 길들이는 게 나을 것도 같구요.
세일러는 확실히 M촉은 괜찮아요. F촉은....흠. ㅋㅋㅋ 대체 왜 스텐촉보다 금촉 필감이 더 거칠고 구린 건지 원.... 잠시 내려놓고 복닙 리뷰를 먼저 할지 필기 더 해보고 선택하려구요.
어쨌든 펜리뷰 전에 발색영상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
오늘도 너무 덥네요. 시원하고 유쾌한 한주 되시길 바랄게요 >_
742, 743 배럴과 캡을 바꿔 끼웠네요
아닛, 눈썰미가!! 굉장히 좋으시군요. 촬영한다고 열었다 닫았다 하다보니 바뀌었나봐요. 세척하고 제자리 찾아주겠습니다 ;)
정말 파이롯트의 품질은 최고인것 같아요
필감으로 보면 정말 최고죠. 디자인이 좀만 더 다양한 배럴로 나오면 좋겠어요;
섬세한 리뷰 감사해요! SU펜촉 무지하게 궁금한데요 912 SU 리뷰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어떤 펜촉이 한글 쓰기 제일 예쁘게, 깔금하게 되는 것같아요? (왠지 FA닙은 영어 캘리그라피 예쁘게 나오는 용도인 듯...) 한자 예쁘게 나오는 펜촉?
감사합니다;)
커스텀 늘어나면서 특수촉으로 플렉스닙 FA와 스텁닙 SU 두개도 사봤는데요.
제 생각에 스텁닙은 굳이 10만원 넘어가는 펜을 살 필요가 없었던거 같아요.
가로세로 획 표현이 잘되긴 하지만 매우 단단하고 굵은 금촉이라 컨트롤이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금촉이라서 한결 유연하게 필기될줄 알았는데 기대이하였어요.
플렉스닙은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연성이 아주아주 좋은데,
다른 브랜드 제품처럼 눌러 썼을 때 잉크가 뚝뚝 떨어지는 문제가 안생기더라구요.
아주 잘 만들어진 펜촉 같아요.
그런데 한글 필기에는 좀ㅎㅎ F나 SF가 더 잘 맞았어요.
예전엔 커스텀 라인 야생마라는 별명붙을 정도로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기억하는데, 부들부들 한가보네요. 일본 제품 좋아하는 편인데, 만년필은 넘버링 때문인지 뭔가 낯설고 제대로 써본 펜이 캡리스 외에는 없다시피 하네요ㅠㅜ
오 그랬던가요? 요즘은 다 부들부들하게 나오는 거 같아요.
캡리스도 상당히 좋은 필감인데 커스텀 742와
F촉끼리 비교하면 742가 훨씬 흐름이 좋고 펜끝이 부드러워서
더 유연하게 필기되요.
캡리스 쓰고 계신다면 나중에 742까지 써보시면
파이롯트는 다 써보신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
어머나!! 안그래도 조만간 커스텀 742를 들일까 하던 참이었는데!! 그런데 영상보고나니 823이랑 고민되서 둘러보니까 823은 단종이라는 것 같아요. 직구만 되는 건가?? 아직 구매할 수는 있는것같아서 급하게 823으로 갈아탑니다!! 파이롯트는 저한테는 첫사랑같은 브랜드에요 ㅎㅎㅎㅎ
제가 좀 늦게 왔는데 다행히 타이밍이 좋았네요;)
가벼운게 좋으시면 742도 괜찮은데
823이 잉크도 더 들어가고 그리 무겁지 않아서 오래 쓰기 좋을 것 같아요.
입문기에는 잘 몰랐는데 국내 쇼핑몰에 입고되는 양이 은근 너무 소량이더라구요.ㅠ 순식간에 품절되고...기다리다가 발견하면 앞뒤 안보고 사게 되고...
그런데 845 사면서 문제가 생겨서 국내수입사와 소통하면서 보니
파이롯트는 한국 판매자가 닙 검수 할 수 없게 약속되어서
일본에서 보낸 상태 그대로 밀봉되어 소비자한테 배송되더라구요.
펜에 문제가 있더라도 판매자가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그대로 일본으로 보내서 교환 또는 수리받아야 한다고 했어요.ㅠㅠ
그럴거면 보증서가 있다는 것 말고는
굳이 더 비싸게 살 필요가 없다 싶기도 하고.
저는 파이롯트는 중고거래를 할 거 같지도 않아서
이후로는 직구몰 이용하고 있어요.
직구로는 펜촉 선택지도 넓고
재고도 기다릴 필요 없이 1주일이면 도착해서 괜찮았어요.
문제 생기면 국내샵과 같은 과정으로 교환 가능하구요.
혹시 국내샵에서 못구하시면 직구몰도 괜찮은 거 같아요^-^
파이롯트는 쓸때마다 감탄하게 되요. 최후에 딱 하나만 고르라면 파이롯트 에라보를 선택할지 823을 선택할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요ㅎㅎ
날이 너무 덥네요. 더위 조심하시구, 시원하고 유쾌한 한주 보내세요>_
파이롯트는 에라보sf, 커스텀742fm이 있는데요.
커스텀은 좋은데...너무 무난...쓰는 재미가 좀 떨어져서...
쓰는 재미는 에라보가 좋아요.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오랜만에 올리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좀 더 자주 뵈요.
무더위에 건강 하시고 ,또 뵙겠습니다.
맞아아요 ㅎㅎ 에라보가 개성있어서 필기하는 맛이 나죠.
요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죠?ㅠㅠ
중간에 한번 잉크 발색영상으로 다시 오겠습니다>_<
장마가 끝나 무더위가 시작되었지만
시원하고 건강한 8월 되시길 바랄게요~ ;)
시청하니 지름신이 강림,,,,,,. 이번달은 캡리그를 들였는데
그렇다면 커스텀은 좀 나중으로.....ㅎㅎ 엔저라 그런지 해외직구 제품은 가격이 약간 내려갔더라구요;)
742는 입실론처럼 글씨가 안으로 모이는 편인가요, 아니면 밖으로 뻗는 편인가요? 저는 이 차이가 되게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영상 두 번 보고 742 장바구니 담아놓고 결제 직전입니다. 리뷰와 추천 너무 유혹적이에요^^;;
오, 저도 안으로 모이는 펜촉을 좋아해요!
그런데 입실론에 비해 742는 안으로 모이는 것도-
밖으로 뻗는 것도 아니고, 그 중간의 필감인거 같아요.
종이에 따라 달랐는데
표면이 미끈한 종이에서는 좀 신경 써서 글씨를 단정하게 써야했어요.
제 필체에서 글씨를 좀 더 예쁘게 쓰게 만들어주는(?) 펜은
742보다는 입실론이었어요.
그치만 742는 좀 더 시원시원한 인상이라
커스텀 라인이 하나도 없으시다면 742 추천합니다 ;)
(만족하실 거예요!)
저는 커스텀74를 사서 써보고 필감에 조금 실망했었는데요, 영상보고 나니 823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세척에는 어려움이 없을까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74와 823은 필감 차이가 확 나는데요. 74F촉보다 823F촉이 좀 더 가늘게 나오는 편이예요. 그래도 노브를 좀 열어주면 흐름과 굵기가 증가해서 쓸만해집니다;)
저는 피스톤필러보다 플런저 세척이 더 쉽다고 느끼는데요. 다른 분 덧글 보니 플런저라서 세척이 불편하다는 후기도 있네요.
피스톤 밀어서 물 채울 때마다 잉크 잔여물을 충분히 흔들어서 뱉어내주며 세척하구요. 착색은 없지만 좀 더 확실하게 세척하고 싶은 날엔 만년필 세척액을 약간 물에 풀어서 만년필에 넣은 뒤(펜촉을 물에 담가두거나) 1시간 ~반나절 정도 두면 연하게 남은 잉크색이 빠져요. 그거 헹궈내고 건조시키는데요. 캡 열어둬야 해서 건조에 시간이 좀 걸리긴 해요. (이건 피스톤필러 타입과 비슷해요)
생각보다 세척 잘 되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
무게가 742보다는 살짝 더 나가는게 아쉬울 뿐이었어요.
날이 너무 덥네요. 건강하고 시원한 8월 보내시길 바랍니다>_
세일러 센츄리 뭘 사면 좋을까? 비교하다가 머리 아파서 차라리 한단계 높다는 파일롯트를 언젠가 하나 장만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또 파일롯트 중에 742 VS 743일까? 생각중이였는데 오늘 영상보고 742가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이제 펜촉 굵기만 좀 고민하면 되겠네요. 많이 무더운 요즘입니다. 건강하게 여름철 보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세일러, 센츄리보단 파이롯트죠! 근데 742는 엄청 부드러운 필감이고,
에라보는 센츄리보다 사각임이 강하고 부드러움도 더 강한 펜촉이라
에라보가 이미 있다면 742도 매우 흡족하실 거예요.
(엔저가 지속되고 있어서 천천히 고민해보고 들이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잠깐씩 가지고 놀기 좋은 펜촉으로
플렉스같은 특수촉도 재밌었지만,
그래도 오래 필기하며 매일 꺼내 쓰기 좋은 펜촉으로는
F촉이 가장 적당했어요.
선택지에 SF촉도 있다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 SF도 괜찮구요 ;)
해외직구 판매처에서 샀는데 1주일만에 도착했어요.
와 오늘도 상당히 덥네요. 시원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_
우와 베스트펜가서 시필하고 처음 산 만년필이 742 ef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일롯트 가격 오른데서 하나 더 들이고 싶은데 뭘 사야될지 모르겠네요ㅠㅠ 데몬타입 단점은 없나요?
첫펜으로 이미 중급기부터 시작하셨네요ㅎㅎ
데몬이라서 단점이다 싶은 문제는 없었구요.
다만 플런저 방식이라 세척이 좀 불편하다는 댓글이 있었어요.
세척할 때 물을 한번 흡수해서
펜을 위아래로 뒤집어 위쪽까지 잉크를 씻어낸 다음
뱉어내고, 다시 깨끗한 물로 몇번 씻어주면
피스톤필러보다 세척이 편하다고 생각되요.
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그래서 투명 배럴로 사길 잘했다고 엄청 만족했답니다>_
저도 742 갖고 있어요!! 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필로그램 님이랑 펜 취향이 잘맞는 것 같아요😆 743, 742 고민하다가 손이 작아서 742로 갔는데 필감이 진짜 완성형인 것 같아요. 캡리스는 편리성이 강조된다면 742는 클래식의 완성형 같은 느낌? 오늘도 정성 어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다음 파이롯트는 823으로 가봐야겠어요😉 (Sf와 F 중에 고민인데 필로님은 뭘 더 추천하시나요?)
취향이 잘 맞다니, 역시 펜 보는 안목이 좋으시군요ㅎㅎㅎ
742 정말 좋죠>_< 가격도 적당하고 몽블랑 안부러운 품질이에요.
823이 아마 SF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F, M, B 이렇게 있었던거 같아요.
만약 SF가 있었다면 SF를 골랐을거 같아요.
금촉이라 기본적으로 부드럽지만 SF로 넘어가면 흐름이 더 좋아서
노트를 다양하게 쓰는 저같은 유저에게는 더 잘 맞더라구요.
지금 쓰는 F촉도 아주 만족스러워요. 잉크통이 커서 오래 쓸 수 있고 뒤에 노브를 열면 흐름 조절이 되는 플런저 방식이라 아주 좋습니다♥
@@fillogram 823이 Sf가 없었군요!ㅠㅠ 742는 SFM이라 823은 조금 더 세필로 가보려고 했는데 F로 가야할까요... 파이롯트 특유의 매끄러운 버터 필감이 소프트닙의 몰랑한 느낌이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ㅎㅎ
@@micha.a 742가 SFM이시군요.제 743이 SFM인데 FM치고 좀 굵다고 느꼈어요. SF로 살걸 그랬다고 후회했었죠.
F로 하시고 노브를 좀 열고 닫으면서 굵기 조절하시면 될거예요. 18k인 845 F와 비슷해서 오히려 823으로 25만원 아끼는 기분 날 거 같아요. ^___^
@@fillogram 저도 글씨가 작은 편이라 SFM은 좀 굵더라구요! 디테일이 뭉뚱그려지는 느낌? 823은 f로 가야겠습니다>_< 필로그램 님 감사해용!!🩷
와.. 823과 743 연성닙 중에 뭘살까 너무 고민 중이었는데 한방에 정리되었습니다. 염치없지만 한가지 의견을 듣고 싶은데 혹시 파이롯트는 세필촉과 태필촉이 필감이나 품질의 차이가 있나요?
도움 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_<
파이롯트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만년필도
세필과 태필의 필감은 생각하신 것보다 훨씬 달랐어요.
세일러 세필 & 태필, 플래티넘 세필 & 태필을
예로 설명드리자면,
세일러 세필은 바늘같은 필감에
사각임과 부드러움이 조금 섞여 있었고
태필은 서걱서걱하는 느낌이 딱 도드라지는 편이었어요.
플래티넘도 세일러만큼은 아니지만
세필은 예리하고 기민한 사각임이 돋보였다면
태필은 둔한데 사각이는 느낌,
필기에 약간씩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세필과는 전혀 다른 필감이었어요.
태필 중에도 버터필감이라고 부를만한 태필이 있고,
전혀 부드럽지 않은 태필이 있어요.
버터필감은 대표적으로
라미2000이나 워터맨 까렌 모델이구요.
트위스비 에코나 다이아몬드 태필은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사각이는 태필이었습니다.
파이롯트 태필도 펜촉 종류에 따라
필감이 많이 다를 거예요.
제가 써본 파이롯트 중 태필 필감을 설명드리면요.
우루시는 붓의 연성이 느껴지는 태필이었고,
데시모 M촉은 라미2000보다 부드러운 버터필감 태필이었어요.
카쿠노 M촉은 부드러움이 거의 없고
사각 소리가 유독 도드라지는 태필이었구요.
태필을 특별히 선호하신다면
취향 따라 태필로 고르시면 좋겠지만,
파이롯트는 세필이 주는 얇은데 엄청 부드러운
그 버터필감!이 백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펜카페에서 일제 3사 만년필을 거의 전부 시필해 보니 공통적으로 바늘필감이데요~
세일러와 플래티넘 F는 바늘필감인데 파이롯트는 흐름이 좋고 굵기도 적당해서 바늘필감이라고는 못느꼈네요. 파이롯트 금촉부터 써보시거나 태필이 취향이시면 FM촉부터 써보시면 확 다르게 느끼실 거예요;)
742와 743의 가격차이가 티오바오에서 5만원 정도 나던데 그래도 742가 더 합리적인 선택일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5만원 차이라면 펜촉이 한단계 큰 743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받는 물건 중에, 한국배송인거 알고 불량제품 보내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가격대 있는 만년필을 구매하시는 건 조금 생각해보셨음 좋겠어요ㅠㅠ 중국 내에서도 가품이 돌 수 있어서 말이죠.
국내쇼핑몰 중에 펜라이나 도쿄락, 미쯔야 등 직구몰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구요. 일본 쇼핑몰에서 직구하는 것보다 쉽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파이롯트는 한국파이롯트측에서 출고시 닙 검수를 하지 않고 보내는 걸로 협의되어 있다고(판매사 펜*코*아 말에 의하면) 하더라구요. 소비자가 받아본 펜에 문제가 있을 경우 판매사가 교환해주지 않고 일본으로 펜을 보내서 교환받아야 한다고 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어요.
어차피 판매사가 닙 검수를 하지 않고 일본에서만 검수/교환이 가능하다면 정품 보증서때문에 비싸게 살 필요가 있을까 싶은 브랜드라고 생각되었죠;; QC문제가 거의 없는 브랜드인데다, 떨어뜨려서 파손된 펜촉은 어쨌든 유상수리니까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저렴하게 살지- 나중에 수리처가 정해져 있는 걸 생각해서 정식수입품으로 살지는 고민해볼 문제지만요.
어쨌든 중국 직구는 좀 더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
@@fillogram정성이 담긴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 시필하실때 잉크는 어떤거 쓰셨어요?
앗! 영상에 사용한 잉크는 펜브스 389앵두 컬러와 343난창 컬러를 하나로 조색한 잉크예요ㅠㅠ 앵두가 많이 짙은빨강이라 좀 밝은 빨강인 난창을 섞어서 쓰고 있어요 ;)
방가워요. 시가형 디자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크게 와 닿지가... (지송 -_-;;) 사실은 예전에 에라보 후보에 올려놓고 아직 들이지도 못 했네요.
ㅎㅎ 천천히 하나씩 오래 써주면서 새 펜을 들이는 게 가장! 적절한 만년필 사용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에라보는 나중에 특별한 날 만년필이 생각난다면 그때 들이셔도 충분할 거예요 ;)
선좋아요 후감상! 예전 에라보 영상보고 엘리트랑 에라보 둘다 샀습니다. 742는 갖고 있었는데 오늘 추천펜이라 기분좋네요 ㅋㅋ
감사합니다ㅎㅎ 파이롯트 정말 완성도 높은 좋은 브랜드죠>_<
리뷰준비하면서 필기하는게 참 즐거웠어요. 역시 만년필은 파이롯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