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가 한국 역사가 아니라고 주장한 나라는? (2분 노래로 알아보기)

[@blue-d4g]

솔직히 답을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분명 고구려를 이은 나라임은 확실하지만, 그게 정말 우리 역사라는 근거가 될까요? 오스만 제국도 자신들을 로마 제국의 새 왕조로 여겼고, 외교 문서에서도 술탄이 본인을 로마 황제라고 지칭했죠. 하지만 그 주장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던 다양한 인류 종들처럼, 분명 우리와 같은 계통이지만 우리 역사라고 딱 잘라 얘기할 수는 없는 그런 나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이 고구려를 한국 역사에서 빼는 건 정말 미친 짓이라 생각하지만, 발해만큼은 일리가 없진 않다고 봐요.

[@노래로공부]

네. 발해는 다른 주장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교과서 중심으로 정리를 하다보니...

[@ignisilluminati]

발해를 한국만의 역사라고 할 순 없어도 한국사가 아닌 건 절대 아님..

[@권준휘-k3g]

중국 역사와 유목민족의 역사를 분리 해야 생각하는 입장에서 외교 문서에서의 고구려라는 어칭의 사용은 영국도 영국 국왕의 칭호에 인도 제국의 황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걸로 아는데 그럼 인도, 파키스탄, 미얀마는 영국 이라고 주장해도 된다고 보시나요? 땅도 영국이 점령 했었고 사회도 소수의 영국인들이 다수의 인도, 파키스탄, 미얀마 인들을 지배했으니 영사의 주장대로라면 그렇지 않나요?

[@노래로공부]

저희의 생각은.. 외교문서에서 고구려라는 어칭의 사용은 판단 기준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어칭의 사용보다는 발해를 구성했던 말갈인(60%)이 실제로 고구려의 유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고구려라는 나라 자체가 우리 민족 외에 말갈, 거란 등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였고, 발해 또는 그 국민이 고구려의 후예이기 때문에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구려라는 어칭의 사용은 정말 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권준휘-k3g]

@@노래로공부 그런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발해의 고구려 유민 출신 말갈인 비율은 어디서 찾으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여진이나 말갈쪽은 한민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말갈인 60%가 고구려 유민으로 추정되어서 고구려의 후예라고 하셨는데 그럼 일제강점기 당시 인구 비율도 일본인이 60~70였고 대만인, 한국인이 30~40%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럼 한국사도 일본사라 봐도 되는건가요?(친일파나 매국노 아니고 한국사가 일본사라 생각하지 않는데 말씀 하신 대로면 일본의 극우놈들이 이렇게 생각해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어지지 않는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권준휘-k3g]

@@노래로공부 재밌는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래로공부]

한국사편지 책을 참조하였습니다.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저희는 가능한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으며, 발해의 역사를 우리역사라고 주장할만한 충분한 근거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기준으로 발해가 우리 역사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건국자 주장, 사회구조, 외교문서, 문화, 자주성, 후대인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준휘-k3g]

@@노래로공부제가 역사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역사를 노래로 만들어서 학생친구들이 교과서를 더 쉽게 외울수 있을거 같네요.^^ 좋은일 해주시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