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상현동 원장님과 사모님 외발자전거 배우기 10일차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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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СпортСпор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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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td5wc7ed2b
    @user-td5wc7ed2b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줄탁동시(啐啄同時)
    선생님은
    우리가 힘들어 하는지 알면서도
    연결 고리가 되는 채찍?을 붙들고
    페달을 힘껏 더 빠르게 밟으라 한다.
    나의 마음속에선
    빠르게 밟으면
    외발자전거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팽팽한 줄다리기 식으로
    채찍에 의지해
    뛰뚱뛰뚱하며 균형을 잡느라고
    애를 써보지만
    몸따로 생각 따로이다.
    아차하는 순간에 넘어진다.
    ............
    줄탁동시(啐啄同時)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가
    때가 되면
    알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부리로 껍데기 안쪽을 쪼는데
    이를 ‘줄(啐)’이라 하며,
    어미 닭이
    병아리 소리를 듣고
    알을 쪼아
    새끼가 알을 깨는 행위를 도와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병아리는 깨달음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수행자요,
    어미 닭은 수행자에게 깨우침의 방법을 일러 주는 스승으로 비유할 수 있다.
    안과 밖에서 쪼는 행위는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스승이 제자를 깨우쳐 주는 것도 이와 같아,
    제자는 안에서 수양을 통해 쪼아 나오고
    스승은 제자를 잘 보살피고 관찰하다가
    시기가 무르익었을 때 깨우침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데,
    이 시점이 일치해야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일어난다.

    • @tv8872
      @tv887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멋진 깨달음의 댓글~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