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이트 유인해 돈 빼내고 비트코인으로 자금 세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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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앵커]
    가짜 홈페이지를 이용해 은행 잔액이나 금융정보를 빼내는 이른바 파밍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기단 수법을 보니 돈을 빼내기 위해 온라인 가상 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했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교포 36살 김 모 씨는 지난해 4월 가짜 금융감독원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인증서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를 받아 은행 잔액을 빼냈습니다.
    이른바 파밍 수법 사기인데, 피해자만 120명, 피해액은 3억7천만 원에 달합니다.
    돈을 빼낸 사기단, 치밀하게 자금을 세탁했습니다.
    국내 유명 게임사이트에서 아이템을 사 1차 세탁을 한 뒤, 이들이 선택한 건 바로 온라인 가상 화폐, 비트코인이었습니다.
    대포폰과 300여 개에 달하는 유심칩을 이용해 비트코인 인증번호를 받고 중국에서 돈을 찾았습니다.
    인출 과정에서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서입니다.
    [김경운 / 원주경찰서 수사과장 : (비트코인은) 거래가 실명 거래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죠. 누구나 거래할 수 있는. 쉽게 보면 주식 사듯이 금처럼 거래하는 겁니다. 실명으로 거래 안 해도 가능해서 그것(비트코인)을 이용한 것 같습니다.]
    김 씨 등 사기범 일당의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230억 원에 달합니다.
    피해자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범행 계좌를 모두 지급 정지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중국 내 사기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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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

  • @N기훈
    @N기훈 4 года назад

    제가 조선족인데 지금 모은모든목돈 6천만모두 사기당했습니다~혹시 희망이라도 있을가요? 삶이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