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하나의 시각적인 세상이 있고, 그 안에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데 재미를 느껴 영상과 디자인쪽 진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날 국어지문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상으로 변환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로 지문 이해가 쉬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이유가 있었네요
물론 국어 출제자가 한 명이면 이런 이야기도 의미있겠는데 문제는 수능에서 출제하는 국어는 수십명의 교수진이 합작해서 문제를 만든다는 점임.. 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수능 문제 자체가 “이러하면 이러하니까 이 선지가 답이다.(그런데 지문 외적 지식에 대해선 너희들이 알 빠 아니고, 너희들은 오로지 지문에 있는 내용들로 추론해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라는 마인드로 출제를 하니까 내가 과학 기술 경제 무슨 지문을 읽든 내 배경지식이나 상상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문제푸는 요령이 중요한 시험이 되어버림
입시지문 이야기가 아니라 요즘 전반적 문해력, 독해력, 자세가 어어없어요 짧은 글로 이미지를 전달하려면 엉뚱하게 이해하거나 이상한 부분 딴죽이나 걸며 글에 써있지도 않은 개소리 헛소리 늘어놔 산으로 가는 꼴이 되고 그럴까봐 이것저것 부연설명 넣어서 글 쓰면 '장문충 사절 ㅋ' 이따구로 넘겨버리고 ㅋㅋㅋ
@@김해환-n7v 논리철학논고가 굉장히 이상하게 구성되어 있긴하죠.. 문장마다 번호가 정해져 있고 문장은 더럽게 어렵게 적어놔서… 의외로 짧은 책이지만 이해를 못하는게 평범한겁니다. 논리철학논고는 이과책 읽는다~ 하고 봐야해요. 주기율표처럼 관련 있는것끼리 묶어놔서 번호를 지정해둔거거든요. 마인드 맵처럼 무슨 번호가 무슨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정리해보거나 해설서의 도움으로 과학 공식 쓰는것처럼 읽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해가 아닌 납득을 하시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100퍼센트 이해는 불가능합니다 18년도 lp 지문을 예를 들어서 “고전 논리에서는 전건 긍정 규칙이 성립한다. 이는 “P이면 Q이다.”라는 조건문과 그것의 전건인 P가 ‘참’이라면 그것의 후건인 Q도 반드시 ‘참’이 된다는 것이다. ” 라는 내용은 이지문에서 재진술이나 부연설명이 없습니다 단순히 고전논리에서는 전건이 참이면 후건이 참이다 라는 공리로 받아들어야죠 “왜 전건이 참이면 후건이 참이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앞의 내용은 잊어버리고 멘붕이와서 시험 전체가 말아먹을 수 있어요 왜 중력이 발생합니까? 최초의 생명체는 왜 생겼습니까? 전자는 어떻게 탄생한거죠? 자석은 도대체 왜 붙는겁니까? 이런 설명 불가능 한 것들이 공리입니다 어쩔 수 없지만, 지금으로썬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이분은 이런 쇼츠볼때마다 하는생각인데 말을 ㅈㄴ 조리있게 잘함 어떤 빡대가리도 이해할 수 있게 하나하나 예시를 친절히 잘들어줌
그 어떤 빡대가리가 접니다
@@나-t6t8v 빡치지 마세요~^^
어떤 빡대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미징을 위해 쉴때마다 소설을 읽고있던 나...
국어성적오르겠다
수능만점자들 보면 시간 쪼개면서 틈틈히 책읽는 습관 가지고 있는 사람 많음 ㅇㅇ
고삼때 자습시간 주면 공부하기 싫어서 도서관에서 소설 빌려다 읽었었는데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 성적은 잘 나오더라구요 ㅇㅇ
@@바시 계속읽어야겠네ㅋㅋㅋㅋㅋ
@@도바킨 속으로 하나둘셋 세면서 속발음 안 하고 읽으면 빨리 읽을 수 있음
@@ililliiili2318빨리 읽기만 하고 문제 못품 기억 안나서 ㅋㅋ
와 제가 얼마전에 깨달은거랑 똑같아요
머릿속에 하나의 시각적인 세상이 있고, 그 안에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데 재미를 느껴 영상과 디자인쪽 진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날 국어지문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상으로 변환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로 지문 이해가 쉬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이유가 있었네요
이미지 떠올리는게 확실히 이해도 잘되는듯 처음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연습하다보면 개꿀임
좋은말이십니다 근데 자기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게 텍스트 자체를 근거하여 그 텍스트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더 좋죠 선지파악할때 자기의 주관이 들어가버릴 경우가 있기때문이죠
이미지 연상 다 맞는 말인데 그것도 읽힐때나 가능한 말임.. 고전시가 한자도 많고 누가 말하고 있는 건지도 헷갈림..
진짜루.. 히가시노 아저씨 인어가 잠든 집? 그거 뇌 나오고 과학 관련 좀 나와서 어지러웠는데 상상하는 게 재미있고 머릿속으로 이런 걸까? 하는 게 재미있음.. 의식은 안 했는데 이미지화하는 게 좋은 방법이구맹...
😮
저 이번연도 수능 끝날때 까지만 유명해지지 마요 제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멋진 설명입니다!!!
전부터 수학쌤이 도형 파트 나갈 때 머릿속에 3D 띄우라 하셔서 그게 습관으로 굳었는데 이제 국어 영어 할 때도 쓰게 됐음 이게 은근 이해하는데 효과가 좋아서 계속 쓰다가 이 영상 발견했는데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감👍
이미지 연상하면서 읽으니까 확실히 효과가 좋긴함
이미지를 안떠올리면서 글을 읽을 수 있는게 더 놀랍다.
이거 수능공부때 동욱쌤이 매번 강조하시던 점인데 추억이네 ㅋㅋㅋㅋ
특히 과학이나 기계 등의 지문에서는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하시면 정말 잘 돼요.
이 말이 어떤 글에는 효과적이고 어떤 글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을듯 예컨데, 어떠한 개념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식의 지문은 머릿 속 이미지로 떠올리며 읽으면 시간도 오래걸릴뿐더러 오히려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음..
물론 국어 출제자가 한 명이면 이런 이야기도 의미있겠는데 문제는 수능에서 출제하는 국어는 수십명의 교수진이 합작해서 문제를 만든다는 점임.. 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그냥 수능 문제 자체가 “이러하면 이러하니까 이 선지가 답이다.(그런데 지문 외적 지식에 대해선 너희들이 알 빠 아니고, 너희들은 오로지 지문에 있는 내용들로 추론해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 라는 마인드로 출제를 하니까 내가 과학 기술 경제 무슨 지문을 읽든 내 배경지식이나 상상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문제푸는 요령이 중요한 시험이 되어버림
참, 똑똑한 젊은이일세!
아판타시아 라는 인식장애 있어서
잘 안떠올려지는데.. ㅠ억까
말존내잘해
잘가르치시네요
글을 읽을때 당연히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읽는데 내가 생각한 이미지가 글쓴이의 의도와 다를때가 더 많던데 ㅋㅋ....ㅠㅠ
와 공부 할 줄 아네 이사람은
우와 마자마자요 짱이다 이분 아까 영상에서도 핵심 짚으셔서 깜놀했는데 대박 통찰력짱
와 진짜 소름인게 다른거는 다 와 이건 몰랐네 하면서 봤는데 이건 그냥 습관적으로 하고 있던거라 괸시리 내가 자랑스러워진당.. ㅎㅎ
입시지문 이야기가 아니라 요즘 전반적 문해력, 독해력, 자세가 어어없어요
짧은 글로 이미지를 전달하려면 엉뚱하게 이해하거나 이상한 부분 딴죽이나 걸며 글에 써있지도 않은 개소리 헛소리 늘어놔 산으로 가는 꼴이 되고
그럴까봐 이것저것 부연설명 넣어서 글 쓰면 '장문충 사절 ㅋ' 이따구로 넘겨버리고 ㅋㅋㅋ
우아~ 엄지척
어려울수록 동화책으로 바꿔서 읽자
형상화는 독해의 기본입니다!
1등급 고정으로 받는 사람들은 저게 숨쉬듯이 됨
진짜 이게 진리임 ㅋㅋㅋ여기다가 이원준의 스키마까지 더해지면 ㄹㅇ 안정적으로 리트 빼곤 다 만점 가능
@@김세중-j3w ㅈㄴ 어려운 시험
@@김세중-j3w 법학대학원 입학시험입니다
스키마가 뭐에용?
꿀팁 개쳐돌았다
어릴 때부터 책 많이 읽어서 이건 훈련이 돼있는 듯 다 이렇게 읽는 줄
비트겐슈타인도 자신의 저서 에서 언어의 원리를 언어가 가지고 있는 최소 형태의 상태?(이름이 기억안남)가 내재되어 있는 그림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했죵
근데 램지(고든 램지 아님)한테 반박당하고 에서 게임이론으로 언어의 작동원리를 바꿨답니당
이상 철학 씹덕
논리철학-논고를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나요? 최근에 샀는데 제가 기존에 알던 철학 책의 구성과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김해환-n7v 논리철학논고가 굉장히 이상하게 구성되어 있긴하죠.. 문장마다 번호가 정해져 있고 문장은 더럽게 어렵게 적어놔서… 의외로 짧은 책이지만 이해를 못하는게 평범한겁니다.
논리철학논고는 이과책 읽는다~ 하고 봐야해요. 주기율표처럼 관련 있는것끼리 묶어놔서 번호를 지정해둔거거든요. 마인드 맵처럼 무슨 번호가 무슨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정리해보거나 해설서의 도움으로 과학 공식 쓰는것처럼 읽어보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현규-y4t 감사합니다 선생님
상상하다가 푹 빠져서 시간 다보내버리면 끝나죠
회색 옷 정보 궁금합니다
저도 과외받고싶어요…..
수능글자체가 거지같은데 뭔 이미지를 그리라는거야
이거 ㄹㅇ임
비문학도요?
잘생겼다
순규박도 ㅈㄴ 잘하긴 한다 ㅋㅋ
선생님 쇼츠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너무 꿀팁이라 감사함에 댓글 답니다. 아들에게 간접체험에 대해 설명을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였는데... 머리를 탁 치는 영상에 갈피가 잡히네요. 꿀팁 감사하며 꾸준히 구독할께요^^
맞아요 저처럼 단기기억 상실증 있는 사람은 특히 더 그런데 저는 긴장이 너무 심해가지고 훈련한 거 다 까먹어요 우황청심환 30개는 필요함
이미지로 떠올린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어떤식으로 하면 될까요?
지금도 과외 하시나요?.
다음 주 수업 시간
선생님: 학생들이 가장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뭐라고 했지?
학생: …
철학 글을 읽어도 이미지화 하면 이해하기 편한가요?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
스키마와 3원칙.
저 과외 받고 싶은데..
언어ㅡ의미ㅡ이미지.
초등고ㅡ추상에서
초등저ㅡ구체
로의 과정..
사실 당연한것임..
가르치는사람이 라면.터득논리
ㄹㅇ 이거 진짜임
이미지화하면 시간이 더 걸리지 않나요 문제풀때
이분 과외 받는법 아시는 분 있나유??!!
ㄹㅇ끄덕끄덕ㅋㅋㅋㅋㅋ
영어도 마찬가지~~
오케이 나도 오늘부터공부한다 내나이50
근데 LFIA 키트는 저거 개힘듦....
? 그런 과학기술지문은 이미지화하기 개쉽죠
철학 중에서도 ㅈ나게 꼬아서 내는 이런 게 문제지
@@owlhn 현실세계에 없는 관념을 형상화하는 게 제일 힘든 듯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비문학 때문에 국어가 막혀요
이해가 아닌 납득을 하시면 됩니다
시험장에서 100퍼센트 이해는 불가능합니다
18년도 lp 지문을 예를 들어서
“고전 논리에서는 전건 긍정 규칙이 성립한다. 이는 “P이면 Q이다.”라는 조건문과 그것의 전건인 P가 ‘참’이라면 그것의 후건인 Q도 반드시 ‘참’이 된다는 것이다. ” 라는 내용은
이지문에서 재진술이나 부연설명이 없습니다
단순히 고전논리에서는 전건이 참이면
후건이 참이다 라는 공리로 받아들어야죠
“왜 전건이 참이면 후건이 참이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앞의 내용은 잊어버리고
멘붕이와서 시험 전체가 말아먹을 수 있어요
왜 중력이 발생합니까?
최초의 생명체는 왜 생겼습니까?
전자는 어떻게 탄생한거죠?
자석은 도대체 왜 붙는겁니까?
이런 설명 불가능 한 것들이 공리입니다
어쩔 수 없지만,
지금으로썬 받아들이는 수 밖에요
@@wanzeu6535 아니ㅋㅋ 프사랑 댓글 쓴거랑 매칭이 너무 안되잖아ㅋㅋㅋㅋ
소설은 그렇지 비문학은 다르다고 봄
이분 과외받는법 아시는분 ㅠㅠ
책도 이렇게 읽어
비문학도 이미지 떠올리면서 해야하나요?
그게 핵심이죠
누구보고하나요
내가 요즘 생각하고 있던게 맞았구나..
와 이거다
마자여 영어도 마찬가지
바둑 배우면 자얀스렂게 되는것
이분 건대출신임?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