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qbaiOn 강산과 강염기끼리 만나는 적정반응처럼 급격하게는 아니지만, 강산의 pH가 낮기 때문에 강산과 약염기의 적정실험 당량점에 해당 하는 부분에서 급격한 부분이 생깁니다. 급격한 부분의 기준은 딱히 없지만, 종말점을 지시약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가 있다면 급격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ㅎㅎ
답변이 너무 늦엇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여러가지 개념을 추가로 알고계셔야 제대로 된 답변이 될 것 같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강산과 강염기의 경우에는 이온화가 굉장히 잘되는, 예를들어 100개의 HCl을 넣었을 때 100개의 수소양이온을 만들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말을 브뢴스테드-로리 산염기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강산과 강염기는 본인들이 물에 해리되는 정반응이 주로 일어나고, 그 반대되는 짝염기나 짝산이 거의 산염기로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야기하죠. 때문에 수용액에서 pH를 계산할 때, 우리가 직관적으로 계산하듯 수소양이온과 수산화양이온의 몰농도를 구해서 pH=-log[H+]로 계산하게 됩니다. 이때 수소이온의 몰농도는 몰수에 비례하니 이해를 빠르게하기 위해 단순하게 용액 1L로 고정해서 설명해보면, 수소이온이 10mol 있을 때와 1mol있을때, 그리고 0.1mol 있을 때 각각 수소이온이 10배씩이나 줄어들고 있지만 pH는 단 1밖에 나지 않게됩니다. 즉, pH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말이죠. 하지만 약산과 약염기의 경우에는 강산,강염기와는 다르게 산과 염기의 짝염기, 짝산에 해당하는 물질들이 생각보다 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경쟁구도가 생긴다는 말씀이죠. 때문에 이 경우 우리는 pH를 구할 때 수소 양이온 농도만의 간단한 방법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헨더슨-하셀바흐식"이라는 식으로 구해야합니다. ko.wikipedia.org/wiki/%ED%97%A8%EB%8D%94%EC%8A%A8-%ED%95%98%EC%85%80%EB%B0%94%ED%9D%90_%EB%B0%A9%EC%A0%95%EC%8B%9D 이 식에 따르면 약산이나 약염기 모두 특정한 pH 구간(pKa, pKb)을 기준으로 변곡점이 생기는 구조가 생김을 알 수 있고, 그 지점이 바로 완충구간의 중앙임을 알 수있죠. 때문에 약염기약산이 포함된 그래프의 개형과 강산,강염기만 사용했을 때의 그래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상이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이해가 잘되고 유익합니당 감사해요🥹🥹
(2)번 약염기를 강산으로 중화시키는 것은 ㄱ그래프가 중화점을 기준으로 대칭이 되어야할 것 같아요
영상에서 주어진 조건은 강산을 약염기로 중화시켜주는 것이니, 댓글에 말씀주신대로 약염기를 강산으로 중화시키는 그래프는 영상 속 그래프를 대칭시키면 됩니다!! 물론 그때의 수렴하는 pH는 다르겠지만요.
@@고급진화학 아 그렇네요... 화학 공부하면서 강산(염기)를 약염기(산)으로 적정하는 것은 본적이 없어서 익숙하지 않았나보네요...ㅋㅋㅋㅋ;
@@고급진화학아 추가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만약 약염기로 중화를 시킨다면 pH변화가 급격하게 안 나타나지 않나요
@@QiqbaiOn 강산과 강염기끼리 만나는 적정반응처럼 급격하게는 아니지만, 강산의 pH가 낮기 때문에 강산과 약염기의 적정실험 당량점에 해당 하는 부분에서 급격한 부분이 생깁니다. 급격한 부분의 기준은 딱히 없지만, 종말점을 지시약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가 있다면 급격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ㅎㅎ
항상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선생님 혹시 약산 강염기/ 강산 약염기 적정그래프를 보면 초반 완충영역 전 영역에서 곡선이 상대적으로 상승?하는데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답변이 너무 늦엇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여러가지 개념을 추가로 알고계셔야 제대로 된 답변이 될 것 같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강산과 강염기의 경우에는 이온화가 굉장히 잘되는, 예를들어 100개의 HCl을 넣었을 때 100개의 수소양이온을 만들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말을 브뢴스테드-로리 산염기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강산과 강염기는 본인들이 물에 해리되는 정반응이 주로 일어나고, 그 반대되는 짝염기나 짝산이 거의 산염기로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이야기하죠. 때문에 수용액에서 pH를 계산할 때, 우리가 직관적으로 계산하듯 수소양이온과 수산화양이온의 몰농도를 구해서 pH=-log[H+]로 계산하게 됩니다. 이때 수소이온의 몰농도는 몰수에 비례하니 이해를 빠르게하기 위해 단순하게 용액 1L로 고정해서 설명해보면, 수소이온이 10mol 있을 때와 1mol있을때, 그리고 0.1mol 있을 때 각각 수소이온이 10배씩이나 줄어들고 있지만 pH는 단 1밖에 나지 않게됩니다. 즉, pH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말이죠.
하지만 약산과 약염기의 경우에는 강산,강염기와는 다르게 산과 염기의 짝염기, 짝산에 해당하는 물질들이 생각보다 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경쟁구도가 생긴다는 말씀이죠. 때문에 이 경우 우리는 pH를 구할 때 수소 양이온 농도만의 간단한 방법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헨더슨-하셀바흐식"이라는 식으로 구해야합니다.
ko.wikipedia.org/wiki/%ED%97%A8%EB%8D%94%EC%8A%A8-%ED%95%98%EC%85%80%EB%B0%94%ED%9D%90_%EB%B0%A9%EC%A0%95%EC%8B%9D
이 식에 따르면 약산이나 약염기 모두 특정한 pH 구간(pKa, pKb)을 기준으로 변곡점이 생기는 구조가 생김을 알 수 있고, 그 지점이 바로 완충구간의 중앙임을 알 수있죠. 때문에 약염기약산이 포함된 그래프의 개형과 강산,강염기만 사용했을 때의 그래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고급진화학 감사합니다:))
제가 놓친 강의도 있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