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며칠 전에 남편이 저에게 묻더라고요. 요즘 작곡된 클래식 음악도 클래식이라고 부르냐고요. 기존의 클래식 음악과 어떻게 구별되냐고요. 뭐라고 답해야하나 머리 지끈했었거든요. 네오클래식이라는 용어 자체가 모호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더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이미 디지털 우산 아래 꼼짝없이 살면서도 가끔 자아비판하며 꿈틀해보는 것도 인간의 특성 아닌가요. 디지털의 얄팍한 친절함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한편의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친정 가면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모아놓으신 LP 수백장을 어머니께서 아직도 가지고 보관하고 계시지요. 갈때마다 제것도 아니면서 보물 단지 보듯이 흐뭇해한답니다. 영상 속 수제돈가스와 서부간선도로는 내용의 현장감을 더해주기 위해서 나와준거죠? ^^ 고급진 내용 진지한 가운데 가끔 긴장을 무너뜨리게 하는, 발효하는 빵 반죽의 기포 형성 같은 포인트가 김PD님의 매력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two thumbs up!
’고급진 내용 진지한 가운데 가끔 긴장을 무너뜨리게 하는 발효하는 빵 반죽의 기포 형성같은 포인트‘라니 비유가 기가 막히네요. ‘영상 볼 때마다 매번 뜬금없이 터지게 된다’라고 재미없이 적은 제 필력을 탓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한편으로는 ’빵반죽 직접 안 해봤잖아. 그러니 그런 비유가 안 떠오른거야’라는 위로도 하면서 동시에 꼭 직접 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자기비판 중.
다른 구독자들처럼 저도 알고리즘덕분에 이 채널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추천하지 않음', '좋아요', '구독' 버튼을 통해 적극적으로 갈고닦아온 제 알고리즘을 저는 만족해하고 있어요. 저에 대한 정보를 너무 구글에게 공짜로 넘기는 건 아닌가 싶은 걱정만 빼면요. 알고리즘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적극적으로 대항 혹은 소비하는 방식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도심 속 정신없는 교통 체증으로부터 차분하게 들을 수 있는 고품질의 라디오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투브 알고리즘의 폐해에 공감은 하면서도 저는 피아노홀릭도 그렇게 알게된 거라 웃음이 나네요~~ 한편 고맙기도 하구요 ^^ 네오클래식으로 소개한 작곡가들은 거의 모르겠고 현대음악은 저도 불협화음같은게 싫었는데 이루마님을 거기에 포함시킨다니 놀라웠어요~~ 이루마의 처음 곡들 중에서도 river flows in you ! 너무 좋아해서 오랫만에 들으며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영상도 넘 좋구요 ❤
비가 오려는지 회색 베일이 길게 드리워진 아침에 듣는 LP 파블로 카잘스와 루돌프 제르킨이 연주하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이 흐르는 이 순간 모든 것이 고마움 뿐이네요~ 피디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문세 휘파람,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공일오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김현식 Vol.6 내 사랑 내 곁에 . . 유열 이별이래 ㅎㅎ LP가 꽃힌 책장에는 푸르트벵글러와 베를린 필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같은 클래식만 있는건 아니었다는걸 이제서야 ㅎㅎ 알았다니! ㅎ
토요일 아침 침대 위에 퍼져 있는 와중에 듣고 보는 김영욱PD님 영상은 정말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물‘이군요. 아, 푸바오 생각나 ㅋㅋㅋ 보통 1월 둘째주는 굉장히 추운데 어제는 빙판길이 너무 위험하니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방송까지 하더군요. 얼마나 미끄러운지 운전할 때 핸들에서 전해져오는 감각부터 달라서 차에서 내릴 때 왼발 땅에 붙이는 순간부터 조심조심. (아니 이 이야기가 왜 나왔지?) 🤔 저는 스마트폰에 알고리즘 기능을 아예 막아놓아서 유튭 첫 화면이 구글마냥 휑한데 - 왠지 그게 좋아서- 태블릿에는 알고리즘 기능을 켜놓습니다. 그런데 제게 뜨는 알고리즘 추천영상은 다양해서 그닥 문제점을 못 느끼고 있는 중. 오히려 알고리즘 때문에 피아노홀릭 채널 알게 된 것이 감사할 따름. 영상보다 뜬금없이 터지는 경우가 매번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12:27 그리고 베를린 살면서 두스만 음악코너 가본 적이 없군요. 두스만 옆에 있는 신발가게 갔다가 시간나면 두스만 가서 바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간 기억만… 😅
피디님 덕분에 저의 얕은 지식이 확 업그레이드 됩니다. 예전에 lp로 교향곡들 서너시간 씩 듣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지금은 무슨 병인지 조금 만 길어도 끝까지 못듣고 넘기고 또 찾고 하는 병적 졸갑증, 풍요 속 빈곤입니다 . 네오클라식도 다시 봐야 겠어요 그 가치를 ~~
치유. 14분 04초~ 영상에 마음이 머뭅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독자들의 구안와사 예방 차원까지 배려해 주시는 피디님 😊👍 베를린 음반 가게 어드메쯤에서 한번쯤 스쳤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2016년인가?) 뉴욕에 갔을 때 라라랜드 OST의 파란색 Vinyl에 홀려 구입한 기억도 납니다 ㅎ 아! 멋진 Vinyl~ㅎ 하던 외국인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 저도 LP 수집광 수준으로 모았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외국 여행이 어렵던 70년대 말, 운 좋게 방학 때 유럽에 가면 벼룩시장에서 LP를 사기도 했죠~ Mon Dieu를 부른 샤를르 뒤몽과 Elsa의 T'en va pas를 알게 해 준 벼룩시장 ㅎ 고맙다 ㅎ 지금 보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LP는 박하우스, 켐프, 아라우, 루빈시타인 연주를 전부 구입했군요 😂 오랜만에 저도 Lynn 턴의 먼지를 털어야 겠습니다 ^^ 연주도 고맙습니다~^^
저는 그 문제(?)의 Algorithm때문에 보석💎같은 PD님의 Channel을 발견했습니다😆👌😅👍😅🙌💯💝
그래도 그 알고리즘 덕분에 피디님을 다시만나게 되었습니다.ㅡ십년전피아노 홀릭 책사고 유튜브에서 만나는 기쁨이 얼마나 컸는지요
❤❤❤타는 목마름 풀어주는 통로..감사합니다
피아노를 전공한 70된할머니입니다. 김 피디님은 정말 피아노를. 사랑하시는분같아요...그 순수한 열정에 저는 존경함과 감사의마음을 드리고싶습니다!!!
어디서도. 볼수없는 귀한영상 정말 고맙습니다.
거룩한 혁명ᆢ
소름... 며칠 전에 남편이 저에게 묻더라고요. 요즘 작곡된 클래식 음악도 클래식이라고 부르냐고요. 기존의 클래식 음악과 어떻게 구별되냐고요. 뭐라고 답해야하나 머리 지끈했었거든요. 네오클래식이라는 용어 자체가 모호하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더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이미 디지털 우산 아래 꼼짝없이 살면서도 가끔 자아비판하며 꿈틀해보는 것도 인간의 특성 아닌가요.
디지털의 얄팍한 친절함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한편의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친정 가면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모아놓으신 LP 수백장을 어머니께서 아직도 가지고 보관하고 계시지요. 갈때마다 제것도 아니면서 보물 단지 보듯이 흐뭇해한답니다.
영상 속 수제돈가스와 서부간선도로는 내용의 현장감을 더해주기 위해서 나와준거죠? ^^
고급진 내용 진지한 가운데 가끔 긴장을 무너뜨리게 하는, 발효하는 빵 반죽의 기포 형성 같은 포인트가 김PD님의 매력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two thumbs up!
’고급진 내용 진지한 가운데 가끔 긴장을 무너뜨리게 하는 발효하는 빵 반죽의 기포 형성같은 포인트‘라니 비유가 기가 막히네요.
‘영상 볼 때마다 매번 뜬금없이 터지게 된다’라고 재미없이 적은 제 필력을 탓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한편으로는 ’빵반죽 직접 안 해봤잖아. 그러니 그런 비유가 안 떠오른거야’라는 위로도 하면서 동시에 꼭 직접 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자기비판 중.
River flows in you 였군요ㅡ제목도 모른채 여러번, 우연한 기회로 듣게되고 좋다고 생각한 이곡이... 배경으로 흐르는 자연 영상이 압권입니다. 오늘도 감사!😊
다른 구독자들처럼 저도 알고리즘덕분에 이 채널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추천하지 않음', '좋아요', '구독' 버튼을 통해 적극적으로 갈고닦아온 제 알고리즘을 저는 만족해하고 있어요. 저에 대한 정보를 너무 구글에게 공짜로 넘기는 건 아닌가 싶은 걱정만 빼면요. 알고리즘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적극적으로 대항 혹은 소비하는 방식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도심 속 정신없는 교통 체증으로부터 차분하게 들을 수 있는 고품질의 라디오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iver flows in you 작년 우리 둘째딸이 피아노학원 발표회때 연주한 곡인데 반복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더니 결국 무대에서 실수했었네요^^;😂
유투브 알고리즘의 폐해에 공감은 하면서도 저는 피아노홀릭도 그렇게 알게된 거라 웃음이
나네요~~ 한편 고맙기도 하구요 ^^
네오클래식으로 소개한 작곡가들은 거의 모르겠고 현대음악은 저도 불협화음같은게 싫었는데 이루마님을
거기에 포함시킨다니
놀라웠어요~~
이루마의 처음 곡들 중에서도 river flows in you !
너무 좋아해서 오랫만에 들으며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영상도 넘 좋구요 ❤
팟캐스트 피아노홀릭 방송을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이런 고컬리티 방송을 계속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피아노 소리와 물결소리 오버랩되었던거 좋았습니다~~~
피디님의 영상은 너무 재미있습니다. 취미가 클래식과 피아노라고 하지만 그 깊이가 종잇장보다 더 얇은 제게 목마름이 조금씩 해소되는 느낌이에요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건강보다 영상'이란 말을 여기서 슬쩍 꺼내봅니다. ^^
1등이용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비가 오려는지 회색 베일이
길게 드리워진 아침에 듣는 LP
파블로 카잘스와 루돌프 제르킨이
연주하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이
흐르는 이 순간 모든 것이
고마움 뿐이네요~
피디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문세 휘파람,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공일오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김현식 Vol.6 내 사랑 내 곁에
.
.
유열 이별이래
ㅎㅎ LP가 꽃힌 책장에는
푸르트벵글러와 베를린 필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같은
클래식만 있는건 아니었다는걸
이제서야 ㅎㅎ 알았다니! ㅎ
‘River flows in you~’로 마음이 정화된
느낌입니다.
감사드려요~❤
각종 플레이 리스트로 가득한 저의 유튭 메인화면이 재미없네요..
언제나 흥미로워요 감사합니다
어서 어디서 강의라도 좀,,안면마비 설명까지,,ㅎㅎ저 삼년전에 고생했던 병도 소환해 주시고,,😅재미난 음악의 세계,감칠맛 나는 설명,,늘 재미나요~☺️크레센도는 보셨겠죠~?🎹🎞️🎥
같은 오디오라 반갑네요 ㅎㅎ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이렇게 말로 풀어주시니.. 속이 시원해집니다. 오늘 영상도, 연주도 모두 감사합니다. :)
김영욱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범한 아침, 설레는 기분이 됩니다🎶
이루마님의 피아노곡까지 잘 들었습니다~고맙습니다 ~^^
토요일 아침 침대 위에 퍼져 있는 와중에 듣고 보는 김영욱PD님 영상은 정말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물‘이군요. 아, 푸바오 생각나 ㅋㅋㅋ
보통 1월 둘째주는 굉장히 추운데 어제는 빙판길이 너무 위험하니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방송까지 하더군요. 얼마나 미끄러운지 운전할 때 핸들에서 전해져오는 감각부터 달라서 차에서 내릴 때 왼발 땅에 붙이는 순간부터 조심조심. (아니 이 이야기가 왜 나왔지?) 🤔
저는 스마트폰에 알고리즘 기능을 아예 막아놓아서 유튭 첫 화면이 구글마냥 휑한데 - 왠지 그게 좋아서- 태블릿에는 알고리즘 기능을 켜놓습니다. 그런데 제게 뜨는 알고리즘 추천영상은 다양해서 그닥 문제점을 못 느끼고 있는 중. 오히려 알고리즘 때문에 피아노홀릭 채널 알게 된 것이 감사할 따름.
영상보다 뜬금없이 터지는 경우가 매번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12:27
그리고 베를린 살면서 두스만 음악코너 가본 적이 없군요. 두스만 옆에 있는 신발가게 갔다가 시간나면 두스만 가서 바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간 기억만… 😅
알고리듬이 1도 안해주는 일을 피디님이 해주고 계시니 아니 고마울수가 있겠습니까!! 입 안돌아가게 배려 해주시는 마음도 따듯하네욤!! 🤭
피디님 덕분에 저의 얕은 지식이 확 업그레이드 됩니다. 예전에 lp로 교향곡들 서너시간 씩 듣던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지금은 무슨 병인지 조금 만 길어도 끝까지 못듣고 넘기고 또 찾고 하는 병적 졸갑증, 풍요 속 빈곤입니다 . 네오클라식도 다시 봐야 겠어요 그 가치를 ~~
치유.
14분 04초~ 영상에
마음이 머뭅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독자들의 구안와사 예방 차원까지 배려해 주시는 피디님 😊👍
베를린 음반 가게 어드메쯤에서
한번쯤 스쳤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2016년인가?)
뉴욕에 갔을 때
라라랜드 OST의 파란색 Vinyl에
홀려 구입한 기억도 납니다 ㅎ
아! 멋진 Vinyl~ㅎ 하던 외국인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
저도 LP 수집광 수준으로 모았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외국 여행이 어렵던 70년대 말,
운 좋게 방학 때 유럽에 가면
벼룩시장에서 LP를 사기도 했죠~
Mon Dieu를 부른 샤를르 뒤몽과
Elsa의 T'en va pas를 알게 해 준
벼룩시장 ㅎ 고맙다 ㅎ
지금 보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LP는
박하우스, 켐프, 아라우, 루빈시타인 연주를 전부 구입했군요 😂
오랜만에 저도 Lynn 턴의
먼지를 털어야 겠습니다 ^^
연주도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근길에 피디님의 정겨운 목소리와
함께 이루마님의 피아노 연주곡,넋 나간듯이 볼수 있는 정경과 물소리 정말 힐링됩니다.덕분에 위로 되는 날이네요. 고맙습니다 💜
음반 모아둔곳이 도서관 시청각자료실 같네요 넘 깔끔하고 좋아보여요 완전부럽❤
치밀한 분노가 느껴지는 영상이었네요. 항상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클래식장르에 들어보지못한곡이 많아 현대까지 못오고 있는데 시대를 넘나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오랜만에들어보는 이루마의곡 좋으네요👍
ㅎㅎ500년
인도주의적 양심선언에 강한 의욕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를 잃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그게 나의 한계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