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mbc 라디오 골든마우스 수상하시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남은 오디오 자료로 뵙게 되었어도 그 목소리에 감동하게 되고 존경하게 되었던 분.. 시상식에 정 아나의 오랜 동료이신 김범도 황선숙 아나운서께서 직접 아버님께 꽃다발 드리고 축하드리는데 이 회사가 그래도 굳건하게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이 방송 1,2부는 같은 아나운서국 후배인 전종환 아나운서가 진행... 좋은 분의 뜻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여건이 mbc에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kijoonsong886 같은 시대에 활동하신 건 아니지만, 아나운서국 생활을 하면서 선배 아나운서들께 정은임 선배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살아계셨다면 전종환 아나운서를 많이 칭찬해주셨을 거라면서요. 어찌됐건 제가 보기에는 같은 아나운서 정신을 공유하고 계신 분이 진행을 맡아주셔서 감격스러웠기에 적었던 글이었습니다. 2012년 이후로 한 번 무너졌던 아나운서국 재건을 위해서 잘 하고 계시던 기자 생활도 접고 다시 복귀하신 분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MBC. 골든 마우스, 축하합니다. 은임님 아버님 어머님. 가족 모두요. 그날 3년이 지나 디지털화 끝내고, 정말 보내드렸다 싶을 때에, 다들 잊어버렸구나 싶어, 목이 메어 울며 안타까워 했는데... 그 보다도 더 지나서 이런 감격스러움을 주시네요. 기억해줘서 감사해요. 30주기 40주기 50주기에도 함께했으면 합니다. By 민천사 연홍.
안녕하세요. 10대 시절의 한부분이였고, 키노잡지와 카페(정사모?)에서 조용히 활동했지요. 오프라인 모임이나 바자회가 있었는데, 참석할 용기가 나질 않았네요. 한참뒤에 온라인에 모든 방송의 mp3파일이 있는 것과 민천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지요.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금도 출퇴근때 방송을 듣곤 합니다. 건강하세요!
문득 지금 세상을 보는 시선을 알려 준 방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세상에 별관심이 없던 내게. 오프닝 멘트. 다시 들으니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정영음 이후 출발비디오 여행도 시작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 내.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방송. 취침 시간을 새벽 두시로 고정시켰던 방송.
대학교때 그리고 졸업후에도 매일 새벽1시만을 숨죽여 기다렸습니다. 바로 정은임님의 영화음악을 듣기 위해서였죠. 차분하면서 절제된 그러면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당신의 목소리와 날 시네마천국으로 이끌어준 그때 그시절의 FM영화음악이 그립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난지 20년이 흘렀다는 것, 그리고 정든님이 저랑 동갑이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정든이…이제는 아무걱정 말고 더 행복한 영화음악 방송 많이 해주시며 언제나 그때의 진심어린 마음과 목소리 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시인 같았던 정든이… 늘 우리곁을 따뜻하게 정이라는 단어로 표현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정은임…,, 비록 세대차이가 날지라도 같은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렇게해서라도 임종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그대에게 멈추지 못하고 안겨버린 것이 정든이에갠 아픈기억으로 남겨지지 않기를 바랍니다..낭만의 시절이었던 저는 한창 어렸을 그시절 반가운 목소리로 맞이해주던 이모같은 분….아테네 올림픽을 보시지 못하고 가신 사실이 어찌나 한이 되던지…,,알고난뒤는 제가 스물둘 이었던 때였습니다. 저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반나절을 넘어 소설에만 집필했지만 뜻처럼 잘되진 못했던것으로 생각합니다…아마 그것이 발단이었겠죠..저에겐 친근한 이모같으신 분이 계셨기에 저도 소설집필이나 영화로 영감을 얻는데 이보다 더 열정적이었던 때는 없었습니다…,누군가 저에게 꿈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저는 거창하거나 화려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제가 마음 한켠에 간직해둬온 ‘인생의 꿈을 집필하는 소설가‘라고 말하겠습니다.정든이 처럼 아니 이모처럼 저 또한 이렇게 꿈을 이뤘지만 너무 상반된 거리에 때로는 이유없이 눈물이 멈추지 않을때가 또 있을까요.?매년 7월이 되면 전 늘“안녕하세요 fm 영화음악의 정은인입니다”를 틀어놓고 조용히 그때 당시를 화상하며 추모를 하곤 합니다.이번으로만 벌써 스물여섯 번째네요…늘 나긋나긋 하시고 진정으로 경청하는 자세가 저에겐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저에게 있어서 이모는 아직 높은 산같이 느껴집니다.하지만 그렇기에 전 눈물은 닦고서 일어서렵니다.슬픔에 갇혀있기보단 뭔가라도 실천을 해야지 제맘이 안정되는 것을 느낍니다.꿈을위해서 또 이모와 같은 꿈을 바라봤던 어린 소년이 이젠 그 순간을 실천할 때가 머지않았음을 알기에.., 2004/7/4
사서함 819호 주소도 아직 외어지는 정은임의 영화음악. 영화음악 프로의 많은 DJ들이 있었지만 내 인생의 한명의 DJ를 꼽으라면 정.은.임.이였다. 나의 키노 라이프를 시작하게 해주었던 정은임 아나운서 그리고 교주 정성일 평론가, 지금 그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 사투리 억양이 살짝 있으시네요. 그땐 몰랐었는데..그리움과 슬픔보단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해줘서 고마운 마음으로 잘 듣겠습니다. 고마워요. 마봉춘!
'마치 고공 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 겨우 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 하루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리세요?' 아, 울컥합니다... 고운 언어의 나열일 뿐인데 아직도 이렇게나 강렬한 느낌이라니... 게다가 이게 돌아가시기 한해 전 방송이었군요... 아아...
2부의 시그널 음악이 나오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걸 겨우 참았습니다. 제작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20주기에 이런 특집방송을 듣게 되리라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공개방송에도 어떻게든 참여했을텐데... 멀리 독일에서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나마 달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다만 AI가 제아무리 맹위를 떨치는 세상이라 해도 오리지널의 아름다움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한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제해서 재구성한 인공지능 목소리는 젊은 시절 제 가슴속에 새겨진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와는 너무도 큰 차이가 있더군요. 새삼 느낍니다. 그분의 목소리에 담긴 열정과 순수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안과 용기를 주었는지를요. 다시 한번 문화방송과 이번 특집방송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은임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끝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인사는 못드리고 입구에서 벌개진 눈으로 서성대다 돌아왔습니다. 저한테는 은임님과 성일쌤이 그냥 스승님이셨습니다.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정든님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이었는지를.
나의 20대의 깊은 밤을 가득 채워주었던 정영음,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정든님 정은임을 떠나보내야했던 30대. 돌아보면 선명하고 처연한 기억으로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순간들. 그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죽음 후에도 한동안 드나들며 슬픔을 삼켜야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세상은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것이 없어서 그녀의 목소리가 더 그리워집니다. 그녀의 부재가 벌써 20년이 되었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지만 20주기를 기억하고 '여름날의 재회'를 기획하고 만들어주신 MBC의 사람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은임 아나운서가 진행하시던 FM 영화음악을 오래된 영어회화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며 들었더랬습니다. 2-30개 되는 테이프에 앉은 먼지가 두꺼워지는 만큼 정은임 아나운서에 대한 기억은 뿌옇게 흐려졌지만 그리움은 더 짙어졌던 듯 합니다. 미련인가... 싶어.. 20여년 만에 폐기를 했었지요. 아쉽기는 했지만 보내드릴 때가 됐다, 그렇게 합리화했던 거 같아요. 우연히 20주기 특집 행사가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다시금 옛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다시 추억을 공유하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동안.. 계속 이 방송을 들을 듯 하네요.. :)
고마워요 mbc 우리 정은임 아나운서님 잊지않게 해 주셔서! 고등시절 힘든 시기에 하루 마지막을 정영음 들으면서 마무리했었어요 그저그런 영화음악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오프닝 멘트부터 귀 쫑긋하게 만들었던 귀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목소리입니다❤❤
저는 키노는 열심히 읽었는데,, 사실 정은임의 영화음악방송은 많이 듣지 못했습니다. 키노를 열독했지만 영화도 많이 보지 못했죠. 시골 도시에서 살았기 때문에. 정은임 아나운서가 그래서 제겐 걍 단정한, 단아한 아나운서, 그런데 좀 의식도 문화도 좀 있는 아나운서 정돕니다. 제게 그녀가 크게 오는 부분은 사실 영음이 아니라,, 그녀가 노조활동을 하다가 부당하게 취급을 받았고 그래서 그 여파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것,도 물론 있지만 걍 무엇보다 그녀의 무대뽀 정신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그녀는 좀 다른 면이 있었고,, 방송 중 어느 분 말씀처럼 별로 듣는 청취자가 없으니 자기 맘대로 걍 해버린 그 정신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다호를 보지도 않았고 정성일씨가 리버 피닉스 작품으로 더 훌륭하다고 말한 영화는 더더욱 안 봤지만,, 리버 피닉스가 어떤 이미지의 배우인지는 아는데,, 리버 피닉스 팬도 아닌 전 정은임씨가 리버 피닉스처럼 그런 반항적 사람이라는 게 끌렸던 것 같아요. 뭐 끌렸다곤 하지만 팬도 아니고,, 그럼에도 이런 방송을 찾아 듣고 있네요. 좋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건 너무 슬픈 일이니까요. 최근에 강수연씨가 그렇게 가고,, 그녀의 화보집을 샀던 기분으로,, 그렇게 듣습니다.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그녀가 정말 행복했음 싶습니다.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mbc 라디오 골든마우스 수상하시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남은 오디오 자료로 뵙게 되었어도 그 목소리에 감동하게 되고 존경하게 되었던 분.. 시상식에 정 아나의 오랜 동료이신 김범도 황선숙 아나운서께서 직접 아버님께 꽃다발 드리고 축하드리는데 이 회사가 그래도 굳건하게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이 방송 1,2부는 같은 아나운서국 후배인 전종환 아나운서가 진행... 좋은 분의 뜻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여건이 mbc에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종환 아나운서는 2005년에 입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2005년이면 故 정은임 아나운서 서거 1년때였는데요.
@@kijoonsong886 같은 시대에 활동하신 건 아니지만, 아나운서국 생활을 하면서 선배 아나운서들께 정은임 선배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살아계셨다면 전종환 아나운서를 많이 칭찬해주셨을 거라면서요. 어찌됐건 제가 보기에는 같은 아나운서 정신을 공유하고 계신 분이 진행을 맡아주셔서 감격스러웠기에 적었던 글이었습니다. 2012년 이후로 한 번 무너졌던 아나운서국 재건을 위해서 잘 하고 계시던 기자 생활도 접고 다시 복귀하신 분이기도 하고요.
마지막 멘트에서 참았던 울음이 터졌네요..50이 훌쩍 넘었지만 시간은 그렇게 맞닿아 있습니다..내맘속에 정든님 그립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MBC.
골든 마우스, 축하합니다. 은임님 아버님 어머님. 가족 모두요.
그날 3년이 지나 디지털화 끝내고, 정말 보내드렸다 싶을 때에,
다들 잊어버렸구나 싶어, 목이 메어 울며 안타까워 했는데...
그 보다도 더 지나서 이런 감격스러움을 주시네요.
기억해줘서 감사해요.
30주기 40주기 50주기에도 함께했으면 합니다.
By 민천사 연홍.
안녕하세요. 10대 시절의 한부분이였고, 키노잡지와 카페(정사모?)에서 조용히 활동했지요. 오프라인 모임이나 바자회가 있었는데, 참석할 용기가 나질 않았네요. 한참뒤에 온라인에 모든 방송의 mp3파일이 있는 것과 민천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지요.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금도 출퇴근때 방송을 듣곤 합니다. 건강하세요!
@@jiwoo9339새벽3시에 녹음했던 2003년~2004년 6개월. 테이프를 디지털화 했던 2004년~2007년 3년. 그 기간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jiwoo9339저는 그저 감사할 따름 입니다.
나의 아저씨, 나의 어른이 잊혀지는게 싫었어요.
민천사님
여기서 뵙게 되어 반갑네요
민천사님 덕분에 귀한 목소리 가끔 꺼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민천사님도 잘 지내시죠?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정은임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 worldost 인가 거기서부터 듣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MBC입니다. 정은임 아나운서... 참 아름답고 멋진 분이라는걸 알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
당신이 몹시 그립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MBC 감사합니다.
늘 지지합니다!!
MBC 잘 버텨 주세요. 이 험난한 세상.
정은임 아나운서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듯했을 마음이 너무 느껴져서
사무치게 그녀가 그립습니다 😢
이런 컨탠츠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故 정은임 안나운서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새삼 기쁘네요.
또 언제가의 정은임 아나운서님과의 만남을 위한 세번째 이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시길...
정은임 아나운서 말 처럼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MBC 잘 견디어 다시 일어 섭시다.
문득 지금 세상을 보는 시선을 알려 준 방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세상에 별관심이 없던 내게. 오프닝 멘트. 다시 들으니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정영음 이후 출발비디오 여행도 시작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
내.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방송.
취침 시간을 새벽 두시로 고정시켰던 방송.
아.. 너무나 감동입니다ㅠㅠ 기억하고 기획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은임 아나운서를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정은임 아나운서님,이제는 하늘나라 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20대 시절 비디오 가게와 영화관도 많이가고 영화를 너무 좋아할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구에서 50대 중반의 청취자가 몇자 적습니다...😢
마봉춘은 이래서 좋았고 좋고 좋을거에요 그리움 우아함 따뜻함 진지함 품위 이런 말들이 잘 어울리는 정은임님 잘 계시겠지요
대학교때 그리고 졸업후에도 매일 새벽1시만을 숨죽여 기다렸습니다. 바로 정은임님의 영화음악을 듣기 위해서였죠. 차분하면서 절제된 그러면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당신의 목소리와 날 시네마천국으로 이끌어준 그때 그시절의 FM영화음악이 그립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난지 20년이 흘렀다는 것, 그리고 정든님이 저랑 동갑이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정든이…이제는 아무걱정 말고 더 행복한 영화음악 방송 많이 해주시며 언제나 그때의 진심어린 마음과 목소리 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시인 같았던 정든이… 늘 우리곁을 따뜻하게 정이라는 단어로 표현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정은임…,, 비록 세대차이가 날지라도 같은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렇게해서라도 임종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그대에게 멈추지 못하고 안겨버린 것이 정든이에갠 아픈기억으로 남겨지지 않기를 바랍니다..낭만의 시절이었던 저는 한창 어렸을 그시절 반가운 목소리로 맞이해주던 이모같은 분….아테네 올림픽을 보시지 못하고 가신 사실이 어찌나 한이 되던지…,,알고난뒤는 제가 스물둘 이었던 때였습니다. 저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반나절을 넘어 소설에만 집필했지만 뜻처럼 잘되진 못했던것으로 생각합니다…아마 그것이 발단이었겠죠..저에겐 친근한 이모같으신 분이 계셨기에 저도 소설집필이나 영화로 영감을 얻는데 이보다 더 열정적이었던 때는 없었습니다…,누군가 저에게 꿈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저는 거창하거나 화려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늘 제가 마음 한켠에 간직해둬온 ‘인생의 꿈을 집필하는 소설가‘라고 말하겠습니다.정든이 처럼 아니 이모처럼 저 또한 이렇게 꿈을 이뤘지만 너무 상반된 거리에 때로는 이유없이 눈물이 멈추지 않을때가 또 있을까요.?매년 7월이 되면 전 늘“안녕하세요 fm 영화음악의 정은인입니다”를 틀어놓고 조용히 그때 당시를 화상하며 추모를 하곤 합니다.이번으로만 벌써 스물여섯 번째네요…늘 나긋나긋 하시고 진정으로 경청하는 자세가 저에겐 아직 부족한가 봅니다..저에게 있어서 이모는 아직 높은 산같이 느껴집니다.하지만 그렇기에 전 눈물은 닦고서 일어서렵니다.슬픔에 갇혀있기보단 뭔가라도 실천을 해야지 제맘이 안정되는 것을 느낍니다.꿈을위해서 또 이모와 같은 꿈을 바라봤던 어린 소년이 이젠 그 순간을 실천할 때가 머지않았음을 알기에.., 2004/7/4
사서함 819호 주소도 아직 외어지는 정은임의 영화음악. 영화음악 프로의 많은 DJ들이 있었지만 내 인생의 한명의 DJ를 꼽으라면 정.은.임.이였다. 나의 키노 라이프를 시작하게 해주었던 정은임 아나운서 그리고 교주 정성일 평론가, 지금 그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 사투리 억양이 살짝 있으시네요. 그땐 몰랐었는데..그리움과 슬픔보단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해줘서 고마운 마음으로 잘 듣겠습니다. 고마워요. 마봉춘!
가슴이 너무 먹먹합니다 같은 시대를 살았던 우리..! 지금은 50후반이 되었지만 그 시절 빛났던 젊은 우리..! 가야만하는 그곳에 잘 계실거라믿고 따뜻했던 라디오속 목소리가 너무 그립습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흐릅니다.
정은임 누나는 매일 새벽 나를 영화 가득 은하철도 밤으로 데려가던 메텔. 영원한 청춘의 환영.
님께서 떠난 20년~~ 아직도 세상은 그때와 달라진것이 없네요.. 아니 어쩌면 더욱 외롭고, 쓸쓸하고 , 약자들은 더욱 힘들고.. 가진자들은 더욱 세상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 그 따스한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천국에서 지켜보고 있을 정은임님. 고등학교 대학시절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개방송도 봤고 방송도 실시간으로 들었습니다만, 게을러서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작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아련하게 느껴지는 정은임DJ 목소리. 타이머신을 탄듯 …
나의 대학교 1,2학년을 함께 했던 정영음..
귀로 듣는 영화를 다시 들으면서 93년 8월의 여름 밤에 잠시 머물다 왔습니다...
반가웠습니다....정은임 아나운서님..
운전 하면서 듣다가 울지않으려 여러번 참았네요. 너무 그립네요😢
댓글을 잘 안 남기는데 이건 남기지 않을 수 없어 남깁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지만 나의 10대와 20대를 추억하게끔 하는 방송이었던 것 같네요 특히 마지막 부분은 눈물이 나네요~ 좋은 기획 좋은 구성 좋은 편집 mbc 감사합니다
너무 귀하다
32:58 2003년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의 129일 고공 크레인 농성을 두고 하신 방송은... 어쩌면 다시는 만들지 못할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은임아나운서
저 먼 어느 별에서 잘있겠지요
마음 따뜻하고 넓었던 정은임아나운서...
2024년입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담담하고 차분한 음성이 그리워지는 새벽밤입니다.
'마치 고공 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 겨우 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 하루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리세요?'
아, 울컥합니다... 고운 언어의 나열일 뿐인데 아직도 이렇게나 강렬한 느낌이라니...
게다가 이게 돌아가시기 한해 전 방송이었군요... 아아...
아이다호,리버피닉스,베를린 천사의 시를 좋아하던 그녀.. 그립네요
정은임 아나운서 말씀대로 어쩌면 저의 1992년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정은임 아나운서님, 그리고 MBC, 감사합니다.
ㅠㅠ
제작진 분들 고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무심하게 잊고살았나 모르겠습니다.
기획해주신 라디오국분들 고맙습니다.
나의 찬란한 10대 끝자락. 새벽을 어루만져 주던 정은임님 듣고 싶고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너무 그립네요. ㅠㅠㅠ 정은임 아나운서 ㅠㅠㅠ
2부의 시그널 음악이 나오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걸 겨우 참았습니다. 제작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20주기에 이런 특집방송을 듣게 되리라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공개방송에도 어떻게든 참여했을텐데... 멀리 독일에서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나마 달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다만 AI가 제아무리 맹위를 떨치는 세상이라 해도 오리지널의 아름다움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한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제해서 재구성한 인공지능 목소리는 젊은 시절 제 가슴속에 새겨진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와는 너무도 큰 차이가 있더군요. 새삼 느낍니다. 그분의 목소리에 담긴 열정과 순수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안과 용기를 주었는지를요. 다시 한번 문화방송과 이번 특집방송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고의 아나운서
내 고딩시절을 함께한 정영음.....
눈물나네요.20년이 훌쩍넘었지만 하이텔 동호회에서 같이 활동하던 분들도 보고 싶네요.
정은임 아나운서 방송복귀추진모임도 있었지요..
정말좋네요. 지금도 예전 영화음악 듣곤해요.오늘은 하루 종일 설레일것 같아요.
너무 너무 보고싶다.정은임
정은임 아나운서는 시네필 입장에서, one of us의 느낌이었어요.
밤새도록 함께 영화나 음악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좋은 사람이었죠.
내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좋은 친구.
이렇게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는 분
세상이 험해서 담아갈 수 없었나봐요
AI 목소리로 재탄생 故 정은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셨군요ㅠㅜ 유튜브 알고리즘이 정은임 아나운서 목소리를 다시 듣게 해주네요ㅠ
아...다시 들어도 소름이 돋고 울컥하네요.
저도요 시그널 음악에 소름돋네요 ㅠㅠ
오래간만에 다시 듣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대학교1학년때부터 4학년때까지 나의 모든밤을 채워주었던 정영음...
은임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끝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인사는 못드리고 입구에서 벌개진 눈으로 서성대다 돌아왔습니다. 저한테는 은임님과 성일쌤이 그냥 스승님이셨습니다.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정든님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이었는지를.
정은임 아나운서와 FM영화음악... 여전히 참 그립습니다. 잊지 않고 다시 기억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 들었네요ㆍ이 기획 칭찬해요😊
너무 뭉클한데…;;; 제 기억은 목소리가 더 굵고 약간 더 떨리고 더 느리게 말씀 해주셨어요…멘트하시면서 중간중간에 짧은 여백이 있어 혼자 독백을 하셔도 꼭 내 마음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었구요….그냥 목이 메이고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립네요~~
뭘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그 말 사이사이의 떨림은 구현이 안 되나봐요 그래도 이렇게 듣다보니
찡하고 더 그립고 그립네요
눈물이 주루륵입니다 너무 그리워요
나의 20대의 깊은 밤을 가득 채워주었던 정영음, 그리고 다시 돌아온 정든님 정은임을 떠나보내야했던 30대. 돌아보면 선명하고 처연한 기억으로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순간들. 그녀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죽음 후에도 한동안 드나들며 슬픔을 삼켜야했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세상은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것이 없어서 그녀의 목소리가 더 그리워집니다. 그녀의 부재가 벌써 20년이 되었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지만 20주기를 기억하고 '여름날의 재회'를 기획하고 만들어주신 MBC의 사람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그널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마크노플러... 한스짐머...
그립습니다... 한스짐머 찜쩌먹을일 있냐는 장난스런 멘트도...
정은임 아나운서가 진행하시던 FM 영화음악을 오래된 영어회화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며 들었더랬습니다.
2-30개 되는 테이프에 앉은 먼지가 두꺼워지는 만큼 정은임 아나운서에 대한 기억은 뿌옇게 흐려졌지만 그리움은 더 짙어졌던 듯 합니다.
미련인가... 싶어.. 20여년 만에 폐기를 했었지요. 아쉽기는 했지만 보내드릴 때가 됐다, 그렇게 합리화했던 거 같아요.
우연히 20주기 특집 행사가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다시금 옛 기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다시 추억을 공유하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동안.. 계속 이 방송을 들을 듯 하네요.. :)
내 기억속에 영원히 박제되어버린 사람..그곳에선 평안하시길.
아련한목소리 러블리한 그이름
정. 은.임
고마워요 mbc
우리 정은임 아나운서님 잊지않게
해 주셔서!
고등시절 힘든 시기에 하루 마지막을 정영음 들으면서
마무리했었어요
그저그런 영화음악 프로그램이
아니었고 오프닝 멘트부터
귀 쫑긋하게 만들었던 귀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목소리입니다❤❤
정영음은 우리들의 해방구였네요. 정은임 아나운서 정말 그립습니다.
우아하고 다정한 정은임 아나운서 목소리
다시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안하니 덕분인지 알고리즘이 저를 여기에 이끌었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마음과 영화에 열정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아, 너무나 그립네요~~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눈물납니다.
좋은사람
고맙습니다.
눈물이 너무 나네~~
요즘 다시듣기 하는데 너무 좋아요
감사하게 잘 들었어요!!
정은임씨만한 영화음악프로가 앞으로도 나올수있을까요?!
요즘 여기저기 있는 영화음악프로 들어볼려고해도
잘안되요...우리수준을 너무 높이 올려 버린 정은임씨 ~ 책임져용!
92년도면 가끔씩 새벽밤에 영화음악 들은 적 있었는데 오래전이라 그런지 확실한 기억이 없어서 아쉽네요ㅠㅠ그런데 내 귀엔 1:05:57 "정말 그랬어" 로 들리네요^^
😢목소리들으니 너무 좋네요
그립습니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 그리고 정영음
한범중에 하니 아무도 안듣는 방송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의리의 MBC
오늘은 wild theme 들어야겠습니다.
이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요 감사드립니다 란 말 밖에
고3 시절을 함께해 준 정영음, 은임언니가 제 사연도 읽어주시고... 그립습니다. ㅠㅠ
53:33 20년만에 AI로 만나는 반가운 목소리 ㅠ
김범도,김상호,박경추,차미연,김미정,이정민(M),류수민 아나운서까지 과거 故 정은임 前 아나운서와 같이 일했던 현역 mbc 아나운서들도 故 정은임 선배에 대한 추억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라는 호칭을 라고 고치던 정든님. 세상의 어둠 속에서 촛불 밝히고 지켜주던 정든님. 당신이 많이 그립습니다.
AI로 듣는 정영임 거기서 나오는 와킨피닉스의 그녀...내가 테오도르가된 느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걸로 아는데 기억이 새롭네요
저는 요즘에서야 영화 음악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그래서 정 은임 아나운서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당시 방송을 직접 듣지 못 들은 것이 아쉽내요.
오래 오래
그리워할거에요
🤵
잘 지내시겠죠...
나중에 다시 그곳에서 뵙겠습니다 🙏
정은임 아나운서 2004년 사고로 돌아가셧지요
그만 잊고 지냇네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잊지 못합니다
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보니
저의 중학교, 고등학교시절
Wild Theme - Mark Knopfler
Amid the Chaos of the Day - Hans Zimmer
Old Home Movie - Goran Bregović
영화음악을 늦어도 좀 밤 12시에 해주세요
정든님 정은임 이모! 그립습니다.
32:58 그리웠습니다 ㅠ
저당시 박찬욱 감독님은 입봉작이 실패하고 영화잡지 스크린의 컬럼기고와 정영음에서 정성일 평론가와 박춘욱 감독이 고정게스트로 출연하여 심도있는 영화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저는 키노는 열심히 읽었는데,, 사실 정은임의 영화음악방송은 많이 듣지 못했습니다. 키노를 열독했지만 영화도 많이 보지 못했죠. 시골 도시에서 살았기 때문에. 정은임 아나운서가 그래서 제겐 걍 단정한, 단아한 아나운서, 그런데 좀 의식도 문화도 좀 있는 아나운서 정돕니다. 제게 그녀가 크게 오는 부분은 사실 영음이 아니라,, 그녀가 노조활동을 하다가 부당하게 취급을 받았고 그래서 그 여파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것,도 물론 있지만 걍 무엇보다 그녀의 무대뽀 정신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이 있는데,, 그녀는 좀 다른 면이 있었고,, 방송 중 어느 분 말씀처럼 별로 듣는 청취자가 없으니 자기 맘대로 걍 해버린 그 정신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다호를 보지도 않았고 정성일씨가 리버 피닉스 작품으로 더 훌륭하다고 말한 영화는 더더욱 안 봤지만,, 리버 피닉스가 어떤 이미지의 배우인지는 아는데,, 리버 피닉스 팬도 아닌 전 정은임씨가 리버 피닉스처럼 그런 반항적 사람이라는 게 끌렸던 것 같아요. 뭐 끌렸다곤 하지만 팬도 아니고,, 그럼에도 이런 방송을 찾아 듣고 있네요. 좋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건 너무 슬픈 일이니까요. 최근에 강수연씨가 그렇게 가고,, 그녀의 화보집을 샀던 기분으로,, 그렇게 듣습니다.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그녀가 정말 행복했음 싶습니다.
난 영화를 들었다
어제부터 팟캐스트 정영음이 재생이 안되고있습니다 .관계쟈분들 이 글을보시면 꼭 확인하셔서 팟빵에서 다시 들을수있게 부탁드립니다.
새벽한시..우연한 손가락이 이곳으로 날 움직였네요. 아인슈타인은 과거로는 못간다고 하였는데, 난 타임머신을 타고 이곳에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