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안터널은 지형 특성 상 지어진, 똬리굴 치고는 꽤 신식(?)인 것이라서 그래도 오랫동안 남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게다가 영동본선이라서 더더욱 오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함백터널은 함백선이 살아있어야 하는데....태백선의 지선으로서만 살아있고 함백역도 사실 상 폐역이니 태백본선이 아니라서 약간 걱정이 됩니다.
신규 선로로 이설이 계속되자 풍경 없어진다고 신 선로 이설을 반대하는 분들, 왜 구 선로가 풍경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옛날에는 장대교량을 부설하고 장대터널을 관통할 기술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큰 산, 큰 강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빙빙 돌아서 우회하다보니 곡선이 많아졌고, 거기에 의도치않게 풍경이 나왔던 겁니다. 그 당시에는 이 정도로 속도를 내는 육상 교통수단이 없었으니 지금은 느려터진 속도마저도 당시 기준으로는 충분히 고속이었고, 거기에 의도치 않은 부산물까지 따라온 거죠. 하지만 지금은 자금이 충분하고 땅이 양호하다는 전제 하에서는 장대교량 부설하고, 장대터널 관통할 능력이 됩니다. 즉 옛날처럼 큰 강, 큰 산 나왔다고 우회할 이유가 없어진 거죠. 또 구부정한 선형이 열차 고속운행에는 쥐약인 점은 너무 명백하니 넘어가고요. 그럼 틸팅열차를 도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텐데, 곡선도 적당한 곡선이어야지 구 중앙선처럼 말도 안되게 구부정한 곡선에는 틸팅열차를 투입해도 고속주행을 장담 못 합니다. 게다가 몇 년 전에 업계에서 '틸팅 도입 VS 선로 현대화 집중 중 어느 것이 비용을 덜 먹는가?'하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틸팅열차 도입할 때보다 선로 현대화를 했을 때 훨씬 비용이 싸게 먹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동력분산식 전동차의 가감속 성능이 우수하다면 곡선부에서 다소 감속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산기슭 등을 굽이굽이 돌아가면서 여유, 낭만 등이 있는 기차여행의 시대가 저무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감정은 심정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산물에 초점을 맞춰서 철도의 본연적 기능(여객/화물의 대량/고속/정시 이동 보장) 발휘를 제한하려는 주객전도적 오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마 설명으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시는 분들은 영동선 백두협곡열차(V-Train)을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산악지형이 많은 당시 기술로는 많고 긴 터널을 부설하기 어려워 협곡을 따라 철도를 부설했는데 그런 이유로 영동선은 꼬불꼬불하게 된 거죠. 구 중앙선이나 다른 로컬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말씀하신대로 멋진 풍경들이 따라오게 된 거죠. 속도와 정시성 물론 중요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힐링과 레저, 여가도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고 교통수단도 이에 맞게 수송의 목적만이 아닌 관광의 목적을 함께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창 밖의 풍경, 역 주변의 연계관광시설들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어요. 대부분의 철도동호인분들은 선로가 직선화되었을 때 터널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계실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댓글인 것 같습니다 🙌
레드와이파이님 말씀대로 풍경을 좋아하는 철덕에게는 손해고 보통의 이용객들에게는 이득이라고 봅니다! 고전적인 한국철도의 부설시기를 고려해보면 풍경이 부차적 부산물이라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만 철도의 본분이 여객화물의 목적만 있는 게 아니라 관광의 목적도 일부 존재합니다. 그런 목적이 일부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외버스나 항공기 등 다른 교통편도 살펴보면 물론 풍경이 뜻하지 않게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부산물이 되고는 있지만 일부 이용객들은 그 풍경을 위해서 원하는 교통편을 이용하곤 합니다. 요즘 시국만 하더라도 항공사들이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어딘가로 이동하기 위함이 아닌 단지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그리고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서 운영하고 있지요. 풍경과 경치에 대한 일부의 수요가 존재하는 한, 교통수단은 여객화물의 이동 보장은 물론 관광의 목적도 일부 존재한다고 보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 영역이든 '절대'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김현석님 의견도 맞습니다. 저는 사라져가는 옛 한국철도 풍경을 남기면서 남는 건 사진이다 라는 말에 적극 동의하는 한 사람으로서 수십년을 이어져온 옛 철도풍경이 추억 속으로 묻혀가는 게 아쉬워서 꺼낸 말일 뿐입니다. 저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주시면 어떨까 하네요.
@@diesel_loco 저는 철도의 기능적 측면에 다소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세서 철도의 고속이동에 방해가 된다면 무자비하리만치 쳐내는 그게 좀 심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미 개량의 여지가 적거나 없는 노선들 빼고는 전부 260급 고속화를 실시해서 그 노선들에도 KTX-이음을 투입해야 한다는 사람이고요. 하도 철도의 기능적 측면을 간과한 채 풍경 풍경 염불만 외는 몇몇 '낭만주의자'들에 질려서 신경이 날카로워졌다가 오발사고를 냈군요. 감정적 오발사고는 사과드리겠습니다.
레일리즘 채널에서는 철도의 중요한 본래 기능인 여객과 화물의 운송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철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동호인들의 놀이터가 되길 원하고 있어요! 김현석님, 특대형디젤기관차님 두분의 의견 모두 소중한 댓글이고 한국철도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의견이예요! 서로의 생각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기에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자세로 의견을 공유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두분 모두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OREA TRAIN CABVIEW] 『Non-stop Train ver.』 Seohae Line Seohwaseong → Hongseong](/img/1.gif)
00:00 단양 출발
00:55 단양 Danyang ~ 풍기 Punggi
04:12 구 단양 대강터널 인근 Danyang Daegang Loop Tunnel
04:32 단양 Danyang ~ 풍기 Punggi
11:31 풍기역 도착 안내방송
11:52 풍기역 진입
15:08 풍기역 Punggi Station
16:03 풍기 출발
17:02 풍기 Punggi ~ 영주 Yeongju
22:44 영주역 종착 안내방송
23:14 영주역 진입
25:55 영주역 Yeongju Station
ㄱㅅㄱㅅ
광고에 나오는 침대입니까?
흔들리지 않는 편한함!
안그래도 힘이 남아도는 기관차가
딸랑 4량 끄니까 신선에서 날아 댕기는건 아니겠죠?
1월에 ktx 청량리~안동 주행 영상도 올려주세요
1월달에 ktx 이음도 풍기역에 정차하겠죠?ㅜㅜ
@@이석윤-u5v 선택으로 몇대 정차하는걸로 알아요.내일 시간표 나오는거 보면 알거 같습니다
금대 2터널까지 이설되면 이제 똬리굴은 영동선 솔안터널 하고 태백선(함백선) 함백터널만 남겠네요.
솔안터널은 지형 특성 상 지어진, 똬리굴 치고는 꽤 신식(?)인 것이라서 그래도 오랫동안 남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게다가 영동본선이라서 더더욱 오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함백터널은 함백선이 살아있어야 하는데....태백선의 지선으로서만 살아있고 함백역도 사실 상 폐역이니 태백본선이 아니라서 약간 걱정이 됩니다.
오 똬리굴이 함백터널이 또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저는 솔안터널 하나 남은 줄 알았어요 ㅠㅠ,, 함백터널도 시간이 허락하면 가서 찍어와야겠어요 🙌
풍기~영주 구간 풍경 보기 좋네요~시내구간 통과할때도 구선로 보다 시야가 트여서 더 시원하네요.
안동~영주 구간도 어떨지 궁금하네요
단양~풍기 구간은 대부분이 터널구간이라서 사실 여기가 어딘지도 잘 모를 정도였어요 ㅋㅋ 지금은 영주~안동 구간도 이설되어있으니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
확실히 빨라보여서 좋네요! 얼른 전구간 개통 되어서 이음 다니는거도 보고싶네요 ㅎㅎ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내년 1월에는 개통되지 않을까 싶어요! 😁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시원시원하네요~ KTX-이음 빨리 타보고 싶습니다 ㅎㅎ
이렇게 잘 닦여진 선로에 KTX이음이라,, 생각만해도 시원시원하네요 😁
신선이라 그런지 무궁화호가 빠른 속도로 달리네요 ^^.
이럴 때 보면 무궁화호도 참 기차스럽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터널들이 겁나기네요.....한국 특성상 산이 많아서 터널이 점점 많아지니 철도동호인들이 열차를 찍을만한 포인트가 급감하네요.....
영주에는 그나마찍을때가 조금 있죠
풍기-영주 구간은 상대적으로 터널이 적더라구요! 단양에서 풍기로 넘어갈 때가 대박이었어요 ㅠㅠ,,
옛날 선로 구간이 그리울줄이야 ㅠㅠ
옛날에 구선로를 이용할때는 높은산에 열차가 지나가는거 그거 정말 예술이였는데 이제 그곳을 가보지 못하고 볼수 밖에 없다니 이런게 추억이군아
중앙선 치악역 인근이 그런 풍경의 전형이기도 한데 말이죠 😭
대리만족 ㄱㅅㄱㅅ
시청해주셔서 ㄱㅅㄱㅅ!
기차를 타고 싶어도 시국이 시국인지라....나가질 못했는데.... 대리 만족 잘 하고 갑니다~ (그와중에 무궁화 안내방송 음악은 기가 막힘.........)
요즘은 기차 안에서 항상 마스크를 써야하니까 2시간 넘는 구간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ㅠㅠ,, 어서 마스크 없이 마음 놓고 돌아다니는 날이 왔으면.. 😭
@@railism 제발. 빨리 왔으면......😭😭
아아 와,, 그러네요 ㅠㅠ 수험생 여러분 진짜 수고, 아니 고생 많으셨어요 😭
신선으로 달리니 시간은 단축 되었지만 똬리굴은 이제 추억으로 사라져서 아쉽네요
어쩌면 시간과 풍경을 맞바꾼 구간이 똬리굴 구간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빨라졌지만 풍경은 절대 아닌 곳 😭
속도가 빨라져서 좋지만 터널이 너무 많아 낮인지
밤인지 모를정도네요 ㅠ 벌써부터 예전의 모습이
그리워지네요 ㅠ
기차 타면서 사계절이 변해가는 모습을 정말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노선이었는데 그게 참 아쉽네요 🥲
남은 한쪽 선로도 빨리 완공되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ㅠㅠ 복선전철화라고 하지만 아직 복선은 완성이 덜 됐으니,, 아직은 반쪽자리쥬 😭
#4301 열차는 충북종단 무궁화호죠! 동대구에서 영주까지 가는데 경부선, 충북선 쪽으로 돌아가는 열차입니다.
행선판에도 정확히 써있는 단어죠 ㅋㅋ '충북종단열차' 와우,,
@@railism 그렇죠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완주해보고 싶은 열차입니다!
이구간도 (구선로) 영상이 있죠
잘보고갑니다
그리고 눈온풍경 말고 맑은풍경도 있는데
구선로가
이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영주사는데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앗 ㅎㅎ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을게요! ☺️ 공유하고자 하시는 영상이 있다면 댓글로 링크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
그래도 속도는 빠르니 코레일 마음 이해해 줍시다
(혹시 편집앱 뭐쓰세요)
풍경도 중요하지만 속도 물론 중요해서 저도 이해하는 부분이랍니다 😉 편집은 PC로 하고 있구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사용 중입니다!
확실히 빨라지긴 빨라진거같네요
속도 하나는 보장됩니다 😁
현재 또아리굴 함백터널,솔안터널만 남음 금대2터널,죽령루프터널 폐선
죽령터널은 폐선된 게 맞지만 금대2터널은 1월 5일에 이설됩니다!
6:32 9:25 신 죽령터널 비상탈출용 사갱
와 세상에..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
살다 살다 중앙선이 복선화 되는날도 맞이 하게 되네요! 풍경과 기차를 타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예전 구 선로가 훨씬 좋지만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직선화 또는 복선화가 답이겠지요~ㅎ
그러게요 살다살다 이런 날도 오네요! ㅎㅎ 중앙선 일대 주민 분들의 교통이 한결 편해졌길 바랍니다 😉
신규 선로로 이설이 계속되자 풍경 없어진다고 신 선로 이설을 반대하는 분들,
왜 구 선로가 풍경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옛날에는 장대교량을 부설하고 장대터널을 관통할 기술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큰 산, 큰 강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빙빙 돌아서 우회하다보니 곡선이 많아졌고, 거기에 의도치않게 풍경이 나왔던 겁니다. 그 당시에는 이 정도로 속도를 내는 육상 교통수단이 없었으니 지금은 느려터진 속도마저도 당시 기준으로는 충분히 고속이었고, 거기에 의도치 않은 부산물까지 따라온 거죠.
하지만 지금은 자금이 충분하고 땅이 양호하다는 전제 하에서는 장대교량 부설하고, 장대터널 관통할 능력이 됩니다. 즉 옛날처럼 큰 강, 큰 산 나왔다고 우회할 이유가 없어진 거죠. 또 구부정한 선형이 열차 고속운행에는 쥐약인 점은 너무 명백하니 넘어가고요. 그럼 틸팅열차를 도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텐데, 곡선도 적당한 곡선이어야지 구 중앙선처럼 말도 안되게 구부정한 곡선에는 틸팅열차를 투입해도 고속주행을 장담 못 합니다. 게다가 몇 년 전에 업계에서 '틸팅 도입 VS 선로 현대화 집중 중 어느 것이 비용을 덜 먹는가?'하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틸팅열차 도입할 때보다 선로 현대화를 했을 때 훨씬 비용이 싸게 먹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동력분산식 전동차의 가감속 성능이 우수하다면 곡선부에서 다소 감속을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산기슭 등을 굽이굽이 돌아가면서 여유, 낭만 등이 있는 기차여행의 시대가 저무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감정은 심정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산물에 초점을 맞춰서 철도의 본연적 기능(여객/화물의 대량/고속/정시 이동 보장) 발휘를 제한하려는 주객전도적 오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마 설명으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시는 분들은 영동선 백두협곡열차(V-Train)을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산악지형이 많은 당시 기술로는 많고 긴 터널을 부설하기 어려워 협곡을 따라 철도를 부설했는데 그런 이유로 영동선은 꼬불꼬불하게 된 거죠.
구 중앙선이나 다른 로컬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덕분에 말씀하신대로 멋진 풍경들이 따라오게 된 거죠.
속도와 정시성 물론 중요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힐링과 레저, 여가도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고 교통수단도 이에 맞게 수송의 목적만이 아닌 관광의 목적을 함께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창 밖의 풍경, 역 주변의 연계관광시설들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어요.
대부분의 철도동호인분들은 선로가 직선화되었을 때 터널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계실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댓글인 것 같습니다 🙌
속도를 얻고 풍경을 잃었다
이득일까 손해일까
둘 다이다.
대부분 철덕한텐 손해이고
이용객들에겐 이득
절대 손해가 아니다.
철도의 본분은 여객/화물의 고속이동 보장이기 때문이다.
풍경은 부차적 부산물이었을 뿐.
레드와이파이님 말씀대로 풍경을 좋아하는 철덕에게는 손해고 보통의 이용객들에게는 이득이라고 봅니다! 고전적인 한국철도의 부설시기를 고려해보면 풍경이 부차적 부산물이라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만 철도의 본분이 여객화물의 목적만 있는 게 아니라 관광의 목적도 일부 존재합니다. 그런 목적이 일부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외버스나 항공기 등 다른 교통편도 살펴보면 물론 풍경이 뜻하지 않게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부산물이 되고는 있지만 일부 이용객들은 그 풍경을 위해서 원하는 교통편을 이용하곤 합니다. 요즘 시국만 하더라도 항공사들이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은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어딘가로 이동하기 위함이 아닌 단지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그리고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서 운영하고 있지요. 풍경과 경치에 대한 일부의 수요가 존재하는 한, 교통수단은 여객화물의 이동 보장은 물론 관광의 목적도 일부 존재한다고 보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 영역이든 '절대'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지상이다람쥐..
😊
@@railism 웃어주셔서 허벌나게 땡큐여요들레이요..😁
좋아요, 무궁화호열차가견인 알려주세요
아쉽게도 이날 견인기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ㅠㅠ,,
네
이제 원주구간 또아리굴만 남았네요
하지만 그곳도 이제 곧... 😢
그와중에 눈이 많이왔내요 ㅋㅋ
며칠 전에 눈이 많이 내렸는데 아직 녹지 않았더라구요 ㅎㅎ 나름 낭만적이었어요 😊
@@railism 저희지역은 다녹았어요 ㅋㅋㅋㅋ
신선을 좋아하긴 하는데 신선 단점이
터널이 너무 많음ㅋㅋㅋ
경부호남 고속선도 속도를 얻고 터널도 얻었죠 ㅋㅋ 산지지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라서 직선화하면 산을 많이 마주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지금은 단선에 복선화는 2021년 8월이라니... 정부와 국회는 중앙선 동해선 복선전철화 예산을 충분히 편성하라!
전철화에 복선화까지 단번에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걸까요 ㅠㅠ,, 조속히 복선화되어서 더욱 정시성이 보장되었으면 합니다 😉
2021년 8월이면 꽤 빨리 복선화 되네요
근데 이거 백퍼 12월 됨ㅋ
네 그저 터널 뿐이었습니다 아아 님은 갔습니다. .
아아 그리운 님은 갔습니다아.. 😢
터널이 길군요
언제 끝날까 싶을정도로 길어요 ㅋㅋ
터널이 진~짜 길어부러..🚆
산이 많은 지형을 똑바로 가로질러가다보니 터널이 엄청 길어졌네요 🤔
터널만 보이는데요 .. 그냥 뭔가 아쉽고 서운하고 ..
속도가 빨라져서 좋긴 한데 뭔가 한 구석이 허전하쥬 😭
무궁화호: 발차한다ㅏㅏㅏㅏ
출바알!
ㅗㅜㅑ 직사광선 ㄷㄷ
카메라를 반대쪽 창가에 놓을껄 그랬어요 ㅎㅎ..
죽령 구간은 예쁜 풍경으로 소문난 구간인데 그놈의 시간 고작 십몇분 줄이겠다고 풍경따위 예쁘든 말든 무조건 복선화에 직선화에 터널에.... 현실이라지만 참 기가 찹니다
그럼 풍경 좀 살리겠다고 시대에 뒤처진 규격 노선 남겨서 KTX-이음 투입해도 260으로 못 밟고 빌빌 기어가는 꼴 볼까요?
빌빌 기어가서 고속으로 못 달리는 꼴 때문에 잠재적 고객풀을 고속버스나 항공한테 뺏기는 꼴 볼까요?
김현석님 의견도 맞습니다. 저는 사라져가는 옛 한국철도 풍경을 남기면서 남는 건 사진이다 라는 말에 적극 동의하는 한 사람으로서 수십년을 이어져온 옛 철도풍경이 추억 속으로 묻혀가는 게 아쉬워서 꺼낸 말일 뿐입니다. 저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아주시면 어떨까 하네요.
@@diesel_loco 저는 철도의 기능적 측면에 다소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경향이 세서 철도의 고속이동에 방해가 된다면 무자비하리만치 쳐내는 그게 좀 심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미 개량의 여지가 적거나 없는 노선들 빼고는 전부 260급 고속화를 실시해서 그 노선들에도 KTX-이음을 투입해야 한다는 사람이고요. 하도 철도의 기능적 측면을 간과한 채 풍경 풍경 염불만 외는 몇몇 '낭만주의자'들에 질려서 신경이 날카로워졌다가 오발사고를 냈군요. 감정적 오발사고는 사과드리겠습니다.
레일리즘 채널에서는 철도의 중요한 본래 기능인 여객과 화물의 운송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철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동호인들의 놀이터가 되길 원하고 있어요! 김현석님, 특대형디젤기관차님 두분의 의견 모두 소중한 댓글이고 한국철도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의견이예요! 서로의 생각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기에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자세로 의견을 공유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두분 모두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