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님 오랜만입니다 이야 이번 기보도 좋네요 저가 군대 있을 때 바둑연감에 나왔던 기보내용 그당시1997년 1998년 연감은 일본 3대기전도 많이 실었죠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해설도 좋고요 저는 2004년에 군대 도서관에서 봤어요 주로 대출 목록에는 김훈과 바둑이 거의 70퍼센트 이상이죠 저는 김훈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바둑도 약했지만 바둑에 대한 깊이나 사회적 위상이나 인기 그런건 하나도 모르지만 끌렸답니다 책은 한달에 2권 읽었지만.연감에서 최고 기억에 남는게 일본 기성 본인방전이고 그다음은 유창혁 요다 삼성 응씨배에요 다른건 기억에 없네요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내가 꼬맹이일 때 우리나라에서 이 대국은 유명했다. 아무도 바둑에 관심없을 때였으니... 사실 전두환 독재정권에서 정권의 정통성을 엄청 강조했던 상황에서 뭐든 멋있게 만들어야 했던 시절... 헌데 그걸 떠나서 조치운 명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다. 진짜 기억나네. ^^ 계속 보면서 답글 답니다. ^^ 당시 한국에서는 바둑 인기는 진짜 빵이었어. 바둑은 노인네들이 두는... 그런데 어느 한 순간 바뀌었어. 조치훈!!! 근데 일본에서 돌을 두던 분인데? 그래도 매일 뉴스나 다큐에서 조명인을 스타로 만들었지. ^^ 승패를 떠나서 무서운 인간을 봤다. ^^
이런 오래된 내용들의 경우 현재 젋은 기사분들이 쓰는 내용이 오류들이 엄청 많습니다. 연우님이 이야기 하신 내용에도 오류가 많습니다. 1:13 전용기와 의료진은 일본기원측에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사의 전용기를 요미우리 신문사에서 제공했습니다.(기세이 기전은 요미우리 신문사가 주최하니까요) 그 때문에 총 6국의 대국 중에서 4국인가 5국인가에서는 일반 비행기로 이동했는데 그 이유는 그때가 딱 요미우리 신문사 전용기가 정기 정비기간이 걸려버려서였지요. 원래 일본의 이런 도전기에서는 대국자 및 입회인 등의 대국 관계자들은 주최하는 쪽에서 마련해 줍니다. 일본기원과는 상관없습니다. 되려 일본기원의 경우는 관습적으로 다다미방에서 타이틀전을 합니다. 그런데 조치훈9단은 휠체어를 타야 하기 때문에 상대인 고바야시 고이치도 의자에 앉아서 해도 되겠냐는 부분. 즉 '관습을 깨는 부분' 이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일본기원이 해결해 주지는 못했고 상대인 고바야시 고이치가 이 타이틀 전 직전의 '중-일 슈퍼대항전'에서 제한시간 각자 3시간의 바둑을 의자에 앉아서 하면서 6연승의 전적을 냈기 때문에 혼쾌히 '의자에 앉아서두겠다' 라고 해 줘서 넘어간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3국까지 결과가 2:1로 몰리자 4국서부터는 '의자에 앉아서 두지 않겠다' 라고 입장을 바꿔버려서 일본기원이 고바야시 고이치는 앉아서 두고 조치훈은 휠체어에서 앉아서 둘 수 있게끔 하기 위해 고바야시 고이치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2:54 "명인이 되기 전에 한국에 오지 않겠다" 는 말은 조치훈 본인이 '나 그런말 한적 없음' 이라고 부인하신 바 있습니다. 이게 10기 기세이전 1국이 서울에서 진행될 때 요미우리 신문을 설득하면서 직접 하신 말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소원중 하나가 [한국에서 일본 제1인자로서 타이틀 대국을 해 보는 것] 이라며 요미우리 신문사를 설득시키면서 한 공식 멘트로 당시 요미우리 신문 관전기에도 나왔던 말입니다. 조치훈 본인 스스로가 '설마 그런 말 했다 하더라도 여섯살짜리 꼬마가 스스로 그런 생각을 했겠습니까? 주변 어른들이 부추켜서 한 말일수는 있겠죠' 라며 치부하셨습니다. 3:41 이 당시 고바야시 고이치는 사석에서 한 말이 "난 조치훈을 영원히 넘을 수 없게 되었다" 라고 자책했던 내용들이 당시 일본 바둑잡지들에 보도되었습니다. 이 대국이 있기 전해에 명인 타이틀은 7국까지 가는 난타전끝에 따내면서 명인에 올랐지만 기세이전의 경우는 타이틀을 따더라도 과연 세상은 누구를 기억하겠냐면서 한탄했다고 한 것은 당시에 너무 유명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요미우리 신문사의 관전기를 책으로 출판한 책도 나와있지만 당시와 이후에 조치훈의 형인 조상연 기사가 일간스포츠에 연재하던 조치훈의 바둑 관전기를 통해 상세히 밝혔습니다. 이건 당시 일간스포츠 독자들 외에는 거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연우님이나 김성룡 등의 현재 해설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역사관련 해설'은 오류가 상당히 많아요. 바둑 해설에 대해선 당시와 비교하자면 지금이 더 분석이 잘 되어 있고 설명이 더 훌륭하지만 당시의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선 오류투성이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설하시는 기사분들의 반성이 필요하다 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오류는 "목숨을 걸고 둔다"는 말을 조치훈 9단이 한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둔다"는 민서출판사에서 발행한 조치훈의 자서전의 한국판 제목이기도 합니다만...이 책은 무려 기성전 타이틀 따기도 한참 전인 명인전 우승 직후에 나온 책입니다. 이 대국(타이틀전)이 벌어지기 한참전에 이미 쓰인 말입니다. 그런 이유가 '목숨을 걸고 둔다'는 말이 일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관용어구로 쓰는 말입니다. 일본에서 이전에 많이 쓰던 오래된 관용어구입니다. "일생을 걸고 XXX"하는 일본의 여러 장인이나 명인들의 생애에 흔히 붙이던 말입니다. 조치훈9단의 당시 상황이 얽혀져서 더 실감나게 다가온 것입니다.
Quite remarkable to see how much top go changed the last few years, due to AI. This game feels so calm, and somehow within reach of amateur players: not so right now with those super reading daredevils.
조치훈은 존경스럽다.
대단한 분이셨죠.
나는 내가 맡은 일에 저런 태도로 임하고 있는가? 돌아보게 되네요 내가 어떤 분야에 있던 훌륭한 귀감이 되시는 분이시다
바둑 한수 한수에 목숨을 갈아넣은거네 겉으로는 익살스럽분인줄 알아지만 바둑에 진심인 분 초치훈 역시 명인답다
인생의 버팅목이자 동반자였던 부인 사별후 다 내려놓고 변한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조9단이 처음부터 저런다고 오해하시는분들이 전성기의 조치훈은 태산북두형의 대국자세로 상대방을 압도 제압하는 븐이셨습니다
천재지변이 아니므로 대국을 연기할수 없다? 그러면 뭐 안오면 기권패 처리하겠단 거네 .... ㅋㅋㅋㅋㅋㅋ
정말 개쩌는 나라야....
안타깝긴한데 별의별 사유 다 들어주면 대회 진행이 안되죠. 그리고 해당대회 말고도 일본의 여러 기전들이 일년내내 빡빡하게 일정을 짜놨는데 그 대회들한테까지 영향이 가니까요
감동😮😮😮❤❤❤😊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
인공 나오기 전 바둑들 감성 좋네요
재조사 해야함.
영화 틴컵의 대사가 생각 나네요.
“사람들은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이 샷은 영원히 기억될 거에요”
뭐 대충 이런 느낌의 대사였는데, 저도 이 대회의 이름이나 상대 기사의 이름은 곧 까먹겠지만 이 스토리는 오래오래 기억할것 같내요.
연우님 너무 매력있어요❤ 강한 여성 좋아~
한판은 도저히 대국이안되서기권패 2승 챙김 막판도 다이긴판을 역전패 고바야시는3판 이기고 기성이됨 그리고 하필 이럴때교통사고를당한 치훈을 원망항 누가 자기를1인자로 인정할까 거기에다가 2판이나. 졌음. 진정한 승부를 위해 치훈을 기다리나. 치훈이 이상하게 도전자결정전에서 져서 기성재대결이 안됨 그래서 고바야시가 천하통일을위해최초의대삼관 겸 전타이틀 사이클링 달성을위해조치훈의 본인방에 처들어가서 그유명한. 3년연속대혈투를 벌이는데 바둑역사상 최고의 시리즈임 천하통일 앞에서2대0에서 4연패. 1대3에서 3연패 3대0에서 4연패 ㄱᆢㄹ국 고바야시는 아직도 본인방우승을 못해서대삼관도 사이클링도 이루지못 함 본인방을 끝내 우승못한사카다의전철을 치열한 라이벌 니가잘되는건 죽어도 못봄결국초대 대삼관은 조치훈이 함 ㅎ 이젠기억이 가물거리냉
근데 훨체어 대국영상은 어디있나요??
공지에 대국영상 있다고해서 와봤는데요~~
어그로 였나요?
사범님 오랜만입니다 이야 이번 기보도 좋네요 저가 군대 있을 때 바둑연감에 나왔던 기보내용 그당시1997년 1998년 연감은 일본 3대기전도 많이 실었죠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해설도 좋고요 저는 2004년에 군대 도서관에서 봤어요 주로 대출 목록에는 김훈과 바둑이 거의 70퍼센트 이상이죠 저는 김훈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바둑도 약했지만 바둑에 대한 깊이나 사회적 위상이나 인기 그런건 하나도 모르지만 끌렸답니다 책은 한달에 2권 읽었지만.연감에서 최고 기억에 남는게 일본 기성 본인방전이고 그다음은 유창혁 요다 삼성 응씨배에요 다른건 기억에 없네요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내가 꼬맹이일 때 우리나라에서 이 대국은 유명했다.
아무도 바둑에 관심없을 때였으니...
사실 전두환 독재정권에서 정권의 정통성을 엄청 강조했던 상황에서 뭐든 멋있게 만들어야 했던 시절...
헌데 그걸 떠나서 조치운 명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다.
진짜 기억나네. ^^
계속 보면서 답글 답니다. ^^
당시 한국에서는 바둑 인기는 진짜 빵이었어.
바둑은 노인네들이 두는...
그런데 어느 한 순간 바뀌었어.
조치훈!!!
근데 일본에서 돌을 두던 분인데?
그래도 매일 뉴스나 다큐에서 조명인을 스타로 만들었지. ^^
승패를 떠나서 무서운 인간을 봤다. ^^
이런 오래된 내용들의 경우 현재 젋은 기사분들이 쓰는 내용이 오류들이 엄청 많습니다. 연우님이 이야기 하신 내용에도 오류가 많습니다.
1:13 전용기와 의료진은 일본기원측에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사의 전용기를 요미우리 신문사에서 제공했습니다.(기세이 기전은 요미우리 신문사가 주최하니까요) 그 때문에 총 6국의 대국 중에서 4국인가 5국인가에서는 일반 비행기로 이동했는데 그 이유는 그때가 딱 요미우리 신문사 전용기가 정기 정비기간이 걸려버려서였지요. 원래 일본의 이런 도전기에서는 대국자 및 입회인 등의 대국 관계자들은 주최하는 쪽에서 마련해 줍니다. 일본기원과는 상관없습니다.
되려 일본기원의 경우는 관습적으로 다다미방에서 타이틀전을 합니다. 그런데 조치훈9단은 휠체어를 타야 하기 때문에 상대인 고바야시 고이치도 의자에 앉아서 해도 되겠냐는 부분. 즉 '관습을 깨는 부분' 이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일본기원이 해결해 주지는 못했고 상대인 고바야시 고이치가 이 타이틀 전 직전의 '중-일 슈퍼대항전'에서 제한시간 각자 3시간의 바둑을 의자에 앉아서 하면서 6연승의 전적을 냈기 때문에 혼쾌히 '의자에 앉아서두겠다' 라고 해 줘서 넘어간 것이긴 합니다.
그러나 3국까지 결과가 2:1로 몰리자 4국서부터는 '의자에 앉아서 두지 않겠다' 라고 입장을 바꿔버려서 일본기원이 고바야시 고이치는 앉아서 두고 조치훈은 휠체어에서 앉아서 둘 수 있게끔 하기 위해 고바야시 고이치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2:54 "명인이 되기 전에 한국에 오지 않겠다" 는 말은 조치훈 본인이 '나 그런말 한적 없음' 이라고 부인하신 바 있습니다. 이게 10기 기세이전 1국이 서울에서 진행될 때 요미우리 신문을 설득하면서 직접 하신 말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소원중 하나가 [한국에서 일본 제1인자로서 타이틀 대국을 해 보는 것] 이라며 요미우리 신문사를 설득시키면서 한 공식 멘트로 당시 요미우리 신문 관전기에도 나왔던 말입니다. 조치훈 본인 스스로가 '설마 그런 말 했다 하더라도 여섯살짜리 꼬마가 스스로 그런 생각을 했겠습니까? 주변 어른들이 부추켜서 한 말일수는 있겠죠' 라며 치부하셨습니다.
3:41 이 당시 고바야시 고이치는 사석에서 한 말이 "난 조치훈을 영원히 넘을 수 없게 되었다" 라고 자책했던 내용들이 당시 일본 바둑잡지들에 보도되었습니다. 이 대국이 있기 전해에 명인 타이틀은 7국까지 가는 난타전끝에 따내면서 명인에 올랐지만 기세이전의 경우는 타이틀을 따더라도 과연 세상은 누구를 기억하겠냐면서 한탄했다고 한 것은 당시에 너무 유명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요미우리 신문사의 관전기를 책으로 출판한 책도 나와있지만 당시와 이후에 조치훈의 형인 조상연 기사가 일간스포츠에 연재하던 조치훈의 바둑 관전기를 통해 상세히 밝혔습니다. 이건 당시 일간스포츠 독자들 외에는 거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연우님이나 김성룡 등의 현재 해설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역사관련 해설'은 오류가 상당히 많아요. 바둑 해설에 대해선 당시와 비교하자면 지금이 더 분석이 잘 되어 있고 설명이 더 훌륭하지만 당시의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선 오류투성이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설하시는 기사분들의 반성이 필요하다 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오류는 "목숨을 걸고 둔다"는 말을 조치훈 9단이 한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둔다"는 민서출판사에서 발행한 조치훈의 자서전의 한국판 제목이기도 합니다만...이 책은 무려 기성전 타이틀 따기도 한참 전인 명인전 우승 직후에 나온 책입니다. 이 대국(타이틀전)이 벌어지기 한참전에 이미 쓰인 말입니다.
그런 이유가 '목숨을 걸고 둔다'는 말이 일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관용어구로 쓰는 말입니다.
일본에서 이전에 많이 쓰던 오래된 관용어구입니다. "일생을 걸고 XXX"하는 일본의 여러 장인이나 명인들의 생애에 흔히 붙이던 말입니다. 조치훈9단의 당시 상황이 얽혀져서 더 실감나게 다가온 것입니다.
一生懸命..일본어로 '열심히' 라는 뜻입니다.
제 25세 혼인보 치쿤. 86년 자동차 린치 사건은 정말 수사조차 하지 않다니! 말잇못!
연우님 1호선 타고가시는거 방금 뵈었는데 !!
평소에 시청은 많이하는데 구독을 안눌러놨어서.. 차마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ㅠㅠ 이 기회에 구독했습니다!
엇 저를 보셨군요! 구독 감사해요 다음엔 자신있게 인사 해주세요 😀
혹시 방금(16일16시반) 신도림역 내리진 않으셨죠? 너무 닮은 분을 봬서 싸인해달라고 할뻔 했어요.
죠나 불/쌍하네 휴먼. ㅋㅋ 지금은 al한테도 털리는 인류에 1도 도움 안되는 그냥 잡기에 불과한데. 목숨을 거니 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무슨 인류를 구원하는 영웅인양 ㅋㅋ 칭송 ㅋㅋ 10 미게 휴먼
연우 왤케 말 잘해?ㅋ
@@Iiillililiiilll친구일 수도 있겠지ㅋ
@@Iiillililiiilll 그런 너는 내 친구냐?ㅋ 반말하는게?ㅋ
@@서생-h8o 알빠노 내가 친구라 생각하면 친구인거지 꼬우면 나에게 존칭하셈ㅋㅋㅋ
Quite remarkable to see how much top go changed the last few years, due to AI. This game feels so calm, and somehow within reach of amateur players: not so right now with those super reading daredevils.
이런 영상 진짜 너무너무 좋습니다!! 👍최고다!!!
댄서 니후님처럼 분장으로 순회공연 부탁드립니다
101と106区別が欲しい
처자요 나는 처자가 죽어도 바둑판 앞에서 죽겠다고 하는 줄 알았잖아요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