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꼬롱이 D+1546 엄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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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꼬롱이 생후 1546일
    어제 꼬롱이가 유치원에서 속상했던 이야기를 해주는데, 거짓말이 약간 섞여있어서 뭐라했던게 마음에 걸려 오늘 아침에 상황에 대해서 다시 설명하고, 더 좋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뭐라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엄마 괜찮아~!"라며 안아주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엄마를 바라봐준다.
    유아기에는 엄마아빠가 어떤 짓을 해도 엄마아빠를 사랑하고 기대기 때문에 잘해줘야하고 모범이 되야하는데, 꼬롱이도 동생이 태어날 시기라서 그런지 서로 예민했던 것 같다.
    오늘 아침 등원 전 "엄마 오늘 유치원 갔다가 태권도 갔다가, 레고 할거야~. 유치원이랑 태권도 가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먼저 하고"라고 말한다.
    엄마가 오래전에 이야기한 부분들을 다 기억하고 똑같이 말하는 기특한 녀석이다.
    아침에 엄마가 사과를 해서인지 동생에게도 엄청 친절하게 대해준다.
    동생에게 책도 양보하고, 동생이 다 읽을 때까지 기다린다.
    하원길 아빠가 안아서 와주니까 좋았나보다.
    한자 선생님을 오랜만에 봐서 수업태도가 좋진 않았지만, 다시 좋아질거라 생각이 든다.
    레고 만들 때 동생과 협업하는 스킬이 더 늘어났다.
    오늘은 꼬롱이가 먹고싶다던 햄에다가 밥을 줬는데 잘 먹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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