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읽어보듯 이곳 세상은 분명히 아름다운 곳 나무도 태양도 바다, 별, 달도 아름다워라 분명히 정원에 꽃이 지는 어느 봄날 남자의 척추뼈가 분리가 됐네 남자는 그 날부터 산소 대신에 한숨을 마시며 사네 지리한 장마 끝난 어느 여름날 남자의 아들놈이 차사고 났네 남자는 그날부터 한숨 대신에 소주를 마시며 사네 글처럼 이세상은 아름다운데 왜 많은 사람들은 이래야 하나 그래서 오늘 나는 아직 여전히 이처럼 빈둥거리네 나뭇잎 맥을 잃은 어느 가을날 남자의 마누라가 집을 나갔네 남자는 그날부터 소주대신에 침묵을 마시며 사네 눈발이 창을 깨는 어는 겨울날 남자의 집구석이 잿더미 됐네 남자는 그날저녁 휘청거리다 염산을 들어마셨네 글처럼 이세상은 아름다운데 왜 많은 사람들은 이래야 하나 그래서 오늘 나는 아직 여전히 이처럼 빈둥거리네 이처럼 혼란스럽네
멋있는 양반이야 ㅎㅎ
진짜... 천재 그자체....
형님이라하겠슴다.형님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나는데, 형님이 부르실 때의 마음이 뭔지 많이 궁금합니다..
책에서 읽어보듯 이곳 세상은 분명히
아름다운 곳 나무도 태양도 바다,
별, 달도 아름다워라 분명히 정원에
꽃이 지는 어느 봄날 남자의 척추뼈가 분리가 됐네
남자는 그 날부터 산소 대신에 한숨을 마시며 사네
지리한 장마 끝난 어느 여름날 남자의 아들놈이 차사고 났네
남자는 그날부터 한숨 대신에 소주를 마시며 사네
글처럼 이세상은 아름다운데 왜 많은 사람들은 이래야 하나
그래서 오늘 나는 아직 여전히 이처럼 빈둥거리네
나뭇잎 맥을 잃은 어느 가을날 남자의 마누라가 집을 나갔네
남자는 그날부터 소주대신에 침묵을 마시며 사네
눈발이 창을 깨는 어는 겨울날 남자의 집구석이 잿더미 됐네
남자는 그날저녁 휘청거리다 염산을 들어마셨네
글처럼 이세상은 아름다운데 왜 많은 사람들은 이래야 하나
그래서 오늘 나는 아직 여전히 이처럼 빈둥거리네
이처럼 혼란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