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말이 어떻게 만들어졌나를 다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면 재밌는 게 많아요. 선생님께서 섭씨만 말씀하셨는데 미국이 쓰는 화씨는 Fahrenheit, 즉 화(로마자 표기법으로는 파)렌하이트 씨가 만들어서 화씨죠. 낭패는 늑대 낭(狼)과 늑대 패(狽)예요. 둘 다 상상속 동물인데 낭은 앞다리가 짧고, 패는 뒷다리가 짧아서 둘이 붙어야 갈 수 있죠.(박규환 님이 수정해주셨습니다. 댓글 참조) 근데 둘이 자주 싸워서 잘 가지 못했어요. 그래서 낭패죠. 오징어의 어원은 오적어(烏賊魚)입니다. 까마귀를 잡아먹는 물고기. 이것도 재미있는 말이죠. 을사늑약이 있었던 을사년은 무서운 해였죠. 그래서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생겼어요. 수업 때 이런 거 가끔 들려주면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합니다. 몰라서 독수리와 반찬처럼 잘못 쓰는 말이 생겨요. 독수리는 대머리 독(禿)입니다. 즉, 대머리인 수리입니다.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독산동(禿山洞)은 민둥산 동네입니다. 지금은 수리를 다 독수리라고 하죠? 수리는 독수리 말고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도 있고,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수리도 있어요. 대머리만 독수리입니다. 대머리수리라고 하든가, 아니면 독수리라고 해야 하는데 대머리독수리라는 해괴한 말이 쓰이는 건 안타깝습니다. 반찬은 백반할 때 쓰는 밥 반(飯)과 밥 먹을 때 같이 먹는 찬(饌)을 아우르는 말이에요. 즉, 밥과 찬이죠. 그런데 지금은 밥은 제외하고 찬의 의미로만 쓰이죠. 몰라서 그렇죠. 이런 걸 알아서 바로 쓰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건 한문을 배워야 할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고, 뒤에 말씀하신 논어 기소불욕 물시어인처럼 인성을 위해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더 큽니다. 내가 하기 싫은 건 남도 하기 싫다. 갑질을 하지 말라. 참 좋은 말씀이에요. 반구저기도 좋은 말이죠. 남탓만 하며 원인을 남에게서 찾지 말고 나에게서 찾아라. 맹자에는 호연지기가 있어요. 호연한 기운, 즉 큰 기운입니다. 보통 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 볼 때를 많이 비유하는데 산에 올라 내려보면 자잘한 건 안 보입니다. 별것도 아닌 걸로 목숨 걸고 싸웁니다. 운전하다 조금만 화가 나면 보복운전을 하고요. 호연지기, 그런 건 양보하고 넘기면 됩니다. 끼어든다면 속도를 줄여서 넣어주면 그만입니다. 다시 만날 일도 없는 사람과 차를 세우고 싸워서 무에 합니까. 논어에서 안다는 것을 말씀하실 때,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게 모르는 거라고 했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은 아는 것입니다. 모르는 건 찾아보면 되니까요. 좋은 말이 많습니다. 아직 안 보셨으면 논어와 맹자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혼자 보기 쉽지 않은 책이죠. 이런 걸 한문 시간에 같이 보고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공부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 (2020. 06. 04. 추가) 더 해달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하나만 더 해드릴게요. 우리가 달러를 불이라고도 하거든요. 100달러를 100불이라고도 하죠? 한자에 弗(불) 자가 있어요. 不(아닐 불)과 똑같이 쓰였는데 不이 더 많이 쓰이다보니 弗은 거의 안 쓰게 됐죠. 그래서 거의 사라질 무렵 달러를 표기해야 할 필요가 생겼어요.(아마 미국인과 교류가 시작된 무렵이겠지요.) 그래서 달러를 한자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보니 달러 표기인 $가 弗과 닮은 거예요! 그래서 쓰이지도 않고 사라질 뻔한 弗 자가 달러란 의미로 쓰이게 되었죠. 이런 이유로 100달러를 100불(弗)이라고도 하게 됐답니다.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실제 공자가 강학한 행단(杏檀)에 심긴 나무는 살구인데 이 사실을 서책으로 접한 우리 조상들이 杏을 은행으로 해석해서 은행나무를 심었습니다. 은행열매는 살구씨와 모양새가 흡사해 은색살구라는 의미로 은행(銀杏)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서원이나 향교에는 살구가 심어져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는 은행이 심겨지게 되었습니다. 공자가 살구를 심은 까닭은 그늘을 만들어 공부환경을 좋게하고 과실을 따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은행은 쌀을 주식으로(거의 반찬없이 밥만 엄청나게 먹은) 하는 우리조상에게 좋은 영앙공급원이었기에 그 배려한 뜻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을 심었으니 틀렸다는 것은 너무 곧이곧대로의 해석일 것 입니다. 논어에도 소인은 형식만을 생각하지만 군자는 혜택을 생각한다했으니, 뜻은 그대로 받들면서도 우리에게 좋은 혜익을 생각했으니, 공자의 뜻과도 일치합니다. 지나가는 동양철학전공자.
님이 하는 걸 뇌피셜이라고 하죠. 체면치레를 중시하던 사대부의 사고방식을 빼다 박았구요. 님에게는 칭찬이겠네요. 어느 나무를 심던 그건 해악은 없는 것이고, 성균관과 향교, 대성전에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그 열매를 생각한 갸륵한 의도였다는 그 근거가 무엇인가요? 군자는 얻는 혜택을 생각한다고 했는데도 배고프던 시절 더 큰 이익을 주는 감나무, 살구나무, 밤나무는 심지 않고 은행나무만 줄기차게 심은게 혜익(?)을 생각한 것이군요. 그리고 유의미한 가치도 없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혜익과 같은 한자 합성어 적지 마시고 한국어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한자 공부하라고 하는 게 너무 싫었는데 중고등학교도 마찬가지고 대학와서도 참 유용함. 영어의 어근처럼 일정 부분만 봐도 대략 뜻을 유추할 수 있기도 하고 확실히 놓칠 수 있는 지식들을 제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진짜 한자 2급까지 따느라 초딩 때 개고생했는데 지금까지 거의 다 기억나는 거 보면 진짜 영어만큼이나 어릴 때 한자 공부하는 게 중요하긴 한듯... 특히 대학교양수업에 한자 강의 있으면 진짜 중간 기말 공부 안하고 그냥 봐도 개꿀 ㅋㅋㅋㅋ 대학 한자 수업은 완전 초딩 수준이라 진짜 편함
유퀴즈 매주 챙겨보는데 선생님 편 보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 선생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자 공부 필요하지요. 저도 학교 다닐 때는 한자의 중요성을 많이 못느꼈는데, 지금 대학에 들어와서 보니 전공서적을 읽을 때 잘 이해가 안 되는 거를, 국어사전과 한자사전을 모두 찾아서 이해한 적이 많습니다.
초딩때 한자를 되게 좋아했는데, 중학교때 한자선생님이 한자를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그 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충이라도 알 수 있더라구요ㅋㅋㅋ 한자는 어렵긴 한데, 한자를 알고 있으면 확실히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문맥이랑 합쳐서 유추가 어느정도 가능하니 필수 과목이긴 한 것 같은데 요새는 한자가 좀 뒤떨어진 과목 같은 느낌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나도 이렇게 우리 쓰는 단어에 한자가 많으니까 그 기본적인 의미는 알고 싶었음 예전부터. 양말이런거. 근데 요즘 한국은 영어로 추세가 바뀌였고 수능이니 뭐니하면서 주요과목 문제맞추기 트레이닝이나 하고 자빠졌으니까. 참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싫다. 어릴때 좀 더 자유롭게 이것저것 배울 수도 있었을텐데... 아직 젊어서 10대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10대 때 공교육에서 좀 더 다양하고 유용한 지식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학교 졸업하고는 게임하느라 관심을 개인적으로 두진 않았다만, 이런 게임충인 나조차도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공교육에서 그런 다양한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고등학생 때 시스템상 모든 게 수능에 초점이 맞춰있으니 정말 여러모로 최악의 시간이었다 나에게. 지금도 내 인생에서 가장 불우하고 끔찍했던 시간이 고딩시절이다. 물론 성적으로 보면 공부했나 싶었을정도로 미천했으나, 그런 강제적이고 시간낭비적인 시스템은 정말 최악이었다.
영화 컨택트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력을 끼친다'라는 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단편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이다. 나는 근데 오늘 이것이 정말 설득력 있는 이론이라 생각되어 버렸다. 사실 당장 이 하나의 영상만 보아도, '한자'를 우리세상에서 떼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음소문자이자 비엘리트문자인 한글만을 사용하는 우리와 알파벳의 유럽국가에겐, 문자는 '언어'를 기입하고 소통하기 위한 수단일뿐이다. 또한 다양한 소리값이 반영되고, 자신이 원하는 소리값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 때문인지, 민주주의가 잘 발전한 대표적인 국가들에 속한다. 반면 엘리트문자이자 표의문자를 사용하는 중국과 일본에겐, 항상 어원이 중요하고, 오로지 주어진 한자로만 생각을 기입할 수 있기에 표현에 자유도가 떨어지고 무엇보다 배우기가 어렵기에 식자유무가 바로 지식의유무로 이어지는 오류를 쉽게 범한다. 한자 안다고 바로 의술을 시행하거나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여기서 솔직히 묻겠다. 양말, 양배추, 섭씨의 어원 중요한가? 어원을 들은 순간 '아 이것이 한국어구나'라고 느낀 사람 있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갸우뚱할테지만, 엘리트문자식자층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자연스레 문자란 언어를 뛰어넘은 무언가가 되어버렸고 식자유무가 사람간의 계급을 설정하고 과시를 위한 수단, 이미 단순한 소통의 수단을 뛰어넘은 하나의 신분제로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동양과 조선은 오랜시간, 신분제를 유지했고 지금 중국과 일본 또한 현재의 지도층들이 의회와 인민회의라는 탈을 쓰고 벌써 10년 가까이 자기들만의 파티로 정권과 권력을 장악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반면 서양은 비엘리트 문자와 함께 구텐베르크가 책의 대량생산을 일궈낸 뒤 구경도 못하던 성경을 사들고 가는 서민들이 생기고 이 책을 읽고자 자연스레 식자층이 늘고, 이는 르네상스, 각종 시민혁명을 일궈 왕정을 무너뜨린것이다. 영상으로 와서, 당신들 눈에, 이 교수는 지금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인가?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인가? 누가봐도 후자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습게도 논리가 결여되어있다. 섭씨의 어원을 모른다고 우리가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못하고 있나? 사자성어로 말하기 이전에 그 뜻풀이로 먼저 언급한다고 그 명언의 의미가 우리에게 가볍게 들릴까? 누가봐도 쉬운문자인 한글을 무시하는 권위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인식으로 밖에 생각안되는 행위들 뿐이고, 너네들은 한글만 알기에 안되는거야라는 감정적인 주장만 내세우고 있는 것 뿐이다. 그들은 계속 '한자'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한자'의 유용성을 의심할 사고력은 그들에게 이미 남아있지 않다. 그것은 이미 예수이고 부처일테고 부정하는 이들은 극악무도한 이단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념할 것은 종교도 결국 계급사회를 위한 수단이었고, 민주정을 하는 21세기만큼 영향력이 작은 시대는 인류사에서 없었다.
중국의 대문호 루쉰(魯迅) - "한자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漢字不滅 中國必亡)" 명나라시절 전세계 GDP의 40퍼가 명나라의 지분이었다고 한다. 현대의 미국이 전세계 GDP의 20퍼안팎인 걸 생각하면 그 위상이 어땟는지 짐작해볼만히다. 하지만 문맹률을 퇴치한 유럽은 한때 이러하던 중국을 압살했었고, 현재의 중국은 누가나와서 평가해도 '체제'나 '교육'의 힘이라기보단 인구와 광훨한 땅, 자원으로 성장했음은 자명하고, 일본은 어느덧 30년째 제자리걸음 중이고 규모가 작은 대만조차 1인당gdp로 평가해도 중진국의 함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한자는 그들의 성장을 독려했는가? 가로막고 있는가?
여기서 저 교수님이 예로 드신 것들, 예를 들어 섭씨같은 경우는 사실 다들 좀 모를만한 내용이라 대다수는 처음 들어봤을만한 얘기인게 당연하겠지만, 사실 저렇게 어려운것까지 갈것도 없고 요즘에 한문도 모르고 책도 않 읽고 해서 그런지 그렇게 어려운 수준의 단어도 아닌데 단어를 얼추 비슷해보이는 비슷한 단어로 용례를 잘못알고 쓴다던가 그러는 경우같은걸 굉장히 많이 보게됨. 어디서 들어는 본거같은데 제대로 배운적도 책으로 본적도 없고 그냥 대충 줏어듣고 쓰는 경우들이 대다수라 생기는 일인듯한데... 적어도 사람이 최소한의 교양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주 대단하고 어렵고 그런 지식들이 필수일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기가 쓰는 말, 자기가 쓰는 단어가 그때 사용하는게 맞는지, 그런 의미로 사용하는게 맞는지 정도는 제대로 알고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경우지만 텍스트로 쓸때 네가를 '너가' 이렇게 쓰는사람 진짜 많던데 진짜 너무 없어보입니다.
용례? 용례 뜻을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분. 굳이 용례란 말 저기서 쓰고싶었음, 용례에 맞지 않게 사용이라 했어야지.. 그리고 네가를 너가로 쓴다고 겨우 그딴거 가지고 남보고 없어보인다 운운하기전에 본인부터나 줏어쓰지말고 주워쓰시고, 않 읽기보단 안 읽기.. 본인 맞춤법이나 신경쓰세요. 저 특유의 한자찬양론자의 지말고 나머지는 바보로 아는 깔보는 태도 진짜 어떻게 안되나?
반대측면을 말해보명 같은 이유로 한자사용을 줄이고 한글전용을 해야하지요 한자를 썼기때문에 괴리가 생기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잎마름병이라 하면 될것을 건엽증이라 할 필요가 없는거죠 또한. 우리가 쓰고 있는 쓰레받기니. 쓰담쓰담등을. 한자식으로 쓰고. 또 그 뜻의 기원을 . 알기위해. 한자를 배우자고 할 필요가 없는거죠 문제는 이미 있는 한자식표현 문제인데 큰 방향에서 볼때 순우리말로 고쳐쓰는 것이 좋지 한자를 배워는 거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자를 몰아내자보다는. 공공육으로써의. 한자교육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폰은정 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가 말하는것은 순수 우리말만 당장에 쓰자는 말이 아닙니다 방향성을 이야시 하는겁니다 그리고. 외래어나 거의 우리말화한 것들을 억지로 고쳐쓰자는 것도 아닙니다 쓰레받기가 이미 쓰고 있으니 너무 자연스럽지만 처음애. 한자어를 썼으면 현재 자연스럽게 쓰고 있겠죠 한자의 조어 편으성을 들어 헌자어를 양산해 내는 것부터 막자는 거고 그랬어야 한다는 거고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한자어가 많다는 거고 앞으론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주로 우리말에 한자가 많으니 한자를 배워야 우리말을 잘 알수 있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을 일반 교육과정에 넣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폰은정 글과 말 단순한 지식이 아닙니다 문화를 알아야 하고 문화를 변화시키며 간섭하며 세력을 확장시킵니다 영어를 위해 라틴어를 일반 교육과정에 넣을 필요과 없듯이 우리멀을 위해 한자를 일반 과정에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한자와 우리말 단어들은 경쟁과 간섭관계 그리고 어원이 다른경우가 많아서 더욱 반대입니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쓰는 한자 한자어먼 신경쓰면 됩니다
요즘 사람들 어휘력이 떨어지는 것은 책을 잘 안읽어서죠. 단어 뜻을 모르면 사전을 찾아보면 되구요. 순우리말의 조어 능력도 충분히 이해 갑니다만... 그래도 한 1000~2000자 정도는 가르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말에 상, 하, 좌, 우, 대, 소... 같이 한 글자로 된 단어나 접사들은 소리만으로 익히기엔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면이 있을 것 같아요. 서양에서 라틴어 어원 정도 가르치는 것처럼만 딱, 음악시간에 리코더 가르치는 것 만큼만 딱 그렇게요 :)
한자 배우면 당연히 좋지. 동아시아에서 한자는 서양의 라틴어 역할을 했으니 근. 데. 문제는 좋은 취지로 배우자 하면 꼭 시험으로 변질이 됨 그럼 변별력 키운다고 또 어렵게 출제하게 되고. 한자 아니더래도 지금 학생들 해야 할게 너무 많은데 거기에 또 한과목이 추가된다??? 난 반대임 운전면허증 처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하면 됨 한자 아니더라도 해야할게 너무 많음
한자는 중국의 글자가 아니다 중국은 자신들의 고유 글자가 없어서 한자를 쓰는 거다 한자는 한자 문화권의 공용 글자이고 한국어도 한자 문화권의 언어로서 당연히 한자를 알아야 한다 한글은 한국어와 다르다 한글은 글자고 한국어는 언어다 한국어는 한자와 한글이라는 두가지 글자를 사용하는 언어다 어렸을 때 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던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나서 세상이 달라보인다고 한다 한글만 알던 사람도 한자를 알고 나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처음 듣은 단어도 한자를 알면 맥락에서 단어의 의미가 저절로 떠오르는데 이런 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진 기분이다
@@Regretillirealize 한자의 기원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죠 동이족이 처음 만들어서 썼다는 썰도 있긴 한데 동이東夷면 한반도와 만주에 살던 민족이죠 그것도 정확한 증거가 있는 아니니까 함부러 단정하면 안되구요 확실한 건 한자 문화권에 해당되는 모든 민족이 함께 썼던 문자인 건 맞죠 한漢족이 많이 쓰니까 한漢자라고는 하는데 한족이 많이 쓴다고 해서 그들만의 고유 문자는 아닌 거죠
저런건 한자를 안다고해도 역사를 파고 들지 않으면 모를것인데 저는 한자교육을 해야 꼭 우리말을 안다고는 볼 수 없네요. 사자성어도 그렇잖아요. 한자를 봐도 알 수 없지만 다들 쓰니 의미를 아는거죠. 같은 한자로 쓰는 단어라도 한중일이 같은 의미로 쓰지 않는 것들도 있구요. 그러니 한자교육보다는 독서를 많이 시키는게 올바른 언어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도 못나와도 말은 잘 할 수는 있지만 그런사람과 저기까지 파고든 사람의 언어력 차이는 분명 나지 않겠나요? 입말>독서>한자 정도? 윗단계로 올라갈수록 귀찮고 어렵다고 버리는 사람이 많죠 그리고 한중일 같은 의미로 쓰지 않는 것도 있지만 돌려말하면 같은 의미로 쓰는 것도 적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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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밌어요. 한문 배우는것 너무 쉽게 설명을 해주시니까 이해도 되고 재밌어요. 이명학 교수님의 방송을 따로 하나 시작하면 안될까요?
유튜브해주세여!!!교수님 ㅜ.ㅜ
한문 원래 대부분 이렇게 배우지 않나요??
유투버하시면 구독합니다~^^
만약 지금 다시 학교에 다닌다면 너무 재미 있게 공부할 듯. 나이 드니까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땐 놀고 싶으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수업이라도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우리가 쓰는 말이 어떻게 만들어졌나를 다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면 재밌는 게 많아요. 선생님께서 섭씨만 말씀하셨는데 미국이 쓰는 화씨는 Fahrenheit, 즉 화(로마자 표기법으로는 파)렌하이트 씨가 만들어서 화씨죠. 낭패는 늑대 낭(狼)과 늑대 패(狽)예요. 둘 다 상상속 동물인데 낭은 앞다리가 짧고, 패는 뒷다리가 짧아서 둘이 붙어야 갈 수 있죠.(박규환 님이 수정해주셨습니다. 댓글 참조) 근데 둘이 자주 싸워서 잘 가지 못했어요. 그래서 낭패죠. 오징어의 어원은 오적어(烏賊魚)입니다. 까마귀를 잡아먹는 물고기. 이것도 재미있는 말이죠. 을사늑약이 있었던 을사년은 무서운 해였죠. 그래서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생겼어요. 수업 때 이런 거 가끔 들려주면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합니다.
몰라서 독수리와 반찬처럼 잘못 쓰는 말이 생겨요. 독수리는 대머리 독(禿)입니다. 즉, 대머리인 수리입니다.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독산동(禿山洞)은 민둥산 동네입니다. 지금은 수리를 다 독수리라고 하죠? 수리는 독수리 말고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도 있고,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수리도 있어요. 대머리만 독수리입니다. 대머리수리라고 하든가, 아니면 독수리라고 해야 하는데 대머리독수리라는 해괴한 말이 쓰이는 건 안타깝습니다. 반찬은 백반할 때 쓰는 밥 반(飯)과 밥 먹을 때 같이 먹는 찬(饌)을 아우르는 말이에요. 즉, 밥과 찬이죠. 그런데 지금은 밥은 제외하고 찬의 의미로만 쓰이죠. 몰라서 그렇죠. 이런 걸 알아서 바로 쓰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건 한문을 배워야 할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고, 뒤에 말씀하신 논어 기소불욕 물시어인처럼 인성을 위해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더 큽니다. 내가 하기 싫은 건 남도 하기 싫다. 갑질을 하지 말라. 참 좋은 말씀이에요. 반구저기도 좋은 말이죠. 남탓만 하며 원인을 남에게서 찾지 말고 나에게서 찾아라.
맹자에는 호연지기가 있어요. 호연한 기운, 즉 큰 기운입니다. 보통 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 볼 때를 많이 비유하는데 산에 올라 내려보면 자잘한 건 안 보입니다. 별것도 아닌 걸로 목숨 걸고 싸웁니다. 운전하다 조금만 화가 나면 보복운전을 하고요. 호연지기, 그런 건 양보하고 넘기면 됩니다. 끼어든다면 속도를 줄여서 넣어주면 그만입니다. 다시 만날 일도 없는 사람과 차를 세우고 싸워서 무에 합니까. 논어에서 안다는 것을 말씀하실 때,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게 모르는 거라고 했죠.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은 아는 것입니다. 모르는 건 찾아보면 되니까요. 좋은 말이 많습니다.
아직 안 보셨으면 논어와 맹자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혼자 보기 쉽지 않은 책이죠. 이런 걸 한문 시간에 같이 보고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공부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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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6. 04. 추가)
더 해달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하나만 더 해드릴게요.
우리가 달러를 불이라고도 하거든요. 100달러를 100불이라고도 하죠?
한자에 弗(불) 자가 있어요. 不(아닐 불)과 똑같이 쓰였는데 不이 더 많이 쓰이다보니 弗은 거의 안 쓰게 됐죠.
그래서 거의 사라질 무렵 달러를 표기해야 할 필요가 생겼어요.(아마 미국인과 교류가 시작된 무렵이겠지요.)
그래서 달러를 한자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보니 달러 표기인 $가 弗과 닮은 거예요!
그래서 쓰이지도 않고 사라질 뻔한 弗 자가 달러란 의미로 쓰이게 되었죠.
이런 이유로 100달러를 100불(弗)이라고도 하게 됐답니다.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 진짜 재밌고 글이 술술 읽어지네요~~ 또 이야기해주세요~
정독해보렷네요 헤헤
아 선생님 더 얘기해주세요~~~!!!!!!!
실제 공자가 강학한 행단(杏檀)에 심긴 나무는 살구인데 이 사실을 서책으로 접한 우리 조상들이 杏을 은행으로 해석해서 은행나무를 심었습니다.
은행열매는 살구씨와 모양새가 흡사해 은색살구라는 의미로 은행(銀杏)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서원이나 향교에는 살구가 심어져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는 은행이 심겨지게 되었습니다.
공자가 살구를 심은 까닭은 그늘을 만들어 공부환경을 좋게하고 과실을 따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은행은 쌀을 주식으로(거의 반찬없이 밥만 엄청나게 먹은) 하는 우리조상에게 좋은 영앙공급원이었기에 그 배려한 뜻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을 심었으니 틀렸다는 것은 너무 곧이곧대로의 해석일 것 입니다.
논어에도 소인은 형식만을 생각하지만 군자는 혜택을 생각한다했으니, 뜻은 그대로 받들면서도 우리에게 좋은 혜익을 생각했으니, 공자의 뜻과도 일치합니다.
지나가는 동양철학전공자.
오호, 재미있군요.
님이 하는 걸 뇌피셜이라고 하죠. 체면치레를 중시하던 사대부의 사고방식을 빼다 박았구요. 님에게는 칭찬이겠네요.
어느 나무를 심던 그건 해악은 없는 것이고, 성균관과 향교, 대성전에 은행나무를 심으면서 그 열매를 생각한 갸륵한 의도였다는 그 근거가 무엇인가요?
군자는 얻는 혜택을 생각한다고 했는데도 배고프던 시절 더 큰 이익을 주는 감나무, 살구나무, 밤나무는 심지 않고 은행나무만 줄기차게 심은게 혜익(?)을 생각한 것이군요.
그리고 유의미한 가치도 없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혜익과 같은 한자 합성어 적지 마시고 한국어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camilus_kim 딱 친구없겠다
Andrew Kim 머야? 미친건가?
와 세상에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ㅎ 서로 반박하는 것도 저는 진짜 대단해 보입니다
쌤.품격있게 웃기시네요
이프로 꼭 유지해야됩니다
시청룰 안나온다고
짜르기없기//
서양에서 온 버선 = 양말
섭이수 씨가 만든 눈금 = 섭씨
쇠붙이가 용의 수염처럼 말려있다 = 용수철
진짜 대박.. 완젼 상상도 못한 뜻이네요👏🏼👏🏼👏🏼
@@성이름-m6h7z 와 참 하나알면 다른하나는 알기쉽게 이름 짓는듯 한자의 장점인듯
용수철은 알았는데 섭씨 진짜 상상도 못함 ㅋㅋㅋ
박현근 맞아요~ 섭씨는 진짜.. 아예 생각도 안해본 단어였어요 ㅋㅋ 신기방기 궁금해서 화씨를 찾아봤는데 비슷한 맥락이더라구요👍🏼
기독교의 어원도 그리스도를 한자로 음차하여 기리사독이라 부르던 것이 줄여져서 기독이 된 겁니다. 셀시우스가 섭씨가 된 것처럼요
와. 뭔가 되게 재밌게 수업하실 것 같아.. 유튜브 하시면.. 꼬옥 구독 해야지!
이명학 교수님 유튜브 하셔도 되겠다 이명학이 알려드림 이렇게 그럼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 커버하는 채널될듯
ㅋㅋㅋㅋ 그거는 시끄러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섭씨가 제일웃김ㅋㅋㅋㅋ상상도못함
같은 이유로 화씨 역시 온도를 최초 설계한 물리학자 "파렌하잇"의 중국음역인 "화륜해특"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신진원-t3q 그렇군요. 하나 더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수님 정말 ㅎㅎ 잠깐 유튜브로 보았지만 집중이 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더면 강연이라고 듣고 싶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한자 공부하라고 하는 게 너무 싫었는데 중고등학교도 마찬가지고 대학와서도 참 유용함. 영어의 어근처럼 일정 부분만 봐도 대략 뜻을 유추할 수 있기도 하고 확실히 놓칠 수 있는 지식들을 제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진짜 한자 2급까지 따느라 초딩 때 개고생했는데 지금까지 거의 다 기억나는 거 보면 진짜 영어만큼이나 어릴 때 한자 공부하는 게 중요하긴 한듯... 특히 대학교양수업에 한자 강의 있으면 진짜 중간 기말 공부 안하고 그냥 봐도 개꿀 ㅋㅋㅋㅋ 대학 한자 수업은 완전 초딩 수준이라 진짜 편함
유퀴즈 진짜 대박~! 유익과 재미를 다 잡았네요~~ 와~~ 하다가 빵터지고 갑니다 👍🏻
한자어가 있어서 국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함.
와 저 교수님의 제자들 부럽다(멀리서 볼 땐 천국, 가까이서 보면 지옥)
에이쁠 받기 겁나 어려워요ㅜㅜ
유퀴즈 매주 챙겨보는데 선생님 편 보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
선생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자 공부 필요하지요. 저도 학교 다닐 때는 한자의 중요성을 많이 못느꼈는데, 지금 대학에 들어와서 보니 전공서적을 읽을 때 잘 이해가 안 되는 거를, 국어사전과 한자사전을 모두 찾아서 이해한 적이 많습니다.
와 진짜 저러니까 교수님들이 우리 볼때 얼마나 한심할까..
ㅋㅋㅋ 왜 한심해요 그런 생각을 버리세요
저런 지식은 전문적으로 배워야 아는거니 초등학교에서 배우진 않는데...그리고 뭐가 한심하다고 생각을 해요 ㅋㅋ 교수들도 한때 다 우리와 같은 똑같은 학생이었는데
한문이 빠지고 그 자리에 영어가 들어갔죠.
@@지구-r5h
한심한 이유!
교수가 설명하니 아~그런가?
하고 받아 들이지만!
다른이가(없어보이는) 설명하면!
개소리 하지 마라고 부정부터 하지요!
ㅋㅋㅋ
즉 지가 모른 다는걸 모른다는 거지요!
@@서배달-m7j 뇌피셜은 지껄여놓으셨네...말투에서부터 꼰대의 냄새 잘 맡았읍니다.
조근조근하게 말하시는데 재밌게 말하시네 잘듣고 갑니다
내가 하기싫으면 남에게 시키지말라 어느샌가 갖고있던 신념 중 하나였는데 공자님이 이미 다 말씀하셨었구나 기소불욕 물시어인
초딩때 한자를 되게 좋아했는데, 중학교때 한자선생님이 한자를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그 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충이라도 알 수 있더라구요ㅋㅋㅋ
한자는 어렵긴 한데, 한자를 알고 있으면 확실히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문맥이랑 합쳐서 유추가 어느정도 가능하니 필수 과목이긴 한 것 같은데
요새는 한자가 좀 뒤떨어진 과목 같은 느낌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수님!!! 1학년때 교양 재밌게 들었었는데 ㅠㅠ 영상에서 뵙다니....
아니 교수님 유튜브채널 파시던가.. 이명학교수의 상식한자 책 내시던가.. 둘중에 하나라도 해주세요..진짜로.. 해주실때까지 숨참겠습니다 흐으읍
아니 섭씨가 만들어서 섭씨, 화씨가 만들어서 화씨라고 우스갯소리인줄 알았는데 그 섭씨가 진짜 섭씨였어???? ㄷㄷㄷ
오늘도 배워갑니다. 섭씨와 용수철 .. 감사합니다
교수님 또뵙고싶어요 늠잼네요
사실 나도 이렇게 우리 쓰는 단어에 한자가 많으니까 그 기본적인 의미는 알고 싶었음 예전부터. 양말이런거. 근데 요즘 한국은 영어로 추세가 바뀌였고 수능이니 뭐니하면서 주요과목 문제맞추기 트레이닝이나 하고 자빠졌으니까. 참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싫다. 어릴때 좀 더 자유롭게 이것저것 배울 수도 있었을텐데... 아직 젊어서 10대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10대 때 공교육에서 좀 더 다양하고 유용한 지식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물론 학교 졸업하고는 게임하느라 관심을 개인적으로 두진 않았다만, 이런 게임충인 나조차도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공교육에서 그런 다양한 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고등학생 때 시스템상 모든 게 수능에 초점이 맞춰있으니 정말 여러모로 최악의 시간이었다 나에게. 지금도 내 인생에서 가장 불우하고 끔찍했던 시간이 고딩시절이다. 물론 성적으로 보면 공부했나 싶었을정도로 미천했으나, 그런 강제적이고 시간낭비적인 시스템은 정말 최악이었다.
이명학 교수님의 한자 채널 개설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바로 구독하고 싶어요^^
섭씨와 용수철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네요. 한자가 주는 국어와의 독해와 이해의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영상 감사히 보고 갑니다.
영화 컨택트는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력을 끼친다'라는 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단편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이다. 나는 근데 오늘 이것이 정말 설득력 있는 이론이라 생각되어 버렸다.
사실 당장 이 하나의 영상만 보아도, '한자'를 우리세상에서 떼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음소문자이자 비엘리트문자인 한글만을 사용하는 우리와 알파벳의 유럽국가에겐, 문자는 '언어'를 기입하고 소통하기 위한 수단일뿐이다. 또한 다양한 소리값이 반영되고, 자신이 원하는 소리값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 때문인지, 민주주의가 잘 발전한 대표적인 국가들에 속한다.
반면 엘리트문자이자 표의문자를 사용하는 중국과 일본에겐, 항상 어원이 중요하고, 오로지 주어진 한자로만 생각을 기입할 수 있기에 표현에 자유도가 떨어지고 무엇보다 배우기가 어렵기에 식자유무가 바로 지식의유무로 이어지는 오류를 쉽게 범한다. 한자 안다고 바로 의술을 시행하거나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여기서 솔직히 묻겠다. 양말, 양배추, 섭씨의 어원 중요한가? 어원을 들은 순간 '아 이것이 한국어구나'라고 느낀 사람 있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갸우뚱할테지만, 엘리트문자식자층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자연스레 문자란 언어를 뛰어넘은 무언가가 되어버렸고 식자유무가 사람간의 계급을 설정하고 과시를 위한 수단, 이미 단순한 소통의 수단을 뛰어넘은 하나의 신분제로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동양과 조선은 오랜시간, 신분제를 유지했고 지금 중국과 일본 또한 현재의 지도층들이 의회와 인민회의라는 탈을 쓰고 벌써 10년 가까이 자기들만의 파티로 정권과 권력을 장악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반면 서양은 비엘리트 문자와 함께 구텐베르크가 책의 대량생산을 일궈낸 뒤 구경도 못하던 성경을 사들고 가는 서민들이 생기고 이 책을 읽고자 자연스레 식자층이 늘고, 이는 르네상스, 각종 시민혁명을 일궈 왕정을 무너뜨린것이다.
영상으로 와서, 당신들 눈에, 이 교수는 지금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인가?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인가? 누가봐도 후자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습게도 논리가 결여되어있다. 섭씨의 어원을 모른다고 우리가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못하고 있나? 사자성어로 말하기 이전에 그 뜻풀이로 먼저 언급한다고 그 명언의 의미가 우리에게 가볍게 들릴까? 누가봐도 쉬운문자인 한글을 무시하는 권위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인식으로 밖에 생각안되는 행위들 뿐이고, 너네들은 한글만 알기에 안되는거야라는 감정적인 주장만 내세우고 있는 것 뿐이다.
그들은 계속 '한자'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한자'의 유용성을 의심할 사고력은 그들에게 이미 남아있지 않다. 그것은 이미 예수이고 부처일테고 부정하는 이들은 극악무도한 이단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념할 것은 종교도 결국 계급사회를 위한 수단이었고, 민주정을 하는 21세기만큼 영향력이 작은 시대는 인류사에서 없었다.
중국의 대문호 루쉰(魯迅) - "한자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漢字不滅 中國必亡)"
명나라시절 전세계 GDP의 40퍼가 명나라의 지분이었다고 한다. 현대의 미국이 전세계 GDP의 20퍼안팎인 걸 생각하면 그 위상이 어땟는지 짐작해볼만히다.
하지만 문맹률을 퇴치한 유럽은 한때 이러하던 중국을 압살했었고, 현재의 중국은 누가나와서 평가해도 '체제'나 '교육'의 힘이라기보단 인구와 광훨한 땅, 자원으로 성장했음은 자명하고, 일본은 어느덧 30년째 제자리걸음 중이고 규모가 작은 대만조차 1인당gdp로 평가해도 중진국의 함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한자는 그들의 성장을 독려했는가? 가로막고 있는가?
자대 출신 교수님들에게서 나오는 철학은 확실히 성대만의 무엇이 있었습니다. 타과라서 직접 수업을 듣지는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배우고 갑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모교에 한번 방문하여 대성전에 들러야겠습니다.
너무 큰
감명으로 다가왔습니다
30여년전 학교다닐때는
모든게 잔소리같았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해버렸는데 . 얼마나 한심한
학생이었을까요 .
여기서 저 교수님이 예로 드신 것들, 예를 들어 섭씨같은 경우는 사실 다들 좀 모를만한 내용이라 대다수는 처음 들어봤을만한 얘기인게 당연하겠지만, 사실 저렇게 어려운것까지 갈것도 없고 요즘에 한문도 모르고 책도 않 읽고 해서 그런지 그렇게 어려운 수준의 단어도 아닌데 단어를 얼추 비슷해보이는 비슷한 단어로 용례를 잘못알고 쓴다던가 그러는 경우같은걸 굉장히 많이 보게됨. 어디서 들어는 본거같은데 제대로 배운적도 책으로 본적도 없고 그냥 대충 줏어듣고 쓰는 경우들이 대다수라 생기는 일인듯한데... 적어도 사람이 최소한의 교양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주 대단하고 어렵고 그런 지식들이 필수일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기가 쓰는 말, 자기가 쓰는 단어가 그때 사용하는게 맞는지, 그런 의미로 사용하는게 맞는지 정도는 제대로 알고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경우지만 텍스트로 쓸때 네가를 '너가' 이렇게 쓰는사람 진짜 많던데 진짜 너무 없어보입니다.
어휘력이 없는 건 요즘 사람들이 책을 많이 안읽어서 그래요. 그리고 단어 뜻을 모르면 한자를 배울 게 아니라 국어사전을 봐야죠 :)
용례? 용례 뜻을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분. 굳이 용례란 말 저기서 쓰고싶었음, 용례에 맞지 않게 사용이라 했어야지..
그리고 네가를 너가로 쓴다고 겨우 그딴거 가지고 남보고 없어보인다 운운하기전에 본인부터나 줏어쓰지말고 주워쓰시고, 않 읽기보단 안 읽기.. 본인 맞춤법이나 신경쓰세요. 저 특유의 한자찬양론자의 지말고 나머지는 바보로 아는 깔보는 태도 진짜 어떻게 안되나?
원래 서비스란 말도
개화기때 선교사들이 자주가던 식당이 있었는데..
거기 주인장이 선교사들이 갈때마다 음식대접을 푸짐하게 해줬답니다
그 식당 주인장 이름이 섭이수
외국인들이 서비스라고 알아들어
그후로 식당에서 덤으로 주는걸 서비스라고 한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농담이었습니다ㅋ
단어들 유래 알고나면 재밌는거 많아요 ㅋㅋ
생각보다 되게 단순한것도 많고
2:01 Celsius 스펠링 틀렸어요...
이 프로그램~
배울점 이 많은 프로 ㅋ
섭이수씨 대박😯😲
아 교수님 넘 좋아요ㅋㅋㅋ
양말 섭씨 용수철 다 수업 때 하셨던 내용들인데 방송에서 들으니 더 신기하네ㅋㅋㅋ
양현석도 서양에서 들어온 현명한 돌.
그 돌을 갈아서 마약을 만듬.
섭씨는 진짜 상상도 못했네 ㄷㄷ
군대 갔더니 중대 표어가 서로 배려하라는 의미로 "기소불욕 물시어인" 이었는데, 그거 붙여놓고 싫은거 존나게 시켜서 더 싫었음~
ㅋㅋㅋㅋㅋ용수씨ㅋㅋㅋㅋ
교수님 웃는 거 봐ㅎㅎㅎㅎ
저렇게도 생각하는 게 가능하구나 이런 느낌ㅋ
ㅋㅋ 다시봐도 유익하고 좋네
책 쓰셔도 재밌을듯... 놀랐다 재밌고! 한문에 바탕이 있는 우리생활속 단어들 ~~
오래된 나무를 볼 때 마다 저도 모든걸 봐왔을 나무들이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재밌게 한자를 배웠다면 넘 좋았을텐데 '한자'하면 맨날 손등 맞아가며 빽빽이만 열심히 한 기억밖에 없네요
신긴한 한자 나라도 해주세요 재미있을것 같은데!
고전을 무시하는사람들을 만나보면 하나같이 빈강통에 영어 몇마디한다고 으시대던 사람들이었죠 고전 읽어보시면 감동과 교훈과 겸손을 배울수 있어요 ...
용수철은 알고 있었는데 양말이랑 섭씨는 몰랐다 대박
나름 한자어들 의미나 이런 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용수철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
한문을 특별히 공용화해야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한자어에는 옆에 조그맣게라도 한자를 붙여주면 좋겠어요. 수학 물리 방정식 등등 죄다 한자어인데.
한자풀이
５분 유튜브 영상으로 꾸준히 올리면 재밌을 듯
반대측면을 말해보명
같은 이유로 한자사용을 줄이고 한글전용을 해야하지요
한자를 썼기때문에 괴리가 생기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잎마름병이라 하면 될것을 건엽증이라 할 필요가 없는거죠
또한. 우리가 쓰고 있는 쓰레받기니. 쓰담쓰담등을. 한자식으로 쓰고. 또 그 뜻의 기원을 . 알기위해. 한자를 배우자고 할 필요가 없는거죠
문제는 이미 있는 한자식표현 문제인데
큰 방향에서 볼때 순우리말로 고쳐쓰는 것이 좋지
한자를 배워는 거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한자를 몰아내자보다는. 공공육으로써의. 한자교육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폰은정 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가 말하는것은 순수 우리말만 당장에 쓰자는 말이 아닙니다
방향성을 이야시 하는겁니다
그리고. 외래어나 거의 우리말화한 것들을 억지로 고쳐쓰자는 것도 아닙니다
쓰레받기가 이미 쓰고 있으니 너무 자연스럽지만 처음애. 한자어를 썼으면 현재 자연스럽게 쓰고 있겠죠 한자의 조어 편으성을 들어 헌자어를 양산해 내는 것부터 막자는 거고 그랬어야 한다는 거고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한자어가 많다는 거고 앞으론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주로 우리말에 한자가 많으니 한자를 배워야 우리말을 잘 알수 있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을 일반 교육과정에 넣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폰은정 글과 말 단순한 지식이 아닙니다
문화를 알아야 하고 문화를 변화시키며 간섭하며 세력을 확장시킵니다
영어를 위해 라틴어를 일반 교육과정에 넣을 필요과 없듯이
우리멀을 위해 한자를 일반 과정에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한자와 우리말 단어들은 경쟁과 간섭관계
그리고 어원이 다른경우가 많아서 더욱 반대입니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쓰는 한자 한자어먼 신경쓰면 됩니다
요즘 사람들 어휘력이 떨어지는 것은 책을 잘 안읽어서죠. 단어 뜻을 모르면 사전을 찾아보면 되구요. 순우리말의 조어 능력도 충분히 이해 갑니다만... 그래도 한 1000~2000자 정도는 가르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예를 들어 우리말에 상, 하, 좌, 우, 대, 소... 같이 한 글자로 된 단어나 접사들은 소리만으로 익히기엔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면이 있을 것 같아요. 서양에서 라틴어 어원 정도 가르치는 것처럼만 딱, 음악시간에 리코더 가르치는 것 만큼만 딱 그렇게요 :)
영어을 위해 라틴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그건 영어자체가 외국어인 한국이라 그렇지 영어나 라틴어 기반 언어인 유럽은 공교육에 들어가죠
그냥 적당히 교양정도 기초로 공교육에 넣는거까진 괜찮습니다
아 cg처리 자막처리 넘 웃겨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섭씨는 섭이수가 맞구요
화씨는 파렌하이트(Gabriel Daniel Farenheit)는 중국에서 화씨(華氏: 華는 '파'의 음차)로 읽혀졌습니다.
유재석 왜케 똑똑함
한자 배우면 당연히 좋지.
동아시아에서 한자는 서양의 라틴어 역할을 했으니
근. 데.
문제는 좋은 취지로 배우자 하면 꼭 시험으로 변질이 됨 그럼 변별력 키운다고 또 어렵게 출제하게 되고.
한자 아니더래도 지금 학생들 해야 할게 너무 많은데 거기에 또 한과목이 추가된다???
난 반대임
운전면허증 처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하면 됨
한자 아니더라도 해야할게 너무 많음
난 필요하다고 생각함. 시험 변질이고 뭐고 이전에 필요성이 큼. 학생들 배우는거 점점 빼재끼는데 대학 가보고 느낌. 고등학생때까지 더 배우면 더 배울수록 대학 와서 공부하기가 편함.
@@김민수-q3t 저도 한때 비슷하게 생각했었는데 일본어 배우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더군요. 일본인들이 외래어를 많이 쓰는 이유가 멋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한자 표기와 발음이 너무 불편해서 그러는 거더군요.
그러다가 미국처럼 빡대가리가 양산.... history가 his 들어간다고 불평등하단 이야기가 예전에 나왔었죠
우리 말에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알아야 하는게 맞죠.
우리 의무교육 참 문제 많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때는 한자로 이름쓰기 이런 것도 시험문제로 나오곤 했는데 요즘에는 한자로 본인 이름 쓸 수 있는 어린이가 몇이나 되나 궁금하네요
@@katieruss4068 옳은 말씀이십니다
다른건 몰라도 지이름 부모이름 집주소 정도는 쓰라고 아빠가 말했지만 그중에 쓰는건 내이름 하나네 ㅠㅠ
너무 비효율적인데 ㅋㅋ 단어 뜻을 알려고 어원을 공부한다? 이건 좀 아니라고 봄 ㅋㅋㅋ 그냥 단어 뜻을 외우지 뭐하러 외우는데 더 오래걸리는 한자 딸딸 외움ㅋㅋㅋㅋ
@@user-ss6bq7sk8m ㅎㅎㅎ웃고 갑니다
한자는 중국의 글자가 아니다
중국은 자신들의 고유 글자가 없어서 한자를 쓰는 거다
한자는 한자 문화권의 공용 글자이고
한국어도 한자 문화권의 언어로서 당연히 한자를 알아야 한다
한글은 한국어와 다르다 한글은 글자고 한국어는 언어다
한국어는 한자와 한글이라는 두가지 글자를 사용하는 언어다
어렸을 때 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던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나서 세상이 달라보인다고 한다
한글만 알던 사람도 한자를 알고 나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처음 듣은 단어도 한자를 알면 맥락에서 단어의 의미가 저절로 떠오르는데 이런 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진 기분이다
중국 주변 국가들이 언어 문화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언어를 발달시킨거고 중국 고유 문자가 한자 아니에여?
@@Regretillirealize 한자의 기원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죠
동이족이 처음 만들어서 썼다는 썰도 있긴 한데 동이東夷면 한반도와 만주에 살던 민족이죠
그것도 정확한 증거가 있는 아니니까 함부러 단정하면 안되구요
확실한 건 한자 문화권에 해당되는 모든 민족이 함께 썼던 문자인 건 맞죠
한漢족이 많이 쓰니까 한漢자라고는 하는데 한족이 많이 쓴다고 해서 그들만의 고유 문자는 아닌 거죠
아 누구 닮으셨나 했더니 유대종쌤 닮았다
저런건 한자를 안다고해도 역사를 파고 들지 않으면 모를것인데
저는 한자교육을 해야 꼭 우리말을 안다고는 볼 수 없네요.
사자성어도 그렇잖아요. 한자를 봐도 알 수 없지만 다들 쓰니 의미를 아는거죠.
같은 한자로 쓰는 단어라도 한중일이 같은 의미로 쓰지 않는 것들도 있구요.
그러니 한자교육보다는 독서를 많이 시키는게 올바른 언어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도 못나와도 말은 잘 할 수는 있지만 그런사람과 저기까지 파고든 사람의 언어력 차이는 분명 나지 않겠나요? 입말>독서>한자 정도? 윗단계로 올라갈수록 귀찮고 어렵다고 버리는 사람이 많죠
그리고 한중일 같은 의미로 쓰지 않는 것도 있지만 돌려말하면 같은 의미로 쓰는 것도 적진 않죠
쉽게 설명해 주시니 재밌네요..
갑질은 추잡하다~ 라는 명언도 해 주시고.. ㅎㅎㅎ
우리 고등학교때 한문 샘이 이쁘고, 설명도 재밌게 해 주셨는데..
이명학 교수의 교양 한자 100 이런걸로 출판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와 양말은 처음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오 .,... 처음 알았어요
저도하나 아는데 아령이 왜 아령이냐면 원래 무거운 종을 들어올려서 운동했는데 시끄러워 종의 추를 때서 벙어리종이라고해서 아령
아 벙어리아 라는 한자가있네요 처음알았씁니다
아 ~~ 캐틀벨 ㅋㅋ
띵학이 여기도 있었네 띵학씌는 다 띵강을 하나봐
섭씨 ^^* 섭이수 씨 ㅌㅌㅌ
자리가 품사를 말한다.
한문이 생각보다 재밋구나...
닌 이런컨텐츠 너무 좋다, 뒤통수를 빡 얻어맞은 느낌이야
갓자쌤 크으
양말이 서양버선이었구나 이야 ㅋㅋㅋ
이게 e학습터에 나왔네???!!!!
옛부터 세 사람이 모이면 그 중에 하나는 선생님이라고 했어-딱 고말
광화문, 대한문 모두 한글로 바꿨으면 한다. 외국인도 보는데 굳이 한자로 쓸 필요 없을 것 같다.복원의 의미도 있지만, 다만 한자교육은 지금보다 더 시간을 할애 해야 되지 않을까.
같은 바다여도 지중해와 태평양이
왜 다른지 ,쓰지는 못하더라도 ...
한자나 한문 교육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중학교에서는 선택과목, 고등학교에서는 교양 과목으로 거의 쓸데없는 과목 취급이지
국어 쪽에서 반대가 심해서 없어버리려고 해서
진짜 모르던거 많이 알게되네 ㅎㅎ
한문너무재밌음★
와 뜻을 아니깐 잼있네요ㅋㅋㅋㅋ
조선시대때 저렇게 시간때우면서 보냈을 듯ㅋㅋㅋ.
책상 마련해둬야 겠는데 ㅎㅎ
용수철은 초등학교 때 들은 기억이 있는데. 섭씨하고 양말은 처음 들어보네
용찬우가 말하자는게 이런건가 ㅋㅋ
리띵학쌤인줄
화씨도 궁금하다 화뫄뫄님이 만든걸까
Fahrenheit를 중국에서 한자로 華倫海(화륜해)라고 씁니다. 섭씨와 같은 방식입니다.
섭씨는 레알 몰랐다...
근데 다르게생각하면 진짜슬픈게 우리말을 정확히쓰기위해 한자를 알아야하다니..
한자는 중국에서 기원했지만 중국만의 것은 아니죠. 동아시아권을 한자 문화권이라고 부를 정도로 보편화 됐으니까요. 슬픈 일로 생각하진 않아도 됩니다 ㅎㅎ
영어 그대로 받아적는 현대인이 할 소리는ㅋㅋㅋ
짜증나는게 다른학교는 다를수 있지만 한문을 배우는데 불구하고 제2 외국어를 또 선택해야 함 외우다 뒤지겠어
화씨도 화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만든거라고 화씨임. Faharenheit
3:39 방송볼때는 몰랐는데 유재석은 그냥 50아님..???ㅋㅋㅋㅋㅋㅋ 반백살을 잘못 적으셨네
20대초반에 학교를 졸업하니까 유재석님이 40대중반인 지금
25년이 지나서야 다시 배운다는 느낌으로 자막을 달았을수도 있겠네요ㅎ
慾(욕심 욕) >>>> 欲(하고자 할 욕)
대성마이맥 이명학 선생님 성함이 무슨한자인지 알려준다는줄알고 그걸 왜 알려주나 했네 ㅋㅋㅋㅋ
화씨도 마찬가지임
화씨는요? 페런하이트가 한문으로 뭐에요?
화륜해입니다
@@로빈-n8u 고마워요~
순우리말로 된 단어가 생소할정도로 한자로된말이 많긴하죠..
나만 이명박으로봤어....?
이런 말들로 유튜브 한번 하시지요.
Mr. Fahrenheit가 만든건 화씨인감?
용수철이 저런뜻인줄은 몰랐네
왜 이명박으로 보고 들어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