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족보다도 돈이 중요하다고 답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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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900

  • @chungco_phil
    @chungco_phil  8 месяцев наза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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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kelvast
    @Kankelvas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37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스스로 사유하고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지 고찰 할 시간을 갖는걸 사치라고 여김, 아니 아예 그런걸 할 여유를 주지 않음 미래을 담보로 현재를 희생함 공부와 일로 시간을 잡아먹음 -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삶을 향유할 시간이 부족 - 개인의 성찰과 사유가 부족해 돈 쓰는 취미 이외에 진정한 취미를 갖는게 힘듬 - 그냥 돈벌고 소비로 행복 - 반복. 물질만능의 늪에 빠져 돈을 벌지 않으면 불안해 하며 개인과 가정의 안정에 삶을 올인함. 배팅을 다양하게 걸어야 하는데 실패하면 망한다는 인식 때문에 스펙 쌓는데 몰두. 남들이 갔던 안정적인 길만 찾음. 무엇을 하며 어떤 가치로 일을 해야 하는가와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는 묻지 않고 돈이 있어야 하는 이유만 찾는다. 인간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어 돈이 많은 자는 존경을, 없는 자는 하대 한다. 돈만 있다면 명성도 지위도 사랑도 가족의 행복도 살 수 있다고 믿기에 이 굴레를 끊지 못한다. 감히 자본 따위가 나를 짓누르지 못한다는 의식은 갖지 못한다. 소수의 그런 의식을 가진 사람조차도 자본에 굴종한다. 다시 반복된다.

    • @구롬-t9k
      @구롬-t9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79

      기본적으로 삶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취급받음.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지? 무엇이 나와 세상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요즘 사회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 등등에 관한 호기심과 관심사를 드러냈을 때 돌아오는 반응: 너만 힘들어? 중2병이야? 그런 얘기 말고 다른 얘기 하자, 정신병이 자랑이야? 오글거려, 그걸 알면 뭐가 바뀌어? 너 공부는 안 해? 대학은 안 가? 월급은 얼마나 돼? 취업은 했고? 제 앞가림도 못 하면서 그런 생각할 여유가 있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해? 나잇값 좀 하지 그래? 눈치 좀 챙기자. 결혼은 했고? 그 나이 먹고 혼자면 나중에 크게 고생하고 후회한다.
      이외 기타 등등 일일히 적기에도 한참 많은 반응들이 있으나 역겨워서 더 못 적겠음

    • @Gloria_Aria
      @Gloria_Ari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구롬-t9k공감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너무 많이 겪어서 역겹네요. 친구가 내 꿈이 뭐냐고 물어봐서, 내 전공과 다른 금전적이지 않은 진짜 꿈, 소설가라고 말하니… 돈 못버는 직업이라고 조롱하더라구요.
      또 다른 사건은 한국 대학원에서 연구했는데, 내 부모님 차를 물어보더라구요…. 그 사람은 내 부모님 이름도 모르는데, 차가 왜 궁금한지.. 내 부모 직업이 왜 궁금한지.. 정말 의아했습니다.
      같은 한국인이지만, 정신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 @vvbbfsgf
      @vvbbfsgf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서로 국민들끼리 경쟁하고 싸우게 만들어 적으로 만드들어야지 국민들이 뭉쳐서 정부에반항하지 않음

    • @까고보니진주나옴
      @까고보니진주나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질문 그럼 일 안하고 노는 백수들은 도데체 뭐 하늘의 이치를 통달했냐?

    • @답답하게말하다가끊는
      @답답하게말하다가끊는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그런것도 있고 축하하거나 이런 자리에서 성의를 표현하는게 돈으로 판단하는 문화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좀 있는거같아요 이제 사회생활 하는 단계인데 돈 못버는 친구들은 만남을 피하려고하더라고요ㅠ

  • @grow1820
    @grow182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46

    미국을 개인주의라고 하지만 제가 미국에서 운전하다가 외딴곳에서 차가 고장이 나니 모르는 분들이 1시간 이상 같이 기다려 주며 타이어 고쳐주고 견인도 불러주고 지나가던 차들 속도 줄이면서 도움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냥 못본척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미국 어딜가던 제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도와주더라고요.
    그리고 미국에서 대학생때 모르는 큰 기업 사장에게 조언좀 받고 싶다고 차 한잔 마시자고 이메일 보내면 오케이 마시자고 연락와서 만나서 조언받고 그런적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주의와 그들의 개인주의는 계념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 @samonim5187
      @samonim518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9

      이기주의 집단주의 배타적 민족주의

    • @자유-l6g
      @자유-l6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개인주의'란 개인의 가치관과 인격체 그 자체를 궁극적으로 존중하는 것.
      개인주의가 개인만 중시하는 사상으로 착오 및 변질된 세간인데, 이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이에크 노예의 길에 따르면, 20세기 유럽의 사회주의 세력들이 가장 먼저 언어를 통제하여 왜곡시켰다며 그중 대표적인 예가 개인주의라는 단어의 파괴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대중들이 개인주의=이기주의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상상 이상으로 많던데,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자유 파괴와 세뇌의 첫계단입니다..

    • @suchulpark8522
      @suchulpark852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한국은 철학에 대단한 기여를 한 적도, 아니 애초에 철학을 한 적이 딱히 없어요. 개인주의가 가장 이타적임을 이해하지 못하죠. 한국은 집단을 소외와 고립으로부터의 도피처와 배설구로 이용해왔을 뿐입니다. 아직은 미숙한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정치학과 비슷합니다. 아직은 미숙한 사춘기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이 정치를 할 때 서로 그냥 맞짱(?)을 까죠.

    • @dschai0220
      @dschai022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suchulpark8522제가 노자 도덕경 1장을 해독해 보니 수학으로 쓴 것이고 지금도 우리가 사유하는 방식이 그 안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노자는 한민족 계열입니다.

    • @Rubyy.P-w3g
      @Rubyy.P-w3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ㅋㅋㅋㅋㅋㅋㅋ 제 가족들이 미국인이고 저는 미국거주자인데 특이한 경험 하신거에요. 그렇게 잘 도와주지도 않는데.. ㅎㅎ 그리고 타인에게 조언받고 하는건.. 계셨다면 아시겠지만 여기가 인맥으로 인한 신용 사회기 때문에 필수적인 문화라 그래요 ㅎㅎㅎㅎ 거기서 어떤 비합리적인 이유로라도 서로 감정상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역풍으로 낙인 찍혀서 그 필드에서 영영 주홍글씨 세겨질수도 있는거죵 ㅋㅋ 제 친구는 학생때 입 잘못 놀려서 졸업후에 전공관련 직업 못찾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제생각에 미국의 개인주의는 이혼에서 잘 드러난다고 봅니다. 이혼 과정을 봐도 그렇고... 이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조금도 미안해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식이지만 걔가 그런 운명을 타고났을뿐이라 여기죠.. 자녀양육때도 개인주의 성향이 많이 드러나요..... 저는 보고있으면서 제가 대신 상처받는느낌 ㅋㅋㅜㅜ

  • @user-3jd6hek5h
    @user-3jd6hek5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02

    와…. 이거 진짜 맞는거 같아요. 저 호주에 사는데 여기는 직업 사회적 지위 등 떠나서 그냥 다른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는데 (여기 사람들이 노숙자에게 어떤식으로 대화를 하는지 들어보면 알수있죠) 한국은 정말 “존중”받을 위치에 자신을 올려놔야 하는거같아서, 그래야만 인간으로서의 존중을 받을 수 있는거 같아서 그런거 같네요…. 와… 띵

    • @english_hee4939
      @english_hee493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저는 호주 멜버른에서 밥벌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그 ‘존중’이 회사내에서는 다르더라구요. 존중도 give and take가 확실합니다. ”존중받고 싶어? 너 실력을 보여줘. 그러면 존중해줄게” 하지만, 사적으로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해준다는 말씀은 100%공감합니다! 😎(호주인들 너무 따뜻해요ㅠㅠ)

    • @user-ou22g8z22
      @user-ou22g8z2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전 일본에서 지냈었는데, 공감합니다....무조건 돈(자본)에 쫓긴다기보다, 나자신을 위한 삶을 좇는다는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 @justyoon51
      @justyoon5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english_hee4939 회사에서는 존중보다는 인정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듯싶어요.
      어느나라건 직책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하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되려 직책이 높다는 이유많으로 혹은 낮다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되는 문화가 미성숙하다고 생각해요.
      공과 사를 구별하라는 말이 있듯이, 경험상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일 수록 직업에 있어서는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받는다는게 부럽기도하고 그렇네요.

    • @english_hee4939
      @english_hee493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justyoon51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사실은 respect 이 단어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에 1:1로 딱 매칭되어서 이 단어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담을 수 있는 표현이 없어서 ‘존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됬습니다.

    • @leeps7996
      @leeps799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english_hee4939 한국은 직장내에서 존중받고 싶어? 실력을보여줘 이런 기본논리도 안통합니다 ㅠㅠ

  • @ojl307
    @ojl30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4

    극히 통감합니다. 성숙한 개인주의가 한국사회에는 없어요.
    돈이 최고라 생각하는 사회 끔찍하고 숨막힙니다. 투자가 어쩌고 국뽕이 어쩌고 하는 유투브 판에 우연히 발견한 요채널. 응원합니다

    • @train19988
      @train1998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개인주의의 본질은 영 관심의 대상이 아니고 "개인주의"의 "개인"이라는 단어에만 매몰된 것 같아요

    • @까고보니진주나옴
      @까고보니진주나옴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냥 한국인들이 끔찍한새끼들이란거 받아들이쇼

    • @Rubyy.P-w3g
      @Rubyy.P-w3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성숙한 개인주의는 서구사회에도 드물어요. 인간 됨됨이의 문제일뿐이에요. ㅜㅜ 전 미국의 돈돈거리는게 신물나고 진이 빠져서 한국꺼(뭔가 참 감성적이고 히얀하게 이타적인 사고를 전제해서)봅니다 ㅎㅎ 한국은 국뽕 좀 해야할거같아요 ㅋㅋ 다른나라들은 단점같은거 다들 숨기느라 급급한데 유달리 한국인들은 자국에 대해 엄청 비판적이네요 ㅠㅠ 피곤할 정도로 너무 이상만을 쫒는것같게 느껴져요.

    • @min-sf6fc
      @min-sf6f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Rubyy.P-w3g 미국과 비교한다면 맞는 말씀입니다. 미국은 그렇게 비정하게 개인을 소모시키고 부족해진 인력과 사회구성원을 이민으로 해결하는 나라죠. 그런 의미에서 유럽과 비교하면 또 다르죠. 우리 사회는 어쩌면 imf 이후로 돈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전까지는 가족과 사회와의 연대로 돈이 없어도 어떻게든 해결했죠. 이제는 돈이 없으면 인간 취급도 못 받는 경험을 당하니 돈이 중요해진 것이죠. 이걸 겪고 나야 경제의 소중함,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알고 다시 돈이 없더라도 적당히 인간적인 사회를 유지하는 방법을 익히겠죠. 그러한 사회정책을 고민할 것이고요. 그 사이에서 우리는 너무 방황하고 있습니다. 낮아진 출산율과 높은 자살율이 이를 반증하죠.

    • @안단티노-u7p
      @안단티노-u7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위댓글 분의 글이 이 영상이나 다른 상위 위치한 댓글들 보다 더 저에게 와닿네요 😊

  • @fourdiza
    @fourdiz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1

    저도 그래서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섣부르게 평가하고 고치려는 것에서 불행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영상 감사합니다.

    • @decadent_
      @decadent_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공감합니다

    • @H_0735
      @H_073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정말 좋은 통찰인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 @김그늘-g8v
      @김그늘-g8v 28 дней назад

      정말 본받을 마인드네요...^^

  • @누더기곰
    @누더기곰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4

    철학 전공인데 충코님 의견은 항상 울림이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핵심 정서가 공포와 불안이 극대화되는 것이라는게 유독 크게 작동한다고 봅니다. 노년빈곤을 보면서 저렇게 되기 싫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중장년 세대는 과거의 가난에 대한 회귀를 두려워하구요. 객관적 가치, 팩트, 가성비라는 단어가 전세대의 핵심 사고방식인 것도 그렇죠. 가성비의 반대는 낭만이 아니라 가성비를 따지지않아도 되는 부유함이 되어있죠ㅋㅋ 공포,불안와 부러움속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가장 큰 방법이 결국 일정 이상의 물질을 쌓아올리는 방법이 된 것 같아요.

    • @누더기곰
      @누더기곰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작동하는건 우리라는 표제어를 통해 들어가는 평균의 허상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공포, 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계속해서 서로를 몰아붙이게 되네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저는 심지어 낭만적 행동 역시 그에 맞는 울림을 얻지 못한다면 무가치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지금도 사실 뭔가 이질감을 느끼면서도 그런 가치관을 내려놓기가 어렵네요.

    • @누더기곰
      @누더기곰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개인적으로 해법은 교육이나 성찰로 이루어지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구 전체에서 끌어올리기 상당히 어려운 방법론이 된 것 같아요. 어느정도의 교육은 담보되어있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결국 정규분포를 따라 나뉘는 면도 있다보니까요. 이러한 사회문제의 해법이 언젠가는 나오리라는 기대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에서는 많은 시도와 실패 고민이 있겠죠

    • @junghoonmchan7890
      @junghoonmchan789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공포가 선택을 결정 짓는다 하신것에 동의합니다. 전세계 공통으로 맞아 죽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한다 하던데, 맞아 죽지 않기 위해서 한국 외의 국민들은 가족을 선택했고, 한국인들은 유독 돈을 선택하면 맞아 죽지 않는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살짝 돌려서 표현방법을 바꾸면, 내가 행복하고자 가족을 선택해야 하는지, 돈을 선택해야 하는지 하는 물음에 유독 한국인은 (가족이 아닌) 돈이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데 가족과 돈은 줄 다 꼭 필요합니다. 다만, 돈은 당장이 아니어도 기회가 되면 생길 수 있지만, 가족과의 행복은 나중에 만들기 내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돈이면 다 될 것 같지만 행복을 돈으로 사는 것을 보지 못헸고,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들이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스쿠루지가 되지말고, 행복한 가족과의 시간 되세요.

    • @흰나미
      @흰나미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돈 - 조건 - 여자가 원하는 남자 키 180cm 이상 , 1인당 명품 소비액 세계 1위 , 청소년 꿈이 "건물주" 라는 답한 유일한 나라 ....
      중국인도 지내지 않는 제사를 (문화혁명때 유교문화 불태움) 아직도 지내고 있고 ,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 없이 각인 시키는 나라. 사교육비 세계 1위.
      개나소나 눈만 높은 이런 나라는 국가 소멸 합니다.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 라고 했습니다.

  • @abell1689
    @abell168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진짜 슬픈 것은 돈, 학벌, 사회적 지위에 목숨거는 풍조가 진절머리가 나는 저 자신조차도 남을 볼때 학벌과 직위부터 보고있다는 사실....

  • @Z_E__
    @Z_E__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0

    헉..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이랑 똑같은 내용이라 너무 놀랐고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사람이 사람으로써 존중받을 수 있는 때가 왔으면 합니다

  • @푸른촛불
    @푸른촛불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1

    훌륭한 비판입니다. 많이 공감되고 널리 알려져서 타인의 존중에서 비롯된 개인주의가 우리나라 사회에 좀더 다양성을 부여해 차이의 갈등을 줄여주고 개개인의 소중함을 인정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까고보니진주나옴
      @까고보니진주나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병신새끼들을 보면 다양성이고 나발이고 없에버리고 싶어진다.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그냥 받아들이는게 좋을듯하다.

    • @감동-l5q
      @감동-l5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지금 우리나라 문화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로 포장된 이기주의인거같음

    • @suchulpark8522
      @suchulpark852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감동-l5q 미숙한 개인주의가 따듯한 집단주의보다 덜 이기적입니다.

  • @wopani5161
    @wopani516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4

    자원이 적음 -> 인적 자원으로 승부 -> 무한경쟁주의 -> 나라는 존재애 대한 철학적 사고를 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음 ->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자신을 유일하게 증명해줄 수 있는 돈에 집착 이런구조가 반복되는거라고 봅니다😢

    • @NongDaaaaammmm
      @NongDaaaaammm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제일 설득력 높네요. 영상보다 이 댓글에 더욱 공감갑니다.

    • @Eric-Kang
      @Eric-Ka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한국 문제에 대해 한국인들이 잘못 짚는 단골 원인들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자원 부족 입니다.
      사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몇몇 소수 국가 빼고는 모든 국가가 자원이 없습니다.
      자원이 있더라도 국민을 부유하게 만들 정도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OECD, WHO에서의 조사에서 한국만 유일하게 돈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선택한 것은 사회 구조적으로 정말 기괴합니다.

    • @omer3260
      @omer326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NongDaaaaammmm영상에서 한 이야기가 이건데....😅

    • @joosungjin
      @joosungji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Eric-Kang 기괴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는 돈이 많아도 불편하고 위험한 것들이 많이 있죠,
      우리나라는 돈 많으면 정말 편하고 안전하고 좋아요,
      생각해보세요, 돈이 아주 많다면 어느 나라가서 살고싶나요?

    • @abouttime5377
      @abouttime537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NongDaaaaammmm영상 안보셨죠

  • @jovencoreanoyoung5583
    @jovencoreanoyoung558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6

    굉장히 설명력있는 관점이네요.. 정말 동감하게 됩니다. 시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우리나라는 특히 개인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사회가 관심이 있지도, 교육 과정에서 가르치지도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고 성인이 된 이후에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철학 서적을 읽다보니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4살 딸과 이제 내일이면 100일이 되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저는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교육을 해주고 싶네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리베라메-y8n
    @리베라메-y8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한국인은 지신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의존한다. 안 보이는 정신은 잣대가 못 됨. 극명한 돈이야말로 개인적 성취의
    시금석이다.

    • @SC-uv8ur
      @SC-uv8u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한국사회를 한마디로 요약 잘하신 댓글입니다

    • @jennypark1376
      @jennypark137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성형에 집착하고 돈과 명품에 집착하는 이유죠

    • @박지훈-c9g
      @박지훈-c9g 4 месяца назад

      매우 공감됩니다.

  • @가을밤-r8p
    @가을밤-r8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경제성장속도를 시민의식이 못 따라가서 그럼.

  • @thx2all123
    @thx2all12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9

    우리나라의 집단 이기주의는 개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죠
    유럽의 공동체는 개인주의를 기반합니다
    우리나라는 집단>개인이라는 잘못된 공동체의식이 팽배합니다
    개인을 모두 존중해야 공동체가 됐을때도 집단 내에서의 개인, 다른 집단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부디 우리나라가 이런 인문학과 철학 등 본질에 관심을 가지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 @Eric-Kang
    @Eric-Ka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정말 큰 문제는 한국인들은 돈을 밝히는 자신들의 모습이 인간의 본성이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즉, 문제가 문제인지 몰라서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

  • @arstyle3226
    @arstyle322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물질과 거리 먼 사람들, 사회적 약자에 대해 함부로 대하고 차별하는 이 풍토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겠죠. 삶에서 진정 중요한 숭고한 가치(사랑)과는 동떨어져
    사람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고 함부로 상처주고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가 만연해 있는
    이 사회적 분위기가 저질스러울 뿐...

  • @vinci7804
    @vinci780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유럽과 비교할 때에 복지가 부족하고 불안하다보니, 가족 부양을 위해서 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응답한 것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한국 사회는 다수는 집단주의이고, 소수는 미성숙한 개인주의인 거라 봅니다. 개인주의가 성숙해져야 하는데, 그 장애가 되는 것이 집단주의라 보고요. 개인주의에 맞는 문화와 제도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창조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는데, 집단주의가 인구도 많고 정치에 있어서나 경제에 있어서나 힘이 세니 그렇게는 곤란한 것이겠지요. 올해 초에 란 책을 읽었는데, 우리나라도 개인주의로 가야 하고, 사회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유럽은 수백 년에 걸쳐서 해낸 것을 한 세대만에 해내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kimeugene1027
    @kimeugene10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한국처럼 돈이 모든걸 즉시 해결해주고, 돈 없으면 잔혹하게 짓밟히는 나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너도 나도 돈에만 집착.

  • @coingoblin
    @coingobli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물질을 중요시 여기는 것은 주로 후진국들의 특징이죠. 경제성장이 너무 빠르게 되다보니 그 속도만큼의 인격수양이 발달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c9g
      @박지훈-c9g 4 месяца назад

      지나친 경쟁사회에 쉼표 자체가 없는게 참 크죠. 애초에 자기 삶을 되돌아 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너무 없어요.

  • @로엔-w9w
    @로엔-w9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돈이 없으면 무시받는다는 분위기가 만든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 하는거 같아요 😂

    • @mountainview1213
      @mountainview12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돈없으면 무시당하는게 아니라 돈없는데 대접받을려고 그러니까 그런거죠😢

    • @supermanbatmommy
      @supermanbatmommy 8 месяцев назад

      @@mountainview1213너같은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편견을 영상에서 애기하는거야 ㅋㅋㅋ

    • @상현김-w5r
      @상현김-w5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것도 맞는말인데, 본성이 시기,질투라고.
      빨리 망하는게 맞는 나라.

    • @박지훈-c9g
      @박지훈-c9g 4 месяца назад

      ​@@mountainview1213반대급부로 돈이 없더라도 개인의 가치를 존중해줄 수 있는 사회면 이런일이 벌어지진 않겠죠 ㅎ

  • @juni.p
    @juni.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큰 조직의 일원으로 정신없이 일하던 때에는 책을 ‘양질의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바라보며 거의 비문학 위주로 읽었던 것 같은데,
    저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살려고 노력하기 시작한 이후로 소설 등 문학을 찾아읽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 자신을 궁금해하고 애정을 갖게되는 과정이 ‘사람’ 자체에 대한 애정으로 까지 확장된 듯하고,
    요즘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어떤 행동이든 말이든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대로를 보려는 자세를 갖게되는 것 같아요 ㅎㅎ
    돈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그것으로 얻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한차원 더 깊은 이유를 고민해보며
    사랑하는 우리나라가 개인의 행복과 다양한 삶, 존중과 애정으로 더더 채워져가기를 바라봅니다🥹❤️

  • @lagom.life.
    @lagom.lif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공원, 자연이 너무 부족해서도 그런것 같아요! 일찍 퇴근한다고 해도 영양가 있는 휴식과 사유의 시간이 필요한데 한국은 온통 광고인 것 같아요.

  • @zyxwvutsrqpon_lk_ihgfedcba
    @zyxwvutsrqpon_lk_ihgfedcb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1

    한국의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적인 시도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개인적으로 썼을텐데 그런 요소 보다 사회적은 의미를 더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에요

    • @Gotnani
      @Gotnan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도 공감입니다.. 시를 읽고 느끼는 건 사람마다 다른데 정답이 정해져있는 듯 하게 느껴졌었어요

    • @박지훈-c9g
      @박지훈-c9g 4 месяца назад

      ​@@Gotnani애초에 가르치는 목적이 시험문제를 풀기 위해서이기 때문이죠. 이게 아니였으면 접근조차 하지 않았을 문학 작품들이 많습니다. 시험문제도 객관식이다보니 다양한 해석 할 수 있는 길을 다 막아버리고 제일 잘못된건 실제 작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해석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작가가 죽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해는 가지만요.

  • @도담라온-d9e
    @도담라온-d9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처음 댓글 달게 되었네요 충코님 저번 라이브에서 가족과의 불화로 고민을 털어놓았었는데 그 답이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의 문제점만 찾기보단 제 스스로 가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줬는지 부터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용

    • @김디카-z6b
      @김디카-z6b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돈문제면 가족도 손절하는게 한국인
      외국 사람은 절대ㅡ이해하지못하는 행동인데
      외국더 똑같은줄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의질주에서 돔이 괜히
      패밀리 패밀리 패밀리 라고하는개아님
      영화에서 보여주듯
      가적을 위해ㅡ사는게 외국인
      돈을 위해 가족도 손절하는데 한국인
      걍 망하는게 옳은거같음

    • @도담라온-d9e
      @도담라온-d9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김디카-z6b 그런 이분법적인 생각은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선민사상이나 인종차별과 같은 극단적인 사상도 옳은 것이 되니까요. ㅎㅎ
      선생님이나 저나 모두 같은 한국인이고 한 배를 탄 것인데 배의 결함만 탓하기 보단 배를 보완할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도담라온-d9e
      @도담라온-d9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김디카-z6b 추가로 영화 얘기가 나오셔서 저도 생각난게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외국 영화에는 가족애가 많이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충코님 영상에서 언급하신 ‘시’ 처럼 외국영화들에도 개인의 사랑이나 정신적 성장을 그려내는 작품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대체적으로 한국 영화보다 외국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반면에 한국의 몇몇 영화들은 가족이나 사랑을 그리고는 있지만 서양과는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에서는 가족의 개념을 집단주의적으로 그려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특정세대에 대한 노골적인 인상을 심어주거나 하는 식으로요.
      신파영화라고 불리는 작품들이 그런 특징이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게 하기보다는 예를 들면 ‘어른들은 항상 희생해왔고 그들을 공경해야해!’ 라는 식으로 특정한 사회적인 가치를 주입시키려는 것처럼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인 ‘포레스트 검프’와 ‘국제시장’이 비슷한 구성과 스토리라인을 가졌음에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와닫는 것이 그런 이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결론은 한국인들이 사회적 가치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족보다 돈을 택한게 그들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는 것입니다ㅎㅎ

    • @serinyun7972
      @serinyun797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김디카-z6b돈문제로 속썩이는 가족없죠? 한번 당해보면 당신도 그런말 못할걸?

    • @김디카-z6b
      @김디카-z6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serinyun7972 ㅋㅋㅋㅋㅋㅋㅋㅋ 속석이는쪽도 한국인이라 그런거
      돈돈돈

  • @jk7547
    @jk754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9

    우리 사회가 역사적으로 전쟁과 가난을 많이 겪고 급하게 경제적 성장을 이뤄서 사람들이 가난에 대한 불안이 있고 쫓기듯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경우와 실패한 경우의 삶의 모습도 큰 차이가 나고요. 복지제도가 미비하다고 봅니다. 여유있게 살아가고 싶네요.

    •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제 생각과 비슷하군요.
      공감합니다.

    • @chungco_phil
      @chungco_phi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동의합니다

    • @bohwang8513
      @bohwang851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저도 불우한 한국사가 현대의 한국 정서에 크게 영향 미쳤다고 생각은하는데
      솔직히 한국이 복지제도가 특별히 타국에 비해 미비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료나 치안도 세계에서 좋은편이고 솔직히 물질적으론 이만큼 풍요로운 나라 없다고생각함
      근데 정신적으론 극빈의 끝판왕

    • @jk7547
      @jk754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bohwang8513 전세계적으로 의료 치안 등이 좋은 편이지만 경제적 하방이 겪어야 하는 삶의 수준은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한선이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 이런 와중에 개성이 없고 다들 안 좋게 튀지 않으려 일정 수준 이상의 집 차 옷 등을 추구하니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요. 사교육 문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bohwang8513
      @bohwang851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jk7547 어려운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긴하죠 ..

  • @Tnt10th
    @Tnt10t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전 한국인들이 돈의 노예가 되고 썩어가고 있는 이유가
    한류때문이라고 봅니다
    영화배우, 가수들이 세계 1등을 하고있는데 상대적으로 나의 삶은 너무 초라하고 부족하게 느끼는거죠
    그래서 돈돈돈돈돈
    나도 부자가 되고 앞서나가지 않으면 큰일날거 같은 위기감에
    빠져있습니다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돈을 벌려는 사기꾼들이 역대급으로
    늘고있습니다
    한류의 확산은 한국의 영광이 아니라 비극의 잉태라고 봅니다

  • @SC-uv8ur
    @SC-uv8u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자아가 빈약한데서 오는 문제라고 봅니다. 왜라는 질문도 스스로 사유를 해야 나올수 있는 질문인데 스스로라는게 없죠
    육아 교육만 봐도 그런 어른들이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 있고요
    모든 가치판단이 타인과 사회에만 의존함

  • @ZETA_
    @ZETA_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_왜냐하면 한국은 가족을 돈으로 유지하기 때문입니다._

  • @murgency88
    @murgency8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미국인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컬쳐쇼크중 하나가 문 안잡아주는 문화인것도 비성숙한 개인주의와 연관이 있을거 같아요. 미국에선 앞사람이 한번 잡아주면 가볍게 thanks 하고 지나가고, 뒤뒷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잠깐 잡아주는게 일반적인데 한국은 ”문은 자기가 열고 가야지” 하는 마인드셋이 있는거 같아요. 또 한번 잡으면 뒷 사람들이 우르르 아무도 고맙단 말 없이 지나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선의를 배푼 사람은 절대로 그걸 반복 안하고.
    전체주의적인 성향이 많이 남은 한국인들이 이런 간단한 배려적인 부분에선 엄청 개인주의적인게 특이합니다.

    • @_desaix9174
      @_desaix917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상하게 배려를 당연시하는 나라임

    • @yunjeongperles7701
      @yunjeongperles770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내가 문 잡아주니 내 상전처럼 지나가더군요 😅

  • @FreemanWorld
    @FreemanWorld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이유는 간단함. 맑은 물이 부족하면 맑은 물이 중요한 것처럼, 온전한 가족이 부족하면 온전한 가족이 중요한 거임.
    한국이나 일본은 혼외출산의 비율이 매우 낮고, 양부모가 다 있는 온전한 가정이 많은 반면, 서양의 선진국들은 혼외출산의 비율이 매우 높고, 양부모가 둘 다 있는 온전한 가정이 많지 않음.
    그래서, 가정을 가장 중요시 하는 거임.
    우리나라는 결혼과 양육에 돈을 너무 많이 씀. 그래서, 어느 정도 재정적 여유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버림.
    그래서, 돈을 가장 중요시 하는 거임.
    서양의 선진국들은 혼인출산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고, 우리나라는 결혼 및 양육 비용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함.

    • @흰나미
      @흰나미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돈 - 조건 - 여자가 원하는 남자 키 180cm 이상 , 1인당 명품 소비액 세계 1위 , 청소년 꿈이 "건물주" 라는 답한 유일한 나라 ....
      중국인도 지내지 않는 제사를 (문화혁명때 유교문화 불태움) 아직도 지내고 있고 ,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 없이 각인 시키는 나라. 사교육비 세계 1위.
      개나소나 눈만 높은 이런 나라는 국가 소멸 합니다.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 라고 했습니다.

    • @김디카-z6b
      @김디카-z6b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렇다고 하기엔 일본은?
      남미는 못사는데
      왜ㅜ돈이 안중요함?
      돈이 부족해서 돈이 중요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야행가야하거
      외제차몰아야하고
      서울아파트 사야하기에 부조한건 맞짘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나도 전부 중산층 이상으로 살아야하는걸 당연히 받아들여야하는 태도가 전나 웃기긴하네
      공부해사 서울대 간애랑
      고졸로 띵가띵가 논애랑
      목표가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새 따라가려고 하니
      돈이 최고로ㅜ보일수밖에
      주제파악이 안돼니
      결혼할때 몇악을 서야한다는게 일반적인게 돼버림
      여성은 얼마나 보태지?
      ㅋㅋㅋㅋㅋ 정작 소비자랑 생산자 나눠진거도
      돈이 부족한 원인일읏
      돈이 없아서 부족한게아니라
      돈이ㅡ어디러 줄즐 세는거임
      명픔 소비 1위
      외제치 비율1위면서
      돈이 브족하다?
      소비대비 부족한가
      결혼 남들만큼 하려고하니
      부족한거

  • @Soul-oo2jo
    @Soul-oo2j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2

    가족을 중요시 여기는 관습 골고루 가진 한국이 왜 돈을 먼저라고 말했는가, 반면, 개인주의가 큰 나라에선 왜 가족이소중하다고 하였는가. 이 안에 소름끼치는 진실이 있을수도 있단 생각도 들어요. 가족 가족 거리는 가족에게 탈탈 털려본 입장에서 한국에서 가족 강조하며 의무를 요구하는 자들이 실상은 제 이익을 중요하게 여기는건 아닐까 반문하게 되네요. 앞에서 효를 강조하며 그럴듯하게 포장하며 실상 자식의 돈에 욕심을 부리는 부모가 존재할수 있다는 건 너무 소름끼치는 일 같아요.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 @댕대롱
      @댕대롱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한마디 .. 오빠에게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장남에게 힘을 보태야한다는 부모님의 요청에 20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오빠는 처가식구들과 가까이 살고 있고요.. 부모님은 당신들 재산은 본인 자신들을 위해 잘 챙겨놓으신거 같더라고요.. 20여년이라는 긴시간동안 쓸데없는 전통?같은 것에 속아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족이라는 것이 제게는 씁쓸하네요..

    • @coco-ht3tj
      @coco-ht3t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너무 공감합니다

  • @수달오
    @수달오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돈이 있어야 가족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깔린느낌
    돈 없으면 죽는 세상이니.

  • @msj3756
    @msj375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한국은 개인주의가 아니라 오지랖과 이기주의임

  • @ksj261
    @ksj26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돈이 없으면 가정이 박살 나니까. IMF 때를 상기해 보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는데,, 직장만 잃은게 아니라 가정도 해체 되더라...
    애초에 가정의 시작은 부부의 결혼인데, 부부의 결혼은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 이런 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돈이 없네?.. 그럼 여자가 떠나니 가정이 해체 되는 거지. 그리고 돈없이 애를 어떻게 키울건데?
    즉 돈이 없으면 가정이 해체 되더라 라는 경험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것이지.

  • @G_Auspicious_S_cover
    @G_Auspicious_S_cove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드러나는 결과는 '돈'으로 귀결될지라도 그 답변을 선택한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인정욕구를 채워줄수 있는 수단이 돈이라서 선택했을수도 있고, 어느 누군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유지할수 있는 수단은 결국 돈이기 때문에 선택했을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정말 노골적일 정도로 가장 솔직한 답변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시에 한편으로는 주관적인 인생의 견해보다는 마치 객관식 문제의 정답을 찍듯이, '자본주의 사회니까 돈이 제일 중요하지'라는 뉘양스로 돈을 선택한 것은 아닌가 하는 씁쓸함도 느껴지기도 하고요.

  • @yeyeonpark3411
    @yeyeonpark341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격한 공감해요. 특히 시에 관련해서요.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 시를 멀리했는데 어렸을 때는 정말 많이 읽었어요.

    • @bsyu5092
      @bsyu509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다시 저도 시를 읽어야겠어요. 응원합니다

  • @eternalphy
    @eternalphy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정말 공감합니다. 한국은 개인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다소 부족한 것 같아요. 😢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혼동하여 개인주의를 잘못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의 자유를 허락하기 보다, 집단주의적 가치에 맞추어 평가하기에 타인의 생각, 집단주의적 가치가 될 수도 있는 그 시각을 과하게 인식해가며 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서로를 옭아매는 이 환경이 다들 지옥이라 여기면서도 여전히 타인에 대해 관용적 시각이 낮은 사람들을 볼 때면 이 문화가 한국 문화구나 싶어요. 문득 제 자신 또한 부모님을 사회적 성공이란 기준에 빗대어 평가한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충코님👍🏻

  • @brpang
    @brpan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전에 외로움과 개인주의의 상관관계에 대해 반론을 올린적이 있었던, 미국에서 오래 산 사람입니다. 오늘 올린 개인주의에 대한 내용은 거의 그대로 공감합니다. 개인주의를 단결을 못하는 걸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기능을 하는 개인주의를 체험 못해본 사람들 입니다. 개인주의사회에서도 결속을 하되 자유로운 상황에서 합의를 거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집단적 이익을 위해 네가 먼저 나서라.. 이런게 용납이 안되나, 집단적 단결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 끼리도 항상 의사를 묻고 Thank you 를 합니다. 개인주의 사회에선 그래서 기본적으로 존중해 줘야하는 각각의 기본적 영역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도 혹은 길거리 노숙인에게도 존중해 줘야하는 기본치가 있다는 말 입니다. 집단적 사회내 각각 경계가 없는 상황에서 비교/서열경쟁을 하는 집단주의에 비해서 서로 비교없이 안정적 친분이 유지되는 이유입니다. 네가 더 부자이고 내가 가난해도 내게는 기본적으로 개인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선이 있고, 그래서 서로 다르더라도 비교경쟁에 뛰어들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한편 요즘 생각에 여러 학문 분야에 많이 사용되는 설문 조사는 정확성이 상당히 결여되 있다고 봅니다. 묻는 맥락에 따라 대답이 달라진는 정도가 상당히 넓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한국인이 돈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유는 아마 돈이 사회적 인정을 받는데 가장 아쉬운 상황이어서 그렇게 대답한 거고 가족을 상대적으로 포기할수 있어서 그렇다는 건 아닐듯 싶습니다. 이조시대때 신분을 선택하겠냐, 가족을 선택하겠냐 그런 질문 같습니다. 아빠가 더 좋으냐 엄마가 더 좋으냐 몰었을때 애들이 엄마가 좋다고 하면 아빠가 밉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 @흰나미
      @흰나미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돈 - 조건 - 여자가 원하는 남자 키 180cm 이상 , 1인당 명품 소비액 세계 1위 , 청소년 꿈이 "건물주" 라는 답한 유일한 나라 ....
      중국인도 지내지 않는 제사를 (문화혁명때 유교문화 불태움) 아직도 지내고 있고 ,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 없이 각인 시키는 나라. 사교육비 세계 1위.
      개나소나 눈만 높은 이런 나라는 국가 소멸 합니다.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 라고 했습니다.

    • @decadent_
      @decadent_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 설문엔 중복답변이 가능하다고 했답니다 . 슈카 채널에서 이거 다룬적있는데 설문조사의 한계가 있더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게 동아시아 특히 한국이였어요

  • @Gucccccci94
    @Gucccccci9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한국에서는 왜 이런 질문을 할까? ❤
    - 부모님은 뭐 하시나?
    - 어디 살어?
    - 직업이 뭐에요?
    - 학교 어디 나왔어요?
    - 무슨 차 타요?
    - 자가에요?
    이것은 내 삶이 각박하기에 상대방과 거리를 둘지 가까이 할지 떠보는 질문이다.
    내가 힘들 때 빌붙을 사람을 선정할 때도 도움이 되며,
    Potential하게 나에게 빌붙을 사람을 걸러내기 위해서도 묻는 것이다.
    그렇게 상대방과 나를 재단하는 자신만의 이윤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

    • @_desaix9174
      @_desaix917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당장 보자마자 나이묻고 상하 나누는것 자체가 개웃긴문화죠 ㅋㅋㅋㅋㅋ
      사람은 그냥 사람일뿐 위아래가 없고 서로 존중해야함에도 꼭 나이부터시작해서 구분하려고하죠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을 갱생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반말이라는 걸 없애버리고 나이에상관없이 모두 존댓말을 쓰게만는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사고를 틀어버릴만큼 힘이 대단하니까요 그게 모든것에 첫단추인 것 같아요

    • @Gucccccci94
      @Gucccccci9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_desaix9174 어린놈의 시키가! 넌 애미 애미도 없냐! 느그 부모님이 그렇게 키웠어!
      라고 훈계하실 할배 할매들 모습이 선하군여...

    • @sonisan2682
      @sonisan268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_desaix9174 요즘엔 그나마 초면에 대뜸 나이묻는 분위기 많이 없어진 편임

  • @vicstone777
    @vicstone77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문자로만 해석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돈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바로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자식 공부시키고 부모님 봉양하기 위해서 집과 차가 필요하고.. 즉 가족을 위해서 돈이 필요한 거죠.
    서양인들이 가족 소중하네 어쩌네 하는건 평소에 고립된 개인으로 살기때문에 가족에 대한 판타지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없는 것(결핍된 것)을 "추구"합니다. (생존자 편향 참조) 이미 가진 것은 추구하지 않습니다. 부자가 돈을 추구하나요? 서양은 상업주의가 이미 당연한 기본값이기 때문에 제껴놓고 , 가족이 없으니까 가족을 "추구"하는 겁니다.
    한국은 이미 살을 부대끼면서 가족주의로 살고 있는데, 왜 가족을 굳이 추구하겠습니까? 오히려 혼자 살아봤으면 하는 개인주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을 작용-반작용 법칙으로 볼수 있는데, 서양인이 시를 좋아하는 것도 일종의 반작용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서양은 분석,이성 중심의 사회다보니 그 반작용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서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것이 시낭송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평소에 이미 감정이 풍부하고 정서적이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그런거 하면 이상하게 보이는 거죠. 본래 옛날 조선인은 시와 예술을 좋아했습니다. 급격하게 서구화 되면서 쓸모없는 것이 되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동양은 충, 효, 예,지,신 등 추구하는 가치가 많습니다. 서양은 겉모습(형식)만 보고 현미경으로 뜯어보고 분석하는 성향이라 사상적으로는 빈곤하고, 따로 추구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누가 물어보면 가족 밖에는 따로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진심이 아니라 그냥 일종의 "모범답안" 인 거죠. 한국인은 핵심을 파악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설문조사 특성은 본심과 달리 이상적인 답변, 아니면 그냥 떠오르는 것을 말하는 경향이 있죠. 한국에서 좋아하는 팝송 물어보면 거의 yesterday 를 쓰는데, 정말 그노래 좋아해서 쓴사람 얼마나 될까요? 그냥 (제목이 제일 짧아서) 그게 생각나기 때문이죠 .
    서양은 돈을 말하면 천박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때문에 말을 못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그럼 그들은 정신이 고상한 걸까요...? 그렇게 돈보다 가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왜 외국을 침략하고 식민지를 삼고 , 노예무역을 하고, 마녀사냥을 하고... 히틀러 나치도 가족을 소중히 여겼... 재미있지 않나요?

  • @daisy-vi6op
    @daisy-vi6o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남들이 바뀔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먼저 이렇게 바뀝시다 그러면 너무 행복하고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 @허재원-y3b
    @허재원-y3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사회보장 제도가 취약하고 노후를 개인 및 가족이 절대적으로 부담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돈을 점점 더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가진 건 인적자원이고 가장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한국 사회입니다. 덕분에 허허벌판에서 선진국 반열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입했으나 양극화 팽배, 급격한 고령화 등 산업과 사회의 발전과 함께 폐단도 급격히 부상중에 있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인 한국인이라 한국에서 유독 자본주의의 폐단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유럽처럼 사회보장제도가 확고히 자리잡기 전 급격한 양극화로 개인이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기에 결국 믿을 건 돈밖에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한 경쟁 시대인 한국이기에 돈의 많고 적음으로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사회 분위기가 고착화 된 것도 돈을 중시하는 사회로 자리잡은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만족할 만큼의 돈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 합당하기 위해 더더욱 많은 돈을 추구하게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건 인간의 기본적 욕망인 "탐욕"에 기반한 것이라 사회적 제어장치 없인 인간의 물질화는 더더욱 가속화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땅덩어리가 좁고 아파트 같이 집단으로 모여 살기에 특히 더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이기에 내 삶을 타인의 잣대에 맞추면서 사는 현상이 두드러진 게 한국사회 같습니다. 서울대 의대, 법대, 의사, 검사 아니면 인생을 실패자로 낙인찍는 극단적 서열주의와 권위주의의 한국사회이기에 어릴 때부터 무한경쟁 속에서 자라나 어쩌면 문제의식이 점점 더 없어질 지도 모릅니다. 승자독식 구조가 당연시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노오력을 안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당연한 인식이 보편화 될수록 사람들은 낙오자로 낙인찍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돈을 추구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검무죄 무검유죄가 가장 잘 실현되는 나라인 한국사회에서 결국 돈이 사회적 지위 역할을 충실히 하기에 한국인이 돈을 유독 중시한다고 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추구하는 경향은 사회구조적 모순에서 기인된 측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 사회적으로 인식의 전환이 되는 트리거가 있기 전까지 폭주기관차는 당분간 질주하지 않을까요?

    • @박지훈-c9g
      @박지훈-c9g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지금의 50-60대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부를 축적했지만 가장 적은 세금을 내온게 큰 문제입니다. 그들의 자식인 지금은 20대 후반 부터 40대 초반의 세대는 자기부모보다 가난해지는 최초의 세대 일텐데...어찌 극복이 될런지

  • @uGreensom
    @uGreenso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한국는 개인주의로 가기엔...
    프라이버시가 거의 없음, 뭘하든 옆에서 다 참견함;;
    내 생각 할려고 하면 옆에서 바로 한소리 나옴? 뭔 이상한 생각이니 같은...
    돈없으면 없다고 궁시렁, 많으면 많다고 궁시렁, 연애를 해도 궁시렁 안해도 궁시렁....
    아니, 각자 자기 삶좀 삽시다 제발!
    추가로...
    남들은 바보라서 그런줄 아니? 이런거 들으면...
    혼자서 뭘 못하게 한다고까지 생각이 듬.
    자기들도 남들 다 하는거 싫다면서 내가 벗어나려고 하면 득달같이 몰려와서 발목잡음;;

  • @dridaeg0954
    @dridaeg095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다른 선진국들이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지켜줘야 할 국민의 기본적인 것 들이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우린 각자도생 해야 된단
    생각을 하기땜에 돈이 젤 중요해진 것 같아요. 가족이나 아이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족을 지키기위해서도 아이를
    낳고 제대로 키우기위해서라도 내 돈이 있어야 다른 선진국 부럽지않게 높아져있는 눈높이를 맞출수있지 국가적 지원이란
    아직 미미하게 느껴지니 까요. 그런 이상과 현실차이에서 오는 우리 국민들의 좌절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국사람들이
    가족보다 그저 돈밖에 모르는 자낳괴들인가 근데 왜 그러면서 자식교육엔 그토록 희생적인가 하고 이해못할 듯하네요.

  • @shuv3143
    @shuv314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오늘 처음 채널을 접했습니다. 옳바른 사고와 가치관에 관한 통찰이 너무 좋습니다. 일단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너무나 다른 것인데 이것의 구분이 잘 안되는 것이 한국식 가족전통에서 오는 폐단이 아닌가 하네요. 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이곳 사람들의 대인/가족관계와 한국의 그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건전한 수준에서 상대방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여기서는 다 큰 자식들 대할 때에도 일대 일 인격으로 깎듯이 대합니다. 함부로 개인영역 침범하는 질문들도 삼가고요. 아무튼 한국에서 갓 오신 분들 대할 때 당황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네요.

  • @mj2678
    @mj2678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커뮤니티만 돌아다녀도 한국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있죠.. 돈 얘기는 물론이고
    친구? 그런거 나중가면 의미없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반면 서양권 사람들은 가족 다음으로 친구를 중요시 하죠 요즘 한국 10대들 상대로 조사한 결과 친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10대들이 많다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 @fishmommoth
    @fishmommot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확실히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에서 “돈을 벌기위해“ 직업을 선택하는 교육을 하고있으니..

  • @hyo2002
    @hyo20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서구사회는 개인주의가 일상이기때문에 자기가 부족한 부분인 공동체 가족 이런거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때문에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고...우리나라는 기본으로 가족을 생각하고 들어가니까 다른가치 돈이 아쉬우니까 돈이라고 대답한것 같음. 그리고 유교사상중에 효도를 하려면 입신양명을 해야한다. 라는 사상도 크게 한몫 하는것 같음. 그러다 보니 가족을 위해서 어떡하든 돈을 벌어야 한다 이런생각과 대답이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자리잡은것 같음. 우리나라가 정말 다른나라보다 나 혼자 잘살자고 돈을 밝혀서 그런대답을 한것 같지는 않음. 우리부모세대들은 정말 자식을 위해 직장에서 거의 하루종일 있다시피하며 자식들 교육시켰는데 그들의 자식사랑 가족사랑이 서양보다 못할까? 그건 아니라고 봄. 그러니까 대답할때 이게 실제상황과 꼭 같지는 않다고 봄.

  • @matahariback4654
    @matahariback465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국 사람들 단순 솔직해요
    가족과 건강이 중요한데
    가족과 건강을지키려면
    이 시대에는 돈이 필요하다는 관점이죠
    한국인 엄청 실리 적입니다

    • @AdrianLoomis
      @AdrianLoomis Месяц назад

      그 실리적이어 보이는 그 단순명료해보이는 생각이 결국 집단적인 철학의 부재를 가져왔다는게 핵심이에요...

  • @버스터-q7s
    @버스터-q7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개인적으로 한국사회는 돈의 관점으로 사람을 이해하려는게 크다고 느낍니다.
    가령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직원 분들이라든지 주변에 청소부 분들만 봐도 인사를 건네는 사람을 보기가 드물어요.
    대부분 휴대폰보면서 지나갈 뿐이죠... 이런 노동행위는 돈의 관점에서 먹고 살기 위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일로써 본다면 마땅히 해야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돈의 시선을 조금 멀리하고 살펴보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질병 등으로부터 안락한 일상생활을 돕는 행위로 생각한다면 감사함이 느껴지는 것이고 여러 직업군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이 모여 만들어진게 사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돈을 잘 버는 특정 직군을 숭상하고 그 이외는 철저히 경시하는 경향이 짙다고 봐요. 갑질이라는 것도 그런 인식과 태도로 인해 빚어진다고 보고요.
    마약을 하든 보이스피싱을 하든 그런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devapor8656
    @devapor865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실제로 돈이 최고니까! 😄

  • @kokekuka24
    @kokekuka2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가족같은건 없어도 사는데 별 지장 없지만 돈은 없이 사느니 차라리 살지 않는게 낫죠

  • @littlemanphilosophy
    @littlemanphilosoph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우리나라의 왜곡된 개인주의에 대한 충코님의 의견에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제가 4년 넘게 미국인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는데, 생각이 많이 다르구나 라는 거예요. 특히 돈. 모두들 그렇진 않겠지만 제 여자친구는 돈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단편적으로 문화적, 인식적 차이구나라고 생각도 했었거든요. 헌데, 최근에 제가 다시금 느끼게 된 것은 환경적 차이도 크구나라는 것이였어요. 솔직히 저희나라가 가진 게 사람 빼고는 없잖아요? 저야 뭐 미국밖에 몰라서.. 미국을 예시로 들면 땅파면 석유나지~ 저기 파면 가스나지.. 내수 시장 좋지~ 관광 자원 좋지... 뭔가 나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이나.. 이런 것들의 한계도 좀 존재한다고 봅니다. 이것말고도 수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환경적으로도 한국은 아둥 바둥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나라.. 라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ㅠㅠ

  • @돌의정령-z9u
    @돌의정령-z9u 4 месяца назад +1

    비틱의 나라라서 그럼.
    남들보다 우월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민족임. 타인이 나보다 뛰어나면 시기하기 바쁜 민족이기도 함.
    그러기 위해서 가장 확실한게 돈이거든.
    비싼 집, 차, 명품처럼 겉으로 보이기 쉬운것만 중요시 하는거지.

  • @홍부자-i3l
    @홍부자-i3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경쟁적인 사회에서 너무 여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 @okmachine
    @okmachin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어제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아버지가 제게 '열심히 살아라.' 라는 말을 해주시더군요. 근데 저는 예전부터 '열심히 산다'는 표현이 논리적으로 이해 되지가 않았습니다. 열심히의 정도는 누가 정하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이 생각을 아버지께 말했고, 아버지와 저는 두 시간 동안 서로 자신의 생각만 주장했습니다(저는 직업이 있고 제 나이 또래에 비해 소득이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아버지는 돈에대해 이야기하시며, '어느정도 돈이 모이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 '네 스스로 생각해볼 때 네 친구들과 있으면 너는 몇등일 것 같냐?' 와 같은 물질적인, 그리고 그것을 남과 비교하는 방식의 예를 들었고, 저는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열심히 산다는게 대체 뭐고,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돈이 많다는게 어느 정도인가, 주변 사람들보다 많은 것? 수십억 짜리 집을 소유한 것?' '돈이 많다면 행복한가?' 이런 얘기였죠..
    결국 해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저는 40살 차이고, 살아온 시대가 다르니까요..
    저는 부모님께 저를 그냥 바보로 낳지 그랬냐는 말을 했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롭다고.....
    서울에있는 제 집에 돌아왔는데도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열심히 산다는게 뭘까요. 목적이나 방향성이 없는 말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난 열심히 살았고, 살고있나?' '기준이 뭘까? 돈? 아니면 노동시간? 아니면 노동에서 느끼는 보람? 아니면 지금까지 저축한 금액?' 아니면 직업적, 금전적 성공을 이뤄내는 것?
    생각이 깊어져 산다는 것 자체까지.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네요.
    격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미치도록 행복해보고 싶습니다. 엄청난 큰 고통이 제가 살아있음을 실감 시켜준다면, 그 또한 받아들여보고 싶습니다.
    삶에 대한 실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죽음이 두렵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눌리면 제가 즉사하는 버튼이 있다면, 지금 당장 눌려도 상관 없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 해보고 싶습니다.
    이상한 생각이죠 참..
    미래에 대한 불안, 그리고 존재 자체에 대한 불안으로 가끔 저만의 동굴에 빠지곤 합니다...
    그냥 오늘 든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면 힘들어 하더라구요.
    말할 곳이 없어서요

    • @고소미-c5f
      @고소미-c5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랑 정말 비슷한 생각을 하셔서 많은 공감이 됩니다.
      특히 생각이 너무 많아서 바보로 낳아주지 그랬냐고 하셨다니 딱 저랑 똑같으세요. 저는 중학생 때부터 뇌를 잠깐 꺼내서 햇볕에 좀 말리고 다시 넣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어요.
      정말로 답을 드리고 싶으나 저도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해서 어정쩡한 타협안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매일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당장 즉사버튼을 누르고 싶은 것도 같네요. 정확히는 즉사버튼을 누를 수 있다면 눌러도 개의치 않는다 라는 것에 가깝겠어요.

    • @고소미-c5f
      @고소미-c5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위로를 드리고 싶었는데, 저와 꼭 같은 상황이신 거같아서...
      그런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저조차도 스스로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살고싶고 행복하고 이렇게 되는지 전혀 모릅니다 ㅠㅠ 그러다보니 그냥 제 얘기만 늘어놓았네요.
      여기 비슷한 사람 있고, 친하진 않아도 듣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고만 알려드릴게요.
      차마 힘내란 말도 못하겠지만.. 힘내서 뭐하나요??ㅎㅎ 그래서 그냥 위로 전합니다.

    • @okmachine
      @okmachin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고소미-c5f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만 해도 큰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여차저차-o1r
    @여차저차-o1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돈이 어쩌면 우리 삶의 핑계이자 보호장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되네요. 돈만 있었다면 다른걸 할텐데...뭐 이런거... 아니면 내면을 들어다보느니 현물에 가치를 두는데 우리 삶에 더 유용하니까 그러지않을까? 생각해요 이걸보면서도 빌어봅니다. 로또 1등당첨되게 해주세요 한 27억정도로..ㅋㅋㅋㅋㅋ

    • @김디카-z6b
      @김디카-z6b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뭘 보호하려고 27억이 팔요하누
      이글만 봐도 한국인 스럼네

    • @여차저차-o1r
      @여차저차-o1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김디카-z6b ㅋㅋㅋ한국인 인증인가요? 로또 세금떼고 자가주택이나 아파트구하고 생활비 좀 더하면 저정도가 좋더라구요.ㅋㅋㅋㅋ

  • @Dtlas
    @Dtla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오히려 개인주의가 남도 나와같이 똑같은 존중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는게 되게 흥미롭네요

  • @bye6256
    @bye625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저는 역설적으로 가족이 한번 형성되면 쉽게 해체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한번 가족, 혈연이라는 관계로 묶이게 되면 가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를 하더라도 많이 봐주고, 덮어주죠.
    오히려 서구 사회, 다양성이 더 자연스러운 나라에서는 충코님이 언급한 개인주의도 포함해서, 개인적인 다양한 이유로 가족이 해체되기 쉽게 때문에
    가족이라는 것이 정말 특별하고,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큰 것으로 봅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족의 해체는 단순히 성격 차이가 아니라 대부분은 현실적인 이유, 돈, 경제적 원인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성격이 정말 거지같고, 상대 배우자가 약을 하거나, 폭행을 하거나, 불륜을 저질러도 돈이 정말로 많으면 어지간해서 법적인 가족의 형태는 유지가 됩니다.
    성숙한 개인주의가 만연한 서구 사회에서 배우자의 이러한 일탈 행위, 유책 사유가 발생하면, 한국만큼 오래 버티지 못하고 가정이 해체되죠.
    오히려 가족이라는 집단 해체가 한국에선 의외로 쉽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형성된 가족이 해체되는 가장 큰 이유가 '돈'이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 봅니다.

  • @youstuba
    @youstub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자신이 속해 살고 있는 사회를 이렇게 객관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놀랐습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입장으로 한국사회를 바라볼 때 안타까웠던 점들을 이렇게 날카롭게 지적해주시니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 @user-ytw8kug
    @user-ytw8ku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집단주의가 강한 한국에서 급격히 개인주의를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서로 경계심만 더 강해진 느낌으로 바뀐것 같아요.. 속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고 나와 다름을 비교하면서 말이죠 ㅠ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내면을 사랑으로 채우면 개인마다 선은 자연스럽게 생기고 건강한 개인주의로 발전할것이라고 공감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은 한국인들이 이를 인지하고 문제점을 찾아가고 있듯이 나라가 성장하기위한 과도기시기가 아닐까해요…
    한국인들은 똑똑하니까 빠르게 경제성장을 이룬것처럼 머지않아 건강한 개인주의시대도 올것이라고 믿습니다 😊

    • @초록송아지-t7u
      @초록송아지-t7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개인주의 아니고 이기주의죠 한국은 ㅋ

  • @idealist_87
    @idealist_8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돈=자원교환권
    한국의 빈약한 사회안전망을 고려했을때
    돈= 노후, 생존, 생활영유가 직결되는 시간이 너무길었던 것도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국가와 사회의 안전망 부실과 사회신뢰도의 하락은 개인이 모든 위험을 지게 했고 그 결과 돈이 곳 생존이다라는 개념이 고착되버린듯

  • @mija-1004
    @mija-100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돈이 있어야 가족을 지킬수 있다고~

  • @spinoffnote
    @spinoffnot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한국은 돈과 욕망을 긍정하는 철학이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그리고 지금까지도 돈과 욕망을 더럽게 여기는 가치관이 우리 사회 양지의 가치관이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돈교육이라느니 성교육이라느니 하는 것이 떠오른 것은 이전에는 그런게 없었다는거죠.
    하지만 철학이 없는 사실 전달은 명확한 이미지로 자리잡기에는 역부족이고 여기까지가 현재의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욕망과 돈을 부정하게 여기던 가치관에 대한 반작용으로 철학없는 돈에 대한 집착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 @NthUniverse
    @NthUnivers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돈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을 봐서겠죠. 돈으로 인해 무너지는 가족을 보면 당연히 돈의 중요성이 커질 수 밖에요.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는구나."를 가족 또는 주변인을 보면서 학습한거죠. 그만큼 한국 정부는 IMF이후로 기업을 살리기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기업부채를 가계부채로 전환) 정책을 펴왔기도 하구요. 그리고 한국 사회가 어느 순간부터 돈으로 계급을 나누더라구요. 예를 들면 예전에는 돈을 좀 못벌어도 명예가 있는 직업을 높게 생각했다면, 요즘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가장 첫번째 가치가 돈이 아닌가 싶어요. 주변에서 다들 돈돈 거리니까 나도 돈을 쫓는게 맞는건가보다~ 하는거죠. 여기서 적극적으로 벗어난 분들이 자연인이구요.

  • @나-u5m9u
    @나-u5m9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조상부터 부모님까지 대대손손 불안을 물려받고 있다고 느껴요.
    절 성공과 월급의 액수로 평가하던 부모님은 사실 불안하고 부러웠던 거에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니까.
    자기의 불행은 돈 탓이구나 라고.
    하루 하루 내면을 보고 좋아하는 뜨개질을 하고 피아노를 그저 치고 있으려니, 세상은 요즘 유행은 그게 아니야 이 바보라고 말하며 변하니까.
    그걸 따라가려다 실패하고, 그저 생존의 선택을 해야하고, 돈돈 돈만 있으면 된다가 되었어요. 그걸 저한테 물려주셨어요.
    한국의 산업화와 빠른 변화, 그리고 작은 지리적 공간이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불안을 느끼게 한다 생각이 들어요.
    돈이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 행복을 원하는걸지도 몰라요.
    한국에서의 행복은 돈으로만 살 수 있다고요.
    어쩌면 다들 미래가 불안하고 불행한걸지도 몰라요.
    생각할 틈 따위 없고 만들어진 대세 논리가 우세하니까 그저 그것을 대명제 삼고, 따라가는 대중이 생기고 사유없이 돈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말하는 사람들까지.
    제가 돈공부를 하고 경제공부를 하며 돈을 쫓는건 불행하고 싶지 않아서에요.ㅎㅎ
    사랑을 차별받고 싶지 않은것을 시작으로, 사회에 나와선 연애와 결혼이라는 행복을 가지고 싶어서, 죽을때 고독사 하고 싶지 않아서.
    마치 돈만 있으면 이 모든 고뇌와 고통과 외로움이 해결될거 같아요.
    가끔 그게 정말일까 스스로에게 물어요. 하지만 생존이라는 욕구와 불안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사실 돈을 쫓는것보다 내 삶을 일관성 있게 가꾸면 저절로 돈이 따라온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말이에요.
    나를 믿는 용기가 쉽지 않네요.
    주절주절 두서없이 길게 써버렸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aedavis3494
    @saedavis349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저는 런던에 거의 29년을 살아가는 선이라고 합니다. 말씀 너무 흥미롭고 생각하게 하는 주제가 많아서 감사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1) 영국이나 유럽은 개인의 사회복지가 발달되다 보니 먹고사는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덜 있는것 같고요. 2) 의료에 대한 걱정을 덜하다보니 돈을 모을 필요성을 사람들이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그대신 NHS National Health Service국민건강서비스에 대한 질적인 개선, 새로운 방향제시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받게 되는것 같구요. 재미있는 토론거리 감사합니다 😊

  • @yangmoon9724
    @yangmoon972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전쟁으로 오랫동안 가난에 허덕였고, 지금의 노인 세대나 부모님 세대에서 경제적으로 일어나기 위해 고생을 많이 하셨죠. 그분들은 돈이 있거나 학력이 있어야 잘 살 수 있다라는 가치관이 형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들의 자녀나 후손 또한 그 가치관 그대로 물려받으며 자라게 되고요. 그분들 덕분에 경제적 성장은(=자본) 이루었지만, 인간 본성과 개인 내면의 가치는 소외되었지요. 사람이 자본으로만 살 수 없다는 걸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 지금 시대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일종의 과도기죠. 이런 악순환이 심화되고 사회에 문제가 발생하면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 @Soul-oo2jo
    @Soul-oo2j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근데요… 한국은 원래 자식이 재산 (돈) 개념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잘 써먹어야하니 효라는 걸로 그럴듯하게 포장한거구요. 인정있는 부모가 자식을 순수한 사랑, 귀한 존재로 대접하는 것이지, 그저 자식을 자기 재산, 명예, 권력, 돈 취급하는 부모도 존재하는 사회란 생각이 들어요. 거꾸로도 마찬가지구요. 이 사회가 포장에 능해 왔을뿐 본질은 자기 이득에 심취한 미성숙한 이기주의자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 @Slayer-x4j
      @Slayer-x4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농경사회에서 자식들이 다 논갈고 밭일구는 노동력이니깐

    • @Soul-oo2jo
      @Soul-oo2j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Slayer-x4j 맞아요. 심지어 부모를 잘 모시기 위해 어린 아들을 죽였는데 큰 효라며 임금에게 상받았다는 미담 전설도 있을 정도로 소유물 미화 가스라이팅도 심했구요.. 얼마전에 한 프로에서 보고 아니 그런 이야기를 어린 시절에 들었는데 왜 그땐 효자라고 나도 감동했을까란 생각이 들며 소름돋더군요.

  • @제갈공명-i2h
    @제갈공명-i2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가족은 없다도 혼자살면 되지만, 돈이 없으면 혼자서든 가족같이 살아갈수가 없기 때문임!!!

  • @user-qu1sw9js4l
    @user-qu1sw9js4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외모지상주의 겉모습에 몰빵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현상

  • @inseoulpaid9069
    @inseoulpaid906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시대의 단비같은 영상같아요
    정말 잘보고있고요 앞으로도 좋은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충코님

  • @박용진-z7d
    @박용진-z7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다 알겠는데 직장에서 한국사람들에게 갑질 당하다보면 왜 돈이 최고인지 깨닫게 됩니다.

    • @greenlim1948
      @greenlim194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맞아요 돈이 없으면 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자유 양심 모든걸 무시당해요 ㅠㅠㅠ

  • @kysm4893
    @kysm48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한국은 돈이 있어야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족이 있어도 돈이 없으면 절망이죠, 그러니 돈이 없는 사람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겁니다......한국도 가족이 소중합니다. 다만, 한국사회에서는 행복한 가족이라는 전제에서는 돈이 있어야합니다.

  • @Bryan_hajoon
    @Bryan_hajoo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젠 버려야 할.. 경쟁 교육 그리고 그에 따른 초 경쟁 사회..

  • @yeonjunjung1431
    @yeonjunjung143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요즘보면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다시피 개인주의는 나 자신과 다른 개인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자기 이익만을 중요시하는 이기주의와 착각해서 이기주의를 개인주의로 부르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오히려 유교라는 사상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연구되고 발전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흔히 유교라는 단어를 들으면 고리타분하고 구시대적인 사상이라 보는데 저는 그런 부분이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를 거치면서 유교가 변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사만 보더라도 본래 제사 음식은 집안마다 가짓수가 다른데 군사독재 시절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경제성장으로 풍족해지다보니 너도나도 제사음식 가짓수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로 서열 정하는 것도 군사독재를 거치면서 생긴 문화이지 본래 조선시대에서는 나이차가 있어도 친구로 지낸 사례가 많습니다. 물론 여성 차별과 권위주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는 부분은 비판 받아야하지만 한국의 모든 사회 문제를 유교탓으로 돌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thinker_abc
    @thinker_abc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돈이 최고인 우리 사회의 문제를, 서구 사회에 비해 미성숙한 개인주의에서 주로 찾고 있는 설득력 있는 설명입니다. 보완적으로, 우리 사회는 '타인과의 비교'를 엄청나게 중시한다는 사실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일상을 살면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됩니다. 이런 인간의 어느 정도 본능적 비교 성향이 돈을 최고로 여기는 우리 사회에 지나치게 강력하고 확고하게 뿌리 내린 점도 문제가 아닐까요.
    20세기 후반을 거치면서 우리나라는 고속 경제성장 덕분에 적어도 평균적으로는 물질적으로 상당히 풍요로워졌습니다. 먹고 사는 생존이 우선이던 상황을 벗어나면서 우리 사회의 개별 구성원들에게는 본격적으로 남들과의 물질적 비교에 몰두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지위재(positional goods)'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지위를 거의 절대적으로 보여준다고 그 사회가 믿어주는 그런 재화들을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강남에 살면 강남 집 주소(를 가질 수 있는 능력)가 지위재이고, 자녀가 의대에 진학하면 입학 사실이 자녀 본인은 물론 그 부모의 지위재가 됩니다. 소위 명품도 물론 지위재에 속합니다. 모든 국민이 좁은 특정지역(강남)에 살 수도 없고 모든 자녀가 정원이 한정된 의대에 들어갈 수도 없는 일이며 누구나 수량이 한정된 명품을 들고 다닐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성숙한 개인주의가 만연된 우리 사회에서는 지위재 소유 여부가 한 개인의 지위를 사회적으로 평가하는 거의 유일한 기준이 됩니다. 아파트 가격에서 강남과 비강남이 (또한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극단적으로 차별화되고, 초등생 의대준비반까지 나오는 그야말로 웃픈 현상이 그래서 생기는 것이지요.
    우리 사회에 미성숙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지위재 소유 여부를 통해 개인을 평가하는 사회적 풍조가 팽배하다는 것은 결국 '정신적 가치의 빈곤'을 반영합니다.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한 정답은 물질 가치와 정신 가치의 바람직한 균형을 찾는데 있는 것이 아닐까요.

    • @jennypark1376
      @jennypark137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상내용보다 더 공감되네요

  • @윤석구-h3e
    @윤석구-h3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결국 나를 찾지 못하고 사회에서 재벌가들이 필요한 인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가치에만 몰입하는 시스템을 추구하게끔 교육시키고 그런 길을 따라간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철학이나 인문학을 통한 내면의 성장없이 보여지고 누리는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김차돌-k5u
    @김차돌-k5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저는 50대초중반입니다. 우리나라가 유난히 물질적이고 돈을 좋아해서 돈이라고 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불안과 생존에 대한 공포입니다. 저도 이런 설문에 돈이라고 했을겁니다. 전 비정규직입니다.돈이 있어야 세금을 내고, 아이들의 학비를 내고,의료보험을 내고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들 각작스런 상황에 맞는 응급비와 장례비가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졸업하고 결혼을 하려면 어느정도 목돈으로 도와주어야 하구요,부모노후대비도 결혼조건이 되니 준비되어있어야 하고, 갑작스럽게 아프면 일을 못하니 비상금도 있어야 하구요. 그러려면 재테크를 잘하던가 70~75세까지 일을 할수 있어야겠죠. 사는게 벅차다는 생각이 듭니다.벅차지 않으려면 돈이 많아야하고 돈이 많으면 하고 싶은건->한 1년동안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이 갖고싶네요.그냥 무위도식하는 시간.공무원이나 탄탄한 대기업이 아닌이상 노후연금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돈이 있어야 가족을 만들고, 부양할수 있고,교육도 시킬수 있어요. 전 고등학교때 문학서클 잠깐 했었습니다.영상세대전에는 문학세대였죠. 중,고등학교시절 소설.시 늘 봤던거 같습니다.시낭송회 80년대,90년대 초반인데도 종종 갔던거 같아요. 고정희, 신경림, 김수영,기형도를 좋아했고 요새 학교에서 기형도는 배운다고 하더군요. 올 6월에 잠깐 베를린과 프라하를 다녀왔네요. 딸이 베를린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 졸업전에 큰맘먹고 처음으로 큰돈쓰고 일주일 갔다왔어요. 짧은 제 느낌은 시민들 삶이 생각보다 부유하고 금전적으로 여유로워보이지 않는다는거에요.물가도, 주거비도 비싸고.그런데 소박하고 삶이 팍팍해보이진 않았어요. 베를린 숲속 매점, 강가공원, 프라하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언덕공원.맥주값도 저렴했고 한국보다 시설 환경이 더 좋다고도 생각안들었는데 참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하나 느끼고 배운건 한국도 주변에 산들, 공원들 참 잘 정비되어 있고 한강도 너무 좋죠. 이런 자연, 환경에 더 감사하고 살아야겠다는 걸요..갑자기 경제가 확 성장하지 못해도 갑질안하고,안당하고, 수평적이고,서열매기지 않고 기본적인 존중과 친절만 해도 좀 더 여유로와지겠죠? 그래도 돈이 최고라고 할런지..... 처음한달은 괜챦았는데 지금은 원래대로 불안하네요. 가족을 챙기기 위해 돈을 더 벌어야겠네요. 이영상에 말하도 싶은게 있어서 긴댓글 답니다.

  • @ovovibes3146
    @ovovibes314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돈이 중시되는 또다른 아주 직접적인 이유는 1. 한국사회가 경쟁이 심하며 (그래서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랑도 연결이 되고) 그만큼 돈이 자본주의에서의 자기보존 욕구의 일환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 SNS의 발달로 각 개인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는지가 명시적으로 드러나면서 돈이라는 매우 확실하고 직접적인 수단으로 타인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져가고자 하는, 다시말해 엘리트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과거에도 있었지만 더 심해짐)이 사회전반적으로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호소-c6w
    @호소-c6w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한국 식품 물가가 OECE 2위더군요
    1위 스위스 : 151 , 2위 한국 : 101 , 3위 아이슬란드 : 97 , 4위 노르웨이 86, 5위 룩셈부르크 82, 6위 미국 78.27, 7위 프랑스 78,
    8위 오스트리아 76 , 9위 덴마크 73, 10위 캐나다 68, 11위 " 일본 66 " , 12위 호주 64 , OECE 평균 62 독일 62 , 터키 28
    GDP 고려해보면 식품물가가 많이 높습니다 , 이것도 일조하는 것 같습니다 실질소득에 비해 마트 장볼때 물가가 너무 높아요

    • @deanwinchester9240
      @deanwinchester924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미국보다 임금 반인데 식자재값이2배임 곧 4배 ㅋㅋ

    • @ggggggaaaaaaa4422
      @ggggggaaaaaaa442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너 유럽이나 미국 임대료 얼마인지 모르지?
      일본인들 주민세 얼마 내는 줄 아니? ㅉㅉㅉ

    • @ggggggaaaaaaa4422
      @ggggggaaaaaaa442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deanwinchester9240 임대료는 얼마? 외식비는?

    • @ggggggaaaaaaa4422
      @ggggggaaaaaaa442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런 말 하는 것들 특...본인 월급 깍이면 게거품 물며 개 ㅈ ㄹ 떰ㅋㅋ
      그러고선 남들이 정성들여 키운 농수산물값 오르면 난리난리 개난리 ㅋㅋ

    • @deanwinchester9240
      @deanwinchester924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ggggggaaaaaaa4422 인건비들어간게비싸서 외식안하고 식자재사서 먹으면 샹활비엄청아낄수잇음 주거비는 서울하고비교하면 그닥차이안난다

  • @y9365
    @y936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런 지적인 얘기에 목말랐던 사람이 의외로 많았을것 같습니다. ❤❤

  • @bighammer2474
    @bighammer247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한국에서는 돈이 최고이기 때문

  • @Gygryy647
    @Gygryy64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가족이 가족역할. 못할때도 많기땜에 그런것 같습니다
    부모나 형제때문에 더 어렵고 후회가되는 가는길을 가는경우도 많습니다

  • @p99kp85k
    @p99kp85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40대 가장인 저도 돈이 최적의 대답이라 생각해요. 한국은 일본, 중국, 북한에 치여 살아남기 위해 극단적인 효율화를 추구했고, 효율을 위해선 획일화만큼 좋은게 없었다고 생각해요. 기업에서도 높은 수치의 인재를 원하고, 커뮤니티에서도 수치가 높은 사람을 존경하고 부럽도록 문화가 만들어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은 그만큼 수치화가 잘되어있어서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쉽게 드러나는 사회라고 봅니다. 그런데 서양에선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바람에 상당히 비효율적이지만 오히려 비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된거 같아요. 자신을 수치화하지 않아도 자존감을 지키기 쉬운 사회인 것 같습니다. 한국은 끊임없이 자신의 수치를 올려야하며, 수치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강력한 공동체사회인만큼 개인주의사회보다 더 소외되고 버림받는 느낌인 것 같아요.! 저 개인은 그 수치화에 어느정도 해탈했다고 보지만 결국 자식들은 그 수치화에 노출된 여린 존재이다보니 수치를 높이지 않으면 수치가 쉽게 드러나는 사회에서 자식들은 자존감이 낮아지고 위축되며 악순환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 @dohyungkim8779
      @dohyungkim877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정말 공감합니다

    • @p99kp85k
      @p99kp85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SONIC-lb4qi 그렇죠~ ^^ 그 종특이 왜 생겨났을까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해본겁니다.

    • @jazzboy1976
      @jazzboy197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래서 평균이상이 안되면 실패한 인생. 걸혼도 포기 애도 안나아요.

    • @멜로우선샤인
      @멜로우선샤인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아이러니한건 그렇게 남들하고 비교질하고 애들 교육에 돈 퍼부으며 살아왔어도, 서구사회처럼 뛰어난 인재는 절대 배출이 안되는 노예 인생이 대부분이라는 거 ㅎㅎ 노예 양산의 효율화 국가가 딱 맞는 표현인듯 ㅋ

    • @초록송아지-t7u
      @초록송아지-t7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망한나라입니다

  • @쏘야-c9o
    @쏘야-c9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그 조사를 봤는데 씁쓸했습니다. 특히나 가족 돈 이런 부분도 그랬지만 우리나라 조사에서 직업이 상당히 뒤에 위치해 있더군요. 참 슬픈 현실입니다. 자신의 삶에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가치가 뒤로 밀렸다는건 돈을 위해 일한다는 거니까 참 슬픕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noctiss_x
    @noctiss_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빈부격차,
    상대적 박탈감,
    불평등의 문제가
    그걸 극복하는 수단이 돈이란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금권주의로 미친듯한 속도로 가고 있다 봅니다.
    이러다 사회의 기본적 시스템까지 흔들까봐 걱정되네요.
    돈이 안중요한건 아니지만, 절대적 가치는 아니지요.

  • @user-ou22g8z22
    @user-ou22g8z2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 이거 진짜 공감합니다. 물론, 일반화 할순없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지내보면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특히, 동북아권이라도 한국이 좀 많이...

  • @chungco_phil
    @chungco_phi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9

    안녕하세요. 12월 출간 예정인 제 신간의 일부 내용을 밀리로드에서 미리 연재합니다. 사랑의 본질에 다룬 책입니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밀어주리' 버튼 많이 눌러주세요!ㅎㅎ
    www.millie.co.kr/v3/millieRoad/episode/view/7018/15422

    • @yeone9887
      @yeone988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돈 없이 가능한게 있나 ? 왠 별 xx같은 색기가 유튜브 하네 ㅋㅋㅋ 유튜브 해서돈 벌면서 돈을 왜 버냐고 ? ㅋㅋ

  • @qazplm1650
    @qazplm165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인간의 본성입니다. 주위가 뛰면 같이 뛰는거. 한국은 물리적/문화적/정서적 공간이 너무 좁아서 한명이 뛰면 같이 뛸수밖에 없는 구조에요.

  • @금도끼-n9c
    @금도끼-n9c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알고리즘으로 들어와서 상당히 공감이 되어 좋아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저같은 경우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없이는 살 수 없고, 나라는 선진국에 들어갔다 하나 복지가 빈약해 노인빈곤, 저출산 같은 사회적 문제가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가 되어 결국 생존의 위협까지 되어버리니 씁쓸하지만 돈돈 거리며 살게 되네요ㅠㅠ
    이 채널을 통해 자아성찰하는 계기가 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 @SonOGongTVchannel
    @SonOGongTVchanne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호주/뉴질랜드에서 살아보면서 어렴풋이 느꼈던걸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박이들도 있지만 이민자의 나라로 여기저기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 자리잡고 만들어가는 사회라 그런지 외롭지 않기 위해 가족을 만들어 소우주(microcosm) 속에서 살려고 하는 생각에서 가족이 우선순위가 된건 아닐까 합니다. 돈 있는 집안 올드머니 토박이들은 20대에 줄줄이 사탕으로 애를 낳아 기르고 그렇지 못하면 30대 늦게라도 한둘 낳아 키우지 않나 싶네요. 어린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학생 개인을 나무라기 보다는 그 행동을 지적하는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개인주의 사회에서 작가님이 얘기하셨던 존중 말고도 도덕관념에 대한 언어의 무게중심이 다른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limsk4665
    @limsk466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가족도 서로 수단으로 대하며 그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시대인 것 같아요, 슬프지만 시대적 숙명입니다.

  • @포르테피아노-y1g
    @포르테피아노-y1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충코님 얘기에 어느정도 동의해요 한 개인의 고유의 특성 그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얼마나 번듯한 사람인지로 판단하려 할 때 그게 가족일지라도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내기 어려우니까요 누가 나한테 '너 얼마나 잘나가는지 한번 보자' 이런 식의 눈으로 보면 그 사람과 잘지내긴 어렵겠죠.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나자신에 대한 탐색을 안하니, 당연히 상대방에 대해서도 굳이 알려고 하지 않고요. 그러니 뭐 굳이 가족간이라고 하더라도 내세울만한 가족이 아니면 잘지낼 필요를 못느낄거같고요. 그럴수록 나도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경제적으로 윤택해야한다는 믿음이 굳건해진거같고요. 내면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는 한국사회에선 어떤 환경이나 교육을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찾아가면서 알아가는 것이라서 이거야말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각자도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노동시간이 긴것도 원인중 하나라고 말하셨는데 저는 그것도 그냥 우리사회에서 자기정체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보여주는 결과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무작정 '일단 긴 시간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함에 나온 결과가 아닐까 싶네용.

  • @NOWORNEVER-o3p
    @NOWORNEVER-o3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돈을 중시 여기는 이유는 너무나 뻔하게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옆에서는 잘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잘해주면 오래도록 기억하고 감사해하는 것들을 경험해 왔습니다. 돈이란 것이 사람을 대인배로 만들고 소인배로 만들고 합니다. 어찌 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물론, 돈이 최우선순위는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지요... 첫번째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 두번째는 오픈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내 관점 세번째로 건강... 그 이후 돈인것 같습니다.

    • @chl8448
      @chl844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돈이 기분좋게 하므로 멀리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설탕 담배 술과 비슷한 원리 적당하면 좋지만..

  • @uuda.
    @uud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공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에 짧게 답하겠습니다.
    집단에서는 서열이 중요합니다.
    돈처럼 유형의 가치로 확실하게
    내 가치를 증명하고 지위를 얻는 것입니다.

  • @BitCoinResistance
    @BitCoinResistanc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관계주의 갑질사회에서 관계를 끊고 개인으로 우뚝서기위한 수단 : 많은 돈
    한국이 살기좋은 이유 : 노동자 착취
    돈 많으면 한국인 착취하며 살기 좋은 나라

    • @까고보니진주나옴
      @까고보니진주나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럼 도데체 왜 수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이 불법체류자가 되는 위험을 감수해가며 이 나라에 착취되려고 스스로 기어들어오나 한번 생각해 보셨나?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왜 착취가 안되서 아우성일까?

    • @Jon-gq8wv
      @Jon-gq8w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까고보니진주나옴 불체자가 한국에서 돈 벌어서 불체자 모국으로 돌아가면 돈 많이 벌어서 간 결과가 되니까 그런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 @까고보니진주나옴
      @까고보니진주나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Jon-gq8wv 그니까 게네들 입장에서는 꽃에서 꿀을 얻는 꿀벌같은 상황인데 그걸 이나라 사람들은 착취네 마네 온갖 헛소리에 불만족 뿐이잖아 방금위의 댓글처럼 저런애들이 많으면 나라가 망하는거야

    • @leegio6602
      @leegio660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까고보니진주나옴 그 후진국에서 온 불법체류 이민자들조차도 대부분 한국에서 몇 년 바짝 돈을 벌어 “자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한국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걸 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 싶네요.

    • @까고보니진주나옴
      @까고보니진주나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leegio6602 어 그니까 착취당하고 싶어한다는거아녀

  • @comibom8008
    @comibom800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맞는 말씀이에요. 저는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흉내를 낼뿐 중국과 다를바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민족 혈육인 북한을 보면 왜 그런 정치사회가 태어났나 알수 있어요 다같이 잘살기는 힘드니까 다같이 못사는것을 선택한 북한...그게 바로 비교문화의 비극이죠

  • @kimjunwoo1977
    @kimjunwoo197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여기 프랑스 입니다. 한국처럼 비교하는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