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은 1966년 8월 10일 최초의 공무원아파트 기공식이 열림(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참석) 착공 8개월만에 1967년 4월 27일 312세대가 완공되고 1970년에는 800세대가 추가로 완공 입주합니다.. 제가 어릴적 1970년부터, 공무원아파트 10동 304호에서 살았는대요.. 위치가 지금 대로변 파출소 바로 옆건물이였습니다...(재개발되어 현재는 한가람아파트 204동 위치) 연탄을 때는 아파트여서 아랫목이 있었고, 층마다 복도끝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여닫이 통이 있었는데 쓰레기기나 연탄재를 버리면 1층으로 뚝 떨어지는 구조였던게 기억나네요..ㅎㅎ 그후 1971년부터 1973년 사이에 외인아파트, 한강맨숀, 민영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동부이촌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합니다. 그후 제가 국민학생일때, 민영아파트 L동으로 이사 했는데 철길옆에 위치했고요.. 안방만 온돌, 거실과 부엌, 방2칸에는 라지에타그릴이 있어서 스팀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민영아파트 역시 지금은 재개발되 사라졌지요... 승강기가 있는 최초의 고층아파트는 1973년에 완공된 로얄맨숀아파트이고, 1975년 10월 대규모 고층아파트단지인 현대아파트가 들어섭니다. 현대아파트 너머로는 서빙고역쪽으로 한강변을 따라 엄청난 규모의 대한양회시멘트 공장과 야적장이 있었습니다.. 대한양회는 1965년부터 서빙고한강변에서 한강 모래를 퍼나르며 시멘트를 생산했는대요..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날라오는 시멘트가루로 인해 각종호흡기장애와 안구질환에 시달리며 괴로움을 호소하였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그때 현대 아파트 건너편에있던 아파트 한채 크기만한 원통모양의 레미콘 믹스건물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서빙고역에는 시멘트를 운반하는 검정색 화물열차들이 항상 줄지어 있었구요.. 그땅이 개발되면서, 먼지날리던 혐오시설이 사라지고 신동아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저희집도 이때 신동아15동으로 입주합니다. 예전에는 동부이촌동에 고등학교는 없었고, 3곳의 중학교가 있었습니다.. 용산여중과 남학교인 신용산중학교, 한강중학교가 있었죠... 남학교 두군데가 나란히 위치하고있어 신용산 중학교는 폐교되고 그 땅에 삼익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그당시 용산여중을 졸업하면 대부분 수도여고,, 한강중학교를 졸업하면 용산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아침마다 38번 버스에는 남영동까지 통학을 하는 학생들로 가득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촌동의 숙원이였던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군경자녀들이 주로 입학했었던 서빙고 중경고등학교와 이촌동 한강중학교와의 빅딜~ 학교건물 맞교환이 성사됩니다... 용산여중은 남녀공학이 되면서, 이름을 용산여중과 한강중학교에서 따온 용강중학교로 개명하게 됩니다.
너무 그리운 내 동네. 태어나서 자라서 결혼 전까지 살고, 마지막에 살던 곳이 레미안. 집에서 여의도 불꽃놀이본 추억이. 84년도에 발레샘에게 발레 배우고. 바로 옆에 컴퓨터 학원도 다니고. 원래 성김대건 성당 충신교회 근처에 있었죠. 거기까지 걷거나 버스타고 성당다니고. 그 느낌이요, 서울 느낌. 진짜 너무 그리워요. 지금은 실리콘밸리 살아요. 한강 느낌 찾다가 이 영상까지 보내요. 다시 찾아가도 내 어릴적 그 느낌이 날런지. 그립다 그리워.
초등학생 시절이 2000년대 중반이라 그런가 스마일도 참 맛있게 먹었지만, 전 그 옆골목 고추도깨비.. 피자떡볶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 해준 그곳이 더 생각이 나게 되네요. 렉스아파트는 커다란 주상복합이 되어있는 걸 보고 다시 찾아갔을 때는 한참 벙쪄있던 기억이 납니다
![[로드다큐] 우리동네 '창신동'](http://i.ytimg.com/vi/o4N9m5T7Rzw/mqdefault.jpg)
![[로드다큐] 우리동네 '창신동'](/img/tr.png)
![[로드다큐] 우리동네 '노량진동'](http://i.ytimg.com/vi/6uwJLXRSXP0/mqdefault.jpg)
![[EN] EP.2 - 이 구역의 XX는 나야! 고지용 홈그라운드 '동부이촌동'에서 추억썰 푼다!!! l 지용go](/img/1.gif)
내 인생의 반을 살았던 내 고향 동부이촌동. 이름만 들어도 너무 그리운 곳...한가람아파트 우리집에서 보이던 탁 트인 한강이 아직도 아른아른. 참 정겨운 동네. 이촌동 참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Zenia Choi 너무 좋은동네사신다..부럽ㅠ
전 제 인생의 전체를 동부이촌동에서 살았습니다
와 한가람 나도 살았는데
신혼집이 강촌아파트 였어요. 지금 미국 뉴저지에 사는데, 다시 서울에 간다면
동부이촌동에 살고 싶어요.
맞아요 이촌동 살기 좋죠
님 이촌동 살아요?
김프 광후나..?
동부이촌동은 1966년 8월 10일 최초의 공무원아파트 기공식이 열림(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참석)
착공 8개월만에 1967년 4월 27일 312세대가 완공되고 1970년에는 800세대가 추가로 완공 입주합니다..
제가 어릴적 1970년부터, 공무원아파트 10동 304호에서 살았는대요..
위치가 지금 대로변 파출소 바로 옆건물이였습니다...(재개발되어 현재는 한가람아파트 204동 위치)
연탄을 때는 아파트여서 아랫목이 있었고, 층마다 복도끝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여닫이 통이 있었는데 쓰레기기나 연탄재를 버리면 1층으로 뚝 떨어지는 구조였던게 기억나네요..ㅎㅎ
그후 1971년부터 1973년 사이에 외인아파트, 한강맨숀, 민영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동부이촌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합니다. 그후 제가 국민학생일때, 민영아파트 L동으로 이사 했는데 철길옆에 위치했고요.. 안방만 온돌, 거실과 부엌, 방2칸에는 라지에타그릴이 있어서 스팀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민영아파트 역시 지금은 재개발되 사라졌지요...
승강기가 있는 최초의 고층아파트는 1973년에 완공된 로얄맨숀아파트이고, 1975년 10월 대규모 고층아파트단지인 현대아파트가 들어섭니다.
현대아파트 너머로는 서빙고역쪽으로 한강변을 따라 엄청난 규모의 대한양회시멘트 공장과 야적장이 있었습니다..
대한양회는 1965년부터 서빙고한강변에서 한강 모래를 퍼나르며 시멘트를 생산했는대요..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날라오는 시멘트가루로 인해 각종호흡기장애와 안구질환에 시달리며 괴로움을 호소하였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없었습니다.. 그때 현대 아파트 건너편에있던 아파트 한채 크기만한 원통모양의 레미콘 믹스건물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서빙고역에는 시멘트를 운반하는 검정색 화물열차들이 항상 줄지어 있었구요..
그땅이 개발되면서, 먼지날리던 혐오시설이 사라지고 신동아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저희집도 이때 신동아15동으로 입주합니다.
예전에는 동부이촌동에 고등학교는 없었고, 3곳의 중학교가 있었습니다..
용산여중과 남학교인 신용산중학교, 한강중학교가 있었죠...
남학교 두군데가 나란히 위치하고있어 신용산 중학교는 폐교되고 그 땅에 삼익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그당시 용산여중을 졸업하면 대부분 수도여고,, 한강중학교를 졸업하면 용산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아침마다 38번 버스에는 남영동까지 통학을 하는 학생들로 가득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촌동의 숙원이였던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군경자녀들이 주로 입학했었던 서빙고 중경고등학교와 이촌동 한강중학교와의 빅딜~ 학교건물 맞교환이 성사됩니다... 용산여중은 남녀공학이 되면서, 이름을 용산여중과 한강중학교에서 따온 용강중학교로 개명하게 됩니다.
이촌동 스마일 떢뽂이 알죠? 거기서 만나요 아저씨
제가 아는 분인가?
76년~80년대 중반까지 공무원 아파트 7동에 살았습니다.
그 파출소, 놀이터 그립네요.
57번 38번 211번 버스 참 많이 탓었죠...
여름방학에만 개방하던 외인아파트 수영장, 할로윈데이때 외국인에게 쵸코릿 달라던 그 시절..
57번 신흥교통
우리 동네 떠나온지 4년 이 지났다. 지금은 뉴욕에 살고 있지만, 눈을 감으면 여전히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기억난다. 올해에는 꼭 가야지..
여름에 창문열어노면 시원한가요?
ㆍ문기백 ㅈㄴ
꼭 오세요 한강공원 편의점에 와요 라면 사드릴게요ㅋㅋ
동네가 한산하니 조목조목 살기 좋습니다
아.....내 어릴때의 추억이 담겨있는곳 지금은 미국에 실고있다....너무 그리워서 쳐봤는데 나오네 ㅎㅎ
저도요. 내 동네 너무 그리워 유튭 찾다가 ㅠㅠ
저도 미국에 오래 살게 되었네요.
유년시절을 여기서 보냈네요. 한강맨션.. 강남 8학군 붐을 타서 이사가 갔지만, 지금도 가끔 떡볶이를 먹으러 갑니다. (스마일분식)
그 당시엔 길거리에 있었는데..
참 좋은 동네
너무 그리운 내 동네.
태어나서 자라서 결혼 전까지 살고, 마지막에 살던 곳이 레미안. 집에서 여의도 불꽃놀이본 추억이. 84년도에 발레샘에게 발레 배우고. 바로 옆에 컴퓨터 학원도 다니고. 원래 성김대건 성당 충신교회 근처에 있었죠. 거기까지 걷거나 버스타고 성당다니고. 그 느낌이요, 서울 느낌. 진짜 너무 그리워요. 지금은 실리콘밸리 살아요. 한강 느낌 찾다가 이 영상까지 보내요. 다시 찾아가도 내 어릴적 그 느낌이 날런지. 그립다 그리워.
대건유치원 다니던 그 어린시절 기억이 생생합니다.
부자중에부자군요
여기서 태어나서 계속 살았어요. 미국 보스턴에서도 내 고향 생각했죠. 이게 고향인가보다.
이촌동 로손.로얄수영장.스마일떡볶이.보천.한가람포장마차.렉스아파트.변경.이촌스테이크~~~그립네 그시절^^
스마일 뗙볶이가 정말 맛있어요?!
난 왜 맛없죠?
@@glee5412 국민학교때 포장마차 에서 장사하실때부터 먹어서
추억의 맛으로 먹는거죠~~
떡100오뎅100 못난이 하나~계란하나
떡볶이먹던 그릇에 오뎅국물 주셨던 그때가 그립네요~지금은40대중반 ㅠ ㅠ
초등학생 시절이 2000년대 중반이라 그런가 스마일도 참 맛있게 먹었지만, 전 그 옆골목 고추도깨비.. 피자떡볶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 해준 그곳이 더 생각이 나게 되네요. 렉스아파트는 커다란 주상복합이 되어있는 걸 보고 다시 찾아갔을 때는 한참 벙쪄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답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로손을 아시다니... 미주아파트쪽에 있던 PP (People's Place)도 아시나요? 혹시 몇년생이신지?
@@jyy4589 76년이요^^ 로손위 2층 "난다랑" "뉴욕째즈"ㅋㅋ 그립네요
07년도에 이사하기 전 이곳에서 보냈던 추억은 10년 넘게 지나도 하나 빠짐없이 기억난다. 아직 잘 있냐 현대아파트 ㅠㅠㅠ
리모델링한데요
@슬기로운 야구 게임 생활 헐.. 그래도 오래 버텼네요 ㅠㅠ
아! 내젊은날... 민영B동401호에서살알지.. 한강교회(정운상목사님) (윤성호전도사님.)몽불랑빵집(이수만) 손영란피아노(미경 미영) 피카소.모두보고싶다. 벌써40년이흘러버렸네..S.F.에서.... “오늘은 이촌동을 내일은세계르”..
전 J동에 살았었습니다. B동이면 충신교회 가까운쪽이었죠?
@@v8_6200: 아이구 반가와라 맞습니다 충신교회 바로앞이지요 그당시는 건물이완성이안됬었지요. . 예비군 훈련때는 송창식이도 조오련이도 같이 있었지요.. 이순재씨가하는 코끼리분식도 가끔들렸구요하여튼 소식전해줘서고맙습니다. 새해복많아받으세요!
아!!손영란 피아노 동기네요
"건축학 개론"에 언급되는 곳!
일본인들은 마치 영국이나 미국사람들같네요 ~
이 동네는 헬리콥터만 안 날라 다니면 좋은 동네가 됨
지금도 거지들은 못살죠 ^^
전 지금 이촌동 살아욤
드레달보 저도 용강중학교 졸업..ㅎ
윤은혜씨가 자란 동네에서 살고있는건가요? 대박...
어느 아파트 사시죠?
이촌동쪽이 거의평지인가여?
전 lg자이
에휴............이촌동......;
@rmdmd lelel 저기서 굉장히 오래 살았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사람인데요. 이미 사회인이 혼자서 살기엔 나쁘지 않은데, 가족이나 애들 입장에선 그냥 피곤하고 인망도 안 좋은 동네죠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졸부들의 허세만 가득한 그곳.
@@낙지댄스 불쌍ㅠㅠ가난하신 가봐
@@몰루-d1v 이촌동 사람들은 자기 동네 까면 꼭 이렇게 부들부들대더라. 글쎄, 전 다리를 이미 건넌 사람이라 알아서 생각 하시고.. 댁네 쥐랑 바퀴벌레나 잘 해결하세요 어쩌나.
@@낙지댄스 어느누가 자기사는곳을 비난하면 좋아하겠습니까 ? 장점과 단점을 같이나열하면 좋았을것을".. 헐리웃스타가 사는집도 단점은 있습니다 .
@@jacoblee620150억 아파트 에도 층간소음이 있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