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재밌고 내용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700따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팔로워 7만 7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전 블루제이스 라디오 해설자이자 현 토론토 스타 칼럼니스트 Mike Wilner도 칼럼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Would every single member of the Jays - or any other team - have done the exact same thing in that situation? Absolutely. 그렇지만 제이스(혹은 다른 팀)의 선수들도 그런 상황에서 완전히 똑같이 행동했을까? 틀림없이 그랬을 것이다. 이거 보여드리면 아마 팔로워 7만따리라고 하시려나요? ㅎㅎ 참고로 그 칼럼에서는 키어마이어의 해명은 완전 틀린 소리일 가능성이 높고, 남의 것을 가져가는 것이 도덕적인 일은 아니지만 어떤 선수든 그 상황에서 똑같이 주웠을 것이고, 그 종이를 필드에 가져가는 것은 잃어버릴 가능성을 만드는 것이기에 잘 간수하던가 내용을 암호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기다 그 내용이 엄청나게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아니고(몸쪽 속구에 약점이 있는 타자가 그걸 모를 것 같지는 않다는 이야기), 전략이나 사인을 변경할 시간도 있었기에 경기에 영향도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전문을 번역해뒀는데 그걸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농구에서의 'steal'을 두고 절도로 기소할 수 없듯이, 야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당연히 야구의 룰을 따라야 할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법 얘기가 나오는 건 야구 규칙 내 문제를 벗어나 있는 문제를 판단하기 위한 사회적 상식을 얘기하기 위해서죠. 그걸 말하는 사람이 곧이곧대로 법을 가져다 붙인다면 산에 가서 고기 찾는 꼴이긴 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생각해 볼 여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상대 선수에게서 떨어진 물건을 가져가는 건 '야구 외적 행위'로 보이니까요. 만약 포수가 롤렉스 시계를 떨어뜨려서(경기 중 착용이 가능하냐 이런 건 논외로 하고), 그걸 주워갔다면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만약에 그게 문제가 된다면 단순히 '야구의 룰을 적용해야 한다' 이상의 논리가 필요할 겁니다. 단순히 '행위'가 아닌 행위의 '대상'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되어버리니까요.
@@이강민-n3d 모든 말이 내 편, 네 편으로 갈리면 참 편하겠죠. 어떤 행위를 평가하려면 논리가 필요하고 그 논리가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키어마이어의 행동이 문제가 안 된다면 그냥 '야구 룰' 이상의 논리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근거에서 말하느냐의 문제입니다.
ㅋㅋㅋ 재밌고 내용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700따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팔로워 7만 7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전 블루제이스 라디오 해설자이자 현 토론토 스타 칼럼니스트 Mike Wilner도 칼럼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Would every single member of the Jays - or any other team - have done the exact same thing in that situation? Absolutely.
그렇지만 제이스(혹은 다른 팀)의 선수들도 그런 상황에서 완전히 똑같이 행동했을까? 틀림없이 그랬을 것이다.
이거 보여드리면 아마 팔로워 7만따리라고 하시려나요? ㅎㅎ
참고로 그 칼럼에서는 키어마이어의 해명은 완전 틀린 소리일 가능성이 높고, 남의 것을 가져가는 것이 도덕적인 일은 아니지만 어떤 선수든 그 상황에서 똑같이 주웠을 것이고, 그 종이를 필드에 가져가는 것은 잃어버릴 가능성을 만드는 것이기에 잘 간수하던가 내용을 암호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기다 그 내용이 엄청나게 알려지지 않은 내용도 아니고(몸쪽 속구에 약점이 있는 타자가 그걸 모를 것 같지는 않다는 이야기), 전략이나 사인을 변경할 시간도 있었기에 경기에 영향도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전문을 번역해뒀는데 그걸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raysup.tistory.com/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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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포츠 종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 상식과는 먼 이야기가 너무 많다
말씀하신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꼭 이번 사건만이 아니더라도 여러 의미로 되게 와닿네요
제가 존스님 컨텐츠 좋아하는 이유가 이겁니다ㅋㅋㅋ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는 거요. 여러모로 통쾌하기도 하고요 ㅋㅋ
대유잼
내 일요일 저녁 40분..
농구에서의 'steal'을 두고 절도로 기소할 수 없듯이, 야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당연히 야구의 룰을 따라야 할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법 얘기가 나오는 건 야구 규칙 내 문제를 벗어나 있는 문제를 판단하기 위한 사회적 상식을 얘기하기 위해서죠. 그걸 말하는 사람이 곧이곧대로 법을 가져다 붙인다면 산에 가서 고기 찾는 꼴이긴 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생각해 볼 여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상대 선수에게서 떨어진 물건을 가져가는 건 '야구 외적 행위'로 보이니까요.
만약 포수가 롤렉스 시계를 떨어뜨려서(경기 중 착용이 가능하냐 이런 건 논외로 하고), 그걸 주워갔다면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만약에 그게 문제가 된다면 단순히 '야구의 룰을 적용해야 한다' 이상의 논리가 필요할 겁니다. 단순히 '행위'가 아닌 행위의 '대상'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되어버리니까요.
@@이강민-n3d 모든 말이 내 편, 네 편으로 갈리면 참 편하겠죠. 어떤 행위를 평가하려면 논리가 필요하고 그 논리가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키어마이어의 행동이 문제가 안 된다면 그냥 '야구 룰' 이상의 논리가 필요하다는 얘기죠.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근거에서 말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저기서 키어마이어를 욕하는 사람중에 테오스카나 젠슨이 똑같은짓했을때 욕하는 사람이 얼마나있을까?
다들 똑같은 얘기만 하면 재미없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 왜 파파고에 스크립트를 쓰시는 거죠?
싸움붙이지 마세요~야잼민이들 부들부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