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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못배우는 오페르트 도굴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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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авг 2024
  • #파묘
    #오페르트도굴사건
    00:00 서언
    01:37 오페르트의 초기생애
    02:00 상하이의 무역상이 되다
    03:57 1차 조선 탐험
    05:17 2차 조선 탐험
    05:36 오페르트가 본 조선의 풍경
    07:19 오페르트의 조선 분석
    09:26 도굴 스쿼드 결성
    11:23 3차 조선 탐험(오페르트 도굴 사건)
    12:54 오페르트가 대원군에게 보낸 편지 내용
    제가 최근에 오페르트 도굴사건에 대해서 좀 파보게 됐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엄청 복잡하고 흥미진진한, 일종의 다국적 국제범죄 성격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저는 원래 이 사건이 무슨 돈에 눈 먼 사람들이 도굴을 해서 부장품이나 좀 약탈하려했던 그런 단순한 동기로 인해 벌어진 줄 알고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일단 이 사건에 참여한 인물들이 면면이 일단 굉장히 독특한데, 너무나도 서로 다른 그런 이질적인 배경의 사람들이 모인거거든요? 오페르트 같은 경우엔 일단 독일인 상인이었고, 이 사람은 그당시 일종의 조선통, 이전에 두차례나 조선을 항해해봤고 조선에 대한 매우 깊은 수준의 이해를 지닌 동양학 준전문가 수준에다가 한문도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고, 이번 항해는 그에게 있어서 이전 규모의 다섯 배나 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이었습니다.
    또 도굴 사건에서 굉장히 중요한 주동자격 인물인데도 사실 한국에는 잘 안알려져있는 사람이 프랑스인 성직자 페롱 신부인데요, 이 사람은 그냥 신부도 아니고 그 당시 있었던 병인박해로 선배들이 대거 순교한 탓에 조선 지역의 천주교 선교를 거의 총책임하는 그런 막중한 위치에 놓이게 됐었던, 굉장히 거물 종교인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 사람은 뒤에서 다시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도굴 사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말 핵심인물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잘 안알려져 있는 인물이, 이 도굴 사건에 돈을 투자한 일종의 물주, 미국인 모험가 젠킨스란 사람인데요. 일종의 ‘필리버스터’였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좋게말하면 이제 미승인 사략부대, 나쁘게 말하면 한마디로 그냥 해적이란건데요, 이 사람들은 마치 오늘날 벤처중소기업들 사업벌이는 것처럼 자신들 기준에서야 인디아나 존스 미지의 세계 탐험이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침략이나 다름없는 일들을 마음껏 하고 다녔습니다., 마음대로 남의 나라가서 돈될만한 일에는 전부 참견하고, 뭔가 그 나라에서 조금이라도 사업에 해가 되는 장애물이 있다? 그러면 그 나라 주권같은건 손쉽게 무시하고 분쇄, 약탈, 어떤 범죄도 스스럼없이 저지르곤 하던 그런 무서운 일종의 해적이나 다름없없었던 사람들입니다. 당시엔 그런 미국출신 용병기업집단이 진짜 많았습니다. 애초에 본국인 프런티어 개척시대 미국의 환경 자체가 굉장히 터프하기도 했구요.
    동시기 조선에서 불탄 제너럴셔먼호 같은 경우도 명목상으로는 상선이라곤 하지만 단단히 무장한 채, 아직 개항되지 않은 조선이란 나라에 뭔가 이익될만한 게 있나 들쑤시다가 잘못걸려 불타고 전부 죽어서 살아돌아가지못하게 된, 사실 그 당시 모험가들에게는 흔하다고 할 수는 없어도 종종 있기야 한 그런 일이었고요. 제너럴셔먼호 사건 6년 전에는 윌리엄 워커라는 미국인이 온두라스 정권을 탈취하려다가 실패해서 처형됐는데, 이 사람은 그 이전에도 중남미 지역을 들쑤시며 니카라과의 황제 노릇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 젠킨스 같은 경우에도 오페르트처럼 아시아를 오가면서 재산을 일군 무역상이었는데요, 조선 사정을 잘 아는 오페르트의 후원자로서 모험 한번 제대로 해서 한 몫 단단히 잡으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같은 서양인들이라도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선원을 150명 넘게 고용하고, 총포도 잔뜩 사고, 또 600톤 넘는 거대한 증기선까지 빌려서 하려는 일이 겨우 ‘어떤 사람의 묘 하나를 파내는 일’이었다는 게 뭔가 좀 생산성이라곤 전혀없어 보이고 한편으로는 모양새가 기괴하기도한데요, 과연 도대체 이 사람들은 왜 그런 범죄를 했던걸까요?
    오늘은 오페르트 도굴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12

  • @bogsyil
    @bogsyil 15 дней назад

    당시 실정은 꽤 잘 파악했지만 정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네요. 정말 제대로 알았다면 결코 시도할만한 일이 아니였겠죠. 거기에 뻔뻔한 편지까지 ㅋㅋ

  • @담뱃갑
    @담뱃갑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되게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내막이 이랬다는건 전혀 몰랐습니다!

    • @식별
      @식별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grant70000
    @grant7000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도굴꾼치고는 통찰력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었군요.

    • @식별
      @식별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찾아볼수록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그리 선량한 인물은 아니었던것같지만...

  • @changhyun536
    @changhyun536 4 месяца назад

    옵페르트가 저술한 그 책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 @식별
      @식별  4 месяца назад

      조만간 소개해보겠습니다

  • @parzival.pavane
    @parzival.pavan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자막이 너무 작아요

    • @식별
      @식별  5 месяцев назад

      ㅜㅜ

  • @user-rm6fn1mu5u
    @user-rm6fn1mu5u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음악소리가 너무커요

    • @식별
      @식별  5 месяцев наза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