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혜와 영혜가 한 명의 동일 인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혜는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겉으로 보여지는 사회적 자아의 '모범적인 여성(주부, 엄마, 며느리)',이고 영혜는 여성이고 아내, 엄마, 며느리이기 이전에 한 존재로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나약한 내면 자아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왜냐면 인혜 남편, 영혜 남편, 영혜 세 명의 관점으로 시작하는 소제목(각 단편들)은 있지만, 인혜가 주인공인 소제목이나 단편은 없어서요. 책이 2천년대 초에 나왔는데, 지금도 많이 변했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도 '결혼이나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들을 죄악시하는 편견이 남아있다는 것이 무섭고 벗어나고 싶습니다. 40대 미혼, 비혼 여성들의 유튜브에 몰려가서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달고, 왜 여성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냐고 돌을 던지며 마녀사냥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저희 어머니도 할머니도 말씀은 안하셨지만, 멍들고 다쳐 말없이 누워계신 날들이 많으셨습니다...
벅차오르는 지은님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 저도 사실 아직도 벅차요 ㅎㅎ 저는 한강작가님 수상 소식 늦퇴하고 집에 들어와서 알았는데 혼자 소리지르고 눈물 터졌다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난리치고 그랬어요 ㅋㅋㅋ 그리고 랑님 바뀐 머리스탈 무슨일이에요 너무 잘어울리잖아요 쏘뷰티풀!!!!! 암튼 반가운맘에일단 댓글부터 달았습니다 이제 찬찬히 볼게요 감사해요오오 💜
부커상때 읽었는데 정말 여러의미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이 주는 날것의 충격을 그 전엔 인지한적 없었거든요. 시간이 지나서 지금 다시 읽어보면 말씀 주신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 같네요. 벅차오른 덕후 지은님과 그 옆의 식덕 머글 이랑님이 인상적인 화였습니다/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듣고 읽어보지 않았던 '소년이 온다'부터 읽고 있는 중인데 세월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또 느낌이 다르단 말씀에 '채식주의자'도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2부도 처음 읽을 때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읽게 되는 지점이 있었는데 두 분 이야기 듣고 지금 와서 다시 보면 또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강 작가님 수상 소식에 채식주의자를 다시 읽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니 또 읽어야겠습니다!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네요. 특히 "무수히" 부분!!! 영상보면서 또 울컥했네요. ㅠㅠ 그저 읽기에만 급급했는데 이렇게 해석해주시니깐 작품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더 커졌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한강 작가님의 다른 책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커상 수상하셨을 때 즈음 읽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아무래도 어렸을 때 기억은 오래 남는 것 같아요)를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지나치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어 괴로웠어요. 소설의 상황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었지만, 저는 이런 가정환경으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는 고통을 가장 많이 느낀 장녀였고, 여동생은 제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동생만의 고통을 겪었겠지만 인혜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 안에서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 때문에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도 섣불리 다시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지은님 이랑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 개인적인 경험과는 좀 떨어져서 사회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늘 그렇지만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백낙청 공부길 143]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확인한 한국문학의 저력, 문학에 대해 묻는다는 것은 곧 역사와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일이다 -김현 시인 1편 #소년이온다](/img/1.gif)
아니!!! 랑언니 파격적인? 앞머리와 단발머리😍 넘 아름다워요!!!!!!!!!!!!
수상소식에 책 사놓고 여태 안 읽은 저....반성하며 다 읽고 다시 영상보러 올게요.....(1부가 생각보다 엄청 짧네요....빨리 읽고 와야겠어요ㅠㅠㅠㅠ)
저는 인혜와 영혜가 한 명의 동일 인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혜는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겉으로 보여지는 사회적 자아의 '모범적인 여성(주부, 엄마, 며느리)',이고 영혜는 여성이고 아내, 엄마, 며느리이기 이전에 한 존재로 남성중심주의 사회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나약한 내면 자아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왜냐면 인혜 남편, 영혜 남편, 영혜 세 명의 관점으로 시작하는 소제목(각 단편들)은 있지만, 인혜가 주인공인 소제목이나 단편은 없어서요. 책이 2천년대 초에 나왔는데, 지금도 많이 변했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도 '결혼이나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들을 죄악시하는 편견이 남아있다는 것이 무섭고 벗어나고 싶습니다. 40대 미혼, 비혼 여성들의 유튜브에 몰려가서 온갖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달고, 왜 여성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냐고 돌을 던지며 마녀사냥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저희 어머니도 할머니도 말씀은 안하셨지만, 멍들고 다쳐 말없이 누워계신 날들이 많으셨습니다...
벅차오르는 지은님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 저도 사실 아직도 벅차요 ㅎㅎ 저는 한강작가님 수상 소식 늦퇴하고 집에 들어와서 알았는데 혼자 소리지르고 눈물 터졌다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난리치고 그랬어요 ㅋㅋㅋ 그리고 랑님 바뀐 머리스탈 무슨일이에요 너무 잘어울리잖아요 쏘뷰티풀!!!!! 암튼 반가운맘에일단 댓글부터 달았습니다 이제 찬찬히 볼게요 감사해요오오 💜
부커상때 읽었는데 정말 여러의미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이 주는 날것의 충격을 그 전엔 인지한적 없었거든요. 시간이 지나서 지금 다시 읽어보면 말씀 주신 부분들이 새롭게 다가올 것 같네요. 벅차오른 덕후 지은님과 그 옆의 식덕 머글 이랑님이 인상적인 화였습니다/
정말 좋은 감상평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어떤 감상평보다 두 분의 감상이 제일 와닿네요❤
아니 지은언니의 애정의 벅차오름 너무 귀엽잖아요😂
소설이나 영화, 또는 드라마 하나 진득하게 파는거 너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랑이언니 머리 모에요😮 느무찰떡...❤
랑언니 뉴헤어 너무 새로워!!!! ♡
한강작가님 수상소식 이후 매일 매일 벅차오르고 있었습니다🎉.
오임무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랑님,새로운 헤어스타일 너무 이쁘세요.😊
삼부 분노포인트.. 거봐 다 부모때문이야…
책 순식간에 읽히네요 오임님들 해설 보는거 너무너무 재밌고.. 느꼈지만 말로 표현을 못풀어냈던 감정을 너무 잘정리해줘서 좋음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듣고 읽어보지 않았던 '소년이 온다'부터 읽고 있는 중인데 세월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또 느낌이 다르단 말씀에 '채식주의자'도 다시 읽어보려고 해요. 2부도 처음 읽을 때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읽게 되는 지점이 있었는데 두 분 이야기 듣고 지금 와서 다시 보면 또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3부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1,2부의 고통과 공감과 거부감이 모두 한데 뒤섞이더라고요. 한강 작가님 콘텐츠는 많지만, 평가보다 같이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
오타쿠 특징 수시로 벅차오르기 맞죠맞죠 ㅠㅠㅠㅠㅠ 저도 그저 눈물이 났습니다
언니들 ㅋㅋㅋ미쵸따 ㅋㅋㅋ좋아하는거+좋아하는 거+좋아하는 거 조합😁🤩 오언니 오타쿠 마음에 국밥쏟은거 마냥 자꾸 가슴이 뜨거워져 벅차오르는거 왜케 웃겨요???ㅋㅋㅋㅋㅋ임언니 머리 모야모야 넘 잘어울려 단발병 도질거같아요!!!!!!!!! 이번것두 nnn번들어야징🥰🥰🥰🥰
와.. 모두 병들었으나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너무나 공감되는 말이예요. 지은님, 이랑님의 표현에 감탄하며 채식주의자 다시 꺼내읽어야겠습니다ㅠㅠ!! 느므 감사해요
채식주의자 읽고 바로 다음날 보니 넘 좋네요. 두 분이랑 감상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엄마도 같이 읽고 영상 같이 보셨는데 소리 내서 웃기도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지은님 너무 사랑스러우세요
저도 한강 작가님 수상 소식에 채식주의자를 다시 읽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니 또 읽어야겠습니다!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네요.
특히 "무수히" 부분!!! 영상보면서 또 울컥했네요. ㅠㅠ 그저 읽기에만 급급했는데 이렇게 해석해주시니깐 작품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더 커졌어요.
혹시 가능하다면 한강 작가님의 다른 책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역시 언니들이 책이야기 하는 것도 너무 좋네요!! ❤ 앞으로 한번씩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상이 올라와도 넘 재밌게 볼것 같아용! 들림무로도 괜찮구용 ~~
랑언니 머리 뭐야 뭐야 뭐야 너무 이쁘잖아요!!!!1 저는 아직 소년이 온다 밖에 못봤어요 채식주의자 얼른 와라와라와라 오늘도 영상 고마워용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으면 또 어떻게 다르게 느껴질지 궁금해졌어요. 좋은 대화 감사합니다❤
오임무 듣고 보다보면 작은 공간에서 언니들하고 같이 모여 일상대화 나누는 상상해보게되요. 😊
뭣보다도 이랑언니 뉴헤어💛
부커상 수상하셨을 때 즈음 읽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아무래도 어렸을 때 기억은 오래 남는 것 같아요)를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지나치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어 괴로웠어요. 소설의 상황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아니었지만, 저는 이런 가정환경으로 인해 겉으로 드러나는 고통을 가장 많이 느낀 장녀였고, 여동생은 제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동생만의 고통을 겪었겠지만 인혜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 안에서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 때문에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도 섣불리 다시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지은님 이랑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제 개인적인 경험과는 좀 떨어져서 사회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늘 그렇지만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채식주의자 오래 전에 감명 깊게 읽었는데 이 영상 보니 또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책 리뷰 영상도 너무 좋아요❤ 이랑님의 새로운 헤어스타일도 너무너무 좋아요❤
채식주의자 읽고 와서 다시 볼게요 ㅎㅎㅎ 일단 킵!!!
너무나도 오임무다운 컨테츠였던 것 같아요. 북토크나 토론회(?) 같은 곳에서나 들을 수 있는 두 작가님들 만의 의견과 분석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감동적이고, 또 슬프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컨텐츠도 물론 다 좋지만 이런 내용도 가끔 다뤄주세용!
작가님들을 알게되고 팟캐 정주행하다가 유튜브 넘어왔다가 작가님들 sns다 찾아보고.... 동방신기 이후로 이렇게 빠져서 덕질하는거 처음이에요(1n년만이라는 사실) 개인적으로 오지은 작가님은 저랑 너무 비슷하고 임이랑 작가님은 저의 워너비 같아서 두분다 너무너무 정이가고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제발 적게 일하고 많이 버셔서 오임무 계속해주세요.... ❤❤❤❤
이랑님 머리 너무 찰떡이고 귀여워죽겠어요❤❤❤
한강 작가님 컨텐츠니까... 저도 채식주의저를 아주아주 옛날에 읽었는데 작가님들 오임무를 듣고나니 다시봐야겠다 싶어요 고마워요❤
아 그리고 저도 두 작가님들이... 2시간 가까운 영상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3시간도 좋고요 4시간은 더 좋고 5시간은 완전 땡큐고... 저는 두 작가님들 오타쿠닉까🎉
책 이야기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좋아요 😢
어, 오지은 닮았네 이러고 있는데 진짜 오지은님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