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제가 초자아 엄마에요. 규칙과 예의를 강조하며 애들을 키웠어요. 순하고 착한 아들이 12월 생에 늦 된 편이었는데, 또래보다 부족하고 무시당하는 거 같아서 늘 코치처럼 붙어서 지도 하다보니 아이를 너무 통제하고 주눅들게 한 거 같아 미안해요. 둘째는 오빠와 달리 독립적이고 야무지다는 핑계로 제가 별로 신경을 못 쓰고 키웠어요. 첫째가 초2때까지는 첫째를 전념해서 일일히 다 지도해줬는데, 이제 첫째도 자리잡고, 둘째도 입학하고 제 에너지가 딸리니 지금 널널하게 키우고 별다른 터치를 안하고 있습니다. 상담 받을 때도 '엄마가 책임감이 있어서 아이를 이만큼 키운 것도 있지만, 엄마의 통제와 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되서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엄마의 삶에 집중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조금씩 거두어도 된다고' 선생님과 똑같이 말씀하셨었어요.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실천이 안 됐는데, 친구와 같이 독서모임과 운동을 다니며 해결됐어요. 제가 해야 할 일이 생기고 에너지를 소비하니 아이에게 신경 쓰고 싶어도 에너지가 딸려요. 오히려 제가 놓으니 애들이 책임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여가시간에 자기하고 싶은 활동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체력이 달린 다는 게 슬프지만 아이들과 저에게는 정서적으로 더 잘 된 결과인 거 같아요. 제가 놓아도 애들이 바르게 잘 크더라구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시행착오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사례 공유합니다.
7살부터 혼자 샤워하고 비가 와도 우산 가져다주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랐어요. 독립적이고 내 일 일찍부터 알아서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 가방 들어주고 짜장면 다 비벼주며 키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위로받고 채워지는 걸 느껴요. 많이 외로웠거든요. 가방 들어줄 수 있는 아이 시절 길지 않아요. 다 알아서 키우게끔 그냥 두세요.
초자아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이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태어난 그 존재자체로 아이를 받아들이다보니깐 아이가 진짜 잘자랐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해줄수있는건 아이 스스로 성취할수있는 기회를 주는것입니다~ 아이때문에 상담공부를 했어요 지금은 중1. 초5인데 정말 손이 하나도 안갑니다^^
장단점이 있음 첫째들은 아무래도 엄마 관심과 손이 많이가고 계획적으로 키워서 안정적이고 기본은 잘 닦여져있음 공부도 평균이상 창의성이 떨어짐 엄마에게 의존하다보니 그래서 중학교 가면 아이권한을 대폭 늘려주고 차츰 거리를 둬야함 둘째는 관심과 체력이 떨어져 원하는대로 살게하니 창의성은 높고 학력은 다소 떨어짐 아이가 행복해함 남과 비교도 잘 안함 부모맘대로 안되는게 자식이다
누가 봐도 저는 초자아 엄마인데요😂 항상 제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 하고 있는지 더 해야하는게 없는지 묻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아이들에겐 결코 좋지가 않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주변에서도 가끔 더 잘 해야한다는 푸쉬가 들어오면 못 견딜 정도로 마음이 괴롭고 힘들더라고요. 오늘 선생님 영상 보며 위로를 얻습니다 :) 1도씩 내려 놓고 저의 삶을 살아가는 연습을 실천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요소들을 잘 살펴봐야합니다 가방 들어주지 않아 알아서 잘 하는 어른으로 컸지만 삼남매중 가운데라 마음이 외로웠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같은 환경에서 삼남매 같이 자랐는데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자랐네요 첫째는 알아서 잘하지 않고 순종적 주눅들어있는 성격이고 막내는 아직도 엄마에게 투정하는 어린이 같네요
아이 신발 가방 들어주는거 나쁘지 않아요. 매번 아이가 맡기는거 당연한게 문제지..아이 힘들때 들어주는게 어때서요? 저는 오히려 일 바쁜 자기 삶 열중한 부모보며 컸어요.늘 상 혼자 스스로하는게 습관이 되었지만 좋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에 부모가 챙겨주고 집중한 아이들 커서도 자신의 삶 스스로 잘 살아가요. 아이한테 올인하라는게 아니고요. 이런 방송보고 무조건 니건 니가 나도 나 즐길래하며하는 사람이 있을까봐요.
저도 동감합니다.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챙겨주며 키우는 게 그냥하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아이도 챙김 받으니 남을 챙길 줄 알고 위할줄 알더라구요. 엄마가 옆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것을 아이도 은연중에 몸에 베는 거 같아요.ㅠ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선택지를 주지만 챙겨줄 수 있을땐 챙겨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 어려서는 그런 환경 가운데에서 결핍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자조능력은 향상되었지요 교수님 말씀은 아이에게 신경쓰는 건 좋은 건데 과한 건 좋지 않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적당한 배려와 친절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부모를 통해 배우는 게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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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가 초자아 엄마에요. 규칙과 예의를 강조하며 애들을 키웠어요. 순하고 착한 아들이 12월 생에 늦 된 편이었는데, 또래보다 부족하고 무시당하는 거 같아서 늘 코치처럼 붙어서 지도 하다보니 아이를 너무 통제하고 주눅들게 한 거 같아 미안해요. 둘째는 오빠와 달리 독립적이고 야무지다는 핑계로 제가 별로 신경을 못 쓰고 키웠어요. 첫째가 초2때까지는 첫째를 전념해서 일일히 다 지도해줬는데, 이제 첫째도 자리잡고, 둘째도 입학하고 제 에너지가 딸리니 지금 널널하게 키우고 별다른 터치를 안하고 있습니다. 상담 받을 때도 '엄마가 책임감이 있어서 아이를 이만큼 키운 것도 있지만, 엄마의 통제와 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되서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엄마의 삶에 집중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조금씩 거두어도 된다고' 선생님과 똑같이 말씀하셨었어요.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실천이 안 됐는데, 친구와 같이 독서모임과 운동을 다니며 해결됐어요. 제가 해야 할 일이 생기고 에너지를 소비하니 아이에게 신경 쓰고 싶어도 에너지가 딸려요. 오히려 제가 놓으니 애들이 책임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여가시간에 자기하고 싶은 활동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체력이 달린 다는 게 슬프지만 아이들과 저에게는 정서적으로 더 잘 된 결과인 거 같아요. 제가 놓아도 애들이 바르게 잘 크더라구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시행착오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사례 공유합니다.
비와도 오지않고 등원도 동생데리고 어릴때부터 혼자다녔고 뭐든지 스스로 해야했는데 데려다주는엄마 가방들어주는엄마 간식챙겨주는엄마가 그렇게 부럽더군요..
저두요....
저도요. 갑자기 비오는날 다른 엄마들 우산들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어요. 사랑받는거 같아서요ㅜ
7살부터 혼자 샤워하고 비가 와도 우산 가져다주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랐어요. 독립적이고 내 일 일찍부터 알아서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 가방 들어주고 짜장면 다 비벼주며 키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위로받고 채워지는 걸 느껴요. 많이 외로웠거든요. 가방 들어줄 수 있는 아이 시절 길지 않아요. 다 알아서 키우게끔 그냥 두세요.
😅
후회하실텐데....😅
동감합니다
딱 제 마음이라 댓글 남겨요. 비 오는 날 아이 우산 가져다 주면서 제가 치유받는 느낌이예요.
가방들어주는게 끝이아니에요
직장도 대신대신 결혼해서도 대신대신
대신이라는게 포인트에요
스스로 하는걸 늘리기.엄마 삶 즐기기
좋은 내용 잘 들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부모가 아닌 엄마란 단어를 사용하는 부분인데요. 저희 남편과 영상을 보고 싶은데 자칫하면 아빠들보다 엄마들이 더 문제라는 편견이 생길까 싶어요
초자아성향의 엄마가 이걸본다하시니,,조그만 위로가 됩니다ㅠㅠ
초자아 엄마 공감 꾸욱
윤우상 샘에게 뼈맞으러 온 초자아엄마입니다..
초자아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이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태어난 그 존재자체로 아이를 받아들이다보니깐
아이가 진짜 잘자랐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해줄수있는건
아이 스스로 성취할수있는 기회를 주는것입니다~
아이때문에 상담공부를 했어요
지금은 중1. 초5인데 정말 손이 하나도 안갑니다^^
윤우상 원장님, 김선호 선생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장단점이 있음 첫째들은 아무래도 엄마 관심과 손이 많이가고 계획적으로 키워서 안정적이고 기본은 잘 닦여져있음 공부도 평균이상
창의성이 떨어짐 엄마에게 의존하다보니 그래서 중학교 가면 아이권한을 대폭 늘려주고 차츰 거리를 둬야함
둘째는 관심과 체력이 떨어져 원하는대로 살게하니 창의성은 높고 학력은 다소 떨어짐 아이가 행복해함 남과 비교도 잘 안함 부모맘대로 안되는게 자식이다
맞아요, 보통 맏이가 공부를 잘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래서 타고난 성향 다음으로 큰 영향을 주는게 몇째인지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그 누구도 몇째로 태어날지 정할 수는 없으니 장점을 보고 가야겠죠..
선생님 너무 좋으신 분 같아요: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할수 있는건 스스로 하게 해주기!! 기준 낮추기!! 지켜봐야겠습니다.
초자아 체면엄마..반성합니다😢
애가 할수있는건 내가 거의 안해줌.. 이유식 먹을때도 아이주도 시키고 나도 밥먹음 잠도 밤수유 안할때부터 분리수면 하고 나도 푹자고 어린이집 가방챙기기, 하원하면 물통 수저통 싱크대 올려두기는 아이가 스스로 함 이러면 육아가 좀 편해지고 애도 스스로 하는게 많아짐
그래도 우리나라에는 초자아엄마들이 많고,이드엄마들이 적은편같아요.
대부분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는거같다는^^
좋은말씀감사합니다.너무위안도 되고 팁도얻어갑니다.원장님 말씀듣는데 눈물이나네요;;ㅎ
누가 봐도 저는 초자아 엄마인데요😂
항상 제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 하고 있는지 더 해야하는게 없는지 묻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스타일인데 이게 아이들에겐 결코 좋지가 않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주변에서도 가끔 더 잘 해야한다는 푸쉬가 들어오면 못 견딜 정도로 마음이 괴롭고 힘들더라고요.
오늘 선생님 영상 보며 위로를 얻습니다 :)
1도씩 내려 놓고 저의 삶을 살아가는 연습을 실천해보겠습니다☺️
제가딱 초자아엄마였어요,,5살여아..순하고 똑똑하고 영리하고 키우기쉽다생각했던딸이 최근 불안강박증세때문에 심리상담을 받았어요, 아이보다 제가 문제더군요..말은 1등안해도된다고하면서 내가주입한만큼 성취를바라고 아이에게 규율과 통제 예의를 강조하고,, 아이의 성향은 저와 반대더라구요..딱 선생님말씀처럼 조언을받고 며칠만 노력했을뿐인데 아이가 눈에띄게 달라지네요...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생각하고 공부해봅니다..ㅠㅠ...
여러가지 요소들을 잘 살펴봐야합니다 가방 들어주지 않아 알아서 잘 하는 어른으로 컸지만 삼남매중 가운데라 마음이 외로웠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같은 환경에서 삼남매 같이 자랐는데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자랐네요 첫째는 알아서 잘하지 않고 순종적 주눅들어있는 성격이고 막내는 아직도 엄마에게 투정하는 어린이 같네요
부모님이 그 때 마음을 달래줄 말 한마디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
아..제가 초자아 엄마였네요..
비오는날 우산 안 가져다주는 엄마아래서 자랐는데 나는 가끔은 가져다 주고 가끔은 맞게 냅둔다 ㅎㅎ 그냥 내 편한대로
윤우상 샘 기다렸어요~~ 자주자주 나와주세요~~~
이드엄마 절대 이런거 안보는거 왜케 웃겨 ㅋㅋ
우산없는데 소나기 올때 편의점에서 젤 싼 우산쓰고 비 피하자나요 그정도 부모가 해주면 될꺼 같아요
우리집에는 아이셋 있는데 난 불가능 ^^
스스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멋지다!!!
근데 성격 상 난 첫째도 저렇게 안 해주긴 했음.
관심을 끄고 불안을 내려놓아야 아이가 잘 큰다더니...많이 반성합니다!
울엄마 초자아여서 자라는내내 너무 싫더군요.지금도 엄마가 불편해요.엄마만 만나면 여전히 두통.
윤우상 선생님 존경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누구나 초자아와 이드가 있쥬 지나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보시는 분들이 적절하게 수용하셨으면 합니다
두가지 다 공존하는 엄마인거 같은데… 있나요??? 저 같은데…
대신해주는 부모 본인자식 그리키우겠다는데 누가말림 내 자식 아님ㅎㅎ
아이를 믿으세요 ㅋ. 어리기만 하다 생각했는데 11살 되면서 이젠 가방도 혼자 들려고 하고 챙겨 주는거 필요 없다고 하네요. 물론 가방 무겁거나 할때 들어주려고 하면 맏길때도 있지만 ^^
잘못하면 혼내는게 교육이지 무슨...어린이는 어리석다에서 온 말처럼 다 가르치고 훈육해야하는거예요
혼내는게 아니고 옳은 행동으로 유도 해야쥬.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그행동은 이러한 이유로 안된다. 알려줘야쥬.
나 죄책감 일도 없음. ㅎㅎ
이렇게 키워라 저렇게 키워라, 니가 뭐가 그렇게 잘났어? 니 애는? 너나 잘하세요. 하고 씹어 버림.
애는 대충 키우는 게 최고임. 대충 키워도 잘못되기 힘든 게 사람임. 왜냐, 지 인생이거든. 어떤 정신 나간 인간이 지 인생 걸고 도박함?
프로이드 이론 어디까지나 가설임..
아이 신발 가방 들어주는거 나쁘지 않아요. 매번 아이가 맡기는거 당연한게 문제지..아이 힘들때 들어주는게 어때서요?
저는 오히려 일 바쁜 자기 삶 열중한 부모보며 컸어요.늘 상 혼자 스스로하는게 습관이 되었지만 좋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에 부모가 챙겨주고 집중한 아이들 커서도 자신의 삶 스스로 잘 살아가요.
아이한테 올인하라는게 아니고요.
이런 방송보고 무조건 니건 니가 나도 나 즐길래하며하는 사람이 있을까봐요.
저도 동감합니다.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챙겨주며 키우는 게 그냥하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아이도 챙김 받으니 남을 챙길 줄 알고 위할줄 알더라구요.
엄마가 옆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것을 아이도 은연중에 몸에 베는 거 같아요.ㅠ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선택지를 주지만 챙겨줄 수 있을땐 챙겨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바쁜 부모님 밑에서 거의 혼자 결정하고 큰거같은 기분이긴해요 잘살아가고 있지만 마음은 많이 허전해요
저희 어려서는 그런 환경 가운데에서 결핍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자조능력은 향상되었지요
교수님 말씀은 아이에게 신경쓰는 건 좋은 건데 과한 건 좋지 않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적당한 배려와 친절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부모를 통해 배우는 게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