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트브에 댓글같은거 잘 안남기는 사람인데 전하고자 하는 매세지가 잘 와닿아서 의견을 남기게 되네요 국내에서도 이젠 소위 말하는 보세쇼핑몰에서 자체재작 하던 과도기를 거쳐 현재는 도메스틱 시장이 무시 못하게 커진 상황인데 남성 소비자들은 아직 대기업 브랜드들의 생산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그들이 하던 마케팅방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지 않았나 합니다. 마감관련해서는 니콜슨도 니콜슨이지만 아워레가시나 아크네스튜디오, 르메르, 엔지니어드가먼츠 등등 국내에서도 인기가 엄청나지만 동시에 한국소비자들에게는 납득이 안갈만하게 내부마감이 안좋은 브랜드들인데 유독 이에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죠. 엔가 실밥 튀어나온건 감성이고 도메스틱 실밥 튀어나온건 소비자 고발감이고 이런 이중적인 부분이 저도 이상하게 다가오고 있었고, 그 퀄좋다는 오라리도 실밥정도는 조금씩 남아있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인데, 이게 한국의 문화인지 타임이나 우명미같은 국내 탑급 컨탬에서는 확실히 이런부분이 좀 철저하죠 특히 원단에 대한 부분도 매우 엄격한게 텐씨같은 브랜드가 덕다운 쓰는것은 감성이고 도메스틱에서 덕다운 사용하면서 비싼건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 행태이고 소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도매스틱도 사실 원단하나만큼은 좋은거 때와서 쓰는 곳들이 많아졌다보니 예전에 동대문같은곳에서 사오는 부직포코트같은 것들은 더이상 볼수가 없게 되었죠. 요즘은 원단은 상향평쥰화되어 이러한 접근보다는 어디브랜드가 패브릭을 독특하게 써 감성이 이렇고 이번시즌 핏이 이렇고 이런부분으로 접근하는 시대가 되었다 생각하는데 아직도 니트가 100%울이 아닌데 가격이 이게 말이되냐 등등 단순 소재가성비로만 옷을 접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기는 합니다. 여성분들은 이런부분이 조금 덜한게 구시대부터 꼭 백화점 의류만 접근하는게 아니었기에 여러 소재에 대한 접근이 활발한 편이었어서 단순 소재나 마감으로 옷가격을 접근하는 부분이 덜하기는 하더라구요. 최근은 유독 포터리가 선두에서 이런부분 어그로를 다 감당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비슷한 가격대 포지셔닝된 도메스틱이 상당부분 존재하는대도 말이죠 이부분은 사실 좀 궁금하기는 한게 무드는 좀 다르지만 브야, 유스, 해칭룸 등등 다 어느정도 고가로 책정되어있도 퀄이슈도 매시즌 나오는 브랜드들인데 유독 포터리가 시끄러운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좀 흥미롭습니다. 아무튼 전달하시고자 하는 바가 잘 느껴집니다.
솔직히 도매스틱 브랜드들 퀄가지고 욕 먹는거 하나도 이해 안 됐는데 속 시원한 영상이네요🙏 국내 해외브랜드 가리지않고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으면 사보는 입장이라 그런가 전 퀄 이런 거 보다는 옷 자체와 해당 브랜드에서 주는 느낌하고 해당시즌 테마가 무엇인지 대충 보고 사는 편인데 무드만 맞으면 불량이 오더라도 쿨하게 교환하면서 입는 입장이라 요즘 네이버 카페나 타 커뮤니티에서의 의견이라면 의견이 아쉬워요 불량이야 옷을 만들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건데 너무 가격에 비해 원하는게 많고 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야할텐데 말이죠
진짜 답답했던 속이 좀 뚫리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특히 그놈의 캐시미어 혼방… 가격대가 있는 겨울 모직 아우터에 캐시미어가 안 들어가면 돈값 못한다고 거품 무는 거 진짜 많이 봄 코트… 그래 모직코트까지는 뭐 그래… 코트는 가볍고 무게대비 따뜻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음 근데 그러면 코트 말고 패딩을 입어야지… 훨씬 가볍고 훨씬 따뜻한데 백번 양보해서 코트까진 넘어가겠는데 니트를 캐시미어100이라거 좋다고 구매했다가 필링현상 보고 내구성 왜 이러냐명서 한두푼 지불한게 아닌데 소재가 왜 이러냐 이러는데… 애초에 천연섬유의 내구성과 소재의 부드러움은 거의 반비례라고ㅠ보면 됨 예를 들어 원사 중에 소모사와 방모사 중에 소모사는 방모처럼 꼬여진 실을 풀어서 터치감을 부드럽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움을 가질 수 있는 거고 그만큼 털끼리 서로 강력하게 뭉쳐있질 못해서 소모사 니트를 입으면 방모사보다 훨씬 보드럽고 찰랑거리지만 입었을 때 받쳐입은 티셔츠에 털뭉치들이 방모사보다 훨씬 묻어나오는데 비싼 소모사가 방모사보다 안 좋은 걸까? 그리고 내구성 관점으로면 접근하면 니트도 울80에 나일론 20 정도 혼방이 제일 이상적임 튼튼하게 오래 입고 싶으면 캐시미어나 부드러운 울은 포기하면 됨 캐시미어 역시 비슷한 논리로 부드럽고 가볍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원단에 힘아리가 없어서 각이 잡혀야 되는 코트들 예를 들어 준지 생로랑(셀린느)이런데선 울이랑 나일론만 섞여 있는 캐시미어 한오라기 없는 외투들이 많이 나오는 거고 옷이 기하학적인 패턴이 많을 수록 봉제난이도가 올라가고 그만큼 내구성이 떨어질 가능 성이 많은 건데 여러 요소를 깊이 따지지 않고 절대 같이 갈 수 없는 장점들을 모두 다 적용해서 따지려고 하니 살아남을 수가 없음 심지어 패션은 기능성과는 가장 거리가 먼 예술 분야와 가까운 분야인데 기능만을 놓고 따지고 있음 패션분야에선 가끔 보면 연금술급의 소재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 카페식 반응 *퀄리티이슈편 도메스틱: 도메는 어차피 도메는 보세에요, 이래서 도메 안 삼 (옷질좀 많이 하셨나? 하고 글 목록 보면 유니클로입고 어떤가요? 살까요 말까요?) 일본, 해외: 감성입니다, 의도된 디테일입니다, 원래 이런 브랜드입니다 (실제 유니클로는 탈spa 제품도 많이 나오는 spa브랜드는 맞지만 퀄리티 괜찮은 도메스틱 제품들과 비교할 건 아님) *높은가격편 도메스틱: 와 가격 미친거 아님?, 무슨 도메 가격이 (특: 사거나 입어본적 없음) 일본, 해외: (아무말 없음), 크 역시 비싸긴 하네요 *실루엣(핏)편 도메스틱: 흠 실루엣(핏)은 괜찮네요 일본, 해외: 크 역시 실루엣(핏) 미쳤네요 *색감편(ex. 연핑크색) 도메스틱: 아 색감이 좀... 일본, 해외: 크 색감 미쳤네요 *무난한제품 리뷰편 도메스틱: (댓글 없음) 일본, 해외: 크 진짜 곱네요 모든 상황에 대입해서 일반화 가능한 예시들은 아니긴한데 이렇게 일반화해서 쓸 정도로 억까억빠가 있는 카페긴 함 그리고 일본, 해외브랜드 중에 대체불가 감성을 보유한 곳도 있고 그 브랜드들이 모두다 거품이라는 얘기는 절대 아닌데 유독 도메스틱에 심하게 엄격한 몇몇 사람들이 있음
이런부분이 윤대리님 영상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의견을 확실히 내주시는데 좀..저급하거나 날카로운 워딩 보다는 위트있거나 좀 더 순화시키는 표현으로 해주셔서 영상보는 재미가 더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가끔 인스타에 악플들이랑 싸우시는 모습이 보이시던데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옷에 대한 가치의 기준이 다를 뿐 한국 문화상 '정석', '공식'에 맞추려는 것에 매몰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에 공감합니다. .저는 유니클로나 영국의 NEXT 같이 저렴한 가격에 소재나 마감만 좋고 무난한거를 중점으로 입긴 하거든요. 그렇다고 스트릿이나 하이엔드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저의 가치와 맞지 않은거죠.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이 대중화되고 보편화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옷들을 일종의 캐릭터 능력치 스펙처럼 생각하고 그 시즌에 나온 가장 좋은 스펙의 제품만이 입소문으로 유명해져서 살아남고 그 제품을 오마주한 제품들이 뒤 유행을 따르는 문화. 하지만 이 흐름에 반발 심리가 작용하는 사람들은 더욱 다른 걸 찾고, 그 소수가 유행에서 벗어난 스타일을 만들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문화가 옷질하는 사람입장에서 안타까우면서도 재밌기도 합니다.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좀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옳은 말씀이지만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십년전에 똑같은 획일화와 기준 만들기를 일본 잡지사가 했습니다 그게 뽀빠이였고 그 잡지사를 통해 이벤트성으로 a2 자켓을 복각했고 그게 대박나서 브랜드로 나온게 리얼맥코이였습니다. 남성 패션은 여성 패션보다 가지 수가 작고 쏠림도 심하죠. 소수의 덕후나 선구자가 하는 말을 추종하며 생겨나는 옷질도 있는 법입니다. 그게 나쁘냐하면 뭐 나쁠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도 그 나름대로 취향을 배워가며 덧칠해 나가는 수순이겠죠. 패션유투버가 있기 전에는 카페가 그 역할을 했고 그 이전에는 잡지사나 옷을 파는 상인들이 빅 스피커의 역할을 했습니다. 취향의 다양화는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만 쉽지 않죠 일단 한국 도메스틱 브랜드가 더 커져가는 시기를 거쳐야할겁니다
요즘 옷사는 사람들 보면 두가지 분류임 가성비 - 싸지만 가격대비 품질과 디자인이 괜찮은, 한번사면 몇년은 입을만한 내구성도 가지고 있어야함. 가심비 -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브랜드의 로고와 브랜드의 가치, 디자인들이 대체할 수 없이 분명한 옷들, 내가 만족할만큼 입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함
어떤 수준 넘어가면 그냥 감성의 영역... 깊이 공감합니다. 저는 오버올/멜빵바지를 좋아해서 약 50여벌 정도 가지고 있고 산 것만 따지면 100벌도 넘을겁니다. 가격대도 오만원 언더부터 백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까지 경험해봤습니다. 5만원대 디키즈 오버올과 백만원 넘는 버버리 오버올이랑 뭘 입을 때 더 행복한가 묻는다면, 결론은 둘 다 잘 안 입게 됐습니다. 지금은 나이젤카본의 던가리 (40~80만원) 제품들을 주력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격에 따른 가성비 문제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브랜드를 입느냐도 아니고 그냥 감성의 영역이에요. 여담으로 5~10만원대 디키즈의 내구성이나 마감이 나이젤카본이나 버버리나 캡틴선샤인 등의 비싼 제품보다 더 강하고 견고합니다.
패션을 접하고, 즐기는 저변이 넓어지는 건 좋은데 옷이란건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인걸 아직은 많이들 공감하지 못하는 듯. 댓글에 언급되는 포터리가 따지고보면 포지션이 고가브랜드도 아니고 뭔가... 가심비를 찾아떠나는 여정의 관문같은 느낌인데 '무슨무슨 맛' 찾아다니던 사람들에게는 그게 또 종착역처럼 느껴져서 괜히 엄한 잣대를 들이미는 지도 모르겠네요. 의복의 기능을 살색가리개로 여긴다면야 높은 가격의 옷에 합당한 성능을 요구하겠다만 그게 아니고 우린 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서 옷을 찾아 헤매는 거잖아요? 뭐.. 괜히 무신사가 컷겠냐만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본인이 옷 좋아하고 즐기는 입장이라면 커뮤니티 전부 그냥 배제하고 (3자 입장을 배제한다는 의미도 되겠네요.) 본인이 쓰기에 어느정도 가격이 합리적인지 생각하고 구매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니콜슨이 비싸다? 그럼 구매 안하면 되는거고. 예쁜데 조금 비싼데.. 10년 이상 입으면 합리적이지! :) 이러면 구매하는거고. 주변 시선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패션 문화를 지향했으면 좋겠네요!!
패션업 종사자로써 느끼는걸 현실적으로 보여주시네요 저도 동종업계지만 소비자들이 정말 얼마나 잘 모르고 도메스틱 브랜드에 대해 논하는지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옷에 대해 잘 아는사람들은 실밥이니 마감처리니 누가봐도 불량인거 외에는 가타부타 따지지 않습니다 한국만큼 의류 퀄리티에 힘쓰는 나라도 없는데 말이죠…이젠 국내 소비자의 눈이 높다기보단 그릇된 잣대로 옷을 보는것 같아 안타까운것 같습니다ㅠㅠ
패션과 옷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시는 요지가 옷은 감성의 영역이고 디자인의 가치 이외의 마감이나 등의 영역은 가격 결정에 큰 결정을 주지 않는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감성이 지배하는 장르이더라도 가격이 비쌀수록 마감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 저한테 당연한 인식이라 좀 의문이 드네요 일례로 100% 감성이 지배하는 손목시계 시장에서 100만원짜리 해밀턴 시계보다 300만원짜리 태그호이어 시계가 마감 퀄리티가 좋고, 태그호이어 시계는 700만원짜리 오메가 시게보다 마감이 허접하고, 오메가도 1000만원짜리 롤렉스에 비교하면 마감이 아쉽습니다. 그 위로도 롤렉스보단 글라스휘테 오리기날의 마감이 깔끔하고 글라스휘테 오리기날보다 랑에 운트 죄네나 홀리 트리니티라고 불리는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마감이 훨씬 좋죠 이는 고급-명품 시계 장르의 브랜드의 가격이 헤리티지 (역사성), 디자인, 무브먼트 (성능), 마감 등의 아주 복합적인 기준에 의해 우열이 결정되기 때문이며 브랜드의 급이 높을수록 모든 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팔립니다 물론 파네라이처럼 1000만원짜리에 어울리지 않는 마감을 보이는 브랜드나 리차드밀 위블로 처럼 가격대에 비해 딸리는 헤리티지를 가리는 브랜드도 있으나 매우 소수이며 국,내외 가리지 않고 해당 브랜드의 마니아 이외에는 대부분 시계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과는 하등 상관도 없는 생필품과는 거리가 오억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장르에서도 제품을 평가할 때의 잣대가 다양하고 엄격한데, 의식주의 하나이며 몸에 직접 걸치고 인생의 평생 동안 떨어질 수 없는 의류 브랜드의 평가가 디자인 외의 영역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히 안감 마감 보여줄 때 경악했네요 어떻게 80만원의 옷에서 저런 마감이 나올 수 있나 하고 한국식 가성비충의 생각을 했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니콜슨의 저 자켓의 안감은 좀 의외인 부분은 맞습니다. 안보이는 곳이라고 해도 저 가격대 브랜드들은 대부분 저런 부위도 신경을 쓰지요. 그런데 말씀하신 파네라이와 같이 저정도 의외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 자켓을 선택했습니다. 옷은 특히 시즌마다 스타일이 많으니까 저런 확률이 심하고요. 요지는 옷은 결국 감성이기 때문에 저 정도 마감의 허술함이 있어도, 옷 자체를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고, 옷질을 많이 하는 분들은 '어이고 이거 봐라.' 하면서 그냥 넘긴다는 거죠. 그런데 한국 일부 소비자들이 저런 허술함을 발견하면 브랜드 자체를 후려친다거나, 국내 브랜드를 모두 싸잡아서 후려치는 경향이 있어서 해당 자켓을 통해 "여러분들이 동경하는 스튜디오 니콜슨도 이정도 허술함은 있습니다만 브랜드 자체를 즐기는데는 크게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를 설명하려고 한 것이랍니다.
정말 퀄리티 좋은 브랜드 뭐가있을까요ㅋㅋㅋㅋ 정말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제가 패딩도 패션회사 패딩보다 테크웨어를 좋아하고 이런식이거든요 면티도 기능성있죠?막 그래핀 이런거ㅋㅋㅋ 명품이나 비싼값하는 브랜드라기보다 적당한 가격대에 품질이 준수한 브랜드 한번 추천해주세요~!
한국 브랜드가 가성비가 나오는 주된 이유는 이게 아닐까요...? 보통 외국브랜드 디자인 모티브 및 트렌드를 한국에서 브랜드 차용을 많이 하는편인데 한마디로 외국브랜드 옷은 비싸서 못사니까 한국 브랜드로 맛내기로 사보자 하는데 그 핏이 날리가 없죠 그러면 핏이 안나면 만듬새라도 좋아야지 하면서 비판 아닌 비난하는게 사람 심리가 아닐까 합니다.
옷을 개인이 바라봤을때 가장 먼저 이쁜가를 보고 그다음 가격을 봐야되는데...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이 정해준 기준으로 가격대비 성능만을 따지니까 여러 브랜드들이 다같이 죽어나가는 구조가 되는거 같습니다. 해외 브랜드에는 이런 기준이 엄격하지 않은게 가장 웃기고.. 그 가성비 단어를 쓰는 유투버들 또한 그러는게 웃프긴 하죠😂
@@윤대리 맞습니다 ㅎㅎ 저는 대형유투버들이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한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내 브랜드들과 협업한 이후 높은 할인율을 강제하여 브랜드측에서 이윤을 크게 못 발생시킨다던지 아니면 할인율에만 포커스해서 결국 다양한 브랜드들이 박리다매로 가는 이 구조가 조금은 완화되어야 국내 브랜드들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ㅠ 물론 저는 소비자의 입장이라 어느정도 이점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실밥 조금만 나와있어도 ㅈㄹ 박음질 조금만 어긋나도 ㅈㄹ 그거 왜그런지아세요? 달에 천만원 버는 사람이 50만원 쓰는거랑 2백 버는 사람이 50만원 쓰는거랑은 옷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없을때 무리해서 옷사면 작은거 하나라도 눈에 거슬림. 그냥 입어도 되는데 짭이니 뭐니 괜히 흠잡힐것 같고 ㅋㅋㅋ 남들 눈에 그게 다 보일거 같아서. 근데 경제적인 여유가 확~~ 생기니까 그런거 1도 신경 안쓰게 되더라구요. 다른거 사면 되니까 또ㅋㅋ
저는 이걸 문화사대주의 라고 해야하는지… 저가의 한국 브랜드는 저가니까 퀄리티가 낮은 것이 당연함에도 좀 꺼려지고 그렇다고 중고가로 올라가면 조금만 더 보태서 일본 브랜드 사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최근 한국 브랜드들 잘 나오더라구요 이스트로그 도큐먼트.. 외국 브랜드라고 무조건 한국 브랜드보다 우월하던 시기는 지나간거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야할거 같아요
문화수준+소득소비수준이 올라가야 해결되는 문제인것 같네요. 도메스틱 브랜드도 소비자를 탓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가 아직 그정도에 있으니 거기에 맞게 장사하는것이 현명할수 있겠죠. 그럼 패션씬이 무슨 발전이 있겠냐 하시겠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직 문화수준이 그정도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언젠간 자연스럽게 온다는거죠 그때가.
에이 이건 너무 보유 편향 아닌가요. 패션 업계 입장에서 말해주는 곳도 있기는 해야겠지만 ㅎㅎㅎ 이건 옷은 다 그렇다가 아니라 사실 케바케잖아요.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도 마감 신경 쓰는 곳이 있고 덜 쓰는 곳이 있고. 애초에 색을 의도적으로 자연스럽게 빠지게 만드는 곳이 있고. 물론 그게 의도인지 아닌지는 또 쉽게 알 수는 없지만. 댓글에 포터리 얘기 나오는데 메신저가 너무 들떠서 과한 요구사항까지 나가서 그렇지 애초에 제기한 컴플레인은 충분히 합당한 것이고 포터리 하자는 박음질 이상하게 한 결함 상품이 대다수라고 봅니다. 그 조차도 포터리가 CS를 허술하게 대해서 자초한 문제라고 봅니다. 실밥으로 뭐라하는 분들은 답답하긴 합니다만…. 삼성물산이나 LF, 한섬 같은 곳들이 워낙 예전부터 그런 부분까지 신경써서 그러지 않았나도 싶고. 도메에 엄격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백화점에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그런 브랜드 마냥 마진구조 잡고 대기업처럼 마감처리 하지 않고 CS 허접하게 하는 것도 문제 아닐까요. 도메라고 까기보다는 분명히 도메일 때와 매스티지 브랜드일 때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도메라고 나누는 것도 그렇지만 도메를 살 때는 당연히 가성비를 볼 수 밖에 없고 막말로 객관적인 시선에서 도메에서 디자이너의 영혼을 갈아넣는 브랜드가 5개도 안 될 것 같은데요. 비업계인인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뭐 그래도 윤대리님 의견도 리스펙합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아니까요 또 하나의 바깥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렇게 빡빡하고 업계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하다 싶어도 이만큼 상품 하나가 대박나면 돈 잘 버는 국가 시장이 있을까요. 더 잘 아시겠지만 서양으로 가면 남들 입은 거 신경 안 쓰고 본인들 입고 싶은 거 입잖아요. 또한 이렇게 바이럴로 장난치기 좋은 시장이 있으려나요 ㅎㅎㅎ 비단 패션 업계만 그런 게 아니라 엄격한 걸로 예민하게 구는 걸로 따지면 F&B업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심할걸요 ㅎㅎㅎ 너네는 양반이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뭐랄까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을수도 있고 클레임을 걸 수도 있는데 그걸 여러명에게 알리면서 여론몰이 하거나 사측에서 진실된 정보를 줘도 답정너 스타일로 무조건 사과해라고 하는 건 한국인 종특, 민도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사실 이런 부분은 점점 개선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과하면 과해졌지.
요즘 우리나라 브랜드 옷 잘나옵니다 국내 샵 가서 만져보면 다 괜찮아요. 제 의견이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해외 브랜드 가격은 본인들이 구매 채널 뒤져가면서 찾은 최저가다 보니 생각보다 저렴하고, 그 저렴한 가격에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의 정가를 비교하다 보니 얘네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면서 생각보다 가격이 세네 라고 느끼는게 아닐까요?
1. 가성비는 결국 가지고 있는 예산때문에 따지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재벌이 아니기 때문에 옷 한벌, 가방 하나, 신발 하나에 쓸 수 있는 비용에 마지노선이 있음. 하나는 실질적인 예산에 의한 마지노선. 또 하나는 해당 물품에 대한 심리적인 마지노선. 어떤 마지노선을 기준으로 따지게 되건 간에 그 예산안에서 더 예쁘고 더 퀄리티 좋은 상품을 사고 싶은건 당연한 심리. 2. 한국소비자에게 가성비를 초월하려면 '브랜드가치'가 뒷받침되어야 함.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간간히 명품을 구매함. 퀄리티가 가성비를 따라오지 못하는 구간이 존재한다는건 소비자들도 알고 있음. 그럼 그 가성비가 채워주지 못하는 간극을 무엇이 채워주느냐? 브랜드 가치가 그 간극을 채워준다고 생각함. 브랜드로고, 브랜드이미지, 유명한 수준 등. 3. 감성을 가지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분명 맞는 말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해외 고가 브랜드들의 가격을 보면 정도를 넘어섰다. 라는 생각부터 든다. 패션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누군가는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수십~수백만원 짜리 옷도 아깝지 않을 것. 그러나, 사람의 심리가, 100만원짜리 옷이 20만원 짜리 옷보다 마감이 안좋다는 평가가 있다면 해당 브랜드에 구매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까? 시장은 그저 선택을 할 뿐이다.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한 브랜드들의 퀄리티, 디자인, 브랜드가치 등에 투자하는 것은 온전히 브랜드의 몫이다. 4.애초에 겨냥하는 고객층이 다르다. 브랜드가 바보가 아니라면, 20만원대에서 퀄리티를 중점적으로 보는 고객들을 노리고 80만원짜리 자켓을 지적될만한 마감으로 판매하진 않을 것이다. 애초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가치를 알아봐줄 사람들을 노리고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해 못하고 스튜디오 니콜슨을 퀄리티가 안좋다는 이유로 '불매를 조장하는 사람'은 잘못된 것. 물론 본인이 그냥 소비 안하는 것은 잘못없다. 그냥 퀄리티가 이모양인데 왜 사냐고 언급하며 사는 사람 바보만드는 행동이 잘못된것. 4. K-가성비. 없어져야 할 문화인가?? 상품을 구매할때 따지는 옵션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마감을 보고, 누군가는 브랜드로고를 보고, 누군가는 디자인, 누군가는 활용도를 중점으로 상품을 구매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 가치의 총량이 높은 상품이 선택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K-가성비가 가치의 총량이 높은 상품을 추구하는 문화라면, 그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선택이다. 그러나 K-가성비가 퀄리티가 별론데 디자인만 좋은 브랜드를 까내리는 문화라면, 없어져야 할 문화가 맞을 것이다.
@@zzigg89 공감합니다~ 다만 예술의 영역에 속하는 패션브랜드가 몇이나 될지.. 예술과 문화를 합리성과 100% 분리시킬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은 드네요. 높고 낮음으로 바라볼 수 도 있겠지만 그것이 혐오를 조장하고 감정적으로 이어지는거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래도 내가 옷을 만든다면 문화적 가치에만 타협하진 않을 것 같다. 비싼 옷은 디자인만 예쁜게 아니라 만듦새도 좋아야 한다고 느끼는 소비자층을 비판하는 것은 설득력을 갖췄다기 보다는 반감을 키우는게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옷은 그림과는 다르니까요. 인테리어도, IT 제품도, 자동차도, 가격과 성능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00만원짜리 제품이 50만원짜리 제품보다 심미적 우수함은 갖추되 완성도가 떨어지고 견고하지 못했을때, 어느 산업군이든 소비자들은 실망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서의 차별성이라 하면,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플러스 알파의 요인이어야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음 만듦새가 좋지 않아도 예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일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런 완벽한 만듦새 (실밥이 하나도 없고, 완벽한 마감, 완벽한 내구성)은 세계 어느 브랜드에서도 없다는 거 랍니다. 600, 700만원 하는 루이비통도 입으면 헤지고, 실밥 나옵니다. 디올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한국 브랜드에만 실밥이 나오면 브랜드 자체를 후려치는 비판을 하는 것은 타당 하지도 않고, 발전적이지도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답니다. 옷과 그림이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전달해주는 감성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진다는 일부 같은 속성이 있기에 말하는 것입니다. 제 주장을 다르게 이해하시고 남기신 댓글이지만 타당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배 비싸고 두배 예쁜데 메이킹이 더 안좋으면 소비자 입장에서 안좋죠. 하지만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라는 점만 알아주세요. 그런 “예민한” 메이킹 기준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hw and co 모자 너무 이쁘네요 !!!
앗 ㅋㅋ 무결님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잘 어울리실듯요!!
그냥 패션 이런 거 다 떠나서 봐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상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어떤 수준 넘어가면 감성의 영역....크 인정합니다 대리님!
하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이고 귀한 분이… 🙏🏻🙏🏻
원래 유트브에 댓글같은거 잘 안남기는 사람인데
전하고자 하는 매세지가 잘 와닿아서 의견을 남기게 되네요 국내에서도 이젠 소위 말하는 보세쇼핑몰에서 자체재작 하던 과도기를 거쳐 현재는 도메스틱 시장이 무시 못하게 커진 상황인데
남성 소비자들은 아직 대기업 브랜드들의 생산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그들이 하던 마케팅방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지 않았나 합니다.
마감관련해서는 니콜슨도 니콜슨이지만 아워레가시나 아크네스튜디오, 르메르, 엔지니어드가먼츠 등등 국내에서도 인기가 엄청나지만 동시에 한국소비자들에게는 납득이 안갈만하게 내부마감이 안좋은 브랜드들인데 유독 이에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죠. 엔가 실밥 튀어나온건 감성이고 도메스틱 실밥 튀어나온건 소비자 고발감이고 이런 이중적인 부분이 저도 이상하게 다가오고 있었고, 그 퀄좋다는 오라리도 실밥정도는 조금씩 남아있는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인데, 이게 한국의 문화인지 타임이나 우명미같은 국내 탑급 컨탬에서는 확실히 이런부분이 좀 철저하죠
특히 원단에 대한 부분도 매우 엄격한게 텐씨같은 브랜드가 덕다운 쓰는것은 감성이고 도메스틱에서 덕다운 사용하면서 비싼건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 행태이고 소재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 도매스틱도 사실 원단하나만큼은 좋은거 때와서 쓰는 곳들이 많아졌다보니 예전에 동대문같은곳에서 사오는 부직포코트같은 것들은 더이상 볼수가 없게 되었죠. 요즘은 원단은 상향평쥰화되어 이러한 접근보다는 어디브랜드가 패브릭을 독특하게 써 감성이 이렇고 이번시즌 핏이 이렇고 이런부분으로 접근하는 시대가 되었다 생각하는데 아직도 니트가 100%울이 아닌데 가격이 이게 말이되냐 등등 단순 소재가성비로만 옷을 접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기는 합니다.
여성분들은 이런부분이 조금 덜한게 구시대부터 꼭 백화점 의류만 접근하는게 아니었기에 여러 소재에 대한 접근이 활발한 편이었어서 단순 소재나 마감으로 옷가격을 접근하는 부분이 덜하기는 하더라구요.
최근은 유독 포터리가 선두에서 이런부분 어그로를 다 감당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비슷한 가격대 포지셔닝된 도메스틱이 상당부분 존재하는대도 말이죠 이부분은 사실 좀 궁금하기는 한게 무드는 좀 다르지만 브야, 유스, 해칭룸 등등 다 어느정도 고가로 책정되어있도 퀄이슈도 매시즌 나오는 브랜드들인데 유독 포터리가 시끄러운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좀 흥미롭습니다.
아무튼 전달하시고자 하는 바가 잘 느껴집니다.
ㅇㅈ… 패션을 위한 옷은 철저히 미의 영역인데.. 유독 남자들 중에는 옷을 무슨 전자제품 사듯이 기능,성능,마감 등을 점수매기고 정의를 내리려고 하는 경향의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약간 남자라는 성별의 종특인 것 같기도 ..
ㅇㅈ...
도메스틱은 대부분 디자인이 결여된 카피품인 경우가 많다보니까 마감 같은 품질에 대한 기준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
카피하는 브랜드는 철퇴 맞아야죠
브x디드, 고x케 등 패션커뮤니티에 꼭필요한 영상인듯
진한 연필의 향기..!🔥🔥 설명이 이해가 잘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도매스틱 브랜드들 퀄가지고 욕 먹는거 하나도 이해 안 됐는데 속 시원한 영상이네요🙏
국내 해외브랜드 가리지않고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맞으면 사보는 입장이라 그런가 전 퀄 이런 거 보다는 옷 자체와 해당 브랜드에서 주는 느낌하고 해당시즌 테마가 무엇인지 대충 보고 사는 편인데 무드만 맞으면 불량이 오더라도 쿨하게 교환하면서 입는 입장이라 요즘 네이버 카페나 타 커뮤니티에서의 의견이라면 의견이 아쉬워요
불량이야 옷을 만들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건데 너무 가격에 비해 원하는게 많고 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봐야할텐데 말이죠
옷질 많이 한 고수의 향이 나는 댓글이군요
@@윤대리 고수들 따라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crushedidh 가격에 비해 원하는게 많으면 안되나? 돈을 지불하고 사는건데
요즘 도메중에 해칭룸 이런곳은 진짜 심각하단데 원단도 구리고
요즘 도메스틱에 대한 평가가 너무 박하긴한것같아요
계속 이렇게 흘러가면 결국 국내의 패션 시장은 더 안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흘러갈거라 생각했어요. 현재 국내 패션씬이 나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 생각하여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주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패션은 문화를 즐기는 것이라는 좋은 생각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할 말들은 해야죠!
진짜 답답했던 속이 좀 뚫리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특히 그놈의 캐시미어 혼방…
가격대가 있는 겨울 모직 아우터에 캐시미어가 안 들어가면 돈값 못한다고 거품 무는 거 진짜 많이 봄
코트… 그래 모직코트까지는 뭐 그래… 코트는 가볍고 무게대비 따뜻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음
근데 그러면 코트 말고 패딩을 입어야지…
훨씬 가볍고 훨씬 따뜻한데
백번 양보해서 코트까진 넘어가겠는데 니트를 캐시미어100이라거 좋다고 구매했다가 필링현상 보고 내구성 왜 이러냐명서 한두푼 지불한게 아닌데 소재가 왜 이러냐
이러는데…
애초에 천연섬유의 내구성과 소재의 부드러움은 거의 반비례라고ㅠ보면 됨
예를 들어 원사 중에 소모사와 방모사 중에 소모사는 방모처럼 꼬여진 실을 풀어서 터치감을 부드럽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움을 가질 수 있는 거고 그만큼 털끼리 서로 강력하게 뭉쳐있질 못해서 소모사 니트를 입으면 방모사보다 훨씬 보드럽고 찰랑거리지만 입었을 때 받쳐입은 티셔츠에 털뭉치들이 방모사보다 훨씬 묻어나오는데 비싼 소모사가 방모사보다 안 좋은 걸까?
그리고 내구성 관점으로면 접근하면 니트도 울80에 나일론 20 정도 혼방이 제일 이상적임
튼튼하게 오래 입고 싶으면 캐시미어나 부드러운 울은 포기하면 됨
캐시미어 역시 비슷한 논리로 부드럽고 가볍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원단에 힘아리가 없어서 각이 잡혀야 되는 코트들
예를 들어 준지 생로랑(셀린느)이런데선 울이랑 나일론만 섞여 있는 캐시미어 한오라기 없는 외투들이 많이 나오는 거고
옷이 기하학적인 패턴이 많을 수록 봉제난이도가 올라가고 그만큼 내구성이 떨어질 가능 성이 많은 건데 여러 요소를 깊이 따지지 않고 절대 같이 갈 수 없는 장점들을 모두 다 적용해서 따지려고 하니 살아남을 수가 없음
심지어 패션은 기능성과는 가장 거리가 먼 예술 분야와 가까운 분야인데 기능만을 놓고 따지고 있음
패션분야에선 가끔 보면 연금술급의 소재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음
소위 빅마우스들이 목소리가 크니까 마치 그게 여론인양 비춰지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막상 오프라인 샵 가고 하면 욕먹는 브랜드들 다 친절하고 잘 됩니다
맞아요.. 커뮤니티에서의 평가가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옳은 말씀만 제 타이밍에 딱딱하십니다~!! 쵝오~
딱딱! 딱딱해!!
패션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부류같아요 ㅋㅋㅋ ㅜ 시장 발전을 위한 과도기면 좋겠네요
맞아요 그런데 이렇게 커뮤니티 발 몇몇 요상한 의견이 시장을 지배하면 발전이 안될 것 같습니다.
그 카페식 반응
*퀄리티이슈편
도메스틱: 도메는 어차피 도메는 보세에요, 이래서 도메 안 삼 (옷질좀 많이 하셨나? 하고 글 목록 보면 유니클로입고 어떤가요? 살까요 말까요?)
일본, 해외: 감성입니다, 의도된 디테일입니다, 원래 이런 브랜드입니다
(실제 유니클로는 탈spa 제품도 많이 나오는 spa브랜드는 맞지만 퀄리티 괜찮은 도메스틱 제품들과 비교할 건 아님)
*높은가격편
도메스틱: 와 가격 미친거 아님?, 무슨 도메 가격이 (특: 사거나 입어본적 없음)
일본, 해외: (아무말 없음), 크 역시 비싸긴 하네요
*실루엣(핏)편
도메스틱: 흠 실루엣(핏)은 괜찮네요
일본, 해외: 크 역시 실루엣(핏) 미쳤네요
*색감편(ex. 연핑크색)
도메스틱: 아 색감이 좀...
일본, 해외: 크 색감 미쳤네요
*무난한제품 리뷰편
도메스틱: (댓글 없음)
일본, 해외: 크 진짜 곱네요
모든 상황에 대입해서 일반화 가능한 예시들은 아니긴한데
이렇게 일반화해서 쓸 정도로 억까억빠가 있는 카페긴 함
그리고 일본, 해외브랜드 중에 대체불가 감성을 보유한 곳도 있고
그 브랜드들이 모두다 거품이라는 얘기는 절대 아닌데
유독 도메스틱에 심하게 엄격한 몇몇 사람들이 있음
중국인들임 조선족 화교
웃긴 건 절대 외국으로 나가서 살지는 않고 한국에 빌붙어서 살고 있음
이런부분이 윤대리님 영상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의견을 확실히 내주시는데 좀..저급하거나 날카로운 워딩 보다는 위트있거나 좀 더 순화시키는 표현으로 해주셔서
영상보는 재미가 더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가끔 인스타에 악플들이랑 싸우시는 모습이 보이시던데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허허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무례한 자에게는 무례하게 행동하는데..
다른 분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많이 참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크 본문글만 읽어도 어떤까페회원들및 기타 패션까페서 일본옷 뽕차고 국내브랜드 까내리는 사람들이 불편할 반박못할 내용이네요
영상 잘보겠습니다.
영상을 재미있게 보았는데 댓글들이 어려웡🙄 윤대리님 영상 하나 올리시믄 숙제가 한가득이겠다 그래도 화이팅!! 오늘도 퍼즈를 눌러가며 한 수 배워갑니당😋🙇🏾♀️
사서 고생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평소 막연히 생각만 하던 얘기를 시원하고 논리적으로 말씀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
이런 영상 어디서 또 불수있을까라 생각될정도로
요새 패션커뮤니티꼰대들이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 영상이네요
뭔가 속이 시원하네요 이런 영상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
솔직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영상에서 담백함과 함께 윤대리님만의 센스를 계속 발전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잘봤습니다 😊
킵 고잉 하겠습니다!!!🙇🏻♂️🙇🏻♂️
진짜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내용 다뤄주는 영상들 너무 좋네요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제발 떡상하게 해주세요 ㅠ ㅋㅋㅋ 감사합니다
옷에 대한 가치의 기준이 다를 뿐 한국 문화상 '정석', '공식'에 맞추려는 것에 매몰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에 공감합니다. .저는 유니클로나 영국의 NEXT 같이 저렴한 가격에 소재나 마감만 좋고 무난한거를 중점으로 입긴 하거든요. 그렇다고 스트릿이나 하이엔드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단지 저의 가치와 맞지 않은거죠.
ㄹㅇ 요즘 포터리 브야 유스 같은 브랜드에서 저렇게 옷이 나온다? 바로 욕먹음 ㅋㅋ
한국 브랜드가 저러면 대표이사 사과 + 전량 검수 및 리콜 조치해야 합니다
인터넷과 커뮤니케이션이 대중화되고 보편화된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옷들을 일종의 캐릭터 능력치 스펙처럼 생각하고 그 시즌에 나온 가장 좋은 스펙의 제품만이 입소문으로 유명해져서 살아남고 그 제품을 오마주한 제품들이 뒤 유행을 따르는 문화. 하지만 이 흐름에 반발 심리가 작용하는 사람들은 더욱 다른 걸 찾고, 그 소수가 유행에서 벗어난 스타일을 만들게 되는것 같아요. 이런 문화가 옷질하는 사람입장에서 안타까우면서도 재밌기도 합니다.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좀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옳은 말씀이지만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십년전에 똑같은 획일화와 기준 만들기를 일본 잡지사가 했습니다 그게 뽀빠이였고 그 잡지사를 통해 이벤트성으로 a2 자켓을 복각했고 그게 대박나서 브랜드로 나온게 리얼맥코이였습니다. 남성 패션은 여성 패션보다 가지 수가 작고 쏠림도 심하죠. 소수의 덕후나 선구자가 하는 말을 추종하며 생겨나는 옷질도 있는 법입니다. 그게 나쁘냐하면 뭐 나쁠수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도 그 나름대로 취향을 배워가며 덧칠해 나가는 수순이겠죠. 패션유투버가 있기 전에는 카페가 그 역할을 했고 그 이전에는 잡지사나 옷을 파는 상인들이 빅 스피커의 역할을 했습니다. 취향의 다양화는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만 쉽지 않죠 일단 한국 도메스틱 브랜드가 더 커져가는 시기를 거쳐야할겁니다
이 남자, 방어력이 심상치않다
쉬쉭! 쉬쉬쉭!! K-직장인 스킬!
이런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계속 전개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패션유튜버들은 이런 이야기를 다루기보다 협찬 소개하기 급급해서..!!
생업이 따로 있어서 가능한 컨텐츠 같아요.. 감사합니다 ㅋㅋ 그분들은 유튜브로 큰 돈을 벌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윤대리 맞습니다~! 그분들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구조상 윤대리님만의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의견드렸어요ㅎㅎㅎ
@@백주헌-i7m 열심히 회사도 다니고 유튜브도 해보겠습니다!! 🙇🏻♂️🙇🏻♂️
@@윤대리 ㅎㅎ화이팅입니다!!
오늘도 잘봤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요즘 옷사는 사람들 보면 두가지 분류임
가성비 - 싸지만 가격대비 품질과 디자인이 괜찮은, 한번사면 몇년은 입을만한 내구성도 가지고 있어야함.
가심비 -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브랜드의 로고와 브랜드의 가치, 디자인들이 대체할 수 없이 분명한 옷들, 내가 만족할만큼 입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함
그냥 그렇게 옷을 보는 친구들이랑은 말을 안하게 되는거 같아요..
옷은 이뻐야되는건데.. 마감좋고 내구성 좋은 옷이 짱인줄 알면 군복이나 작업족 입어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
ㅋㅋㅋ 그래서 등산복들을 입나..
역시 디자이너 브랜드 옷 구매는 로열티로 사는겁니다. 감성에 충성하는거죠. 광신도처럼 ㅋㅋ 네거티브한 부분도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차를 예로 드셔서 말인데 테슬라의 완성도로 치면 어디 그 가격이 가당키나 합니까? ㅎㅎ
ㄷㄷ 나는솔로..영식
우리나라에 데이트 외의 목적으로 미술관 1달에 1번이라도 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보면 알게됨
진짜 너무 공감되는 말들이 많네요
어떤 수준 넘어가면 그냥 감성의 영역... 깊이 공감합니다. 저는 오버올/멜빵바지를 좋아해서 약 50여벌 정도 가지고 있고 산 것만 따지면 100벌도 넘을겁니다. 가격대도 오만원 언더부터 백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까지 경험해봤습니다. 5만원대 디키즈 오버올과 백만원 넘는 버버리 오버올이랑 뭘 입을 때 더 행복한가 묻는다면, 결론은 둘 다 잘 안 입게 됐습니다. 지금은 나이젤카본의 던가리 (40~80만원) 제품들을 주력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격에 따른 가성비 문제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브랜드를 입느냐도 아니고 그냥 감성의 영역이에요. 여담으로 5~10만원대 디키즈의 내구성이나 마감이 나이젤카본이나 버버리나 캡틴선샤인 등의 비싼 제품보다 더 강하고 견고합니다.
국내브랜드 잘만드는편임 다만 시장이 무신사에 몰빵이다보니 무신사입점수수료38퍼만 좀낮춰도 가성비좋고 질좋은 신생브랜드도 더많이생길듯
무신사는 건드는게 아니라구욧!! ㅋㅋㅋ
@@윤대리 ㄹㅇ38퍼는 그냥 내장빼먹는거임 브랜드하는동생들보면불쌍함
주변에 옷 좋아하는 사람 없어서 이런 소리하면 혼나고 이상하게 쳐다보는데 윤대리님께서 이 주제 대해서 다뤄주시니깐 너무 좋네요
옷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해 컨텐츠를 만듭니다!!
어차피 해외직구만 하니 아무 상관이 없네요..
K-가성비는 아무래도 저희 어머님들의 기준인듯합니다.ㅋ.ㅋ 어쩌다 옷 하나 큰맘먹고 사면, 어디서 거적데기를 그 돈주고 사왔냐는 말만...
패션을 접하고, 즐기는 저변이 넓어지는 건 좋은데 옷이란건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인걸 아직은 많이들 공감하지 못하는 듯.
댓글에 언급되는 포터리가 따지고보면 포지션이 고가브랜드도 아니고 뭔가... 가심비를 찾아떠나는 여정의 관문같은 느낌인데 '무슨무슨 맛' 찾아다니던 사람들에게는 그게 또 종착역처럼 느껴져서 괜히 엄한 잣대를 들이미는 지도 모르겠네요. 의복의 기능을 살색가리개로 여긴다면야 높은 가격의 옷에 합당한 성능을 요구하겠다만 그게 아니고 우린 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서 옷을 찾아 헤매는 거잖아요? 뭐.. 괜히 무신사가 컷겠냐만은...
체험해보지 못하고 모니터로만 옷을 보고 말로만 옷을 배우니 가심비라는 세계를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본인이 옷 좋아하고 즐기는 입장이라면 커뮤니티 전부 그냥 배제하고 (3자 입장을 배제한다는 의미도 되겠네요.)
본인이 쓰기에 어느정도 가격이 합리적인지 생각하고 구매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튜디오니콜슨이 비싸다? 그럼 구매 안하면 되는거고. 예쁜데 조금 비싼데.. 10년 이상 입으면 합리적이지! :) 이러면 구매하는거고.
주변 시선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패션 문화를 지향했으면 좋겠네요!!
와 씨...방심하고 들어왔다가 뼈 맞았어... 너무 아파요...
아이디는 가성비와 무관한데.. ㅋㅋ
얼마 전 한 카페에서 포터리 구매자가 불량인 제품을 받아서 추후에 새 제품을 받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1. 검사 리포트 공개 2.리콜 요청 했던 갑질이 떠오르네요.. 아니 최대 주주세요..?
최근에 본 글(소설, 수필 포함) 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어떤삶을 살고있는걸까
앰생이지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거봤는데 진짜 추하더라구요
그렇게 까다로운 성격이면 물건 받자마자 검수해보고 교환이나 반품할것이지
실컷 입어보고나서 나중에 사진으로 봐도 티도안나는거 불량이다 바득바득 우기고
포터리측에서 걍 또라이한명 걸린거같으니 불량이라고 인정하고 교환해주겠다는데
뭐 대국민 사과라도 하라는듯이 으름장놓고ㅋㅋ대표가 전화하게까지 만드는 심보
포터리가 저런 클레임에 상당히 관대해서 분명히 쿠폰이나 적립금도 두둑히 줬을텐데
그런 부분은 글에 쏙빼고 뒤에 다시 결과글 올리겠다더니 잠수탄 버러지죠ㅋㅋㅋ
브랜드값, 감성값 인정 하고 한정판의 희소도 다 인정 하지만, 그렇다고 몇몇 해외 브랜드에서 킹체차이 거리면서 저퀄리티의 옷을 파는게 정당화되는건 아닙니다.
해외 브랜드 중에 저퀄리티 옷을 팔면서 킹체차이다 하고 대응하는데가 어디일까요?? 제보 부탁드립니다!
저도 제발 알려주세요!!!!!
@@gonjalez747 저분이 대답해줄 때까지 모두 힘을 모아볼까여?? 영차!
저도 궁금합니다😢
어딘데요??
윤대리님 영상 자체를 k-가성비X들에게 반박하기 어렵게 만드셨네요ㅋㅋㅋ 하지만 k-시청자와 그 카페 친구들은 어떻게 억까할지 기대되네요ㅋㅋ 영상 잘 봤습니다~!
이미 한바탕 전쟁이 있었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대리님 그럼 역으로 다음영상으로 80만원짜리 가치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호호 이미 팔아서… ㅜ ㅋㅋㅋ
진짜 너무너무너무 공감이요 ㅜ 솔직히 저는 k가성비 기준으로 도메스틱 브랜드 까내리는 사람들 보면 퀄리티 볼줄도 모르는 사람들 같고 결국 옷도 감성인데 감성적인 요소는 생각도 안하고 산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진심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패션업 종사자로써 느끼는걸 현실적으로 보여주시네요
저도 동종업계지만 소비자들이 정말 얼마나 잘 모르고 도메스틱 브랜드에 대해 논하는지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옷에 대해 잘 아는사람들은 실밥이니 마감처리니 누가봐도 불량인거 외에는 가타부타 따지지 않습니다
한국만큼 의류 퀄리티에 힘쓰는 나라도 없는데 말이죠…이젠 국내 소비자의 눈이 높다기보단 그릇된 잣대로 옷을 보는것 같아 안타까운것 같습니다ㅠㅠ
제 컨텐츠로 그런 그릇된 잣대를 퍼뜨리는 빅마우스들 의견이 힘을 좀 잃었으면 좋겠네요
칼도 막아야 하는 K 자켓.. 😂
사장님들 모두 적으시죠??? ㅋㅋㅋ
이 아침에…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잘 보겠습니다
어제 업로드 하려다 하루 연기 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
@@윤대리 ㅋㅋㅋ근데 내용 재밌네요 ㅋㅋㅋ
앤더슨벨 같은 경우도 해외 브랜드였으면 이렇게 까이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 어려운 디테일이나 신선한 디자인 등등
@@2ibbonPig ???: 도매스틱이 감히!!!!!!! 그런데 캡샤 옷 좀 이상한데 제가 이해를 못하는거겠죠? 잘입겠습니다~~
패션과 옷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보고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시는 요지가 옷은 감성의 영역이고 디자인의 가치 이외의 마감이나 등의 영역은 가격 결정에 큰 결정을 주지 않는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감성이 지배하는 장르이더라도 가격이 비쌀수록 마감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 저한테 당연한 인식이라 좀 의문이 드네요
일례로 100% 감성이 지배하는 손목시계 시장에서 100만원짜리 해밀턴 시계보다 300만원짜리 태그호이어 시계가 마감 퀄리티가 좋고, 태그호이어 시계는 700만원짜리 오메가 시게보다 마감이 허접하고, 오메가도 1000만원짜리 롤렉스에 비교하면 마감이 아쉽습니다. 그 위로도 롤렉스보단 글라스휘테 오리기날의 마감이 깔끔하고 글라스휘테 오리기날보다 랑에 운트 죄네나 홀리 트리니티라고 불리는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마감이 훨씬 좋죠
이는 고급-명품 시계 장르의 브랜드의 가격이 헤리티지 (역사성), 디자인, 무브먼트 (성능), 마감 등의 아주 복합적인 기준에 의해 우열이 결정되기 때문이며 브랜드의 급이 높을수록 모든 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팔립니다
물론 파네라이처럼 1000만원짜리에 어울리지 않는 마감을 보이는 브랜드나 리차드밀 위블로 처럼 가격대에 비해 딸리는 헤리티지를 가리는 브랜드도 있으나 매우 소수이며 국,내외 가리지 않고 해당 브랜드의 마니아 이외에는 대부분 시계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과는 하등 상관도 없는 생필품과는 거리가 오억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장르에서도 제품을 평가할 때의 잣대가 다양하고 엄격한데, 의식주의 하나이며 몸에 직접 걸치고 인생의 평생 동안 떨어질 수 없는 의류 브랜드의 평가가 디자인 외의 영역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특히 안감 마감 보여줄 때 경악했네요 어떻게 80만원의 옷에서 저런 마감이 나올 수 있나 하고 한국식 가성비충의 생각을 했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니콜슨의 저 자켓의 안감은 좀 의외인 부분은 맞습니다. 안보이는 곳이라고 해도 저 가격대 브랜드들은 대부분 저런 부위도 신경을 쓰지요. 그런데 말씀하신 파네라이와 같이 저정도 의외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 자켓을 선택했습니다. 옷은 특히 시즌마다 스타일이 많으니까 저런 확률이 심하고요. 요지는 옷은 결국 감성이기 때문에 저 정도 마감의 허술함이 있어도, 옷 자체를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고, 옷질을 많이 하는 분들은 '어이고 이거 봐라.' 하면서 그냥 넘긴다는 거죠. 그런데 한국 일부 소비자들이 저런 허술함을 발견하면 브랜드 자체를 후려친다거나, 국내 브랜드를 모두 싸잡아서 후려치는 경향이 있어서 해당 자켓을 통해 "여러분들이 동경하는 스튜디오 니콜슨도 이정도 허술함은 있습니다만 브랜드 자체를 즐기는데는 크게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를 설명하려고 한 것이랍니다.
"도메스틱이기 때문에(물류비 관세 적게 드는) 가성비로 접근해아한다" 라는 공식이 너무 팽배한것 같아요. 어느 적정수준까지만 말한다면 모르겠는데...
그런데 수준도 높아야하니까 참 너무 불합리한 거 같아요
솔직히 실밥,마감 ,물빠짐 이런거 신경쓰는거 이해가 가지만서도 제 가치관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따질꺼면 기능성 의류만 입어야지 ㅋㅋ.. 가지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게 패션브랜드의 본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옷푸어의 변명이였습니다.
옷 많이 사신 분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퀄리티 좋은 브랜드 뭐가있을까요ㅋㅋㅋㅋ 정말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제가 패딩도 패션회사 패딩보다 테크웨어를 좋아하고 이런식이거든요 면티도 기능성있죠?막 그래핀 이런거ㅋㅋㅋ 명품이나 비싼값하는 브랜드라기보다 적당한 가격대에 품질이 준수한 브랜드 한번 추천해주세요~!
제가 그런 기능적면에서 옷을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스타일 변화가 거의 없고 스타일수가 적은 브랜드 중에 규모가 큰 브랜드를 구매하시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을겁니다
@@윤대리 감사합니다~! 문제는 그런 브랜드 찾기가 어렵네요 ㅠㅜ 제가 브랜드를 잘 몰라서ㅎㅎ
실루엣차이가크긴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가성비. 즉, 가격 대 성능을 봐야하는데 싼 가격만 보는 그지들이 빅마우스인게 문제 ㅋㅋ
어흠.. 쿨럭
진짜 두고두고 볼 영상
보자보자~~ 두고 보자~
한국 브랜드가 가성비가 나오는 주된 이유는 이게 아닐까요...?
보통 외국브랜드 디자인 모티브 및 트렌드를 한국에서 브랜드 차용을 많이 하는편인데
한마디로 외국브랜드 옷은 비싸서 못사니까 한국 브랜드로 맛내기로 사보자 하는데 그 핏이 날리가 없죠
그러면 핏이 안나면 만듬새라도 좋아야지 하면서 비판 아닌 비난하는게 사람 심리가 아닐까 합니다.
맞아요 그것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브랜드의 카피캣 포지션을 고수하는 브랜드들은 그런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옷을 개인이 바라봤을때 가장 먼저 이쁜가를 보고 그다음 가격을 봐야되는데...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이 정해준 기준으로 가격대비 성능만을 따지니까 여러 브랜드들이 다같이 죽어나가는 구조가 되는거 같습니다. 해외 브랜드에는 이런 기준이 엄격하지 않은게 가장 웃기고.. 그 가성비 단어를 쓰는 유투버들 또한 그러는게 웃프긴 하죠😂
가성비 유튜버들도 가성비 틀에 갇혀버려 3만원 티셔츠를 추천해도 비싸다고 욕을 먹는 웃픈 상황이죠
@@윤대리 맞습니다 ㅎㅎ 저는 대형유투버들이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한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내 브랜드들과 협업한 이후 높은 할인율을 강제하여 브랜드측에서 이윤을 크게 못 발생시킨다던지 아니면 할인율에만 포커스해서 결국 다양한 브랜드들이 박리다매로 가는 이 구조가 조금은 완화되어야 국내 브랜드들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ㅠ 물론 저는 소비자의 입장이라 어느정도 이점을 가져가기도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K-가성비 기준이면 꼼데가르송도 살아남을 수 없는..
어디 폴리 100으로 바지 만드는 브랜드를 감히! 이러겠죠
실밥 조금만 나와있어도 ㅈㄹ
박음질 조금만 어긋나도 ㅈㄹ
그거 왜그런지아세요? 달에 천만원 버는 사람이 50만원 쓰는거랑 2백 버는 사람이 50만원 쓰는거랑은 옷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다르더라구요.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없을때 무리해서 옷사면 작은거 하나라도 눈에 거슬림. 그냥 입어도 되는데 짭이니 뭐니 괜히 흠잡힐것 같고 ㅋㅋㅋ 남들 눈에 그게 다 보일거 같아서.
근데 경제적인 여유가 확~~ 생기니까 그런거 1도 신경 안쓰게 되더라구요. 다른거 사면 되니까 또ㅋㅋ
부럽습니다..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그런성향은 그냥 태어날때부터 타고난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걸 문화사대주의 라고 해야하는지… 저가의 한국 브랜드는 저가니까 퀄리티가 낮은 것이 당연함에도 좀 꺼려지고 그렇다고 중고가로 올라가면 조금만 더 보태서 일본 브랜드 사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최근 한국 브랜드들 잘 나오더라구요 이스트로그 도큐먼트.. 외국 브랜드라고 무조건 한국 브랜드보다 우월하던 시기는 지나간거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야할거 같아요
한국 공임 퀄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감성 문제입니다. 엔가보다 이스트로스가 메이킹은 더 좋지만 한국 시장을 겨냥했기에 나오는 꼼꼼하고 정제된 옷이 별로면 그냥 막 만든 엔가를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문화수준+소득소비수준이 올라가야 해결되는 문제인것 같네요. 도메스틱 브랜드도 소비자를 탓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가 아직 그정도에 있으니 거기에 맞게 장사하는것이 현명할수 있겠죠. 그럼 패션씬이 무슨 발전이 있겠냐 하시겠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직 문화수준이 그정도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언젠간 자연스럽게 온다는거죠 그때가.
맞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시간이 쌓이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이쁜 옷을 사려하는 순간 가성비를 포기한다는 말이 엄청 와닿네요 ㅎ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는 단순히 가격 비교'만' 하니 더욱이 더 그렇죠
톰브라운 수트 vs 자라 수트 생각나네요
일례로 들면 솔직히 마감 개판인 엔가, 원래 러프하게 마감하는 캐피탈, 일부러 찢어발겨놓는 비즈빔에는 아무도 저런 얘기안하죠. 근데 희안한게 비슷한 무드로 가려는 국내브랜드들이 그렇게하면 저퀄이네뭐네ㅋㅋㅋ 그냥 스파나 사입지
영상에서 얘기하신 세탁시 물빠짐은 그냥 감수하는게 맞을까요? 옷은 소모품이라지만 새것처럼 오래 입고 싶은 마음 ㅋㅋ
저도 그런 마음이 강한 사람이라서 세탁을 최소한으로 한답니다.. 그런데 저런 연한색은 세탁을 안하면 누래져서 방법이 없긴해요
@@윤대리 예상은 했지만 어쩔 수 없나보네요🥲
@@centralpark938 그래서 저라는 소인배는 검정옷을 주로 샀답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에이 이건 너무 보유 편향 아닌가요. 패션 업계 입장에서 말해주는 곳도 있기는 해야겠지만 ㅎㅎㅎ 이건 옷은 다 그렇다가 아니라 사실 케바케잖아요.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도 마감 신경 쓰는 곳이 있고 덜 쓰는 곳이 있고. 애초에 색을 의도적으로 자연스럽게 빠지게 만드는 곳이 있고. 물론 그게 의도인지 아닌지는 또 쉽게 알 수는 없지만. 댓글에 포터리 얘기 나오는데 메신저가 너무 들떠서 과한 요구사항까지 나가서 그렇지 애초에 제기한 컴플레인은 충분히 합당한 것이고 포터리 하자는 박음질 이상하게 한 결함 상품이 대다수라고 봅니다. 그 조차도 포터리가 CS를 허술하게 대해서 자초한 문제라고 봅니다. 실밥으로 뭐라하는 분들은 답답하긴 합니다만…. 삼성물산이나 LF, 한섬 같은 곳들이 워낙 예전부터 그런 부분까지 신경써서 그러지 않았나도 싶고.
도메에 엄격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백화점에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그런 브랜드 마냥 마진구조 잡고 대기업처럼 마감처리 하지 않고 CS 허접하게 하는 것도 문제 아닐까요. 도메라고 까기보다는 분명히 도메일 때와 매스티지 브랜드일 때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도메라고 나누는 것도 그렇지만 도메를 살 때는 당연히 가성비를 볼 수 밖에 없고 막말로 객관적인 시선에서 도메에서 디자이너의 영혼을 갈아넣는 브랜드가 5개도 안 될 것 같은데요. 비업계인인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뭐 그래도 윤대리님 의견도 리스펙합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아니까요
또 하나의 바깥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렇게 빡빡하고 업계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하다 싶어도 이만큼 상품 하나가 대박나면 돈 잘 버는 국가 시장이 있을까요. 더 잘 아시겠지만 서양으로 가면 남들 입은 거 신경 안 쓰고 본인들 입고 싶은 거 입잖아요. 또한 이렇게 바이럴로 장난치기 좋은 시장이 있으려나요 ㅎㅎㅎ 비단 패션 업계만 그런 게 아니라 엄격한 걸로 예민하게 구는 걸로 따지면 F&B업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심할걸요 ㅎㅎㅎ 너네는 양반이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뭐랄까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을수도 있고 클레임을 걸 수도 있는데 그걸 여러명에게 알리면서 여론몰이 하거나 사측에서 진실된 정보를 줘도 답정너 스타일로 무조건 사과해라고 하는 건 한국인 종특, 민도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사실 이런 부분은 점점 개선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과하면 과해졌지.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저도 모든 옷이 다 그렇다는 뜻은 아니었고 스튜디오 니콜슨도 이런 옷도 있다 정도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켓을 팔기 전에 컨텐츠를 찍어 본 것입니다!
근데 막상 한국 도메스틱에선 감성 기깔나는 팬층 뒤지게 두꺼운 브랜드가 있나...? 라고 생각해보면 그건 또 없음.
20대 초반 친구들 사이에서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언더마이카, 폴라테루, 해칭룸, 그레일즈, 토니웩, 벨리에, 아더에러, 앤더슨벨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정도... 앞으로 더 성장할 매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들입니다
@@군만두-f8p 예시 ㄹㅇ 굳스띠끼
시간이 지나야 생길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지금 매니아층 두껍다는 해외 브랜드들도 신생이었을 때가 있었을 텐데
렉토 폼 미침
요즘 우리나라 브랜드 옷 잘나옵니다 국내 샵 가서 만져보면 다 괜찮아요. 제 의견이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해외 브랜드 가격은 본인들이 구매 채널 뒤져가면서 찾은 최저가다 보니 생각보다 저렴하고, 그 저렴한 가격에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의 정가를 비교하다 보니 얘네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면서 생각보다 가격이 세네 라고 느끼는게 아닐까요?
해외 브랜드 썩은 중고 가격하고 도메스틱 새거 가격도 비교하는데요 뭐..
진짜 개웃기네ㅋㅋㅋ
1. 가성비는 결국 가지고 있는 예산때문에 따지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재벌이 아니기 때문에 옷 한벌, 가방 하나, 신발 하나에 쓸 수 있는 비용에 마지노선이 있음.
하나는 실질적인 예산에 의한 마지노선.
또 하나는 해당 물품에 대한 심리적인 마지노선.
어떤 마지노선을 기준으로 따지게 되건 간에 그 예산안에서 더 예쁘고 더 퀄리티 좋은 상품을 사고 싶은건 당연한 심리.
2. 한국소비자에게 가성비를 초월하려면 '브랜드가치'가 뒷받침되어야 함.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간간히 명품을 구매함.
퀄리티가 가성비를 따라오지 못하는 구간이 존재한다는건 소비자들도 알고 있음.
그럼 그 가성비가 채워주지 못하는 간극을 무엇이 채워주느냐?
브랜드 가치가 그 간극을 채워준다고 생각함. 브랜드로고, 브랜드이미지, 유명한 수준 등.
3. 감성을 가지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분명 맞는 말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해외 고가 브랜드들의 가격을 보면
정도를 넘어섰다. 라는 생각부터 든다.
패션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누군가는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수십~수백만원 짜리 옷도 아깝지 않을 것.
그러나, 사람의 심리가, 100만원짜리 옷이 20만원 짜리 옷보다 마감이 안좋다는 평가가 있다면 해당 브랜드에 구매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까?
시장은 그저 선택을 할 뿐이다.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한 브랜드들의 퀄리티, 디자인, 브랜드가치 등에 투자하는 것은 온전히 브랜드의 몫이다.
4.애초에 겨냥하는 고객층이 다르다.
브랜드가 바보가 아니라면, 20만원대에서 퀄리티를 중점적으로 보는 고객들을 노리고 80만원짜리 자켓을 지적될만한 마감으로 판매하진 않을 것이다.
애초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가치를 알아봐줄 사람들을 노리고 브랜드를 전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해 못하고 스튜디오 니콜슨을 퀄리티가 안좋다는 이유로 '불매를 조장하는 사람'은 잘못된 것.
물론 본인이 그냥 소비 안하는 것은 잘못없다. 그냥 퀄리티가 이모양인데 왜 사냐고 언급하며 사는 사람 바보만드는 행동이 잘못된것.
4. K-가성비. 없어져야 할 문화인가??
상품을 구매할때 따지는 옵션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마감을 보고, 누군가는 브랜드로고를 보고, 누군가는 디자인, 누군가는 활용도를 중점으로 상품을 구매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 가치의 총량이 높은 상품이 선택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K-가성비가 가치의 총량이 높은 상품을 추구하는 문화라면, 그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선택이다.
그러나 K-가성비가 퀄리티가 별론데 디자인만 좋은 브랜드를 까내리는 문화라면, 없어져야 할 문화가 맞을 것이다.
ㅋㅋㅋㅋㅋ재밌어요 ㅋㅋ
🤘🏻❤️
약간 풍자하는 느낌이네ㅜㅋㅋㅋ
🫣
한국의 가성비 문화는 고유의 문화지 그게 낮은 수준의 태도는 아닌거 같아요.
물론 일부 예민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집요하게 올리는 글들은 문제가 많지요.
맞습니다! 그래사 시장의 특색이라고 이해하고 사업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러프함보다는 정교함과 깔끔함을 추구해야 롱런하는 시장입니다!
예술에 대한 태도로는 수준 낮은 게 맞고(물론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합리적인 소비자 관점에선 수준 높은거라 보시면 될듯. 삶의 여유 자체가 부족한 사회라 그런지 몰라도 예술이나 문화조차도 가성비를 따지는 측면은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zzigg89 공감합니다~ 다만 예술의 영역에 속하는 패션브랜드가 몇이나 될지..
예술과 문화를 합리성과 100% 분리시킬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은 드네요.
높고 낮음으로 바라볼 수 도 있겠지만 그것이 혐오를 조장하고 감정적으로 이어지는거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취지였습니다.
정답을 말하셨네요 도메스틱 감성이 개 구려서 그런 것 같네요
특히 실밥 중 좀 길다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웃기고.. 그냥 칼날로 자르면 되는데! 멋지 잘 붙는다고 원단이 안 좋다고 하고 ㅋㅋㅋ.. 원단의 특성 좋고 싫음으로 판결내리는 것도 후..
경험이 적고, 매체나 글로만 그런 의류를 접해서 이상한 환상이 있는 것일수도…
그래도 내가 옷을 만든다면 문화적 가치에만 타협하진 않을 것 같다. 비싼 옷은 디자인만 예쁜게 아니라 만듦새도 좋아야 한다고 느끼는 소비자층을 비판하는 것은 설득력을 갖췄다기 보다는 반감을 키우는게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옷은 그림과는 다르니까요.
인테리어도, IT 제품도, 자동차도, 가격과 성능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00만원짜리 제품이 50만원짜리 제품보다 심미적 우수함은 갖추되 완성도가 떨어지고 견고하지 못했을때, 어느 산업군이든 소비자들은 실망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서의 차별성이라 하면,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플러스 알파의 요인이어야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음 만듦새가 좋지 않아도 예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일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런 완벽한 만듦새 (실밥이 하나도 없고, 완벽한 마감, 완벽한 내구성)은 세계 어느 브랜드에서도 없다는 거 랍니다.
600, 700만원 하는 루이비통도 입으면 헤지고, 실밥 나옵니다. 디올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한국 브랜드에만 실밥이 나오면 브랜드 자체를 후려치는 비판을 하는 것은 타당 하지도 않고, 발전적이지도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답니다.
옷과 그림이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전달해주는 감성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진다는 일부 같은 속성이 있기에 말하는 것입니다.
제 주장을 다르게 이해하시고 남기신 댓글이지만 타당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배 비싸고 두배 예쁜데 메이킹이 더 안좋으면 소비자 입장에서 안좋죠. 하지만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라는 점만 알아주세요. 그런 “예민한” 메이킹 기준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윤대리 유독 도메스틱 브랜드에 엄격한 기준이 매겨진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ㅎㅎ.. 이런 담론이 펼쳐질 수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 유익하네요. 감사합니다!
애초에 우리가 쌓아놓은 문화를 기반으로 그 문화를 얼마나 잘 표현하고 해석했냐는 잣대로 옷을 봐야지
가성비로 명품 잘배낀 브랜드나 리셀가붙는 유행템만 쳐사면서 패션 좋아한다는 개소리하는 친구들이 너무많음 ㅎ 그림보면서 물감값 계산할 놈들
포터기 옷 실제로 보면 원단 마감 패턴 다
훌륭함 브랜드 감성까지 생각하면 비싼 돈 줄만함
너무 공감되고 좋은 말씀 이시네요
🙇🏻♂️❤️🙇🏻♂️❤️
일본옷이 그나마
크롬 20주년 목걸이 생각보다 영롱하네요...
역가성비 끝판왕 고무 목걸이가 얼마라고???? ㅋㅋ 감사해요
한국 소비자들 아직 멀었어요~~
시장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윤대리 의류를 좋아하고 즐긴다면 씬에 대한 애정과 리스펙, 동시에 씬을 부흥시키고자하는 마음을 가졌으면합니다.
@@user-muse.hyeok0911 좋은 말씀!
중국 소비자들 아닐까요? 조선족 화교들이 선동질 하는 것도 크니까요
셔츠정보 링크좀알수있나용
영상에서는 셔츠가 나오지 않습니다!
와 현답
🤘🏻🤘🏻🤘🏻🤘🏻
아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후훗🤘🏻🤘🏻
가성비 보려면 그냥 아웃도어 등산복만 입으면 됩니다. 모든 K기준을 만족함. 아 그래서 아저씨, 아줌마들이 알록달록 등산복만 입는건가…?
개웃기넼ㅋㅋㅋ 브랜드까기 빙자한 k컨슈머까기
소비자를 어떻게 까나요 ㅜㅜ 소비자는 아버지!! 왕!! 임금!! 황제!!
정확히는 k-블랙컨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