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식의 밤 제작진입니다. 편집 상에 오류가 있어 정정드립니다. ✅17:10 부분의 게임영상은 기존에 크래프톤이 세계관으로 만든 2019년도 모바일 버전의 초기 모습으로 현재 만들고 있는 PC 및 콘솔 버전과는 다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실제 크래프톤은 PC 및 콘솔버전의 제작 계획 이전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 계획이 있었으나, 당시 모바일 영상 공개 후 유저들의 혹평 이후 내부 이슈로 인해 개발을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자칫 현재 제작 중인 PC 및 콘솔버전의 게임이 보여진 영상처럼 제작이 되고 있다? 또는 PC 및 콘솔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으로도 제작이 되고 있다? 등 시청자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정정 드립니다. 해당 부분은 과거 크래프톤이 세계관을 활용하여 모바일 게임을 제작 하였으나 유저들에게 혹평 이후, 절치부심하여 PC 및 콘솔 버전으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말하고자 하였으나 편집 상의 오류로 시청자 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 드릴 수 있었던 점 사과 드립니다. 향후에는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화의 주제와 완전 상반되는 내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과 다르다면 해당 부분을 들어 내거나, 새로 찍어서 올리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앞서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한국형 판타지는 이런 것이다! 너무 잘만들었다!!" 하면서 IP에 대한 찬양을 하다가, "근데 현실을 보니 이 좋은 IP를 이렇게 개판으로 만들어놨네요 ㅎㅎ 돈 벌 생각밖에 없는 듯 ㅎ" 하고 조롱하는 영상이 되어버렸는데.. 고정 댓글에서도 텍스트가 길어서 시인성이 높지도 않고, 그냥 영상만 보는 사람은 "또 K게임이 K게임했네." 하고 잘못된 정보를 받아갈 것 같은데요 ;ㅅ;
눈마새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바로잡을거였으면, 최소한 자막으로라도 PC판은 따로 개발중이다! ruclips.net/video/tXCO6wSrZRw/видео.html 이러한 트레일러가 공개되어 퀄리티 차이가 아예 다르다 이런정도는 얘기해줬어야하는게 아닐까요 영상만 보면 에휴 K게임이 그렇지뭐~ 정도 뉘양스인데요
마지막 말 공감가요... 지금은 뭐든지 빠르게 소비되고 정크푸드같은 패스트 문화가 되버려서 진득하게 1부터 10까지 하나하나 공부해가듯 읽어야 하는(혹은 봐야하는) 텍스트 문화를 더 만들어낼수가 없기에(수익성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더이상 한국에서 그런류의 작품은 만들어지질 못하는거같아요 ㅠ 이미 해외에서 톨킨이던, 롤링이던 미즈노 료 던 그런 하나부터 열까지 창작해낸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고 설정덕질을 하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소설들이 탄생하던 그런 시기는 인터넷이 등장하기 이전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제 시대가 지나버린 거죠. 더 이상 만들고 싶어도 만들수 없는 슬로우 컬쳐의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ㅠ 그러다보니 계속 있는 배경 있는 소재로만 돌려막기하듯 쏱아내는 요즘의 펄프픽션 수준의 장르 문학만 나오는게 저도 설정덕후라 그런가 너무 안타까운...
서양 판타지는 톨킨 하나로 퉁쳐서 유럽 미국 다 써먹는데 아시아는 국가별로 색이 확갈려서 제약이 좀 심하기도하고, 한국적인거 하려고 하면 고증이니 뭐니하면서 워낙 물고 뜯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뭐... 그나마 빛을 보인게 눈마새 시리즈나 치우천왕기 같은거려나, 이영도 같은 작가도 더이상 안내는 이유가 있겠지.
1.트레일러를 보면 크래프톤에게 묻고 싶은 말: 이렇게 잘 할 수 있으면서 왜 그랬어요? 2.한국형 판타지가 나오지 않는 이유: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재의 한국인들은 향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신화에 대한 책을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목차를 보니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고 목차만 봐도 보이는 한국 신화만의 개성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우리는 단군신화 정도만 아는 게 현실입니다. 한국의 전통 신화나 설화 등을 어디에서도 가르치지 않고 들려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말도 멀쩡한 우리말을 두고 영어나 주로 유럽쪽 외국어를 써야 멋있는 걸로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문화란 현시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공유해야 생명력을 가지는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현재로선 웹툰이든 뭐든 한국적 소재를 써서 성공하는 작품들이 많이 생겨서 한국 전통 판타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기대할 수 밖에 없겠죠. 3.이영도 작가는 드래곤 라자의 이루릴에서도 보여줬듯 새로운 '지성체' 창조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종족들이 사실 까놓고 말해서 그냥 스킨 바꾼 인간인데 비해 이루릴은 와 진짜 다른 존재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죠. 눈마새의 레콘, 나가, 도깨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런 능력은 정말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거겠죠.
좋은 말씀입니다 +_+ 전문분야는 아니라 잘 모르지만... 아마도 급격한 경제, 문화 발전의 영향이겠지요... 말씀하신 한국 고유문화를 대중화 하려면 ' 건강한 상업화'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외국인들 '갈비' '비빔밥' '김치' 발음 조금만 이상해도 불펀한것처럼 원래 외국에서 온것들은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국립 국어원인가... 이상한 한국말 만들어내는것에 세금 축내는 방식으로는 우리의 것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우리 고유의 문화에도 현대에 접목할 사랑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음을 '건강한 방법으로' 상업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눈마새 게임이 그렇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눈마새는 이미 현대화된 것이라 현 시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만 잘 나와주면 되는데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소수긴 하지만 이날치 같이 전통문화를 현대화하려는 노력들이 있으니 언젠가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뻘짓도 많이 하지만 그 역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온 것도 그대로 쓸 것도 있지만 가능한 현지화하는 게 좋다고 보는 게 언어란 것이 곧 사람의 사고와 문화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멀쩡한 우리말을 두고 외국어를 쓰는 게 더 있어보이는 것으로 생각하는 문화도 가급적 지양해야 할 테고요.
한국형 판타지, 당대엔 한국적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논의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관련 논의가 눈마새라는 기념비적 작품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한국형 판타지"라는 트렌드가 성립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판타지의 환상성을 구축하는 세 가지 요소, 즉 판타지적 세계관(배경), 판타지적 인물, 그리고 판타지적 사건들 중, 판타지적 세계관을 따로 구축하는 것이 작가에게 어마어마한 노동과 비용, 그리고 설정오류의 리스크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90년대 말~ 2000년대 판타지 소설 습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세계관"을 구성해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사전작업의 부담에 대해 논의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활동하던 작은 동호회에서도, 첫째, 작가가 그것을 구성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둘째, 그 세계관을 독자가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중의 부담이 판타지 문학이라는 것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장애물이라고 논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그 동호회에서는 왜 판타지 문학이 기성세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가에 대한 이유로서 이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판타지 소설을 전유하던 독자층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초기에 이루어지는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소비패턴이지만, 기성세대에게는 매우 짜증나는 도입부였을 것으로 추측되었기 때문이죠.) 이런 맥락에서 "한국형 판타지"라는 것을 정의하기 위해, 애초에 "판타지성"을 정의해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거기서 또 다시 "한국적"을 정의해서 융합시켜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부담이 작가에게 주어집니다. 둘 중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창작자들에겐 가능한 한 이런 부담은 비켜나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었다고 봅니다. 둘째, 이 영상에서는 웹소설의 부류라든지 현대퓨전식이라는 이름으로 이 영상에서 퉁쳐버렸는데, 월드 오브 다크니스(물론 그 이전의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등의 전례도 있었지만, 판타지라는 장르물로서의 전개의 효시는 WOD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로부터 시작해 오늘날 소위 "어반 판타지"라고 통용되는 스타일이 2010년대 이후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마새와 같은 부류의 "한국형 판타지", 즉, (한국적 판타지를 논했던 당시의 느낌적 방향성으로는) "(서양 중세적 세계간 일변도를 넘어서) 한국전통의 문화적 소재들을 활용한 판타지적 세계관을 재창조해서 그곳에서 판타지적 인물들이 판타지적 사건들을 겪는 과정"으로서의 장르소설은 이러한 트렌드와는 매우 이질적이죠. 앞서 말했던 부담들이 어반판타지에서는 대부분 회피되거나 무효화됩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세계를 하나 따로 창조해내야 한다는 그런 사전작업의 비용과 부담, 그리고 그러한 새로운 세계관이 설정오류등을 일으켰을 때의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그게 또 트렌드가 되니 굳이 모험을 할 필요 없이 한국 배경의 적당히 작가가 아는 도시의 현실에 이런저런 설정을 우겨넣어도 되는 시대가 온 것이죠. 거기에 시대의 트렌드는 한국만의 독특성을 강조하는, 국수주의랄까 그런 것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일련의 트렌드들과도 한국형 판타지는 알맞지 않는 담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국의 문화컨텐츠 일부가 해외에서 소정의 성과와 반응을 이끌어낸 것도 한국사회가 만들어낸 문화컨텐츠들이 매우 한국적이고 독특해서라기보다는, 세계에 모종의 보편성 등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어프로치했기 때문이라고도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적" 판타지의 한국적인 것에 집착해야 할 필요가 더는 없어진 것이죠. 따라서 20여년 전에 한국적 판타지를 논하는데 기웃거리고, 또한 한국적 판타지가 나오기를 고대했으며, 눈마새 전후로 그런 고민에서의 판타지 소설을 쓰던 아마추어 작가들을 응원했던 저로서는, 한국형 판타지의 성립의 실패에 대해 그렇게 절망하거나 슬퍼지지는 않습니다. 너무 비용부담이 크고, 너무 많은 고통을 수반하며,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리스키한 대규모 공사였던 겁니다. 아무리 판타지소설이라고 해도, 현실의 논리는 피해가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게임성과 운영은 다 완성된 뒤의 얘기고 처음부터 기획이 제대로 되야함. 어떤 소재를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제일먼저 고민해야하고 그게 성공해야 되던말던 할건데 애시당초 뭔가를 만들어보겠다는 창작의욕이 아니라 상업성,경제성만 보고 작품,완성도는 집어던지고 접근을 하니 될일도 안됨.
한국의 트레디셔널한 판타지로 세계관을 가장 잘 구축하고 있는 작품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하나는 워낙 유명한 '호랑이형님'이고 다른 하나는 '동토의 여명'인데요. 둘 다 확실히 톨킨의 세계관처럼 구축 되기 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게 애초에 호랑이형님은 동물들의 이야기가 기반이고, 동토의 여명은... 아직 초반부이고 인지도가 작품성에 비해 낮아서ㅠㅠㅠ 이후에도 재생산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국형 판타지를 만드는 작업은 작게나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개인적으로 퇴마록 세계도 한국형 판타지라고 볼 순 없더라도 그 가능성을 열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이영도 작가님의 세계관이 압도적 스케일이긴 하지만 이우혁 작가님이 퇴마록에서 보여준 세계관도 당시엔 무척 신선했고 아직도 꽤 매력적이고 확장성이 크다 생각함 버리기 아까운 ip인데 다시 한번 드라마나 영화 혹은 게임으로 리메이크 됐으면 싶네요
퇴마록 좋죠. 결국 아시아, 그것도 동아시아 쪽은 예로부터 '영' 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든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귀신 혹은 이영도식 도깨비 같은 영적인 매체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 시점에는 '이세계에서의 남다른 능력'. 즉, 현실과 매우, 그것도 현실에 영향을 줄 정도의 '가상현실게임 판타지소설' 에서 파생된 이세계 장르가 자리잡음으로 인해 영적인 매체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것이 문제겠죠
제가 딱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와 같네요. 예전부터 가장 한국적인 것, 그리고 그런 작품을 만들어 줄 한국적인 세계관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저 혼자 하는 것보다 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동양 판타지를 많이 못 다뤘지만 앞으로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트레일러가 수정되었군요. 원래 트레일러는 바라기의 쌍날이 대칭을 이룬 형태였는데 이 영상에서의 트레일러 내 바라기는 소설속 모습을 최대한 비슷하게 반영하도록 수정된 것 같습니다. 피드백이 좋군요. 발매하면 당장 삽니다. 근데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데 하나의 게임을 두고 왜 두분 뿐이신게 아쉽네영? ㅋㅋㅋ 뭐 약간 딴얘기이긴 한데, 나가의 숲. 식물화된 용. 그리고 이후 나온 단편 소설에서의 부활의 '식물' 화. 이게 다 과수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이영도 작가님 과수원에 풍년 있으시길. 그래야 다음 작품이 나오니까요,......
아직은 발매하면 산다는게 가능한 패키지 게임인지 아닌지도 모르지 않나요? 지속적인 수입이 늘어나는 MMORPG아니면 한국이 손댈리 없지~ 라고 생각하고만 있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이나 닌텐도 월드의 작품들처럼 글로벌한 인지도가 있다면야 기업이 도전하겠지만, 한국에서? 라는 의문이 들죠. P의 거짓말이 매우 드물게도 패키지 게임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고 입소문도 잘타고는 있는데. 눈마세 게임은 워낙에 발표된게 없어서 갠적으론 하다못해 원신처럼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fortress-r7y 설정이 저작권적으로 문제있단 얘긴 아닌데, 해리포터 세계관은 많은 부분이 기존의 판타지의 요소를 변주 없이 사용하지 않았나? 망토 입고 모자 쓰고 지팡이 휘두르고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마법사는, 마법사의 전형적인 이미지지 어디도 독창적이지는 않음. 해리포터 세계관의 장점은, 독창성이 아니라 그 전형성에 있는 거고. 누구나 꿈꿔본 신비로운 마법학교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경을 내세워서 몰입시키는 전형성.
크래프톤의 그래픽 기술을 생각해볼때 트레일러처럼 레전드 그래픽을 살릴수 있을만한 기술력은 충분히 있음. 실제로 흥행하진 못했지만 기대감은 줬던 칼리스토 프로토콜만 봐도 가능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레전드라고 불렸던 원작 소설의 느낌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게 진짜 원작만큼 잘 살릴수만 있다면 한국판 위쳐라고 불려도 될만큼의 레전드 작품이 탄생할거라는걸 관심있는 모든 팬들이 알기 때문에 기대와 걱정을 한몸에 받는거라고 봅니다.
약간 스포를 하자면 본인이 나가에 대해 온정적이라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한 전사였던 아내에게 나가에게 온정적이길 요구하였고 아내는 케이건의 그 말을 듣고 나가를 용서했으나 정작 나가에게 배신당해 케이건이 보는 앞에서 사지가 찢겨 죽고 시체는 나가에게 먹히게 되죠. 결국 케이건은 자신의 강요로 인해 전사였던 아내가 반항도 못하고 죽게 만들고 자신이 속했던 가족과 사회, 국가를 파멸로 몰고 갔다는 죄책감에 저렇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나가의 업보로 나가의 재앙을 만든 셈이죠
@@쿰척쿰척-m7u지배층부터가 신화적 요소를 배제하고 천시했기 때문에 일본신화나 중국신화에서 보이는 체계성이 부족함. 대부분 동화같은 얘기가 파편적으로 흩어진 정도고 기담, 요괴 같은 것도 수로 따지면 꽤 많은데 제주도 정도를 제외하면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다시피하니 콘텐츠 자체의 부족도 한몫할듯
와! 눈마새 아시는구나~ 기존의 판타지 소설들이 대부분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했기에 동양적 설정이 대거 등장했던 눈마새가 동양적이다, 한국형 판타지다 이런 얘기들이 당시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분명 서양적인 요소들도 들어가 있어서 완전한 동양적인 느낌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도 언급됐듯 동양 서양 세계관에 귀속되는게 아닌 두 세계관의 설정을 믹스해서 이영도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창조했다고 봐야죠. 크툴루 신화가 서양쪽 판타지에 기반을 뒀지만 또 하나의 유니크한 세계관이 된 것 처럼요. 그리고 영상 후반부 한국형 판타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보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이우혁 작가의 '왜란종결자' 였어요. 작중 시기부터가 임진왜란을 앞둔 조선이었던 만큼 주연들부터 등장하는 요괴들까지 모두 동양의 설화, 주술, 요괴 이런 것과 연관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읽은지 오래되서 명확하진 않습니다만) 오래전 작품이라 지금 보면 좀 러프하겠지만 한국형 판타지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기엔 충분하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디아블로4 영상으로 채널 처음 접하고 나서 두분 토론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파이팅입니다!!
공포영화는 어떻게 보면 동양/한국 판타지에 해당하는 거 같음. 사실 톨킨식 세계관에 나오는 것들도 원래는 Monster, 말 그대로 괴물임. 충분히 공포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인데, 판타지라는 무대에서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을 뿐임. 그렇게 보면, 한국형 판타지는 이미 존재하지만 주류로 올라오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보면 되는 거 같음.
대한민국의 동양 판타지가 서양 판타지를 정복하지 못한 이유는 대표적으로 이런 점들이 있는것같습니다. 1. 판타지의 시작은 서양 판타지이기 때문. 한국이 올림픽에서 양궁(활), 사격이 세계 1위 최고인 이유랑 똑같음. 한민족은 활과 총 같은 원거리를 잘쓰는 국가인것처럼 애초에 판타지소설 자체가 시작이 서양 판타지소설이기 때문에 숫자빨에서 서양 판타지소설이 엄청나게 쪽수가 많음. 반면에 동양 판타지소설은 서양 판타지소설보단 물량, 숫자, 인구수가 적음. 2.동양은 검을 쓰는 무협지. 서양은 활과 총, 그리고 도끼를 쓰는 판타지소설이 대표적이기 때문. 동양이 세계 1위 최강인 장르는 판타지소설이 아니라 검을 쓰는 무협지. 반대로 서양은 자기들이 만든 판타지소설을 잘 씀. 3. 참고로 눈마새 등은 동양 판타지가 아니라 "한국형 판타지" 입니다. 4. 그리고 눈마새를 뛰어넘는 동양 판타지, 한국형 판타지소설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호랑이형님, 뫼신 사냥꾼, 흑호이 대표적이죠.
서양 사람들은 타인의 창조물을 가지고 놀면서 계승 발전 시킨다는 여유가 있기에 가능한거죠. 그 풍토가 여전히 SNS에 밈, 게임에 MOD라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 처럼요. 그 근반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돈벌이 수단 외에 자기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엉뚱한 곳에 투자해도 괜찮은 사회 환경이어야 그런 깊이있는 컨텐츠가 계승되고 발전해서 이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근 이세계물을 양판소라고 하기 보다는 한국인들의 욕망을 잘 표현한 트랜드적 문화 아닐까요? 현실에는 답이 없으니 이 현실 세계를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이 컨텐츠로 표현되고 사람들은 그 욕구를 웹툰과 드라마로 충족하는거죠. 마치 90년도 후반에 세기말 컨텐츠와 인테리어가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것처럼 말이죠. 악마를 형상화한 PC방과 노래방, 레이디가가 뺨치는 가수들의 컨셉 등 지금은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그때는 멋지다고 생각했죠.
음... 뭐 아재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긴 할테지만 눈마새 안 보신 분들은 저 스포 감당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뭐 그렇다고 눈마새 소설을 요즘 세대가 보기는 할까 싶기도 합니다만...그래도 기대가 안되는 건 아니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 그리고 레콘...은 이름의 유래는 모르겠지만 종족의 유래는 내기로 닭싸움을 시키다 개량/진화된 그 싸움닭에서 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작권, 판권 이라는 법적 개념은 본질적으로 성립할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관점도 있는거죠. 인간의 사유, 생각이라는 무형의 것에 소유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성립할수 없기 때문에, 사회라는 시스템을 지속하기 위한 인간을 속이는 가장 대표적인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는겁니다.
전쌤이 언급하신 전독시 같은 웹소설과 웹툰이 현재 가장 한국적인 판타지라고 생각해요. 특히 성좌물 같은 경우 톨킨 판타지나 그리스로마 신화, 기독교적 세계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묻혀가던 한국 설화들 또한 동등하게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적이죠. 또한 설화 자체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등장한 신적 존재들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이 빠른 산업화 등으로 인해 과거 전통과 크게 단절된 현대 한국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헬퍼나 신과함께 같은 작품을 보면 이미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적인 것이 꼭 전통적인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 듯해요. 그밖에 호랑이형님처럼 아주 한국적(+범동북아적)인 소재와 배경을 활용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낸 판타지 작품들도 없지는 않죠. 이런 작품들이 쌓이다 보면 라이너님이 생각하는 진짜 한국형 판타지적 토양이 언젠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팔리는 것을 계속 내야지 고유의 세계관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른 집들은 그 지역에서 수십년간 짜장면 짬뽕을 만드니까 그 기간이 서로 얽히며 역사가 되고 깊이가 되는데 당장 음식도 더럽게 못 만들면서 우리가게의 이미지 마케팅에 깊이감이 떨어지니 뭐니 하면 뭐합니까 그냥 죽이 되던 밥이 되던 계속 작품을 만들고 그걸 팔아내다보면 깊이감도 생기고 역사도 생기는거지 그런거부터 고민해봐야 안 팔리면 결국 거기서 폐기되는데 말이죠
한국의 명작 컨텐츠들은 물론 많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가 역사에 다시 나올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현재 시류가 다시는 그런 작품이 나올 기미가 없죠. 화산 뭐뭐하는 웹소설이나, 달빛조각사 같은 작품들 수익이 눈돌아가는 숫자인 시대인데... 지금 이순간에 진짜로 눈마새같은 작품이 또다시 튀어나온다면, 과면 그건 유명해지는게 가능하기는 할까? 싶은 시대죠. AI발전으로 인한 변해가는 기술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사회가 앞으로 눈마새같은 작품을 다시 볼수 있는날은 올지,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한국형 판타지를 그나마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은 주호민 - 신과함께가 아닐까합니다. 제주 신화 기반으로 지옥을 재건하고, 동양적 가치를 잘 구현해놨으니까요. 영화는 평이 썩 좋지는 않지만 세계관 영상화에는 박수를 보내는데, 신과함께 세계관만 차용해서 한국형 AAA 게임을 만들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를 먹는 이유는 나가가 재생하기 때문도 있지만 키탈저 사냥꾼의 복수 방법을 쓰기 위함도 있습니다. 키탈저 사냥꾼은 일종의 착호갑사와 비슷한 단체인데, 만약 사냥꾼이 대호에게 잡아먹히면, 다른 사냥꾼들이 그 대호를 사냥한 다음 배를 갈아 간을 꺼내서 죽은 사냥꾼의 자식에게 먹입니다. 그리고 그 자식은 모든 키탈저 사냥꾼들의 아들과 딸이 되죠. 케이건은 최후의 아라짓 전사이자 최후의 키탈저 사냥꾼이기에, 그들의 방식대로 나가에게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동양판타지의 세계관 확립이나 확실한 색채가 느껴지는 작품을 꼽으라면 저는 퇴마록 이우혁 작가의 왜란종결자를 꼽고싶네요.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는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하긴 하였으나 캐릭터들도 그렇고 종족이나 세계관이 서양 판타지의 느낌이 강한 반면, 왜란종결자는 그 세계관이나 배경 인물등이 완벽히 동양 그 자체임...게다가 선계 마계 뭐 이런 세계관도 나름 잘 확립했고 이 IP를 못살리는게 좀 아숩...큰 투자가 있어서 게임이나 애니 영화로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형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게, 사실 한국 소설가가 쓰면 대부분 아무리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입혀놔도 한국인의 정서와 인식이 반영된 한국형 판타지라고 부를 수 있지요. 이건 20년 전 한국형 판타지에 대한 논쟁 때 이영도 작가님의 발언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읽히죠. 한국의 세계관과 정서를 그대로 입힌 것이 순수한 정통 한국 판타지 문학이라고 기준을 누가 정하기로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이죠. 어쨌든 현재 눈물을 마시는 새가 유럽 최고 출판사들이 고가에 계약한 이유는 독창적 세계관 때문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하죠.
한국의 어반 판타지나 서울을 기반으로 한 웹소설이 한국형 판타지 라는 말씀에 동의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없었던 종류의 판타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글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한국의 요괴나 무당이 나오지 않는건 매우 아쉽지만요. 월야환담을 매우 재밌게 봤었던 입장으로 생각해봅니다.
이번 컨텐츠 너무 재밌게 교양방송 보는 기분으로 잘보고 있습니다. 다만 두분 뿐인데 왜이리 마이크가 겹치는지... 다방면으로 아시는것도 많고 깊이와 내공도 보통아닌 두분이라 매 방송마다 배우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는 있지만, 다른 분이야기할때 너무 끼어드는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이야기듣다가 피곤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급적 한분의 이야기를 쭉듣고 다른분도 이야기를 하고싶은 부분을 추가로 이야기하고 나서 이야기가 너무길어지면 PD님이 편집을 통해 조율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설명을 쭉 듣고 싶은데 가끔씩 자꾸 맥이 툭툭 끊기는게, 또 끼어들까 싶어서 자꾸 신경쓰이고 숨막히는 부분이있습니다. 방송을 폄하하는것도 아니고 두분의 캐미도 좋은데, 더 좋은 방송을 위해 개선을 요청하는 점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엘든 링 급이 가능하리라 생각함? 작년 최다고티 먹은 겜의 수준으로 만들어 본 적도 없는 한국 개발사에서 무슨 수로? 쉬운듯이 얘기하는데 프롬이 지금까지 만들어 온 데몬스 소울,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같은 겜들의 제작 경험이 모여서 만들어진게 엘든 링임 P의 거짓도 정말 잘 베껴서 만든 현재 최선의 노력임 엘든 링은 고사하고 그 레벨 가까운 겜도 만들어 내기 힘든게 현실임 개인적인 생각으론 눈마새의 소스는 아직 꺼내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함 왜냐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겜이 아직은 나오기 힘들기 때문
1. 동양적 정서가 없으니 동양 판타지로 부르기는 어렵다는데 그러면 그 동양적 정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동양이라고 해도 일본 중국 한국의 정서가 다 다르고 각 나라도 시대별로 정서가 다 다른데. 애초에 톨킨의 판타지도 북구 신화, 기독교 등 기존 서양 문화에 존재했던 여러 요소들의 짬뽕인 만큼 눈마새가 비슷한 방법론을 차용한 시점에서 한국식 내지 동양식 판타지라는 표현을 쓰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2. 한국 판타지 작품군 중에서 소위 양산형의 비중이 양서의 비중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한국형 판타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서양 판타지를 넘을 수 없다거나 하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당장 서양 판타지 시장도 소위 펄프 픽션 등의 양산형 비중이 매우 높은데 그렇게 치면 서양 판타지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한국형 판타지.. 일단 우리 고유것을 녹이려면 동양 역사나 철학에 빠싹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자기 주관만의 재해석이 곁들여져 만들어야 하는데 그 정도의 노력을 하는 분을 찾기가 쉽지 않죠. 동서양의 종교관 (카톨릭vs 불교 & 토속), 철학(인문 vs 공생 주의), 신화( 토템, 애니멀 부족 토착민 관련 신화등등) 까지. 여러 요소를 연구하고 고찰해야 하는 장인 정신이 있어야...
케이건은 나가에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나가의 기만을 이미 알고있기 때문이었죠. 나가는 계속해서 케이건에게 그런 시도를 했고 결국 가장 가까운 아내를 타겟으로 방법을 바꾼겁니다. 아내는 케이건이 반대할것을 알았기에 케이건 몰래 그 자리에 나간거구요. 그게 케이건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케이건의 아내는 너무 순진하게도 나가를 믿었기 때문에 그런일을 당한겁니다.
기존의 나와있는 개념을 쓰는 것은 쉽다. 그것에 대한 특별한 묘사나 설명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우리주위에 흔하게 널려있다. 하지만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서 그걸로 소설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매순간순간마다 설명과 묘사가 이어져야 하기에 쓰는 사람은 독자와의 괴리감이 생길지 몰라 걱정하고 읽은 사람은 지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은 쉽게 하지만 어쩌면 완전히 새로운 것들은 무수히 있을 수 있다. 단지 우리가 모르는 사이 묻혀있을 지도
안녕하세요. G식의 밤 제작진입니다. 편집 상에 오류가 있어 정정드립니다.
✅17:10 부분의 게임영상은 기존에 크래프톤이 세계관으로 만든 2019년도 모바일 버전의 초기 모습으로
현재 만들고 있는 PC 및 콘솔 버전과는 다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실제 크래프톤은 PC 및 콘솔버전의 제작 계획 이전에,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 계획이 있었으나, 당시 모바일 영상 공개 후 유저들의 혹평 이후 내부 이슈로 인해 개발을 잠정 중단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자칫 현재 제작 중인 PC 및 콘솔버전의 게임이 보여진 영상처럼 제작이 되고 있다? 또는 PC 및 콘솔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으로도 제작이 되고 있다? 등 시청자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정정 드립니다. 해당 부분은 과거 크래프톤이 세계관을 활용하여 모바일 게임을 제작 하였으나 유저들에게 혹평 이후, 절치부심하여 PC 및 콘솔 버전으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말하고자 하였으나 편집 상의 오류로 시청자 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 드릴 수 있었던 점 사과 드립니다. 향후에는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구나...
고정댓글 안봤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_~
눈마새 피마새 진짜 좋아하는데...
소장하고있고...
잘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이 나오는줄 ㄷㄷ 욕할뻔했습이더
해당 화의 주제와 완전 상반되는 내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과 다르다면 해당 부분을 들어 내거나, 새로 찍어서 올리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앞서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한국형 판타지는 이런 것이다! 너무 잘만들었다!!" 하면서 IP에 대한 찬양을 하다가,
"근데 현실을 보니 이 좋은 IP를 이렇게 개판으로 만들어놨네요 ㅎㅎ 돈 벌 생각밖에 없는 듯 ㅎ" 하고 조롱하는 영상이 되어버렸는데..
고정 댓글에서도 텍스트가 길어서 시인성이 높지도 않고, 그냥 영상만 보는 사람은 "또 K게임이 K게임했네." 하고 잘못된 정보를 받아갈 것 같은데요 ;ㅅ;
눈마새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바로잡을거였으면, 최소한 자막으로라도 PC판은 따로 개발중이다! ruclips.net/video/tXCO6wSrZRw/видео.html 이러한 트레일러가 공개되어 퀄리티 차이가 아예 다르다 이런정도는 얘기해줬어야하는게 아닐까요 영상만 보면 에휴 K게임이 그렇지뭐~ 정도 뉘양스인데요
아직도 한국 겜을 올려치기해주네 ㅋㅋㅋ 크래프톤이 실력있는 게임사도 아니고 실패할 확률이 압도적인데 뭔 ㅋㅋㅋ 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그리고 깊이도 없는 온라인 RPG 엘리온 실패하고 테라마저 섭종하는 회사 게임에 뭔 이리 쉴드충이 많아 ㅋㅋㅋ
걱정이 큰것은 그만큼 너무나도 기대이상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제작자 분들 부디 조급해하지마시고 시간을 들여 정말 좋은 작품으로 저희에게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말 공감가요... 지금은 뭐든지 빠르게 소비되고 정크푸드같은 패스트 문화가 되버려서 진득하게 1부터 10까지 하나하나 공부해가듯 읽어야 하는(혹은 봐야하는) 텍스트 문화를 더 만들어낼수가 없기에(수익성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더이상 한국에서 그런류의 작품은 만들어지질 못하는거같아요 ㅠ 이미 해외에서 톨킨이던, 롤링이던 미즈노 료 던 그런 하나부터 열까지 창작해낸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하고 설정덕질을 하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소설들이 탄생하던 그런 시기는 인터넷이 등장하기 이전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제 시대가 지나버린 거죠. 더 이상 만들고 싶어도 만들수 없는 슬로우 컬쳐의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ㅠ 그러다보니 계속 있는 배경 있는 소재로만 돌려막기하듯 쏱아내는 요즘의 펄프픽션 수준의 장르 문학만 나오는게 저도 설정덕후라 그런가 너무 안타까운...
재미있는 설정을 찾다가 만난게 워해머 세계관..
음... 전달 방식을 바꿔야할 뿐 마블 등 거대한 세계관과 게임 세게관들을 사람들이 열심히 파는 걸 보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karlanderson6482 영상과 텍스트라는 점에서 거대한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걸 할려면 회사급에서 유니버스를 만들어야하는듯 ㅋㅋㅋ
@@tmslzlwl 만들지 않는 이유는 그게 잘 팔릴 거라는 확신이 없으니까죠 ㅠ 들어가는 돈은 많은데 돌아오는 돈은 예측할 수 없으니 하지 않게 되는 것이겠구요.
서양 판타지는 톨킨 하나로 퉁쳐서 유럽 미국 다 써먹는데 아시아는 국가별로 색이 확갈려서 제약이 좀 심하기도하고, 한국적인거 하려고 하면 고증이니 뭐니하면서 워낙 물고 뜯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뭐... 그나마 빛을 보인게 눈마새 시리즈나 치우천왕기 같은거려나, 이영도 같은 작가도 더이상 안내는 이유가 있겠지.
확실히 유럽애들은 서로 먹고 먹히고 여러문화가 융화가 되서 문화적 통일성이라도 있는데 우리는 국가=민족이란 인식이 있어서 더 그런듯
이영도 작가님은 과수원이...
치우천왕기도 환빠라 ㅋㅋㅋ
나름 역사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악물고 재미있게 봄 ㅋ
이영도 작가님은 중단편쪽으로는 한해 한두작품씩은 꾸준히 작품을 내고 계시긴 합니다.
내는데요?
1.트레일러를 보면 크래프톤에게 묻고 싶은 말: 이렇게 잘 할 수 있으면서 왜 그랬어요?
2.한국형 판타지가 나오지 않는 이유: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재의 한국인들은 향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신화에 대한 책을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목차를 보니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고 목차만 봐도 보이는 한국 신화만의 개성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우리는 단군신화 정도만 아는 게 현실입니다. 한국의 전통 신화나 설화 등을 어디에서도 가르치지 않고 들려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말도 멀쩡한 우리말을 두고 영어나 주로 유럽쪽 외국어를 써야 멋있는 걸로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문화란 현시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공유해야 생명력을 가지는 것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현재로선 웹툰이든 뭐든 한국적 소재를 써서 성공하는 작품들이 많이 생겨서 한국 전통 판타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기대할 수 밖에 없겠죠.
3.이영도 작가는 드래곤 라자의 이루릴에서도 보여줬듯 새로운 '지성체' 창조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종족들이 사실 까놓고 말해서 그냥 스킨 바꾼 인간인데 비해 이루릴은 와 진짜 다른 존재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죠. 눈마새의 레콘, 나가, 도깨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런 능력은 정말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거겠죠.
좋은 말씀입니다 +_+
전문분야는 아니라 잘 모르지만...
아마도 급격한 경제, 문화 발전의 영향이겠지요...
말씀하신 한국 고유문화를 대중화 하려면
' 건강한 상업화'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외국인들 '갈비' '비빔밥' '김치' 발음 조금만 이상해도 불펀한것처럼
원래 외국에서 온것들은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국립 국어원인가... 이상한 한국말 만들어내는것에 세금 축내는 방식으로는 우리의 것을 사랑할 수가 없어요...
우리 고유의 문화에도 현대에 접목할 사랑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음을
'건강한 방법으로' 상업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눈마새 게임이 그렇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눈마새는 이미 현대화된 것이라 현 시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임만 잘 나와주면 되는데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소수긴 하지만 이날치 같이 전통문화를 현대화하려는 노력들이 있으니 언젠가 결실을 맺으리라 믿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뻘짓도 많이 하지만 그 역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온 것도 그대로 쓸 것도 있지만 가능한 현지화하는 게 좋다고 보는 게 언어란 것이 곧 사람의 사고와 문화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멀쩡한 우리말을 두고 외국어를 쓰는 게 더 있어보이는 것으로 생각하는 문화도 가급적 지양해야 할 테고요.
혹시 기다리고 계시다는 한국 신화 관련 책 제목이 뭔지 알 수 있을까요?
@@sangwonlee2954 이경덕 저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저도 어느 게 좋은지 몰라서 그냥 검색해서 적당히 고른 책입니다.
한국신화에 대한 책 제목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도 관심분야라서 읽고 싶습니다.
한국형 판타지, 당대엔 한국적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논의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관련 논의가 눈마새라는 기념비적 작품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한국형 판타지"라는 트렌드가 성립하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판타지의 환상성을 구축하는 세 가지 요소, 즉 판타지적 세계관(배경), 판타지적 인물, 그리고 판타지적 사건들 중, 판타지적 세계관을 따로 구축하는 것이 작가에게 어마어마한 노동과 비용, 그리고 설정오류의 리스크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90년대 말~ 2000년대 판타지 소설 습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세계관"을 구성해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사전작업의 부담에 대해 논의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활동하던 작은 동호회에서도, 첫째, 작가가 그것을 구성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둘째, 그 세계관을 독자가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중의 부담이 판타지 문학이라는 것의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장애물이라고 논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그 동호회에서는 왜 판타지 문학이 기성세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가에 대한 이유로서 이 가설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애초에 판타지 소설을 전유하던 독자층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초기에 이루어지는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소비패턴이지만, 기성세대에게는 매우 짜증나는 도입부였을 것으로 추측되었기 때문이죠.)
이런 맥락에서 "한국형 판타지"라는 것을 정의하기 위해, 애초에 "판타지성"을 정의해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거기서 또 다시 "한국적"을 정의해서 융합시켜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부담이 작가에게 주어집니다. 둘 중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 작업이기에, 창작자들에겐 가능한 한 이런 부담은 비켜나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었다고 봅니다.
둘째, 이 영상에서는 웹소설의 부류라든지 현대퓨전식이라는 이름으로 이 영상에서 퉁쳐버렸는데, 월드 오브 다크니스(물론 그 이전의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등의 전례도 있었지만, 판타지라는 장르물로서의 전개의 효시는 WOD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로부터 시작해 오늘날 소위 "어반 판타지"라고 통용되는 스타일이 2010년대 이후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마새와 같은 부류의 "한국형 판타지", 즉, (한국적 판타지를 논했던 당시의 느낌적 방향성으로는) "(서양 중세적 세계간 일변도를 넘어서) 한국전통의 문화적 소재들을 활용한 판타지적 세계관을 재창조해서 그곳에서 판타지적 인물들이 판타지적 사건들을 겪는 과정"으로서의 장르소설은 이러한 트렌드와는 매우 이질적이죠. 앞서 말했던 부담들이 어반판타지에서는 대부분 회피되거나 무효화됩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세계를 하나 따로 창조해내야 한다는 그런 사전작업의 비용과 부담, 그리고 그러한 새로운 세계관이 설정오류등을 일으켰을 때의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그게 또 트렌드가 되니 굳이 모험을 할 필요 없이 한국 배경의 적당히 작가가 아는 도시의 현실에 이런저런 설정을 우겨넣어도 되는 시대가 온 것이죠.
거기에 시대의 트렌드는 한국만의 독특성을 강조하는, 국수주의랄까 그런 것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일련의 트렌드들과도 한국형 판타지는 알맞지 않는 담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국의 문화컨텐츠 일부가 해외에서 소정의 성과와 반응을 이끌어낸 것도 한국사회가 만들어낸 문화컨텐츠들이 매우 한국적이고 독특해서라기보다는, 세계에 모종의 보편성 등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어프로치했기 때문이라고도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적" 판타지의 한국적인 것에 집착해야 할 필요가 더는 없어진 것이죠.
따라서 20여년 전에 한국적 판타지를 논하는데 기웃거리고, 또한 한국적 판타지가 나오기를 고대했으며, 눈마새 전후로 그런 고민에서의 판타지 소설을 쓰던 아마추어 작가들을 응원했던 저로서는, 한국형 판타지의 성립의 실패에 대해 그렇게 절망하거나 슬퍼지지는 않습니다. 너무 비용부담이 크고, 너무 많은 고통을 수반하며,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리스키한 대규모 공사였던 겁니다. 아무리 판타지소설이라고 해도, 현실의 논리는 피해가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세계관 그거 대충 톨킨 처럼 20~30년 정도 인생 갈아넣고 그걸로도 좀 모자라서 후손들이 이어가면 되는데 다들 그걸 귀찮아 하더라구요
@@aruing1 물가랑 부동산값이 올라서 그래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옥스퍼드 중세문학 교수가 십수년 설정짜기놀이 하고 있다간 대학본부에서 테뉴어 짤려요.
어떻게.. 이영도 작가님 소설을 기반으로 한 IP는 다 게임에 실패를 하는지.. 세계관, 스토리, 배경, 인물 다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는데.. 제발 게임성과 운영이 잘 합쳐져서 눈마새는 성공할 수 있기를..
마지막 희망은 크래프톤...
게임성과 운영은 다 완성된 뒤의 얘기고
처음부터 기획이 제대로 되야함.
어떤 소재를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제일먼저 고민해야하고 그게 성공해야 되던말던 할건데
애시당초 뭔가를 만들어보겠다는 창작의욕이 아니라 상업성,경제성만 보고 작품,완성도는 집어던지고 접근을 하니 될일도 안됨.
그렇기 때문에 게임으로 녹여내기 어려운듯..
제 학창시절을 가득 채웠던 드래곤라자와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의
이영도 작가님 ㅜㅜ 감사합니다. 눈마새 다시 보러 가야겠네요
두 분의 진행 너무 깔끔하고 좋습니다
그래도 모바일 RPG에서 과감히 노선 변경해서 정말 다행. 위쳐도 게임이 발매할때는 폴란드에서는 유명했지만 세계적 베스트 셀러라고 보기 힘든 소설이었던것 처럼, 눈마새도 위쳐만큼이나 충분히 차고넘치는 IP기반을 만들수 있다고 봄
레콘은 닭 품종인 레그혼에서 따왔다고 작가님이 말씀하신적이 있어요.
눈마새를 오디오드라마로 입문했는데(이동중에 듣기 너무 좋았습니다.)같은 성우분이 연기해주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본게임에서도 적용되면 좋겠네요
혹시 오디오 드라마를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궁금한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c9866유투브에 1편 올라와있어요
@@stc9866 구글에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 드라마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너무 핑프새끼 아님?
@@stc9866네이버에서 돈내고 사거나 대여할수 있습니다
@@stc9866‘오디오클립’ 이라는 어플 다운받으시고 검색해보시면 18장 통합본 구매하실 수 있어요! 성우분들 연기 너무 좋습니다!
한국의 트레디셔널한 판타지로 세계관을 가장 잘 구축하고 있는 작품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 하나는 워낙 유명한 '호랑이형님'이고 다른 하나는 '동토의 여명'인데요. 둘 다 확실히 톨킨의 세계관처럼 구축 되기 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게 애초에 호랑이형님은 동물들의 이야기가 기반이고, 동토의 여명은... 아직 초반부이고 인지도가 작품성에 비해 낮아서ㅠㅠㅠ 이후에도 재생산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국형 판타지를 만드는 작업은 작게나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인정입니다. 근데 동토는 더이상 진행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한국형 하면 웹툰형 판타지 나혼렙 아류가 바글바글
@@god.j4127 현재 '마고의 나라'라는 웹툰으로 베도에서 연재 시작하셨습니다!
@@darkgo4259나혼렙 조차도 웹툰이 상공한 거지 원작인 소설은 회귀물이나 게이트물의 창시냐 하면 아니올시다.....
@@Park-KaO ㄹㅇ... 나혼렙이 헌터물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건 맞지만, 독자적인 새로운 세계관을 창시한 건 아님...
그나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아닐까..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퇴마록 세계도 한국형 판타지라고 볼 순 없더라도 그 가능성을 열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이영도 작가님의 세계관이 압도적 스케일이긴 하지만
이우혁 작가님이 퇴마록에서 보여준 세계관도 당시엔 무척 신선했고 아직도 꽤 매력적이고 확장성이 크다 생각함
버리기 아까운 ip인데 다시 한번 드라마나 영화 혹은 게임으로 리메이크 됐으면 싶네요
웹툰으로 리메이크 중입니다.
당시 유명 배우 안성기옹을 쓰고도 영화가 오래전에 폭망해놔서 힘들고 전우치 만들어 한국형 판타지 영화을 만들던 최동훈 감독조차 이번 외계인 폭망해놓은거 보면 앞으로 10년이상 걸리지 않을까 함다
퇴마록 좋죠. 결국 아시아, 그것도 동아시아 쪽은 예로부터 '영' 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든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귀신 혹은 이영도식 도깨비 같은 영적인 매체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 시점에는 '이세계에서의 남다른 능력'. 즉, 현실과 매우, 그것도 현실에 영향을 줄 정도의 '가상현실게임 판타지소설' 에서 파생된 이세계 장르가 자리잡음으로 인해 영적인 매체가 끼어들 틈이 없다는 것이 문제겠죠
퇴마록마저도 국내편 이후에는 한국형이라고 하기가... 제가 느끼기에는 왜란종결자가 조금 더 나은것 같아요
퇴마록은 전형적인 판타지 라기보다 어반 판타지라고 해야하고 그마저도 오컬트의 성격이 너무 진하죠.
제가 딱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와 같네요. 예전부터 가장 한국적인 것, 그리고 그런 작품을 만들어 줄 한국적인 세계관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저 혼자 하는 것보다 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동양 판타지를 많이 못 다뤘지만 앞으로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헐 오랑님이다! 구독자예요😊😊😊😊 오랑님 컨텐츠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ㅎㅎ 저는 그냥 심심풀이로 혼자 소설 끄적이는 정도지만 오랑님 영상 많이 보면서 참고하고 있어요 ㅎㅎ
트레일러가 수정되었군요. 원래 트레일러는 바라기의 쌍날이 대칭을 이룬 형태였는데 이 영상에서의 트레일러 내 바라기는 소설속 모습을 최대한 비슷하게 반영하도록 수정된 것 같습니다. 피드백이 좋군요. 발매하면 당장 삽니다. 근데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데 하나의 게임을 두고 왜 두분 뿐이신게 아쉽네영? ㅋㅋㅋ
뭐 약간 딴얘기이긴 한데, 나가의 숲. 식물화된 용. 그리고 이후 나온 단편 소설에서의 부활의 '식물' 화. 이게 다 과수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이영도 작가님 과수원에 풍년 있으시길. 그래야 다음 작품이 나오니까요,......
그렇네요. 나름 유일한 아쉬움이였는데 이런것도 수정하는거보면 얼마나 제작진들이 이 작품에 진심인지 알 것 같습니다.ㅎㅎ
아직은 발매하면 산다는게 가능한 패키지 게임인지 아닌지도 모르지 않나요? 지속적인 수입이 늘어나는 MMORPG아니면 한국이 손댈리 없지~ 라고 생각하고만 있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이나 닌텐도 월드의 작품들처럼 글로벌한 인지도가 있다면야 기업이 도전하겠지만, 한국에서? 라는 의문이 들죠. P의 거짓말이 매우 드물게도 패키지 게임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고 입소문도 잘타고는 있는데. 눈마세 게임은 워낙에 발표된게 없어서 갠적으론 하다못해 원신처럼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soulessing 패키지 게임이라고 못 박았고 오픈월드 액션 rpg라고 했음 개발자도 유명한 파크라이 개발자가 개발중임
과수원이 흉년이어야 다음작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눈마새 잘 모르는 상태에서 트레일러만 봐도 우와! 대박이다! 할 정도로 감탄이 나오는 작품이어서 게이머로서 엄청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덕분에 배경 지식을 더 잘 알게되고 트레일러의 의미도 잘 이해하게 되면서 더 와닿네요!
책 추천 드립니다. 진짜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ㅋㅋ
추강
눈마새를 처음 읽었을땐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였던지라 케이건의 서사보다 바라기의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비형이 인상깊었으며 레콘들의 무구에 대한 태도들이 좋았는데
지금와서 다시보면 새로운 관점으로 즐길수 있을거같네요
전 갈수록 데오늬달비가 좋아지더라구요 어릴땐 그냥 맛탱이 간 이상한 앤줄 알았는데
제발 잘만들어줘 제발 ㅠㅠ
눈마새타이틀달고 망겜은 도저히 용서가 안돼 ㅠㅠ
레콘은 레그혼이라는 닭의 품종에서 왔다고 하죠.
수염볏, 계명성 등의 표현에서도 알 수있듯 닭을 모티브로 한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아... 그것일 줄이야...
책에서 본것같네요
길을 만드는 인간
꿈을 쫓는 레콘
불을 만드는 도깨비
심장을 빼 낸 나가
후치 같은느낌이네요 ㅋㅋ 후안무치
눈마새 트레일러가 정말 잘 만들어진 이유는 케이건의 심정을 가장 잘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복수자, 살육자, 싸이코를 넘어 자연재해가 된 상태를 말이죠.
게임에도 이 부분을 얼마나 잘 녹여낼지 모르겠네요.
@@fortress-r7y 해리포터야말로 이런저런 파쿠리의 집약체고, 눈마새 세계관이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건 어불성설임. 읽어보지 않았으면 가만히 있는 쪽이 체면이 살 텐데
@@fortress-r7y 수천 페이지짜리 소설을 각색한 게임의 트레일러 리뷰 영상 하나로 세계관을 클론에 쓰레기로 평가하고선, 자기가 애호하는 작품만 소중한 줄 아네
@@fortress-r7y 설정이 저작권적으로 문제있단 얘긴 아닌데, 해리포터 세계관은 많은 부분이 기존의 판타지의 요소를 변주 없이 사용하지 않았나? 망토 입고 모자 쓰고 지팡이 휘두르고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마법사는, 마법사의 전형적인 이미지지 어디도 독창적이지는 않음. 해리포터 세계관의 장점은, 독창성이 아니라 그 전형성에 있는 거고. 누구나 꿈꿔본 신비로운 마법학교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경을 내세워서 몰입시키는 전형성.
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읽어본 판타지가 해리포터 하나뿐인 듯한 사람이 제멋대로 말하는 건 꼴보기 싫네. 차라리 실마랄리온을 언급했으면 그러려니 했겠다
@@fortress-r7y트레일러에 눈마새 세계관이 얼마나 나와다고 소설을 쓰레기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나도 해리포터 시리즈 1년에 한번씩 읽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세계관만 따지자면 눈마새가 훨씬 독창적임. 제발 원작 소설을 끝까지 읽고 평가해줬으면.
TV드라마가 전부 여성향 판타지에요. 디즈니 동화보다 2배~4배(나이) 센 판타지가 K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의 주 소비충이 여성이니 어쩔수 없는거죠.
(나이) ㅋㅋㅋㄱㅋㅋ
@@또라이-e5x ㄴㄴ 만드는 사람들 성향이 더 문제임
@@또라이-e5x여성시청자 위주로만 만드니까 여성이 많이볼수밖에..
@@별발엽서만드는 사람들의 성향이 문제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주 문제는 소비하는 사람들이 여성분들이고 그게 팔리니깐 그렇게 만드는거죠 소비가 안되는데 돈도 안돠면 왜 만들어 븅시나
"내가 곧 케이건 드라카다! 그리고 내가 살아 있는 이상 어떤 나가도 그것이 옛날 일이었다고,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 없어! 그들이 나라는 것을 만들어내었으니까!"
(트레일러 보고 떠오른 케이건의 대사)
눈마새는 제대로 만들어서 되돌아올테니 걱정하지 않는데,
이영도 작가님은 언제 되돌아 오시나요. 아직 새 두마리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레일러가 너무 소름 돋게 잘 만들었고, 내용을 너무나 도 함축적으로 잘 품어서, 게임 자체가 진짜 트레일러에 비빌 정도로 나오지 않으면.. 망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됨.
크래프톤 힘내라.
크래프톤의 그래픽 기술을 생각해볼때 트레일러처럼 레전드 그래픽을 살릴수 있을만한 기술력은 충분히 있음.
실제로 흥행하진 못했지만 기대감은 줬던 칼리스토 프로토콜만 봐도 가능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레전드라고 불렸던 원작 소설의 느낌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게 진짜 원작만큼 잘 살릴수만 있다면 한국판 위쳐라고 불려도 될만큼의 레전드 작품이 탄생할거라는걸 관심있는 모든 팬들이 알기 때문에 기대와 걱정을 한몸에 받는거라고 봅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이 개발비만 댄거지 제작은 다 해외스튜디오에서 한거져
크래프톤 갬못만듬ㅋㅋ
이것도 케나다에서 어크 만들던 팀이 만드는중이니 평타는 칠거임
@@shh9672 어크 아니고 파크라이 아니였나
섬네일이 이게 뭐지?하는 갸우뚱함이 있었는데 G식의 밤이라 눌러봤네요.. 저는 눈물을 마시는 새가 좀더 크게 적혀있었으면 바로 눌러봤을듯
이영도 작가를 처음 알게되셨다면 게임은 기대하지도 기다리지도 마시고 이영도 눈마새 소설.오디오북으로 만나시는걸 추천합니다.
목가적이란 표현자체가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그 자체의 분위긴데 주인공은 얼마나 지옥같은 상황에 놓여있길래
나가를 살육하는 그 순간이 그나마 위안을 얻는 삶이란,ㄴ 건지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명작으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안나는데 자기앞에서 아내가 나가한테 잡아먹혔을걸요
오디오북으로도 나와있습니다 진짜 개강추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 뇌 삽니다
약간 스포를 하자면 본인이 나가에 대해 온정적이라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한 전사였던 아내에게 나가에게 온정적이길 요구하였고 아내는 케이건의 그 말을 듣고 나가를 용서했으나 정작 나가에게 배신당해 케이건이 보는 앞에서 사지가 찢겨 죽고 시체는 나가에게 먹히게 되죠.
결국 케이건은 자신의 강요로 인해 전사였던 아내가 반항도 못하고 죽게 만들고 자신이 속했던 가족과 사회, 국가를 파멸로 몰고 갔다는 죄책감에 저렇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나가의 업보로 나가의 재앙을 만든 셈이죠
아시아 판타지는 결국 이미지적으로 사극 정도로 수렴되니깐 안만들어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사극도 사극 나름의 스테레오 타입이란게 있고, 수많은 사극이 만들어지면서 쌓아온 그런 고정된 이미지가 새로운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것에 방해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확실히 신화적인 이야기가 너무 약하거나 없다시피하고 극적인 서사가 있었던 역사가 그 몇천년동안 몇없는것도 한몫한듯...
@@쿰척쿰척-m7u지배층부터가 신화적 요소를 배제하고 천시했기 때문에 일본신화나 중국신화에서 보이는 체계성이 부족함. 대부분 동화같은 얘기가 파편적으로 흩어진 정도고 기담, 요괴 같은 것도 수로 따지면 꽤 많은데 제주도 정도를 제외하면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다시피하니 콘텐츠 자체의 부족도 한몫할듯
@@남궁경훈 라고 하기에는 검사가 아침의 나라라고 잘 만들었는데요 그냥 님이 말하는건 핑계임
한국식 기독교 근본주의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반 게임도 그쪽 단체 끼고 물어뜯는데 한국토속신앙, 샤머니즘 이런 테마로 나오면 정말 좋은 먹잇감이 될 것 같아요.
와! 눈마새 아시는구나~ 기존의 판타지 소설들이 대부분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했기에 동양적 설정이 대거 등장했던 눈마새가 동양적이다, 한국형 판타지다 이런 얘기들이 당시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분명 서양적인 요소들도 들어가 있어서 완전한 동양적인 느낌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도 언급됐듯 동양 서양 세계관에 귀속되는게 아닌 두 세계관의 설정을 믹스해서 이영도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창조했다고 봐야죠. 크툴루 신화가 서양쪽 판타지에 기반을 뒀지만 또 하나의 유니크한 세계관이 된 것 처럼요.
그리고 영상 후반부 한국형 판타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보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이우혁 작가의 '왜란종결자' 였어요. 작중 시기부터가 임진왜란을 앞둔 조선이었던 만큼 주연들부터 등장하는 요괴들까지 모두 동양의 설화, 주술, 요괴 이런 것과 연관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읽은지 오래되서 명확하진 않습니다만) 오래전 작품이라 지금 보면 좀 러프하겠지만 한국형 판타지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기엔 충분하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디아블로4 영상으로 채널 처음 접하고 나서 두분 토론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파이팅입니다!!
전 멤버들이 워낙 어벤져스 같애서 두분만 나와서 진행한다고 했을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너무 훌륭하게 오히려 더 인문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공포영화는 어떻게 보면 동양/한국 판타지에 해당하는 거 같음. 사실 톨킨식 세계관에 나오는 것들도 원래는 Monster, 말 그대로 괴물임. 충분히 공포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인데, 판타지라는 무대에서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을 뿐임. 그렇게 보면, 한국형 판타지는 이미 존재하지만 주류로 올라오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보면 되는 거 같음.
대한민국의 동양 판타지가 서양 판타지를 정복하지 못한 이유는 대표적으로 이런 점들이 있는것같습니다.
1. 판타지의 시작은 서양 판타지이기 때문.
한국이 올림픽에서 양궁(활), 사격이 세계 1위 최고인 이유랑 똑같음. 한민족은 활과 총 같은 원거리를 잘쓰는 국가인것처럼
애초에 판타지소설 자체가 시작이 서양 판타지소설이기 때문에 숫자빨에서 서양 판타지소설이 엄청나게 쪽수가 많음.
반면에 동양 판타지소설은 서양 판타지소설보단 물량, 숫자, 인구수가 적음.
2.동양은 검을 쓰는 무협지. 서양은 활과 총, 그리고 도끼를 쓰는 판타지소설이 대표적이기 때문.
동양이 세계 1위 최강인 장르는 판타지소설이 아니라 검을 쓰는 무협지.
반대로 서양은 자기들이 만든 판타지소설을 잘 씀.
3. 참고로 눈마새 등은 동양 판타지가 아니라 "한국형 판타지" 입니다.
4. 그리고 눈마새를 뛰어넘는 동양 판타지, 한국형 판타지소설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호랑이형님, 뫼신 사냥꾼, 흑호이 대표적이죠.
서양 사람들은 타인의 창조물을 가지고 놀면서 계승 발전 시킨다는 여유가 있기에 가능한거죠. 그 풍토가 여전히 SNS에 밈, 게임에 MOD라는 것으로 존재하는 것 처럼요. 그 근반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돈벌이 수단 외에 자기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엉뚱한 곳에 투자해도 괜찮은 사회 환경이어야 그런 깊이있는 컨텐츠가 계승되고 발전해서 이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근 이세계물을 양판소라고 하기 보다는 한국인들의 욕망을 잘 표현한 트랜드적 문화 아닐까요? 현실에는 답이 없으니 이 현실 세계를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이 컨텐츠로 표현되고 사람들은 그 욕구를 웹툰과 드라마로 충족하는거죠.
마치 90년도 후반에 세기말 컨텐츠와 인테리어가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것처럼 말이죠. 악마를 형상화한 PC방과 노래방, 레이디가가 뺨치는 가수들의 컨셉 등 지금은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그때는 멋지다고 생각했죠.
눈마새를 다루는 영상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임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케이건 드라카의 증오는 단순히 아내의 죽음때문만은 아님
나가족은 두번이나 “나가족 전체의 목숨”을 걸고 케이건에게 약속을 했고 두번다 그걸 어겼음
그래서 케이건 드라카는 공식적으로(본인생각에) 나가족 전체의 목숨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있음
진짜 한국적인 판타지는 신비아파트일겁니다 ㅋㅋ
비웃는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제가볼땐 오히려 눈마새보다 더 한국스러워요.
소재도그렇고 '한' 이라는 정서가 진하거든요.
음... 뭐 아재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긴 할테지만 눈마새 안 보신 분들은 저 스포 감당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뭐 그렇다고 눈마새 소설을 요즘 세대가 보기는 할까 싶기도 합니다만...그래도 기대가 안되는 건 아니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 그리고 레콘...은 이름의 유래는 모르겠지만 종족의 유래는 내기로 닭싸움을 시키다 개량/진화된 그 싸움닭에서 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분의 깊은 안목이 티키타카되며 게임에 대해서 얘기를 이끌어가주는게 너무 시너지가 좋네요. 두분 따로 뵈었을때보다 같이 하실때 제일 멋진 모습이 보여서 좋아요.
분명 읽었는데 너무 옛날이라 이젠 기억이 안난다. 근데 기대를 안 해야 실망도 안 하고 아주 낮은 확률로 좋은 서프라이즈가 될듯.
원작 오디오 북에서도 케이건 역의 곽윤상 성우님 연기 정말 최고였죠.
그렇기에 저작권, 판권 이라는 법적 개념은 본질적으로 성립할수 없는 거짓말이라는 관점도 있는거죠. 인간의 사유, 생각이라는 무형의 것에 소유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성립할수 없기 때문에, 사회라는 시스템을 지속하기 위한 인간을 속이는 가장 대표적인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는겁니다.
눈마새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전율이 돋으면서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는데
두 분이 그런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놓는 것에 감탄하고 갑니다~
레콘은 닭의 한 종류인 레그혼에서 왔다고 이영도 작가가 이미 언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쌤이 언급하신 전독시 같은 웹소설과 웹툰이 현재 가장 한국적인 판타지라고 생각해요. 특히 성좌물 같은 경우 톨킨 판타지나 그리스로마 신화, 기독교적 세계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묻혀가던 한국 설화들 또한 동등하게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적이죠. 또한 설화 자체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등장한 신적 존재들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이 빠른 산업화 등으로 인해 과거 전통과 크게 단절된 현대 한국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헬퍼나 신과함께 같은 작품을 보면 이미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적인 것이 꼭 전통적인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 듯해요.
그밖에 호랑이형님처럼 아주 한국적(+범동북아적)인 소재와 배경을 활용해 독자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낸 판타지 작품들도 없지는 않죠. 이런 작품들이 쌓이다 보면 라이너님이 생각하는 진짜 한국형 판타지적 토양이 언젠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진짜 예전 저 모바일겜 플레이영상은ㅋㅋㅋ
그래도 본 영상에 쓰인 몬트리올스튜디오의 트레일러로 뽕은 확실히 찼습니다.
눈마새 처음 알게되신 분들은 꼭꼭 원작 먼저 보시고 2차 콘텐츠 즐기십사 추천합니다. 이영도작가님의 글로 자기만의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소설과 함께 흘러가는 전율을 꼭 느껴보셨으면.
시간이 지나 다시 보는 이 영상에 가능성을 느끼네요, 업체의 플레어로도 스토리텔링의 민감한 접근도로 봐도 좋고 이게 업체와 플레이어의 발전에 좋은 연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게 봤어요
사업성이 확립되서 또 이런 영상 만들어 주셧으면 좋겠네요 ㅎㅎ
개발진들이 과연 두억시니 전투스토리 라인과 마지막전쟁스토리 어찌 녹여낼지.커다란 메인퀘를따라 서브퀘로 만들만한 이야기도있고 ㅎ
무엇보다 자체제작으로 케이건 과거 미션 같은거 넣어주면 대박일지도
개인적인 생각인데 팔리는 것을 계속 내야지 고유의 세계관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른 집들은 그 지역에서 수십년간 짜장면 짬뽕을 만드니까 그 기간이 서로 얽히며 역사가 되고 깊이가 되는데 당장 음식도 더럽게 못 만들면서 우리가게의 이미지 마케팅에 깊이감이 떨어지니 뭐니 하면 뭐합니까
그냥 죽이 되던 밥이 되던 계속 작품을 만들고 그걸 팔아내다보면 깊이감도 생기고 역사도 생기는거지 그런거부터 고민해봐야 안 팔리면 결국 거기서 폐기되는데 말이죠
한국의 명작 컨텐츠들은 물론 많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가 역사에 다시 나올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현재 시류가 다시는 그런 작품이 나올 기미가 없죠. 화산 뭐뭐하는 웹소설이나, 달빛조각사 같은 작품들 수익이 눈돌아가는 숫자인 시대인데... 지금 이순간에 진짜로 눈마새같은 작품이 또다시 튀어나온다면, 과면 그건 유명해지는게 가능하기는 할까? 싶은 시대죠.
AI발전으로 인한 변해가는 기술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사회가 앞으로 눈마새같은 작품을 다시 볼수 있는날은 올지,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왜 학창시절때 이 소설을 안읽었을까.. 크고나서 읽을려고 하니 퇴근해서 책만보면 졸려서 못 읽겠는데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해줬으면 너무 너무 좋겠다~~
오디오북 추천 함다
한국형 판타지를 그나마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은 주호민 - 신과함께가 아닐까합니다. 제주 신화 기반으로 지옥을 재건하고, 동양적 가치를 잘 구현해놨으니까요. 영화는 평이 썩 좋지는 않지만 세계관 영상화에는 박수를 보내는데, 신과함께 세계관만 차용해서 한국형 AAA 게임을 만들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컨셉디자이너두 그 유명한 이안 맥케이그까지 데려왔다고... 제발 성공하라고
케이건드라카 이번에 오디오북에서 눈마새 다시한번 감상했는데요 과거 고교시절 상상과 현재 성우분들의 감정들이 정말 잊을수없는 경험이였습니다.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를 먹는 이유는 나가가 재생하기 때문도 있지만 키탈저 사냥꾼의 복수 방법을 쓰기 위함도 있습니다. 키탈저 사냥꾼은 일종의 착호갑사와 비슷한 단체인데, 만약 사냥꾼이 대호에게 잡아먹히면, 다른 사냥꾼들이 그 대호를 사냥한 다음 배를 갈아 간을 꺼내서 죽은 사냥꾼의 자식에게 먹입니다. 그리고 그 자식은 모든 키탈저 사냥꾼들의 아들과 딸이 되죠. 케이건은 최후의 아라짓 전사이자 최후의 키탈저 사냥꾼이기에, 그들의 방식대로 나가에게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동양판타지의 세계관 확립이나 확실한 색채가 느껴지는 작품을 꼽으라면 저는 퇴마록 이우혁 작가의 왜란종결자를 꼽고싶네요.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는 동양적인 요소를 가미하긴 하였으나 캐릭터들도 그렇고 종족이나 세계관이 서양 판타지의 느낌이 강한 반면, 왜란종결자는 그 세계관이나 배경 인물등이 완벽히 동양 그 자체임...게다가 선계 마계 뭐 이런 세계관도 나름 잘 확립했고 이 IP를 못살리는게 좀 아숩...큰 투자가 있어서 게임이나 애니 영화로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여자분이 마지막에 말한게 맞음
한국식 판타지가 없다는 남자 말은 진짜 최근 웹소설 장르를 너무 까내리는거라 생각함
까내려도 됨. 양판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들이지. 마치 과거 달마다 나오던 코믹스 묶음같지.
원작 오디오북이 있어요!! 정말 잘 나왔습니다 한번 기회되면 들어보세요!
그거 가격이 소설책 두배죠?
@@benjamin-erlangen 가격이 좀 됬던것 같은데 얼마인지는 모르겠네요!! 오래전이라 그래도 뭔가 라디오 드라마 듣는 기분이라 그 가격은 하는것 같아요!! :)
@@catthe9529
1편은 무료라고 해서 들어봤는데 운전하거나 일할때 듣기 좋은거같아서 비싸더라도
구매할려구요 ㅎㅎ
한국형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게, 사실 한국 소설가가 쓰면 대부분 아무리 서양 판타지 세계관을 입혀놔도 한국인의 정서와 인식이 반영된 한국형 판타지라고 부를 수 있지요. 이건 20년 전 한국형 판타지에 대한 논쟁 때 이영도 작가님의 발언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읽히죠. 한국의 세계관과 정서를 그대로 입힌 것이 순수한 정통 한국 판타지 문학이라고 기준을 누가 정하기로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이죠. 어쨌든 현재 눈물을 마시는 새가 유럽 최고 출판사들이 고가에 계약한 이유는 독창적 세계관 때문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하죠.
전 오디오북으로 들었는데 처음엔 운전하면서만 듣다가 너무 재밌어서 나중엔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들었습니다.
그러고 이번에 한정판 책까지 구매
유튜브에 1편 무료보기 올라와 있으니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성우들 연기가 너무 훌륭하고 케이건 목소리가 너무 멋있습니다.
물론 이영도 본인도 자기가 쓴게 한국형 판타지가 아니라고 말함
진짜 반지의 제왕 이후로 참 재미있게 읽은 세계관의 소설이었습니다.
다른 미디어 컨텐츠로 한번 보고싶은 세계관인데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의 어반 판타지나 서울을 기반으로 한 웹소설이 한국형 판타지 라는 말씀에 동의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없었던 종류의 판타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글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한국의 요괴나 무당이 나오지 않는건 매우 아쉽지만요. 월야환담을 매우 재밌게 봤었던 입장으로 생각해봅니다.
어반판타지가 다른나라에 없었다구요?
쌍신검이 영웅왕이었던 레콘이 쓰던 쌍검을 하나로 합친건데 사이즈가 저거 밖에 안되나??
모든 걸 원작에 맞추려고 하면 각색이 불가능 합니다. 어느정도는 이해해 줘야죠
소설에서 길이 120cm, 코등이 30cm, 손잡이 30cm라고 나오니까 엄청 큰건 아닌듯
크래프톤이잖아~ 블리자드처럼 영화회사 하겠지
영상화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각색이 필요하기도 하고, 영웅왕의 쌍검은 레콘 기준으로는 짧은 검 수준이었다고 하니 아주 말이 안 되지는 않을겁니다.
그런 지적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아마 작가가 원래 쌍검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길지 않았을 꺼다라고 했던 기억이....너무 오래전이라 정확치는 않습니다 ㅋㅋ
17:25 진짜 지금 다시 봐도ㅋㅋㅋㅋㅋ 한편으론 지금 이렇게 웃으면서 볼 수 있다는 현실이 너무 다행이기도 함
원작은 모르지만 처음 이 트레일러 보고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어떤 게임이 나올지 기대 되요!!
교수님 너무 좋아요. 똑똑하게 되게 말씀 잘 해주시는데 동시에 굉장히 소탈하고 겸손한, 조화되기 어려운 두 가지가 조화된 오묘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 말씀하시면 그냥 홀리게 돼요. 자주 자주 나와주세요!!
이거 트레일러 뜬거 보고 봣는데 입을 다물지 못햇다는
전혜정 교수님 팟캐 열심히 들었는데 요즘 유투브에 자주 나오셔서 너무 좋아요!
이번 컨텐츠 너무 재밌게 교양방송 보는 기분으로 잘보고 있습니다. 다만 두분 뿐인데 왜이리 마이크가 겹치는지... 다방면으로 아시는것도 많고 깊이와 내공도 보통아닌 두분이라 매 방송마다 배우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는 있지만, 다른 분이야기할때 너무 끼어드는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이야기듣다가 피곤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급적 한분의 이야기를 쭉듣고 다른분도 이야기를 하고싶은 부분을 추가로 이야기하고 나서 이야기가 너무길어지면 PD님이 편집을 통해 조율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설명을 쭉 듣고 싶은데 가끔씩 자꾸 맥이 툭툭 끊기는게, 또 끼어들까 싶어서 자꾸 신경쓰이고 숨막히는 부분이있습니다. 방송을 폄하하는것도 아니고 두분의 캐미도 좋은데, 더 좋은 방송을 위해 개선을 요청하는 점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최소 엘든링 급으로 나와야함 그정도의 세계관이고 방대함
진짜 사랑하는 소설인데 제발 제발 망치지마라 크래프톤 진짜 제발.........망하더라도 넷플릭스에서 위쳐마냥 제대로 나오면 좋겠다..........
사실 세계관만 보면 엘든링보다 훨씬 뛰어나고 매력적인게 눈마새 세계관이죠.
하지만 엘든링급의 웰메이드 게임을 제작 가능한 회사가 없어서 절대 그럴일이 없다는거.
컨텐츠는 이미 충분한데 그걸 소화하는 곳이 이젠 한국엔 남아있질 않은 슬픈현실.. ㅜㅠ 차라리 프롬소프트웨어한테 외주주고 맡기는게 더 빠를지도 몰라요 ㅠ 😢
엘든 링 급이 가능하리라 생각함? 작년 최다고티 먹은 겜의 수준으로 만들어 본 적도 없는 한국 개발사에서 무슨 수로?
쉬운듯이 얘기하는데 프롬이 지금까지 만들어 온 데몬스 소울,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같은 겜들의 제작 경험이 모여서 만들어진게 엘든 링임
P의 거짓도 정말 잘 베껴서 만든 현재 최선의 노력임 엘든 링은 고사하고 그 레벨 가까운 겜도 만들어 내기 힘든게 현실임
개인적인 생각으론 눈마새의 소스는 아직 꺼내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함 왜냐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겜이 아직은 나오기 힘들기 때문
1. 동양적 정서가 없으니 동양 판타지로 부르기는 어렵다는데 그러면 그 동양적 정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동양이라고 해도 일본 중국 한국의 정서가 다 다르고 각 나라도 시대별로 정서가 다 다른데. 애초에 톨킨의 판타지도 북구 신화, 기독교 등 기존 서양 문화에 존재했던 여러 요소들의 짬뽕인 만큼 눈마새가 비슷한 방법론을 차용한 시점에서 한국식 내지 동양식 판타지라는 표현을 쓰지 못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2. 한국 판타지 작품군 중에서 소위 양산형의 비중이 양서의 비중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한국형 판타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서양 판타지를 넘을 수 없다거나 하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당장 서양 판타지 시장도 소위 펄프 픽션 등의 양산형 비중이 매우 높은데 그렇게 치면 서양 판타지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7:49 나가라자라뇨... 도대체... 대수호자가 왕이 아닐순 있어요... 나가라자라뇨
10:53 자연재해라... 허허...
13:48 나가를 먹는 이유? 고기낭비잖아.
나는 개인적으로 투자점 제대로 되서 저 퀄리티로 영화로 제작되는 것이 소원임.
일단 한국형 판타지가 뭐냐고 정의 좀 내려줬으면 좋겠다. 톨킨도 서양권 판타지이지 영국형 판타지는 아니지 않나?
한국형 판타지하면 딱 떠오르는것은 퇴마록인데.......... 아 정말 대단한IP였는데 ㅜㅜ
펄어비스 도깨비도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한국적 소재와 익숙한 게임 영화의 형식(포켓몬, 코스트 바스트)으로 만든 캐주얼한 영상. 기대감의 상승과 주가의 상승. 뇌절의 NFT. 출시는 고사하고 제작조차도 알수 없는 지금상황...
한국형 판타지.. 일단 우리 고유것을 녹이려면 동양 역사나 철학에 빠싹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자기 주관만의 재해석이 곁들여져 만들어야 하는데 그 정도의 노력을 하는 분을 찾기가 쉽지 않죠. 동서양의 종교관 (카톨릭vs 불교 & 토속), 철학(인문 vs 공생 주의), 신화( 토템, 애니멀 부족 토착민 관련 신화등등) 까지. 여러 요소를 연구하고 고찰해야 하는 장인 정신이 있어야...
눈마새 손꼽아 기다리는 중 ... 웰메이드를 바라긴 하지만 AAA급 한국형 판타지 출시와 도전 자체에 의미가 있다.
영상에서는 한국형 판타지라고 부를 수 없다고 귀결하는데 한국형 판타지 어쩌구...
20년 넘도록이라는 오프닝 멘트에서 화들짝 놀랐네요. 😢😢
다시 봐야겠다
눈마새 제 최애 판타지 소설인데 이렇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우혁" 작가님 세계관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신작들도 내고 계신데 세계관이 이어지도 넓어 지면서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11:17 케이건의 아내는 나가와 평화를 이루려고 했습니다 서로가 인간대표와 나가대표라고 나서서 평화협정을 맺기로 했고 케이건도 이에 우호적이었구요 그런 평화협정을 맺으려고 만난 자리에서 이런일을 당한겁니다
케이건은 나가에 우호적이지 않았습니다. 나가의 기만을 이미 알고있기 때문이었죠. 나가는 계속해서 케이건에게 그런 시도를 했고 결국 가장 가까운 아내를 타겟으로 방법을 바꾼겁니다. 아내는 케이건이 반대할것을 알았기에 케이건 몰래 그 자리에 나간거구요. 그게 케이건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케이건의 아내는 너무 순진하게도 나가를 믿었기 때문에 그런일을 당한겁니다.
개인적으로 눈마새 피마새 치우천왕같은거 재미있게 보기는했지만
동화같은 기분으로 꿈을 꾸는거 같은 작품은 룬의아이들같음 ㅠ
그래도 만화에서 암행어사 ㅠㅠㅠ
너무 조아.. 전쌤 감사해여
기존의 나와있는 개념을 쓰는 것은 쉽다.
그것에 대한 특별한 묘사나 설명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우리주위에 흔하게 널려있다.
하지만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서 그걸로 소설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매순간순간마다 설명과 묘사가 이어져야 하기에
쓰는 사람은 독자와의 괴리감이 생길지 몰라 걱정하고
읽은 사람은 지친다.
완전히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은 쉽게 하지만
어쩌면 완전히 새로운 것들은 무수히 있을 수 있다.
단지 우리가 모르는 사이 묻혀있을 지도
전 기대만땅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다니 두균두균합니다 짱좋아용
윤현승 작가의 뫼신사냥꾼을 추천합니다
퇴마록에 가려져있지만 왜란종결자가 그나마 길을 제시하지 않았나 해요. 거기에 호랑이 형님, 신과 함께 세계관으로 모아본다면 한국형 판타지도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전통이 가미된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뫼신사냥꾼도 괜찮습니다.
눈마새 세계관보다도 좀 더 직관적이기도 하구요.
독창성이나 깊이를 논하자면 물론 눈마새가 더 파고들게 많겠지만, 확장성(토양)이라는 측면에선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리플에 있는 호랑이형님도 좋구요.
한국형 판타지가 될려면 무당이 나와야한다? 라는 코멘트 듣고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우혁 작가의 왜란종결자나 치우천왕기 같은 작품은 한국형 판타지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퇴마록이야 동서양을 아우르는 느낌이라 한국형이라 하기엔 애매할수 있다 보지만요
요즘 눈마새 오디오 북으로 듣고 있는데 참 재밌네요. 한창 어릴적 책방에 소설책으로 들어와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본적은 없었거든요. 게임도 어느정도 기대가 됩니다.
극초반 부분에서 분노를 토했는데
옳은 말씀이셨네요
케이건이 나가를 죽이고 먹는 것은 아라짓 전사의 복수 방식이기도 하죠
크으 아라짓 전사
"노인과 여자와 아이들은 죽이고 남자는 겁탈하라!"
비형 "예? 그 반대 아닌가요?"
오른쪽 가슴에 칼이 박힌 아라짓 전사가 외쳤다.
"이 멍청한 놈! 너에겐 이 심장이 보이지 않나?!"
레콘의 어원은 가장 많이 길러지는 닭의 품종인 레그혼의 빨리 말했을 때의 발음이라고 생각했는데 레콩키스타... (피마새 이전까지는) 집단을 이루려고 하지 않고 홀로 서는 종족인 레콘이 재정복이라는 뜻의 레콩키스타에 부합하진 않는 것 같군요.
트레일러가 너무 좋아서 이래저래 반응같은거 보다보니 한 50번은 본거 같음.
이 트레일러를 비빌만한게 WOW 리치킹 정도 뿐이라고 생각함.
게임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이런 트레일러나 주구장창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아주 사적인 마음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