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 입구로 들어가는 돌, 입구로 나오기에 대한 해석을 나름대로 해 보았습니다. 또한, 고양이와의 대화능력이 있다가 없어지고, 없다가 생기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정말 하루키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쓴 소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Q84보다 더 괜찮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어려운 질문 감사합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 부분은 세대교체의 메타포를 넘어서서 오이디푸스 이야기 자체를 마무리 하는 의미의 설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비유적인 이야기라도 어쨌든 이야기 속에서 인륜에 반하는 죄를 지었으니 그건 그것대로 마무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거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
@@petercat 2권에서 나카타상이 사에키를 만나서 하는 대사중에 [그것이 일어난 일이라면, 그것은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옳은 일이든 옳지 않은 일이든,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지금의 나카타가 있는 것입니다. ]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이야기가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네요 오이디푸스가 한일은 일어날 일이 일어난것이고 이유야 어쨌든 자신이 부정한 짓을 저질럿으니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를 자기 스스로 눈을 찌르는것으로 운명의 책임 받아 들였다. 어찌됬든 저렇게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오이디푸스는 영웅다운 기질이 있군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책 읽기 전에 막막해서 찾아봤어요. 책이 읽고싶어지는 소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당장 읽어 보고 싶게 만드는 탁월한 소개.최고에요
완전 강추입니다!!
새벽에 상편읽고 여운이 남아 검색하니 역시 피터님 컨텐츠가...!! 반가웠습니다.
고양이 미미와 대화하는 나카타 영감이 그립네요. 즐독하세요~!!
후반부 외부세계? 에서 돌아온 카프카가 버스에 앉아 우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카프카의 성장과 이별의 슬픔이 동시에 느껴져서 일까나요🧐. 1권부터 천천히 빌드업하다 마침내 정점을 찍는 순간인 것 같아요 🤓🤓
저는 바닷가에서 사에키가 ‘왜 죽은 거야?’라고 묻는 걸 보기 위해 읽고 또 읽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책은 정말 좋은데, 문학사상사에서 리커버로 다시 내줬으면 좋겠네요. 표지가 너무 안예쁜 것 같아요 .. 표지만 예뻤어도 사서 읽었을텐데
문학사상은 하루키 작품 판권을 계속 포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3년 안에 다른 출판사에서 멋진 표지로 다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petercat 왜 죽은거야? 라고 왜 물은 걸까요?
입구, 입구로 들어가는 돌, 입구로 나오기에 대한 해석을 나름대로 해 보았습니다. 또한, 고양이와의 대화능력이 있다가 없어지고, 없다가 생기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정말 하루키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쓴 소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Q84보다 더 괜찮은 작품이라고 봅니다.
2:56 궁금한점이 있어요 세대교체가 당연하다면 나중에 오이디푸스는 왜 스스로 눈을 찌르고 괴로워 하는건가요?
어려운 질문 감사합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 부분은 세대교체의 메타포를 넘어서서 오이디푸스 이야기 자체를 마무리 하는 의미의 설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비유적인 이야기라도 어쨌든 이야기 속에서 인륜에 반하는 죄를 지었으니 그건 그것대로 마무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거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
@@petercat 2권에서 나카타상이 사에키를 만나서 하는 대사중에
[그것이 일어난 일이라면, 그것은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옳은 일이든 옳지 않은 일이든,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지금의 나카타가 있는 것입니다. ]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이야기가 오이디푸스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네요
오이디푸스가 한일은 일어날 일이 일어난것이고 이유야 어쨌든 자신이 부정한 짓을 저질럿으니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를
자기 스스로 눈을 찌르는것으로 운명의 책임 받아 들였다. 어찌됬든 저렇게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오이디푸스는 영웅다운 기질이 있군요.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