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한잔] "리바이어던"은 어쩌다가 적히게 됐을까? (feat. 토머스 홉스, 백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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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오늘의 주제는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입니다. 대략적인 논리와 성립 배경에 대해 적절히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홉스 #철학 #리바이어던 #정치철학 #국가기구 #백년전쟁 #30년전쟁
*코로나를 버텨내고서, 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미크론 많이 약해진거라고 해도, 그래도, 독하더이다, 부디 다들 조심하시길!)
영상길이 늘어나서 너무 좋아 ㅠㅠ
오랜만에 영상 감사합니다 !!
코로나 완치,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숨은 텼습니다, 고로 복귀!
와! 드디어!
반가워요, 반가워요!
홉스는 미숙아로 태어나 “나는 공포와 쌍둥이로 태어났다” 라고 했을 정도로 불안감이 그를 어려서부터 지배함. 그리고어릴땐 교구목사였던 아버지한테 버림받음.. 암튼 평생 평화롭게 잘 살다가 청교도혁명 전쟁 때 큰 충격을 받음. 그런데 그때 이미 60이 넘은 나이였음. 원래 어려서부터 고대어 이태리어 프랑스어 등 언어에 탁월한 재주가 뛰어났고 14살인가 캠브릿지였나? 옥스포드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자연락 등을 배움. 그리고 뭐 귀족들 자제들 괴외하면서 잘 살았음.. 암튼 그의 역작 리바이어던도 60이 넘은 나이에 쓴 책임.. 한마디로 열성적이고 겁많은 샌님이 노망들어서 쓴 책. 청교고 혁명때는 또 프랑스에 피난가 있었음.. 암튼 그냥 글을 엄청 잘쓰는 보신주의 쫄보라는거. 사회계약론을 부정하는건 아님… 암튼 이 쫄보는 전쟁 ㅈㄹ 터지는거 보고는 인간은 권력자의 통치를 받아야 안전하다고 주장한거 같음. 독재가 위험한 사회보다는 낫다는 쫌생이 마인드랄까? 만인의 만인이대한 투쟁이라고 말 할 정도니 말 다했지.. 그리곤 91세까지 지한몸 잘 보심하다 죽음.. 글재주는 탑티어 였지만 사상적인 부분만 본다면 음.. 좀 올려쳐진 느낌이 있음. 물론 내 갠적인 생각일 뿐이야.. 솔직히 칼빙이 훨신 뛰어난 사상가였다고 생각함. 홉스는 신의 신성함이나 신권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거 같아. 아마 대놓고 말은 안했어도 무신론자였을수도.. 하긴 목사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으니.. 그냥 ptsd오지게 터진 천재 글쟁이
좋군여
고마워요!😄😉😄
재밌다 내가 좋아하는 ㅎㅎㅎ 구독!
고마워요, 땡큐, 땡큐!
배경음악이 소란스럽고 집중을 방해합니다
오빠 돌아와주셔서 너무 기뻐요! 🥺 흐규흐규
몸은 좀 어떠신지... 바이러스는 잘 이겨내신 건가요? ㅠㅠ
(7:21) 구교 국가인 프랑스가 독일어권의 신교 제후 연합체를 지원할 수 있었을 정도로 종교적으로 유연했던 점에도 주목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
말씀하신 관료제, 상비군, 지방행정 장악 등 근대적 요소가 보편화되어가던 중, 비가시적인 영역에서는 종교적 이데올로기와 세속주의 이데올로기의 교체가 그 누구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진행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추론한다면, 절대왕정은 (왕권신수설은 인위적 프로파간다였을 뿐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근대적 의미의 세속주의를 역사의 무대에 올려준 체제였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
Nachschrift. [문학] 오빠 실은 최근 되도 않는 일어로 일본에서 나온 논문을 몇 편 붙잡고 있었답니다 ㅎㅎ;;
무슨 사정인고 하니...
일본의 경우 (모래 사나이의 그) 호프만의 Nachtstuecke라는 단편집을 이미 옛날옛날(...)에 일어로 완역해놓았거든요
이 때문에 평소에 주변 친구/동료들에게 일본에 축적되어 있는 독문학 연구성과와 일본이 호프만의 거의 모든 작품을 번역해두고 있는 실정을 고려하면 일본 쪽 호프만 연구를 참고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ㅡ는 말을 자주 하고 다녔습니다만, 참고문헌 확보차 일본산 연구성과를 본격적으로 알아보다 보니, '참고해야 할 일이 생기는' 정도가 아니라 '(그럴 일이) 많은' 정도더라고요 ㄷㄷㄷㄷ
하여 덕질하며 습득한 야매 일어 + 한자 + 독어초록의 힘으로 어찌어찌 읽어나가고 있답니다 ㄷㄷ
이럴 때 활용하라는 뜻으로 오타쿠가 된 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ㅠㅠ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일본산 연구가 텍스트에 더 구체적으로 천착하는 편인 것 같아 부럽기도... 😔)
아아, 저도 다시 만나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흑흑, 코로나는 비록 약해졌다고 하나, 저에겐 아주 독했습니다, 특히나 장염 쪽으로 매우 고통받았고, 지금도 이틀 걸러 한번씩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아, 아, 혹시 걸리지 않으셨다면, 꼭 조심하셔서, 걸리지 않기를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오, 그 점도 확실히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으음, 논지상 생략해야만 했지만, 30년 전쟁에서 리슐리외를 빼놓고는 얘기가 되지 않을 정도이니까요. 또한 본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헨리 8세의 개혁 이후의 영국사회에 대한 고찰도 필히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으음, 사실 이런 식으로 본격적으로 깊게 파기 시작하면, 아아, 정말이지 도무지 끝이 보이질 않는 분야가, 바로 여기인 듯싶네요. 그러니 저는 이만 도망가는 걸로...
NS. 이야, 저는 일본어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번역 사업이 빽빽하게 잘 되어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그리고 건너 들은 얘기로, 독창성까진 잘 모르겠으나, 유럽권의 여러 연구들을 번역하고 체계적으로 정리시켜놓은 나라 중에서 일본의 입지가 굉장히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독일어도 벅찬 저에게 일본어까지는, 쿨럭쿨럭, 그저 혜린 님의 언어적 재능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