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회 속 이야기를 풍자한 이야기들을 접하다보면 재밌게 읽으면서도 마음 한편엔 그에 못지 않은 찜찜함이 자리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유 등을 보다 보면 이 현실 역시 이 이야기의 숨겨진 연장선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__)
역사는 반복되는거 같아요. 권력을 차지하면 독재로 연결되고요. 민중은 언제나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이에게 표를 던지고 마녀사냥을 하는거같아요. 독재를 어떻게 견제하면서 발전해 갈 것인지,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는데요. 최선보단 최악을 피하는 방법으로 가야할거같아요. 이야기 감사합니다. 목이 많이 상하신거 같아요. 캐모마일 차 따듯하게 드시면 좋아요.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자였고 관련된 정치적인 수필도 많이 썼었죠. 스페인내전에 참전했을때 전체주의가 도래하는것을 목격했죠. 아마도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 혁명으로 시작된 러시아혁명을 전체주의의 또다른 모습으로 본 것 같습니다. 사실 이상이 현실에 적용되었을때 그리고 인간이 권력을 쥐었을때, 아무리 좋은 사회제도나 국가형태도 얼마든지 변형되고 왜곡 될수 있다는것에 사회주의자 오웰은 깊은 절망감을 느꼈을것 같네요.
1945년에 나온 소설인데 실제로 소련이 1991년에 망했으니 조지 오웰의 소련에 대한 비판이 수 십년 후에 실현됐다고 봐야 할까요?ㅎㅎ 사실 현실에서는 냉전이 미국의 승리로 끝나서 사회주의가 오명을 얻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회주의를 무조건 '악'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노동자들의 인권이나 복지제도와 같은 사회주의적인 요소가 오늘날 크게는 자본주의를 채택한 여러 국가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자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동물농장을 쓴 이유는 사회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스탈린 체제'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스탈린이 순수한 사회주의에서 벗어나 독재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려고 한 것이지요. 물론 '순수한 사회주의'는 너무 이상적이라 현실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가 없고, 국가의 영역이 너무 커져서 독재로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근본적인 비판이 있습니다.. 진서님 지금까지 영상을 보면 문학쪽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가끔씩 사회과학 서적도 다뤄주시면 좋아할 구독자가 어딘가에 있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ㅋㅋ 차분한 분위기의 문학 리뷰에 뜨거운 현실 사회에 대한 리뷰도 있으면 어떨지요? 좋아하는 주제의 영상 잘 봤습니다.^^
동물농장 설명하시면서, 러시아혁명까지 설명해주시니!~ 진서님의 훌륭한 설명에 감탄했습니다. 이건 독서토론의 힘인거 맞나요?^^ 민주주의는 가장 최악의 독재자가 국가를 장악하지 못하게 하는 좋은 제도인 만큼은 좋은 정치제도이지만, 그만큼 국민의 질높은 관심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기회되면, 동물농장으로 독서토론해 봐야겠습니다!!:)
영문독해연습용으로 제가 처음 읽었었던 이른바 영어원서가 '1984', '걸리버 여행기' 그리고 이 '동물농장'이었으니까, 저한테는 추억의 고전이네요. 글고 최근 들어 이런저런 이유가 쌓이고 쌓여서 정치적으로 탈좌파한 뒤 지지정당을 잃고 정치적 표류민이 된 지금 상황에선 동물농장은 내용면에서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소설입니다만, 분위가 좋은 이 채널에 무익한 불판 지필 위험 감수하고 싶진 않아서 구체적인 사안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피억압집단의 해방이나 옹호를 목표로 하는 정치세력 및 운동이 빠지기 쉽고 또 실제로 빠져온 함정과 위험성을 이 소설만큼 잘 풍자한 작품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을 거란 말은 남기겠음. 사실 지금도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국내외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반복되고 있죠. 깔끔하고 정갈한 리뷰 잘 감상했습니다.
국내의 민감한 현안을 거론하면 쌈나기 쉬우니까, 해외의 예를 하나 들면 수 년 전에 나온 이 Vox 기사가 생각나네요. "I'm a liberal professor, and my liberal students terrify me" www.vox.com/2015/6/3/8706323/college-professor-afraid 사회정의와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미국 좌파 리버럴 세력이 어떻게 압제세력화됐는가를 같은 리버럴 성향의 교수가 체험하고 목격한 걸 담은 기사인데 이걸 보면 동물농장의 비극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게 수사적 과장이 아닙니다. 또 혹시나 하는 생각에 덧붙입니다만 이 매체, 한국으로 치면 주간조선같은 우파성향매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좌파성향이죠.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는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잠깐 검색해보니까 그 유명한 (혹은 악명 높은...), 근래 들어 서구 좌파 및 정치적 올바름 진영으로부터 공공의 적 취급받는 조던 피터슨이 논자로 참여한 토론책 같네요. 진서님 덕분에 좀 재밌을 거 같은 책 하나 건졌습니다.
현 대한민국 상황과 비슷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 가도록 말씀잘하시네요. 잘들었습니다.
사회주의의 반대편에 민주주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대척점에는 파시즘이나 전체주의가 있구요.
그리고 조지오웰은 철저한 사회주의잡니다.
그래서 이 동물농장에서 그가 담고자 하는 주제가 전체주의와 파시즘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잘 풀어주셔서 감사 드려요~~^^
현 시국에 딱 읽기 적합한 책이네요.
구독 시작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무거운 주제였지만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권력을 쥔 사람이 권위를 부린다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그래서 계급주의가 위험하다 라는 거는 참 맞는 말씀 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권력 ( 정말로 권력이 아닌 스스로의 힘) 을 키우려면 정말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 같아요!! =사고의 힘 기르기!!!
이런 사회 속 이야기를 풍자한 이야기들을 접하다보면 재밌게 읽으면서도 마음 한편엔 그에 못지 않은 찜찜함이 자리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지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유 등을 보다 보면 이 현실 역시 이 이야기의 숨겨진 연장선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__)
진서님 영상을보고 어제 책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어렵지도 않고 하루만에 금방 읽었습니다. 정말 명작소설이에요.^^
"내가 좀 더 일하면 돼." 복서의 마지막은 너무 슬펐어요.ㅠ.ㅜ
어릴 적 읽었던 동물농장이네요 ㅎ
역사적 배경을 들으니
단순히 동물이나 사람이나 똑같구나 하는 생각에서 조금 더 나아가게 되는 설명이네요~^^
동물농장은 불멸의 인간공화국 이야입니다. 우리가 존재하는한 의식할수밖에 없는 작품이죠.
@@youtobook_js 한국에서도 이런작품 많이나왔으면좋겠어요. 인간의보편성과 본질에대한 새로움과 위대함ᆞᆞᆞ? 한국작품도 소개해주세요
러시아 혁명 설명해주시니까 앞서 말씀하신 동물농장의 줄거리가 이해가 돼요!
목소리도 좋으신 진서님 화이팅! 👏🏻
역사는 반복되는거 같아요.
권력을 차지하면 독재로 연결되고요.
민중은 언제나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이에게 표를 던지고 마녀사냥을 하는거같아요.
독재를 어떻게 견제하면서 발전해 갈 것인지,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는데요.
최선보단 최악을 피하는 방법으로 가야할거같아요. 이야기 감사합니다.
목이 많이 상하신거 같아요. 캐모마일 차 따듯하게 드시면 좋아요.
북한의 김일성 중국의 마오쩌뚱의 공산독재랑 똑같네요 이들의 공산독재전체주의를 이야기하네요 ~~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자였고 관련된 정치적인 수필도 많이 썼었죠. 스페인내전에 참전했을때 전체주의가 도래하는것을 목격했죠. 아마도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 혁명으로 시작된 러시아혁명을 전체주의의 또다른 모습으로 본 것 같습니다. 사실 이상이 현실에 적용되었을때 그리고 인간이 권력을 쥐었을때, 아무리 좋은 사회제도나 국가형태도 얼마든지 변형되고 왜곡 될수 있다는것에 사회주의자 오웰은 깊은 절망감을 느꼈을것 같네요.
조지오웰 책 속에서 사람들 보고 어떻게 하라고 나와 있나요? 이기는법 등이요
이누나 말 잘함 ㅋㅋㅋ
눈웃음 너무 좋음 ㅋㅋㅋㅋ
구독 시작했습니다. ~~ 이번 영상 너무 좋네요. 책 예전에 읽었었는데, 그런 의미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러시아 혁명과 대비해서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저에게는 줄거리를 다 소개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싯다르타,때에도 느꼈는데 줄거리를 다 소개하면, 그 책을 읽을 때 김이 빠질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뚜렷한 영화와 소설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동물농장 교훈 알려주세요.ㅠㅠㅠ
제발요ㅠ
비슷한 주제의 영화 추천드립니다 ‘디벨레‘죠..파시즘에 대한 얘깁니다
이건 실패한 사회주의를 보여준 것이지 사회주의를 보여준다는건 틀린말인데요... 조지오웰 자신도 사회주의자였지만 소련의 사회주의를 희화화한 내용이지 사회주의 자체의 폐해를 보여준건 저자의 의도와는 전혀다른걸텐데요
1945년에 나온 소설인데 실제로 소련이 1991년에 망했으니 조지 오웰의 소련에 대한 비판이 수 십년 후에 실현됐다고 봐야 할까요?ㅎㅎ
사실 현실에서는 냉전이 미국의 승리로 끝나서 사회주의가 오명을 얻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회주의를 무조건 '악'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노동자들의 인권이나 복지제도와 같은 사회주의적인 요소가 오늘날 크게는 자본주의를 채택한 여러 국가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자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동물농장을 쓴 이유는 사회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스탈린 체제'를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스탈린이 순수한 사회주의에서 벗어나 독재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려고 한 것이지요.
물론 '순수한 사회주의'는 너무 이상적이라 현실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가 없고, 국가의 영역이 너무 커져서 독재로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근본적인 비판이 있습니다..
진서님 지금까지 영상을 보면 문학쪽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가끔씩 사회과학 서적도 다뤄주시면 좋아할 구독자가 어딘가에 있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ㅋㅋ 차분한 분위기의 문학 리뷰에 뜨거운 현실 사회에 대한 리뷰도 있으면 어떨지요? 좋아하는 주제의 영상 잘 봤습니다.^^
@@youtobook_js 기대할게요~ 피드백, 소통 감사합니다 ㅎㅎ
동물농장 설명하시면서, 러시아혁명까지 설명해주시니!~ 진서님의 훌륭한 설명에 감탄했습니다.
이건 독서토론의 힘인거 맞나요?^^
민주주의는 가장 최악의 독재자가 국가를 장악하지 못하게 하는 좋은 제도인 만큼은 좋은 정치제도이지만, 그만큼 국민의 질높은 관심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기회되면, 동물농장으로 독서토론해 봐야겠습니다!!:)
권력에 의한 독재자 그 중간의 간계자 그리고 무지한 시민들!
책을 많이 읽지는 안는데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영문독해연습용으로 제가 처음 읽었었던 이른바 영어원서가 '1984', '걸리버 여행기' 그리고 이 '동물농장'이었으니까, 저한테는 추억의 고전이네요. 글고 최근 들어 이런저런 이유가 쌓이고 쌓여서 정치적으로 탈좌파한 뒤 지지정당을 잃고 정치적 표류민이 된 지금 상황에선 동물농장은 내용면에서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소설입니다만, 분위가 좋은 이 채널에 무익한 불판 지필 위험 감수하고 싶진 않아서 구체적인 사안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피억압집단의 해방이나 옹호를 목표로 하는 정치세력 및 운동이 빠지기 쉽고 또 실제로 빠져온 함정과 위험성을 이 소설만큼 잘 풍자한 작품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을 거란 말은 남기겠음. 사실 지금도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국내외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반복되고 있죠.
깔끔하고 정갈한 리뷰 잘 감상했습니다.
국내의 민감한 현안을 거론하면 쌈나기 쉬우니까, 해외의 예를 하나 들면 수 년 전에 나온 이 Vox 기사가 생각나네요.
"I'm a liberal professor, and my liberal students terrify me"
www.vox.com/2015/6/3/8706323/college-professor-afraid
사회정의와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미국 좌파 리버럴 세력이 어떻게 압제세력화됐는가를 같은 리버럴 성향의 교수가 체험하고 목격한 걸 담은 기사인데 이걸 보면 동물농장의 비극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게 수사적 과장이 아닙니다.
또 혹시나 하는 생각에 덧붙입니다만 이 매체, 한국으로 치면 주간조선같은 우파성향매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좌파성향이죠.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는 무슨 책인가 궁금해서 잠깐 검색해보니까 그 유명한 (혹은 악명 높은...), 근래 들어 서구 좌파 및 정치적 올바름 진영으로부터 공공의 적 취급받는 조던 피터슨이 논자로 참여한 토론책 같네요. 진서님 덕분에 좀 재밌을 거 같은 책 하나 건졌습니다.
예, 그리고 알라딘 책 페이지에 뜬 본문내 몇몇 인용문들, 또 목차보니까 연관이 있는 책임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