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니어리티 빡센 항공사 다녔었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시니어리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시니어리티를 가장한 언어 폭력과 은따 분위기 조성 등등이 문제인 거 같아요. 이 직업이 단순 노동적인 부분이 커서 사실 좋게좋게 하면 무난히 업무를 마칠 수 있는 직업인데, 심심해서 그런건지 후배들 괴롭히는 거 같아요. 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때의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네요. 물론 좋은 기억들도 많지만, 동기들때문에 견딘 나날들...
만약에 갤리에 들어오지말아라 하는 상황에서 그냥 철판 깔고 무시하고 일만 묵묵히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틀어지겠다만 짤리고 그러진않죠? ㅠㅠ 멘탈이 약하고 여린 성격탓에 저런 일 겪음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잘하는일도 못할거같아요 .. 대한항공은 1년 팀비행으로 알고있는데 한번 블랙리스트 사무장님이나 선배 만나면 1년 내내 함께 비행해야하는건가요?
짤리진 않는데 매 비행마다 평가를 받기 때문에 평가를 안좋게 받을순 있어요 ㅠ 같이 힘을 합쳐서 일하고 갤리장한테 계속 뭘 물어보고 해야하는 분위기라 철판깔고 일하기 좀 어려운 분위기이기도 해요… 진짜 저도 멘탈 약한편이라서 초반에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관둘때쯤엔 일도 좀 익숙해지고 괜찮더라구요 !! 팀제는 1년 지속되는건 맞지만 비행 자체는 1년 내내 함께 다니는건 아니고 한달에 팀비행이 여러번일수도 0번일수도 있어요 ㅎ 그래서 최악인 팀장 부팀장 만나면 다들 임신계획을 앞당기거나 (임신하면 바로 쉬기 시작하거든요 승무원들은) 휴직쓰기도 하고 그래요 ㅠㅠㅋㅋㅋ
다른 항공사 신입 승무원인데 너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ㅋㅋㅋ갑자기 이게 알고리즘에 떠서… ㅎㅎㅎ 진짜 ㅠㅠ 비행기만 들어가면 돌변 하는 돌아이 같은 사람들이 참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람을 안믿게 되더라구요ㅋㅋㅋ 브리핑실에서 세상 천사인척했다가 비행 시작하자마자 별것도 아닌걸로 소리지르는 사람들 몇번 겪고나서는.. ㅋㅋ
어쩔땐 잘해주고 어쩔땐 화내고 기분대로 절 대하는 상사한테 당하면 뭔가 내가 너무 일을 못해서 좋은 사람을 화내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친절을 강요하는 회사일수록 직장상사들의 빡셈은 같이 올라가더라고요 승무원이라면 오죽하게써여
어머나.. 죄책감이 드신다니 ㅠ 너무 착하신데요.. 진짜 안그래도 감정노동이 심한데 다들 으쌰으쌰하면서 일하면 좋을텐데, 본인 기분대로 하는 사람들 만나면 넘 힘든거같아여,,,, 🥲🥲
저도 시니어리티 빡센 항공사 다녔었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시니어리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시니어리티를 가장한 언어 폭력과 은따 분위기 조성 등등이 문제인 거 같아요. 이 직업이 단순 노동적인 부분이 커서 사실 좋게좋게 하면 무난히 업무를 마칠 수 있는 직업인데, 심심해서 그런건지 후배들 괴롭히는 거 같아요. 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때의 기억들은 사라지지 않네요. 물론 좋은 기억들도 많지만, 동기들때문에 견딘 나날들...
맞아요 웃으면서 서로 힘낼수있게 으쌰으쌰하면 제 로망속의 비행생활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진짜 눈치보기 바빴던 것 같아요. ㅎㅎ 본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갈구는걸로 후배들한테 푸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지금은 탈항공 축하드립니다☺️
동기들 중 진상은 없나용?
@@니-q4e 있죠..ㅋㅋ 좋은 동기들이 대부분인데 진상 동기는 어메이징해서 말하자면 길어요.
와아 넘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요ㅠㅠㅋㅋㅋㅋ 엘베썰은 진짜 사소하지만 기분 나빠요… 왜 그러고 사는 걸까요 정말
저도 소리지른 상사가 탑1으로 꼽혀요!! ㅋㅋㅋ 선배들 앞에서 샤우팅했을 때 그 표정.. 공기.. 냄새가 아직도 생생해요.. ㅋㅋㅋㅋㅋ 😂😂
맞아여…. 제가 마이웨이 못하는 성격이라 더 힘들기도 했는데 ㅋㅋ 사회생활하다보면 진짜 성격 드러운 사람들 많아요 ㅋㅋㅋㅋ
만약에 갤리에 들어오지말아라 하는 상황에서 그냥 철판 깔고 무시하고 일만 묵묵히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틀어지겠다만 짤리고 그러진않죠?
ㅠㅠ 멘탈이 약하고 여린 성격탓에 저런 일 겪음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잘하는일도 못할거같아요 ..
대한항공은 1년 팀비행으로 알고있는데 한번 블랙리스트 사무장님이나 선배 만나면 1년 내내 함께 비행해야하는건가요?
짤리진 않는데 매 비행마다 평가를 받기 때문에 평가를 안좋게 받을순 있어요 ㅠ 같이 힘을 합쳐서 일하고 갤리장한테 계속 뭘 물어보고 해야하는 분위기라 철판깔고 일하기 좀 어려운 분위기이기도 해요… 진짜 저도 멘탈 약한편이라서 초반에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관둘때쯤엔 일도 좀 익숙해지고 괜찮더라구요 !! 팀제는 1년 지속되는건 맞지만 비행 자체는 1년 내내 함께 다니는건 아니고 한달에 팀비행이 여러번일수도 0번일수도 있어요 ㅎ 그래서 최악인 팀장 부팀장 만나면 다들 임신계획을 앞당기거나 (임신하면 바로 쉬기 시작하거든요 승무원들은) 휴직쓰기도 하고 그래요 ㅠㅠㅋㅋㅋ
만약 디스크가 터지지 않았다면 정년까지 비행하셨을까요??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하루하루에요🥲
지망생이신가요? 현직이신가요? 저는 비행은 좋았지만 국내 항공사의 문화나 건강문제로 퇴사한거라 ㅠ 허리가 아니었다면 외항사라도 가서 비행은 계속 했을 것 같아요…!!
우와 마우스 개신기하네요
ㅋㅋㅋㅋ손목통증때문에 버티컬마우스 쓰고있어요☺️
블랙이라고해서 승객들중에있는줄 알았는데, 같은 승무원들끼리네요
맞습니다 ㅎㅎㅎ 진상승객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대처 가능한 수준이었어요… 담에 기회되면 진상승객썰도 풀어볼게요
블랙리스트 대부분 인하공전 출신이라던데 맞나여?
일반화할순 없겠지만 항공과가 아무래도 군기가 빡세긴한 것 같아요 ㅎㅎㅎ 나이가 어린 선배에게 “언니”라고 하는것도 항공과 문화가 항공사까지 옮겨온거라 하더라구요,, ㅎ
@@SEIZE420대한항공에서 나이 어린 선배들한테 다 언니라고 불러야하나요???
@@user-pd2oq3yl3z네 ㅠㅠ 대리급부터는 부사무장이라서 사무장님~ 이라고 부르면 되긴 하는데 나이어려도 1주일이라도 먼저 들어오면 언니라고 불러야해요 ㅋㅋ 선배님 해도되는데… 딱딱하고 신입만 쓰는 호칭 느낌입니다
@@SEIZE420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가끔 이십대 중후반이 붙는 경우도 있던데 그분들도 22~24살한테도 다 언니라고 한다는건가요..? 충격이네요ㅠㅠ..
@@user-pd2oq3yl3z 네ㅠㅠㅠ 저도 25살에 입사해서 22살짜리한테 언니언니했습니다 근데 막상 그문화에 적응하면 이상한거 못느껴요 ㅋㅋㅋㅋ 오히려 아무한테나 언니언니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항공과 문화가 옮겨온거라고눈 하더라구요..!!
대한항공 승무원 언제 퇴사 했어요?
걸프항공인가요..?
아뇨! 국내 항공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