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협이라는게 따로 파생된게 아니라 무협 자체가 중국의 창작 장르임. 우리가 힙합을 아무리 잘해도 한국 힙합이 미국 본토 힙합의 트랜드를 따라가고 비슷해지는것처럼 무협도 같은 거임. 북구유럽신화와 각종 유럽 신화를 적절히 짬뽕해서 만들어낸 톨킨의 판타지 세계관도 마찬가지고.
보통 큰 틀에서 변하진 않지. 그런데.. 예전에 한국 무협 웹툰 보다가 빡친게 하나 있는데.. 우리나라야 기록도 없고, 무형문화재로 남는 경우는 없으니 그렇다치지만.. 홍콩 무협 영화에서 본적도 없는 일본의 쿠나이가 한국 웹툰 듕귁풍 무협에서 나오는 거 눈살 찌푸렸음. 글고 아무리 무협 시초가 듕귁이었어도.. 일본에는 사무라이와 닌자가 있음. 우리나라에게 없다는 건.. 그 만큼 무에 그다지 조예 깊었던 나라가 아니었다는 거고.. 특히 조선시대가 제일 그랬고, 실제 역사를 봐도 검술은 일본을 능가할 나라는 없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궁술이나 에임이 뛰어난데 이를 가지고 무협지 만드는 경우는 또 잘 없잖음. 그렇다고 자료찾아서 제대로 구현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도 중국 무협과 구별되는 요괴 문화나, 신토문화나, 사무라이 닌자 게이샤 같은 자기만의 판타지 세계가 있는데, 한국은 그게 아애 전멸.. 전설의 고향만 봐도 이야기거리 수두룩한데.. 고조선부터 내려온 천부경이나 무속이랑, 택견, 순우리말 그런것으로 자신만의 세계관 정립 충분히 가능해보이는데. 그리고 한국은 중국은 무술이라 하고 일본은 무도라 하지만, 한국은 무예라고 했음.. 스타일도 분명히 다름..
무림사계라고 한상운씨가 쓴 소설이 있음. 거기 주인공의 별호가 패륜권마인데, 정작 주로 쓰는 무기는 머스킷 장총과 기형검임. 검이 구환도를 닮았는데, 구환도에 달린 고리가 사방으로 방출해서 암기처럼 쓰인다는 설정. 소설 속 훼이크 최종보스가 당문의 고수와 황실 고수였고 진 최종보스가 중국에 정착한 토착왜구였음. 거기 배경이 양놈들이 중국대륙에 흑선을 띄우고 돌아다니면서 아편을 팔아재끼고 개판인 세계관임. 이거 분명 청나라 배경인게 분명함.
그냥 너무 많은 고유명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거아님? 무협지를 주로 보는 팬층은 거의 고정되어 있는데 한국배경으로 다시 짤려고 하면 모든 문파나 세력의 설정을 새로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학습을 시켜야함.. 하지만 기존의 무협팬들이 그걸 다시 학습하고 이해하면서 계속 읽어나가 줄지는 의문
김용 작품 높게 평가하고 사실 다른 작가무협은 하품나와서 잘 안 앍지만 이건 싱각한 오해 강호와 문파 무협세계관 설정은 이미 김용 한세대전에 이뤄졌어요 김용의 장점은 스토리인거죠 고전무협소설사 보면 김용 양우생 고룡 세대는 2세대예요 매니아들은 들어봤을 촉산전이 김용 스승의 작품이죠
중국 무협의 토대가 되는 여러 권법들은 사실 명청교체기... 그러니까 3~400년 전 쯤 대거 등장하는데요. 실직한 한족 무인들의 공급과 청나라에 대항해 향토 자경단을 꾸리자 했던 수요가 결합해 여러 권법과 무관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1. 특정가문의 저택에서 전수되는 가전무술(관아 몰래 훈련해야 하니까) 2. 특정한 자세를 취하는 단체연무(1대1수련으로는 수련비를 많이 수금하지 못하니까) 3. 함부로 타 문파를 공격하지 않는 예절(서로 맞다이를 까면 서로 먹고살기 힘들어지니까. 자기 터전이 없는 떠돌이 무인이나 도장깨기 함) 같은게 생기죠. 여기에다가 마케팅을 위한 신비주의~전설적인 존재들에게 기원한~가 결합하고, 거기에 소설가들이 도가, 불가, 기타 역사상 위인들이랑 무협을 엮으면서 무협지가 시작됩니다. 추가로 현대 판타지 추세에 맞추어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면서 현재에 이릅니다...
@@수제로봇 무당같은경우 원래 오래전부터 있던 도관이 기원이라고 하고 화산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도교사원이 먼저 있고 나중에 무술수련자들이 와서 붙은 거죠. 아미같은경우 불교성지인데 무협에서 아미파 설정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고, 곤륜같은 경우 수행자들이 성지 취급하긴 했지만 중원과 멀어서 뭔가 실체라고 할만한 것은 없고 명성만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무림과 굉장히 비슷한 집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양의 [기사]죠 ㅋㅋㅋㅋㅋ 싸움말고는 돈버는 방법이 없는 이들, 사적 대결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 문학등에 의해 미화된 이들, 결국 지방토착세력이 된 이들... 결국 무협소설과 기사도 소설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동양의 무협물은 서양의 판타지물(반지의 제왕 등), 서양의 기사/기사도는 일본의 사무라이/무사도와 궤를 같이 한다고 봄. 무협물이 중국을 무대로 채용하고 판타지물도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하지만 사실상 가상의 시공간이란 점과 무협물이 무공과 기공을 과장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서양의 판타지물도 엘프나 드래곤 등 상상 속 종족이나 마법이 난무한다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함. 재미를 추구하는 스토리텔링을 만들기위한 가상의 시대공간을 만든것인데 동양은 무협무림이고 서양은 환타지세계라고 보면 될듯
여기 쥔장의 얘기처럼, 무협은 역사의 중간에 살짝 집어넣어 엮으면 재미있어지는데 그럴려면 빈틈이 보여야 함. 근디 울 역사는 IF라는 게 등장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특히 조선만 하더라도 왕조실록 덕분에 참으로 IF를 쑤셔넣을려면 많은 머리 굴림이 있어야 함. 그럴려면 최소한 추리소설 정도는 쓸 수 있는 짜임새를 가진 세밀한 두뇌파가 무협을 써야 하는데... 음... 보통 가오를 중시하거나 드라마의 서사쪽에 강한 무협 작가의 특성상 존나게 힘든 일. 그럴 바엔 그냥 중국 대륙 배경으로 하는 게 낫지. ㅋㅋㅋ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빈틈이 많은 것보다는 확실한 것을 더 선호하지. 빈틈이 나 있는 부분을 잘 메꾼 작품으로는 영화 '사도'가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사건을 본인들의 해석대로 재조명시킨 작품일 뿐, 거기서부터 IF를 써내기엔 오류가 생길 지도 모르니 쓰기 어렵고 보기에도 애매함.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을 예시로 우리나라의 기록이 항상 잘 보존되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중국도 그렇게 다를 게 없음. 단지 문화대혁명 이후로 고서로 남은 문서가 하나도 없어서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뿐. 무협 만화에서 역사적인 흐름이 중요시되는 것은 아니라서 작중 배경이 중세 한국이나 중세 중국이라도 IF 스토리를 써낼 만큼의 치밀함이 필요하진 않은 듯. 오히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IF 스토리를 써내리는 장르로는 '대체역사'라는 것이 있는데 그쪽만 봐도 알 수 있음. 무협의 판타지적 요소를 차용해서 역사적인 흐름을 잘 지켜내기는 쉽지 않은 일임. 동시에 IF로 만들어야 한다면 더더욱.
@@모도리-s9n 잘 모르겠으니 설명을 해줘. 그리고 동시에 내 글의 뭐가 문제인지도 집어가면서. 한 예로 마블만 하더라도 핍진성이니 뭐니 하는 단어가 있는데, 마블이 좀 더 그럴 듯하게 뭐가 있어보이는게 두 영웅임. 하나는 현대의 문명을 상징하는 토니, 다른 하나는 미국의 역사를 상징하는 캡틴. 이 둘만 하더라도 실제 배경에 허구를 그럴 듯하게 나름 노력해서 녹여냈기에 서사가 더욱더 갖춰지고 핒진성이 더 그럴 듯해보이는 것이라고 봄. 그런 의미에서 어떤 소성이든 그럴 듯한 배경을 가져야만 더 괜찮은 소설이 되고 영화 또한 그러함. 니 수준에 걸맞는 그 애니 코난이 아닌 코난 더 바바리안의 퍼스트 무비의 감독이 이렇게 말했어. 허구지만 실제 하이보리안이라는 세계가 지구의 과거 역사처럼 진짜처럼 느끼고 보이게 만들고 싶었다고. 덕분에 원작소설 등등 실제로 사전지식을 접하지 아니한 관객들은 그 영화가 지구 과거 역사물인 줄 아는 분들도 꽤 많지. 고로 여기에 대한 니 반대의 소설이란 무엇인지 내게 설명을 제대로 좀 해줘. 투명드래곤 어짜고 할 생각은 아니겠지??
@@렘렘-v6y 왕조실록 때문에 한국 무협 소설이 어려워? 한국 역사는 조선이 전부인가 봐? 그리고 중국 무협은 시대적 배경만 따왔지 실제 있었던 일이 주체가 아닌데 왕조실록 같은 소리 하네 중국은 없는 줄 앎? 또 재밌는 소설을 쓸려면 당연히 장르 불문 실력이 좋아야 하는데 theme, plot, style같은 문학적 이유가 아니라 무슨 빈틈, 왕조실록, IF, 세밀한 두뇌파, 가오 중시 같은 개소리를 하고 있음? 말투에서부터 아주 그냥 틀딱 쉰내가 진동을 하는데 나는 이제 잘 테니까 알아서 해라 소설3(小說)「명사」 「1」『문학』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대륙이 워낙 넓다보니 중앙정부에서 직접 통치하기 어려워서 예로부터 자치권을 부여하고 세금만 상납 받는 방식을 주로 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중앙정부를 통한 치안은 약화가 되고 자치지역 만의 개별 치안유지세력이 필요해짐에 따라 어느 지역은 대대로 영향력이 큰 가문이 그 지역의 행정과 치안을 관리하게 되고 어느 지역은 문파라는 개념의 조직들이 난립해서 쎈 놈이 대장하는 식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조직이 현재 무협지에 등장하는 구파일방이지요. 세력을 유지해야 하니 뼈대있는 문파는 자체 무술교본 같은 걸 만들어서 계속 가르치고 발전시키는 식으로.. 현대로 치면 조폭 같은 겁니다. 지역마다 조폭 세력이 우후준숙 나왔다가 지들끼리 치고박고 나와바리 쌈하다가 지면 망하고 이긴 놈이 계속 세력 유지하고.. 그럼 무협은 왜 나왔냐, 청나라 말 서구열강에 의해 중국이 X밥이 되면서 땅에 떨어진 민초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경극에서 파생된 영웅담이 필요했고, 여러 무명작가들이 구전 등으로 무협의 세계를 만들어놓은 것을 일제강점기를 지나 김용이 그걸 하나로 정리해서 큰 무협 세계관을 잡은 것이 현재 무협의 기본이라고 보면 됩니다. 초기 무협은 지금 같은 것보다는 무인 개인의 일대기 같은 식으로 구전됩니다. 화산파라는 곳 출신의 누가 어떤 협행을 했다더라~ 우리나라의 홍길동전 같은 식으로.. 서구열강과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치욕과 열등감을 그런 식으로 고취시키려고 한 것이고, 그게 하필 막 대륙을 장악한 공산당의 입맛에 맞아떨어지면서 발전하게 된 거지요. 븅신 같이 대제국이면서 X만한 영국, 프랑스, 일본 같은 소국한테 쳐발려서 나라를 잃은 청왕조에 대한 불만과 열등의식을 떨치기 위한... 우리나라는 왜 무협이 별로 안 발전했냐. 우리나라는 워낙 땅이 작다보니 강력한 중앙집권화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다보니 무술=군대. 라는 공식이 정형화가 되었습니다. 무술 잘 하는 바람은 곧 군인이자 장수가 되기 때문에 별도의 무협 세계관을 만들 이유가 없지요. 오히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정부 소속의 정규군이 아닌 민간의 무장세력은 "반란세력" "역도" 취급을 당하니까요. 문파니 유파니 이런 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본의 경우에는 고립된 섬나라에서 오랫동안 봉건체제가 유지되면서 막부 이하 귀족들이 저마다 지역에서 세력화를 해서 지들끼리 죽어라 치고 박고 싸우다보니 중국과 같은 유파 같은 게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우리의 조선중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를 종식하기 전까지는 다이묘끼리 심심하면 치고 박고 개판이었습니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막부 시대를 열면서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이룩해 다이묘 간의 분쟁은 거의 없어졌지만 여전히 사무라이 문화는 남아서 막번 체제의 구심점이 되어 유파 개념은 계속 남았습니다.
근데 중국이 등신 맞는데. 걔들도 어쩔 수 없었음. 영국 배가 대포가 너무 좋아서 해상전으로는 상대가 안 됬음. 항구 근처에 박고 포 날리는데 수뇌부들 근처까지 오는데 항복해야지. 서방국가한테 털릴 때 8개 정도 국가가 연합해서 들어감. 저렇게 되면 보급 때문에 각 나라가 휘청이기도 힘들어서 답도 없었고. 마지막으로 청나라가 지배민족이랑 피지배민족이 나뉜 국가라 어쩔 수 없음.
무협의 세계관을 만든건 김용이 아니라 와룡생 입니다. 김용은 역사 무협을 표방해서 4파1방 5파1방 으로 등장. 와룡생은 정사파의 이데올로기 대립. 구대문파. 주인공을 따르는 수많은 미녀 절벽에서 떨어지면 기연 같은 클리세를 만든 장본인이죠. 예전에 무협지 라고 불렀던게 와룡생의 옥차맹을 군협지라는 제목으로 번역했던게 초대박을 치면서 이후에 ㅇㅇ지 라는 이름으로 주루룩 나오게 되었습죠.
그냥 장르 자체가 중국이라서 그럼. 한국을 배경으로 세계관을 짜기보다는 기존 중국 무협들 세계관 가져와서 창작하는게 편한 것도 있고. 지금에 와서 현대적인 사고 + 역사관에서 뽕을 한반도를 무대로 세계관을 창작하는 것도 창작자들 입장이나 받아들이는 독자입장에서나 거북한 것도 있을테고.
무협지 주된 배경이 되는 명나라 시절이 조선인데 조선은 중앙집권화가 철저히 완성된 왕국이라 그런지 군, 무에 대한 규제가 엄격했었고 그만큼 각 지역에서 호족이나 지역토호가 무장을 갖추는게 매우 힘들었겠죠 그러니 무협지처럼 여러 세력들이 등장하는 설정을 짜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한반도 배경으로 무공이 등장하는 판타지들도 대부분이 왕실이나 관부를 중심으로 돌아가거나 분쟁지역, 즉 왜를 상대로 하거나 북방에서 이민족이나 명을 상대로 한 활극이 대부분인 것처럼요 그런 면에서 기 백여개 가까운 각종 세력 지역 단체들이 나와서 넓은 땅에서 지지고 볶는 방대한 설정용으로는 중국 배경 게다가 이미 김용 등으로 설정이 어느 정도 짜여서 참고하기도 쉽구요
도교의 도관이 지역을 보호해 주는 일종에 자경단 역할을 한 것 명청 교체기 때의 일입니다. 그것도 아주 잠깐의 역활이였구요. 도교의 도관이나 사원은 하늘에 제사와 집안에 흉복을 빌어주고 도교사상을 전파하는 종교 단체이자 교육 기관에 역활도 했습니다. 도관을 구성하는 궁 중에는 기부를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궁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법이라고 해서 자체 무력집단은 도관 초기부터 가지고 있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무협물이 약할만도 한게 명청시기에 우리나라 왕조의 경우라면 조선이 있겠는데, 문제는 조선이라는 나라의 역사가 성리학때문에 문을 숭상하기에 역사자체가 꽤나 정적이라서 역동적인 대체역사물인 무협과는 좀 상반된 국가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물론 선비들도 검이나 활같은 무예같은 활동도 했었긴 했으나 그냥 정신을 가다듬는 수준으로 얕게 수양을 했으며 그냥 개인호신에 지나지 않았던 것들도 있구요.
1:50 좀 다름 무협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문파는 지금의 종교임 즉 도교, 불교 사상이 아닌 문파를 지금의 사이비 즉 마교라고 불렸던것 그리고 베이스가 종교이다 보니 일반 교인들의 헌금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이를 노리는 도적들에게 재산읗 지키기 위해 무술이 발전한것 그리고 무술을 익힌 자들의 에피소드가 모여 무협이 만들어진것임
있음 어릴때 지킴이라고 본적있음. 그리고 이우혁 작가같이 국산 무협세계관 구축을 꾸준히 시도는 있었고 아님 본인 작품에 한국인이 나오는 작품은 셀수도 없음. 근데 김용작품 같은 완벽한 선구자가 없었음. 소소하게는 시도를 했는데 문제는 이게 정말 역사랑 지리 풍속까지 꿔뚫고 여기에 재미랑 인간적 고뇌를 고급스럽게 녹여야되는데 그정도 역량있는 작가들은 근현대사 조명하고 사극같은 역사물에 집중했지 서브컬쳐인 무협에는 관심안뒀고 인터넷 소설때 걍 돈되는 글이 감각있고 딱히 취재나 연구는 안하는 훈련되지 않은 아마 작다들이 쏟아짐. 그나마 근접했던 이우혁 작가도 국뽕이라고 평가절하당하고 젤 중요한게 삼국시대 정도로 갔음 무협이 됐을것도 같은데... 고대사로가서 국산판타지로 가버리심. 거긴 이영도 작가가 이미 있었는데... 아쉬움.
서양에 판타지의 세계관을 완성시킨 톨킨이 있다면 동양 판타지의 세계관을 완성 시킨 사람이 김용이라는 사람입니다. 동양의 중간계가 중국인 것 뿐이예요 그러나 이것도 옛 이야기일 뿐, 현제는 각국마다 민속문화를 토대로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고 있어서 지금은 한국 무협의 배경은 대부분 고려 , 조선, 현제 대한민국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동양 판타지의 생태계가 점점 바뀌어가고 있어요 바뀌어가고 있어요
김용 소설이 재미 있어서 바로 전 세대 작품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도교적 세계관으로 가득찬 작품이었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최초의 무협은 수호지 정도 되고 거기에 도교적 판타지가 섞여서 무협으로 발달한 것 같습니다. 현재의 무협지를 완성한 사람은 당연히 김용이고요. 코난도일이 탐정 소설의 틀을 완성한 것처럼.
한국이 무대인 무협은 땅이 좆만 하니까 소재거리가 없는게 가장 크지. 중국 무협도 중원의 정,사,마에 세외 세력까지 아우르는 스케일이 방대하고 시대별 소재도 엄청나게 많지. 그래서 이야기를 전개할때 한국에서는 인물 중심으로 가야하고 중국에서는 사건 중심으로 감. 따라서 한국형이 더 디테일해야 하게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치밀하지 않으면 중국형이랑 재미를 비빌수가 없음. 사실상 한국형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거와 같다고 봐야함.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른점이지 예를 들어 일본의 역사를 따라올라가 보면 그 뿌리가 백제였다는 역사적으로도 드러난 사실이 있지만 우리는 일본의 문화를 우리것이다라며 뺏으려 하지않고 아 역사적으로 그렇구나 하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안에서 발전한 문화자체를 존중해 주잖아 그리고 아무리 잘 뽑힌 무협물이 한국에서 나오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협물의 근본이 중국에서 파생된 거라는 인식도 기본 탑제라 부끄러움을 알기에 애초에 저거 우리건데 하며 남의 나라 문화를 부끄럽게 뺏으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지 근데 중국 일본 얘네들은 예전부터 역사적으로도 침략전쟁을 해왔고 현대에 들어서도 문화침탈을 진행중이지
그냥 간단한거지 그보다 탄탄한 세계관 설정을 만들어내지 못하니까… 판타지보면 인간 엘프 마족 오크 드래곤 전사 마법사 힐러 성직자 중세유럽배경 이런 세계관 설정들이 공통적으로 쓰이곤 하는데 이걸 넘어서는 세계관과 설정을 만들어내지 못하니 기존 있는 세계관 설정을 깔고 가는 작품들이 나올수밖에
총탄을 피하고 하는 탈 인간급은 한국 무협에서 시작된 부분 일걸요. 중국 무협에서 나오는 무림지존 급이 권총 총구 방향 보고 한두발 정도 피할수 있는 정도로 나와요. 탈 인간급 고수는 우리 대한민국이 원조 입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가끔 말한 내용인데 굳이 무림을 중국 역사에 맞출 필요가 있나? 우리 한국 역사로 만들어도 되는 부분인데요. 우리 나라도 스님들 많이 있고 중국 오대세가 보다 더 많은 세가도 있고 대표적인 김.박.이 삼세가는 중국 어떤 세가 보다 큰 세가임.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소설은 확실히 없던거 같음 조선이나 고려쪽 인물이 중원으로 넘어가는 내용은 몇 있는대 이건 아무래도 사람들이 익숙한 무협배경이 중원이다보니 더 그렇다 생각합니다. 또 배경은 중국쪽이지만 지금 한국무협 소설속 설정들 중국 무협과 많이 다름 일단 화경 현경 생사경 자연경 같은 경지 명칭은 중국무협에 없던 명칭이고 무공도 화산의 매화검법같은 것도 한국식 설정
한국 무협이라는게 따로 파생된게 아니라 무협 자체가 중국의 창작 장르임.
우리가 힙합을 아무리 잘해도 한국 힙합이 미국 본토 힙합의 트랜드를 따라가고 비슷해지는것처럼 무협도 같은 거임.
북구유럽신화와 각종 유럽 신화를 적절히 짬뽕해서 만들어낸 톨킨의 판타지 세계관도 마찬가지고.
보통 큰 틀에서 변하진 않지.
그런데.. 예전에 한국 무협 웹툰 보다가 빡친게 하나 있는데.. 우리나라야 기록도 없고, 무형문화재로 남는 경우는 없으니 그렇다치지만.. 홍콩 무협 영화에서 본적도 없는 일본의 쿠나이가 한국 웹툰 듕귁풍 무협에서 나오는 거 눈살 찌푸렸음.
글고 아무리 무협 시초가 듕귁이었어도..
일본에는 사무라이와 닌자가 있음. 우리나라에게 없다는 건.. 그 만큼 무에 그다지 조예 깊었던 나라가 아니었다는 거고.. 특히 조선시대가 제일 그랬고, 실제 역사를 봐도 검술은 일본을 능가할 나라는 없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궁술이나 에임이 뛰어난데 이를 가지고 무협지 만드는 경우는 또 잘 없잖음.
그렇다고 자료찾아서 제대로 구현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도 중국 무협과 구별되는 요괴 문화나, 신토문화나, 사무라이 닌자 게이샤 같은 자기만의 판타지 세계가 있는데, 한국은 그게 아애 전멸.. 전설의 고향만 봐도 이야기거리 수두룩한데.. 고조선부터 내려온 천부경이나 무속이랑, 택견, 순우리말 그런것으로 자신만의 세계관 정립 충분히 가능해보이는데. 그리고 한국은 중국은 무술이라 하고 일본은 무도라 하지만, 한국은 무예라고 했음.. 스타일도 분명히 다름..
@@leoadrian4582한국 판타지는 약간 기묘한 이야기나 토속신앙 느낌이 난다 말이죠
그나마 전우치나 홍길동같은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아더왕 이야기를 한국에서 제작한다고 해서 배경이 영국이 아닌 한국이 될 수는 없잖아. 무협 자체가 중국에서 시작된 건데.
@@용가리-x3l 궁귀검신처럼 활에 조예가깊은 조선출신인 주인공이 중국 무림으로넘어가서 활동한다는 설정은 있긴한데 중국을 떼놓을수가없긴하죠
글쎄요. 무협의 세계관 자체가
김용 작가에 의해 정립된 거 아닌가요?
그의 작품들이 워낙에 성공적이었기에
비슷한 내용의 작품은 그 세계관을 차용하게 되고..
좀비물, 회귀물 등도 처음에는
누군가 한 명의 작품부터 시작한 거잖아요..~
선생 말씀이 가장 타당함
김용이 정립한걸 변주하는게 맞긴함. 판타지도 톨킨이나 D&D 변주고
진실 10%에 허구소설90% 믹싱한게 김용무협소설임
무협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수호전이 나오죠. 여기에다 이런저런 무술 이름을 붙이고, 내공 붙이고 문파 붙이고 한 것이 현대의 무협.
우리나라 자체 무협세계관을 만들기에는 영토가 너무 좁은것같네요..
기껏해야 시라소니 나오는 야인시대 정도가 한계인듯^^
중세-근세시대 유럽풍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도 많은거 보면 뭐 그리 이상하진 않은듯. 대항해시대는 아예 제목 그대로 시대를 반영한 판타지물이고.
어차피 유럽도 그리스로마시절이나 북유럽의 바이킹 신화를 모태로 삼은게 워낙 많아서..일단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스토리가 많은게 중국역사의 특징이니까.
서양 판타지는 대부분 켈트족 신화에서 비롯된거임..
그래서 무협소설에서 한민족이 나올 때는 항상 고구려, 발해 때 였군요 고려 때도 가능 했을 것 같긴하네요
무신정권이나 원간섭기나 가능하긴함
전욍전기도 고려이자 망한 원나라때를 배경으로했으니
무림사계라고 한상운씨가 쓴 소설이 있음. 거기 주인공의 별호가 패륜권마인데, 정작 주로 쓰는 무기는 머스킷 장총과 기형검임. 검이 구환도를 닮았는데, 구환도에 달린 고리가 사방으로 방출해서 암기처럼 쓰인다는 설정. 소설 속 훼이크 최종보스가 당문의 고수와 황실 고수였고 진 최종보스가 중국에 정착한 토착왜구였음. 거기 배경이 양놈들이 중국대륙에 흑선을 띄우고 돌아다니면서 아편을 팔아재끼고 개판인 세계관임. 이거 분명 청나라 배경인게 분명함.
묵향이 고려랑 송나라 시대 배경입니다
아 묵향이 고려시대 땐가요? 발해인 나와서 발해때 인줄 알았네요
그냥 김용선생이 만든 세계관을 이용할뿐이예요 소설뿐인 화산논검을 진짜라고 믿고 화산꼭대기에 비석을 세운 모지리들도 있지만
그냥 너무 많은 고유명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거아님?
무협지를 주로 보는 팬층은 거의 고정되어 있는데
한국배경으로 다시 짤려고 하면 모든 문파나 세력의 설정을 새로 만들어서 사람들한테 학습을 시켜야함..
하지만 기존의 무협팬들이 그걸 다시 학습하고 이해하면서 계속 읽어나가 줄지는 의문
나우??
지금은 그냥 서양의 중세판타지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긴 할듯 시대도 어느정도 겹치기도 하고
그렇다고 중국걸 우리거라고 할 순 없잖아.
우리가 중국도 아니고, 남의 걸 왜 뺏음?
무사백동수
홍길동전
각시탈
임걱정 같은게 한국 무협임.
무력으로 의협심을 발휘하는게 무협임.
자신의 주변의 억울한 일이나 타인의 억울한 일을 무력으로 해결하는게 무협이지.
어떻게 보면 기사 로망스랑 같은거임.
그래서 무협물에서 가끔 해동즉 한반도 무림세계가 나오면 일인전승이나 소수전승이 대부분으로 나오죠 물론 장백파라는 대규모 전승세력도 나오긴하지만요 근데 개인적으로 일인전승이나 소수전승이 대부분인것도 먼가 나름 해동무림만의 특징이라 전 맘에듭니다.
사실 소수 전승인 이유는 중앙집권력이 강해서 호족들이 무술 연습하면 너 반역! 소리듣는 동네라 어쩔 수 없음.
이방원 때 사병혁파로 문파가 사라짐.
광고만 더 잘되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채널같은데 ㅠㅠ 재밌게 잘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ㅇㅈ 목소리도좋음
김용의 작품을 읽게 되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사람이 강호라는 세계관의 틀을 정립한 사람입니다.
핀타지에 톨킨. 무협에는 김용
그치 김용의 영웅문 3부작을 읽지 않은 사람은 무협의 ㅁ자도 언급말아야하지. 무협이란 세계관의 토대를 창작한 분이신데... 김용은 중국 교과서에서도 나오시는 분이십니다.
김용 작품 높게 평가하고 사실 다른 작가무협은 하품나와서 잘 안 앍지만 이건 싱각한 오해 강호와 문파 무협세계관 설정은 이미 김용 한세대전에 이뤄졌어요 김용의 장점은 스토리인거죠
고전무협소설사 보면 김용 양우생 고룡 세대는 2세대예요 매니아들은 들어봤을 촉산전이 김용 스승의 작품이죠
김용 이전애도 무협 소설 영화 많았단다 영웅문 세대긴 한데 그 이전부터 무협 소설 있고 소림사니 정파니 다 있었다 다만 책 질이 조잡 했지 김용이 창조한건 아님
@@박형민-i3t 강호라는 세계관의 틀을 "정립" 했다고 했지 내가 언제 창조했다고 했나 글 좀 잘읽고 덧글 답시다.
중국 무협의 토대가 되는 여러 권법들은 사실 명청교체기... 그러니까 3~400년 전 쯤 대거 등장하는데요. 실직한 한족 무인들의 공급과 청나라에 대항해 향토 자경단을 꾸리자 했던 수요가 결합해 여러 권법과 무관이 생기게 됩니다.
여기서
1. 특정가문의 저택에서 전수되는 가전무술(관아 몰래 훈련해야 하니까)
2. 특정한 자세를 취하는 단체연무(1대1수련으로는 수련비를 많이 수금하지 못하니까)
3. 함부로 타 문파를 공격하지 않는 예절(서로 맞다이를 까면 서로 먹고살기 힘들어지니까. 자기 터전이 없는 떠돌이 무인이나 도장깨기 함)
같은게 생기죠.
여기에다가 마케팅을 위한 신비주의~전설적인 존재들에게 기원한~가 결합하고, 거기에 소설가들이 도가, 불가, 기타 역사상 위인들이랑 무협을 엮으면서 무협지가 시작됩니다. 추가로 현대 판타지 추세에 맞추어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면서 현재에 이릅니다...
화산 무당 곤륜 이미 깉은 문파는 전혀 실제적으론 무술문파는 아닌거죠?
@@수제로봇 도사들이에요. 도닦는 신선지망생. 한국사람중에 화산파 장문인 된 분도 있고요.
@@수제로봇도사다 보니까 도를 닦는 집단들이 자경단으로 변한 거라 봐야 되겠죠?
@@수제로봇 무당같은경우 원래 오래전부터 있던 도관이 기원이라고 하고 화산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도교사원이 먼저 있고 나중에 무술수련자들이 와서 붙은 거죠. 아미같은경우 불교성지인데 무협에서 아미파 설정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고, 곤륜같은 경우 수행자들이 성지 취급하긴 했지만 중원과 멀어서 뭔가 실체라고 할만한 것은 없고 명성만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청보다 송나라가 더 많을걸?
조선때부터 중앙 집권이었고 군벌이 나올만큼 넓지도 않고 한지역 차지하고 뜯어먹을만큼 산출량이 많지도않고 민족 기질적으로도 군벌이 될법한 민족도 아니고(대부분이 정주했으니) 그러다보니 무력이 국가에만있게되고 어느정도는 배경을 인용하려면 창작으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이아닐까
정답!
근데 홍길동전 무사백동수 각시탈 일단 무협임.
근데 한 인물의 서사보단 세계관을 피는게 극의 크기를 키울 수 있어서
무협세계관으로 들어가는거임.
사실 무림과 굉장히 비슷한 집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양의 [기사]죠 ㅋㅋㅋㅋㅋ 싸움말고는 돈버는 방법이 없는 이들, 사적 대결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
문학등에 의해 미화된 이들, 결국 지방토착세력이 된 이들...
결국 무협소설과 기사도 소설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돈키호테에서 기사 소설 취급이 양판소 취급인거 보면 비슷한듯요 ㅋㅋ
사무라이도 같은 맥락인듯 ㅋㅋㅋ
어차피 조직폭력배들임.
개인적으론 동양의 무협물은 서양의 판타지물(반지의 제왕 등), 서양의 기사/기사도는 일본의 사무라이/무사도와 궤를 같이 한다고 봄. 무협물이 중국을 무대로 채용하고 판타지물도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하지만 사실상 가상의 시공간이란 점과 무협물이 무공과 기공을 과장된 상상력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서양의 판타지물도 엘프나 드래곤 등 상상 속 종족이나 마법이 난무한다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함. 재미를 추구하는 스토리텔링을 만들기위한 가상의 시대공간을 만든것인데 동양은 무협무림이고 서양은 환타지세계라고 보면 될듯
방랑무사같은경우는 그럴 듯 한데
문파에 비견되는게 평범한 기사 소설에 있나 싶고
여기 쥔장의 얘기처럼, 무협은 역사의 중간에 살짝 집어넣어 엮으면 재미있어지는데 그럴려면 빈틈이 보여야 함.
근디 울 역사는 IF라는 게 등장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특히 조선만 하더라도 왕조실록 덕분에 참으로 IF를 쑤셔넣을려면 많은 머리 굴림이 있어야 함.
그럴려면 최소한 추리소설 정도는 쓸 수 있는 짜임새를 가진 세밀한 두뇌파가 무협을 써야 하는데... 음... 보통 가오를 중시하거나 드라마의 서사쪽에 강한 무협 작가의 특성상 존나게 힘든 일.
그럴 바엔 그냥 중국 대륙 배경으로 하는 게 낫지. ㅋㅋㅋ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빈틈이 많은 것보다는 확실한 것을 더 선호하지. 빈틈이 나 있는 부분을 잘 메꾼 작품으로는 영화 '사도'가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사건을 본인들의 해석대로 재조명시킨 작품일 뿐, 거기서부터 IF를 써내기엔 오류가 생길 지도 모르니 쓰기 어렵고 보기에도 애매함.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을 예시로 우리나라의 기록이 항상 잘 보존되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중국도 그렇게 다를 게 없음. 단지 문화대혁명 이후로 고서로 남은 문서가 하나도 없어서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뿐.
무협 만화에서 역사적인 흐름이 중요시되는 것은 아니라서 작중 배경이 중세 한국이나 중세 중국이라도 IF 스토리를 써낼 만큼의 치밀함이 필요하진 않은 듯. 오히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IF 스토리를 써내리는 장르로는 '대체역사'라는 것이 있는데 그쪽만 봐도 알 수 있음. 무협의 판타지적 요소를 차용해서 역사적인 흐름을 잘 지켜내기는 쉽지 않은 일임. 동시에 IF로 만들어야 한다면 더더욱.
얘는 소설 뜻이 뭔지 모르나..?
@@모도리-s9n 잘 모르겠으니 설명을 해줘.
그리고 동시에 내 글의 뭐가 문제인지도 집어가면서.
한 예로 마블만 하더라도 핍진성이니 뭐니 하는 단어가 있는데, 마블이 좀 더 그럴 듯하게 뭐가 있어보이는게 두 영웅임.
하나는 현대의 문명을 상징하는 토니, 다른 하나는 미국의 역사를 상징하는 캡틴.
이 둘만 하더라도 실제 배경에 허구를 그럴 듯하게 나름 노력해서 녹여냈기에 서사가 더욱더 갖춰지고 핒진성이 더 그럴 듯해보이는 것이라고 봄.
그런 의미에서 어떤 소성이든 그럴 듯한 배경을 가져야만 더 괜찮은 소설이 되고 영화 또한 그러함.
니 수준에 걸맞는 그 애니 코난이 아닌 코난 더 바바리안의 퍼스트 무비의 감독이 이렇게 말했어.
허구지만 실제 하이보리안이라는 세계가 지구의 과거 역사처럼 진짜처럼 느끼고 보이게 만들고 싶었다고.
덕분에 원작소설 등등 실제로 사전지식을 접하지 아니한 관객들은 그 영화가 지구 과거 역사물인 줄 아는 분들도 꽤 많지.
고로 여기에 대한 니 반대의 소설이란 무엇인지 내게 설명을 제대로 좀 해줘.
투명드래곤 어짜고 할 생각은 아니겠지??
@@모도리-s9n 부디 모도리가 모지리가 아니길.
자~ 시작해봐욤~
@@렘렘-v6y 왕조실록 때문에 한국 무협 소설이 어려워? 한국 역사는 조선이 전부인가 봐?
그리고 중국 무협은 시대적 배경만 따왔지 실제 있었던 일이 주체가 아닌데
왕조실록 같은 소리 하네 중국은 없는 줄 앎?
또 재밌는 소설을 쓸려면 당연히 장르 불문 실력이 좋아야 하는데
theme, plot, style같은 문학적 이유가 아니라
무슨 빈틈, 왕조실록, IF, 세밀한 두뇌파, 가오 중시 같은 개소리를 하고 있음?
말투에서부터 아주 그냥 틀딱 쉰내가 진동을 하는데
나는 이제 잘 테니까 알아서 해라
소설3(小說)「명사」 「1」『문학』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대륙이 워낙 넓다보니 중앙정부에서 직접 통치하기 어려워서
예로부터 자치권을 부여하고 세금만 상납 받는 방식을 주로 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중앙정부를 통한 치안은 약화가 되고 자치지역 만의 개별 치안유지세력이 필요해짐에 따라
어느 지역은 대대로 영향력이 큰 가문이 그 지역의 행정과 치안을 관리하게 되고
어느 지역은 문파라는 개념의 조직들이 난립해서 쎈 놈이 대장하는 식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조직이 현재 무협지에 등장하는 구파일방이지요.
세력을 유지해야 하니 뼈대있는 문파는 자체 무술교본 같은 걸 만들어서 계속 가르치고 발전시키는 식으로..
현대로 치면 조폭 같은 겁니다.
지역마다 조폭 세력이 우후준숙 나왔다가 지들끼리 치고박고 나와바리 쌈하다가 지면 망하고
이긴 놈이 계속 세력 유지하고..
그럼 무협은 왜 나왔냐, 청나라 말 서구열강에 의해 중국이 X밥이 되면서
땅에 떨어진 민초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경극에서 파생된 영웅담이 필요했고,
여러 무명작가들이 구전 등으로 무협의 세계를 만들어놓은 것을
일제강점기를 지나 김용이 그걸 하나로 정리해서 큰 무협 세계관을 잡은 것이 현재 무협의 기본이라고 보면 됩니다.
초기 무협은 지금 같은 것보다는 무인 개인의 일대기 같은 식으로 구전됩니다.
화산파라는 곳 출신의 누가 어떤 협행을 했다더라~
우리나라의 홍길동전 같은 식으로..
서구열강과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치욕과 열등감을 그런 식으로 고취시키려고 한 것이고,
그게 하필 막 대륙을 장악한 공산당의 입맛에 맞아떨어지면서 발전하게 된 거지요.
븅신 같이 대제국이면서 X만한 영국, 프랑스, 일본 같은 소국한테 쳐발려서 나라를 잃은 청왕조에 대한 불만과
열등의식을 떨치기 위한...
우리나라는 왜 무협이 별로 안 발전했냐.
우리나라는 워낙 땅이 작다보니 강력한 중앙집권화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다보니
무술=군대. 라는 공식이 정형화가 되었습니다.
무술 잘 하는 바람은 곧 군인이자 장수가 되기 때문에 별도의 무협 세계관을 만들 이유가 없지요.
오히려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정부 소속의 정규군이 아닌 민간의 무장세력은 "반란세력" "역도" 취급을 당하니까요.
문파니 유파니 이런 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본의 경우에는 고립된 섬나라에서 오랫동안 봉건체제가 유지되면서
막부 이하 귀족들이 저마다 지역에서 세력화를 해서 지들끼리 죽어라 치고 박고 싸우다보니
중국과 같은 유파 같은 게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 우리의 조선중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를 종식하기 전까지는 다이묘끼리 심심하면 치고 박고 개판이었습니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막부 시대를 열면서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이룩해 다이묘 간의 분쟁은 거의 없어졌지만
여전히 사무라이 문화는 남아서 막번 체제의 구심점이 되어 유파 개념은 계속 남았습니다.
근데 중국이 등신 맞는데.
걔들도 어쩔 수 없었음.
영국 배가 대포가 너무 좋아서 해상전으로는 상대가 안 됬음. 항구 근처에 박고 포 날리는데 수뇌부들 근처까지 오는데 항복해야지.
서방국가한테 털릴 때 8개 정도 국가가 연합해서 들어감.
저렇게 되면 보급 때문에 각 나라가 휘청이기도 힘들어서 답도 없었고.
마지막으로 청나라가 지배민족이랑 피지배민족이 나뉜 국가라 어쩔 수 없음.
왜 한국에서 발행되는 삼국지의 배경은 언제나 중국일까 하는것과 같은 질문임. 아더왕 이야기를 한국에서 제작한다고 해서 배경이 영국이 아닌 한국이 될 수는 없잖아. 무협 자체가 중국에서 시작된 건데.
무사백동수, 각시탈이 한국 무협임.
판타지의 배경이 돌킨이 만든 세계관을 따라가듯이 무협은 김용 작품을 많이 따라가서 그렇지요 ~ 우리나라도 단군신화도 있고 많은 전설적인 크리쳐들이 있지만 이걸로 만들어진 대표할수 있을만한 작품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무협의 세계관을 만든건 김용이 아니라 와룡생 입니다.
김용은 역사 무협을 표방해서 4파1방 5파1방 으로 등장.
와룡생은 정사파의 이데올로기 대립. 구대문파. 주인공을 따르는 수많은 미녀
절벽에서 떨어지면 기연 같은 클리세를 만든 장본인이죠.
예전에 무협지 라고 불렀던게 와룡생의 옥차맹을 군협지라는 제목으로 번역했던게 초대박을 치면서 이후에 ㅇㅇ지 라는 이름으로 주루룩 나오게 되었습죠.
ㄹㅇ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신화를 이용한 소설들이 많이 있지만
퇴마록이나 신비소설 무 처럼 과거만 전성기였고
지금은 판타지나 현대판타지에 밀려 매니악장르가 되버린게 현실이죠 오리엔탈판타지는 진짜 호불호가 많이 갈리니깐요
치우천왕기라는 치우의 신화를 기록한 판타지도 있었고... 고구려기마무사들이 이세계로 넘어간 강철의열제도 있고요
좀 먼 느낌이긴 한데,
단군신화를 무대로 고대 쥬신(고조선)을 기반으로 한 신 암행어사가 있긴하지, 근데 슈퍼스트링은 이 좋은 소재를 가지고 써먹질 못해서 거의 후반은 망했지만
내 생각엔 불편러들도 한몫할듯...
무협에 게임이니 약간의 아니 다량의 msg는 필수인데, 뭐 이건 정통이아니라느니 고증이잘못됬다느니... 캐쥬얼게임에 포아너급.고증을 요구해대니....
이게 정답입니다.
다들 아주 박사에요.
뭐하나 틀리면 줄지어서 때로 덤빔.
앞에서 픽션입니다. 써도 그들 눈에는 안 보임.
교육관이 흐트러지네 어쩌네 하는 멍청이는 덤입니다.
약간의 msg가 아니라 무슨 판타지급의 장풍으로 건물부수는 등의 이상한 클리셰가 들가니까 욕을먹는거지
본가 개념이 강해서 그런듯.
몇십년 된 장르니까.
삼국지도 나관중이 쓴 것도 소설인데. 거기서 벗어나면 좀 그럼 ㅋㅋㅋㅋㅋㅋ.
벗어날거면 정사 참조를 하던가. 나관중을 쓰던가.
장동건이 주연으로 나왔던 무협드라마 일지매도 있음. 일지매가 연검을 쓰며 관졸들을 쓰러뜨리고, 거기 나오는 사또가 또 이상한 강검을 쓰면서 대립하는 구조였음. 이 장동건은 나중에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나와서 액션연기를 시연하기도 함.
보통 이런 작품들은 조선시대 이전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때까지의 중국은 아시아 내에서 현제의 미국 이상의 포지션이었고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로망과 동경의 대상 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그 여파가 무협분야 까지 왔을거예요
ㅋㅋ 뭔 소리냐
창조자체가 중국이 배경인데
서양 판타지가 왜 한국배경이 아니냐고 물으면 서양역사가 어쩌구 할거냐?
그냥 장르 자체가 중국이라서 그럼. 한국을 배경으로 세계관을 짜기보다는 기존 중국 무협들 세계관 가져와서 창작하는게 편한 것도 있고. 지금에 와서 현대적인 사고 + 역사관에서 뽕을 한반도를 무대로 세계관을 창작하는 것도 창작자들 입장이나 받아들이는 독자입장에서나 거북한 것도 있을테고.
한국은 정부에서 관리가 쌉가능했기 때문ㅇ0 저런 전투 집단은 있기 힘듬
이 뭔 개소리인그요ㅋㅋㅋㅋ 무당파 이런게 다 실제로 중국에 있는데 우리나라에 무당파가 잇나욬ㅋㅋ
우리나라는 무협보다 그냥 신선, 도사물이 끝임ㅋㅋㅋㅋㅋ
치안이 좋은 나라에 살고있는것에 감사해야죠 미국만 봐도 뻑하면 총기범죄 인데요
우리 나라 역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으니 뻥을 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죠.
사병이 모이면 반역으로 간주하고 삼족을 멸하는데 무협이 생길리가...
대륙이라는 광활함과 다양함이 상상력을 자극했겠지요...
뭐든 인프라가 중요한법인데,
이미 설정 인프라가 깔린 중국무협에 숟가락 올리는게 더 쉬워서 그런거임.
무협지 주된 배경이 되는 명나라 시절이 조선인데
조선은 중앙집권화가 철저히 완성된 왕국이라 그런지 군, 무에 대한 규제가 엄격했었고
그만큼 각 지역에서 호족이나 지역토호가 무장을 갖추는게 매우 힘들었겠죠
그러니 무협지처럼 여러 세력들이 등장하는 설정을 짜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한반도 배경으로 무공이 등장하는 판타지들도 대부분이 왕실이나 관부를 중심으로 돌아가거나
분쟁지역, 즉 왜를 상대로 하거나 북방에서 이민족이나 명을 상대로 한 활극이 대부분인 것처럼요
그런 면에서 기 백여개 가까운 각종 세력 지역 단체들이 나와서 넓은 땅에서 지지고 볶는 방대한 설정용으로는 중국 배경
게다가 이미 김용 등으로 설정이 어느 정도 짜여서 참고하기도 쉽구요
2줄 요약
중국은 소재 거리가 넘쳐 났고
한국은 소재 거리가 좆도 없다
3:37 이게 옳게된 경관봉이지 음음
경관봉은 건축,인터리어에 쓰는 자재 중 하나고 경광봉 말씀하시는거죠?
아니 이렇게 재밌는데 왜 구독자가 이렇게 적지;;;;
중국도 없었음. 소설가 진룽(김용)이 현대에 소설로 만든거임. 대표적 무림 정파 소림사도 현대와서 다시 홍콩 배우 이연걸이 출연한 소림사가 유명해지자 그 걸 이용하려 재정비해서 유명해진거지 그 전까지는 겨우 명맥만 이어오던 그저그런 사찰이었음.
그나마 우리나라 역사+무협으로 성공한게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랑 육룡이 나르샤 일듯.
애니로 붉은매 있는딩
오 재미있다, 금방 성장하실것같아요
도교의 도관이 지역을 보호해 주는 일종에 자경단 역할을 한 것 명청 교체기 때의 일입니다.
그것도 아주 잠깐의 역활이였구요.
도교의 도관이나 사원은 하늘에 제사와 집안에 흉복을 빌어주고 도교사상을 전파하는
종교 단체이자 교육 기관에 역활도 했습니다.
도관을 구성하는 궁 중에는 기부를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궁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법이라고 해서 자체 무력집단은 도관 초기부터 가지고 있었구요.
무협물 자체가 중국이 기원인데 한국무협은 또 뭐임?이건 뭐 마카로니(=스파게티)웨스턴도 아니고...😂😂😂😂😂
판타지라는 세계관을 정립한 것 역시 톨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통 판타지, 어반 판타지, SF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로 변화한 만큼 한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한국 정서에 맞게끔 변화한 무협물은 한국 무협이라고 칭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협 세계관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설정과 세계관을 최대한 맞추다 보면 결국 지금의 무협 세계관과 비슷해질것 같네요 ㅋㅋㅋㅋ.
그냥 무협은 판타지장르중 하나로 생각하면 되는겨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은 아무래도 어색하지... 장백산 하나는 우리나라 배경이긴 하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하거든
육룡이 나르샤나 뿌리깊은 나무도 있죠.
물론 육룡에서는 이방지의 스승으로 장삼봉이 나오긴 하지만
그리고 우리나라가 무협물이 약할만도 한게 명청시기에 우리나라 왕조의 경우라면 조선이 있겠는데,
문제는 조선이라는 나라의 역사가 성리학때문에 문을 숭상하기에 역사자체가 꽤나 정적이라서 역동적인 대체역사물인
무협과는 좀 상반된 국가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물론 선비들도 검이나 활같은 무예같은 활동도 했었긴 했으나 그냥 정신을 가다듬는 수준으로 얕게 수양을 했으며
그냥 개인호신에 지나지 않았던 것들도 있구요.
검은 천것들이나 잡는다고 무과 준비하는 거 아니면 안했음..
동시대의 전세계 유일무이의 기득권 군면제 국가였는데….
일본의 판타지도 결국 유럽을...
판타지란 건.. 뭐.. 그런거죠.
그리고 무협 판타지의 경우 김용의 세계관을 넘을 수 없죠.
사실상 한국형 무협이라는건 없었지 죄다 김용 베이스
백동수
홍길동
각시탈
다 무협임.
한국 무협이 어디있음?? 무협지 자체가 중국꺼고 그걸 한국에 맞게 각색한거지.. 설화를 다룬다면 모를까.. 한국 무협이라는건 진짜 중국애들이랑 똑같은 말하는것임…
무사백동수 있자너
각시탈 홍길동전 다 무협임.
1:50 좀 다름 무협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문파는 지금의 종교임 즉 도교, 불교 사상이 아닌 문파를 지금의 사이비 즉 마교라고 불렸던것 그리고 베이스가 종교이다 보니 일반 교인들의 헌금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이를 노리는 도적들에게 재산읗 지키기 위해 무술이 발전한것 그리고 무술을 익힌 자들의 에피소드가 모여 무협이 만들어진것임
황성만화 보면서 중원 무림의 안위를 걱정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거상하시던 그분 맞으신가
맞으신거면 방향잘잡으신거같네요
거상영상볼때도 그 사냥터에 대해서 설명해주실때 재밌었는데
다 때려치고 그냥 땅이 ㅈ만해서 정부군에서 바로 토벌나오면 도망도 못가니까...
그리고 산속에 무슨방,무슨문 이딴거 세웠다간 바로 호랑이선에서 한입컷임
👍👍👍👍😊😊
지금 중국 본토는 선협물이라고 선계위주 무협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국내 무협도 이에 맞춰서 선협물로 방향을 틀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이네요
아니 무협물 무림이라는개념 자체가 중국에서 나온 개념인데 당연한거지
그러면 호그와트 세계관을 연장한다면 당연 영국이 배경이겠지
있음 어릴때 지킴이라고 본적있음. 그리고 이우혁 작가같이 국산 무협세계관 구축을 꾸준히 시도는 있었고 아님 본인 작품에 한국인이 나오는 작품은 셀수도 없음. 근데 김용작품 같은 완벽한 선구자가 없었음. 소소하게는 시도를 했는데 문제는 이게 정말 역사랑 지리 풍속까지 꿔뚫고 여기에 재미랑 인간적 고뇌를 고급스럽게 녹여야되는데 그정도 역량있는 작가들은 근현대사 조명하고 사극같은 역사물에 집중했지 서브컬쳐인 무협에는 관심안뒀고 인터넷 소설때 걍 돈되는 글이 감각있고 딱히 취재나 연구는 안하는 훈련되지 않은 아마 작다들이 쏟아짐. 그나마 근접했던 이우혁 작가도 국뽕이라고 평가절하당하고 젤 중요한게 삼국시대 정도로 갔음 무협이 됐을것도 같은데... 고대사로가서 국산판타지로 가버리심. 거긴 이영도 작가가 이미 있었는데... 아쉬움.
서양에 판타지의 세계관을 완성시킨 톨킨이 있다면 동양 판타지의 세계관을 완성 시킨 사람이 김용이라는 사람입니다. 동양의 중간계가 중국인 것 뿐이예요
그러나 이것도 옛 이야기일 뿐, 현제는 각국마다 민속문화를 토대로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고 있어서 지금은 한국 무협의 배경은 대부분 고려 , 조선, 현제 대한민국으로 변한 상태입니다
동양 판타지의 생태계가 점점 바뀌어가고 있어요 바뀌어가고 있어요
조선의 협객?
어딜 무과에 합격도 못한 것들이!
무협에 관심이 좀 생겨서 들어왔는데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게임이 보였네여 천애 정말 좋아했는데 여기서라도 봐서 좋아요
천애명월도 송나라 배경
재미있어요
감삼둥!
그야 무협의 첫시작이 중국에 소설에 기초해서 그런거 아님??
그것도 맞지만 판타지의 경우에는 장소나 시대 배경이 정통 판타지와는 다른 작품이 많이 등장했는데 무협은 환경이 변함에도 중원이 중심이 되거나 중화 무술 중심으로 창작되기에 그 이유를 다각도로 찾아보면 재밌겠다 싶었습니다ㅎ
70~80년대 미국 헐리우드의 SF 장르에 대항하기 위해서 중국과 일본이 선택한것이 무협과 닌자물이라고 합니다.
실제 역사는 동네 양아치와 거렁뱅이집단의 이야기지만, 잘 꾸며서 SF 장르로 발전시킨거라네요.
3:08 3:30 핵심 ㅋㅋㅋㅋ
4:24 GOB?
무협물이라는 장르자체는 송나라부터 생겨나기 시작했고 본격으로 송말원초때 활발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김용 소설이 재미 있어서 바로 전 세대 작품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도교적 세계관으로 가득찬 작품이었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최초의 무협은 수호지 정도 되고 거기에 도교적 판타지가 섞여서 무협으로 발달한 것 같습니다.
현재의 무협지를 완성한 사람은 당연히 김용이고요.
코난도일이 탐정 소설의 틀을 완성한 것처럼.
우리나라 배경으로 무협 만들면…
태백산에 자리잡은 태백파
설악산에 설악파
지리산에 지리파
소림대신에 해인사…
제주도에 한라파…
재밌겠네ㅋㅋㅋㅋㅋ
좁은 땅덩어리에서 땅따먹기 지리겠다
검계라는 칼잡이 집단이나 (지금으로 보면 묻지마 살인마)
활빈당이나 그럴듯.
중국은 도교계통 종교사찰이 많아서 무당파 화산파 곤륜파가 나온건데.
한국은 불교계통이 많았어서, 주로 불교 집단이 위주일듯.
중국의 무협세계관이라든지 일본의 사무라이,닌자 같은 자국을 대표할 문학요소 및 상징할수 있는 컨텐츠들이 있다는게 부럽긴함.
서부 영화가 왜 미국 서부가 배경이냐고 묻는 거 같네.
그러게
제일 싫은게 간혹 복장이나 건물이 한국풍을 섞어놓은게 있는데
안그래도 동북공정 문제가 있어서 좀 짜증남..
김용 빠는 조선족둘 많네. 김용 이전 몇천년 전에 비슷한 세계 관이나 설정 많은데. ㅋㅋㅋ. 최근 1940년대만 해도 무협은 이미 틀이 정해졌는데 김용이 시초라고 상상하는 뇌는 조선족인가 ㅋㅋ
중국 무협이라는게 사실상 중앙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산적떼같은 느낌인데, 한국은 그런 산적떼들이 없었으니까요.
0:33 저기 십만대산 아님 한국 무협은 곤륜 옆에있는 천산이 자꾸만 십만대산이 되는데 진짜 십만대사는 광서에 있음
한국이 무대인 무협은 땅이 좆만 하니까 소재거리가 없는게 가장 크지. 중국 무협도 중원의 정,사,마에 세외 세력까지 아우르는 스케일이 방대하고 시대별 소재도 엄청나게 많지. 그래서 이야기를 전개할때 한국에서는 인물 중심으로 가야하고 중국에서는 사건 중심으로 감. 따라서 한국형이 더 디테일해야 하게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치밀하지 않으면 중국형이랑 재미를 비빌수가 없음. 사실상 한국형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거와 같다고 봐야함.
한국무협을 만들고, 구파일방이든 사대세가든 이런 세계관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거보단
기존 지형과 기존 설정으로 설명하는게 더 친숙하지
마치 해병문학처럼..
"화산파 고수의 정액에선 매화향이 난다오"
".... 남궁형은 그걸 어찌 아시오?"
어릴때 봤던 무협영화 촬영지가 국내 절이였단건 매우 쇼킹했던 ㅋㅋㅋ
요새는 무협이면서 새로운 대륙 문명에서 세계관 만들어서 나오는 것도 많던데
스케일이 다르잖아. 무릉도원얘기하다가 강원랜드 얘기하면 가슴이 웅정해지지;
무협마냥 관무불가침을 하기엔 우리나라는 난세란게 중국마냥 딱히 없어서 못할뜻 려말선초 마저도 무협물 시대로 쓰기엔 기간도 좀 짧고
약간 일본애들의 사무라이 msg엄청쳐서 전세계에 알린거랑 똑같네요 ㅋㅋㅋ
Msg쳐바를것도없는 조섄은 ? 뭘쳐웃노 ㅋㅋ
운기중식 운기브런치 운기석식 운기간식 운기새참 운기디저트 운기잇
홍콩 대만 무협 소설에 영향을 받은거지, 중국 본토와 상관없고, 한국의 무협지도 가상의 중화 문명 대륙을 기반으로 하는거, 하지만 코로나 이전 이후로 중국이 밉상짓 하니까 가상의 중화 문명을 담는 한국 무협지도 거부감 들어서 안보게 되더라, 열혈강호 빠이 ㅠ
한국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른점이지
예를 들어 일본의 역사를 따라올라가 보면 그 뿌리가 백제였다는
역사적으로도 드러난 사실이 있지만 우리는 일본의 문화를 우리것이다라며
뺏으려 하지않고 아 역사적으로 그렇구나 하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안에서 발전한 문화자체를 존중해 주잖아
그리고 아무리 잘 뽑힌 무협물이 한국에서 나오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협물의 근본이 중국에서 파생된 거라는 인식도 기본 탑제라
부끄러움을 알기에 애초에 저거 우리건데 하며 남의 나라 문화를 부끄럽게 뺏으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지
근데 중국 일본 얘네들은 예전부터 역사적으로도 침략전쟁을 해왔고 현대에 들어서도 문화침탈을 진행중이지
"어디 무과도 떨어진 날건달들이 무인 행세를 하려 하느냐!"
무림의 조건이 관의 손이 안 닿는 곳임. 한국은 산에서 농사지어도 세금걷으로 오는 팍팍한 곳....
작가가 히트쳐서 그게 정설
가공소설을 만들때 가장 어려운게 세계관 성립인데 무협은 이게 완성된 상태로 있는 셈이라서 당연히 중국배경의 무협소설만 만들수밖에 없음
김용 선생께서 너무 틀을 확고히 잡아놨기에..
그냥 간단한거지
그보다 탄탄한 세계관 설정을 만들어내지 못하니까…
판타지보면
인간 엘프 마족 오크 드래곤
전사 마법사 힐러 성직자
중세유럽배경
이런 세계관 설정들이 공통적으로 쓰이곤 하는데
이걸 넘어서는 세계관과 설정을 만들어내지 못하니
기존 있는 세계관 설정을 깔고 가는 작품들이 나올수밖에
누가 이런질문들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얼척없네요. 엘프 드워프 드래곤나오고 마법쓰는 판타지물은 왜 한국이 배경아니냐고 묻는거나 마찬가질세. ㅋㅋㅋ
총탄을 피하고 하는 탈 인간급은 한국 무협에서 시작된 부분 일걸요. 중국 무협에서 나오는 무림지존 급이 권총 총구 방향 보고 한두발 정도 피할수 있는 정도로 나와요. 탈 인간급 고수는 우리 대한민국이 원조 입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가끔 말한 내용인데 굳이 무림을 중국 역사에 맞출 필요가 있나? 우리 한국 역사로 만들어도 되는 부분인데요. 우리 나라도 스님들 많이 있고 중국 오대세가 보다 더 많은 세가도 있고 대표적인 김.박.이 삼세가는 중국 어떤 세가 보다 큰 세가임.
한국하고 무협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고 웹툰과 게임에 무협이 넘쳐나는지 모르겠네
ㅇㅡㅇb♡
이드, 천랑열전, 나우, 묵향 정도가 한국역사가 살짝 나오는 정도려나...
동이족이나 해동성국으로 소개된...
묵향경우 어느 시대인지 알려주고 있죠.
검계가지고 남북 시대때 배경으로 하면 좋을것같은뎅.
너무 치안이 좋아서 무림이 없는 아이러니. ㅎㄷㄷ
무협의 배경은 중국인게 당연한게 칼싸움 무협은 중국이기 때문이죠. 판타지가 서양이듯.
대도 홍길동이 영웅으로
임꺽정이 의적으로 둔갑한...
한국 역사상, 특히 조선의 경우 도사고 승이고 나발이고 간에 병장기 쥐고 무예 수련하고 있다는 소리 나오는 순간 (운이 좋으면)강제 징집 혹은(운이 나쁘면) 역적이니까.
구숙정 생각난당
궁귀검신이나
강철의 열제
같은 작품들이 한국 배경 판타지 무협소설입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 잼께 봤습니다
ㄷㄷ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협소설은 확실히 없던거 같음 조선이나 고려쪽 인물이 중원으로 넘어가는 내용은 몇 있는대 이건 아무래도 사람들이 익숙한 무협배경이 중원이다보니 더 그렇다 생각합니다. 또 배경은 중국쪽이지만 지금 한국무협 소설속 설정들 중국 무협과 많이 다름
일단 화경 현경 생사경 자연경 같은 경지 명칭은 중국무협에 없던 명칭이고 무공도 화산의 매화검법같은 것도 한국식 설정
所以你说了一大堆是想说什么呢?意大利面因为加了kimchi就变成韩国面了吗?真是符合韩国人的性格
판타지 배경이 왜 중세서양인가 하는 거랑 같은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