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함과 보람 (묻따풀 깨익배 특강 14-2) 1. 위함 이 사람은 뭘 위함으로, 뭘 보람으로 삼아서 이걸 구체화시켰는가? 오늘날 공짜로 보는 영상은 광고주들의 대가 덕이다. 드라마를 TV에서 공짜로 보지만, 실은 뒤로는 우리가 여러 광고물품을 사 주면서 다 지불하고 있는 거다. 자기들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그걸 하는 거다. '빌린 처럼 것'이라는 수단이 있으면,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얻으려고 그 수단을 끌고 간다. 사람들은 어째야 하느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 하는데,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데에 달려 있다. 정치가들이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만드는 거라 보나? 그건 어림없는 소리다. 정치가들은 그 허울 속에서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바로서는 것은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느 정도 주권자로서 서느냐에 달려있다. 최봉영이 '말글놀이'를 펼치는 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그리고 민중이 주권자로서 바로서는 데 도움주고자 함이다. '나'는 '나라' 안에서 '나'로서의 존재의미와 정체성이 주어진다. 2. 보람 '보람'이란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나는 학교에 간다'에서 '학교에'가 보람이다. '나는 말을 한다'에서 '말을'이 보람이다. '나'라는 사람이 있으면, 항상 뭔가 보람을 삼는다. 내가 보람을 향해 활을 당겨 화살을 쐈는데 빗나갔다면 보람이 없는 거다. 딱 맞았다면 보람이 있는 거다. '보람'은 직접 '보이는 것'인데, '위함'은 '그위에 있는 것'이다. 내가 '보람'으로 삼는 것 위에 '위함'이 있는데, 모두가 위함으로 삼는 것을 '그위'라 하여 '공공성(公)', '누구나 그위로 함께 삼는 것'이라 했다. 예컨대 '국민은 세금을 낸다'라 하면 모두가 '그위'로 함께 삼는 것이다. '그위'에서 하는 일='그윗 일'(구실)!! 3. 본질(밑바탕) : 밑에서 기어나오는 것.. 다른 것과 함께 기어나온다. '물'의 본질(밑바탕)이라 하면 '물렁물렁한 것, 무는 것, 마실 수 있는 것'.. 온도가 내려가면 얼고, 올라가면 물렁물렁하다가, 더 올라가면 날아가버린다. 열을 가하면 달라진다(다르다, 쇠를 달구다, 약을 다리다).. 이처럼 모든 것을 열을 가하면 그것 자체가 달라진다. 쇠도 열을 가하면 녹고 더 뜨거워지면 날아가며, 원자폭탄처럼 뜨거워지면 중성자, 원자까지도 날아가버린다. 물은 H2O로 되어있다는데 정작 H2O를 본 사람은 없다. H2O들은 항상 함께 해서 존재하므로 물이든 얼음이든 수증기로 존재할 뿐, H2O 단독으로 있는 게 아니다. 그것마저도 수소와 산소로 깨질 수 있다. 물은 물로만 존재하는 듯하지만, 바깥의 열과 '함께성'으로 존재한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도 이 세상에 사람만 있어본 적이 없다. 공기도 있고 바깥 온도도 있으니까 사람으로 존재하는 거다. ※추상 : 핵심을 쭉 뽑아내는 것.. 다 뽑아내어 버리면 이미 그것으로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기능'의 추상화와 '형태'의 추상화가 있다. 예컨대 '의자'란 '사람이 앉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라 하면 그게 가장 추상화된 거다. 형태를 추상화하여 선과 면으로만 나타낸 추상도 있다.
위함과 보람 (묻따풀 깨익배 특강 14-2)
1. 위함
이 사람은 뭘 위함으로, 뭘 보람으로 삼아서 이걸 구체화시켰는가?
오늘날 공짜로 보는 영상은 광고주들의 대가 덕이다. 드라마를 TV에서 공짜로 보지만, 실은 뒤로는 우리가 여러 광고물품을 사 주면서 다 지불하고 있는 거다. 자기들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그걸 하는 거다. '빌린 처럼 것'이라는 수단이 있으면,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얻으려고 그 수단을 끌고 간다.
사람들은 어째야 하느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 하는데,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데에 달려 있다. 정치가들이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만드는 거라 보나? 그건 어림없는 소리다. 정치가들은 그 허울 속에서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바로서는 것은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느 정도 주권자로서 서느냐에 달려있다. 최봉영이 '말글놀이'를 펼치는 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그리고 민중이 주권자로서 바로서는 데 도움주고자 함이다.
'나'는 '나라' 안에서 '나'로서의 존재의미와 정체성이 주어진다.
2. 보람
'보람'이란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나는 학교에 간다'에서 '학교에'가 보람이다. '나는 말을 한다'에서 '말을'이 보람이다. '나'라는 사람이 있으면, 항상 뭔가 보람을 삼는다. 내가 보람을 향해 활을 당겨 화살을 쐈는데 빗나갔다면 보람이 없는 거다. 딱 맞았다면 보람이 있는 거다.
'보람'은 직접 '보이는 것'인데, '위함'은 '그위에 있는 것'이다. 내가 '보람'으로 삼는 것 위에 '위함'이 있는데, 모두가 위함으로 삼는 것을 '그위'라 하여 '공공성(公)', '누구나 그위로 함께 삼는 것'이라 했다. 예컨대 '국민은 세금을 낸다'라 하면 모두가 '그위'로 함께 삼는 것이다. '그위'에서 하는 일='그윗 일'(구실)!!
3. 본질(밑바탕) : 밑에서 기어나오는 것.. 다른 것과 함께 기어나온다.
'물'의 본질(밑바탕)이라 하면 '물렁물렁한 것, 무는 것, 마실 수 있는 것'.. 온도가 내려가면 얼고, 올라가면 물렁물렁하다가, 더 올라가면 날아가버린다. 열을 가하면 달라진다(다르다, 쇠를 달구다, 약을 다리다).. 이처럼 모든 것을 열을 가하면 그것 자체가 달라진다. 쇠도 열을 가하면 녹고 더 뜨거워지면 날아가며, 원자폭탄처럼 뜨거워지면 중성자, 원자까지도 날아가버린다.
물은 H2O로 되어있다는데 정작 H2O를 본 사람은 없다. H2O들은 항상 함께 해서 존재하므로 물이든 얼음이든 수증기로 존재할 뿐, H2O 단독으로 있는 게 아니다. 그것마저도 수소와 산소로 깨질 수 있다. 물은 물로만 존재하는 듯하지만, 바깥의 열과 '함께성'으로 존재한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도 이 세상에 사람만 있어본 적이 없다. 공기도 있고 바깥 온도도 있으니까 사람으로 존재하는 거다.
※추상 : 핵심을 쭉 뽑아내는 것.. 다 뽑아내어 버리면 이미 그것으로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기능'의 추상화와 '형태'의 추상화가 있다. 예컨대 '의자'란 '사람이 앉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라 하면 그게 가장 추상화된 거다. 형태를 추상화하여 선과 면으로만 나타낸 추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