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자본주의 속에서 살므로, 자본과 자본주의에 대해 알아야 마땅하다. 1. '상품화'의 동서양 역사 서양의 상품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세계적 교역으로 확산되었다. 근대 자본주의사회가 펼쳐졌다. 중국, 조선, 베트남은 과거시험을 봐서 벼슬아치가 되고 높은 자리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회체제였다. 동아시아의 과거제도 이후 교육을 통한 '사람의 상품화'(사람의 자본화)가 활성화되었다. 지금도 대입, 고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2. '살리는 일'을 하는 게 '사람'.. 사람은 살리는 힘을 가진 것들을 살려서 살아가는 일을 한다. '살림살이'를 한다. 살리는 힘을 받아서 누리는 게 복받는 삶!! 살리는 힘을 남에게 베풀어 덕을 베풀어서 누리게 한다. 한국사람은 '사람이 무엇인가'가 아주 뚜렷하다. 복이라든가, 덕이라든가, 은혜라든가, 약이라든가, 온갖 것들이 '사람은 살리는 힘을 살려서 살아가는 인자'라는 바탕 위에서 알 수 있다. 3. 살림쓸것 '살림살이'를 하려면 '살림쓸것'이 있어야 한다. 요즘 말로는 용품, 물품, 물건, 자원, 재화, 용역 등으로 불린다. '사람이 살려서 사는 데 쓸 것'을 뜻함.. '살림쓸것'의 갈래들을 살펴보자.. ①그냥 절로 가질 수 있는 살림쓸것으로는 '공기' 등.. ②저마다 따로 마련할 수 있는 살림쓸것으로는 '농사' 등.. 이러면 자본주의가 생겨나지 않는다. ③사고파는 일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살림쓸것으로는 '흑요석' 등.. 칼로다 더 잘 드는 흑요석은 백두산에서만 나온다. 그게 필요하면 삼베나 쌀을 주고 산다. 베, 쌀은 요즘으로 치면 돈.. 4. 살림밑천(=자본) '살림밑천'은 종자돈.. 한자로는 '자본'.. 사람이 살려서 사는 데 필요한 것을 하기 위한 종자돈.. 사람들이 사고파는 일을 통해서 '살림쓸것'을 마련하는 일을 할 때, 그러한 일의 바탕으로 쓰이는 돈을 일컫는다. 사고파는 일을 통해서 '살림쓸것'을 마련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살림밑천'이 더욱 중요하게 된다.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이고, '자본가'가 실질적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자본이 중요하려면, ①'시장'을 바탕으로 사고파는 일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②'상품화'가 이루어질수록 자본이 중요해진다. 그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소비하는 데 관련해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 ③'분업화'가 이루어질수록 시장을 자꾸 키운다. 우리 삶 자체가 몽땅 시장에 의존하도록 만드는 게 '분업화'다. 복잡한 세상에서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게 극히 적어지는 게 '분업화'다. 당신이 먹는 음식, 사는 집, 타는 차, 다 남에게 의존한다. 99.9% 다 남에 의존하게 된다. 시장, 상품화, 분업화가 되어 시장이 중요해지면 '자본가'가 등장한다. 자본가가 노리는 건 '독과점'이다. '시장 지배'가 목표!! 이때부터 '자본주의' 5. 자본주의 뭔가 일로 드러나는 게 'ism(~주의)'이다. 노동이 뭔가 일로 드러나게 하듯, 자본이 뭔가 일로 드러나면 '자본주의', 아이디어가 뭔가 일로 드러나면 '아이디얼리즘'.. 모든 사람이 임자가 되는 '임자 삼기'가 되면 '민주주의'.. 민주주의=모든 사람 임자 삼기.. 에고이즘=자기를 임자 삼기.. 자본주의=자본(살림밑천)을 보람 삼기(자본을 임자로 삼을 순 없으니).. 물질주의(materialism)=물질을 보람 삼기.. 6. 살림밑천=자본, 살림밑돈=자금.. 자본은 유동자본, 고정자본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자금이 없으면 굶는 거다. 이처럼 '밑천'과 '쓸돈'은 다르다. '쓸돈'은 사람들이 '살림쓸것'을 사고파는 일에 쓰는 돈.. 예컨대, 내가 음식점에 가서 순대국밥을 한그릇 사먹으려면 '쓸돈'이 있어야 한다. 이런 구체적인 게 '쓸돈'.. 반면, 사고파는 일 관련 들어가는 종자돈이 '밑천'..
자본주의
자본주의 속에서 살므로, 자본과 자본주의에 대해 알아야 마땅하다.
1. '상품화'의 동서양 역사
서양의 상품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세계적 교역으로 확산되었다. 근대 자본주의사회가 펼쳐졌다. 중국, 조선, 베트남은 과거시험을 봐서 벼슬아치가 되고 높은 자리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회체제였다.
동아시아의 과거제도 이후 교육을 통한 '사람의 상품화'(사람의 자본화)가 활성화되었다. 지금도 대입, 고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2. '살리는 일'을 하는 게 '사람'..
사람은 살리는 힘을 가진 것들을 살려서 살아가는 일을 한다. '살림살이'를 한다. 살리는 힘을 받아서 누리는 게 복받는 삶!! 살리는 힘을 남에게 베풀어 덕을 베풀어서 누리게 한다. 한국사람은 '사람이 무엇인가'가 아주 뚜렷하다. 복이라든가, 덕이라든가, 은혜라든가, 약이라든가, 온갖 것들이 '사람은 살리는 힘을 살려서 살아가는 인자'라는 바탕 위에서 알 수 있다.
3. 살림쓸것
'살림살이'를 하려면 '살림쓸것'이 있어야 한다. 요즘 말로는 용품, 물품, 물건, 자원, 재화, 용역 등으로 불린다. '사람이 살려서 사는 데 쓸 것'을 뜻함.. '살림쓸것'의 갈래들을 살펴보자..
①그냥 절로 가질 수 있는 살림쓸것으로는 '공기' 등..
②저마다 따로 마련할 수 있는 살림쓸것으로는 '농사' 등.. 이러면 자본주의가 생겨나지 않는다.
③사고파는 일을 통해 마련할 수 있는 살림쓸것으로는 '흑요석' 등.. 칼로다 더 잘 드는 흑요석은 백두산에서만 나온다. 그게 필요하면 삼베나 쌀을 주고 산다. 베, 쌀은 요즘으로 치면 돈..
4. 살림밑천(=자본)
'살림밑천'은 종자돈.. 한자로는 '자본'.. 사람이 살려서 사는 데 필요한 것을 하기 위한 종자돈.. 사람들이 사고파는 일을 통해서 '살림쓸것'을 마련하는 일을 할 때, 그러한 일의 바탕으로 쓰이는 돈을 일컫는다.
사고파는 일을 통해서 '살림쓸것'을 마련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살림밑천'이 더욱 중요하게 된다.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이고, '자본가'가 실질적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자본이 중요하려면, ①'시장'을 바탕으로 사고파는 일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②'상품화'가 이루어질수록 자본이 중요해진다. 그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소비하는 데 관련해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 ③'분업화'가 이루어질수록 시장을 자꾸 키운다. 우리 삶 자체가 몽땅 시장에 의존하도록 만드는 게 '분업화'다. 복잡한 세상에서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게 극히 적어지는 게 '분업화'다. 당신이 먹는 음식, 사는 집, 타는 차, 다 남에게 의존한다. 99.9% 다 남에 의존하게 된다.
시장, 상품화, 분업화가 되어 시장이 중요해지면 '자본가'가 등장한다. 자본가가 노리는 건 '독과점'이다. '시장 지배'가 목표!! 이때부터 '자본주의'
5. 자본주의
뭔가 일로 드러나는 게 'ism(~주의)'이다. 노동이 뭔가 일로 드러나게 하듯, 자본이 뭔가 일로 드러나면 '자본주의', 아이디어가 뭔가 일로 드러나면 '아이디얼리즘'.. 모든 사람이 임자가 되는 '임자 삼기'가 되면 '민주주의'.. 민주주의=모든 사람 임자 삼기.. 에고이즘=자기를 임자 삼기.. 자본주의=자본(살림밑천)을 보람 삼기(자본을 임자로 삼을 순 없으니).. 물질주의(materialism)=물질을 보람 삼기..
6. 살림밑천=자본, 살림밑돈=자금..
자본은 유동자본, 고정자본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자금이 없으면 굶는 거다. 이처럼 '밑천'과 '쓸돈'은 다르다. '쓸돈'은 사람들이 '살림쓸것'을 사고파는 일에 쓰는 돈..
예컨대, 내가 음식점에 가서 순대국밥을 한그릇 사먹으려면 '쓸돈'이 있어야 한다. 이런 구체적인 게 '쓸돈'.. 반면, 사고파는 일 관련 들어가는 종자돈이 '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