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그것을 볼 때 영감을 느끼면 수십억에 사게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저 이해할 수 없는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예술이란 매우 상대적일 수 있는데 예술작품이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은 유일성, 창작성, 영감성이며, 보는 사람의 재해석에 따라 예술품이 되기도 한다. 변기가 어디에나 있는 변기를 그 상태로 전시했다면 일반적으로는 예술품이라 보기 힘들다. 그러나 거기에 이름을 써거나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면 보는 사람에 따라 예술이 될 수 있다. 그 조차도 그 이름이 의미있게 다가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이름을 적음으로써 의미가 부여되었고, 재해석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변기가 되었으므로 예술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ㅋㅋㅋ 대학때 학교 선배님이 마르셀 뒤샹의 샘으로 논문을 쓰신분이 계신데😅 그형이 너무나 재미남. 이글이 삭제될수도 있고 그 형한테는 미안하지만 폭로함. 그형이 대학축제때 너무 즐기다가 클럽에서 너무나 맘에 드는 여자를 발견 둘이 호텔에서 원나잇 보냈고 다음날 성병에 걸림. 소변볼때 고름이 나오는 병이라 들었는데 암튼 너무 고통스럽기에 그형이 화장실 가면 괴성이 들려온다고 소문이 남. 그리고 며칠후에 쓴 논문이 뒤샹의 변기에 관한 이야기 ㅋㅋ 논문은 안읽어봐서 내용은 모르고 분명 클럽의 음탕녀에대한 저주와 독설일것 같지만 그냥 평범하게 뒤샹의 다다이즘.레디 메이드에 관한 전문적인 글이었다고 하네요😅
그것은 이세돌 선수가 바둑을 대하는 자세, 태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고뇌에서 만들어지는 그 사람만의 기풍과 나의 기풍이 만나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둑의 아름다움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이다. "라고 이세돌 선수가 생각했다면, 그 것에서 벗어난 바둑은 더 이상 본인의 기준에서 바둑으로써 의미가 없는 것이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겠죠. 7074님은 바둑의 의미를 '경쟁'에 뒀다면, 이세돌 선수는 '인간'에 두었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AI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 고민으로 찾아낸 해답으로 쌓아올린 실력이 아니라, 왜 맞는지도 모르는 기계의 정답지만 보고 따라하기식 바둑을 상대로는 흥미도 의미도 찾을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알파고 대국 6개월 후 상용화됐고, 이후 거의 모든 프로 기사들은 AI를 이용해서 학습하고 복기합니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기사들끼리의 리그나 대회가 따로 유지된다면 은퇴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현실은 더 이상 7074님 말씀와 같은 '인간끼리'의 바둑이 아닙니다.
![[#인기급상승] 아무도 작품인 줄 몰랐다..😮 예술계의 이단아, 뒤샹의 기상천외한 작품들 | #알쓸인잡](http://i.ytimg.com/vi/U-tlXrpEX2Y/m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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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그것을 볼 때 영감을 느끼면 수십억에 사게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저 이해할 수 없는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예술이란 매우 상대적일 수 있는데
예술작품이 갖추어야 할 기본 조건은
유일성, 창작성, 영감성이며,
보는 사람의 재해석에 따라 예술품이 되기도 한다.
변기가 어디에나 있는 변기를 그 상태로 전시했다면
일반적으로는 예술품이라 보기 힘들다.
그러나 거기에 이름을 써거나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면 보는 사람에 따라 예술이 될 수 있다.
그 조차도 그 이름이 의미있게 다가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이름을 적음으로써 의미가 부여되었고, 재해석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변기가 되었으므로 예술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누군가의 소유가 아닌 주제를 얼마나 깊이 있게 담았는가가 예술사진의 경계 같아요
ㅋㅋㅋ 대학때 학교 선배님이 마르셀 뒤샹의 샘으로 논문을 쓰신분이 계신데😅 그형이 너무나 재미남. 이글이 삭제될수도 있고 그 형한테는 미안하지만 폭로함.
그형이 대학축제때 너무 즐기다가 클럽에서 너무나 맘에 드는 여자를 발견 둘이 호텔에서 원나잇 보냈고 다음날 성병에 걸림. 소변볼때 고름이 나오는 병이라 들었는데 암튼 너무 고통스럽기에 그형이 화장실 가면 괴성이 들려온다고 소문이 남. 그리고 며칠후에 쓴 논문이 뒤샹의 변기에 관한 이야기 ㅋㅋ 논문은 안읽어봐서 내용은 모르고 분명 클럽의 음탕녀에대한 저주와 독설일것 같지만 그냥 평범하게 뒤샹의 다다이즘.레디 메이드에 관한 전문적인 글이었다고 하네요😅
환절기 늘 건강하시길............
예전에 이세돌 선수가 알파고와 붙으면서 은퇴를 했는데 난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것이 인간끼리 바둑을 두는데에 의미를 두면 되는 걸
굳이 AI 때문에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음 인간만에 경쟁을 하면 그걸로 되는것임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은퇴 이유가 공감이 잘 안되더군요
그거 또한 이세돌 선수가 의미를 부여한거에요 인간이니까요ㅋㅋㅋㅋㅋ 영상보고도 이런소릴하네
그것은 이세돌 선수가 바둑을 대하는 자세, 태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고뇌에서 만들어지는 그 사람만의 기풍과 나의 기풍이 만나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둑의 아름다움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이다. "라고 이세돌 선수가 생각했다면, 그 것에서 벗어난 바둑은 더 이상 본인의 기준에서 바둑으로써 의미가 없는 것이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겠죠. 7074님은 바둑의 의미를 '경쟁'에 뒀다면, 이세돌 선수는 '인간'에 두었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AI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 고민으로 찾아낸 해답으로 쌓아올린 실력이 아니라, 왜 맞는지도 모르는 기계의 정답지만 보고 따라하기식 바둑을 상대로는 흥미도 의미도 찾을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알파고 대국 6개월 후 상용화됐고, 이후 거의 모든 프로 기사들은 AI를 이용해서 학습하고 복기합니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기사들끼리의 리그나 대회가 따로 유지된다면 은퇴하지 않을 수도 있었겠지만, 현실은 더 이상 7074님 말씀와 같은 '인간끼리'의 바둑이 아닙니다.
@@Sanji1q84명필이십니다 🫢
그리스어 테크네 에서 과학이랑 예술이 파생됨
뒤샹, "난 미학자들을 엿 먹일려고 변기를 내놨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ㅎㅎ
전문 용어로 레디 메이드. 기성품. 팝아트의 시초이죠😅 다다이즘. 다다라는 뜻은 모든걸 거부한다는 뜻이예요. 뒤샹은 산업화가 시작되며 예술은 죽었다고 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