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 선생님이 그 밥상을 못 드셨던게 안동 권씨는 예전부터 제사도 화려하게 지내고 밥상도 화려하게.. 잔뜩 화려하게.. 뭔가 조선 성리학에서 말하는 검소함과는 참 거리가 멀게 살던 대표적 집안이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성리학의 대표적 인물이자 늘 검소한 선비로 사셨던 퇴계 선생님과는 참 거리가 먼 집안 사람이라 특별히 더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헛제사밥에 숨은 뜻이.. 그 시절 모두 굶는데 있다해서 어찌 대 놓고 밤참을 먹겠는가.... 조상들이 큰 항아리에 장조림을 담았다고.. 또 어떤 어떤 호화로운 음식을 먹었다고 그걸 자랑이랍시고 하는 사람을 보면... 내리 가르침이란게 없는 족속인가 한심하기조차 하더군요. 겸양이란걸 찾아 볼 수 없는 시대에도 가름침이 내려오니 다행이랄까요.
나라 전체가 검소함을 강조하니 선비들은 앞에서는 청렴한척하면서 뒤에서는 뒷간만 채우고 돈을 가진 자들이 돈을 안쓰니 경제라는게 없었고 그러니 몇백년동안 그지 처럼 살다가 일본한테 쪽도 못쓰고 병합당한거지 가진자는 가진걸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야된다 자본주의에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 . . 근본. . 임금님 수라상이 12첩이고 정승급 9첩, 양반입네가 7첩. . 종가 기준이다. 니덜이 제사, 차례에 짐 들 쓰는 상은 기본 잔치상이야, 주안상이고. . ㅉ 당연하게도 제사상이란 게 따로 있고 차례상은 걍 찻상이야. .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이름이 다르듯.
그런데 저는 가문? 그런거조차 안따지며 지내서 그런데요 저런 가문 집안은 몇대몇대하며 울집안 울족보는 이렇다하며 가오잡고 사는건가요? 진짜 몰라서요 저희집은 제사 안지냅니다 저는 1뿐인 한씨이구요 네 몇대손 파까진 알고 있으나 매년 청주 참석자리에 가게될 정도록 몇대손은 됩니다 근데 가도 참.......솔직 속으로 욕나옵니다 민짜뻘에도 두손공손히 인사드려야하고 눈 잘만마주치게 하구요 족보라는게 참 ..;;;저런분들은
종갓집과 가까운 일가이신가 보네요 그래도 제사 안지내는게 어딘가요? 종손집은 제사지옥이라던데.. 집안모임이야 핑계거리 만들어서 참석 안하면 되지않아요? 제사도 안지낼정도의 거리는 있으신것 같은데? 종갓집에 가까운 집안일수록 어려운거고 멀수록 집안일이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할머니가 늦둥이를 낳아 나보다 어려도 내가 조심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손윗사람이고 어려도 고모나 삼촌이니까요 내 부모님이 조부모님께 절을 한다면 나보다 어린 손윗사람에게 절하는게 맞고 그렇지 않다면 어려도 반말은 하지 않고 일상적인 예의를 지켜주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반말하는 순간 개족보되는거라.. 절을 하는건.. 집안내력이 그런 것이면 어쩔 수 없죠 한씨를 버리고 성씨를 따로 파지 않는 이상.. 본인이 시조가 되면 되긴하는데 자식이나 후손이 우리집안 유명한분 누구 있냐고 물으면 그것도 좀 안타깝지 않을지.. 그 어린 손윗분도 나이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겁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나보다 나이도 많은 분이 굽신거리며 삼촌, 할아버지 등등 거리는 걸 다른 사람이 보면 과연 좋을까요? 종손집안과 가까울 수록 불편하고 멀수록 편한건 어느 집안이나 비슷할거에요 제사는 종교에 따라 안지내는 집안도 있을 수 있지만 원래 지내던 집안인데 종교적이유로 안지내면 집안끼리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안이라는게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멀리 영국왕실이라고 편하겠습니까? 어딜가나 집안일이라면 어려운거죠 내가 족보를 안따진다고해도 이미 조상님때부터 내려온게 먼저니 일단 따르고 내가 큰어르신 위치가 됐을때 바꾸든지 하는게 어떨까싶네요 내가 집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옳은건지는 각자 다를건데 한씨를 포기해서라도 집안과 결별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딱히 방법이 없다고 봐요 내가하기 나름인거라..
@@luansen0 아침부터 많은 생각 뒤돌아보게 되는 글이네요 진심어린 조언과 의견등 너무 감사합니다....제 이기적인 모스습등등 제일 먼저 돌아봐야겠네요....오늘 퇴근후 조용히 혼자 한잔하며 님의 글 몇번이고 읽어보고 생각하며 좋은 하루 마무리 할것 같아요ㅎㅎㅎ정말 감사합니다 ㅎ 그리고 거리는 1간 거리에요 ㅎㅎ 좋은 하루 이자 미소지으며 숙면되는 시간까지 응원합니다 물론 매일요👍
이집이 진짜 검소하고 명문가문이네요
손자 참 착하고 인물 좋네요
진정한 양반가문이네요 검소하지만 품격이 느껴집니다
검소하고 정갈한 밥상이네요 명문대가에 품격이 높아 보입니다
와 정말 조으네요~ 원래 불사조영상으로 주식공부하려고 유튜브봤는데 요즘은 한국인의 밥상 유튜브에서 자주 보고 있어요~ 참 좋네요
요즘은 경주최씨가문 따님세분을 주로보네요.
콩가루시래기국. 어릴때 많이 먹었는데 ㅎ
❤️
권철 선생님이 그 밥상을 못 드셨던게 안동 권씨는 예전부터 제사도 화려하게 지내고 밥상도 화려하게.. 잔뜩 화려하게.. 뭔가 조선 성리학에서 말하는 검소함과는 참 거리가 멀게 살던 대표적 집안이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성리학의 대표적 인물이자 늘 검소한 선비로 사셨던 퇴계 선생님과는 참 거리가 먼 집안 사람이라 특별히 더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사회
전반적 도덕교육이 많이 요구되는 시절입니다
깡그리 뒤집어져가는 지금
이것이 곧 경쟁력과
인간존중사회가되는여러가지 옛것들중
하나인거로 절실히 느껴집니다
손주가 요즘 어린이 답지 않게 의젓하네요.
유익한 기분이 드는 채널
🌸🌸💌💌🌸🌸
퇴계 선생님이 이황선생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예 맞습니다
생선 꼬리부분이 맛있던데
Hello youtu ok thank You
^^☆☆☆☆☆^^
KBS 한국인의 밥상
헛제사밥에 숨은 뜻이..
그 시절 모두 굶는데 있다해서 어찌 대 놓고 밤참을 먹겠는가....
조상들이 큰 항아리에 장조림을 담았다고.. 또 어떤 어떤 호화로운 음식을 먹었다고 그걸 자랑이랍시고 하는 사람을 보면... 내리 가르침이란게 없는 족속인가 한심하기조차 하더군요.
겸양이란걸 찾아 볼 수 없는 시대에도 가름침이 내려오니 다행이랄까요.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
지금도 다를건 없지요 몇천짜리 명품에 몇역짜리 차에 그게 사회라는 겁니다 어르신
나라 전체가 검소함을 강조하니 선비들은 앞에서는 청렴한척하면서 뒤에서는 뒷간만 채우고 돈을 가진 자들이 돈을 안쓰니 경제라는게 없었고 그러니 몇백년동안 그지 처럼 살다가 일본한테 쪽도 못쓰고 병합당한거지 가진자는 가진걸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해야된다 자본주의에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edwardreesekimhappton5844 근데 그냥 드는 생각인데 쓰지도 않을 재산 왜 모았을까
@@가나다-u8u2d 대대손손 영원히 부가 되물림 되는게 제일 큰 복이라 믿었으니까요
. . . 근본. .
임금님 수라상이 12첩이고
정승급 9첩, 양반입네가 7첩. .
종가 기준이다.
니덜이 제사, 차례에 짐 들 쓰는 상은
기본 잔치상이야, 주안상이고. . ㅉ
당연하게도 제사상이란 게 따로 있고
차례상은 걍 찻상이야. .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이름이 다르듯.
그런데 저는 가문? 그런거조차 안따지며 지내서 그런데요
저런 가문 집안은 몇대몇대하며 울집안 울족보는 이렇다하며 가오잡고 사는건가요? 진짜 몰라서요 저희집은 제사 안지냅니다 저는 1뿐인 한씨이구요 네 몇대손 파까진 알고 있으나
매년 청주 참석자리에 가게될 정도록 몇대손은 됩니다 근데 가도 참.......솔직 속으로 욕나옵니다 민짜뻘에도 두손공손히 인사드려야하고 눈 잘만마주치게 하구요
족보라는게 참 ..;;;저런분들은
안따지는게 아니라 못따지는거 아님? 저렇게 몇대손으로 내려온게 대단한거라봄
종갓집과 가까운 일가이신가 보네요
그래도 제사 안지내는게 어딘가요? 종손집은 제사지옥이라던데..
집안모임이야 핑계거리 만들어서 참석 안하면 되지않아요? 제사도 안지낼정도의 거리는 있으신것 같은데?
종갓집에 가까운 집안일수록 어려운거고 멀수록 집안일이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할머니가 늦둥이를 낳아 나보다 어려도 내가 조심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손윗사람이고 어려도 고모나 삼촌이니까요
내 부모님이 조부모님께 절을 한다면 나보다 어린 손윗사람에게 절하는게 맞고 그렇지 않다면 어려도 반말은 하지 않고 일상적인 예의를 지켜주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반말하는 순간 개족보되는거라..
절을 하는건..
집안내력이 그런 것이면 어쩔 수 없죠
한씨를 버리고 성씨를 따로 파지 않는 이상..
본인이 시조가 되면 되긴하는데 자식이나 후손이 우리집안 유명한분 누구 있냐고 물으면 그것도 좀 안타깝지 않을지..
그 어린 손윗분도 나이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겁니다
사회생활 하는데 나보다 나이도 많은 분이 굽신거리며 삼촌, 할아버지 등등 거리는 걸 다른 사람이 보면 과연 좋을까요?
종손집안과 가까울 수록 불편하고 멀수록 편한건 어느 집안이나 비슷할거에요
제사는 종교에 따라 안지내는 집안도 있을 수 있지만 원래 지내던 집안인데 종교적이유로 안지내면 집안끼리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안이라는게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멀리 영국왕실이라고 편하겠습니까?
어딜가나 집안일이라면 어려운거죠
내가 족보를 안따진다고해도 이미 조상님때부터 내려온게 먼저니 일단 따르고 내가 큰어르신 위치가 됐을때 바꾸든지 하는게 어떨까싶네요
내가 집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옳은건지는 각자 다를건데 한씨를 포기해서라도 집안과 결별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딱히 방법이 없다고 봐요
내가하기 나름인거라..
@@DANYANG_88 답변 감사합니다 👍
@@luansen0 아침부터 많은 생각 뒤돌아보게 되는 글이네요 진심어린 조언과 의견등 너무 감사합니다....제 이기적인 모스습등등 제일 먼저 돌아봐야겠네요....오늘 퇴근후 조용히 혼자 한잔하며 님의 글 몇번이고 읽어보고 생각하며 좋은 하루 마무리 할것 같아요ㅎㅎㅎ정말 감사합니다 ㅎ 그리고 거리는 1간 거리에요 ㅎㅎ
좋은 하루 이자 미소지으며 숙면되는 시간까지 응원합니다 물론 매일요👍
더 살이보면 저런거
제사등이 중요함을
느낄거요
형식이 정신을 지배하는거도 있을수있다는거
제사 안지낸지
20년 ㅡ
그제사형식이
갈등의 유발인자가 될수도있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