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울증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희망을 잃어버린 마음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상태를 누군가가 말로써 전환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것만이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그랬습니다. 사실 우울의 원인과 깊이가 모두 다르기에 정답은 없지만요...
우울증 약을 4년째 먹고있고 매달 선생님과 만나고 상담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생활도 하고있고 또 그렇게 일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혀 내가 그런 사람일거라는 상앙조차 하지못할 정도로 밝게(?) 정상적으로 살고있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은 흔히 얘기하죠 "우울증? 밖에 나가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좀 하고...." 이렇게요 그게 안되는게 우울증 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수없이 일을하고 있지만 심할때는 한달 동안 신발한번 신은적 없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아무것도 할수없고 아무도 만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것이 우울증 입니다 잘 모르는 사림들은 그냥 기분이 좀 우울한거야? 슬픈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누구나 그래 그럴때가 있지 툭툭 털고 일어나야지 라고 나약한 사람 취급하기도 하죠 제가 절대로 우울증이라는 말을 입밖에 꺼내지 않는 이유 입니다 마치 원인모를 ㅡ또는 알수있는ㅡ 이유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주저앉아 있는 사람에게 "너도 다리있네, 일어나서 걸으면 돼지, 자꾸 걸어버릇해야지 앉아있음 어쩌누 ㅉㅉㅉ~"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우울은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어요. 정말.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기든 자살하려는 사람은 그저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상대방이 잘못 뱉은 말임에도 자기 탓이라 생각해요. 우울하기 때문에 무기력해 보이는 게 아니라, 머리 속에선 모든 상황에 경우의 수를 두고 아주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쳐서 무기력해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하다가 내리는 결론이 자살이죠. 김영하 작가 님의 말씀은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부적합한 것같아요. 생각에 지친 사람에게 또 다른 생각이라뇨. 생각에 지친 사람에게는 그 생각을 정리할 수있도록 그냥 들어주는 게 답이에요. 또 하나 언급하자면 우울한 사람은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우울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계산적으로 생각해요. 이유는 들어주는 사람이 몇 안 될 뿐더러 들어주는 사람도 지친다라는 걸 깨달은 순간 또 자기 때문에 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구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우울증도 몸의 병이라 약을 먹어야해요. 저는 4년동안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돈 때문에 약은 못 먹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고 있어요. 하루하루 모든 것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작별하는 삶은 정말 고단하고 힘들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실 우울한 분께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진 못하지만 이 한마디하고 싶네요. 누군가가 당신의 우울에 대해 함부로 논하고 당신의 삶을 부정하겠지만 당신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어요. 어떤 삶을 살든 난 당신을 응원할 거니까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공감이 되고 위로를 받아 가네요..제 머릿속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괴롭고 힘든데 남들에게 제가 우울하고 외로운 이야기를 하기도 어렵고 설사 누가 들어준다고 해도 어떠한 형태로 정리해서 말하는 것도 내 자신을 단정짓는 것 같이 많이 힘드네요.. 결국은 저 혼자와의 싸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우울증에걸린사람들 대부분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다가 지쳐서 번아웃및 수많은사고의 늪?으로 빠져서 무기력해진, 누적된 사건들로 인해 자연스레 트라우마가 생겨 생각하기도 싫고 두렵고 힘들 정도로 진저리가 난 사람들이라생각합니다. 정말 복잡하고 눈에보이는것만으론 설명하기어려운증상인데 단순히 배가불러서그렇다 정신못차려서그렇다 직접돈벌어봐라 이딴 폭력적이고 말도 안되는말들만 해대는 사람들, 너무약하다는사람들 겪어보지않고는 절대모르는거니까, 들어달라고는 안할테니 단순한말과감정으로 그게 법인양, 함부로 지껄이진않았으면.. 우울감과 우울증헷갈리는사람들 되게많은데 일반적으로느끼는우울감을 우울증이랑 같이치부하며 그것도 못벗어난 놈이라고 치부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영상을 보다가 말았어요. 우울증이라는게 생각하시는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깊게 혹은 얕게 겪는질환인데 깊은쪽의 분들에게는 확실히 위험한 영상이네요 김영하선생님, 얕게 겪으시는 분께는 시선을 돌리면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제게 우울증은 절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몇번을 다시 생각해 봐도 그때 나는 최선이었는데 붙잡을 지푸라기조차 없었을때요. 적절한 도움이라는 것을 찾으러 어딘가로 나라에서 시에서 학교에서 도움받을 곳이 있는가도 모르고 교통사고같은 그 일 이후 방치 당한 내 홀로 였던 그 몇년의 시간들이, 당시에 또래에 자라야 할때 자라지 못하고 가족, 친구, 더 넓은 세상의 무언가는 알지도 못하고..... 살아남은 사람이기에 가질수도 있는겁니다 우울증은. 그게 삶의 곁가지면 다행이지만 내 삶을 움직이던 믿음을 관통하며 절망을 안기는 것은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곁의 따스한 사람이 없었더라면 8년 걸려 이만큼인데 오래 안정적으로 따뜻한 누군가가 있어서 조금 나아졌다 퇴보를 반복하며 안고 갑니다. 우울증이라는 말로 통칭하셨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얕게 앓는 분들의 이야기만 수집하셨나보네요. 아니면 이미 많은 회복이 되셨거나요.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풀어서 얘기하면 다들 살다보면 슬픈일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은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우울하고 행복하고가 정해지는거죠 근데 김영하님은 이 제일 기초적인걸 그냥 별다른 방법이나 의견도 없이 말하시고 되게 쉬운일인 것처럼 말하시네요 그건 우울증 걸린 사람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우울증이란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저도 당신의 생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듯 당신도 제 우울을 직접 겪지 않으면 모른다는거죠. 이야기가 없이 우울할 수도 있고 이야기가 있이 우울할 수도 있어요. 사람에 우울을 너무 쉽게 가늠하지 말아요. 우울이란 제일 무서운 병이에요. 그냥 자신의 삶을 버릴 수도 있는 병.
사람들은 “스토리”를 통해 살아갑니다. 그 중에는 “좋은”스토리와 “나쁜”스토리가 있다고 한다면, 삶이 즐겁지 않고 괴로운 사람은 “나쁜”스토리에 치우쳐 살아갑니다. 심리상담사는 내담자가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가 “좋은”스토리로 살아가게끔 도와줍니다. 김영하 작가는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이러한 “나쁜”스토리에 치우쳐 살아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가 본연의 역할에 맞게 통찰력 있는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 심리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와 치료는 심리치료 전문의나 심리상담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없습니다. 받아들이는 관점의 이야기를 하시는데, 우울증 환자의 경우 관점, 틀을 깨기가 어렵고 힘듭니다. 저렇게 아프다 어쩌다 이야기조차 마음이 진짜 아픈 사람은 잘 말을 못해요. 상담이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으로 틀을깨줘야, 치료가 어느 정도 선행이 되어야 진짜 힘든 이유가 조금씩 나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담담히 혹은 지나가듯 떠올리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몰이해네요.
우울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요? 전 평생 우울증 약을 드셨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친한 친구를 우울증으로 잃었읍니다. 여느 심리적인 병리들이 그러하듯 우울증도 다양한 형태와 과정과 반응들이 있지요. 어떤 기본을 말씀하시는진 모르겠지만 본인이 이해하는 범주의 우울증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상담 약물치료 오래 했는데 나는 항상 아프고 항상 외로웠다는 것만 알았어요 이제 형편이 펴서 나도 이제 행복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안됩니다 배부르고 등따시고 사랑받고 살아도 뭐가 잘 안돼요 괴로워요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하고 뭘 하려다가도 뭐가 안되고 그런 스스로가 안쓰럽고 걱정되고 싫고 만날 미치겠어요 내 주변사람도 힘들게하고 삶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이 전혀 절대 안돼요 의미가 전혀없어요 죽는것도 무섭고 이런 내 옆에 있는 내 배우자도 가끔 불쌍합니다 왜 나같은거 만나서... 그래도 저를 만나서 행운이고 행복하다고 해서 같이 살고있어요 근데 더 잘하고 싶은데 잘 안돼요 이런 욕심 부리는 것도 사치인가 이런게 또 싫고
제 경우는 나쁜 일들을 모아 놓은건 맞는데 ᆢ그게 내가 어떻게 저떻게 한 실수나 잘못 후회가 아니라 ᆢ 누가 내게 어떻게 저떻게 한 일들이고 ᆢ 그 일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럴 힘도 없었고 아팠고 슬펐고 어렸고 기타등등 ᆢ 입니다 ᆢ지금은 약을 끊고 매일 조금씩 무엇에 집중합니다 ᆢ 점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ᆢ 좋아지다가도 어느 한순간 ᆢᆢᆢᆢ그래도 예전보다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껴요ᆢ 사실 제가 알기에는 이런저런 아픈 일을 겪어서 그렇다 ᆢ 그건 현상에 불과 ᆢ 정신과 관련된 건강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세살 이전에 어떤 상황들로 인해 이미 그 씨앗이 뿌려져 있다고 해요 ᆢ병리적인것은 제외하구요ᆢ그게 무의식 속에 있다가 발현되는거죠 ᆢ우울증 이나 정신관련 병없이 사는 사람들은 태어나서 3살까지 특이사항없이 무난하고 적절한 보살핌을 받은 경우라고 해요ᆢ그래서 어떤 아픔을 겪었을때 어떤사람은 힘들어하다 헤어나오고 어떤사람은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삶을 사는거래요ᆢ 이런저런 부작용에 약을 바꿔가며 어떤땐 온종일 누워만 지낸 세월도 분명 도움은 되었고 이제는 집중 몰입의 하루를 보내며 있습니다 ᆢ
우울을 가볍게 여기신 부모님 덕에 오래되고 방치되어 성장하지 못한 문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을 많이 이해해서 원망하지 않지만.. 역시 몇년이 흐르기 전에 치료를 했더라면 싶네요. 3배의 시간과 3배의 시간동안 삶을 갉아먹는 느낌 당신이 아는 것보다 당사자가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값은 크게 치렀습니다.
우울증은 생각이 아니라 느낌의 병입니다. 아무리 좋은 경험이 있더라도 나쁜 경험이 더 강력하고 지속적이었거나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아이였을때 일어났다면 이성으로 혼자서 물리치긴 쉽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생각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희망없고 외롭고 더이상 헤쳐나갈 힘이 없는 느낌에 휩싸이는 증상이지요. 경험을 해야합니다. 이해받고 수용받고 있다는 안전한 경험을 수없이 반복해야만 비로소 희망이 생기고 이성의 기능을 회복합니다. 섣불리 이성의 기능을 강조하는것은 이해가 아닌 또다른 폭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담사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경험이란 욕심없는 사랑과 공감을 경험하는 것이고 그 깊이는 상담자에 따라 다릅니다. 힘들어하시는 많은 분들이 좋은 상담자를 만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이들이 이 사람은 많은 나쁜 기억이 있고 그래서 그렇다. 라고 하는데. 이유를 불문하고 딱 한번이라도 그 깊고 깊은 심연의 악마와 마주하게 된다면.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지 못 할 것입니다. 단순히 나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순한 트라우마도 아니구요. 제 입장에선 외면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내역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려우니. 모르는데 왜 알아야하지? 정도의 가벼운 질의에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악의. 랄까요. 푹력이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고 아주 단순할 뿐입니다. [] 약간의 예시입니다. [] 저도 폭력을 사용합니다. 물리적이진 않습니다. 남 얘기를 안 들으면 그만입니다. 그것으로 훌륭한 폭력이 성립합니다.
동감입니다 우울의 다른 얼굴은 분노죠 댓글보다가 힘 빠져버렸어요 여기가 유튜븐지 커뮤니틴지.. 제 실친도 예민-하고 비관적인데 그럴수도있지하면서 함께 지내다가도 제가 너무 힘들고 감당이 안되서 안봐요.. 우울증환우하면 지쳐있고 힘없고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기쉬운데 겪어보니 전혀 아닙니다. 칼 든 사람과 같아요. 그게 슬픔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요..
아니. 다 아는 이야기만 하시는데. 사실 자기계발서나 이런강의는 뻔한 얘기다라고 저자나 강의자들은 알고 있어요. 그들은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두리뭉실?.추상적으로 온갖 예시만 들어대죠. 하우투는 없어요. 기억을 재편집???????? 이런 인간들이 거친사회에 지친 우리들. 이 시대를. 그들의 전성기라 여길뿐이에요? 미국에서 상담사가 시간당엄청난 돈을 받듯이. 우리나라 물질주의에 물들어 곧 그렇게 될겁니다. 왜 저런 반복양무새들에게 돈을 들입니까? 차라리 진짜 어려운 경험을 해 본. 남의 예시가 아닌. 일반인의발언을 듣는 게 훨씬 와닿습니다
Jake pauL 감정과 반응기제는 인지재구성을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우울증, 사회공포증 등 많은 심리장애들의 치료에도 인지재구성이 필수입니다. 그 때 그 기억, 사건이 의미하는 바나 저 사람의 행동과 말이 나에게 의미하는 바를 재구성하거나 애초에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의 방향을 트는 것이 실제로 치료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미 찜찜하고 조져진 내 기분을 머릿속에서 바꾸는 게 무슨 의미냐고 여기실 수 있지만 나중에 인지재구성은 습관화가 되어 의식적인 생각 없이도 주변 상황을 긍정적으로 또는 별 타격없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 사람은 왜 날 저렇데 쳐다보지? 내가 이상해보이나 ㅠ > 피곤해서 눈에 힘을 주고 있다거나 예민한 상태일 거야. 그냥 어쩌다가 지은 표정이 저런 걸 수도 있고,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지. or 이렇게 가능성이 많은데 뭐가 어떨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생각하는 건 의미없어
мый угрю 병원가보셨나요 . 제생각이 아니라 저도 치료받았었거든요 . 의사가 그랬는데 .. 꾀병아니고 정말 병이라는게 당연한일이고 자랑인듯 나는 우울해 우울증이야 네가 뭔데 라는 그런 마인드로 하니까 더 우울한겁니다 ... 본인 상황먼저 인지 하고 받아들이고 나서 벗어나오려 노력하세요 . 그게 되면 정말 우울증이 아니라는 겁니다 님 . 부디 아니길 바라고 벗어나오시길 ;
사실 우울증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희망을 잃어버린 마음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상태를 누군가가 말로써 전환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것만이 우울증에 빠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그랬습니다. 사실 우울의 원인과 깊이가 모두 다르기에 정답은 없지만요...
우울증 약을 4년째 먹고있고 매달 선생님과 만나고 상담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생활도 하고있고 또 그렇게 일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혀 내가 그런 사람일거라는 상앙조차 하지못할 정도로 밝게(?) 정상적으로 살고있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은 흔히 얘기하죠
"우울증?
밖에 나가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좀 하고...."
이렇게요
그게 안되는게 우울증 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수없이 일을하고 있지만
심할때는 한달 동안 신발한번 신은적 없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아무것도 할수없고 아무도 만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것이 우울증 입니다
잘 모르는 사림들은
그냥 기분이 좀 우울한거야? 슬픈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누구나 그래 그럴때가 있지 툭툭 털고 일어나야지 라고 나약한 사람 취급하기도 하죠
제가 절대로 우울증이라는 말을
입밖에 꺼내지 않는 이유 입니다
마치
원인모를 ㅡ또는 알수있는ㅡ 이유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주저앉아 있는 사람에게 "너도 다리있네, 일어나서 걸으면 돼지, 자꾸 걸어버릇해야지 앉아있음 어쩌누 ㅉㅉㅉ~"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꼬꼬새 지극히 공감합니다. 직업이 괜찮고 사는것도 지극히 정상적임에도 이 우울증에서 어떻게 벗어나야할지 진짜 모르겠어요. 눈물만 나네요.ㅠ
그게 안되는게 우울증이라는 말씀에 너무 공감합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병이라는걸 너무 쉽게 여기고 공감 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저도 꼬꼬새님의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입니다. 잘 이겨내시고 난 후 성숙한 한 인간으로 우리가 홀가분해지길 ..건승을 바랍니다.
꼬꼬새 ㅋ
와 ㅋㅋ 저도 그런 비유 쓴적있는데... 왜 휠체어 타고있는 사람한테 달리라고 하느냐고 한적이 있어요
우울은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어요. 정말.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기든 자살하려는 사람은 그저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상대방이 잘못 뱉은 말임에도 자기 탓이라 생각해요. 우울하기 때문에 무기력해 보이는 게 아니라, 머리 속에선 모든 상황에 경우의 수를 두고 아주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쳐서 무기력해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끊임없이 생각하다가 내리는 결론이 자살이죠.
김영하 작가 님의 말씀은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부적합한 것같아요. 생각에 지친 사람에게 또 다른 생각이라뇨. 생각에 지친 사람에게는 그 생각을 정리할 수있도록 그냥 들어주는 게 답이에요. 또 하나 언급하자면 우울한 사람은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우울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계산적으로 생각해요. 이유는 들어주는 사람이 몇 안 될 뿐더러 들어주는 사람도 지친다라는 걸 깨달은 순간 또 자기 때문에 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구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우울증도 몸의 병이라 약을 먹어야해요. 저는 4년동안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돈 때문에 약은 못 먹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고 있어요. 하루하루 모든 것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작별하는 삶은 정말 고단하고 힘들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실 우울한 분께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진 못하지만 이 한마디하고 싶네요. 누군가가 당신의 우울에 대해 함부로 논하고 당신의 삶을 부정하겠지만 당신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어요. 어떤 삶을 살든 난 당신을 응원할 거니까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공감이 되고 위로를 받아 가네요..제 머릿속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괴롭고 힘든데 남들에게 제가 우울하고 외로운 이야기를 하기도 어렵고 설사 누가 들어준다고 해도 어떠한 형태로 정리해서 말하는 것도 내 자신을 단정짓는 것 같이 많이 힘드네요.. 결국은 저 혼자와의 싸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울하고 두려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을 그만두고 싶어 이런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 글을 보게되었네요.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정말 약간의 해방감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조금은 머리가 기벼워진거같아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우울증에걸린사람들 대부분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다가 지쳐서 번아웃및 수많은사고의 늪?으로 빠져서 무기력해진, 누적된 사건들로 인해 자연스레 트라우마가 생겨 생각하기도 싫고 두렵고 힘들 정도로 진저리가 난 사람들이라생각합니다. 정말 복잡하고 눈에보이는것만으론 설명하기어려운증상인데 단순히 배가불러서그렇다 정신못차려서그렇다 직접돈벌어봐라 이딴 폭력적이고 말도 안되는말들만 해대는 사람들, 너무약하다는사람들 겪어보지않고는 절대모르는거니까, 들어달라고는 안할테니 단순한말과감정으로 그게 법인양, 함부로 지껄이진않았으면.. 우울감과 우울증헷갈리는사람들 되게많은데 일반적으로느끼는우울감을 우울증이랑 같이치부하며 그것도 못벗어난 놈이라고 치부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모든일에 자책하는걸 오랫동안 해오다보니 어느순간 자기혐오가 생기더라구요. 아직도 그걸 멈추긴 힘들지만.. 그래도 누군가 제 생각을 정확하게 적어주신것같아 위로받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내 인생의 우울함만을 가지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매일 일기 쓰면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일기에 비관적인 생각을 옮겨 적어 버리고 털어내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울증 보다는 자기비하나 자존감 없는 사람들을 위한 팁으로 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사실 이런 사람들은 의례 우울증을 가지고 있죠
영상을 보다가 말았어요. 우울증이라는게 생각하시는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깊게 혹은 얕게 겪는질환인데 깊은쪽의 분들에게는 확실히 위험한 영상이네요
김영하선생님, 얕게 겪으시는 분께는 시선을 돌리면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제게 우울증은 절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몇번을 다시 생각해 봐도 그때 나는 최선이었는데 붙잡을 지푸라기조차 없었을때요. 적절한 도움이라는 것을 찾으러 어딘가로 나라에서 시에서 학교에서 도움받을 곳이 있는가도 모르고 교통사고같은 그 일 이후 방치 당한 내 홀로 였던 그 몇년의 시간들이, 당시에 또래에 자라야 할때 자라지 못하고 가족, 친구, 더 넓은 세상의 무언가는 알지도 못하고.....
살아남은 사람이기에 가질수도 있는겁니다 우울증은. 그게 삶의 곁가지면 다행이지만 내 삶을 움직이던 믿음을 관통하며 절망을 안기는 것은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곁의 따스한 사람이 없었더라면 8년 걸려 이만큼인데 오래 안정적으로 따뜻한 누군가가 있어서 조금 나아졌다 퇴보를 반복하며 안고 갑니다.
우울증이라는 말로 통칭하셨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얕게 앓는 분들의 이야기만 수집하셨나보네요. 아니면 이미 많은 회복이 되셨거나요.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풀어서 얘기하면 다들 살다보면 슬픈일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은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우울하고 행복하고가 정해지는거죠
근데 김영하님은 이 제일 기초적인걸 그냥 별다른 방법이나 의견도 없이 말하시고 되게 쉬운일인 것처럼 말하시네요
그건 우울증 걸린 사람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랄조쿠 ?
간단한 이야기이고 모두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로도 힘을 얻을 수 있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작가님은 그런 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하거 계신 것은 아닐까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좋은 말이네요.
우울증 보다는 슬럼프에 빠진 경우를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저도 서서히 슬럼프에 빠져서 장기간의 시간이 지나니 우울증이라 착각했는데 우울증은 정말 심하더라구요.
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이제 힘든거 다 끝났고 큰산 하나만 잘 넘으면 된다. 할수있다. 해낼수있다. 나는 꼭 꿈을 이룬다. 물론 그 후에도 힘든일 많겠지만 그 못지않게 좋은일도 많을꺼야! 힘내자! 누가뭐라하든 난 나를 믿어!!
심리상담 받은 적 있은데 저런 활동을 많이 했었어요..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3가지 그려보기나 어릴적 사진 중에서 가장 자기가 좋아하는 모습 5장 갖고가서 설명한 기억이 나네요ㅎㅎ
우울증인것은 정확히 말하면 호르몬과 관련되기도합니다.
트라우마로 우울증에 걸릴수있지만
많은 우울증에 걸린사람들은 좋은 일보단 안좋은일 좌절하는 일이 많아서 행복하고 우울하지 말아야할 호르몬이 안나와서 그럽니다.
안좋은 일을 너무 많이 안겪어봐서 그렇죠.
그당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너무 끔찍해서
그쯤 있었던 다른 과거도 생각도 하기싫어요
인생에서 잘라버려야돼요.
그게 사는 방법이에요
그렇게 살다보니 그 시기는 끔찍했던
기억으로만 남았어요
히키코모리이고 비관과 우울... 그 자체인데 왠지 공감가네요.
'김영하'님이 좋은 말을 하시네요~
김영하님 더 보고 싶어요. 알쓸신잡 시즌3 빨리하면 좋겠네요.
우울증이란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저도 당신의 생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듯 당신도 제 우울을 직접 겪지 않으면 모른다는거죠. 이야기가 없이 우울할 수도 있고 이야기가 있이 우울할 수도 있어요. 사람에 우울을 너무 쉽게 가늠하지 말아요. 우울이란 제일 무서운 병이에요. 그냥 자신의 삶을 버릴 수도 있는 병.
감사합니다 뭔가 망치로 한방맞은느낌이들어요 감사해요
사람들은 “스토리”를 통해 살아갑니다. 그 중에는 “좋은”스토리와 “나쁜”스토리가 있다고 한다면, 삶이 즐겁지 않고 괴로운 사람은 “나쁜”스토리에 치우쳐 살아갑니다. 심리상담사는 내담자가 삶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가 “좋은”스토리로 살아가게끔 도와줍니다. 김영하 작가는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이러한 “나쁜”스토리에 치우쳐 살아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가 본연의 역할에 맞게 통찰력 있는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 심리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와 치료는 심리치료 전문의나 심리상담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우울증 환자보고 바꾸라 하지말고 사회가 바껴야지 원인제공자를 바꿔야지 계속 참으라고 하냐
기본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없습니다. 받아들이는 관점의 이야기를 하시는데, 우울증 환자의 경우 관점, 틀을 깨기가 어렵고 힘듭니다. 저렇게 아프다 어쩌다 이야기조차 마음이 진짜 아픈 사람은 잘 말을 못해요. 상담이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으로 틀을깨줘야, 치료가 어느 정도 선행이 되어야 진짜 힘든 이유가 조금씩 나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담담히 혹은 지나가듯 떠올리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몰이해네요.
HeeKyung Roh 그럼 제가 우울증이 있는것 같은데 계속 비관적인 생각밖에 못하는 제가 한심한것은 아니죠..? 머리론 나쁜일만 있던게 아니란걸 아는데 그렇단걸 인식을 못해요ㅠㅠ 앞뒤가 안맞는 말이긴한데ㅠㅠ; 진짜 왜 사서 고생일까 한심하게 생각되고
@@구밍-t1c 전혀 한심하지않아요.님은 정말소중한사람이랍니다.잘견뎌내실거예요. 미소짓는날이 꼭올겁니다^^화이띵~
@@채희연-m1q 감사합니다 희연님ㅠ♡♡ 지금은 우울증 많이 나아졌어요
우울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요? 전 평생 우울증 약을 드셨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친한 친구를 우울증으로 잃었읍니다. 여느 심리적인 병리들이 그러하듯 우울증도 다양한 형태와 과정과 반응들이 있지요. 어떤 기본을 말씀하시는진 모르겠지만 본인이 이해하는 범주의 우울증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신해철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언급한 이야기를 그대로 인용하셨네요ㅕ
치료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우울감때문에 괴로운 사람인데, 도움이 됩니다
비관과 부정의 차이는 뭘까여
강의내용보다 댓글들이 유익하네요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상담 약물치료 오래 했는데 나는 항상 아프고 항상 외로웠다는 것만 알았어요 이제 형편이 펴서 나도 이제 행복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안됩니다 배부르고 등따시고 사랑받고 살아도 뭐가 잘 안돼요 괴로워요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하고 뭘 하려다가도 뭐가 안되고 그런 스스로가 안쓰럽고 걱정되고 싫고 만날 미치겠어요 내 주변사람도 힘들게하고 삶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이 전혀 절대 안돼요 의미가 전혀없어요 죽는것도 무섭고 이런 내 옆에 있는 내 배우자도 가끔 불쌍합니다 왜 나같은거 만나서... 그래도 저를 만나서 행운이고 행복하다고 해서 같이 살고있어요 근데 더 잘하고 싶은데 잘 안돼요 이런 욕심 부리는 것도 사치인가 이런게 또 싫고
과거에 아무리 기쁜일이 있었다 한들 트라우마의 강도가 더 크면 그건 다 부질없는 것인데 우울증은 나같이 우울증 환자만 강의했으면
참 좋은데 지옥에서 빠져나가지 못해서 편집 소스가 없습니다
그어떤사람도삶이라는광범위한세계에대해서말할수없을것같은데...또한편으로는지식의영역에서쌓은컨테츠든~자신의삶에서깨달은어떠한부분이든.각자의방식으로사회의구성원들을도와주러고하는마음인것같고~또아픈사람도어떠한답을찾아헤메이고...그런것인가봐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문재인시대 불안한 하루하루사는 2030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시네요
저도 우울증 약 꽤 오래 먹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 제 감정과 뇌의 인지적 오류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왔어요. 김영하 작가님 책은 아니지만 다른 책을 보고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어떤 말씀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알 것 같아요
감정과 인지적 오류요?
이해가 안되서 설명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제 경우는 나쁜 일들을 모아 놓은건 맞는데 ᆢ그게 내가 어떻게 저떻게 한 실수나 잘못 후회가 아니라 ᆢ 누가 내게 어떻게 저떻게 한 일들이고 ᆢ 그 일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럴 힘도 없었고 아팠고 슬펐고 어렸고 기타등등 ᆢ 입니다 ᆢ지금은 약을 끊고 매일 조금씩 무엇에 집중합니다 ᆢ 점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ᆢ 좋아지다가도 어느 한순간 ᆢᆢᆢᆢ그래도 예전보다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껴요ᆢ 사실 제가 알기에는 이런저런 아픈 일을 겪어서 그렇다 ᆢ 그건 현상에 불과 ᆢ 정신과 관련된 건강은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세살 이전에 어떤 상황들로 인해 이미 그 씨앗이 뿌려져 있다고 해요 ᆢ병리적인것은 제외하구요ᆢ그게 무의식 속에 있다가 발현되는거죠 ᆢ우울증 이나 정신관련 병없이 사는 사람들은 태어나서 3살까지 특이사항없이 무난하고 적절한 보살핌을 받은 경우라고 해요ᆢ그래서 어떤 아픔을 겪었을때 어떤사람은 힘들어하다 헤어나오고 어떤사람은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삶을 사는거래요ᆢ 이런저런 부작용에 약을 바꿔가며 어떤땐 온종일 누워만 지낸 세월도 분명 도움은 되었고 이제는 집중 몰입의 하루를 보내며 있습니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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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가볍게 여기신 부모님 덕에 오래되고 방치되어 성장하지 못한 문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을 많이 이해해서 원망하지 않지만.. 역시 몇년이 흐르기 전에 치료를 했더라면 싶네요. 3배의 시간과 3배의 시간동안 삶을 갉아먹는 느낌
당신이 아는 것보다 당사자가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값은 크게 치렀습니다.
우울증은 생각이 아니라 느낌의 병입니다. 아무리 좋은 경험이 있더라도 나쁜 경험이 더 강력하고 지속적이었거나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아이였을때 일어났다면 이성으로 혼자서 물리치긴 쉽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생각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희망없고 외롭고 더이상 헤쳐나갈 힘이 없는 느낌에 휩싸이는 증상이지요.
경험을 해야합니다. 이해받고 수용받고 있다는 안전한 경험을 수없이 반복해야만 비로소 희망이 생기고 이성의 기능을 회복합니다. 섣불리 이성의 기능을 강조하는것은 이해가 아닌 또다른 폭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담사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좋은 경험이란 욕심없는 사랑과 공감을 경험하는 것이고 그 깊이는 상담자에 따라 다릅니다.
힘들어하시는 많은 분들이 좋은 상담자를 만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우울증은 긍정, 부정 둘중에 부정에만 초점을 맞춰서 일어난 거니, 긍정적인 면도 봐라 심플하고 좋은 말이라고 생각ㅎ
역시..김영하1도ㅜ
이거하면 허리가 아픈데 정상인가요?ㅠㅠㅠ 허벅지도 아프긴한데 허리도아파요ㅠㅠ
많은 이들이 이 사람은 많은 나쁜 기억이 있고 그래서 그렇다. 라고 하는데. 이유를 불문하고 딱 한번이라도 그 깊고 깊은 심연의 악마와 마주하게 된다면.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지 못 할 것입니다. 단순히 나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순한 트라우마도 아니구요. 제 입장에선 외면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내역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려우니. 모르는데 왜 알아야하지? 정도의 가벼운 질의에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악의. 랄까요. 푹력이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고 아주 단순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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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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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폭력을 사용합니다. 물리적이진 않습니다. 남 얘기를 안 들으면 그만입니다. 그것으로 훌륭한 폭력이 성립합니다.
다른 강연은 좋았는데 기본적으로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낮네요. 이번 강연은 ..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낮다는 건 무엇을 기준으로 내린 평가인지 궁금하네요. 혹시 정신의학 전공자이신가요?
이미 일어난 사건을 새로운 각도와 의미로 읽는 그 어떠한 행위는 실제 일어난 그 사건보다 우월하다.
좋은일이 거의없다면?
컵에 물이 반밖에 없네.
컵에 물이 반이나 있네.
역시 우울증 있는 사람들이 남기는 댓글들이라 다 비관적이군
R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신같은사람때문에 우울증이생기는거에요 당신같이몰상식하고 공감능력없고 갑마인드로똘똘뭉친사람들때문에 ㅋㅋㅋ 자기가맞다옳다진리다하는 구려터진사람들때문에 ㅋㅋㅋ 당신이뱉은그말이 당신이힘들때 고스란히돌아올겁니다 ^^
동감입니다 우울의 다른 얼굴은 분노죠 댓글보다가 힘 빠져버렸어요 여기가 유튜븐지 커뮤니틴지.. 제 실친도 예민-하고 비관적인데 그럴수도있지하면서 함께 지내다가도 제가 너무 힘들고 감당이 안되서 안봐요.. 우울증환우하면 지쳐있고 힘없고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기쉬운데 겪어보니 전혀 아닙니다. 칼 든 사람과 같아요. 그게 슬픔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요..
남일 이야기하듯 말씀하시네.., 하긴 뭐 본인일 아니니까 나몰라라 알아서해라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아니. 다 아는 이야기만 하시는데. 사실 자기계발서나 이런강의는 뻔한 얘기다라고 저자나 강의자들은 알고 있어요. 그들은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항상 두리뭉실?.추상적으로 온갖 예시만 들어대죠. 하우투는 없어요. 기억을 재편집???????? 이런 인간들이 거친사회에 지친 우리들. 이 시대를. 그들의 전성기라 여길뿐이에요? 미국에서 상담사가 시간당엄청난 돈을 받듯이. 우리나라 물질주의에 물들어 곧 그렇게 될겁니다. 왜 저런 반복양무새들에게 돈을 들입니까? 차라리 진짜 어려운 경험을 해 본. 남의 예시가 아닌. 일반인의발언을 듣는 게 훨씬 와닿습니다
Jake pauL 감정과 반응기제는 인지재구성을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우울증, 사회공포증 등 많은 심리장애들의 치료에도 인지재구성이 필수입니다. 그 때 그 기억, 사건이 의미하는 바나 저 사람의 행동과 말이 나에게 의미하는 바를 재구성하거나 애초에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의 방향을 트는 것이 실제로 치료에서도 중요합니다. 이미 찜찜하고 조져진 내 기분을 머릿속에서 바꾸는 게 무슨 의미냐고 여기실 수 있지만 나중에 인지재구성은 습관화가 되어 의식적인 생각 없이도 주변 상황을 긍정적으로 또는 별 타격없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 사람은 왜 날 저렇데 쳐다보지? 내가 이상해보이나 ㅠ > 피곤해서 눈에 힘을 주고 있다거나 예민한 상태일 거야. 그냥 어쩌다가 지은 표정이 저런 걸 수도 있고, 내가 예민한 걸 수도 있지. or 이렇게 가능성이 많은데 뭐가 어떨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생각하는 건 의미없어
뭐지 내 이야긴가
되게 별로인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있는 멘트는 없고 너무 공식적인 말 아닌가.
여기 우울증부심 부리는 사람 참 많네. 이런저런 이유의 우울증이 있고 생각의 편집도 사람에 따라 중요할수있는데 너가 알고있는 우울증은 진짜가 아니야. 이야 진짜 우울증 겪고있어서 좋겠어요.
하하림 그러니까요 . 뭐 좋은거라고 ..
정말 우울증이라면 이런것도 볼 생각 안할겁니다 .... 잠시 긴 우울과 우울증은 다를겁니다 ..
김은정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저는 한 달동안 너무 우울했는데 이거 봤어요 저는 그럼 꾀병이라는 건가요 자신의 생각대로 남이 우울증이다 아니다를 바꾸지 마세요
мый угрю 병원가보셨나요 . 제생각이 아니라 저도 치료받았었거든요 . 의사가 그랬는데 .. 꾀병아니고 정말 병이라는게 당연한일이고 자랑인듯 나는 우울해 우울증이야 네가 뭔데 라는 그런 마인드로 하니까 더 우울한겁니다 ... 본인 상황먼저 인지 하고 받아들이고 나서 벗어나오려 노력하세요 . 그게 되면 정말 우울증이 아니라는 겁니다 님 . 부디 아니길 바라고 벗어나오시길 ;
우울증 부심이라뇨 ㅋㅋㅋㅋㅋ 최근에 본 말 중에서 제일 웃기네요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이 굶어죽어가는 이에게, '이런저런 이유로 굶어볼 수도 있는데 네가 알고있는 굶음은 진짜가 아니야. 이야 진짜 굶고있어서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음ㅋ
영상 보다가 중간쯤에서 멈춤 솔직히 공허하지않나
요 영상의 댓글들 보면 우울증부심? 이런 댓글같은게 많이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