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3년 전 ADHD 진단 받았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우회전 신호 위반으로 5번을 벌금 물 정도로 중증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정신 머리로 미국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사이드로 사업하고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난독증도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 뇌로 어떻게 설계하고 개발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미팅 들어가야되는데 안들어가고 영상보고 댓글 쓰고 있는 내가 레전드
adhd는 비상시&시간이 촉박하다&하지만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이다(불가능한 일이다 싶으면 아예 포기할 수도 있으므로) 이 조건이 맞을 때 능력발휘가 되는 거 같습니다 선천성 adhd인데 아르바이트 중엔 점심시간 배달(ㅋㅋㅋㅋ)을 제일 잘 했고 지금은 마감일 되면 하루 2만자를 쳐내는 웹소설 작가로 살고있네요...
@@itshoe 아뇨... 좋을 리가 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있어요 좀 두뇌풀가동 상태다 보니까 대사라든가 그런데서 오 이거 좀 좋은데? 싶은 거 몇 개 건지거나 어... 뭔가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막 인물들이 계획했던 거에서 다른 길로 새욬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그렇게 써놓고 나중에 열심히 궁리해서 이어보니 이게 더 괜찮네? 싶더라고요 매번 쫄리고 밤새고 다음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하면서 아 이렇게는 못 산다 좀 규칙적으로 하자... 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또 몰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나란 자식 별 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내려놓거나 고치거나 둘 중 하나인 듯 해욬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위급한상황에 머리가 아주 잘돌아갑니다. 무슨일 생기고 특별한 상황 ㅡ모두 처음봐서 어쩔지 모를때 새로운 돌파구 잘찾음ㅡ 그렇지만 평소 평화시 여기저기 치임 유지하고 항상 똑같은 관리하는게 잴안됨. 왜냐면 너무 지루한걸 힘들어함(역시 자극추구인가) 옆에 잔소리안하는 정상인이 챙겨줘야함
adhd 경증 진단 받은 공기업 과장이에요. 전 힘들었던게 미룰때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루는거.. 하지만 스스로 시간이 임박했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간을 인지하면 그때부턴 폭발적인 괴력이 나오는걸 느꼈어요. 진단 받기 전에도 임박하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게 느껴졌거든요 ㅠ 그땐 질환 때문인지 꿈에도 몰랐음.. 그렇게 남들보다 한참을 늦게 시작해도 레이저를 쏘다보니 늘 1등이었어요. 무슨일을 하든.. 근데 내가 관심없는 영역이나, 친구들 약속처럼.. 필수적인 요소가 없는 경우엔 개차반이었어요. 아예 관심 밖이기 때문에 약속 시간 자주 늦고.. 하기 싫은건 아예 안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나랑 정말 똑같은 분이네. 내가 좋아하는건 뭐든 잘하는데 각 잡고 뭔가를 시작하는건 시작 자체가 너무너무힘이 듦. 근데 그 마저도 곤란에 처하면 초능력자 수준으로 해치우는데...나이가 드니 그 초능력 발휘도 수명 깎아먹는듯 함...이걸 고치려 참 애를 많이 쓰고 살아왔는데, 요즘 adhd증상 컨텐츠 보니까 내 이야기임 ㅜㅜ
중1 adhd 아들이 있는 부모입니다.. 저희 아이와 행동학적으로 너무 공통점이 많으신데 첫째라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참 사춘기라서 제 말도 잘 들으려하질 않아요.. 약은 복용중이지만 약속시간 늦고 숙제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루고 본인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물어보고 무엇보다 의지가 박약이라 스케쥴표도 하루 지나면 무용지물이고ㅜㅜ 부모로써 해볼수 있는건 많이 시도 해본것 같은데(대화. 칭찬 .선물. 싸움. 편지. 본인의 공부목표와 스케쥴작성등) 혹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부모로써 꼭 알아야할 사항이나 어떤 것을 도와주면 좋을까요?? 굉장히 잘 극복하신것 같아 이렇게 경험자분께 도움 요청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성인 ADHD진단을 받은 40대 직장인입니다. 회사 퇴직 후 작년 한 해를 이윤규 변호사님 공부법을 보면서 공부했고 작년 12월에 기사 자격증 취득 후 올 해 4월에 입사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하는 자격증 공부라 많이 힘들었지만 공부법을 알고 난 뒤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취직해서 일을 했으나 낙상사고로 손목까지 부러졌지만 재활운동과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ADHD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중이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해서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으니, 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도 희망 잃지 말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변호사님 동영상 보면서 힘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그것까지해야 하는게 의사일일텐데... 본인이 실수를 하면 다른누군가가(간호사나 환자나..)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조금더 챠트쓰는 시간에 집중할수 있을거같아요.뭔가 긴장을하면 더 집중하고 빠르게 일처리가 가능한것도 ADHD 특징인거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의사쌤들이 항상 고생하시는거 알거에요~
정말 다른 관점으로 ADHD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능적으로 인간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가 현대에서 질병화 되었다는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그렇죠..인간이 사회화 되면서 시작된 인공적인 환경과 규범들이 본능적 감각보다 이성적 판단에 더 동의하도록 진화되어 왔다고 생각하니..이런 접근의 사고가 너무 새롭습니다.
참고로 ADHD 약을 드시려는 정상인 분들은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정상인이 복용 시 환각, 환청부터 심각하게는 조현병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풀배터리 검사 및 뇌파 검사 등을 통해 확진을 받은 뒤, 의사 상담을 통해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뇌파 검사받고 adhd확진 받았어요. 잘 때만 나와야할 뇌파가 깨있을 때도 나온다더라구요. 지금은 퇴사 4개월 차 백수에 혼자 살다보니 일상리듬이 몽땅 망가져버렸습니다😅 새벽6시에 자고 오후2시에 일어나 풀아웃4 14시간하고 이렇게 늦은 새벽 유튜브 좀 어슬렁 거리고 자는 삶을 살고있죠. 부끄러운 삶이죠 핸드폰 충전도 귀찮아 안하고 먼저 연락도 안하고 직장 다닐 때 매달 가던 모임에 연락하지도 받지도 않고 ㅎㅎ,,,, 집에 바퀴벌레가 나와도 "네가 내 부수러기들로 살아가는게 대견하다"고 긍정을 넘은 머리가 으스러진 발상을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얘기를 왜 했나?면 영상 보면서 댓글 드르륵 내리는 나를 알아차렸고 혹시 다른 분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 썼습니다. 자신을 낮추어 보는 사람있으먼 작은 위안이라도 되시라고😅😅 요즘은 저라는 퍼즐이 사회에 도통 들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유분방하고 관습적인거 보면 냅다 도망가는게 건실하게 살기는 그른거 같아요. 요즘은 돈 조금 모아서 전기나 간신히 들어오는 깡촌에 텃밭이나 일구고 자연사 할 때까지 살고 싶다는 꿈을 꾸며 삽니다. 누군가 조금만 도와주면 개과천선할거 같은데 요즘 세상은 뭐랄까 너무 딱딱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글도 썼으니 내일은 밖에 좀 나가봐야겠어요. 햄버거가 무척 먹고싶습니다 하하
글이 정말 잘 읽히고 잔잔한데 재미도 있네요.담담히 쓰셨지만 본인도 힘든 상황이실텐데도 같은 길을 걷는 분들께 위안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합니다.맞지 않은 퍼즐이 아니라 누구든 포용할 수 있는 유연한 퍼즐이 아니실까 싶어요.인생의 쉬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것 같은데 이 귀한 시간이 _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거나 남의 규격에 맞춘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는 시간으로 활용한다거나_모쪼록 알찬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쉬는 시간은 원래 짧으니까요.😊
ADHD의 특징과 개선점까지 전문가적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조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의 집중은 좋은데 주의 전환이 안되는 케이스 같아요. 책 좋아하고 호흡이 긴 텍스트 읽는건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공부를 좋아하고 시험에도 강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 특히 새로운 업무를 배울 때나 주변의 개입이 많은 업무를 할때가 너무 힘들었어요.. 멀티가 안 되고 한꺼번에 많은 업무가 몰리면 멘붕이 오고, 우선순위를 고르지 못합니다. 공부 센스는 있어도 일머리 없는 사람의 전형 같아요. 관심있는 분야나 어떤 것에 꽂히면 과몰입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할때에는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샘솟고 아무리 오래해도 피곤하지도 않고 심지어 끝장보기 위해서 잠도 안 자고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한 적도 있거든요. 만약 관심분야가 커리어와 일치한다면(덕업일치?) 정말 미친듯이 워커홀릭처럼 일할수 있을것 같아요🤩
어릴땐 난 왜그럴까 죽고싶다만 생각하고 살다가 20대중반에 adhd인걸 알고 많이 울었어요. 과거의 내가 이해되는거 플러스 난 큰 단점을 가졌구나 하구요. 항상 인간관계가 어렵고 공부가 어려웠는데 항상 사람들한테 겉모습으로는 모르다가 알고나면 쟤는 왜저래? 지능이 떨어지나 피해준다 모자른년 이런소리를 듣는데 요즘도 죽고싶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 점잖고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이러는데 조금만 알고지내면 다들 싫어해요... 힘드네요
내가 조금 모자르구나... 그럼에도 아니 그렇거에 나를 더욱 더 저 밑바닥 끝까지 처절하게 사랑해주자....진심으로 아끼고 우선시 해주자. 이런 나지만 행복하게살꺼고, 세상에 작은 촛불이 되보자. 나만의 빛깔이 분명 있을거야! 남들은 한 번도 안하는 실수를 나는 계속 반복하지만 10번 반복하는거 5번 반복하면 이건 내게 성공인거야. 왜냐면 나는 다른 영역에 몰빵되서 그래. 그런 천재영역을 못찾고 살고 있지만 못찾더라도 불행하게 살지는 말자.
8:00 시간 조망이 중요. 알람. 10:00 난독증 11:14 음절 쪼개기(유창하게, 빠르게) / 이해도(지식,어휘 있어야 비판적 독서 추론 가능) / 모든 읽기가 생산적 읽기(읽은것 재구성) [고기능 ADHD] 응급실의사, 전투기 계기판, 고액투자 셋 다 완전 공감 중..ㅠ 고기능ADHD 좀더 알고 싶네요.
저도 ADHD의심중인데 긴급한 상황에 상황대처능력이 빨라요. 그리고 그 대처가 거의 옳은 대처와 결정. 순간판단력이 빠름.남편도 인정함. 운전도 굉장히 잘하는편이고..남편보다 잘해서 우리집 운전은 내가 다함. 언젠가 우연히 비행시뮬 영상을 보았는데 전투기같은거 몰고싶다(여잔데🤣) , 나 저거하면 잘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이 무슨 뚱딴지같은 생각인가했었는데😂 열심히 공부하면 성과는 나와서 산만한중에도 그런대로 공부해서 인서울 여대갔는데 가서 집중못함..😂 근데 졸업하고 영양사면허증 그외 자격증 많이 따긴했는데 또 흥미없는 분야는 하기싫고 늘어질땐 한없이늘어지고ㅠㅠ관심있는건 엄청 열심히 파고드는데 하기싫은건 죽도록 하기싫음ㅜㅜ 정신과가서 검사했을때 아니라고 하셨는데 체크리스트에 부합되는 항목이 많아 맞는거같은데ㅠㅠ또 가서 검사받아봐야하나ㅠㅠ
중년입니다. 저는 독서를 좋아하다 보니 자체 ADHD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딱 하나만 얘기하겠습니다. 국악판 선생님과 여제자들과 캠핑을 갔습니다. 갑자기 선생님이 복통을 겪으셨어요. 주변 제자들 울고불고 난리났습니다. 평소엔 정신머리 어디두고 다니냐는 소릴 듣던 제가 긴급상황임을 인지하자, 엄청 차분한 목소리로 각자의 임무를 주고 저는 119에 전화했습니다. 응급차 타고 가시는 모습까지 보고 남은 사람들까지 다 챙겨주었는데 되려 넌 그 순간에 어찌그리 냉정한 표정과 판단을 할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순간 꽂히면 엄청나게 집중해서 별명이 평소엔 바보, 어쩌다 천재란 소리 듣습니다. 긴급상황시 겁나 차분해집니다. 평소엔 주변 사람들이 정신 못차리구요.ㅎㅎ
40 넘어 ADHD 진단 받은 사람입니다. 어릴 적에는 공부를 대충 해도 성적이 잘 나와서 몰랐는데, 별 생각 없이 대학만 좋게 갔다가 전공이 안 맞으니 집중력 문제가 심하게 와서 내가 좀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잘 조절해서 생활에 문제는 없습니다. 규모가 큰 설계 일을 하는데 한번에 2~3가지 일 을 동시에 하면 더 잘되기도 하고 한 가지만 보지 않아서 그런지 실수를 잘 찾아냅니다. 나이먹고도 아직 복싱을 하고 있고 게임도 곧잘 하는 편인데 adhd 덕?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뭘 할 지 예측이 잘 되어서 반응도 빠르고 당해주는 경우가 적다보니 나이먹고도 즐기면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ADHD 분들 힘내세요
adhd의 큰 문제 중에 하나는 ... 사실 주의 집중 전환이 안되는것도 안되는것이지만 계획을 세우거나 뭔가를 실행 - 시작하기 어려운데에 있다고 봅니다. 어느 시점에는 과몰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작을 하면 상관 없는데 그냥 ‘하면’ 되는 수준의 짧은 태스크가 아닌 시작과 몰입의 과정과 끝맺음이 있는 일은 시작하는게 왜인지 이유도 없이 어려워서 삶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고요. 진화의 과정에 필요야 했겠지마는 이 시간대에 사는 환자들에게 그게 대체 어떤 위안이 되겠습니까. 짐승과 인간의 차이점이 전두엽 기능에서 비롯된 것이 많은데 대체 나는 뭘까 싶기도 하고 ㅋㅋ.... 이런 제목 보고 헐레벌떡 이런 영상 챙겨 봐도 그저 심란하기만 하네요. 지능이야 평균치는 되니 그럭저럭 배경과 나이의 흐름에 얹혀져 대학도 가고 직장생활도 하고 멀쩡한 척 살고있지만 수험을 하고 장기간의 자기 제어를 하려니 억울하기도 하고 굉장히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약도 잘 나오고... 어떻게든 되겠죠 다들 힘냅시다
adhd인데 난독 얘기가 나와 놀랐고 반가웠습니다 저는 약을 먹으며 차이로 인해 느낀건 이전엔 머릿속에 작업창이 작은데다가 책뿐만아니라 영화를 보다가도 한문장 한장면에 연결기억들이 팝업창처럼 우수수 계속 뜨면 팝업창에 작업창이 가려져 그 생각에 빠지면서 눈에 보이던 것은 사라지고 그 기억에 따라가고 감상에 젖거나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많고 그렇게 깊이 쭉 빨려들어가다가 그러다 다시 눈에 보이는것에 따라가고 그러니 다시보고 다시보기를 반복해야했는데 영상은 장면을 놓친줄 모르고 보기도해서 다시보면 처음보는 장면이 많기도 하고 책은 같은문장을 다시읽고 다시읽어야하는 경우가 많아 피곤했습니다 그런데 약을먹고는 머릿속 작업창 자체가 커져서 팝업이 떠도 원래 작업이 보이니 다시 금방 닫을지 좀 더 볼지 선택하며 돌아갈 수 있고 팝업 자체가 덜 뜨는 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할땐 제가 방금 말하려는 문장을 제 팝업창에 가려 뒤를 까먹기도 해서 말하기도 글쓰기도 어려워 녹음일기를 녹음했는데 들어보면 원래 하려던 말에 첨언의 첨언의 첨언으로 새가지가 끝도없이 뻗어나는 느낌으로 말하다 처음에 무슨말을 하려했는지는 녹음을 다시 들으며 답답했던게 약먹고선 첨언뒤에 원래하려던 얘기로 돌아가는게 좋았습니다 신기한건 저는 수학계산이 엄청 빠르진 않았지만 잘하는 편이었고 말씀하신 분수개념도 머리에 이미지로 잘 떠올라 그런 단계까지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분의1 더하기 3분의1은 6분의5입니다 선생님ㅎㅎ) 이런 개인차이가 다 다르다는게 참 신기하고 이것에 맞는 약물과 치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현직 성인 adhd입니다 집중하기위해선 필요한게 적당한 스트레스 즉 불안 분노 우울감등등 인간이 느끼는 부정적인감정 이 생길때 입니다 평소에는 집중이 잘되지 않다가 스트레스가 오는 시점에선 능력 폭발합니다 평소엔 다른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필요이상의 많은 잡생각해서 그능력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동하는 반면 어떠한 급박한상황이나 스트레스를받고 그 한 문제에만 집중해야만 할떄는 그문제의 모든 방향성을 열어두고 전부 검토 하기 때문에 오히려도움이됨 지금 저분이 말한 응급실의사 ceo 전투기조종사 전부다 직업생활에서 순간적으로 필요이상의 높은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군임 근데 문제는 평소에 긴박한상황이나 스트레스받는상황이 계속 지속되진않기때문에 한가지 일을 끝까지 마치지 못함 그래서 공부나 여러생활하는데 있어서 집중못하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음 현대 직업군은 대부분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현실적으로 저기에 나열될정도의 좋은직업군을 가질 확률은 ㅈㄴ낮음
ADHD..정말 불편하긴해요..;; 평소에는 내가 나로 살아가지않는 느낌.. 멍한느낌 상태로 살고있어요;; 어릴때부터 건망증이 심했는데 뭐하나 집중하면 주위소리를 못들어서 자주 혼났어요;; 자꾸 미루게되고.. 근데 미루다가 급해지면 또 그걸 해내요;;; 숫자계산때문에 초등학교때 만점받을걸 꼭 하나씩 틀리는데 꼭 계산실수;; 성인된후 거스름돈 실수 무서워서 캐셔나 카운터보는 알바는 피할정도로;; 중학교 올라가서 수학이 단순숫자계산보다 문자가 많이 활용하게되서 재미있고 좋았어요;; 책읽으면 가끔 한문단이 읽히지가 않아서 몇번이고 도돌이표한적도 꽤 되고요;;; 성적은 좋은편이였지만 공부가 너무 싫었어요;;; 성인된후 어떤 회사에도 흥미도 금새 떨어지고 적응하기 힘들어 이직을 많이 했는데... 이직할때마다 새롭게 빠르게 공부해서 이직은 잘 했는데 그일을 오래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나마 마지막일이 개발자로 5년(그래도 오래 할수있었던 이유는 한가지일을 하는게 아니라 단기프로젝트로 크게크게 변화가 있는일이여서 였을듯) 이후 늦게 출산해서 아이키우면서 빠르게 까먹고;;; 또 뭘 해야할지 고민중이네요. 회사생활이 맞지않아서 예술분야에 소질이 있어와서 디자이너로도 일 했었던걸 바탕으로 개인일을 해야할지.. 이나이먹어도 끊임없는 진로 미래고민... 사회에 섞이기가 힘든듯...ㅜㅜ 다들 말하는 치료로 약을 복용하면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한데.. 부작용같은게 있다고하니 겁이 나네요;;; 제 아이도 아직 5세라 단정짓긴 어렵지만... 좀.. 저랑 비슷해서 걱정이네요;;;
1. 일단 약을 먹어보세요 물론 진단부터 받아야 하겠지만 이미 받았다면 약먹어봐도 나쁠게 없습니다. 2. 모두에게 약이 효과가 있진 않습니다. 크게 두 종류의 약이 있는데, 3분의 1정도는 약효과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먹어보고 판단해도 안 늦어요 3. 어차피 중독성(신체적증상의미)도 없으니 시도 해보고 맞으면 계속 해보고, 아니면 끊으면 됩니다. 4. 약을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 ADHD인 한정 고성능 카페인 같은 느낌입니다. 정 진짜 무서우면 카페인 함량 높은 음료나 니코틴 패치도 효과가 있긴 하니 그걸 해보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저도 5년 전 ADHD 진단받고 난뒤 왜 대학공부&과제와 일상적인 부분(잦은 지각으로 알바 잘린경험.., 과몰입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충동성으로 인한 인간관계 문제)에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거기다 그 당시 극심한 우울증도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구요. 중간에 1년 휴학하면서 심리상담과 병행하먼서 치료에 집중했었습니다. 그 당시 따로 대학지원으로 창업동아리도했어서 엄청 바쁘게 지냈었어요. 꽤나 유의미하게 나아져서 복학한 이후 첫학기에 더 어려워진 전공수업과 이것저것 프로젝트, 알바를 병행하면서도 예전저럼 벼락치기나 밤샘 없이 지냈는데도 맨날 비쁠~씨쁠만 받다가 처음으로 4.3/4.5 받은거 보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에도 예전에 욱하면 바로 막 화내던 충동성도 어느 순간 화가나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스스로를 발견하였구요. 다행히 우울증은 전문가들 판단으로도 완치됐다고 해서 항우울제는 안먹고 신경전달물질 활성화 중심으로 계속 약을 먹으며 지내고있습니다. 이제 동기들 중에서 가장 취업잘하고 커리어적으로도 정말 만족하면서 회사다니면서도 인간관계도 너무나도 안정적이고 만족하고 있어요. 비록 아직 유독 집안일😂 같은 것에서 조금만 힘안주면 바로 돼지우리가되버리는데 예전보단 주말마다 집안정리 및 청소하면서 다시 세팅합니다ㅋㅋㅋ 무튼 ADHD도 사람마다 정도 차이나 증상이 천차만별인데 정신과와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부족한부분 도움받으시고 노력하시면 예전에는 불가능 하던것들이 가능해지고 오히려 ADHD이기에 할수있는 것들을 강점으로 활용할수있게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ADHD분들 화이팅!
우와 이 영상 보니까 내가 남들보다 숫자에 취약한건 알고있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 남들 쉽게쉽게 되는 계산도 아직도 손가락을 쓰거나 종이에 써야 계산이 되어서 엄청 느리거든요. 머릿속으로 숫자가 잘 안돼요 지능은 문제가 없었는데 숫자 감각이 엄청 떨어지나봐요 ㅋㅋㅋ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손가락 쓰기 부끄러운데 간단한 더하기도 그냥 머릿속으로는 생각이 안되니까 손을 남들 안보이게 주먹쥐고 남들 모르게 은밀히 손가락 꼼지락하면서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눈으로 보여야 계산이 돼요 ㅋㅋㅋㅋ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약 복용해도 전과 후가 별 차이 없었어요 ㅋㅋ 난독은 엄청 쉬운 문장도 정신이 산만해서 영상에서 말씀하시는것처럼 철수가 자전거타고 시장에갔다. 하면 읽고나서 누가 뭘 탔다고? 하고 기억이 안나서 20번 30번씩 읽고 나서 다음문장으로 넘어 가면 전 문장 내용이 기억안나서 다시 되돌아오고 그러느라 진짜 책한권 읽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건 약 복용하고나서는 거의 사라짐… 일단 읽을때 바람소리가 나도 정신이 분산돼고 시계소리에도 정신이 분산돼고 밖에서 나는 새소리, 자동차소리에도 정신이 분산돼고 이랬었음ㅋㅋㅋㅋ
하 저는 15년차 변호사인데 20대-30대 초까지는 ADHD가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법시험 공부하는 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고시 공부는 매일 루틴하게 동일한 일을 계속해야 하므로 벼락치기 스타일인 저는 지속 자체가 힘들었고, 시험 몇 번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필드에 나와보니 변호사가 적성에 너무 잘 맞더군요. 특히 협상에서 준비되지 않은 발언을 해야 하거나, 적대적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상황에서 오히려 침착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대응이 잘 되는 편이에요.
와..너무 멋지세요. 저는 해당 분야는 아니지만 다른 분야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제가 꿈꾸는 직업도 사람들을 대하고, 순간적인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직업인데 저는 이 직업이 저와 너무 잘 맞다고 생각해서 행복하게 일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기공부가 너무 길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혹시 공부하실 때 시간관리나 하루루틴, 마음가짐 등을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합격할 때 썼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말씀드리면요. 제가 루틴에 너무 취약하다는 걸 깨닫고, 매일 벼락치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즉, 매일 범위를 정해놓고 ‘오늘 저녁 몇시에 이 범위를 시험 본다’ 생각하고 실제 시험전 벼락치기하는 것처럼 공부를 했어요. 특히 옛날에 사시 2차 학원은 3순환부터는 거의 매일(17년 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학원에서 논술형 시험을 봤거든요. 그 시험을 실제 시험처럼 생각하고 매번 초치기를 했어요. 우리 성인 ADHD 인들이 그런 단기 초집중은 또 잘 하지 않습니까? ㅎㅎ 그랬더니 그것들이 쌓여서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있더라구요. 시험 꼭 성공하시고 필드에서 날라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중간 adhd 인데 맞는 분야를 잘만나면 최상위권이 됩니다. 좌절하지마세요. 정말노력하면 신은 가장좋은것만 줍니다. 일반인이라고 문제가 없는게아니에요. 본인을 잘알고 그쪽으로 계속 노력하시면됩니다. 신은 거짓없는 노력을하면 가장좋은것을 주십니다. 정말이에요. Adhd로 힘들어하시는분들께 꼭 이말을 전해드리고싶어요.
오늘 이야기의 핵심은 adhd도 진화론적으로 필요한 뇌기능 일부였다는 데 있죠. 우리가 지금 adhd라고 부르는 것들이 현대의 주류 생활방식(ex 학교 수업시간이 대략 50분에 1교시로 끊겨 있는 것, 직장 일하는 시간 등)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정의 내려진 것인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같은 거 보면, 미어캣은 식사하다가도 끊임없이 주변에 포식동물 없는지 감시하느라 '쟤는 밥을 무슨 맛으로 먹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잖아요. 현대인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느라 밥 먹는 데 집중을 못할 일이 있나요?(물론 가혹한 환경에 처해있으신 분들이 존재하지만 일단 차치하고.) 하지만 아주 먼 옛날 인간이 피식자일 때는 인간도 마찬가지로 미어캣같은 행동양식을 보였을 테고, 그 개체들의 후손이 우리인 이상 종의 특성으로서 그러한 행동양식이 남아 있다는 거죠. 한 번에 몇 시간이나 집중할 수 있느냐는 것은 사람마다, 다루는 대상마다, 행동의 환경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대체로 우리는 17시간 공부했다는 고승덕 변호사 사례를 들어가며 무조건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을 가치가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단 말예요. 전혀 아닙니다. 애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각자에게 모두 다 다르게 주어져 있어요. 우리가 할 일은 adhd같이 주의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등의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을 내 앞에 주어진 기회 속에서 해내는 일이란 말입니다. 그 시간이 짧고, 자주 흐름이 끊기고, 총량이 적어도 일단 그 한 번의 수행을 있는 힘껏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요. 아주 적확한 예시가 있는데, 누가 하라는 대로 운동하면 실력이 느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코치가 고수라서 내 몸상태 확실히 알고 한계치까지 끌어내주는 게 아니고서야, 혼자 운동하면서 프로그램 스케쥴 따라서 어떤 동작을 몇 개 몇 세트 끊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는 움직임이 도통 늘지가 않습니다. 결과로 드러나죠. 매번 똑같은 동작을 수행 못 해내고, 똑같이 힘들다는 건 몸이 적응을 못했다는 거니깐. 몸이 적응하기 위한 자극을 주려면, 매 수행 하나하나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수행하야 한다는 겁니다. 예컨대, 버피 50개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50개를 어떻게든 채우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렁설렁하는 게 아니라, 30개밖에 못 하더라도 처음부터 최선의 동작을 끝까지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시간을 들이는 게 노력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게 노력인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재능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고 반드시 이전의 자신보다 늘긴 늡니다.
가끔은 그냥 제난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생각할때가 있는데 왠지나는 그런상황에서 미친듯이 몰입해서 빠져나갈것 같고 항상 뭔가 사고가 터졌을때 몰입했던 경험때문 이였나보네요 . 난독증... 숫자난독이 살짝있어서 수학문제 쉬운거 잘틀리고 성인때는 불법주차때눈에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차주한테 화냈더니 전화번호 다르게 누르고 혼자 화냈던..ㅋㅋ 숫자가 56 이면 65로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Adhd로서의 삶에 익숙해지려면 샤워하다가도 생각나는걸 메모해야한다 약속시간 최소 두시간 전에 알림을 5차례 이상 걸어둔다 갑작스래 어떤 아이디어나 생각에 빠질거 같으면 지금하던걸 반드시 지금 생각으로 돌아올수 있게 본인만의 표식이나 메모가 필요하다 이정도가 되도 남들하고 같이 어울려 살기 빡시다 그래도 이정도로 노력하면 어느순간 남들과 내가 완전히 다른 종족인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사업해서 실패해라 돈키호테처럼 반복하면 adhd는 저주가 아니라 극상 버프임을 알게될거임 Adhd는 절망에 빠져도 일반인보다 빠르진 않을지라도 잘 극복해낸다 문란한 성생활 이부분만 잘 관리하자 정을 많이 소비하는자는 큰일 못한다 내가 내 특이항 성격과 adhd의 특성을 혼합해 adhd라 느끼는지는 모르겠다 이걸 보는 이들과 전문가들은 알것지 다만 adhd로 살아보니 이게 그냥 디버프만 있는것은 아니더라 분명 장점도 있다 교수님이 말하는것처럼..
와..전 제가 어릴때 진짜 엄청나게 산만하고 지구력이라는 게 1도 없어서 지구력을 안 갖고 태어났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정말 나는 왜 그럴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그당시는 ADHD라는 용어도 잘 모를 때여서 그냥 엄마한테 맞아가면서 살았어요. 그러다 제가 20대 중반에 취업을 하게 됐는데 웨딩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됐어요. 그 당시 제가 일하던 곳은 진짜 동시에 이곳저곳에서 촬영하고 몇세트가 남았고 이런 것들을 체크해야 하는 일이었어요. 제가 진짜 그런거를 잘 했거든요. 다른 세트장 상황까지 확인하고 전화하면서 순서 정하고 이동하고 전반적인 상황 지휘하고 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제가 그런걸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로는 제가 집중력이 좋아졌어요. 30대에는 직업을 바꿨는데 한 자리에 앉아서 일이 끝날 때까지 안 일어나고 하루 종일도 앉아있을 수가 있을 만큼요. 매체에서 ADHD에 관해 나올때 제가 난 분명 10대에는 심하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ADHD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없어진건지 잘 모르겠다 했거든요. 그냥 일하면서 없어진것 같다는 생각만 했는데…지금도 제가 집을 치우면 이거 치우다 저거 뜯고 다른거 하다가 뭐 먹고 그러긴 하는데 그래도 끝은 다 냅니다. 애기를 낳고 나니까 애기가 노는 걸 보니 집중력이 딱히 좋지는 않아보여서 이 아이를 어찌 가르쳐야 할까 고민하는 중인데 우연히 영상이 떴어요..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떻게든 잘 키워보겠습니다..ㅎㅎ
나는 30년전 당시 우리나라가 adhd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않았을때인데 내가 adhd일수도 있다는 합리적의심을 계속하면서 살아옴. 관련서적도 여럿 읽는등 관심을 가졌으나 실생활에 어려움이 없어서 그냥 살아왔음. 공부를 집중에서 하는 것이 12시간까지도 가능하기때문에 항상 긴가민가했으나 업무를 할때나 생각을 할때 한가지가 아닌 3-4가지이상에 집중되어있는 경우가 많았음. 공부도 12시간을 해도 한번에 여러과목을 떠올리기도하고 30분씩 과목을 오가며 공부하는 것도 흔했음. 그러다 한과목에 흥미를 찾아 집중하면 계속 오래 보게되는것이고. 그리고 사회생활보다 시간을 맞출필요가 없이 좋아하는것을 보고 공부하는 환경이 오히려 좋을때도 많았음. 그리고 adhd는 흥미로운것만 한다는데 나는성격상 다행인건 주변 환경에 애정을 쉽게갖는편이라 공부와 각과목에도 애정을 쉽게가졌고 그것이 관심과 공부로 이어지는것이 가능했음 다행(?)인건 나이를 먹고 두뇌기능이 떨어진건지 나은건지(?) 지금은 에너지가 떨어져서 보통사람처럼 한두가지만 집중하게됨.
고기능 질환자 관련한 외국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데… 혹시 어디에서 자세히 알 수 있을 지 아시는 분 계시다면 사이트나 논문 등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상당히 간절해 여기나마 질문 남겨봅니다… 😢 한국 내의 정보로는 사례가 제한적이지 않나 싶어서, 해외에서는 어떻게 다루어졌나 찾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혹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질환 스펙트럼이 워낙 넓다보니, 맞는 환경을 찾아가는 것도 과업 중 하나네요.. 고군분투하고 계신 ad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시작하기까지 시간은 수백시간 걸리지만 한 번 잡으면 밥, 잠 생각 없어짐 미친듯이 파다가 중간에 놓으면 다시 원점 제일 쉬운 예시가 방청소? 한 쪽 완벽하게 하고 부분부분 어지르다가 전체 싹 치우려 할 쯤 어지르고 무한반복 참고로 5:19 여기까지 봄 언젠가 다시 보겠지 😂
전투기 조종사 계기판 이야기 재밌네요 저도 ADHD지만 주변에 같은 진단 받은 지인들도, 평소에는 부주의해서 여기저기 자주 부딪히고 정신 빼놓고 사는 것 같은데 진짜 위험한 순간에는 주변의 ‘모든 게’ 눈에 들어오거나 갑자기 시간이 느려진 것처럼 느껴져서 큰 부상을 피한 사례가 종종 있더라구요 신기하게도…문제는 평소엔 이게 안 나와…평소엔 약속시간에 늦어서 혼나고…폰 잃어버리고…ㅠㅠㅠ 하…항상 마음을 안 따라주는 집중력이 문제예요ㅠ…
Adhd진단을 30넘어서 받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짜증이 ㄴ났어요.... 아침되면서 차들 시동걸리고 나가는 소리 새소리 택배채들 주차하고 짐내리는 소리 아파트 복도 청소하는 소리 아저씨들 택배놓고가는 소리 엘베 소리.... 아침만되면 기분이 너무 불쾌했는데 이것도 adhd특성이더라구요
현직 ADHD 개발자인데.. 제가 남들보다 잘하는부분 / 못하는부분.. 잘하는 부분 1. 업무를 하면서도 다양한 업무 방식에 대한 시도가 머릿속에 떠오름 결과적으로 신기술을 에 관심이 많아지고, AI를 업무에 누구보다 빠르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도입해서 업무능률이 2~3배는 올라간듯함 2. 다양한 상황에 대응함. 해당 코드부분만 보는게아니고, 연관된 모든 경우의 수가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남. 모든부분에 대한 처리를 하게되어 Side Effect가 다른 개발자들에 비해 월등히 적음. (이부분이 내가 회사에서 제일 인정받는 부분) 못하는 부분 1. 정기적 교육.. 1장 2장 3장 4장 이렇게 차곡차곡 가르치는 교육등에 매우 취약함 ㅠ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knew how 가 아닌 know where 를 익히는것에 집중함. 2. 코드리뷰 등 설명을 잘 못함. 정리해서 설명해야 하는 코드리뷰 등에 취약함. 3. 코드작성이 중구난방 코드가 지저분하고 정리가안된상태로 중구난방이라 개발을 완료해도 한번 정리해줘야 함. 안그러면 내가 코딩해놓고도 무슨이유로 이렇게 했는지 모르는게 많이 생김
댓글들 둘러보니 공감가는게 너무많네요.. ㅋㅋㅋ 저는 아르바이트중에서도 진짜 바쁜 카페나 패푸점에서 일을 정말 잘했는데, 바쁘고 멀티로 할수록 더 재미를 느꼈던게 adhd여서 였던듯.. 공부진짜 너무 안맞고 방송쪽에서 일하는게 꿈이에요. adhd인분들 너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 휩쓸리지말고 꼭 자신의 적성에대해 생각해보시길바래요. 저는 회사를 다녀보고 확인사살당했거든요. 주업무가 민원처리나 전화받는거라 어려운것도없고 잘해내긴했는데, 9-6로 시간맞춰 사는거 자체가 너무 답답하고 회사생활자체가 내길이 아닌걸느낌… 모든 adhd들 화이팅이에요🎉 중간없는만큼 결국은 고생끝에 고점 찍는삶을 살자구용
7:50 분산법 ㆍ시간조망: 1시간이 1000시간처럼 느껴지는 경우 10분, 20분등 가능한 선에서 끊기 9:20 ADHD의 인지결손 이론 ㆍ외부 도움을 받아서 적응 9:57 난독증 (초기 이해력 문제, 기능적인 문해력 이슈 등) 12:33 이해 ㆍ사실적 ㆍ추론적(확인방법) : ex 비판적 독서 -> 어휘력, 기존의 사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저자와의 생각 충돌 ㆍ생산적 읽기: 재구성 가능 16:15 난산증 ㆍ수감각 ㆍ직산(Subitizing) : 즉시 세기 16:53 ㆍ연산법칙
반대로 주변 소리도 안들릴만큼 하나에만 과하게 집중하는 경우도 알고 싶어요.. 한가지를 엄청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주변도 신경쓰라고 해서 너무 힘든데요..ㅜㅜ 한가지에 집중했을때 주변이 아예 안들리고 살피기가 어려운데요.. 이건 ADHD가 아니면 대체 뭔지 알고 싶어요...ㅠㅠ 세상은 멀티를 요구하는데, 하나를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밥도 안먹고 할만큼 과한 집중으로 멀티가 너무 안돼요ㅠㅠ
일 하면서도 다른 생각 다른 상상 하고 진짜 중요한건 실수가 덜한 편인데 사소하지만 섬세한 일을 자꾸 놓쳐요ㅠㅠㅠㅠ 그러다 벼랑 끝에 몰리면 다시 각성하구 일의 우선순의 잡는것도 힘들구 계획하는것도 싫어하고 못해요ㅜㅜ 집에서도 이거 하다가 저거 하고 다시 이거 하고.. 벼락치기 좋아하구(특히 온라인 교육 미루고 미루다가 하루에 몰빵하는..) 습득력은 나쁘지 않은데 멀티가 안돼요 멀티를 하려면 아는것 까지 까먹는 멘붕 상태가 되구 빨리빨리도 할순있는데 각성이 되야 하구 뭐랄까 알면서도(?) 잘 안하려는 때도 있고 비생산적인 취미에 몰입잘하고 한번 꽂히면 하루종일 매여있어요 이것도 adhd 일까요 ㅠㅠ 댓글 읽어보고 추가로 느끼는점 숫자에 취약한것. 어느정도냐연 다른 과목은 공부하면 상위권 공부 대충해도 거진 중상위권이었거든요 심지어 과학도 개판5분전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수학은 진짜... 학원은 진도 못 따라가서 개인 과외 받았었는데 그럼에도 전교 꼴찌 수준이었어요 ㅠㅠ 최소한의 암산은 가능하지만 십원단위가 붙기 시작하면 계산기 두드려야 됩니다ㅠㅠ
교수님, 변호사님 너무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이런 것도 난독증과 관계있는지요. 저는 중국어, 문학, 현대사등을 15년이상 공부했는데ᆢ중국에서 박사과정을 할때 유난히 간체자 도서를 읽기내기가 어려웠어요. 한자가 한 글자내에서 부분부분 쪼개져시 통합이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배운 정체자 한자로 된 대만, 홍콩책은 간체자보다는 쉬웠어요. 이런것도 난독증 치료법과 연결지어 효과적인 해결책이 있을까요?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서요.ㅠㅠ
ㅎㅎ 저도 어릴때부터 adhd 증상을 보였는데… 지금 46살인 현재 adhd에 잘 적응해서 살고 있어요^^ ㅎㅎ 제 직업상 오히려 adhd 가 장점 같다 느껴집니다 ㅎㅎㅎ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직업인데… 신기허게도 전공서적은 미친듯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게되고.. 흥미 없는 글은 한줄도 못읽어요 ㅠㅠ
저는 ADHD에 일머리도 안 늘고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는 중인데...오히려 약을 먹으면 조금 나아지는 기분이 들고 그래서 좋고... 저는 약간 저만의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걸 좋아하고 멀티는 안타깝게도 안 됩니다... 몸도 느리고... 웩슬러 지능검사를 해보니 경계선 지능장애도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우울증에 불안장애도 있구 힘들지만 남친과 가족들 그리고 주변 직장선배들과 후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ㅎㅎ 저와 같은 ADHD분들 계신다면 힘내고! 우리 오늘도 잘 살아내봅시다! 우리도 할 수 있어요! 파이팅!
안녕하세요 궁금증이 생겨 답댓 남깁니다.. 통역에서 약한 청각 주의력이 약점이 되진 않나요? 😢 저도 고기능 축에 끼긴 하지만.. 청각주의가 심히 약해서 제가 관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앞섭니다. 😂😂 다른 고기능 분들은 어떤지 여쭤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나마 댓글 남겨봅니다
김동일 교수님! 학부 때 학습장애 책으로 공부했었는데 변호사님 유튜브에서 뵙네요😀 ADHD 학생 지도하는 특수교사인데 학생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1시간이 1000시간 처럼 느껴질 수 있겠네요 시간조망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좋은 영상 감사해요👍🏻
주의전환 안되는거 딱 제 증상이네요.. 과집중도 adhd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불안장애로 병원갔는데 의사가 adhd인거같다고 해서 검사받았고 결국 진단받아서 약먹는중인데 공부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현재 전문직에서 종사하고 있기도 하고.. (근데 정말 소름돋게도 1년 안되게 일하다 때려치우고 다른 전문직 준비중입니다..) 이게 과집중 덕이였던것 같은데 문제는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주 아주 아주 큰 문제였거든요 제 할아버지도 서울대 의대나오신 의사 이신데 저보다 심한 과집중 환자이시거든요 의사로써의 일 말고 정말 아무것도 못하시는.. 그래서 돈관리 병원관리 다 할머니가 하셨었어요 고생을 엄청 하셨죠.. 돈이 줄줄 새서 할머니가 악착같이 돈 모으셨어요 물론 전 이번에 병원 가기 전까지는 할아버지가 그냥 진짜 특이한 괴짜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랑 일맥상통하는 문제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지금도 댓글 쓰는거에 과집중 하는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Wer-h3y ?싫은건 죽어도 못하는건 병이 아니라 게으름과 고집, 아둔함과 근시안적 사고에서 오는거겠죠 한마디로 본인 인생은 목표도 없고 그 어떤 노력이나 끈기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소중해하지 않으면서 남탓 사회탓만 하는 그런 인간이 하기 싫은건 죽어도 안하고, 생각하기 싫은건 안해버리던데요? 저희 할아버지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매일을 논과 밭 넘어 공부하러 가신분입니다 고등학교도 대학입학이 금지된 공장일하면서 배우는 곳 가신분이에요 인간이라면 싫어할 모든거 다 인내하신 분입니다 님이 표현하신 개차반인생과는 정 반대의 인생이죠 과연 없는 집에서 태어나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해서 손자 손녀까지 가난없게 살게 해주신 제 할아버지가 더 개차반일까요 이 짧은 댓글조차 이해못하는 님이 더 개차반인생일까요 뭔가 쌓인게 있으신거같은데 감정을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남들은 이해 못하는 포인트에 강한 단어를 사용해서 분노를 표현하시는거 보면 피해의식이나 열등감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화이팅하세요!!
@@Wer-h3y개차반인생은 그 어떤 목표, 노력이나 끈기없이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보내고 소중해하지 않으면서 남탓 사회탓 하면서 사회에 그 어떤 기여도 못하는 인간 아닐까요? 한마디로 개차반이란 표현은 사회보편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거죠 ㅎㅎ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해서 손자손녀까지 가난없이 잘살게 해준 저희 할아버지나, 지금까지 내 미래를 위해 하기싫은것만 하고 산 저나, 이 짧은 댓글 하나 이해 못하는 님보단 덜 개차반인생일것 같네요 또 부적절하고 강한 표현을 하시는것보면 속이 상당히 꼬여있으신것 같은데 부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잘 푸시길 바랄게요😢
처음부터 큰회사 CEO로 가면 딱 맞는데, 문제는 CEO까지 가는 과정에서 걸러질거라는 거죠. 게다가 요즘 대기업 CEO들은 다양하고 시급한 문제를 빠르게 다루는것 이상으로, 그걸 집중해서 짧은시간내에 해결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요한 문제를 긴 시간을 들여 해결하는건... 불행히도 누구나 다 합니다. 응급실 의사의 경우도 처음부터 응급실 의사면 상관이 없는데, 그걸 하기전까지는 장기간의 집중학습이 필수적인데 그게 안되구요. 전투기 조종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수련기간 중에 방대한 양의 집중학습이 필요합니다. 최종결과로 보면 교수님 말씀이 틀리지 않은데, 과정을 완전히 생략하고 하시는 말씀이라, 현실에서 별반 도움이 안됩니다.
고기능 ADHD라고 하셨잖아요^^ 지능이 높고 공부에 흥미가 있어 '과집중'하는 경우에는 방대한 양과 장기간의 학습 가능합니다. 저도 대학교수지만 ADHD이고, 의사 선생님들 중에서도 ADHD이신 분 제법 있는 걸요. 학창시절에 전교에서 날고기던 ADHD가 없을 것 같으세요?
이 댓글들이 진짜 신기한게 아무리 고기능이어도 어떻게 전체적인 성적을 다 잘냈을까… 가 너무 신기해요. 골고루 다 공부하기 지겹지 않았어요? 저는 과목별로 편식하듯 공부해서 내가 쫌 재미붙이는 과목은 전교 10등이내에 들고 5등 이내에 들고 그랬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없는건 절대 하기싫어서 20점 30점 맞고 그 과목은 반에서 꼴찌하고 그랬는데… 편차가 엄청 심하게 컸어요. 그러고 재밌던 과목도 질리거나 흥미가 떨어지거나 하면 그때부터는 점수 나락가기도하고.. 재미없는 과목이 없었어요?? Adhd인데도 의사되시고 고학력자이신 분들이 너무 신기해요.. 재미없는 과목도 그만큼 목표를 정하고 꾸역꾸역 인내하면서 하신거겠죠..?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유퀴즈온더블럭] 빌 게이츠, 토머스 에디슨도 앓았다는 ADHD💥 진료 예약만 4년이 걸리는 정신과 명의가 알려주는 ADHD의 특징은?](http://i.ytimg.com/vi/CXCijtf-E6E/mqdefault.jpg)
저는 미국에서 3년 전 ADHD 진단 받았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우회전 신호 위반으로 5번을 벌금 물 정도로 중증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정신 머리로 미국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사이드로 사업하고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난독증도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런 뇌로 어떻게 설계하고 개발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미팅 들어가야되는데 안들어가고 영상보고 댓글 쓰고 있는 내가 레전드
미국.. 좋은나라.. ㅠ
스파게티 코드의 원흉
jesus christ~~ ㅎㅎ
우회전신호;; 조금 이해는된다^^ 한두번은 실수하는듯ㅎ
엌ㅋㅋㅋㅋ 지금도 나가야되는데 안나가고 보고있는 내가 레전드
장점: 긴급시에 초월적인 역량을 뽐냄.
단점: 적시에 그 역량을 못 꺼내서 긴급상황에 빠짐.
총평: 자기절제가 전혀 되지 않아 사서 고생함.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나도 딱히 알고 싶지 않앗서 ㅠㅠ
완전 내 얘기네 ㅡㅡ
내 얘기긴 한데 초월적인 역량까진 아니고 어케든 해결은 함.
결과물이 깔끔하진 못함
1. 후 어쩔수 없이 봉인된 힘을 꺼내써야겠군...
2. 처리후 : 대체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든거지?
3. 설마 기억을 잃기 전 나?!
@@do_again5800ADHD는 남자들은 어느정도 다 있음.. 강약의 차이일 뿐..
ㅋㅋㅋㅋㅋ 나도그래...
나는 벼락치기의 대명사였음. 교수님들이 자네는 평소에는 아는게 없는것 같은데 시험은 어떻게 항상 만점이냐고. 시험 임박해서 미친듯이 하고 미친듯이 까먹음
미친듯이 까먹음 ㅋㅋㅋ
ㅁㅊ 내 얘긴 줄 ㅋㅋㅋ
그건 adhd가 아니라 그냥 보통 그러지않나요?
@@김레이트 전부 에디치디는 아니겠지만 일을 계속 미루다가 한번에 처리하는 것도 증상 중 하나이긴 함 저거 하나만 해당된다고 그건 아니고 저거 포함 몇개 증상이 더 있으면 에디치디라고 볼 수 있다함
@@김레이트 보통은 공부못하는 애들이
한순간이라 해서 미친듯이 하지도 많고
미친듯이해서 만점 받지도 않음 ㅋㅋㅋ
응급실 의사, 의료진. 한방에 이해되네요 누구보다 잘할것같아요. 저도 평소에는 루즈하고 게을러보이는데 위급상황에선 정말 어려운 문제도 99%확률로 해결해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해결력과 에너지로
저도 신기하게 공부할때는 루즈해지는데 시험볼때 만큼은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집중 되는거 같아요...ㅋㅋㅋㅋ
adhd는 비상시&시간이 촉박하다&하지만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이다(불가능한 일이다 싶으면 아예 포기할 수도 있으므로) 이 조건이 맞을 때 능력발휘가 되는 거 같습니다 선천성 adhd인데 아르바이트 중엔 점심시간 배달(ㅋㅋㅋㅋ)을 제일 잘 했고 지금은 마감일 되면 하루 2만자를 쳐내는 웹소설 작가로 살고있네요...
네 저도 어제 숙제 잘못해가서
국어 75문제 30분만에 풀고 채점하고 오답까지 다해서 오해받았습니다..
2만자면 4편인데 대단하네요
완전 공감하는데요 대신 포기할 때 '불가능한 일' 보다는 '완벽하게 해낼 수 없는 일'에 포기하는 듯 해요 !
몰아서 쓸때 퀄리티는 잘 나오시나요? 저는 너무 편차가 커서 그게 문제에요 ㅠ
@@itshoe 아뇨... 좋을 리가 없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있어요 좀 두뇌풀가동 상태다 보니까 대사라든가 그런데서 오 이거 좀 좋은데? 싶은 거 몇 개 건지거나 어... 뭔가 이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막 인물들이 계획했던 거에서 다른 길로 새욬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그렇게 써놓고 나중에 열심히 궁리해서 이어보니 이게 더 괜찮네? 싶더라고요 매번 쫄리고 밤새고 다음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하면서 아 이렇게는 못 산다 좀 규칙적으로 하자... 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또 몰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나란 자식 별 수 없다 하고 내려놨는데 내려놓거나 고치거나 둘 중 하나인 듯 해욬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위급한상황에 머리가 아주 잘돌아갑니다. 무슨일 생기고 특별한 상황 ㅡ모두 처음봐서 어쩔지 모를때 새로운 돌파구 잘찾음ㅡ
그렇지만 평소 평화시 여기저기 치임
유지하고 항상 똑같은 관리하는게 잴안됨. 왜냐면 너무 지루한걸 힘들어함(역시 자극추구인가)
옆에 잔소리안하는 정상인이 챙겨줘야함
농담식으로 가볍게 대화할 때 문제가 제기되면 바로바로 답을 내니까 신기해 하던데 이것도 ADHD인가봐요 ㅠㅠ
공감요 ㅋㅋㅋ
adhd 경증 진단 받은 공기업 과장이에요. 전 힘들었던게 미룰때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미루는거.. 하지만 스스로 시간이 임박했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간을 인지하면 그때부턴 폭발적인 괴력이 나오는걸 느꼈어요. 진단 받기 전에도 임박하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게 느껴졌거든요 ㅠ 그땐 질환 때문인지 꿈에도 몰랐음.. 그렇게 남들보다 한참을 늦게 시작해도 레이저를 쏘다보니 늘 1등이었어요. 무슨일을 하든.. 근데 내가 관심없는 영역이나, 친구들 약속처럼.. 필수적인 요소가 없는 경우엔 개차반이었어요. 아예 관심 밖이기 때문에 약속 시간 자주 늦고.. 하기 싫은건 아예 안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나랑 정말 똑같은 분이네. 내가 좋아하는건 뭐든 잘하는데 각 잡고 뭔가를 시작하는건 시작 자체가 너무너무힘이 듦. 근데 그 마저도 곤란에 처하면 초능력자 수준으로 해치우는데...나이가 드니 그 초능력 발휘도 수명 깎아먹는듯 함...이걸 고치려 참 애를 많이 쓰고 살아왔는데, 요즘 adhd증상 컨텐츠 보니까 내 이야기임 ㅜㅜ
ㅎㅏ.. 난가? ㅠ
@@Dr.숀머피진단 받아보세요. 고등학교 교사인데, 올해 ADHD진단 받고 약 복용하는데, 늘 닥쳐서 미친듯이 괴력을 발휘해 일을 했었던 제가 이젠 순서대로 일을 마칩니다.
계획적으로 수업준비하고, 시험 출제하고, 생기부 써 오고 있습니다.
진단 받고 약 드셔보세요.
중1 adhd 아들이 있는 부모입니다..
저희 아이와 행동학적으로 너무 공통점이 많으신데 첫째라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참 사춘기라서 제 말도 잘 들으려하질
않아요..
약은 복용중이지만 약속시간 늦고 숙제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루고 본인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물어보고
무엇보다 의지가 박약이라 스케쥴표도 하루 지나면 무용지물이고ㅜㅜ
부모로써 해볼수 있는건 많이 시도 해본것 같은데(대화. 칭찬 .선물. 싸움. 편지. 본인의 공부목표와 스케쥴작성등)
혹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부모로써 꼭 알아야할 사항이나
어떤 것을 도와주면 좋을까요??
굉장히 잘 극복하신것 같아 이렇게
경험자분께 도움 요청 드립니다.
@@꿈나무-p2o스케줄은 오히려 부담때문에 전부 하기 싫을 수 있으니 만들지 마시고요.. 평소에 휴대폰 메모장에 메모하는 버릇만 들여도 좋을거같아요.
하고싶을때 메모장 보고 와다다하게 됩니다
청소할때 빨래 개다 말고 바닥청소 하고 바닥청소 하다말고 필요한 청소도구 가지러 가다가 갑자기 또 화장실 청소를 합니다 . 인생이 멀티입니다 …
이거하다 저거하다... 접니다..,ㅜㅜ
멀티는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방청소하다가 양치하다가 카톡하다가 이어폰찾다가 유튜브하다가 이 댓글 봤는데… 다시 방청소 하러가야겠네요~^.^
저도 그래요 ㅎㅎ 하루가 아주 혼자 바빠요~~ 그러나 모하나 끝까지 끝내놓지 못했다는게 함정~! 그러면서 15년동안 애셋을 키우고 지금은 한부모로 직장까지 다니고 있네요~ 상담도 받아봤는데요 전 제가 멀티라 시간도 절약하고 좋은줄 알았는데요 그러지 말래요 ㅜㅜ 핸드폰으로도 분할로 여러가지를 하거든요..핸드폰 켜고 다른거하거나...아니면 정 안되면 소리만 들으래요...흑흑흑....나의 즐거움인데...
아 나만그러는줄
하나를 끝마치고 하나를 시작하는게 아니라
이거하다 갑자기 다른거하다
그러다보면 정리는 안되어있고 다 널부러져있음
곰곰히 생각해서 우선순위부터 차근차근 정리 다시시작해요 ㅋ
ㅋㅋㅋ 진짜 웃프네요 딱 나다😅
저는 이번에 성인 ADHD진단을 받은 40대 직장인입니다. 회사 퇴직 후 작년 한 해를 이윤규 변호사님 공부법을 보면서 공부했고 작년 12월에 기사 자격증 취득 후 올 해 4월에 입사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하는 자격증 공부라 많이 힘들었지만 공부법을 알고 난 뒤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취직해서 일을 했으나 낙상사고로 손목까지 부러졌지만 재활운동과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ADHD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중이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해서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으니, 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도 희망 잃지 말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변호사님 동영상 보면서 힘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기기사인가요?
@@qwerasdf-q1v 아닙니다 소방설비전기기사입니다.
응급실의사는 아니지만 ADHD진단받은 인턴입니다... 당직때 환자대응은 정말잘해요 지시하고 대응하고는 좋은데 그후에 오더넣고 차트작성하고 서류챙기고 그러는걸 다까먹어요 매번 실수하고 그런걸로 깨지면 정말힘드네요
나중에 오더내리는 직책 될때까지만 개기십시요 화이팅😊
ㅠ.ㅠ 그것까지해야 하는게 의사일일텐데... 본인이 실수를 하면 다른누군가가(간호사나 환자나..)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조금더 챠트쓰는 시간에 집중할수 있을거같아요.뭔가 긴장을하면 더 집중하고 빠르게 일처리가 가능한것도 ADHD 특징인거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의사쌤들이 항상 고생하시는거 알거에요~
ㅠㅠ 어중간한 ADHD는 웁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강의로 나 자신을 이해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ADHD가 어중간해야 좋은검니다.
너무 심하면 사회생활 자체가 힘들어져요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들에 대해 빅데이터를 쌓아두고 인간으로써의 가치관과 의지가 함양되있다면 그때 빛을 발함니다.
나의 고기능adhd 특•••
시간개념에 어려움을 느낌(특히 외출준비시간, 이동 도착시간)
산수 못함. 왼쪽오른쪽 구분할때 바로 안나오고 밥먹는손 어디지? 생각한다음 이쪽이 오른쪽이구나 그럼 이게 왼쪽
@@jeel4311 전 디자인쪽이구요 디자인은 학벌요구하는쪽 일부 빼고는 실력제입니다. 분야에 따라 학교까지는 굳이일수있어요
흥미로운 주제에 과집중하면 오래앉아있는점이 이분야에서는 장점이 됩니다
@@jeel4311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미술쪽이면 포폴은 필수니까 입문 방법 잘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왼쪽 오른쪽 공감... 딱 저처럼 하시네요
운전할때 좌회전 우회전 방향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는데 입으로 나오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침ㅋㅋㅋ
전데요. ㅠㅠ
@@heal-b2q 답변 감사합니다. ㅜㅜ heal님도 어떤 일이든 다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정말 다른 관점으로 ADHD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능적으로 인간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가 현대에서 질병화 되었다는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그렇죠..인간이 사회화 되면서 시작된 인공적인 환경과 규범들이 본능적 감각보다 이성적 판단에 더 동의하도록 진화되어 왔다고 생각하니..이런 접근의 사고가 너무 새롭습니다.
참고로 ADHD 약을 드시려는 정상인 분들은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정상인이 복용 시 환각, 환청부터 심각하게는 조현병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풀배터리 검사 및 뇌파 검사 등을 통해 확진을 받은 뒤, 의사 상담을 통해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아이고 그런 분들도 있나요... ㅠ.ㅠ 해당안되는 분들은 절대 복용 안되죠.
@@KoreanDandT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해요~
한국이나 일본은 ADHD가 살기 좀 힘들 것 같다...
먹지마새요 ㅋㅋ 병 걸린사람들 약이 없습니다
뇌파검사는 요즘 안하죠
ADHD입니다. 공부하다 말고 빨래 개러 갑니다.
저도 올해 초 확진받았슴다. 저는 서울권 대학원도 갔는데(???) 공부하다 말고 갑자기 딴 일을 계속해요. 딴 일 하다가도 갑자기 공부하러가요.....
ㅋㅋㅋ.. 맞아요... 뭘 하다가 갑자기 딴게 떠올라~~~
핸드폰 가지러가다가 물먹고 갑자기 쓰레기 버리고와서 핸드폰을 찾고있다는걸 까먹...ㅎㅎ..
영상 피디하고 있는데 일은 스스로도 잘한다고 생각하고 인정받으면서 살고있습니다. ㅎㅎ
저도 서재에서 일하다가 물먹으러 주방가서 건조기 속에 있는 빨래를 정리하고…
ㅎㅎㅎㅎ 너무 비슷해서 현웃터짐 막 머하다 내가 뭐할라고 했지? 라고 할때가 넘 많아 😂
저는 뇌파 검사받고 adhd확진 받았어요. 잘 때만 나와야할 뇌파가 깨있을 때도 나온다더라구요. 지금은 퇴사 4개월 차 백수에 혼자 살다보니 일상리듬이 몽땅 망가져버렸습니다😅 새벽6시에 자고 오후2시에 일어나 풀아웃4 14시간하고 이렇게 늦은 새벽 유튜브 좀 어슬렁 거리고 자는 삶을 살고있죠. 부끄러운 삶이죠 핸드폰 충전도 귀찮아 안하고 먼저 연락도 안하고 직장 다닐 때 매달 가던 모임에 연락하지도 받지도 않고 ㅎㅎ,,,, 집에 바퀴벌레가 나와도 "네가 내 부수러기들로 살아가는게 대견하다"고 긍정을 넘은 머리가 으스러진 발상을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얘기를 왜 했나?면 영상 보면서 댓글 드르륵 내리는 나를 알아차렸고 혹시 다른 분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 썼습니다. 자신을 낮추어 보는 사람있으먼 작은 위안이라도 되시라고😅😅
요즘은 저라는 퍼즐이 사회에 도통 들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유분방하고 관습적인거 보면 냅다 도망가는게 건실하게 살기는 그른거 같아요. 요즘은 돈 조금 모아서 전기나 간신히 들어오는 깡촌에 텃밭이나 일구고 자연사 할 때까지 살고 싶다는 꿈을 꾸며 삽니다. 누군가 조금만 도와주면 개과천선할거 같은데 요즘 세상은 뭐랄까 너무 딱딱합니다. 이런 부끄러운 글도 썼으니 내일은 밖에 좀 나가봐야겠어요. 햄버거가 무척 먹고싶습니다 하하
글이 정말 잘 읽히고 잔잔한데 재미도 있네요.담담히 쓰셨지만 본인도 힘든 상황이실텐데도 같은 길을 걷는 분들께 위안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합니다.맞지 않은 퍼즐이 아니라 누구든 포용할 수 있는 유연한 퍼즐이 아니실까 싶어요.인생의 쉬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것 같은데 이 귀한 시간이 _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거나 남의 규격에 맞춘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는 시간으로 활용한다거나_모쪼록 알찬시간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쉬는 시간은 원래 짧으니까요.😊
햄버거 드세요!! 🍔 하고 싶은 좋은 걸 해요 😊
좋아하는 뭔가를 해보면 초능력이 발휘될꺼에요 햄버거 드시고 홧팅 🎉
와 소름돋아요.. 저도 관습적이거나 나를 옭아매는거 있으면 냅다 도망갔고, 사회생활 적응이 앞으로도 힘들거같으니 그냥 시골가서 아무도 없는곳에 집짓고 텃밭이나 가꾸며 자연인처럼 살고싶다는 생각만해요. 저와 똑같윽분을 봐서 신기하네요
촌에서 노인들 도와 드리면서 소득도 얻으세요 .
ADHD의 특징과 개선점까지 전문가적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조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주의 집중은 좋은데 주의 전환이 안되는 케이스 같아요. 책 좋아하고 호흡이 긴 텍스트 읽는건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공부를 좋아하고 시험에도 강한 편이지만 일을 할때, 특히 새로운 업무를 배울 때나 주변의 개입이 많은 업무를 할때가 너무 힘들었어요.. 멀티가 안 되고 한꺼번에 많은 업무가 몰리면 멘붕이 오고, 우선순위를 고르지 못합니다. 공부 센스는 있어도 일머리 없는 사람의 전형 같아요. 관심있는 분야나 어떤 것에 꽂히면 과몰입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할때에는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샘솟고 아무리 오래해도 피곤하지도 않고 심지어 끝장보기 위해서 잠도 안 자고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한 적도 있거든요. 만약 관심분야가 커리어와 일치한다면(덕업일치?) 정말 미친듯이 워커홀릭처럼 일할수 있을것 같아요🤩
어릴땐 난 왜그럴까 죽고싶다만 생각하고 살다가 20대중반에 adhd인걸 알고 많이 울었어요.
과거의 내가 이해되는거 플러스 난 큰 단점을 가졌구나 하구요. 항상 인간관계가 어렵고 공부가 어려웠는데 항상 사람들한테 겉모습으로는 모르다가 알고나면 쟤는 왜저래? 지능이 떨어지나 피해준다 모자른년 이런소리를 듣는데 요즘도 죽고싶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 점잖고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이러는데 조금만 알고지내면 다들 싫어해요... 힘드네요
내가 조금 모자르구나... 그럼에도 아니 그렇거에 나를 더욱 더 저 밑바닥 끝까지 처절하게 사랑해주자....진심으로 아끼고 우선시 해주자. 이런 나지만 행복하게살꺼고, 세상에 작은 촛불이 되보자. 나만의 빛깔이 분명 있을거야!
남들은 한 번도 안하는 실수를 나는 계속 반복하지만 10번 반복하는거 5번 반복하면 이건 내게 성공인거야.
왜냐면 나는 다른 영역에 몰빵되서 그래. 그런 천재영역을 못찾고 살고 있지만 못찾더라도 불행하게 살지는 말자.
인간관계와 공부는 어려운게 맞아요 둘 다 잘하려고 꼭 노력할필요 없어요 나를 믿어주고 나를 토닥여주세요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그리 많지않아요 나를 사랑하는것에 좀 더 집중해보세요
공감 ㅠ
힘내요! 남들은 한 계단 한 계단 무의식으로 걷지만 .. 왼발에 집중!
오른발에 집중! 하면서 살아가보자! 구요!
장단점이 있겠죠 뭐.. 무례한 말을 하는 사람은 무례한 사람일뿐
8:00 시간 조망이 중요. 알람.
10:00 난독증 11:14 음절 쪼개기(유창하게, 빠르게) / 이해도(지식,어휘 있어야 비판적 독서 추론 가능) / 모든 읽기가 생산적 읽기(읽은것 재구성)
[고기능 ADHD]
응급실의사, 전투기 계기판, 고액투자
셋 다 완전 공감 중..ㅠ
고기능ADHD 좀더 알고 싶네요.
저도 ADHD의심중인데 긴급한 상황에 상황대처능력이 빨라요. 그리고 그 대처가 거의 옳은 대처와 결정. 순간판단력이 빠름.남편도 인정함. 운전도 굉장히 잘하는편이고..남편보다 잘해서 우리집 운전은 내가 다함. 언젠가 우연히 비행시뮬 영상을 보았는데 전투기같은거 몰고싶다(여잔데🤣) , 나 저거하면 잘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이 무슨 뚱딴지같은 생각인가했었는데😂 열심히 공부하면 성과는 나와서 산만한중에도 그런대로 공부해서 인서울 여대갔는데 가서 집중못함..😂 근데 졸업하고 영양사면허증 그외 자격증 많이 따긴했는데 또 흥미없는 분야는 하기싫고 늘어질땐 한없이늘어지고ㅠㅠ관심있는건 엄청 열심히 파고드는데 하기싫은건 죽도록 하기싫음ㅜㅜ 정신과가서 검사했을때 아니라고 하셨는데 체크리스트에 부합되는 항목이 많아 맞는거같은데ㅠㅠ또 가서 검사받아봐야하나ㅠㅠ
@@AnieArt2014 다른 병원 여러군데 가서 검사받으세요~~
@@AnieArt2014병원 여러곳에서 하시기보다는 ADHD전문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아요. 진단 시간부터 2-3시간 넉넉히 잡을정도로 확인하는게 많습니다. 성인ADHD란게 따로없이 환자의 아동시기 기억과 경험을 많이 물어봅니다.
@@AnieArt2014 14년생이신데 진도가 엄청 빠르시네요..
@@아카기안나 제 딸이 유투브를 한대서 빌려준거라^^;;
중년입니다. 저는 독서를 좋아하다 보니 자체 ADHD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딱 하나만 얘기하겠습니다.
국악판 선생님과 여제자들과 캠핑을 갔습니다. 갑자기 선생님이 복통을 겪으셨어요. 주변 제자들 울고불고 난리났습니다. 평소엔 정신머리 어디두고 다니냐는 소릴 듣던 제가 긴급상황임을 인지하자, 엄청 차분한 목소리로 각자의 임무를 주고 저는 119에 전화했습니다. 응급차 타고 가시는 모습까지 보고 남은 사람들까지 다 챙겨주었는데 되려 넌 그 순간에 어찌그리 냉정한 표정과 판단을 할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순간 꽂히면 엄청나게 집중해서 별명이 평소엔 바보, 어쩌다 천재란 소리 듣습니다.
긴급상황시 겁나 차분해집니다. 평소엔 주변 사람들이 정신 못차리구요.ㅎㅎ
40 넘어 ADHD 진단 받은 사람입니다. 어릴 적에는 공부를 대충 해도 성적이 잘 나와서 몰랐는데, 별 생각 없이 대학만 좋게 갔다가 전공이 안 맞으니 집중력 문제가 심하게 와서 내가 좀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으로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잘 조절해서 생활에 문제는 없습니다.
규모가 큰 설계 일을 하는데 한번에 2~3가지 일 을 동시에 하면 더 잘되기도 하고 한 가지만 보지 않아서 그런지 실수를 잘 찾아냅니다.
나이먹고도 아직 복싱을 하고 있고 게임도 곧잘 하는 편인데 adhd 덕?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뭘 할 지 예측이 잘 되어서 반응도 빠르고 당해주는 경우가 적다보니 나이먹고도 즐기면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ADHD 분들 힘내세요
혹시 건축설계 하시는건가요?
adhd의 큰 문제 중에 하나는 ... 사실 주의 집중 전환이 안되는것도 안되는것이지만 계획을 세우거나 뭔가를 실행 - 시작하기 어려운데에 있다고 봅니다. 어느 시점에는 과몰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작을 하면 상관 없는데 그냥 ‘하면’ 되는 수준의 짧은 태스크가 아닌 시작과 몰입의 과정과 끝맺음이 있는 일은 시작하는게 왜인지 이유도 없이 어려워서 삶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고요.
진화의 과정에 필요야 했겠지마는 이 시간대에 사는 환자들에게 그게 대체 어떤 위안이 되겠습니까. 짐승과 인간의 차이점이 전두엽 기능에서 비롯된 것이 많은데 대체 나는 뭘까 싶기도 하고 ㅋㅋ.... 이런 제목 보고 헐레벌떡 이런 영상 챙겨 봐도 그저 심란하기만 하네요. 지능이야 평균치는 되니 그럭저럭 배경과 나이의 흐름에 얹혀져 대학도 가고 직장생활도 하고 멀쩡한 척 살고있지만 수험을 하고 장기간의 자기 제어를 하려니 억울하기도 하고 굉장히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약도 잘 나오고... 어떻게든 되겠죠 다들 힘냅시다
adhd는 시작하는게 왜 어려운건가요?
아직 이유 같은게 밝혀진게 없는건가요?
전두엽 기능에서 실행도 포함입니다
@@이순신박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걸 알아차림에서 시작 같아요. 알아 차리신 만큼 달라지는 것이죠.
ADHD 있고 책 읽을 때 처음에는 한 페이지 읽는 것도 힘들어서 수시로 폰 꺼내고 지금도 종이만 보면 절대 머릿속에 안 들어옵니다..노트랑 펜 챙겨다니면서 인상적인 문장들 다 쓰면서 읽어요😂
나다 😂...
문장이 쉬운데도 머리에 안 들어와서 한 문장을 2~30번씩 읽는 경우도 있음…😂
오 이거 개공감.. 10쪽 읽는데도 1시간이 넘게걸림,, 10장 아니라 10페이지에ㅠㅠ
이게 흥미에 따라 케바케인게.. 저는 반대로 책한번 읽으면 그 책 다 읽을때까지 다른걸 못했어요. 과몰입 대상이 책이었습니다. 어릴때도 하루에 몇권씩 읽는데 집중해서 숙제를 못할 정도라 초등학업엔 지장이 좀 있었는데 중고등학교부터는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아 다들 겪는 증상들이 저하고 비슷하네요 ㅠㅠ 난독증에 책 첫페이지만 읽다가도 고개가 자꾸 돌아가서 ㅠㅠ 저는 약먹으면서 책봤어요
adhd인데 난독 얘기가 나와 놀랐고 반가웠습니다
저는 약을 먹으며 차이로 인해 느낀건
이전엔 머릿속에 작업창이 작은데다가 책뿐만아니라 영화를 보다가도 한문장 한장면에 연결기억들이 팝업창처럼 우수수 계속 뜨면 팝업창에 작업창이 가려져 그 생각에 빠지면서 눈에 보이던 것은 사라지고 그 기억에 따라가고 감상에 젖거나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많고 그렇게 깊이 쭉 빨려들어가다가 그러다 다시 눈에 보이는것에 따라가고 그러니 다시보고 다시보기를 반복해야했는데
영상은 장면을 놓친줄 모르고 보기도해서 다시보면 처음보는 장면이 많기도 하고 책은 같은문장을 다시읽고 다시읽어야하는 경우가 많아 피곤했습니다
그런데 약을먹고는
머릿속 작업창 자체가 커져서 팝업이 떠도 원래 작업이 보이니 다시 금방 닫을지 좀 더 볼지 선택하며 돌아갈 수 있고 팝업 자체가 덜 뜨는 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할땐 제가 방금 말하려는 문장을 제 팝업창에 가려 뒤를 까먹기도 해서 말하기도 글쓰기도 어려워 녹음일기를 녹음했는데 들어보면 원래 하려던 말에 첨언의 첨언의 첨언으로 새가지가 끝도없이 뻗어나는 느낌으로 말하다 처음에 무슨말을 하려했는지는 녹음을 다시 들으며 답답했던게 약먹고선 첨언뒤에 원래하려던 얘기로 돌아가는게 좋았습니다
신기한건 저는 수학계산이 엄청 빠르진 않았지만 잘하는 편이었고 말씀하신 분수개념도 머리에 이미지로 잘 떠올라 그런 단계까지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분의1 더하기 3분의1은 6분의5입니다 선생님ㅎㅎ)
이런 개인차이가 다 다르다는게 참 신기하고 이것에 맞는 약물과 치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현직 성인 adhd입니다 집중하기위해선 필요한게 적당한 스트레스 즉 불안 분노 우울감등등 인간이 느끼는 부정적인감정 이 생길때 입니다
평소에는 집중이 잘되지 않다가 스트레스가 오는 시점에선 능력 폭발합니다
평소엔 다른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필요이상의 많은 잡생각해서 그능력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동하는 반면
어떠한 급박한상황이나 스트레스를받고 그 한 문제에만 집중해야만 할떄는 그문제의 모든 방향성을 열어두고 전부 검토 하기 때문에 오히려도움이됨
지금 저분이 말한 응급실의사 ceo 전투기조종사 전부다 직업생활에서 순간적으로 필요이상의 높은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군임
근데 문제는 평소에 긴박한상황이나 스트레스받는상황이 계속 지속되진않기때문에
한가지 일을 끝까지 마치지 못함 그래서 공부나 여러생활하는데 있어서 집중못하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음
현대 직업군은 대부분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현실적으로 저기에 나열될정도의 좋은직업군을 가질 확률은 ㅈㄴ낮음
ADHD..정말 불편하긴해요..;; 평소에는 내가 나로 살아가지않는 느낌.. 멍한느낌 상태로 살고있어요;; 어릴때부터 건망증이 심했는데 뭐하나 집중하면 주위소리를 못들어서 자주 혼났어요;; 자꾸 미루게되고.. 근데 미루다가 급해지면 또 그걸 해내요;;; 숫자계산때문에 초등학교때 만점받을걸 꼭 하나씩 틀리는데 꼭 계산실수;; 성인된후 거스름돈 실수 무서워서 캐셔나 카운터보는 알바는 피할정도로;; 중학교 올라가서 수학이 단순숫자계산보다 문자가 많이 활용하게되서 재미있고 좋았어요;; 책읽으면 가끔 한문단이 읽히지가 않아서 몇번이고 도돌이표한적도 꽤 되고요;;; 성적은 좋은편이였지만 공부가 너무 싫었어요;;; 성인된후 어떤 회사에도 흥미도 금새 떨어지고 적응하기 힘들어 이직을 많이 했는데... 이직할때마다 새롭게 빠르게 공부해서 이직은 잘 했는데 그일을 오래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나마 마지막일이 개발자로 5년(그래도 오래 할수있었던 이유는 한가지일을 하는게 아니라 단기프로젝트로 크게크게 변화가 있는일이여서 였을듯) 이후 늦게 출산해서 아이키우면서 빠르게 까먹고;;; 또 뭘 해야할지 고민중이네요. 회사생활이 맞지않아서 예술분야에 소질이 있어와서 디자이너로도 일 했었던걸 바탕으로 개인일을 해야할지.. 이나이먹어도 끊임없는 진로 미래고민... 사회에 섞이기가 힘든듯...ㅜㅜ 다들 말하는 치료로 약을 복용하면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한데.. 부작용같은게 있다고하니 겁이 나네요;;; 제 아이도 아직 5세라 단정짓긴 어렵지만... 좀.. 저랑 비슷해서 걱정이네요;;;
1. 일단 약을 먹어보세요
물론 진단부터 받아야 하겠지만 이미 받았다면 약먹어봐도 나쁠게 없습니다.
2. 모두에게 약이 효과가 있진 않습니다.
크게 두 종류의 약이 있는데, 3분의 1정도는 약효과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먹어보고 판단해도 안 늦어요
3. 어차피 중독성(신체적증상의미)도 없으니 시도 해보고 맞으면 계속 해보고, 아니면 끊으면 됩니다.
4. 약을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 ADHD인 한정 고성능 카페인 같은 느낌입니다.
정 진짜 무서우면 카페인 함량 높은 음료나 니코틴 패치도 효과가 있긴 하니 그걸 해보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멍한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머리에 안개 낀거 같은 그 느낌을 브레인 포그 라고 하며, 가끔 잠 많이 자서 컨디션 좋은 상태를 약으로 고정하는 느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글의 흐름만봐도 증상이보이네요. 저도 똑같아서 대강 알겠네요 ㅎㅎ 저도 병원검진고민중인데 제가 알기로 병원외에 효과적인 수단은 음악듣기인걸로 압니다. 음악을들을때 뇌변화가 약을먹는거랑 비슷하다하더라고요. 사람들 보통 노래들으면 집중에 방해반는다고도하는데 저희같은사람들은 계속 들으면서하는게 낫더라고요. 또 시간이 임박했을때 보통사람처럼 동작할때는 신기하게도 음악이 방해되서 안듣게 됩니다 ㅎㅎ
미친듯이 바쁜 상황과 복합적인 일이 급박하게 돌아갈때 단번에 집중해서 끝낼 수 있음. 단 내가 잘하고 관심있는 분야라야함. 😂
2부 간절히 기다립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저도 5년 전 ADHD 진단받고 난뒤 왜 대학공부&과제와 일상적인 부분(잦은 지각으로 알바 잘린경험.., 과몰입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충동성으로 인한 인간관계 문제)에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거기다 그 당시 극심한 우울증도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구요.
중간에 1년 휴학하면서 심리상담과 병행하먼서 치료에 집중했었습니다. 그 당시 따로 대학지원으로 창업동아리도했어서 엄청 바쁘게 지냈었어요.
꽤나 유의미하게 나아져서
복학한 이후 첫학기에 더 어려워진 전공수업과 이것저것 프로젝트, 알바를 병행하면서도 예전저럼 벼락치기나 밤샘 없이 지냈는데도 맨날 비쁠~씨쁠만 받다가 처음으로 4.3/4.5 받은거 보고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에도 예전에 욱하면 바로 막 화내던 충동성도 어느 순간 화가나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스스로를 발견하였구요.
다행히 우울증은 전문가들 판단으로도 완치됐다고 해서 항우울제는 안먹고 신경전달물질 활성화 중심으로 계속 약을 먹으며 지내고있습니다.
이제 동기들 중에서 가장 취업잘하고 커리어적으로도 정말 만족하면서 회사다니면서도 인간관계도 너무나도 안정적이고 만족하고 있어요.
비록 아직 유독 집안일😂 같은 것에서 조금만 힘안주면 바로 돼지우리가되버리는데 예전보단 주말마다 집안정리 및 청소하면서 다시 세팅합니다ㅋㅋㅋ
무튼 ADHD도 사람마다 정도 차이나 증상이 천차만별인데
정신과와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춰 부족한부분 도움받으시고 노력하시면 예전에는 불가능 하던것들이 가능해지고
오히려 ADHD이기에 할수있는 것들을 강점으로 활용할수있게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ADHD분들 화이팅!
너도 들어봐
ADHD아닌지?
엄마는 adhd 성향이 많네
@영영-v6l 뭔소리여
우와 이 영상 보니까 내가 남들보다 숫자에 취약한건 알고있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 남들 쉽게쉽게 되는 계산도 아직도 손가락을 쓰거나 종이에 써야 계산이 되어서 엄청 느리거든요. 머릿속으로 숫자가 잘 안돼요
지능은 문제가 없었는데 숫자 감각이 엄청 떨어지나봐요 ㅋㅋㅋ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손가락 쓰기 부끄러운데 간단한 더하기도 그냥 머릿속으로는 생각이 안되니까 손을 남들 안보이게 주먹쥐고 남들 모르게 은밀히 손가락 꼼지락하면서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눈으로 보여야 계산이 돼요 ㅋㅋㅋㅋ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약 복용해도 전과 후가 별 차이 없었어요 ㅋㅋ
난독은 엄청 쉬운 문장도 정신이 산만해서 영상에서 말씀하시는것처럼
철수가 자전거타고 시장에갔다. 하면 읽고나서 누가 뭘 탔다고? 하고 기억이 안나서 20번 30번씩 읽고 나서 다음문장으로 넘어 가면 전 문장 내용이 기억안나서 다시 되돌아오고 그러느라 진짜 책한권 읽기 너무 힘들었는데 이건 약 복용하고나서는 거의 사라짐… 일단 읽을때 바람소리가 나도 정신이 분산돼고 시계소리에도 정신이 분산돼고 밖에서 나는 새소리, 자동차소리에도 정신이 분산돼고 이랬었음ㅋㅋㅋㅋ
아~ 위로해주고 싶네요. 얼마나 힘둘었을지..
@@nocturna31 따듯하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병원다니고 복용하면서 삶의 질이 많이 개선되어서 지금은 만족하며 산답니당
긴 장문을 못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숫자에선 저도 그러는데 이게 ADHD 였군요..
@@거북선-b1k 제가요????
Adhd인데 대기업 디자이너로 잘 지내고있습니다. 같은 일 반복은 잘 못하는 편이지만 짧은 시간안에 아이디어내고 디자인뽑는건 누구보다 잘하는것같아요. 살면서 알람과 메모를 생활화하면서 살고있긴합니다. 일상적인 것들을 놓치는경우도 많은데 뭐 이런 나도 나니까 살아갑니다.
우리집안 adhd 가족력있는데 우리 작은아부지 소방관부터 시작해서 소방서장까지 올라가심
ㅋㅋ 공감 긴급상황 천재
난산증 이라는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16:17 애초에 영상에서 숫자 나오는 순간부터 무슨소린지 다시보고 다시보고 있네요…. 숫자만 나오면 갑자기 머리가 안굴러가는편이었는데 이것때문이었군요… 해결책도 알려주세요 ㅠㅠ
하 저는 15년차 변호사인데 20대-30대 초까지는 ADHD가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법시험 공부하는 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고시 공부는 매일 루틴하게 동일한 일을 계속해야 하므로 벼락치기 스타일인 저는 지속 자체가 힘들었고, 시험 몇 번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필드에 나와보니 변호사가 적성에 너무 잘 맞더군요. 특히 협상에서 준비되지 않은 발언을 해야 하거나, 적대적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상황에서 오히려 침착해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대응이 잘 되는 편이에요.
와..너무 멋지세요.
저는 해당 분야는 아니지만 다른 분야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제가 꿈꾸는 직업도 사람들을 대하고, 순간적인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직업인데 저는 이 직업이 저와 너무 잘 맞다고 생각해서 행복하게 일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기공부가 너무 길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혹시 공부하실 때 시간관리나 하루루틴, 마음가짐 등을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합격할 때 썼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말씀드리면요. 제가 루틴에 너무 취약하다는 걸 깨닫고, 매일 벼락치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즉, 매일 범위를 정해놓고 ‘오늘 저녁 몇시에 이 범위를 시험 본다’ 생각하고 실제 시험전 벼락치기하는 것처럼 공부를 했어요. 특히 옛날에 사시 2차 학원은 3순환부터는 거의 매일(17년 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학원에서 논술형 시험을 봤거든요. 그 시험을 실제 시험처럼 생각하고 매번 초치기를 했어요. 우리 성인 ADHD 인들이 그런 단기 초집중은 또 잘 하지 않습니까? ㅎㅎ 그랬더니 그것들이 쌓여서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있더라구요. 시험 꼭 성공하시고 필드에서 날라다니시길 바랍니다.
@@올챙이-k6b 와 너무 신박하고 좋은 방법이에요! 단기초집중은 또 자신 있습니다!ㅎㅎ 오늘부터 꼭 활용해볼게요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정성스레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Adhd는 진짜 모아니면 도인것같다
진짜 흥미있거나 하고싶은것만 찾으면 각성해서인생 떡상하는듯
저도 어중간 adhd 인데 맞는 분야를 잘만나면 최상위권이 됩니다.
좌절하지마세요.
정말노력하면 신은 가장좋은것만 줍니다.
일반인이라고 문제가 없는게아니에요.
본인을 잘알고 그쪽으로 계속 노력하시면됩니다.
신은 거짓없는 노력을하면 가장좋은것을 주십니다.
정말이에요.
Adhd로 힘들어하시는분들께 꼭 이말을 전해드리고싶어요.
오늘 이야기의 핵심은 adhd도 진화론적으로 필요한 뇌기능 일부였다는 데 있죠. 우리가 지금 adhd라고 부르는 것들이 현대의 주류 생활방식(ex 학교 수업시간이 대략 50분에 1교시로 끊겨 있는 것, 직장 일하는 시간 등)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정의 내려진 것인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같은 거 보면, 미어캣은 식사하다가도 끊임없이 주변에 포식동물 없는지 감시하느라 '쟤는 밥을 무슨 맛으로 먹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잖아요. 현대인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느라 밥 먹는 데 집중을 못할 일이 있나요?(물론 가혹한 환경에 처해있으신 분들이 존재하지만 일단 차치하고.) 하지만 아주 먼 옛날 인간이 피식자일 때는 인간도 마찬가지로 미어캣같은 행동양식을 보였을 테고, 그 개체들의 후손이 우리인 이상 종의 특성으로서 그러한 행동양식이 남아 있다는 거죠.
한 번에 몇 시간이나 집중할 수 있느냐는 것은 사람마다, 다루는 대상마다, 행동의 환경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대체로 우리는 17시간 공부했다는 고승덕 변호사 사례를 들어가며 무조건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을 가치가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단 말예요. 전혀 아닙니다. 애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각자에게 모두 다 다르게 주어져 있어요. 우리가 할 일은 adhd같이 주의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등의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을 내 앞에 주어진 기회 속에서 해내는 일이란 말입니다. 그 시간이 짧고, 자주 흐름이 끊기고, 총량이 적어도 일단 그 한 번의 수행을 있는 힘껏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요.
아주 적확한 예시가 있는데, 누가 하라는 대로 운동하면 실력이 느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코치가 고수라서 내 몸상태 확실히 알고 한계치까지 끌어내주는 게 아니고서야, 혼자 운동하면서 프로그램 스케쥴 따라서 어떤 동작을 몇 개 몇 세트 끊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는 움직임이 도통 늘지가 않습니다. 결과로 드러나죠. 매번 똑같은 동작을 수행 못 해내고, 똑같이 힘들다는 건 몸이 적응을 못했다는 거니깐. 몸이 적응하기 위한 자극을 주려면, 매 수행 하나하나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수행하야 한다는 겁니다. 예컨대, 버피 50개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50개를 어떻게든 채우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렁설렁하는 게 아니라, 30개밖에 못 하더라도 처음부터 최선의 동작을 끝까지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시간을 들이는 게 노력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게 노력인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재능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고 반드시 이전의 자신보다 늘긴 늡니다.
ADHD인의 성장을 위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험과 게임판을 스스로 만들어 임하기 때문에 태도나 마인드가 일반적이지 않아 항상 튑니다.ㅋ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아주 현명하신 분이시네요. 말씀도 조리있고.
좋은글인거 같은데 ADHD라 끝까지 못읽겠어요
가끔은 그냥 제난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생각할때가 있는데 왠지나는 그런상황에서 미친듯이 몰입해서 빠져나갈것 같고 항상 뭔가 사고가 터졌을때 몰입했던 경험때문 이였나보네요 . 난독증... 숫자난독이 살짝있어서 수학문제 쉬운거 잘틀리고 성인때는 불법주차때눈에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차주한테 화냈더니 전화번호 다르게 누르고 혼자 화냈던..ㅋㅋ 숫자가 56 이면 65로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고기능 Adhd인 사람입니다. 고기능 Adhd에 대한 정보가 정말 없는데, 다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진짜 집중1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많은 카페나 모르는 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서는 공부하는데 집중력이 생겨요..
남의식을 많이 해서 그런가...ㅎㅎ 이럴땐 도움이되요.
헉 저두요 독서실은 공부 잘 안되는데 오픈형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는 넘 좋더라구영!!!!
이거 완전... 저도 그래요 누군가 지켜 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에서는 집중이 엄청 잘 돼요 주변이 좀 시끄럽다 해도!!
전 adhd이고 항공사 승무원 입니다. 바쁠때 엔돌핀 돌아요. 그때그때 닥치는 일을 하기에 적성ㅇ에 맞네요.
역시 전문가는 다르네요. 의사랑 전투기 이야기는 인상 깊어요. 잘 보고 갑니다.
전 강도를 만났거나, 사고의 위험에 처했을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짜 초집중이 뭐고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고,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찰나에 하고 정리하고, 행동 할수 있는지 느꼈습니다
Adhd로서의 삶에 익숙해지려면
샤워하다가도 생각나는걸 메모해야한다
약속시간 최소 두시간 전에 알림을 5차례 이상 걸어둔다
갑작스래 어떤 아이디어나 생각에 빠질거 같으면 지금하던걸 반드시 지금 생각으로 돌아올수 있게 본인만의 표식이나 메모가 필요하다
이정도가 되도 남들하고 같이 어울려 살기 빡시다 그래도 이정도로 노력하면 어느순간 남들과 내가 완전히 다른 종족인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사업해서 실패해라 돈키호테처럼 반복하면 adhd는 저주가 아니라 극상 버프임을 알게될거임
Adhd는 절망에 빠져도 일반인보다 빠르진 않을지라도 잘 극복해낸다
문란한 성생활 이부분만 잘 관리하자 정을 많이 소비하는자는 큰일 못한다
내가 내 특이항 성격과 adhd의 특성을 혼합해 adhd라 느끼는지는 모르겠다 이걸 보는 이들과 전문가들은 알것지 다만 adhd로 살아보니 이게 그냥 디버프만 있는것은 아니더라 분명 장점도 있다 교수님이 말하는것처럼..
Adhd기질을 많이 갖고 있지만 너무 여기에 적응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싫어하고 안맞습니다. 이해불가. 무시받기 쉽상. 잔소리는 40년째 들음.
35년차 추가요….. 😂 잔소리는 싫지만 잘못은 제가 하고있긴 하고있더라구요 ㅎㅎㅎ….. 다 납득 되는 팩트로만 맞아서 반박도 못하고 있긴 합니다 ㅠㅠㅠ….
@@madongggg ㅎㅎ 그런가요. 정답이 어딨겠습니다. 개인의 차별성을 존중해줘야죠
제가 쓴 줄 ㅋㅋㅋㅋ 같이 파이팅합시닷
ADHD가 게임 빠지면 큰일남 ADHD의 장점을 간편하게 보상해주는 요소들이 너무 많음
글쎄요 저는 클리어 하고나면 흥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리니지같은 롤게임은 안함
오히려 푹 빠져서 하면 금방 질려요..
전 게임하는거에 집중이 안되서? 딱히 재밌는지도 모르겠고 룰도 어려워서 못해요
내 애인이 그런데ㅜㅋㅋㅋㅋㅋ 게임 너무 좋아함 보상이 바로 있어서 좋대요
저는 한두판하면 질려요 ㅎㅎㅎ
그래서 야구 축구 등의 스포츠게임 같은 거만 해요
와..전 제가 어릴때 진짜 엄청나게 산만하고 지구력이라는 게 1도 없어서 지구력을 안 갖고 태어났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정말 나는 왜 그럴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그당시는 ADHD라는 용어도 잘 모를 때여서 그냥 엄마한테 맞아가면서 살았어요. 그러다 제가 20대 중반에 취업을 하게 됐는데 웨딩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됐어요. 그 당시 제가 일하던 곳은 진짜 동시에 이곳저곳에서 촬영하고 몇세트가 남았고 이런 것들을 체크해야 하는 일이었어요. 제가 진짜 그런거를 잘 했거든요. 다른 세트장 상황까지 확인하고 전화하면서 순서 정하고 이동하고 전반적인 상황 지휘하고 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제가 그런걸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로는 제가 집중력이 좋아졌어요. 30대에는 직업을 바꿨는데 한 자리에 앉아서 일이 끝날 때까지 안 일어나고 하루 종일도 앉아있을 수가 있을 만큼요. 매체에서 ADHD에 관해 나올때 제가 난 분명 10대에는 심하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ADHD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없어진건지 잘 모르겠다 했거든요. 그냥 일하면서 없어진것 같다는 생각만 했는데…지금도 제가 집을 치우면 이거 치우다 저거 뜯고 다른거 하다가 뭐 먹고 그러긴 하는데 그래도 끝은 다 냅니다.
애기를 낳고 나니까 애기가 노는 걸 보니 집중력이 딱히 좋지는 않아보여서 이 아이를 어찌 가르쳐야 할까 고민하는 중인데 우연히 영상이 떴어요..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떻게든 잘 키워보겠습니다..ㅎㅎ
Adhd가 전두엽 기능이 발달이 덜되어서 생기는 증상이니 사람들마다 뇌 발달 속도가 천차만별일테고
남들보다 그 부위의 발달 속도가 몇년정도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성인이 될때까진 제대로 다 발달이 된게 아닐까요??
그냥 adhd가 있는 사람은 좀 더 놓인 상황을 다각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하나를 끝내고 다른 일을 해야지 뭐하는 거냐는 식의 핀잔을 자주 듣지만, 그런 방식이 있으면 이런 방식도 있는거죠~
제가 저기능 ADHD 환자입니다. 잘보고 적용하겠습니다.
저기능은 어떤 걸 말하나요?조용한 adhd인가요?
나는 30년전 당시 우리나라가 adhd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않았을때인데 내가 adhd일수도 있다는 합리적의심을 계속하면서 살아옴. 관련서적도 여럿 읽는등 관심을 가졌으나 실생활에 어려움이 없어서 그냥 살아왔음.
공부를 집중에서 하는 것이 12시간까지도 가능하기때문에 항상 긴가민가했으나 업무를 할때나 생각을 할때 한가지가 아닌 3-4가지이상에 집중되어있는 경우가 많았음. 공부도 12시간을 해도 한번에 여러과목을 떠올리기도하고 30분씩 과목을 오가며 공부하는 것도 흔했음. 그러다 한과목에 흥미를 찾아 집중하면 계속 오래 보게되는것이고. 그리고 사회생활보다 시간을 맞출필요가 없이 좋아하는것을 보고 공부하는 환경이 오히려 좋을때도 많았음.
그리고 adhd는 흥미로운것만 한다는데 나는성격상 다행인건 주변 환경에 애정을 쉽게갖는편이라 공부와 각과목에도 애정을 쉽게가졌고 그것이 관심과 공부로 이어지는것이 가능했음
다행(?)인건 나이를 먹고 두뇌기능이 떨어진건지 나은건지(?) 지금은 에너지가 떨어져서 보통사람처럼 한두가지만 집중하게됨.
그러고보니 저 대학때 커피샵 알바할때 당시 매니저들 사이에서 일 빠르고 정확하다고 소문났었어요. 지금도 손님 넘치는 카페에서 알바하라고하면 엄청나게 빠를거 같긴해요.
현재 직업은 연구원이예요
그냥 님은 일잘하시는거
@ 크하하 전혀요 ㅋㅋ
고기능 질환자 관련한 외국 자료를 찾아보고 싶은데… 혹시 어디에서 자세히 알 수 있을 지 아시는 분 계시다면 사이트나 논문 등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상당히 간절해 여기나마 질문 남겨봅니다… 😢
한국 내의 정보로는 사례가 제한적이지 않나 싶어서, 해외에서는 어떻게 다루어졌나 찾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혹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질환 스펙트럼이 워낙 넓다보니, 맞는 환경을 찾아가는 것도 과업 중 하나네요.. 고군분투하고 계신 ad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Adhd를 늦게 발견한 아줌마입니다.해야하고 좋아하는 일에 창의력 초집중력과 집착력과 효율이 엄청 올라갑니다. 놀라울정도로 .근데 청소 미루고 뭐 미루고 집이 엉망이었다가 한번 꽂히면 밤새 청소하고 청소할거 찾고 없으면 만들어서 하다 푸욱 잡니다 ㅋㅋㅋㅋㅋ ㅠㅠ
이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데 하루가 걸리셨다면 ADHD 인정😊
시작하기까지 시간은 수백시간 걸리지만 한 번 잡으면 밥, 잠 생각 없어짐 미친듯이 파다가 중간에 놓으면 다시 원점 제일 쉬운 예시가 방청소? 한 쪽 완벽하게 하고 부분부분 어지르다가 전체 싹 치우려 할 쯤 어지르고 무한반복
참고로 5:19 여기까지 봄 언젠가 다시 보겠지 😂
ADHD와 난독증에 대해 어떤 말씀해 주실지 기대됩니다
전투기 조종사 계기판 이야기 재밌네요 저도 ADHD지만 주변에 같은 진단 받은 지인들도, 평소에는 부주의해서 여기저기 자주 부딪히고 정신 빼놓고 사는 것 같은데 진짜 위험한 순간에는 주변의 ‘모든 게’ 눈에 들어오거나 갑자기 시간이 느려진 것처럼 느껴져서 큰 부상을 피한 사례가 종종 있더라구요 신기하게도…문제는 평소엔 이게 안 나와…평소엔 약속시간에 늦어서 혼나고…폰 잃어버리고…ㅠㅠㅠ 하…항상 마음을 안 따라주는 집중력이 문제예요ㅠ…
Adhd진단을 30넘어서 받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짜증이 ㄴ났어요.... 아침되면서 차들 시동걸리고 나가는 소리 새소리 택배채들 주차하고 짐내리는 소리 아파트 복도 청소하는 소리 아저씨들 택배놓고가는 소리 엘베 소리.... 아침만되면 기분이 너무 불쾌했는데 이것도 adhd특성이더라구요
진짜 인정합니다 ㅠㅠ
ADHD라도 아침형인간이라면 다르지 않을까요?사실 저도 님과 비슷해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somethingsomething8171 ADHD와 아침형 인간... 그 둘은 거의 양립할 수 없습니다..
그냥 아침이 싫었어요..
@@107lux6 공감1000000%
현직 ADHD 개발자인데.. 제가 남들보다 잘하는부분 / 못하는부분..
잘하는 부분
1. 업무를 하면서도 다양한 업무 방식에 대한 시도가 머릿속에 떠오름
결과적으로 신기술을 에 관심이 많아지고, AI를 업무에 누구보다 빠르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도입해서 업무능률이 2~3배는 올라간듯함
2. 다양한 상황에 대응함. 해당 코드부분만 보는게아니고, 연관된 모든 경우의 수가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남. 모든부분에 대한 처리를 하게되어 Side Effect가 다른 개발자들에 비해 월등히 적음. (이부분이 내가 회사에서 제일 인정받는 부분)
못하는 부분
1. 정기적 교육.. 1장 2장 3장 4장 이렇게 차곡차곡 가르치는 교육등에 매우 취약함 ㅠ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knew how 가 아닌 know where 를 익히는것에 집중함.
2. 코드리뷰 등 설명을 잘 못함.
정리해서 설명해야 하는 코드리뷰 등에 취약함.
3. 코드작성이 중구난방
코드가 지저분하고 정리가안된상태로 중구난방이라 개발을 완료해도 한번 정리해줘야 함. 안그러면 내가 코딩해놓고도 무슨이유로 이렇게 했는지 모르는게 많이 생김
Adhd인지는 모르겠는데
일의 프로세스나 순서를 머릿속으로 정의하는게 어려워요
그래서 간단하게는 뭔가를 정리하는것도 시작하기전에
어디서부터 해야하고 어떤 과정으로 해야할지 적립이 안돼서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어렵게 시작하더라도 중간에 빼먹는부분이 더러 있고요
제가 생각했을땐 업무를 얼렁뚱땅 넘어가고 있는것 같은데
주변 선후임들은 일을 잘한다고 칭찬해줘서 으잉 싶을때가 많아요
댓글들 둘러보니 공감가는게 너무많네요.. ㅋㅋㅋ 저는 아르바이트중에서도 진짜 바쁜 카페나 패푸점에서 일을 정말 잘했는데, 바쁘고 멀티로 할수록 더 재미를 느꼈던게 adhd여서 였던듯.. 공부진짜 너무 안맞고 방송쪽에서 일하는게 꿈이에요. adhd인분들 너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 휩쓸리지말고 꼭 자신의 적성에대해 생각해보시길바래요. 저는 회사를 다녀보고 확인사살당했거든요. 주업무가 민원처리나 전화받는거라 어려운것도없고 잘해내긴했는데, 9-6로 시간맞춰 사는거 자체가 너무 답답하고 회사생활자체가 내길이 아닌걸느낌… 모든 adhd들 화이팅이에요🎉 중간없는만큼 결국은 고생끝에 고점 찍는삶을 살자구용
헉..저도 성인 adhd에요..전공은 방송 전공이고 꿈도 광고나 방송 아니면 디자인 쪽이어서 (그쪽에 관심많고 집중 잘됨) 오래 공부하다가 (메이저 정규직 준비..) 때려치고 대학생때부터 하던 카페알바가 정규직 직원이 됐습니다😮
이거였구나 adhd 약 먹고있는 사람인데요 평소에는 멍때리고 집중 잘 못하다가 응급상황 생기면 빠르게 한번에 이것저것 다 할수 있더라구요 .. 근데 응급상황 없이 평온할땐 중환자실에서 바보같아짐
7:50 분산법
ㆍ시간조망: 1시간이 1000시간처럼 느껴지는 경우
10분, 20분등 가능한 선에서 끊기
9:20 ADHD의 인지결손 이론
ㆍ외부 도움을 받아서 적응
9:57 난독증 (초기 이해력 문제, 기능적인 문해력 이슈 등)
12:33 이해
ㆍ사실적
ㆍ추론적(확인방법) : ex 비판적 독서
-> 어휘력, 기존의 사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저자와의 생각 충돌
ㆍ생산적 읽기: 재구성 가능
16:15 난산증
ㆍ수감각
ㆍ직산(Subitizing) : 즉시 세기 16:53
ㆍ연산법칙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변호사님 ㅎㅎ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
두 분 목소리가 너무 편하게 들리고 말씀도 차례대로 조금조근 잘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들었어요 ㅎㅎㅎ 대화 진행도 좋습니다
음..........딱 해서 뭔가 보여줘야겠다 해서
공무원 시험 준비 2달반만에 합격했어요 😂 그때 도서관 가서 옆에 누가 앉아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관심1도 없음 지금 생각안하면 집중 말고 몰입이었나봐요 😂😂
썸네일이 절 이끌었습니다 ㅎㅎ 변호사님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저희들을 위해 좋은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많은 정보와 영상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반대로 주변 소리도 안들릴만큼 하나에만 과하게 집중하는 경우도 알고 싶어요.. 한가지를 엄청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주변도 신경쓰라고 해서 너무 힘든데요..ㅜㅜ 한가지에 집중했을때 주변이 아예 안들리고 살피기가 어려운데요.. 이건 ADHD가 아니면 대체 뭔지 알고 싶어요...ㅠㅠ 세상은 멀티를 요구하는데, 하나를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밥도 안먹고 할만큼 과한 집중으로 멀티가 너무 안돼요ㅠㅠ
HSP highly sensitive person
검색해보세요 해당되실 수도 있어요
adhd 가 그거에요
자기가 좋아하고 재밌는건 엄청 집중 필요없는건 무시
저도 이래서 일을 하고있을때 남의 말 들으려면 하던일 꼭 멈춰야돼요…안그럼 일할때 남의 말이 귀에 아예 들어오질않아서 오해의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일 하면서도 다른 생각 다른 상상 하고 진짜 중요한건 실수가 덜한 편인데 사소하지만 섬세한 일을 자꾸 놓쳐요ㅠㅠㅠㅠ 그러다 벼랑 끝에 몰리면 다시 각성하구 일의 우선순의 잡는것도 힘들구 계획하는것도 싫어하고 못해요ㅜㅜ 집에서도 이거 하다가 저거 하고 다시 이거 하고..
벼락치기 좋아하구(특히 온라인 교육 미루고 미루다가 하루에 몰빵하는..)
습득력은 나쁘지 않은데 멀티가 안돼요 멀티를 하려면 아는것 까지 까먹는 멘붕 상태가 되구
빨리빨리도 할순있는데 각성이 되야 하구 뭐랄까 알면서도(?) 잘 안하려는 때도 있고 비생산적인 취미에 몰입잘하고 한번 꽂히면 하루종일 매여있어요
이것도 adhd 일까요 ㅠㅠ
댓글 읽어보고 추가로 느끼는점 숫자에 취약한것. 어느정도냐연 다른 과목은 공부하면 상위권 공부 대충해도 거진 중상위권이었거든요 심지어 과학도 개판5분전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수학은 진짜... 학원은 진도 못 따라가서 개인 과외 받았었는데 그럼에도 전교 꼴찌 수준이었어요 ㅠㅠ 최소한의 암산은 가능하지만 십원단위가 붙기 시작하면 계산기 두드려야 됩니다ㅠㅠ
17:44 5/6아님??
10:00 난독증 얘기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해결책을 더 듣고 싶어요.
정말 어떤 상황에선 머릿속에서 기어가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초집중이 됩니다.
adhd 진단받고 약복용은 안하는 성인입니다 직장에서 실수가 많아서 괴롭네요 .. 고기능이신분들 부럽습니다 .. 디자인 분야 종사중인데 이 분야안에서 남들보다 창의력이 뛰어난진 잘 모르겠어요
알바하면서도 실수가 많네요..공감합니다 ㅠㅠ
약드셔보세요 도움많이 됩니다
@@KkuAngE 약 드셔야해요
저도요 맨날 최악일 때 최강의 효과가 나는 걸 아니까 맨날 미루다가 초급박 할 때 시작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매번 스릴을 즐기는듯 고쳐야하는데..
ADHD 진단 받은지 8년 정도 되었는데, 은행 본점에서 잘 근무 했고 30 초반에 박사학위도 받았습니다. 정말 ASAP 일때는 밥도 굶고 화장실 가는것도 참아가면서 5시간 8시간 한자리 앉아서 초집중해서 해냅니다. 그래서 항상 듣던 이야기가 하면 잘한다 였습니다 😂😂
교수님, 변호사님 너무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이런 것도 난독증과 관계있는지요. 저는 중국어, 문학, 현대사등을 15년이상 공부했는데ᆢ중국에서 박사과정을 할때 유난히 간체자 도서를 읽기내기가 어려웠어요. 한자가 한 글자내에서 부분부분 쪼개져시 통합이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배운 정체자 한자로 된 대만, 홍콩책은 간체자보다는 쉬웠어요. 이런것도 난독증 치료법과 연결지어 효과적인 해결책이 있을까요?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서요.ㅠㅠ
약 처방받아 드시면 훨 나은 것 같아요.
@KYU_Balla 조언 감사합니다.~^^
adhd가 현대사회에서 안좋긴하지만 잘 맞는 분야를 찾으면 빛을 볼수있다는 점이 희망적이고 좋네요~!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응급상황에 능력 폭발 안해도 되니 평범하게 꾸준히 부지런한 사람들이 부럽다.. 애초에 여기서 말하는 직업군 자체가 소수의 인원인데😢 실현하기도 어려울듯.. 그것도 "고기능" ADHD이어야...
ㅎㅎ 저도 어릴때부터 adhd 증상을 보였는데… 지금 46살인 현재 adhd에 잘 적응해서 살고 있어요^^ ㅎㅎ 제 직업상 오히려 adhd 가 장점 같다 느껴집니다 ㅎㅎㅎ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직업인데… 신기허게도 전공서적은 미친듯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게되고.. 흥미 없는 글은 한줄도 못읽어요 ㅠㅠ
직업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연구직입니다~^^
교수님 애기 너무 공감하고 너무재밌어요❤최고❤
저는 ADHD에 일머리도 안 늘고 계속 제자리 걸음만 하는 중인데...오히려 약을 먹으면 조금 나아지는 기분이 들고 그래서 좋고... 저는 약간 저만의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걸 좋아하고 멀티는 안타깝게도 안 됩니다... 몸도 느리고... 웩슬러 지능검사를 해보니 경계선 지능장애도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우울증에 불안장애도 있구 힘들지만 남친과 가족들 그리고 주변 직장선배들과 후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ㅎㅎ 저와 같은 ADHD분들 계신다면 힘내고! 우리 오늘도 잘 살아내봅시다! 우리도 할 수 있어요! 파이팅!
ㅠㅠ 교수님 반갑습니다 저도 벼락치기로 수능 대부분1등급을 받아서 운좋게 대학도 좋은곳을 갔는데 대학생활을 제대로 목해내 자퇴한 후 몇달 전 adhd를 진단 받았습니다... 이런 저도 뭔가 할 수 있을까요
나 ADHD로 10년전에 미술사 대학원 중퇴함 근데 나중에 4개국어하고 최근에 100편 요약한 역사논문 냄 이제 통역함ㅋㅋ 아는게 많아지면 ADHD는 만능감 쩔음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 ADHD
안녕하세요 궁금증이 생겨 답댓 남깁니다.. 통역에서 약한 청각 주의력이 약점이 되진 않나요? 😢 저도 고기능 축에 끼긴 하지만.. 청각주의가 심히 약해서 제가 관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앞섭니다. 😂😂
다른 고기능 분들은 어떤지 여쭤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나마 댓글 남겨봅니다
인정! 나도 내가 맨날 지각해서 유급되나마나 하고 살았는데, 지금 응급실 의사로 인정받고 있음 쩔어! 근데 출근하긴 싫음 ㅋㅋ
일단 화 또는 하고싶은말 충동을 제어하게되면 속에서 수만번의 되새김이 생김, 그되새김이 지옥임
특히 아침에 한번에 머리가 열리면서 잠겨서 루틴대로 안하면 죙일 멍텅구리임 ㅋㅋ
진짜 콘서타먹고 인간승리한사람입니다
김동일 교수님! 학부 때 학습장애 책으로 공부했었는데 변호사님 유튜브에서 뵙네요😀 ADHD 학생 지도하는 특수교사인데 학생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1시간이 1000시간 처럼 느껴질 수 있겠네요 시간조망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좋은 영상 감사해요👍🏻
아 차라리 장점으로 초월적진화를 해야하는것인가 ㅜㅜㅜ 근데 난 내가 넘 산만해서 너무 한심해보여... 잔잔하고고즈넉한 사람이 멋있어요오
주의전환 안되는거 딱 제 증상이네요..
과집중도 adhd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불안장애로 병원갔는데 의사가 adhd인거같다고 해서 검사받았고 결국 진단받아서 약먹는중인데
공부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현재 전문직에서 종사하고 있기도 하고.. (근데 정말 소름돋게도 1년 안되게 일하다 때려치우고 다른 전문직 준비중입니다..)
이게 과집중 덕이였던것 같은데 문제는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주 아주 아주 큰 문제였거든요
제 할아버지도 서울대 의대나오신 의사 이신데 저보다 심한 과집중 환자이시거든요 의사로써의 일 말고 정말 아무것도 못하시는.. 그래서 돈관리 병원관리 다 할머니가 하셨었어요 고생을 엄청 하셨죠.. 돈이 줄줄 새서 할머니가 악착같이 돈 모으셨어요
물론 전 이번에 병원 가기 전까지는 할아버지가 그냥 진짜 특이한 괴짜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랑 일맥상통하는 문제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지금도 댓글 쓰는거에 과집중 하는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과집중ㅡ이해됩니다.다른것 눈에귀에 안틀어오는 몰아지경상태. 그게 병때문인가요. 싫은건 죽어도 못하는거. 생각을 끊어버리면 아무것도 안보이는거. 그냥 개차반인생인데. 그게 병이구나. 단순명료해서 좋네요.
@@Wer-h3y ?싫은건 죽어도 못하는건 병이 아니라 게으름과 고집, 아둔함과 근시안적 사고에서 오는거겠죠
한마디로 본인 인생은 목표도 없고 그 어떤 노력이나 끈기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소중해하지 않으면서 남탓 사회탓만 하는 그런 인간이 하기 싫은건 죽어도 안하고, 생각하기 싫은건 안해버리던데요?
저희 할아버지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매일을 논과 밭 넘어 공부하러 가신분입니다 고등학교도 대학입학이 금지된 공장일하면서 배우는 곳 가신분이에요
인간이라면 싫어할 모든거 다 인내하신 분입니다
님이 표현하신 개차반인생과는 정 반대의 인생이죠
과연 없는 집에서 태어나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해서 손자 손녀까지 가난없게 살게 해주신 제 할아버지가 더 개차반일까요 이 짧은 댓글조차 이해못하는 님이 더 개차반인생일까요
뭔가 쌓인게 있으신거같은데 감정을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남들은 이해 못하는 포인트에 강한 단어를 사용해서 분노를 표현하시는거 보면 피해의식이나 열등감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화이팅하세요!!
@@Wer-h3y개차반인생은 그 어떤 목표, 노력이나 끈기없이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보내고 소중해하지 않으면서 남탓 사회탓 하면서 사회에 그 어떤 기여도 못하는 인간 아닐까요? 한마디로 개차반이란 표현은 사회보편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거죠 ㅎㅎ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모든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해서 손자손녀까지 가난없이 잘살게 해준 저희 할아버지나, 지금까지 내 미래를 위해 하기싫은것만 하고 산 저나, 이 짧은 댓글 하나 이해 못하는 님보단 덜 개차반인생일것 같네요
또 부적절하고 강한 표현을 하시는것보면 속이 상당히 꼬여있으신것 같은데 부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잘 푸시길 바랄게요😢
@@roobaby8501 미안한데 실은건 눈에 안들어와요.아예 잘 안보이고 건너뛰어서 봐요..
@@Wer-h3y본인이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시는건가요?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게 글을 적으시는데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본인에 대한 판단이 정확하시네요 제 댓글도 제대로 안 읽으시는걸 보니..
그러면 치료받으세요 약먹으면 괜찮아지실테니
제가 아는분은 운전주행하면서 전화통화도하고 좌회전 깜박이도키고
손톱깍다가 면도하면서 사탕을까먹고 향수까지 뿌리면서 주행을 하는 묘기를 보여주는데..놀랬어요 혹시 이런게 ADHD인가요..
대학 졸업 후 공부하는 과정에서 ADHD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지능은 아주 높게 나왔지만 집중력 자체가 많이 낮더라구요...
마침 필요한 주제의 내용이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Adhd인것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동영상 재생해서 들으면서 급 댓글에 빠져서 또 댓글 읽고 있네요 😢 ㅎㅎ
아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시절 10분만에 영단어 300개 외워서 학원 test 통과했던 기억나네요.... 통과못하면 손바닥 겁나 맞았던 시절이라...
지능 높은 ADHD는 사실 괜찮다고 보는데 저처럼 지능 보통인 ADHD는 더 답이 없…
어엌? 난가 ㅋㅋㅋ 아니 하도 산만해서 의사가 적성이 아닌줄 알았는데, 응급실 의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개힘든데 개열심히 일하고 있음. 퇴근하면 기절하긴 하는데, 출근후 정신차려보면 퇴근. 활활 불태운 느낌으로 2년째 근무중 ㄷㄷㄷ
이래서 부부는 같은부류를 만나면 잘 못산다고 하는구나...
와이프가 조급하게 쪼아대면 쫒기는 느낌이라 오히려 일을 더 잘하게 되는 이유가 이거였군
*_ADHD 직업군 디자이너 아주 좋지요~_*
처음부터 큰회사 CEO로 가면 딱 맞는데,
문제는 CEO까지 가는 과정에서 걸러질거라는 거죠.
게다가 요즘 대기업 CEO들은 다양하고 시급한 문제를 빠르게 다루는것 이상으로,
그걸 집중해서 짧은시간내에 해결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요한 문제를 긴 시간을 들여 해결하는건...
불행히도 누구나 다 합니다.
응급실 의사의 경우도 처음부터 응급실 의사면 상관이 없는데,
그걸 하기전까지는 장기간의 집중학습이 필수적인데 그게 안되구요.
전투기 조종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긴 수련기간 중에 방대한 양의 집중학습이 필요합니다.
최종결과로 보면 교수님 말씀이 틀리지 않은데,
과정을 완전히 생략하고 하시는 말씀이라,
현실에서 별반 도움이 안됩니다.
고기능 ADHD라고 하셨잖아요^^ 지능이 높고 공부에 흥미가 있어 '과집중'하는 경우에는 방대한 양과 장기간의 학습 가능합니다. 저도 대학교수지만 ADHD이고, 의사 선생님들 중에서도 ADHD이신 분 제법 있는 걸요. 학창시절에 전교에서 날고기던 ADHD가 없을 것 같으세요?
고기능이면, 공부를 놀이처럼 재밌게 몰입하듯 했을거고, 의사중에 의외로adhd 많다고 들었어요
이 댓글들이 진짜 신기한게
아무리 고기능이어도 어떻게 전체적인 성적을 다 잘냈을까… 가 너무 신기해요. 골고루 다 공부하기 지겹지 않았어요?
저는 과목별로 편식하듯 공부해서 내가 쫌 재미붙이는 과목은 전교 10등이내에 들고 5등 이내에 들고 그랬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없는건 절대 하기싫어서 20점 30점 맞고 그 과목은 반에서 꼴찌하고 그랬는데… 편차가 엄청 심하게 컸어요. 그러고 재밌던 과목도 질리거나 흥미가 떨어지거나 하면 그때부터는 점수 나락가기도하고..
재미없는 과목이 없었어요??
Adhd인데도 의사되시고 고학력자이신 분들이 너무 신기해요.. 재미없는 과목도 그만큼 목표를 정하고 꾸역꾸역 인내하면서 하신거겠죠..?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singbetter1지인 남편이 의사인데 성인adhd입니다.공부할땐 미칫듯이 몰입해서 성적도 좋았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걸핏하면 깜빡하고 빠뜨리고가 다반사지만
자신의 업무에는 누구보다 프로죠
Adhd면 시험 때 집중 못하지 않나요? 실력발휘도 안되서 평소보다 낮은 점수 나올 것 같은데요..
강의들으면서댓글 읽느라 정신이 없어요😅 난 강의를 집중해서듣고싶은데 댓글들이 궁금해서견딜수가없네여
작은 시험보다 굵직굵직한 시험만 잘 보는것도 이걸로 설명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