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알바 5일만에 퇴사할 수 있는거임? 찐따도?🥲, 면접부터 퇴사까지 초고속ㅎ, 다이어트 곁들인 일상

안녕하세요?!
이 영상을 올릴지 말지 엄청 고민하다가.. 생각보다 늦게 업로드 하게 되었어요! 영상이 어수선하기도하고 뭔가 마주하기 싫은 내 모습이기도한데 올리는 이유는,
제가 퇴사를 알리기 전에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서 ‘알바 퇴사하는법’, ‘알바 퇴사 브이로그’ 이런거 다 쳐보면서 보고 용기를 좀 얻었거든요,, 저처럼 왕왕왕소심한 사람이 퇴사 검색하다가 이걸 보게돼서 도움이 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퇴사하고 새로운 일 잘 구해서 잘먹고 잘살고 있음 파이팅
브금을 장난스럽게 깔아서 그냥저냥 괜찮아보이는데 이때 당시엔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음,, 밤에 잠도 못자고 겨우 잠들면 가위눌리고 제 인생 가장 암흑기였다고 할 수 있을정도 짧은 시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실제로 사람사이에 큰소리 오고가는 것도 본적이 없는데 눈앞에서 제가 그런일을 당하니까 좀 충격을 받았어요
(살면서 아무렇지않게 누군가에게 윽박지르고 무시하는 사람유형을 처음봄;)
이런 일을 겪은게 처음이라 이게 맞나? 내가 나약해서 그런건가? 내가 잘못한건가? 그 행동이 정당한건가?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 말들어보면 절대 이해 안되는 행동이라고 그만두는게 맞다고 그래서 정신차리고 그만뒀습니다
사실 일이 힘든건 적응하면 될 것 같아서 버티려고 했거든요 이걸 버텨야 더 강해질 것 같아서.. 그리고 다른분들은 다 좋으셔서 무책임하게 그만두면 안된다 생각해서 최대한 해보려했는데 정신적으로 타격이 오니까 신체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 ^^... 일때문에 힘들거나 사람때매 힘들거나 둘중 하나만 해야 사람이 버티지 그냥 밸런스 붕괴됐다 이거임... (그와중에도 차라리 일 힘든게 나음)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얻고 생각끝에 내린 결론
: 평생직장도 아닌 알바자리에서 내가 정신적인 고통까지 참아가며 버틸 필요 없다고 결론내림 아니다싶은건 그만둘줄도 알아야 되는거잖아요? 이것도 못견디는 내 자신이 너무 나약한 것 같아서 슬펐는데, 이번엔 힘든일을 버티는걸 배운 경험이 아니고 나를 힘들게하는 요소를 끊어내는 용기를 배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렵니다 주변에서 나를 아끼는 사람들이 이런 취급 받는걸 보고 마음 아파하는데 가만히 있는게 더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했고 진짜 신중하게 퇴사하기로 결정 (부모님도 힘들어하는 모습보고 그만두라고 하셨고 이미 울고불고 우울한 모습 다 보였는데 계속 다니는게 더 걱정끼쳐드리는 것 같았음)
사회 나가면 더한 사람 많다? = 그건 그때 맞닥뜨리면 또 해결해갈 문제고 그렇다고 지금 안겪어도 될걸 내가 망가져가면서까지 버티고 있어야 할 이유xx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은 그냥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행동 자체가 옳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와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행동을 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이해는 돼요
비록 버텨내진 못했지만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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