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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보충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 보충제를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어릴 때 하루라도 빨리 (초등학교때) 약을 적정양으로 쓰고 행동인지 테라피 받아서 고쳐나가면 성인때 약 안먹어도 될가능성이 좋아집니다. 뇌발달이 이루어질때라 빨리 치료 들어가야 하는 뇌기능장애입니다. 성인 되어(25살이후) 전두엽이 다 발달되버리고 나서라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들어가도 삶을 보조하는 만성 병처럼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성인되서 진단 받는 저는 ㅠㅠ 너무 슬퍼요 😢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애니 봄. 애니 보기 힘들어서 만화로 봄. 만화 보다가 질려서 웹툰 봄. 웹툰 보다가 맘에 들면 소설 찾아서 보는데 보다가 딴생각 나서 유튜브 틀음. 유트브에서 볼거 없나 찾다가 10분짜리 들어가서 보는데 질려서 댓글창이나 확인하는 나를 볼 수 있음. 영화 리뷰도 스킵해서 보던가 댓글에 결론 정리된거 먼저 볼때 많음. 유튜브 쇼츠조차도 보다가 질려서 금방금방 넘김. 쇼츠 업데이트 안되어있던 초반엔 댓글창이랑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음.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중간에 그만
adhd랑 불면증 공황 우울증 전부 같이 있는데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으면 밤에 더 잠안와서 골때리긴하는데 처음 백년뒤앤꺼 먹었을땐 진짜 신세계... 무기력 자체가 없어지고 adhd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이런 기분(?)정신(?) 으로 살아가는구나 하면서 밀렸던 청소나 공부 등등 전부 다 했고 adhd가 아닐거라고 애써 부정했던 내 자신이 확실하게 adhd가 맞구나 라고 인정하게됌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선생님!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29개월 남자아이입니다. 3~4개월 전부터 두단어 이상 이어말하기를 하더니 요즘은 조사를 뺀 문장정도는 잘 말합니다. 자신의 의견도 잘 말하고, 대답이나 제안(~○○할까?)도 잘 하는 편입니다. 요즘 귀찮은(?) 행동이나, 자신이 좋아했던 행동도 가족들에게 미루거나 시키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스스로 신발 정리하는것이나 등하원 태그를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가끔씩 "엄마가 해봐~"하면서 저에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치즈를 먹고 난 비닐을 버리라고 했더니 "엄마가 버려봐~"하고, 쌀을 가지고 놀다가 쏟은 것을 보고 "이거 누가 그랬어?" 했더니 "이모가 그랬어. 이모가 치워봐~"라고 합니다. 치즈비닐은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래? 엄마랑 같이 버려보자"라고 얘기하면서 같이 가서 버렸고, 쌀도 "같이 해볼까? 이렇게 모아서 주워담으면 되겠다 " 하니 따라서 하더라고요. 이러던 중.. 어제 밥을 먹다가 못삼키겠는지 뱉겠다고해서 컵에 뱉으라고 컵을 줬는데, 밥을 먹여주시던 할머니께 장난치듯이 뱉었어요. 옆에 있던 이모가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할머니께 "미안해요"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내가 안그랬어. 이모가 그랬어"하면서 장난식으로 거짓말을 하더라고요. 이모와 할머니가 더이상 웃지않고 "할머니께 음식을 뱉으면 안된다. 할머니께 미안해요하고 사과드려야한다" 수차례 얘기했지만 계속 내가안그랬다 이모가 그랬다 하면서 상황모면했습니다. 이모와 할머니가 웃지않고 반응하자 자기도 잘못한것을 알아서 민망했던건지 한참 혼자 놀았습니다. 그리고 이모에게만 미안하다 하고, 할머니의 반응을 살피다 할머니가 계속 놀아주지도 않고 자신을 봐주지 않자 울음을 터뜨렸어요. (제가 일을 나가서 부모님께 맡긴상황이고, 친정과 가까이 살아서 자주 맡기는 편이라 친정가족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상황을 판단하고 "엄마가(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등) 해봐~"하면서 말하는게 신기해서 웃으며 반응해줬는데, 귀찮거나 잘못한것 같은 상황에서 "내가 안그랬어. 다른사람이(이모 삼촌 할아버지 등) 그랬어. 다른 사람이 치워봐" 하면서 거짓말을 하는게 걱정이 됩니다. 엉뚱한 거짓말이라 "너가 그런거잖아~ 거짓말하면 안돼~"하며 가볍게 넘겼었는데, 꾸며낸말이나 시제 혼동으로 인한 거짓말이 아닌 상황을 보고 하는 거짓말이라 가볍게 넘기면 버릇이 될것같아요. 만1세에게 어디까지 훈육할수 있는지.. 웃지않는 반응, 단호한 말로 사과를 하게하는 것만으로 괜찮은걸까요? 눈에 보이는 거짓말이라 속일 의도를 가지고 하는게 아닌걸까? 본인의 말에 사람들이 웃으며 반응해주니까 장난으로 그러는걸까? 싶으면서도 거짓말로 대화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만1세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기가 어려워 질문 남겨봅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19개월인데 아직 음식을 잘 못 삼켜요. 모든 고기와 야채, 사과는 물론이고 오렌지 수박 멜론도, 빵도 머핀처럼 녹는 거 아님 못 삼키고 씹고 뱉어요ㅠㅠ 아직도 후기이유식 정도로 갈아서 뭐든지 해줘야 하는데, 미국 소아과에서는 괜찮다고 그냥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은가요? 주위에 이런 경우는 못 봐서 걱정이 조금 되는데 이런 아이들이 있나요? 몸무게는 25퍼센타일 정도에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ㅠㅠ
선생님~낮잠 자고일어나면 우는 이유는 뭘까요?분명히 푹 자고 일어난거 같은데ㅠ오전 낮잠은 일어나면 방실방실 웃는 반면에 오후 낮잠은 항상 일어나면 대성통곡이예요 달래지지도 않고…안아달래서 안으면 벗어난다고 울고 가만히 놔둬도 계속 울어요😢이럴땐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그냥 본인의 시간을 갖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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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받고 치료중. 나는 어릴때부터 씻는게 힘들었음. 24년동안 씻는 습관을 만들려고 진짜 노력중인데... 나는 어릴때 그냥 내가 게으른줄 알았는데 adhd 때문이었다. 지금도 씻는게 힘듬...외출하는 날이 아니면 미룸. 겁나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을때 씻음. 씻는과정이 힘듬.... 일상에 필요한 루틴들을 만드는게 비 adhd인들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쓰임. 단순히 귀찮아하는게 문제가 아님. adhd인들은 귀찮아도 그냥 하는 것들.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감기 공과금 인터넷으로 내기 전입신고하기 퇴직연금 신청하러 "제때"은행가기 신청해야하는 사류 "제때" 제출하기 등등)을 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며 보통 사람들보다 실행하는걸 어려워함. 그래도 최근에 뉴로에프린 보충제 추천 받고 먹는데 무기력 거의 없어지고 신세계임 우울도 많이 사라졌엄,,
어쩌면 약점일 수도 있는데 당당히 공개해주신 용기에 감사합니다. adhd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 같아요.
소영쌤~ ADD에 대해서도 다뤄주세요!! ADHD는 과잉행동이 있어서 그나마 일찍 발견이 가능하지만 ADD는 상대적으로 티가 덜나지만 주의력결핍은 있어서 그냥 공부못하는애, 딴생각만 하는애로 비춰질수있는것같아요
저는 조용한 ADHD인데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랐구요 그때 정신이 망가진 것 같아요 자괴감, 자책감 굉장히 심했고 언어 발달이 늦었고 어머니는 제 상태를 아시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ADHD라는 병이 생소한 시절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줄곧 왕따였습니다. 20대 대학 입학하면서 친구가 생겼구요 기억해보면 늘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었어요 학습능력이 굉장히 더뎌서 실수할까봐 아르바이트도 무서워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해본 공장알바도 하루만에 잘렸구요. 말로하는 섬세한 감정표현도 구사하기 어려웠구요. 자기 주장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회사생활 시작하니 일머리가 없다. 왜 자꾸 실수하냐 등등 제 실수를 제가 사전에 잡아내지도 못하는 인지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일 다해놓고 보면 사수가 항상 제 실수를 잡아냈던 것 같아요. 늘 철저히 메모하고 반복해서 외우고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했습니다. 메모하면 메모만 하지말라고 꾸중을 들었구요.그리고 상사가 지시한 일도 1초만에 바로 까먹구요. 말귀가 어두워서 말이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어려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 못하는 사람, 일 같이 하기 싫은 사람, 병신, 빡대가리 등등으로 낙인 찍히고 일쑤였고요. 항상 신경이 곤두세워져있고 실수가 발견되면 제 실수같아서 심장이 두근댑니다. 결국 두군데에서 한 달 씩 일하고 잘렸습니다. 분명 나는 왜 노력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지도 못할까. 나도 이런 사람되고 싶지 않았는데 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하는가 정말 간절하게 남들만큼만 살고싶다 생각했습니다.. 퇴사 후 지금은 쉬는중이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ADHD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면 정말 연탄불 피우고 ㅈ으려고 했어요. 정말 차라리 교통사고 당해서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인생이란 살아있어서 괴로운거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살기 싫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으며 어린시절 얘기를 물어보셨고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을 적는 란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이 없었어요. 늘 시간관리 못해 지각하고 나를 당연하게도 이해못하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미안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요 이후 뉴로에프린 보충제를 먹고나니 남들은 이렇게 살았던거구나 싶더라구요. 한 번 본게 학습이 잘되니까 약 먹기 이전의 삶의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나는 늘 병신이고 멍청한사람이었는데 내 전두엽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나를 죽을만큼 괴롭혔던거라니 지금은 그래도 약 먹고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저처럼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어릴 때 하루라도 빨리 (초등학교때) 약을 적정양으로 쓰고 행동인지 테라피 받아서 고쳐나가면 성인때 약 안먹어도 될가능성이 좋아집니다. 뇌발달이 이루어질때라 빨리 치료 들어가야 하는 뇌기능장애입니다. 성인 되어(25살이후) 전두엽이 다 발달되버리고 나서라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들어가도 삶을 보조하는 만성 병처럼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성인되서 진단 받는 저는 ㅠㅠ 너무 슬퍼요 😢
지독한 Adhd를 겪으면서 사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서 adhd환자는 정말 힘든조건입니다... 보통의사람들은 일정하지만 Adhd는 업다운이 엄청 명확히 드러나서 재능을 일찍 찾아주면 누구보다 성공할수있다고 믿고있습니다. ADHD의 가장큰 장점이 몰입력이거든요 점점 ADHD환자가 잘자리잡을수있는 세상이 왔으면좋겠습니다
어렸을때 틱장애 앓았어요 엄마가 정신병원 데려가서 약 먹였지만 사실 크게 호저된다고 느끼지 못 했고 계속 틱장애 행동을 하니까 부모님이 화를 내면서 소리치고 나중엔 방에서 혼자 문제행동 하면서 부모 앞에서만 안 보이게 했는데 저희 엄마는 병원 델고가서 약 먹인엄마 덕에 나은 줄 알더라구요… 초딩때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했고 유튜브에 성인 ADHD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서 알았어요 아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애니 봄. 애니 보기 힘들어서 만화로 봄. 만화 보다가 질려서 웹툰 봄. 웹툰 보다가 맘에 들면 소설 찾아서 보는데 보다가 딴생각 나서 유튜브 틀음. 유트브에서 볼거 없나 찾다가 10분짜리 들어가서 보는데 질려서 댓글창이나 확인하는 나를 볼 수 있음. 영화 리뷰도 스킵해서 보던가 댓글에 결론 정리된거 먼저 볼때 많음. 유튜브 쇼츠조차도 보다가 질려서 금방금방 넘김. 쇼츠 업데이트 안되어있던 초반엔 댓글창이랑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없어서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음.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중간에 그만
저도 돌 아기 키우는 엄마인데 불안장애랑 adhd로 약물 치료 중이에요..!! 처음에 정신과 방문할땐 좀 긴장되고 무서웠는데..그래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한국에서 adhd 환자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정신력 문제’라는 말일 거예요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두엽의 문제’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adhd 동지들 화이팅
쿠크닥스도 구독완료했습니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adhd랑 불면증 공황 우울증 전부 같이 있는데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으면 밤에 더 잠안와서 골때리긴하는데 처음 백년뒤앤꺼 먹었을땐 진짜 신세계... 무기력 자체가 없어지고 adhd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이런 기분(?)정신(?) 으로 살아가는구나 하면서 밀렸던 청소나 공부 등등 전부 다 했고 adhd가 아닐거라고 애써 부정했던 내 자신이 확실하게 adhd가 맞구나 라고 인정하게됌
ADHD는 완치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태어날때부터 뇌가 그렇게 만들어진거라 약을 먹어서 습관화한다음 약을 끊을순있지만 습관화되지않은 새로운 일을 하면 또 약을 먹어서 습관화해야해요 수시로 변하는 융통성이 필요한 일들이라면 약을 끊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7년먹다가 2년끊고 다른일시작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뉴로에프린 보충제 먹는중인데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아주 많이요
와씨ㅋㅋㅋㅋㅋㅋ약속 시간에 딱 나가자마자 버스가 바로 있고 그걸 탔을 경우의 걸리는 시간만 생각하고 나가게됨ㅠㅠ 이게 일찍 준비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시계보면 딱 그 정도 시간만 남아있어서 그땐 진짜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이러고 후다닥 나가다가 중요한거 까먹고 안챙겨나오고ㅠ
선생님!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29개월 남자아이입니다. 3~4개월 전부터 두단어 이상 이어말하기를 하더니 요즘은 조사를 뺀 문장정도는 잘 말합니다. 자신의 의견도 잘 말하고, 대답이나 제안(~○○할까?)도 잘 하는 편입니다.
요즘 귀찮은(?) 행동이나, 자신이 좋아했던 행동도 가족들에게 미루거나 시키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스스로 신발 정리하는것이나 등하원 태그를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가끔씩 "엄마가 해봐~"하면서 저에게 하라고 하더라고요.
치즈를 먹고 난 비닐을 버리라고 했더니 "엄마가 버려봐~"하고, 쌀을 가지고 놀다가 쏟은 것을 보고 "이거 누가 그랬어?" 했더니 "이모가 그랬어. 이모가 치워봐~"라고 합니다. 치즈비닐은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줄래? 엄마랑 같이 버려보자"라고 얘기하면서 같이 가서 버렸고, 쌀도 "같이 해볼까? 이렇게 모아서 주워담으면 되겠다 " 하니 따라서 하더라고요.
이러던 중.. 어제 밥을 먹다가 못삼키겠는지 뱉겠다고해서 컵에 뱉으라고 컵을 줬는데, 밥을 먹여주시던 할머니께 장난치듯이 뱉었어요. 옆에 있던 이모가 그러면 안되는거라고, 할머니께 "미안해요"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내가 안그랬어. 이모가 그랬어"하면서 장난식으로 거짓말을 하더라고요. 이모와 할머니가 더이상 웃지않고 "할머니께 음식을 뱉으면 안된다. 할머니께 미안해요하고 사과드려야한다" 수차례 얘기했지만 계속 내가안그랬다 이모가 그랬다 하면서 상황모면했습니다. 이모와 할머니가 웃지않고 반응하자 자기도 잘못한것을 알아서 민망했던건지 한참 혼자 놀았습니다.
그리고 이모에게만 미안하다 하고, 할머니의 반응을 살피다 할머니가 계속 놀아주지도 않고 자신을 봐주지 않자 울음을 터뜨렸어요.
(제가 일을 나가서 부모님께 맡긴상황이고, 친정과 가까이 살아서 자주 맡기는 편이라 친정가족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상황을 판단하고 "엄마가(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등) 해봐~"하면서 말하는게 신기해서 웃으며 반응해줬는데, 귀찮거나 잘못한것 같은 상황에서 "내가 안그랬어. 다른사람이(이모 삼촌 할아버지 등) 그랬어. 다른 사람이 치워봐" 하면서 거짓말을 하는게 걱정이 됩니다.
엉뚱한 거짓말이라 "너가 그런거잖아~ 거짓말하면 안돼~"하며 가볍게 넘겼었는데, 꾸며낸말이나 시제 혼동으로 인한 거짓말이 아닌 상황을 보고 하는 거짓말이라 가볍게 넘기면 버릇이 될것같아요. 만1세에게 어디까지 훈육할수 있는지.. 웃지않는 반응, 단호한 말로 사과를 하게하는 것만으로 괜찮은걸까요?
눈에 보이는 거짓말이라 속일 의도를 가지고 하는게 아닌걸까? 본인의 말에 사람들이 웃으며 반응해주니까 장난으로 그러는걸까? 싶으면서도 거짓말로 대화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만1세 아이의 거짓말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기가 어려워 질문 남겨봅니다.
9:50 극공감
왜 복용 중인 약물명을 안 알려주시나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19개월인데 아직 음식을 잘 못 삼켜요. 모든 고기와 야채, 사과는 물론이고 오렌지 수박 멜론도, 빵도 머핀처럼 녹는 거 아님 못 삼키고 씹고 뱉어요ㅠㅠ 아직도 후기이유식 정도로 갈아서 뭐든지 해줘야 하는데, 미국 소아과에서는 괜찮다고 그냥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은가요? 주위에 이런 경우는 못 봐서 걱정이 조금 되는데 이런 아이들이 있나요? 몸무게는 25퍼센타일 정도에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ㅠㅠ
선생님 보호자 동반 종합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는데요
adhd약물 치료는 혼자만 알고 싶어요..
보호자도 알게되나요..?
선생님~낮잠 자고일어나면 우는 이유는 뭘까요?분명히 푹 자고 일어난거 같은데ㅠ오전 낮잠은 일어나면 방실방실 웃는 반면에 오후 낮잠은 항상 일어나면 대성통곡이예요 달래지지도 않고…안아달래서 안으면 벗어난다고 울고 가만히 놔둬도 계속 울어요😢이럴땐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그냥 본인의 시간을 갖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 아들도 그러는데 진심 궁금해요 😅 왜ㅠ우는걸까요
엥?
특별 게스트 이제 이쌤과 꾸준히 콤비가 되시나요?
그 일이 없는 것처럼ㅋㅋㅋㅋ 병원가봐야겠다…
ADHD 정말... 정리정돈도 못하고 집중도 못하고... 어릴 따 부터 이러다보니 어른들한테 계속 혼나고 자존감도 떨어진 채로 자라고...
ㅜ 주변지역 다 예약이 꽉꽉
심각한 사람은 어떻게 의뢰합니까?!
ADHD도 유전인가요??
자녀중 한명에게 유전되었을 확률이 84% 정도 된다고 들었어요
저도 성인 adhd인데 아빠도 똑같아요
정신없던 엄마보고 뭐라했던 나... 미안ㅋ
슬프네요.
ㅇ
쿠크닥스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