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스프링클러가 오히려 물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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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сен 2024
  • 2015/10/15 08:58:31 작성자 : 정동원
    ◀ANC▶
    올해 가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만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설치한 스프링클러가
    오히려 물 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관정의 물을 끌어올려 뿌려주는 스프링클러는
    밭작물 가뭄 해소에 도움을 주지만 상당량이
    낭비됩니다.
    잡초가 먼저 흡수하고
    증발하거나 지표로 흘러가 버리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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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과재배농가가 올 봄 스프링클러 대신
    지하 30cm 깊이의 땅 속에 관수시설을 묻었더니
    물이 크게 절감됐습니다.
    관수량은 센서로 자동 조절됩니다.
    ◀INT▶심재선/'지중관수' 설치 농가
    기존의 20%만 관수를 해도 이렇게 생육이 뛰어나게 되고 가뭄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지중 관수시스템은 지표 관수 방식보다
    절반 이상의 물이 절감된다고 학계는 보고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사과재배 면적이 대략 2만 헥타인데
    1년 농사에 총 2억톤의 물이 필요하니까
    경북의 사과 농사에만 최소 1억톤의 물을
    절약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1억톤은 웬만한 중소형 댐 용량입니다.
    실용화가 관건이지만
    '지중용 호스' 가격이 조금 더 비쌀뿐
    나머지 비용은 크게 차이나지 않아
    농가나 지자체의 인식만 바꾸면 가능합니다.
    실제 외국에서는 상용화돼 있습니다.
    ◀INT▶전익조 교수/안동대 원예육종학과
    모든 과수원들이 스프링클러 시스템이나 점적관수를 갖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호스만 대체하면 되기 때문에 1ha에 3-400만원 정도만 추가로 들어가면 충분히 물 양을 아낄수 있죠.
    지중 관수 장치로 액체 형태의 비료도
    줄 수 있습니다.
    땅 위에 뿌린 기존 비료가 흡수되지 않고
    강으로 쓸려 내려가면서 녹조를 일으키는
    '부영양화' 현상도 막을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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