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JMB] 간절함.

#동기부여#간절함
경기리뷰 작성일자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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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써주신 한국권투인협회(KBI) 도승진 부회장 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천 박찬목체육관에서 유망주발굴 퍼레이드 경기를 관전하고 왔습니다
모두 최선을 다하였고 경기 수준도 최고입니다
소리도 지르고 싶었지만 옛날 링위에서 많이 맞은 경험이
지고있는 선수 심정을 생각해서 아무 말도 안나옵니다
상대 응원하는소리 20년이 지나도 다 기억합니다
그러니 지는 선수를 더 아프게하면 안됩니다 박수만 치십시오
젊은 관장이 참 침착하게 세컨을 봅니다 저렇게 침착하고
훌륭하니 평소 어떻게 선수들을 관리하는지 눈에 선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들이 진정한 스승으로 관장님을 따를
것입니다
다운당하고 공소리와 함께 코너에 돌아오는 선수 어떤
심정일까요
이렇듯 직접 보는 재미와 함께 인간극장만큼의 진한 감동을
줍니다
그저 묻혀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경기
성남의 장길현선수와 푸노의 박일웅 선수경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장길현선수는 링 경험도 많아 보이고 정말 훌륭한 선수로
보였습니다
다운도 시키고 승리후 링위에서 한마디 하였습니다
" 이게 제 마지막 경기 입니다 그동안 패전만 있었는데 승리를
얼마나 갈망하였는지 모릅니다
오늘 이기고서 정말 기쁩니다" 말하면서 목이 메였는데 보는
사람도 눈물이 핑 돌게 합니다
저렇게 잘하는데 왜 계속 졌을까 했습니다
그동안 승리를 위하여 얼마나 땀흘렸는지 그 과정이 눈에
보입니다
비록 화려하게 쳄피언은 안되었어도 최선을 다한 오늘 경기는
두고두고 스스로 자랑할 만 합니다
난 최선을 다했고 마침내 승리했다 관중도 없고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오늘 승리의 자부심은 평생 간직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남자다 복서였다
복서 장길현을 기억해주십시오 옛날 유명한 챔프보다 오늘
최선을 다한 선수입니다
KO당할수도 있었는데 푸노 박일웅선수는 진정 용기있고
대단한 의지의 사나이 입니다
당신의 최선을 다한 경기는 장길현 선수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어렵게 시합을 주최했는지 권투인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일심회 회원들 여러분들이 있는한 한국 권투는 계속
살아있습니다
이제는 메니아들이 나서야합니다 경기장 꽉 체워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감동의 경기를 같이 느껴봅시다
[출처] 19일 경기 링사이드에서|작성자 도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