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규 - 너는 봄이다 네가 와서 꽃은 피고 네가 와서 꽃들이 피는지 몰랐다 너는 꽃이다 네가 당겨버린 순간 핏줄에 박히는 탄피들, 개나리 터진다 라일락 뿌려진다 몸속 거리마다 총알꽃들 관통한 뒤늦게 벌어지는 통증, 아프기 전부터 이미 너는 피어났다 불현듯 꽃은 지겠다 했다 죽을 만큼 아팠다는 것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 찔레 향에 찔린 바람이 첨예하다 봄은 아주 가겠다 했다 죽도록, 이라는 다짐은 끝끝내 미수에 그치겠다는 자백 거친 가시를 뽑아내듯 돌이키면 네가 아름다워서 더없이 내가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 때늦은 동백 울려퍼진 자리 때이른 오동꽃 깨진다, 처형처럼 모가지째 내버려진 그늘 젖어드는 조종(弔鐘) 소리 네가 와서 봄은 오고 네가 와서 봄이 온 줄 모르고 네가 가서 이 봄이 왔다 이 봄에 와서야 꽃들이 지는 것 본다, 저리 저리로 물끄러미 너는 봄이다
너무 잘 들었습니다..! 성우님 목소리로 들으니 느껴지는 게 다르네요ㅎㅎ..! 성우님 부탁이 있는데 혹시 시간나면 종려 목소리로.. 공부 좀 하라고…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공부 너무 안 하고 원신에 빠져서 큰일입니다ㅠㅠ ‘자네.. 아직 안 자고 뭐하는가? 오늘 해야 할 공부는 다 했나? 자네도 알다시피 계약은 아주 중요해. 자기 자신과의 계약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네. 그것을 어기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자네는 황금같은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니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거야. 난 자네를 믿네…‘ 뭐 이런 식으로 😂😢ㅠㅠ 하… 취준생인데 인생 망할것같습니다ㅠ
감사히 경청합니다 ✨️
공부하기전에 시를 듣고 공부를 하니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차분해지네요!
봄처럼 아름다운 성우님은 항상 목소리에 봄을 머금으셨나봐요!.!
자꾸 듣는데 크~~~하게 되네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월요일을 좋게 보내네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시낭송 감사합니다~😊
👍
표영재 듣기 좋은데요 목소리도 시구절도
안녕하세요 성우님 오늘도 덕분에 잘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시 낭송을 지구에게 들려주니 봄이 왔어요!
술안주로 잘 듯고있습니다
우울한 날 들으니 참 좋네요. 제게 있어서 봄은 따뜻한 계절인데 차가운 겨울에 그런 따듯함을 성우님이 주시니 성우님이 제게 봄인가 보아요.
봄에 꽃이 만개하고 지는 과정을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표현했을까요? 오늘도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성우님!!
표영재 성우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정감있는 목소리로
좋은 시한편을 들을수 있어서요
건강하시고 행복한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듣자마자 몰입이 되며 감정이 확 와닿네요… 너무 좋습니다!
죽을 만큼 아팠다는 것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이라는 문장이 계속 마음에 남네요.
박신규 - 너는 봄이다
네가 와서 꽃은 피고
네가 와서 꽃들이 피는지 몰랐다
너는 꽃이다
네가 당겨버린 순간 핏줄에 박히는 탄피들,
개나리 터진다 라일락 뿌려진다
몸속 거리마다 총알꽃들
관통한 뒤늦게 벌어지는 통증,
아프기 전부터 이미 너는 피어났다
불현듯 꽃은 지겠다 했다
죽을 만큼 아팠다는 것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
찔레 향에 찔린 바람이 첨예하다
봄은 아주 가겠다 했다
죽도록, 이라는 다짐은 끝끝내
미수에 그치겠다는 자백
거친 가시를 뽑아내듯 돌이키면
네가 아름다워서 더없이 내가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
때늦은 동백 울려퍼진 자리
때이른 오동꽃 깨진다, 처형처럼
모가지째 내버려진 그늘
젖어드는 조종(弔鐘) 소리
네가 와서 봄은 오고
네가 와서 봄이 온 줄 모르고
네가 가서 이 봄이 왔다
이 봄에 와서야 꽃들이 지는 것 본다,
저리 저리로 물끄러미
너는 봄이다
저에게 꽃피우는사람을 봐서 몰입이 되네요.. 이뤄지지 않은 저의 봄이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가슴아린 그 느낌도 다시 생각나서 울적해지다가도 그때 행복했던기분도 생각나서 아련해지네용
시낭송도 좋지만 전에 진 스토리 읽는 영상처럼 긴 이야기도 듣고싶습니다!!!! 게임영상처럼 일상적인 목소리도 길게길게 듣고싶어용
월요병에 가장 좋은 치료법
너무 잘 들었습니다..! 성우님 목소리로 들으니 느껴지는 게 다르네요ㅎㅎ..!
성우님 부탁이 있는데 혹시 시간나면 종려 목소리로.. 공부 좀 하라고…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공부 너무 안 하고 원신에 빠져서 큰일입니다ㅠㅠ
‘자네.. 아직 안 자고 뭐하는가? 오늘 해야 할 공부는 다 했나? 자네도 알다시피 계약은 아주 중요해. 자기 자신과의 계약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네. 그것을 어기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자네는 황금같은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니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거야. 난 자네를 믿네…‘ 뭐 이런 식으로 😂😢ㅠㅠ 하… 취준생인데 인생 망할것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