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에 철퇴를 쓰는 이유? 칼을 잘 다루지 못하는 인간이 암살을 시도하는 경우임. 철퇴가 무기로 사용되는건 대략 2가지 경우임. 칼을 잘 못다루는 사람이 백병전 해야할 때와, 갑주를 두르고 있어 칼날이 먹히지 않는 상대를 공격할 때임. 철퇴는 별다른 기술없이 완력만으로 상대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무기임. 그러나 철퇴로 살상력을 얻기 위해선 큰 동작으로 휘둘러야 해서 기습을 하지 않으면 상대가 공격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단점임. 칼은 찌르기 같은 작은 동작만으로도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지만 이걸 해내려면 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야만 함. 정몽주 암살을 시도한 자들은 훈련된 암살자나 칼을 다루는데 능한 무인이 아니였음. 그냥 이방원을 주군으로 따르며 출세를 꿈꾸던 허접한 인간들이였던 것. 그러니 칼이 아니라 철퇴 같은 연장들을 챙겨서 암살에 나섰던 것. 이 허접한 암살자 무리들은 철퇴나 몽둥이 같은 연장을 챙긴체 선죽교 밑에 쭈그려 앉아 있다가 정몽주가 말타고 지나갈때 튀어나와 길막을 하고는 다짜고짜 철퇴와 몽둥이들을 붕붕 휘둘러 댔던 것임. 처음 일격은 헛스윙이였고 정몽주는 재빨리 말을 돌려 빠져나가려 했으나 암살자들이 휘두른 철퇴 혹은 몽둥이가 정몽주의 말을 맞춰버렸고 둔기에 맞아 놀란 말에서 정몽주가 낙마해버림. 낙마해 몸을 못가누던 정몽주에게 암살자 무리들이 몰려가 각자 들고 있던 둔기로 마구 내려쳐서 살해했음. 드라마에서 묘사한 것과 다른 마치 노상강도 살인 현장 같은 암살이였다고 함.
칼에 찔리면, 상처 부여잡고 도망치거나 여러가지 변수가 생겨요. 호신용으로 방검복형태의 상체에 사슬갑옷 미늘갑옷을 입으면 죽이기도 힘들고요. 철퇴는 맞는 순간 리니지, 디아블로등의 온라인 게임을 보면 "스턴"이라는 스킬이 있죠? 사람이 다리가 풀려서 꼼짝 못합니다.(UFC보면 유효타 맞고, 주저 앉는 것...) 머리를 맞으면 즉시 정신을 잃고요. 둔기의 용도가 처음부터 그런거임 암살을 한다고 쳐요... 흉기(칼)은 살 확률도 있지만, 둔기(해머류)는 100%에 가깝게 죽습니다.
확실히 하여가는 정몽주한테 보내기에는 너무 수준 낮긴 하지. 실록 조금 보면 알겠지만 왕이랑 신하들이랑 나누는 대화에도 어려운 용어들이 엄청 나오고 명황제랑 주고받는 글들 보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라고 할정도로 어려운 용어들로 점칠되어있음. 근데 초등학생이 배우는데에도 아무 어려움 없는 글을 당시 재상급이었던 정몽주한테 보낸다? 어떻게 보면 도발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글을 쓸 필요도 없지요. 이방원이 저 글을 쓴다? 바로 왕한테 달려가면 이방원도 댕강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저러지는 않았겠죠. 이미 갈 길이 다르고 설득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내려졌을겁니다.
공양왕 즉위때까지 정도전등의 조선건국세력과 함께한, 이성계파 핵심멤버였는데, 왕조를 갈겠다는 이유만으로 마지막에 돌아섰다? 그냥 봐도 말이 안되죠. 이방원이 즉위하고 정도전파 공신들을 대거 격하시키면서, 그 안티테제로 정몽주를 부각시킨것 뿐입니다. 아무리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고 하지만, 정몽주의 역사는 분명히 행간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답가인 단심가의 내용에 이몸이 죽고죽어 라는 표현이 나오는것을 보면, 하여가는 회유의 문장이라기보다는 위협의 문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본다면 정몽주정도의 거물을 회유하는 급이낮은 유치한 내용이라고 보는 해석보다, 하여가 이전에 갖은 회유에도 꿈쩍하지 않는 정몽주의 태도에 대한 최후통첩으로, 너 죽는다 라고 하는 직설적인 표현이 아니라, 상대에게 체면을 살리며 살 여지를 남겨주는 수준있는 문장으로 느껴집니다. 정몽주는 그 문장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했지만, 비굴하게 목숨부지를 위해서 절개를 꺽고 살지않고 죽겠다고 표현했고, 그결과 선죽교에서 죽게 됩니다. 역사학자로서의 임용한 박사님의 통찰력과 식견을 존경하지만, 하여가의 문장해석에 대한 박사님의 견해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하여가와 답가인 단심가의 내용과 문맥을 보면 정황상 그리한 내용이라 보여집니다.
즉, 하여가의 내용이 "우리편에서 같이 많이 누리자. 좋은게 좋은거 아이가"의 회유가 아니라, "(삐딱하게 굴다 죽을래?) 좋은게 좋은거 아이가"의 한길 살길을 열어둔 최후통첩 이었고, 그 의미를 완벽히 이해했지만, 죽을지언정 절개를 꺽지 않겠다는 내용이 단심가. 저 한테는 그렇게 다가오네요.
8:34 하여가랑 단심가를 무슨 일반 문학작품 수준으로 평가하시려고 하는것 같은데 저 당시 화법으로는 굉장히 직설적인 화법인 겁니다 문학의 목적으로 시를 지은게 아니라 은유적으로 예의를 갖추되 어조는 직설적으로 대화하는 내용이니 유치한게 당연하죠 요즘시대의 일반적인 대화로 따지면 이방원은 "너 자꾸 이럴꺼냐? 뒤지고 싶어?" 이러는 상황이고 정몽주는 "어린놈이 까부네 ㅈㄲ는 소리하지마" 한거에요 여기서 무슨 문학적인 기준을 가져다 대면서 유치하네 마네 평론을 합니까?? 당시에 정몽주 사망 추정시간이 대낮입니다 형식상 격식을 갖추면서 글을 썼지만 사실상 서로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거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아름다운 시를 쓸 상황도 아니고 그럴 목적이 없는 문장입니다 저게
정몽주 새로한번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네요
좋으신 말씀 고맙습니다
조선건국 과정을 보면서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신념만 강조하는 이론주의파와
행동파가 싸우면 거의다 행동파가
이긴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음
일단 행동하고 승기를 잡고나서
나머지 변수를 제거하는게 역시나
승자의 역사인거같음 변수부터
제거할려고 이거따지고 저거따지면서
시간끌고 고심하다보면 항상 패자가
되는거 같아보임
지능이 되지 못 한 능지라 행동파가 이긴다느니 뭐라느니 멍멍소리가 오지네요~ㅋㅋ
님은요 주제파악을 해서 능지에서 지능으로 바꿔 처참참혹끔찍한 능지속에서 자신부터 구해야되요~
@@alfd9808 남 지적하기 전에 처참한 작문 실력부터 개선하도록
@@Jinjin535 너도 주제파악 패치가 필요해 보이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
@@alfd9808 왜 혼자 헛소리함?
@@이옹굳 닥치고~ 주제파악 패치를 받아라~
선 좋아요 댓글 쓰고 시청합니다!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케미 잘 맞네요 매번잼게보고갑니당
정몽주는 철퇴에 갔다 치고, 정몽규는 누가 손보나?
바로 너
위댓글 현대가 법무팀에 캡쳐해서 보냄^^
능지가 어떻게됐으면 이런 댓글달까
무당이 보면되네 손금보는 박수무당 ! 🤪
@@로얄-o6q손보는게 뭐가 문제냐
14분전은 못참지
잘보겠습니다 !
임박사님ㅎㅎ 50:10 마지막 귀여우심ㅎㅎ 오늘도 정속도, 풀시청 완료 ㅎㅎ
마지막 때 이야기해 주신 게 정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임소장님 영상 자주 좀 올려주세요
임소장님의 영상은 재미와 교훈과 뭔가 모를 낭만이 있음 화이팅 하십시오
암살에 철퇴를 쓰는 이유? 칼을 잘 다루지 못하는 인간이 암살을 시도하는 경우임.
철퇴가 무기로 사용되는건 대략 2가지 경우임. 칼을 잘 못다루는 사람이 백병전 해야할 때와, 갑주를 두르고 있어 칼날이 먹히지 않는 상대를 공격할 때임. 철퇴는 별다른 기술없이 완력만으로 상대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무기임. 그러나 철퇴로 살상력을 얻기 위해선 큰 동작으로 휘둘러야 해서 기습을 하지 않으면 상대가 공격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단점임. 칼은 찌르기 같은 작은 동작만으로도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지만 이걸 해내려면 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야만 함.
정몽주 암살을 시도한 자들은 훈련된 암살자나 칼을 다루는데 능한 무인이 아니였음. 그냥 이방원을 주군으로 따르며 출세를 꿈꾸던 허접한 인간들이였던 것.
그러니 칼이 아니라 철퇴 같은 연장들을 챙겨서 암살에 나섰던 것.
이 허접한 암살자 무리들은 철퇴나 몽둥이 같은 연장을 챙긴체 선죽교 밑에 쭈그려 앉아 있다가 정몽주가 말타고 지나갈때 튀어나와 길막을 하고는 다짜고짜 철퇴와 몽둥이들을 붕붕 휘둘러 댔던 것임.
처음 일격은 헛스윙이였고 정몽주는 재빨리 말을 돌려 빠져나가려 했으나 암살자들이 휘두른 철퇴 혹은 몽둥이가 정몽주의 말을 맞춰버렸고 둔기에 맞아 놀란 말에서 정몽주가 낙마해버림. 낙마해 몸을 못가누던 정몽주에게 암살자 무리들이 몰려가 각자 들고 있던 둔기로 마구 내려쳐서 살해했음.
드라마에서 묘사한 것과 다른 마치 노상강도 살인 현장 같은 암살이였다고 함.
철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한 정답에 가까운 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철퇴는 일반적인 도검류보다 짧아도 살상력이 나쁘지 않아서 도검류보다 은닉해서 가지고 다니기 쉬었을 겁니다.
참가한 자들은 당대 세도가 이방원의 호위무사들로 일당백 실력자들이었음. 포졸출신으로 나중에 정승까지 올라간자는 전쟁에서도 장수로 맹활약했음
이방원과 정몽주가 시조로 필담을 나누었을것같지는 않고,
자치통감이나 춘추좌씨전 등에 나온 중국 역서서의 고사를 써서 서로를 떠 봤겠지요.
그리고
정치 뉴스에 이렇게 나오는 것처럼 했겠지요.
“서로건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임용한님의 썸네일 위화도 회군 속도로 시청했습니다.
철퇴는 그 집안의 유전입니다. 7대조 큰할배 이의방도 철퇴를 잘썼고 이성게는 철환을, 이방원도 철퇴를, 수양도 철퇴로 김종서를.. 다 철퇴를 씁니다
노래 잘하시는 김종서님을 왜?
@@historychennel염소같은 목소리가 귀에 거슬렸데요
칼에 찔리면, 상처 부여잡고 도망치거나 여러가지 변수가 생겨요. 호신용으로 방검복형태의 상체에 사슬갑옷 미늘갑옷을 입으면 죽이기도 힘들고요. 철퇴는 맞는 순간 리니지, 디아블로등의 온라인 게임을 보면 "스턴"이라는 스킬이 있죠?
사람이 다리가 풀려서 꼼짝 못합니다.(UFC보면 유효타 맞고, 주저 앉는 것...)
머리를 맞으면 즉시 정신을 잃고요. 둔기의 용도가 처음부터 그런거임
암살을 한다고 쳐요... 흉기(칼)은 살 확률도 있지만, 둔기(해머류)는 100%에 가깝게 죽습니다.
@@NightCat9 김종서는 철퇴 맞고 쓰러졌다가 다시 깨어나 궁으로 들어가려다 수양 일당에게 잡혀 죽습니다
그냥 원래 철퇴가 중세 동북아의 주요 암기였습니다.
닌자가 쿠나이 날리는 건 후대의 창작 판타지입니다.
박사님이 말씀하신대로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정도전이 정확하게 이 방식으로 정몽주를 설득하려했던것 같습니다. 흥미롭네요 21:51
고려 시대만 해도 힘을 토대로 운영하던 시대인 만큼 누가 더 권력과 힘을 가졌는가가 명분보다 중요하다.
역사가 선택 과목이라는게 너무 충격이다 ;;
임용한 박사님 ❤
박사님의 마지막 교훈의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지금의 사회를
생각하니 더욱 서글퍼지네요ㅠ
정몽주 참 매력적인 인물이었네요. 충효관에 박제되어 있는 전형적인 인물로만 알고 있었는데 가르침 감사합니다.
ㄹㅇ 그리웠습니다.
구독자님이 그리웠습니다..
ㄹㅇ
임박사님~~~~ 무조건 봅니다
마지막에 임용한 박사님의 말씀이 정말 빛나네요.
저도 들어보니 역시 댓글쓰신 말씀이 맞네요
헛소리가 빛이나?? ㅎㅎㅎㅎㅎ
진행도 깔끔하시고 내용도 좋고
기자님이 박학다식한 와중에 치고 들어가기도 잘해서 진행이 아주 밀당 잘 되는 듯 하네요.
요즘은 일주일내내 임용한박사님 영상만 기다립니다 ㅎㅎ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임박사님과 장기자님 티키타카가 점점 재밌어져요 ㅎ
앞으로도 좋은 케미를 유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정몽주는 현실감각이 뛰어난 행정관료였음 그러니 이성계가 낙마할땐 그 일파를 대거 숙청하려고 했지
근데 엄청난 모험이었죠 이미 죽을각오 했겠지만
군사력도 엄청났어요
기자님 이야기 받는 실력이 날로 늘어가심
아이코 감사합니다! ㅎㅎ
딴 일 하면서 대충 보다가, 한마디가 꽂히네요....'멍청해서 추진력이 있다.'는 것과 '(뭔가를)알아서 추진력이 있다.'는 다른 것이다.....ㅎㅎㅎ
요즘 무식 멍청한 추진력이 한 나라를 나락으로 보내고 있죠 …
@@박제현-b8x 우리 예쁜 거니 여사님은 템버린을 치던 술집 접대부 출신이 아니에요~~ 수천만원 사치품 가방을 받았지만 안쓰고 보관하고 있어서 뇌물은 아니에요 ^^
멍청하면 세뇌가 잘 되더라ㆍ쯧쯧
앞 은 딱 尹 인데 ㅋㅋㅋㅋㅋㅋ
@@캠핑조아-k5g 라고 말하면서 딸의 사업자등록증으로 몇십억 사업자대출 받아서 집산 사람 국회의원 만들어준 수준ㅋㅋㅋ
정말 크게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하여가는 정몽주한테 보내기에는 너무 수준 낮긴 하지. 실록 조금 보면 알겠지만 왕이랑 신하들이랑 나누는 대화에도 어려운 용어들이 엄청 나오고 명황제랑 주고받는 글들 보면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라고 할정도로 어려운 용어들로 점칠되어있음. 근데 초등학생이 배우는데에도 아무 어려움 없는 글을 당시 재상급이었던 정몽주한테 보낸다? 어떻게 보면 도발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글을 쓸 필요도 없지요. 이방원이 저 글을 쓴다? 바로 왕한테 달려가면 이방원도 댕강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저러지는 않았겠죠. 이미 갈 길이 다르고 설득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내려졌을겁니다.
아니 왤케 오랜만에 오셨습니까!! ㅋㅋ 기다린 만큼 진짜 내용 좋네요.. 그리고 이제 슬슬 선선해지는데 한국전쟁 관련 영상 찍기 위해서 등산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0:59 과거에는 국사가 선택교과였으나 현재는 필수교과입니다.
과거가 언제얘기죠?내가 70년대초중고 다닐때 계속 필수였어요.
이사람아 국사책보다는 시조 원문은 국어고전문학에서 배운다니까 에효
@@Roksac705 70년대는 모르겠지만 7차 교육과정이었던 20년 전에는 선택이었습니다. 아마 15개정 전까지는 선택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옛날이 아닌 과거라고 했으니 그냥 좀 넘어가시죠
@@차트-n7o 이 사람아, 진행자가 국사교과에 대해 얘기한 거 말한 거잖아. 내가 언제 시조원문을 국사교과에서 배운다고 했냐? 좀 글을 읽어봐라 ㅉㅉ
@@sage23561 이사람아 당신이나 초반부 잘 경청해봐라,,,,시조에 대해 진행자가 국사 운운하닌깐 교수님이 국어라고 일침 놓잖아,,,,어따대고 훈계야,,,,뿡~~~
업로드 주기가 더욱 짧아졌음 좋겠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밥먹을때 보기 좋아요 ㅋㅋㅋㅋ
다음편은 무인시대 어떤가요
암살에 철퇴를 사용한 이유는 길이가 짧아서 몸에 숨기기좋아 은밀한 접근에 유리하며 또한 칼은 칼집에서 빼야하는데 철퇴는 바로 가격이 가능한것도 이유일듯 합니다. 물론 한번에 치명상을 입히는것도 포함이죠.
생각할게 많네요. 반복해서 봐야겠어요. ㅎ
기자님 교수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도 하여가는 죽이기위한 요식행위이고 단심가는 명예롭게 죽기위한 유서같은거라 생각했는데 박사님도 설득하기 위한 시는 아니라고 하시니 맘이 통했네요ㅎㅎ
듣고보니 일국의 재상한테 시류에 편승해서 잘 먹고 잘 살아보자는 회유는 좀 저급하긴 하네요 역시 박사님 맞네요.
정도전도 나름 즐겁게 본 드라마 지만 저 정몽주 최후씬은 용의 눈물 ,육룡이 나르샤, 보다는 좀 아쉬웠다는 느낌이..
양자 관계가 거의 노골적으로 극단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주고받았을 법한 시로 보인다. 이방원의 성격과 정몽주의 주관이 잘 드러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의 제련기술이 오늘날같이 좋은강도이 칼이었을리가 없지요. 예리한 사시미칼이 있었을리도없고 칼로 벤다는게 목이 아니라면 일격에 데미지를 지를 수도 없고 찌르는 창은 길고 .. 같은크기로는 철퇴가 효율이 더 좋았겠지요
과거의 한국인의 제련기술은 지금과 비교가 안됩니다
통일신라때 성덕대왕신종을 매달았던 지지대를 지금은 못 만들고
고조선때 청동거울의 줄무늬를 지금 재현도 못합니다
@@바우쩌리철제련기술도 그렇고 철성분 분류도 그렇고 칼은 가성비도 완성도도 떨어지는 불완전한 무기였어요
무기 이야기에 다른 비유를 붙이시면…
드라마나 영화로
칼 싸움을 배웠어요.
이런 느낌이지요.
갑옷을 입은 병사를 환도로
베어 죽이는 건 검도 9단도
절대 안됩니다.
칼 싸움의 고수인 왜구도
진짜 싸움에는 야태도(노다치)라는 길고
무거운 장도를 썼고
사무라이의 카타나는
전쟁무기가 아니라 호신용이죠.
기다렸습니다 너무 재밌습니다 구독 누릅니다
공양왕 즉위때까지 정도전등의 조선건국세력과 함께한,
이성계파 핵심멤버였는데,
왕조를 갈겠다는 이유만으로 마지막에 돌아섰다?
그냥 봐도 말이 안되죠.
이방원이 즉위하고 정도전파 공신들을 대거 격하시키면서,
그 안티테제로 정몽주를 부각시킨것 뿐입니다.
아무리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고 하지만,
정몽주의 역사는 분명히 행간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생각해보면 사극에 대부분의 인물들이 자꾸 가로로 읽는데 세로로 좀 읽으면 안되나 기본적인 상식인데 왜 다들 사극찍으면서 안해줌?
1:01 수능 한국사 필수입니다! 안 보면 응시가 무효 처리돼요 😢
ㅋㅋㅋㅋ오늘 재밌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가를 이렇게 폭행하신다니ㅋㅋ 정치천재 태종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세요
지금 보니까 설득을 저렇게 하면 오히려 반역에 가담하고 싶어도 못할거 같네요. 대나무가 되지 말고 칡넝쿨이 되라는건데 이게 도발이지 무슨 설득인가
육룡이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이 호위무사 시켜서 정몽주 철퇴로 때려죽이는 장면이 세련되고 재밌었는데
하여가는 권력과 재물을 주고 '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살자 '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정몽주 정도의 인물을 권력과 재물로 설득하려고 했다면, 아마도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고
' 당신의 꿈을 펼쳐봐라 , 믿어주겠다. ' 라고 설득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잘 보겠습니다.
22:18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설득하긴함
이성계:내설사 임금이 돼도 나랏일은 삼봉과포은 에게 맏길꺼우다
두사라람이 하고싶은거 있으면 무조건 밀어주고
방해 하는 놈들있으면 모저리 잡아넣고
사극 드라마를 만들때에 삼국지연의처럼 어느정도 사실을 기반하지만 100% 모든 걸 역사책에 나온 내용대로만 하기가 어렵죠
애초에 역사책에 나온 내용들이 100% 진실이라는 보장도 없거니와 빠진 내용들도 많이 있죠
정몽주가 처음엔 이성계를 무인정권때 최충헌처럼 필요악으로 본거같다. 왕권이 허약하니 이성계가 권력은 갖되 옥좌는 노리지않은 최충헌모델을 따라준다면 그동안 힘을키워 왕권을 살릴 계획이었는데 갈수록 정도전등 브레인들의 야욕(나라 간판을 바꿀려는)을 눈치채고 아차싶어 전전긍긍하다 낙마때 승부수를 던졌으나 역부족으로 장렬히 산화하고 고려문도 닫음
자료영상 태조이방원으로 쓰지 그게 고증 훨씬 잘 되어 있는데 암살도 낮에 하고
하여가는 회유가 아니라 대놓고 죽이겠다 말한거라 봅니다
아버지가 왕다워지도록 이방원이 칼춤좀 열심히 췄지
칼춤을 잘 안추면 다른사람들도 왕이 될거란 희망을 가지니까
이야... 들으면 들을수록 솔깃한데 계속 듣다보면 조마조마해지기도 한다 으아아아
생각해보면... 정몽주 같은 사람을 회유하는데 소동파 시같은 수준높은 시를 썼어야 했을 것 같기는 하네요. 역사공부하면서 왜 이생각을 못했을까요 ㅎㅎㅎ
그러게요 저도 오늘 처음으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네요..
하여가 천박한 시조라고 하니
기자가 의이없는 황당한 표정이네요 황당하긴 합니다
어찌보면 육룡이 나르샤 장면이 더현실적일 수도 있을듯
정몽주 암살 장면은 정도전 이후의 드라마인 태종 이방원에서 보다 잘 묘사 한 거 같네요.
그건 아닙니다
두 사람이 와 를 주고 받은 광경은 우리 역사를 통틀어도 하이라이트인데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는 물론, 조선왕조실록을 틍털어도 두 사람이 만나는 기록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몽주가 정치적 이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자체는 의문의 여지가 없겠지만,
정몽주를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이 이방원이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많습니다
정몽주가 최고 실세가 될수 없었던이유 정도전 ^^
답가인 단심가의 내용에 이몸이 죽고죽어 라는 표현이 나오는것을 보면,
하여가는 회유의 문장이라기보다는 위협의 문장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본다면 정몽주정도의 거물을 회유하는 급이낮은 유치한 내용이라고 보는 해석보다,
하여가 이전에 갖은 회유에도 꿈쩍하지 않는 정몽주의 태도에 대한 최후통첩으로,
너 죽는다 라고 하는 직설적인 표현이 아니라, 상대에게 체면을 살리며 살 여지를 남겨주는 수준있는 문장으로 느껴집니다.
정몽주는 그 문장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했지만,
비굴하게 목숨부지를 위해서 절개를 꺽고 살지않고 죽겠다고 표현했고, 그결과 선죽교에서 죽게 됩니다.
역사학자로서의 임용한 박사님의 통찰력과 식견을 존경하지만, 하여가의 문장해석에 대한 박사님의 견해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하여가와 답가인 단심가의 내용과 문맥을 보면 정황상 그리한 내용이라 보여집니다.
즉, 하여가의 내용이 "우리편에서 같이 많이 누리자. 좋은게 좋은거 아이가"의 회유가 아니라,
"(삐딱하게 굴다 죽을래?) 좋은게 좋은거 아이가"의 한길 살길을 열어둔 최후통첩 이었고,
그 의미를 완벽히 이해했지만, 죽을지언정 절개를 꺽지 않겠다는 내용이 단심가.
저 한테는 그렇게 다가오네요.
숭양 서원
정말 이쁘게 잘 지었네.
I disagree with Dr. Im on the quality of Yi Bang-won's poem.
정뭉주가 충신인가 아닌가는 다음 문제고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였다는 것과 함께,
그 자체가 조선의 건국에 지대한 공로였다는 등등,
이방원이 모든 것을 이룩했다고 기록된 당시의 역사가
100% 거짓에 가깝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임용한 반복하는게 재밌네여
옛날 국민학교때 하여가와 단심가 시조는 교과서에 있었음..
철퇴 확실한 한방을 보장 뚝배기만 깨면 됨 칼은 생각보다 한방에 안 가는거더라고
철퇴는 잔혹 무자비를 의미하고
가격당한 결과도 그렇고, 의견이 다르다고 선비를 무참히 암살하는 만행이지.
당시의 시대상으로 보았을때는 이방원의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조선시대도 마찮가지, 헌시대를 복원 하려고해도 안된다 새로 만드는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진행자님 국사 선택과목 아닙니다. 필수고요, 바뀐지 꽤 됐습니다. 국사 안보면 갈 수 있는 대학 거의 없어요. 잘보든 못보든
헐? 진짜 최악의 정책이네요.. 시험용 한국사 떄문에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 너무 강한데 다시 강해지겠군요 ㅜㅜ
정몽주, 정도전을 죽인것만 봐도 이방원은 보통 인물이 아님ㅋㅋ
보통인물이 아니고 희대의 살인마지!!!!!
이성계 않죽인게...희안하지!!!
이성계도 양위를 하지않고 버텼으면 죽였을 듯
조선 판 싸이코패쓰
@@먼동네-o4p 이성계가 고향으로 간 것도 아들에게 살해당할까 두려워서임.
8:34 하여가랑 단심가를 무슨 일반 문학작품 수준으로 평가하시려고 하는것 같은데
저 당시 화법으로는 굉장히 직설적인 화법인 겁니다
문학의 목적으로 시를 지은게 아니라 은유적으로 예의를 갖추되 어조는 직설적으로 대화하는 내용이니 유치한게 당연하죠
요즘시대의 일반적인 대화로 따지면
이방원은 "너 자꾸 이럴꺼냐? 뒤지고 싶어?" 이러는 상황이고
정몽주는 "어린놈이 까부네 ㅈㄲ는 소리하지마" 한거에요
여기서 무슨 문학적인 기준을 가져다 대면서 유치하네 마네 평론을 합니까??
당시에 정몽주 사망 추정시간이 대낮입니다
형식상 격식을 갖추면서 글을 썼지만 사실상 서로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거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아름다운 시를 쓸 상황도 아니고 그럴 목적이 없는 문장입니다 저게
천한문장인데 잘모르겟긴ㅋ 이순신장군에게 이런들어떠하리 저런들어떠하리 같이행복만하면되지 이랫어봐라 ㅋㅋ
이성계가 낙마로 부상하니 3일천하의 호기를 잡아강경파를 적결하려다 이성계가 마차에 실려귀경하니 방원이정몽주를초청하고 몽주는 문병및
반댸세력의 동정믈산피려고 초청에응했고 방원은이를기회로반대파를 처켤한것임 15:36
잘보겠습니다 😊
촌ㅅ럽다는건 이시대에 비춰 느낀점잊만 저때는 그럴수 있죠...근데 촌스럽진 않습니다....
王 氏 색출 절멸설에 대한 임 박사님 해석 너무 궁금 합니다 전해지는 야사 대로라면 이성계 일족의 후손 조선 왕손들은 금수 나 다름 없다 느낌을 갖는데 .... . 두문동 고려조 지지 세력 학살 역시 진위 여부를 해석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
킹용환!
We are the 회군
여말선초... 그거슨 임박사님의 주전공이지 후후후...
속마음을 떠보기 위해 던지는데 궂이 멋있는걸 따졌을까?
암살을 다리애서 하는거 처음 배웠? 네요...
숲속이 만만할것 같은데 의외였습니다...
보통 드라마에서 숲속에서 쫓기다가 바위가 있는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영일 정씨 정몽주 할아버지의 후손입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가 영일군 기북이라는곳에 아직 후손분들이 집단촌을 이루어 살고계십니다
거기 전주 이씨 출입 못하나요?
@@saljook 오시면 철퇴로 두들겨 맞습니다
@@강동식이 ㅋㅋㅋㅋ
기북은 아니랍니다
송강정철 후손동네랍니다
??:나는 분명히 말하였어. 철퇴를 기억하라고 말이야.
몸을 중이 여기라고 말야
내생각에는 다리를 막으면 도망갈 곳이 없어보이지만 물로 도망가면 오히려 실패할 것 같은데 인간의 정신이 참
너무 가볍게보고 비하하는 것처럼 들림
향후 정치적 입장을 묻는 명쾌한 시인듯한데...
정몽주 암살 전후 정도전도 좋지만 태종이방원을 같이 보여줬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아 너무재미있다❤❤
임!용!한! 임!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