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사 한국 응급실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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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영상에서는 차마 다 못 보여드리는...할말은 참 많지만, 조심스럽게 만든
    #미국의사 한국 #응급실 경험 영상입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가자마자 일들이 많이 있네요! 아이가 많이 아파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밤늦은 시간에 찾아가게 됩니다.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자만...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었구요.
    코로나로 인해서 이런일들이 생기나...라고 처음에는 생각하다가도,
    미국과 비교를 하다보니
    이게 정말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인가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저, 제이도 그렇지만....제임스와 한국에 사시는 저희 가족이 더 이해 못하셨던 저희의 응급실 경험.
    사실 할말이 참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희 JJ가 이 영상에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영상보시고 여러분 경험이나 생각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아무쪼록 #소아응급실 에서 이런일들이...목숨이 위중한 어린환자들에게 정말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55

  • @jamesjaytravelchannel5714
    @jamesjaytravelchannel5714 2 года назад +9

    안녕하세요. JJ의 제임스입니다. 제이가 한국에서 일산에 있는 응급실들을 돌아다니며 고생한 얘기를 듣고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우선 응급실에서 환자를 거부 한다는 자체가 황당하였고, 응급실 의사가 소아과는 안 본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부러 어디로 가야되냐고 물어볼때 그런건 얘기해줄수 없다는게 터무니가 없었습니다. 제이는 미국에 응급실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모든 환자는 다 보고 자신이 돌볼수 없는 상황이 되면 환자를 위해서 도움을 주고 그 환자를 돌 볼수 있는 의사를 찾아서 부릅니다.
    제이가 격은 일이 한국에 살면서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종종 격는 일이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제는 한국 의술에 대해 인정을 해주며 많은 발전을 했기에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상황을 보며 큰 실망을 했습니다. 전 세계에 GDP가 10위라는 나라가 어쩌면 이런면에서는 부족할지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한국을 가면 여기저기 재일 많이 보이는 간판이 병원입니다. 하지만 일산처럼 큰 도시에서 응급실에서 이런일이 난다면 다른데는 얼마나 더 심할까 상상이 안 갑니다.
    몇년전 한국에서 핫토픽이 되었던 이국종 박사님의 격는 한국의 의료 상황이 아직 너무나 부족하다는걸 느꼈습니다.
    한국의 성형외과, 피부과 등등 새계 최고라고 할수 있지만, 진짜 의사로서 사람의 생명과 연관되거나 진짜 필요한 의술은 아직 부족하지 않은지 생각합니다.
    만약에 제이의 아이가 진짜 심각한 맹장염이나 다른 생명에 위험한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 합니다.
    이제 GDP가 전 세계 10위에 든다는 한국도 이제 선진국이 되고 싶다면 이런 기본적이 시설은 형식적이 아니고 제대로 가춰야되지 않을까요?

    • @tobeout5757
      @tobeout5757 2 года назад +1

      인하우스에 팀이 없으면 온콜이라도 있어야지 않나 싶네요. 미국에서 온콜받으면 한시간 한에 병원에 도착해 환자 받을 준비해야 함.
      몰랐던 현실에 절망적으로 한심하네요.

    • @pome8455
      @pome8455 2 года назад

      이게 돈독에 찌든 한국 의료의 현실임. 학생 선발 부터, 돈빨, 학원빨에 경쟁의식에 찌든 애들 순서대로 뽑아서, 의사로서의 기본이 안된 돌82들 투성이임.
      그러고도 K-의료라는 국뽕에 사람 생명을 담보로, 숫가 올리려고 정치질이나 하고. 참. 안타까움.

    • @pome8455
      @pome8455 2 года назад

      응급실 환자가 수술이 필요하면, 한국은 수술전에 "수납 하고 오세요" 함. Top priority가 돈인 거임.

    • @bjbae3510
      @bjbae3510 2 года назад +1

      의료수가가 너무 저렴해서 대학병원에서 의사 뽑을 재정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수가와 우리나라 의료수가를 비교하면 최소 10배 이상은 차이 날겁니다. 한번 미국 의료수가와 대한민국 의료수가 비교 영상을 만들어 주시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

    • @gwangwoojung5977
      @gwangwoojung5977 Год назад

      @@bjbae3510 미국은 의료 민영화 체제이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가 어려울 겁니다.

  • @TheChan942
    @TheChan942 2 года назад +4

    아이가 괜찮아서 다행입니다.
    또 소중한정보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LA-sp5zn
    @LA-sp5zn 2 года назад +3

    수술까지 하지 않고 치료로 퇴원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아픈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전전하며 밤에 헤매고 다니면 정말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날거 같은데 끝까지 차분히 잘 대처하셨네요.. 여행자보험tip 정보 잘 알아 갑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encyphered
    @encyphered 2 года назад +2

    아이고 이런 일이 있었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무탈히 잘 지나쳐서 다행입니다. 🙏

  • @kgingerale
    @kgingerale 2 года назад +4

    좋은팁 감사합니다. 한국은 모든지 빠르게 해결될줄알았는데 고생많으셨네요 ㅠ
    걱정많으셨을텐데 차분히 대처하시는 모습 진짜 존경합니다. 어떻게하시는 겁니까!!!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너무 긴장해서 그랬나 봅니다...차 뒤에서 처와 아이가 차분하게 있어주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 @junsujeong
    @junsujeong 2 года назад +5

    아이가 다행히 회복을 잘 해서 다행이네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요즘은 또 언제 그랬냐는듯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 @ssf3760
    @ssf3760 2 года назад +4

    말씀대로 한국 여행시 꼭 여행보험을 들어야겠네요. 이해가 안가는 한국 응급처치 상황이지만 아이가 잘 치료를 받아서 다행이네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1

      특히 아이들과 여행하실때는 꼭 고려해 보세요. 병원비 청구하고 보상 받는데 일주일이 안걸린것 같습니다. 병원비 한화로 75만원 정도 나왔는데, 50불 Deductible 제외하고 환율계산해서 돌려주더군요.

  • @nc4476
    @nc4476 2 года назад +6

    한국에서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원인은 미국과 다른 의사들에 대한 급여/대우 차이로 인해 큰병원에서 밤에 일하는 일을 다들 꺼려 하십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안타깝습니다...한국에 그 뛰어난 의술을 정말 필요한 응급의학이나 중증외상의학에서 환자들이 받지 못한다는 점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pome8455
      @pome8455 2 года назад

      또 숫가 타령. 한국 의사들의 종교적 신념임. 모든길은 "숫가로" 그러면서, 평균 연봉은 일반인의 6-13배임.

  • @karamyoon5009
    @karamyoon5009 Год назад +1

    독일커뮤니티에 독일응급실에 대해 불만불평하신 한국인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 영상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다 장단점이 있는건데… 아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 @tobeout5757
    @tobeout5757 2 года назад +3

    한국에서 3주 여행하고 인천 공항에서 이 영상 봤네요. 한국 의료 시스템 좋고 보험 좋고 등등…미국 사는 사람으로서 한국 부럽다 했는데, 엉망이네요.
    아이가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나라마다 완벽한 시스템을 갖고 있기는 정말 힘들겠죠...미국도 나름 문제점들이 많이 있고요, 앞으로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돈을내고 하는 건강검진이나 성형/미용에 관한 의료시스템은 정말 어느나라 부러울게 없습니다. 하지만, 정작 응급상황 그것도 소아들을 관리해주는 의료시스템이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생각이 드는 경험이였습니다.

  • @Without554
    @Without554 2 года назад +4

    정말 답답한 현실이네요. 저는 미국 중소도시에 있는 아주 평범한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은 소아병동이 없지만 태어난지 며칠 안된 신생아이던 다섯살이던 몇살이던 일단 응급실에서 다 치료해줍니다. ER 널스들은 기본으로 소아환자 응급처치및 ACLS 다 훈련받고요.. 인근 소아 병동있는 병원이나 어린이 병원으로 트랜스퍼 할때까지 일단 ‘살리고’보는데요. 정말 큰 응급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네요.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네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저와 제임스도 그 점이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의료 장벽이 높은 미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적어도 응급상황에서 미국은 응급실에 들어오는 환자를 적어도 의료진 (적어도 간호사 분들) 이 triage 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쫓아내는 일은 상상도 못하는 일인데...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환자가 그냥 걸어 나왔어야 하는지! 정말 위험한 일들이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하니...한국같은 뛰어난 의사분들이 많은 나라에서 너무 아쉽습니다.

  • @nebigfish
    @nebigfish Год назад +1

    현재 같은 경험중입니다. 애가 아파 강남 한복판에서 소아과를 찾다 포기하고 종합병원 왔는데 엉망이네요. 소아전문의는 당근 없습니다.

    • @jjgo
      @jjgo  Год назад

      아...아이가 빨리 낳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인을 통해 들은바로는 응급실에 응급의가 부족하다보니, 소아과의사 분들이 응급실에서 당지근무 식으로 계시는데...소아과 자체가 부족하다보니, 저희가 경험한 것과 같이 아이들이 응급실을 가도 소아응급의사가 없다고 의료를 거부당하는 일들이 생긴다 합니다.
      아무쪼록 빠른 쾌유를 빕니다.

  • @ungsstv
    @ungsstv 2 года назад +6

    난 보는내내 빡쳐서 욕하고 싶었는데 형은 잘 참고 차분하게 잘 대응했네~~여윽시 대인배~~ ㅎㅎ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

  • @Will-rp1bb
    @Will-rp1bb 2 года назад +3

    시골쥐님 영상보다넘어왔는데요 한국은 응급실에서 성인에 준하게 그냥 진료봐야지 소아응급의사 찾으시면 안되여 아마 응급전공의도 없는데 소아 응급은 아예 없을꺼여요. 한국의사들 편한 전공찾지 그런과 안가여 ㅋ 그건 의사탓할껀아니지만요. 한국은 국토도 좁은데 미국으로치면 한개주밖에 안되는데 응급실은 그리많은데 거기 일할 응급의사도 수급안되고요 제대로된 응급진료할만한곳도 별로 없어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영상편집상 그렇게들 많이 오해 하셨습니다. 저희는 소아응급의사가 한국에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단지 처음 2번 다녀왔던 병원에서 소아응급의가 없으니 소아 응금으사가 계시는 병원을 찾아보라고 하셔서...저희가 계속 소아응급의사 라는 말을 영상 자주 썼던것 같습니다.
      미국도 소아만을 보는 소아과와 응급으학을 전공하신분을이 계시긴 합니다만...응급의사분들은 영유아, 청소년, 임산부, 노인분을 모두를 다 보아주실수 있으십니다.
      어떤응급실을 가나 환자가 의사를 보지도 못하고 되돌아 나오는 일은 (응급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소아응급의가 없으시다는 이유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더 많른 의사분들이 응급의학으로 좋은대우를 받으시고, 다 많이 지원하셔서 이런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조심히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 @Will-rp1bb
      @Will-rp1bb 2 года назад +2

      @@jjgo 아무튼 아들이 큰일 아니니다행이네요 한국에서는 종종 응급실자체 진료도 제대로 못봐서 돌아다니다 죽는 애들 뉴스 종종 나옵니다 한국의료가 가격대비 질과 스피드는 굉장히 좋은데 이런 응급의학은 많이 개선이 안되네요 오죽하면 한국 큰대형병원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병원에서 쓰러져서 뇌수술해야되는데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죽었다는데 말다했죠 T

  • @user-zo8xu7kd1v
    @user-zo8xu7kd1v Год назад +3

    뒤늦게 보는데 화가 복받치네요 후~

    • @jjgo
      @jjgo  Год назад +1

      어느나라마다 와벽한 의료시스템은 없겠지만, 아픈아이들이 응급실을 바문 못하고 방황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ds2jzu35
    @ds2jzu35 2 года назад +4

    일산 백석동에 일산병원"
    저히 아이 어렸을때 응급병원으로
    갔었는데요..아직 코로나로 병원 진료가 원활하지 않도라구요...

    • @ds2jzu35
      @ds2jzu35 2 года назад +2

      마지막 영상보니 일산병원으로 가셨군요.
      병원 진료 차료비 많이 나왔네요~보험료 청구 되셔서 다행이구요~👍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1

      저, 제이도 코로나 시기에 저희병원에서 선별진료소 담당으로 1년 넘게 일을 했습니다. 저희 병원은 선별 진료소마다 그안에 의사 1명과 간호사 1분이 계서서 저희가 모든 환자 (노약자, 임산부, 소아 등) 간단한 진료후 응급환자인지 코로나 의심환자인지 판단을 하고...그에따라 환자들은 움직였습니다 (ㅎㅎㅎ 생각해 보니...오셨던 환자들 한 70-80%는 간단한 약 처방후 집으로 되돌아 보내 드렸습니다). 그런 시스템이 한국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소아과 환자들은 그런 시스템의 혜택도 못받고 응급실을 되돌아 나오는것이 참 많이 우려스러웠습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ds2jzu35 병원 환자등록 하시는분이 보험이 없으니 돈 많이 나올거라시며 😲 (처음엔 한화 200만원 정도 예상하라 하셨는데 총 75만원정도 나왔습니다)

  • @jjane9127
    @jjane9127 2 года назад +2

    소아 응급전문의를 꼭 찾아서 그런건 아닌가요?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대부분은 잘 보세요. 물론 최근에 코로나로 의료진마저 감염돼서 응급실은 물론이고 병원 전체가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장점이 있으니까 미국이나 외국에서 건강검진도 받으러오고, 수술도 받으러 오고, 내시경도 받으러오는 거잖아요. 대한민국 의사 간호사 들이 싼 값에 일하는 댓가로 좋은 의료 시스템을 싸고 편하고 빠르게 누리러 치료받으러 들어오는 동포들 많고, 나이들면 더 들어오려고 하는 것인데... 응급실은 병원입장에서 적자라서 더 크게 투자 하지 않을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듯 합니다.
    환자 몰릴 때는 목숨이 경각에 있지 않는 한 후순위로 밀려요.

    • @지구별꿈쟁이-x1k
      @지구별꿈쟁이-x1k 2 года назад +2

      소아 응급전문의를 꼭 찾아서 그런거일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 빅5 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소아청소년과 의사 충원도 전혀 안되고 있고, 응급실에서 소아응급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곳도 매우 적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대학병원급에서 응급의학과에서 먼저 문진 및 검사를 진행하고, 응급으로 판단되어 필요시 소아과를 콜하는 시스템인 곳도 많습니다. 병원 전체에서 소아과 전공의가 매우 귀한 수준이기 때문에 모든 응급실 소아환자를 커버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소아과를 보는 많은 의료진들이 소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매우 많지만 그에 반해서 처치에 대한 모든 부분에서 제재를 가하고, 소송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과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며 정신적으로 힘든 과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해지면서 소아과를 전공하고자 하는 인력이 많이 줄고 있습니다. 심지어 메이저 트라우마나 어레스트 환자 등으로 가용된 의료진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어차피 죽을 사람인데 우리 애를 봐달라는 경우도 생각외로 좀 있습니다. 소아를 전공한 응급의학과 의사나 소아를 전공한 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한 의사를 꼭 데려다 달라는 요구를 한다면 특히 새벽에는 가용 인력이 없어 빅5인 세브란스병원과 같은 곳 밖에는 가용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도 소아 환자를 정말 많이 보고 있어 경험이 풍부하고, 소아 어레스트, 중증 호흡곤란 등 소아청소년과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호출하여 불러 내립니다. 복통으로 내원하여 아뻬가 진단되면 일반외과가 수술스케쥴을 잡을것이고, 장중첩증이 진단된다면 소아청소년과로 입원하여 적절한 처치를 진행할 것입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5

      아.......저히가 그렇게 오해를 하실수도 있으시게 영상이 만들어 졌구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희가 소아응급의사를 찾은것은 아닙니다. 사실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은 응급실에서 소아응급의가 없어서 진료를 못보고 대학병원/부속병원 응급실에서 되돌아 나와야 했던점 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들어갔을때 자진해서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의사나 적어도 간호사의 진료 없이 되돌아나오는 경우는 제가 알기로 없습니다 (법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외냐하면 응급실이라 하면 정말 환자들이 치료가 필요한 곳이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응급실은 3-4년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련을 마치신 분이나 가정의학과 3년 그리고 1년정도 응급의학 경험/수련을 마치신 분들이 일을 하시기에 소아과, 임산부 할것없이 모든 환자들을 보실수가 있고, 또 보셔야 합니다. 물론 웨싱톤 디씨 Children's national hospital 같이 소아전문 응급실이 있기도 하고요, 큰 대학병원들에선 3년 소아과 전문의 수련 받으신 분들이 응급의학 수련을 다시 마치시고 소아응급 환자만을 보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응급실에서 다른 응급의사분들과 일하시기에 소아환자가 응급상황에 소아응급의학과 의사가 안계셔도 다른 응급의학의사에게 진료를 받을수 있습니다. 저희 JJ 가 가장 이해가 가지 못했던 부분은 소아환자가 응급상황에 응급실을 찾아 갔을때 소아응급의학 의사가 안계시다는 이유로 진료도 받지 못하고 대학병원/부속병원 3곳에서 쫒겨나듯 나왔다는 점 입니다. 아무쪼록 이런경험이 저희에게만 있었던 그저 한번의 경험이길 바라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5

      @@지구별꿈쟁이-x1k 자세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히가 그렇게 오해를 하실수도 있으시게 영상이 만들어 졌구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희가 소아응급의사를 찾은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한국에 소아응급의가 계시는줄도 몰랐습니다. 사실 가장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은 응급실에서 소아응급의가 없어서 진료를 못보고 대학병원/부속병원 응급실에서 되돌아 나와야 했던점 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온콜이 분명이 계셨을텐데 3 대학병원/부속병원에서 응급의학 의사가 소아를 안보신다고 되돌아 나와야 했던점이 저희도 가장 놀라웠습니다. 적어도 미국에선 법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위에 Salute 님께서 답글 남겨주셨듯이 미국 응급실은 간호사들도 소아응급처치 자격이 없으시면 일하실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ER RN 들은 또 다른 자부심도 갖고 계신것 같더라구요. 미국에서 응급실은 3-4년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련을 마치신 분이나 가정의학과 3년 그리고 1년정도 응급의학 경험/수련을 마치신 분들이 일을 하시기에 소아과, 임산부 할것없이 모든 환자들을 보실수가 있고, 또 보셔야 합니다. 물론 웨싱톤 디씨 Children's national hospital 같이 소아전문 응급실이 있기도 하고요, 큰 대학병원들에선 3년 소아과 전문의 수련 받으신 분들이 응급의학 수련을 다시 마치시고 소아응급 환자만을 보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응급실에서 다른 응급의사분들과 일하시기에 소아환자가 응급상황에 소아응급의학과 의사가 안계셔도 다른 응급의학의사에게 진료를 받을수 있습니다. 어느나라나 의료계에 문제점들은 많이 갖고 있습니다...미국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문제가 많고 할말도 많지만....언젠가 또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딱 한가지 그저 일반화를 시켜서 말씀 드리고자 하면, 미국은 중산층에게 참 안좋은 시스템을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이나 극빈자들에게도 정말 모든 의료혜택이 가능합니다. 그분들 의료비용은 또 사회가 책임져야하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동남아, 남미등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점이...후진국일수록 부유층과 저소득층이 받는 의료 혜택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이였습니다. 특히 남미나 베트남은 피부/성형등이 발전을 하고요. 정작 필요한 응급의학은 많이 뒤떨어져 있었습니다. 사회 약자인 소아응급 상황은 더 안좋구요. 저희가 그런 나라들에서 경험한 모습을 한국에서 경험했다는것에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아무쪼록 이런경험이 저희에게만 있었던 그저 한번의 경험이길 바라는 바램입니다. 다시한번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jhk.8836
      @jhk.8836 Год назад +1

      @@지구별꿈쟁이-x1k 소아과 의사를 찾는게 아니여도.. 그냥 어린이가 아파서 왔다고 하면 소아과 없다고 응급실 입구에서부터 안된다고 하는 ER도 많이 있어요. 소아과 전문의 아니여도 봐주시는 응급의학과 의사도 있고 그냥 딴데 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 by병원, 응급실 닥터 by닥터 입니다.

  • @arctuce-t4t
    @arctuce-t4t Месяц назад

    우연히 검색하다가 찾게되었습니다. 한국의사들은 변명하는것이 툭하면 의료소송 걸리면 누가 책임질거냐? 하는데 미국은 안 그런가요?

    • @jjgo
      @jjgo  27 дней назад

      @@arctuce-t4t 미국에서 의료소송은 드물지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의사분들 또한 소송에 관련되는것은 참으로 힘든일 입니다. 중요한것은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의사뿐만이 아니라 누구든 적절한 책일을 져야하지 않아야 하나 생각됩니다.

  • @landgold9799
    @landgold9799 Год назад

    119 부르시는게 그나마 빨라요...........

  • @user-kh2qc8lo7d
    @user-kh2qc8lo7d 2 года назад +5

    왠만하면 댓글을 안달지만...응급실에서 일하는 간호사로 작성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전체적으로 미달인 상황입니다. 전공의 당직조차 세우지 못하는 현실에 응급실에서 소아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면 최소한 "고양시"에서는(일산은 '구'입니다, '시'가 아닙니다) 불가능합니다. 큰 도시에 왜 소아응급을 보는 사람이 없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안타깝지만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마지막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저희 병원은 환자 진료를 거부하지도 않았고, 병원을 알선하지도 않았습니다. 병원을 알선하는 행위는 한국에서 금지되어있다고 의료법에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아픈 응급 상황에서 원하는 진료가 되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 들었을 줄 잘 알고 있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는 많은 분들이 지금 당장 처한 건강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내원하니까요. 하지만 속상한 마음을 마치 병원이 진료를 거부하고, 소개조차 하지 않는 등 한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어이없다'로 표현되는 것에 개인적으로 속상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응급의료센터 정말 많이 무너졌습니다. 열나고 숨쉬기 힘들면 우선 선별분류 되어 격리실에 들어가기 위해 3 4시간을 기본적으로 기다려야했고, 권역 내에 있는 응급실에서 환자 수용이 안되어 다른 지역까지 옮겨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고양시 위에 위치한 파주시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응급실 진료가 불가능해 고양시, 서울시로 환자들이 내원하는건 '당연시' 되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에서 아이가 아프면 처치를 못받고 서울로 가야한다"는 식의 영상을 편집해 올리신건 불쾌하다 표현하고 있습니다.

    • @user-kh2qc8lo7d
      @user-kh2qc8lo7d 2 года назад +1

      혹 제 댓글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면 댓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1

      우선, 저희 영상으로 기분이 상하신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는 미국에서 의료계에 종사하는 두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저희의 나라에서 그저 아픈사람들이 응급실을 찾았을때 진료를 거부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조심스런 바램이였습니다.
      말씀하셨듯 정부차원에서 응급의료나 중증환자 관리에 돈이 많이 들더라도, 충분하게 서포트를 해 주시어 고급의료진 뿐 아니라 더 많은 병원들이 충분한 스테프를 관리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물론 그렇게 되려면 너무나 힘들고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었던 일산의 대형병원 3곳에서 모두 진료거부를 받았습니다. 이유인즉 소아응급의학과 의사분이 안계시다는 설명 이였습니다. 그 이유가 저희는 아직도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입니다. 저희가 갔었던 병원들만의 상황일수 있지만...응급실 의사분들이 소아과를 보지 않으신다는 점이 첫째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둘째 많은 의료시스템이 상업성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응급의학이나 중증의학 만큼은 돈, 사회적 지위, 소아/노인/임산부 상관없이 모두가 우선 치료를 받는데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급환자를 도와주는것이 "알선행위"라고 말을 할수있게 만든 사회/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요...응급환자를 도와주는 어떤행위도 상업적으로 취급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선진국대열에 진입했다는 우리나라에서 전국민 의료보험제가 있고...세계 어느나라 부럽지않은 코스메틱, 컨시어지 서비스와 요양 시스템을 갖춘 우리나라에서 이런 응급/중증한자 관리는 빨리 낳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이 문제는 의사난 간호사분들이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정말 저희는 그저 만들어진 시스템 안에서 영심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렇게 병원이 운영이 될수 밖에 없다면...그렇게 된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연락 주세요...감사합니다.

    • @jjgo
      @jjgo  2 года назад +1

      @@user-kh2qc8lo7d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pome8455
      @pome8455 2 года назад +1

      @@jjgo 미국 병원의 입장에서도 응급의료는 이익이 나는 분야가 아님. Hahnemann Hospital 의 경우에서 잘 알다 시피, 환자들의 30-70%는 돈을 내지못함. 그래서, 병원이 파산하기도 함. 그렇지만,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함. 병원도 마찬가지. 한국 의사 들은 이런 상황 절대 이해 못함.
      하지만, 한국의 대형 병원들은 재단의 충당금 쌓기에 급급하고, 의사들은 미국의사와 연봉 비교하기에 급급함. 그래서, 한국은 돌82의 천국인 거임.
      미국의 ER 을 다녀 오면, 환자를 조금이라도 더 보살피려는 의료진의 마음이 느껴짐. 그래서, 존경심이 드는 거임. 한국 ER을 다녀오면,... 그 느낌 잘 아실꺼임.
      그리고, "진료 알선...불법..." 맞음, 하지만 뻔뻔한 거짓말임. "진료 알선"이란 환자들 모아서 성형외과와 연결시켜 주고 commission 받는 broker들에 해당하는 행위임. 유명 성형 외과, 대부분 불법 broker 있음. 하지만, 한국에서 "진료의뢰"는 법적으로 보장된 제도임. 이국종교수, 자기 병원에서 수용할수 없는 환자, 다른 병원으로 연결 시켜주는 것 보지 못했음? 이게 기본인거임.
      하지만, 그냥 귀찮아서 무시한거임. 이러니까, ER에서 환자 가족에게 욕먹고 멱살잡이 하고 하는 거임. 미국에서 환자 거부 하면, 소송 당함. 100%.

    • @Jesus.._..
      @Jesus.._.. 2 года назад

      진료거부에 대한 정당한 사유를 보면 우리 법은 모든 환자 거부 가능 도록 법이 되어있어요.
      예로 의사가 타 전문과목 영역 또는 고난이도의 진료를 수행할 전문지식 또는 경험이 부족한 경우 등
      좋은 의사 만나길 기도해야죠.. 그리고.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차분한 진행으로 휴식 얻고 갑니다

  • @pome8455
    @pome8455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화가 난다. 대형 병원들이, 영리에 급급해서, 이런 기본적인 시스템도 구축하지 않고, 보험 숫가 타령만 하고 있으니.